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에너지인력양성사업에 409억원을 투자해 에너지산업분야의 신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에너지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창의적인 융·복합 인재양성을 추진한다.
분야별로 ▲기초인력양성(학부과정) 110억원 ▲고급인력양성(석·박사과정) 228억원 ▲산업전문인력역량강화 34억원 ▲국제인력교류 27억원 ▲기반조성 10억원 등을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에너지분야 중소·중견기업 혁신역량 제고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역기업과 대학의 연계를 강화한 기업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ICT와 융합된 에너지 수요관리 기술인력 양성, 대학생 창의프로젝트 공모전 등 에너지산업분야 창의형 융·복합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환으로 10일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신규사업비 119억6000만원 중 1차로 42억6000만원 규모의 신규과제 지원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지원분야는 기초트랙과정(전문학사·학사), 고급트랙과정(석·박사),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석·박사)이며, 자원개발특성화대학 등은 추후 공고할 예정이다.
기초트랙과정은 에너지 수요관리 신시장 및 중장기 유망기술 수요에 대응한 현장실무 인력양성을 위해 ICT기술과 연계한 에너지저장, 건물에너지관리(BEMS), 마이크로그리드기술 인력양성 기초트랙 등 9개 과제를 지원한다.
에너지산업 인력수급전망과 정책우선분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원자력·바이오에너지 등 5개 분야 대상으로, 분야별 1개 과제를 지원한다.
고급트랙과정은 중소·중견기업의 혁신역량 제고를 위해 기업 R&D와 연계를 강화한 고급 R&D인력 양성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대학은 석·박사 인력양성과 함께 중소·중견기업에서 어려움을 겪는 상용화 기술이나 공통 핵심기술 등을 대상으로 R&D를 수행하고, 기업은 대학의 석·박사 인력에 대한 교육비·연구비를 정부와 공동지원한다.
또 참여기업의 R&D인력 대상으로 최신기술 교육을 위한 단기교육과정·세미나·공동워크샵 운영을 통해 기업 R&D인력의 연구역량을 제고한다.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은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정책과 기술을 이해하는 융합형 기후변화 전문가 양성을 위해 에너지 및 기후변화대응 관련 법·제도 수립 능력과 기술정책분석을 통해 기업의 비즈니스모델 개발 등이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을 신규 선정(2개 과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