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가공·조립과 같은 단순 생산이 아닌 기획·설계 등에 특화돼 산업 전반의 고부가가치화를 주도하는 두뇌전문기업 50개를 선정했다.

올해 선정할 핵심 두뇌업종은 엔지니어링·디자인·임베디드 소프트웨어·시스템반도체·바이오 5개 분야로, 이중 기획·설계·연구 등 두뇌분야 인력을 10명 이상 충분히 확보한 기업 위주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은 연구실적 및 보유기술의 우수성 등 기술혁신역량에 높은 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인력·기술·자금에 이르는 종합적인 지원을 우선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두뇌전문기업 육성 정책은 제조업 가치사슬 단계 상류분야 활동 기업에 초점을 맞춰 창의성에 기반한 고부가가치화를 실현시키고, 산업의 체질 전환에 이바지 할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했다.

산업부는 오는 17일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부산·대구·대전에서 사업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