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GE가 해양플랜트·헬스케어·중형항공 엔진분야 등의 산업·투자협력과 한국 중소·중견기업의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이의 일환으로 윤상직 산업부 장관과 존 라이스 GE 부회장은 26일 여의도에서 ▲GE의 대한투자 협력 ▲미래 성장동력 공동연구 ▲한국 중소·중견기업 역량강화 등을 골자로 한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해 10월 박근혜 대통령과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간 면담 후속조치로, 양측은 그간 TF를 구성해 전면적 협력방안을 모색해 왔다.

특히 라이스 부회장은 윤상직 장관과 면담에서 해양플랜트 핵심기자재인 BOP의 해외투자 입지로 한국을 우선 검토중이며, 이를 이행하기 위해 테스트·조립·부품조달·생산 등의 과정을 한국에서 단계별로 수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투자가 성사될 경우, 지난해 12월 GE의 유방암 진단기기 글로벌 역량센터 구축 및 생산시설 투자 MOU 건에 이은 투자협력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GE는 MOU 체결과 함께 브랜드와 보유기술을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 및 라이센싱과 브랜드 활용 설명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