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네팔소년, 지진매몰 5일만에 기적적으로 구조…의식 또렷



네팔 대지진 5일 만에 카트만두의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혀 있던 15세 소년이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네팔 경찰 구조대와 미국 구조팀은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7층 건물이 무너진 잔해 아래 소년이 생존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수시간 동안 구조작업을 벌인 끝에 소년을 구출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조된 15세 소년은 '힐튼 게스트하우스'라는 이름의 건물 잔해 속에서 발견됐는데 CNN방송등은 이 소년의 이름이 페마 라마라고 전했다.

라마는 얼굴에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었으며 수액을 투여받고 목 부위에 부목을 댄 상태로 밖으로 들려 나왔으나 의식은 또렷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