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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아베 총리, 자위대 '우리군(軍)' 발언...헌법 개정 속내 드러낸 것?

아베 총리가 20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의원의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JNN 제공



아베 총리가 자위대를 '우리군(軍)'이라고 발언 해 논란이다.

교도통신 등 외신은 아베 총리가 지난 20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외국 군대들과의 합동 훈련은 '우리군'의 투명성을 높이는데 큰 성과를 낼 것" 이라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이슈화된 자위대와 타국 군대 간 합동 훈련의 목적을 묻는 의원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다.

아베의 이번 발언이 '자위대는 군대와 구별되는 존재로서 자국을 지키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실력을 지닌 조직'이라는 정부의 규정을 무시했다는 비판의 여론이 거세다.

일각에서는 '아베 총리가 개헌에 관한 속내를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존재한다. 아베 총리가 2012년 '헌법을 바꿔 자위대를 국방군으로 하자'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일본 민주당의 호소노 고시 정조회장은 24일(현지시간) 기자 회견에서 아베 총리가 자위대에 관해 '우리 군'이라고 발언한 것은 "이제까지 쌓아 올린 논의를 뒤집는 이야기"라며 "새로운 안전보장법제의 골격이 여당에서 합의돼 너무 앞서 나가는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또 유신당의 마쓰노 요리히사 간사장은 "불안을 부추기는 듯한 표현은 조심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편 아베 총리의 자위대 활동 범위 확대에 대한 일본 주요 언론의 여론 조사 결과 모든 조사에서 반대가 찬성을 앞질렀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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