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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조사 "트럼프 행정부, 경제 성장 예상되나 '무역 전쟁'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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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제가 성장하고 물가상승률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대선 결과 직후인 이달 9∼11일(현지시간) 학계와 업계, 금융계 금융전문가 57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는 2017년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평균 2.2%, 내후년에는 2.3%를 보일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1년 동안 미국의 GDP 성장률이 1.5%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 이 같은 예상이 현실이 된다면 지난 2007∼2009년 불황 이래로 처음으로 연간 물가상승률이 연달아 2%를 웃돌게 된다.

이처럼 트럼프 집권을 기점으로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는 트럼프가 세금 인하와 인프라 투자를 강조하기 때문. 이와 관련 美 금융권 대부분은 세금을 인하하고 정부 지출을 줄이지 않는다면 단기적으로 경제 성장률을 끌어올릴 것이란 예상 중이다.

물론 변수라는 것이 존재한다. 가장 큰 위험요소는 무역 전쟁이다. 미국이 외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물리면 상대국도 무역 장벽을 높이면서 미국 수출 기업이 진출할 시장이 좁아지기 때문이다. 짐 오 설리번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 세계적인 무역 전쟁이 벌어지면 모두가 패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트럼프가 정확히 어떤 정책을 펼칠지 불분명하다는 점이 기업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로버트 디에츠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요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고용과 투자 결정이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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