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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 자율방범대 지원 공로 감사패 수상

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이 지난 6일 하남시청 본관 2층 강당에서 열린 '2025년 하남시연합자율방범대 총회'에서 지역 사회 안전망 강화와 자율방범대 지원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하남시연합자율방범대(대장 조병무)는 박 의원이 자율방범대의 활동 여건 개선과 제도적 기반 마련에 지속적으로 힘써온 점을 높이 평가해 이번 감사패를 수여했다. 박 의원은 자율방범대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감일지대와 위례지대 초소 설치 및 운영비 지원, 방범대 차량 지원과 지원 시기 조기 추진 등 현장에 필요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특히 「하남시 자율방범대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감일지대와 위례지대에 대한 초소 설치와 운영비, 차량 지원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토대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예산 집행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하며 현장의 어려움 해소에 주력한 결과, 2025년에는 감일지대와 위례지대 초소가 설치됐고, 2026년에는 순찰 차량이 지원될 예정이다.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온 박선미 의원은 감일지대 출범 이후 현재까지 감일동 자율방범대 대원으로 직접 활동하며 지역 치안 유지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박 의원은 감사패를 수상한 소감에서 "제4대 하남시의회 의원이셨던 아버지가 하남시연합자율방범대 초대 대장이셨고, 지금도 황산자율방범대에서 활동하고 계신다"며 "아버지가 걸어가신 길을 따라 지역 안전을 위해 함께 걷고 있다는 점이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방범대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더욱 깊어졌다"며 "늦은 밤까지 애향심과 애민정신으로 주민 치안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하남시 자율방범대 모든 대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25-12-15 15:46:4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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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위러브유, 브라질 아마존 원주민 마을에 깨끗한 물 공급 지원

"기후위기로 강 수위가 낮아 배를 탈 수 없어 학교에 가지 못했어요." 지난달 브라질에서 열린 제30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에서 아마존 원주민 어린이가 전한 말이다. 아마존은 지속적인 가뭄으로 생활과 생계가 어렵고, 식수원이 오염되거나 고갈되어 주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는 11일(현지시각) 브라질 호라이마주 아마존 원주민 마을에 물펌프 2대와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 5월 산불로 수도 파이프가 손상돼 물 부족을 겪었던 제1소로카이마 마을 지원에 이은 두 번째 아마존 원주민 지원이다. 이번 지원은 테수 파사리뉴 마을과 에브론 마을, 총 400여 명이 거주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오랜 가뭄으로 임시 우물을 만들어 생활했으나, 얕은 수심과 수질 오염으로 안전한 수원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였다. 물펌프 설치로 안정적인 식수 공급이 가능해지면서 주민들의 건강이 보호되고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증식 이후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과 위생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기후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지구촌 이웃들을 돕기 위해 물펌프 설치를 진행했다. 어머니의 사랑으로 전하는 따뜻한 손길이 주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증식에는 정부 관계자, 주민, 위러브유 회원 등이 참여했다. 호라이마 동부 원주민보건부 카롤리나 리마 페르지거웅 담당자는 "이번 물펌프 시추로 시간당 3,000리터 이상의 물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주민들의 건강과 보건, 교육 서비스 제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설치된 물펌프에서 맑은 물이 흐르는 모습을 본 주민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에브론 마을 설립자 마르셀리누 암브로지우 씨는 "아홉 개 마을 아이들이 학교로 다니면서 깨끗한 물이 없어 자주 병에 걸렸다. 이제 안전한 물을 얻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글레이송 씨도 "건기마다 물을 구하러 다녀야 했지만, 이제 물펌프 덕분에 가족과 마을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국제위러브유는 30년간 다각도의 복지활동으로 세계 곳곳에 희망을 전해왔다. 브라질에서는 고등학교 도서관 조성과 취약계층 325가정 식료품 지원, 10개국 학생 대상 손 씻기 위생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국내에서도 '2025 따뜻한 겨울 보내기 지원사업'을 통해 난방용품, 김장김치, 주거환경 개선 등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과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을 통해 환경보전과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며, 77개국에서 32만여 명이 참여해 2,100여 회 정화 활동을 펼쳤다. 국제위러브유는 환경보전, 긴급구호, 물·위생 보장, 교육지원,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1만800회 이상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으며, 대한민국 훈장,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등 1,000여 건의 상을 수상했다. 위러브유는 '어머니의 사랑을 온 세상에'라는 슬로건 아래 누구나 존중받는 세상과 지속 가능한 평화를 목표로 글로벌 복지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5-12-15 15:46:3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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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부천대장 R&D클러스터로 서부권 성장 견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5일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에 성공한 부천시를 찾아 "부천대장 R&D클러스터를 전기로 부천과 경기도 서부권, 나아가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부천 오정구청에서 열린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내 글로벌 기업 토지매매 및 입주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뒤 기업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김 지사의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다. 이날 행사에는 서영석 국회의원과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대한항공,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DN솔루션즈 관계자, 경기도의회 의원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부천도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부천은 서부권의 핵심 허브 도시로, 오늘 4개 글로벌 기업이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며 "R&D클러스터에 앵커기업이 들어오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발판 삼아 부천시와 경기도 서부권,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기업 관계자들은 신속한 행정절차, 교통 등 기반시설 확충, 주거·부대시설 조성 등을 건의했다. 이에 김 지사는 "경기도는 기업 유치를 위해 인허가와 교통 공급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최근 100조 원 투자유치를 달성한 만큼 중앙정부 못지않게 해외 투자와 기업 유치에서 선두에 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산업단지와 주거가 결합된 '직주(職住) 환경' 조성 필요성도 언급했다. 김 지사는 "입주기업 직원들의 주거 문제를 단지 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 변경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서영석 의원은 "마곡, 송도 등 서부 수도권 주요 거점과 경쟁·협력을 통해 상생 벨트를 구축하길 기대한다"며 "좋은 기업이 모여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인재들이 이곳에서 꿈과 미래를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대장지구는 총 345만㎡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로, 이 가운데 56만㎡가 연구개발(R&D) 중심의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된다. 경기도와 부천시는 그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총 2조6천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계약은 3기 신도시 전체를 통틀어 기업과 체결된 첫 토지 매매·입주 계약으로, 그동안의 투자협약이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진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업별로 보면 대한항공은 약 7만2천㎡ 부지에 1조2천억 원을 투자해 'UAM·항공안전 센터'를 건립한다. SK이노베이션과 SK하이닉스는 약 4만5천㎡ 부지에 총 1조1,886억 원을 투입해 공동 수도권 R&D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DN솔루션즈는 약 1만4,700㎡ 부지에 2,390억 원을 투자해 첨단기술 연구소를 구축한다. 경기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3기 신도시 내 산업클러스터 조성과 기업 유치 확대, 미래산업 기반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2025-12-15 15:46:1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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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전국 최초 ‘맞춤형 학교 제설지도’ 공개…학생 통학 안전 강화

용인특례시가 겨울철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전국 최초로 '맞춤형 학교 제설지도'를 제작·공개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5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맞춤형 학교 제설지도 설명회'를 열고, 관내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등 195개교를 대상으로 제작한 제설지도를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맞춤형 학교 제설지도'는 폭설 시 학교 주변 도로와 인도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 작업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별 통학로 특성과 주변 여건을 세밀하게 분석해 제설 우선순위와 대응 방안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지도에는 초등학교 107곳(백암수정분교 포함), 중학교 53곳, 고등학교 32곳, 특수학교 2곳, 인가 대안학교 1곳 등 총 195개교의 통학로 정보가 담겼다. 통학로 길이와 경사도는 물론 제설함 설치 여부, 염수분사장치·열선 등 방재시설 현황, 캐노피 설치 여부까지 상세히 수록됐다. 시는 이 같은 정보를 바탕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순으로 제설 우선순위를 정하고, 제설지도를 활용해 학교별 맞춤형 제설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제설지도는 각 구청과 행정복지센터에도 배부돼 폭설 등 기상특보 발령 시 신속한 현장 대응에 활용된다. 이날 설명회에는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회, 녹색어머니회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제설 계획과 제설지도 활용 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앞서 이상일 시장은 지난 10월 15일 기흥구 초등학교 학부모 간담회에서 "학교 지형과 주변 도로, 인도 여건을 정확히 파악해 학생 통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제설이 필요하다"며 "학교 주변 제설의 매뉴얼이 될 수 있는 지도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이 같은 약속에 따라 지난 11월 30일 제설지도 제작을 완료했다. 용인시는 이미 학교 주변 도로 195곳에 제설함을 설치했으며, 경사가 심한 인도에는 인도제설기 등을 투입해 제설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시는 인도 제설 강화를 위해 총 27대의 인도제설기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제설지도를 기반으로 학교 주변 폐쇄회로(CC)TV와 횡단보도 등 교통·방범 시설 정보를 함께 담은 '통합 학교 안심 지도' 제작도 검토 중이다. 이상일 시장은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는데, 맞춤형 학교 제설지도 역시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눈이 내릴 경우 이 지도를 매뉴얼 삼아 학교 앞과 주변 도로, 인도의 제설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과 구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가 제설지도를 적극 활용해 인도 제설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2025-12-15 15:45:0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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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한국부동산원 발표 자료 전북지역 주택값 전주 상승 주도

전북지역 주택가격이 전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11월 들어 완만한 회복 흐름을 나타냈다. 매매와 전세, 월세가격이 모두 소폭 오르며 지표상 반등에 성공했지만, 일부 중소도시는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지역 간 온도 차는 여전히 뚜렷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북지역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5% 상승했다. 계절조정 기준으로도 0.24% 오르며 전국 8개 도 평균 상승률(0.04%)을 크게 웃돌았다. 전년 말 대비로는 0.87%, 전년 동월 대비로는 0.72% 상승한 수치다. 전북의 상승 흐름은 전주 덕진구와 완산구 등 도심권 아파트 가격이 주도했다. 학군과 생활 인프라가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실수요 거래가 이어지며 가격을 끌어올렸다. 반면, 익산과 정읍 등 일부 중소도시는 거래 위축과 공급 부담이 겹치며 가격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익산·정읍시 위주로 하락했으나 전주 덕진·완산구 상승으로 전북 전체는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비교적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은 지역별로 보합 또는 제한적인 상승에 그쳤다. 실수요가 전주 도심 아파트에 집중되면서 주택 유형과 지역에 따른 시장 양극화가 더욱 뚜렷해진 모습이다. 임대시장도 완만한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북지역 전세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2% 상승했고, 월세가격지수도 0.13% 오르며 매매·전세·월세가 모두 동반 상승했다. 다만, 전세 수요는 전주 도심과 일부 인기 단지에 국한되는 경향이 강해, 중소도시와 군 지역에서는 체감 회복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시장 역시 전세금 부담과 주거 형태 변화 영향으로 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수요가 유지됐지만, 거래량 자체는 제한적이어서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 지표상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국지적 회복'에 가깝다는 반응이 나온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북지역 주택시장이 당분간 '전주 중심의 선택적 회복' 국면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금리 부담이 여전히 남아 있는 데다 인구 감소와 수요 위축이 겹친 중소도시의 경우 거래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전주 송천동 A공인중개사는 "전북은 도심과 비도심 간 수요 격차가 구조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단기적인 지수 상승만으로 전반적인 시장 회복으로 해석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11월 주택 매매가격이 0.24% 상승하며 수도권 강세, 지방 약세 구도가 이어졌다. 전북은 지방 가운데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025-12-15 15:44:32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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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손자 전우원, SNS 웹툰 연재…가족사·유년기 화제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한 웹툰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전 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가족사와 유년 시절의 기억을 담은 웹툰을 연재하고 있다. 전 씨는 지난 4일 "정신을 놓은 것 같다"는 짧은 글과 함께 첫 번째 웹툰을 게시했다. 웹툰 속에서 그는 자신을 '몽글이'라는 이름의 어린 양 캐릭터로 표현했다. 친어머니 최정애 씨 역시 순한 양으로 그려졌지만, 전두환 전 대통령과 고 이순자 여사, 부친 전재용 씨, 새어머니 박상아 씨 등은 '검은 양'으로 묘사됐다. 특히 전 전 대통령과 이 여사는 붉은 눈을 한 위협적인 모습으로 표현됐다. 웹툰은 몽글이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다. 어머니의 반복되는 울음, 아버지의 외도와 가정 이탈, 외할아버지의 사망 이후 이어진 어머니의 암 투병 등이 서사로 이어진다. 전 씨는 어머니가 유방암·갑상선암·자궁경부암을 앓았으며, 자신은 잦은 돌봄 인력 교체와 주변 어른들로부터 학대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웹툰에는 '거대한 성'으로 표현된 공간이 등장한다. 이는 전 전 대통령의 자택을 연상케 하는 설정으로, 몽글이가 음식을 먹지 않았다는 이유로 화장실에 갇히거나 이동 중 멀미를 이유로 폭행을 당했다는 장면이 담겼다. 전 씨는 해당 장면을 통해 가족 내에서 겪은 공포와 위압감을 묘사했다. 또한 전 씨는 부친을 만나기 위해 미국에 갔다가 부친의 외도 장면을 목격했고, 이후 재혼 과정에서 심리적 충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유학 생활에 대해서는 언어와 문화 차이로 학교폭력과 고립을 겪었으며, 유학 과정 자체에도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전 씨는 가족 관련 뉴스를 접하며 전 전 대통령의 과거 행적을 알게 됐고, 자신이 겪은 고립과 차별의 이유를 그와 연결 지어 고민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웹툰 말미에는 새어머니로부터 쫓겨났다는 주장도 담겼다. 해당 웹툰은 현재도 연재 중이며, 전 씨는 추가 공개를 예고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웃고 넘길 이야기가 아니다", "극심한 가정환경 속에서 자란 것이 느껴진다", "고통을 표현하는 방식이 가슴 아프다" 등 동정과 우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전 씨의 이번 웹툰 공개는 개인적 고백을 넘어 가족사와 권력의 그늘을 다시금 조명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2025-12-15 15:43:07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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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지방의회 최초 생성형 AI 챗봇 서비스 ‘소원AI’ 오픈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가 지방의회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대민 챗봇 '소원AI'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소원AI는 경기도의회 마스코트 '소원이'에 AI를 접목해, 홈페이지 방문자가 의회 관련 정보를 보다 쉽게 검색하고 문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경기도의회 홈페이지 하단의 챗봇 아이콘을 클릭하면 의회 운영과 구성, 이용 안내 등 의회 전반에 대한 답변은 물론 홈페이지 내 관련 메뉴의 접근 경로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번 AI 챗봇은 경기도의회가 올 하반기에 신설한 공간정보화과 AI의정혁신팀의 첫 번째 혁신 서비스 사례로, 기존 시스템 기반의 효율적 설계를 통해 완성됐다. 특히 반복 문의에 대한 응답 체계를 탑재하고 피드백을 분석해 각종 민원에 대한 대응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의회는 소원AI의 답변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이용 활성화와 피드백 학습을 병행하고, 보다 전문적이고 세부적인 질문에도 정확히 대응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진경 의장은 "지방의회 최초로 홈페이지에 도입되는 AI챗봇을 통해 도민 누구나 의회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를 중심으로 한 AI 의정 혁신을 통해 도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2-15 15:42:4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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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아동친화도시 이천’ 기념 음악회 개최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12일 오후 7시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열린 '아동친화도시 이천 기념 음악회'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아동친화도시'는 모든 어린이가 차별 없이 존중받으며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도시를 의미한다. 이번 기념 음악회는 이천시가 그동안 아동 정책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기울여 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아동친화도시' 지정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그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이천시청소년재단 동요역사관이 주관하고, 이천시와 한국동요사랑협회가 후원했다. 방송인 김현욱 아나운서의 안정감 있는 진행과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 구성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은 선착순 자유 입장으로 진행돼 시작 전부터 시민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른 시간부터 객석이 가득 차 일부 시민들이 입장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릴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무대에는 뮤지컬 배우 윤복희를 비롯해 바리톤 길병민, 소프라노 김 수, 거문고 연주자 마현경 등 전문 예술가들이 출연했다. 여기에 리틀엔젤스, 대전MBC 소년소녀합창단, 도란도란중창단, 아름불휘중창단, 꿈나무중창단, 해맑은아이들, 서희중창단, 이천씽씽이, 이천시니어합창단, 명성태권도시범단, 사물놀이 '여울' 등 다양한 연령대와 장르의 팀이 함께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동요역사관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는 '아동친화도시 이천'의 비전과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이번 기념 음악회를 계기로 아동이 존중받고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아동친화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5-12-15 15:42:33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