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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은퇴한 원로배우 위한 '드림 하우스'



최근 러시아의 신예 디자이너가 은퇴한 원로배우들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드림하우스 디자인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디자인 스쿨을 졸업한 나탈리야 삭스는 "모스크바의 낡은 극장을 개조해 원로 배우들이 살면서 창작 활동도 할 수 있는 드림하우스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삭스는 "십여 년 전 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통해 한 때는 스크린을 주름잡고 수 많은 팬을 거느렸지만 노인이 된 원로 배우들의 삶이 더 이상 화려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그때 원로배우들을 위한 드림하우스를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슷한 시설이 많이 있지만 드림하우스에서는 배우들이 자신의 끼를 계속 발휘할 수 있고 원한다면 작품 활동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드림하우스의 입구에 들어서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소비에트 시절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시대의 영화를 볼 수 있고 거주 공간 외에도 다양한 공간이 있어 후학 양성이나 연기 연습을 할 수 있다.

삭스는 "드림하우스 안에는 여전히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싶은 배우들이 자신을 가꿀 수 있도록 살롱과 빈티지 옷을 살 수 있는 상점도 있다"며 "거동이 불편한 배우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삭스는 모스크바 문화국에 자신의 디자인을 제출하고 지원을 기다리는 중이다.

문화국 관계자는 이와 관련, "삭스의 디자인이 흥미롭고 가치가 있다"며 "프로젝트 진행을 긍정적으로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다리야 부야노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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