국내 완성차 업계가 내수 시장의 침체를 넘기 위해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국내외 업체들이 연초부터 경차와 준중형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의 잇따른 출시 소식과 함께 초반부터 분위기를 이끌기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중국산 SUV가 파격적인 가격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 진출해 업체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등은 2월 한달간 최대 300만원이상 할인과 개별소비세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SUV 판매 부진 극복과 친환경차 주요 차종에 대한 가격할인을 진행한다. 쏘타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300만원,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그랜저 하이브리드 사양조정 모델은 각각 150만원 가격을 낮췄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도 50만원을 할인한다. SUV 판매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이달 3000대 한정으로 20017년형 싼타페에 최대 10% 할인을 적용한다. 또 과거 싼타페를 구매한 이력이 있는 고객이 재구매할 경우 100만원을 추가로 할인한다.
기아차는 K3, K5, K7, 스포티지, 쏘렌토를 오는 6일 이전 계약하거나 10일 이전 출고시 20만원을 할인해준다.친환경차 니로는 30만원할인에 유류비20만원 캐시백 지원 등 총 5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지엠은 프로모션과 노후경유차 폐차지원 혜택을 합치면 캡티바의 경우 최대 373만원 가량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콤보 할부구매 120만원,재구매 할인 50만원, 5년이상 차량보유고객 30만원, 입사·퇴직·결혼·이사 등 새출발 프로그램 30만원에 노후경유차 폐차지원 혜택 143만원 등이다. 동일한 조건을 적용하면 올 뉴 말리부 331만원, 올란도 315만원, 임팔라 281만원을 비롯해 지난달 출시한 올뉴 크루즈도 254만원까지 할인된다.
스파크, 올 뉴 말리부 상품성 개선 모델, 카마로의 경우 최대 80만원의 현금할인 또는 맥북을 선택할 수 있으며 최대 60개월 4.9% 할부 프로그램을 동시에 적용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은 경유차 대체 시 잔여 개별소비세 30%를 무상 지원하는 프로그램 혜택을 제공한다. 2월 한달간 프로모션 혜택과 연계하면 최대 할인금액은 SM6 211만원, QM6, 208만원, QM3는 268만원에 이른다.
SM7는 242만원, SM5와 SM3는 각각 171만원과 137만원까지 가격이 할인된다. 인기 고공행진을 타고 있는 중형세단 SM6는 5년 보증연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반 할부의 경우 3.9~5.9%의 금리가 적용된다.
쌍용차는 고가 사양 옵션가격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을 최소화한다.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는 ADAS 기술의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를 선택시 해당 옵션가격을 50%(30만원) 할인하고, 코란도 투리스모는 4륜구동(4WD)시스템 장착 비용의 50%(100만원)를 제공한다. 렉스턴 W의 4륜구동(4WD) 시스템(180만원)은 무상으로 지원한다. 또 코란도스포츠는 10년 자동차세인 28만5000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최대 70만원을 지원하는 노후 경유차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