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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말레이시아 헬기 사고로 총리보좌관 사망

관계 당국이 헬기 추락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신화, 뉴시스



말레이시아에서 헬기 사고로 총리 보좌관이 사망했다.

4일(현지시간) 오후 4시 55분께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남동쪽에서 약 40km 떨어져 있는 고무농장에 헬기가 추락해 승객 5명과 조종사 등 탑승자 6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사망자 중에는 나집 라작 총리의 아즐린 알리아스 수석 보좌관과 전 주미 대사인 자말 루딘 자르지스 의원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이날 말레이시아 동부 쿠안탄에서 열린 나집 총리 딸의 결혼 축하연에 참석했다 돌아가는 길에 변을 당했다. 사고 당시엔 비가 내리고 있었으며 헬기는 고무농장에 추락하기 직전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집 총리는 관계 당국에게 신속한 사고 원인 조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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