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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축산 블루시티 조성사업 5년 만에 완료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축산면 일대에서 추진해온 '축산 블루시티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5년간 이어진 공간 재정비를 통해 축산항은 북부 해안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기반을 마련했다. 2020년 국토교통부 해안권 발전 선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영덕군은 축산면 일원에 체류형 관광환경을 구축하는 '축산 블루시티 조성사업'을 본격화했다. 총 192억 5,000만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죽도산 전망대 리모델링 ▲도시계획도로 정비 ▲데크로드 설치 ▲블루빌리지 조성 ▲세종동진누리공원과 미리내광장 조성 ▲횃불동산 등산로 정비 등 관광과 생활환경을 아우르는 종합 정비사업으로 구성됐다. 죽도산 전망대는 사업의 상징적 공간으로 거듭났다. 동해안과 축산항을 360도로 조망할 수 있는 명소로 조성됐으며, 1층과 2층 야외광장이 증축되고 시설 전반이 재정비됐다. 특히 7층 규모의 전망대 가운데 5층은 실내 조망 공간으로 구성돼, 축산항과 바다를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블루로드와 트레킹 코스, 공원, 광장, 전망대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관광 흐름의 시너지를 높이고자 했다. 이를 통해 축산항은 경관 개선과 체류형 콘텐츠 강화를 동시에 이뤄낸 대표 해안관광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군 관계자는 "축산 블루시티 조성사업 준공으로 관광 인프라와 도시환경이 함께 개선되면서 지역 경쟁력이 한층 높아졌다"라며 "축산면의 자연과 공간적 특성을 살린 관광 콘텐츠를지속적으로 확충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2-17 14:00:3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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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성매매집결지 공간 전환 비전-연풍 리본(Re:born)’ 선포

파주시가 16일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성매매집결지 공간 전환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성매매집결지 공간을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연풍 리본(Re:born)-도시의 기억을 새롭게 엮다는 대주제를 내건 이날 행사는 70여 년 넘게 폭력과 착취, 불법의 현장이었던 성매매집결지 역사를 시민과 함께 성찰하고, 성매매집결지 폐쇄 이후에 이곳을 복지와 문화가 어우러진 열린 도시공간으로 전환해 나가기 위한 파주시의 의지를 공식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읍면동 통·이장, 유관단체 관계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성매매집결지 변화의 필요성과 시민 참여 과정을 소개하는 시작 영상으로 시작해 여성 인권 보호와 반성매매 문화 확산에 기여한 단체와 시민 10명에 대한 유공자 표창 수여, 시민 6인의 수필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낭독 무대에 오른 이들은 '침묵은 허락이고 무관심은 방조', '이제는 시민이 참여할 때'라는 말로 시민의 참여를 호소하며 '성매매집결지는 반드시 폐쇄되어야 한다'는 파주시민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어서 파주시는 비전 영상을 통해 성매매집결지 일대에 대한 단계적 공간 전환 사업의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시는 2028년까지 가족센터, 성평등광장, 치유정원, '라키비움'(도서관, 기록관, 박물관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 등 사회복지 및 문화시설을 조성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시립요양원,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파크골프장, 공영주차장, 공공도서관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연풍리 일대를 시민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복지와 문화가 어우러진 열린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비전 선포식'의 대미는 행사 참석자들이 각자 휴대전화로 정보 무늬(QR코드)에 접속해 "내가 바라는 연풍리와 파주의 미래상"을 한 문장으로 작성해 공유하는 시민참여 '비전 퍼포먼스'로 꾸며졌다. 행사장 중앙의 대형 화면 위로 '누구나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길', '과거를 기억하는 인권 교육 공간', '약자를 위한 쉼과 회복의 집' 등 문장이 실시간으로 송출돼 성매매집결지 폐쇄 이후 추진될 공간 전환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연풍 리본(Re:born)은 오랫동안 폭력과 착취, 불법이 자행되어온 공간을 새롭게 바꿔 54만 파주시민이 누구나 마음 편히 찾아오는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일"이라며 "이번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파주시는 시민 참여 중심의 공간 전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누구나 존중받는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7 14:00:0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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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도내 아동양육시설 19개소에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킨텍스가 17일, 경기도 내 아동양육시설에 거주하는 아동들의 따뜻한 연말을 위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2025 크리스마스 선물상자 나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킨텍스가 2022년부터 매년 연말마다 이어오고 있는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16일 진행됐으며 킨텍스 임직원 70여 명은 방한용품과 위생용품, 간식류 등으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선물상자 600개를 직접 제작했다. 선물상자는 경기도 내 아동양육시설 19개소를 통해 아동들에게 전달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전시사업 2팀 김수빈 대리는 "동료들과 함께 아이들을 생각하며 선물상자를 준비하는 시간이 매우 뜻깊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에게 따뜻한 기억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아이 한 명 한 명에게 전해질 선물을 생각하며 임직원들이 함께한 시간이 킨텍스가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방식"이라며 "작은 나눔이지만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이런 활동들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킨텍스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아동들을 위해 장학사업과 아동 가정 응급키트 지원사업, 명절맞이 나눔 활동 등을 진행했으며 이외에도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생태숲 정화 활동 등 다방면의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25-12-17 13:59:3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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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회, 제316회 제2차 정례회 폐회

남양주시의회(의장 조성대)는 16일 제31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27일간에 걸친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제316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의회는 지난달 11월 20일부터 이번달 12월 16일까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5년도 제2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조례안 및 부의안건 등을 처리했다. 특히, 지난 9일간 시정 전반에 대해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자치행정위원회에서 271건, 복지환경위원회에서 153건, 도시교통위원회에서 227건 등 총 651건의 지적사항에 대해 시정 및 개선을 요구했으며, 32건의 수범사례를 선정했다. 이어, 12월 3일부터 13일간 진행된 2026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5년도 제2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결과 2026년도 본예산안은 복지환경위원회 소관예산에서 700만원이 삭감됐으며, 삭감액은 전액 예비비에 편성됐다. 또한, 이날 본회의에서는 이번 정례회 기간 중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2026년도 예산안 등 4건, 운영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2건,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어린이 안전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13건, 복지환경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안'등 5건, 도시교통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7건은 원안가결됐다. 조성대 의장은 "27일간의 제316회 제2차 정례회 기간동안 안건심사에 심혈을 기울여 주신 동료 의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자료준비와 성실한 답변으로 임해주신 주광덕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들도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2025-12-17 13:59:25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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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전북도, 제28회 수출 및 투자 유공인의 날 개최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와 전북특별자치도는 17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제28회 전북특별자치도 수출 및 투자 유공인의 날 행사'를 열고, 한 해 동안 수출 확대와 투자 유치에 기여한 기업과 유공자를 포상했다. 무역의 날을 기념해 매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28회를 맞았다. 행사에는 노홍석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수출 유관기관장, 도내 기업인 등 140여 명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행사와 함께 '2026년도 글로벌 외환시장'을 주제로 한 전북 무역포럼도 열려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수출의 탑 부문에서는 신젠타코리아㈜가 5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오성첨단소재㈜가 1억 달러 수출의 탑을 받았다. 올해 수출의 탑 수상 기업은 총 33개사로, 전년 23개사보다 약 40% 증가했다. 정부 개인포상 부문에서는 ㈜프로텍스코리아 최준수 이사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총 14명이 개인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전년보다 5명 늘어난 규모다.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표창도 수여됐다. 수출 부문에서는 성일하이텍㈜(수출 최우수), 농업회사법인 ㈜파트너종묘(해외시장 다변화), 한백에어㈜(처음수출 최우수), 어업회사법인 한일수산㈜(농수산물·가공품 수출 우수), ㈜씨티앤에스(수출성장 우수), 신한방직㈜·㈜시크한(SEEKHAN)(벤처기업 수출 우수)이 각각 선정됐다. 투자 부문에서는 솔루스 첨단소재㈜가 내국인 투자우수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박강표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 "관세 불확실성과 환율 변동성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전북 기업들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수출 애로 해소와 해외 시장 진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5-12-17 13:59:13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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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행안부 재정분석 개선도 최우수 선정

포천시는 16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FY2024)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에서 재정 운영 개선도 부문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재정의 건전성·효율성·책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에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포천시는 시-Ⅲ 유형에서 재정 개선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이번 평가에서 포천시는 공기업 부채 관리, 지방세 징수율 제고, 자체경비 절감 등 핵심 재정 지표 전반에서 뚜렷한 개선 성과를 보였다. 공기업부채비율은 2.23%로 전년(3.45%) 대비 크게 낮아졌으며, 유형 평균(6.94%)과 전국 평균(39.34%)을 크게 밑도는 우수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공공 인프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무리한 차입을 지양하고, 재정 건전화 기조에 맞춰 사업계획을 조정해 온 결과로 분석된다. 지방세징수율제고율은 1.0070%로 전년(0.9851%) 대비 개선됐다. 공동주택 입주 증가와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으로 세수 기반이 확대된 가운데, 과세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전자고지를 확대하는 한편 납부 독려를 강화해 자진 납부율을 높인 점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경기 침체로 세입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본예산 편성 단계부터 일반운영비 중심의 지출 구조를 조정하고, 사무관리비 감액, 업무추진비 축소, 행사·축제 통합 운영 등을 통해 불필요한 경상비 지출을 지속적으로 억제해 온 결과라며 국도비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재원을 확충하고, 재정 분석을 통해 취약 분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예산 집행 점검을 강화하는 등 전반적인 재정 관리 체계를 구축해 온 점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재정분석 결과는 한정된 재원 속에서도 재정을 책임감 있고 효율적으로 운용해 온 노력이 객관적인 성과로 확인된 것"이라며 "이번 재정분석 개선도 최우수 선정을 계기로 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더욱 강화하고, 확보된 재원을 민생 안정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에 전략적으로 투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2-17 13:58:49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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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 연구기반 운영 ‘모범기관’ 표창 수상

국가 산업 기반을 뒷받침하는 연구 인프라 운영 성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영주에 위치한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가 첨단 장비의 체계적 관리와 기업 맞춤형 기술지원을 바탕으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상목) 산하 영주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센터장 김종형)는 지난 16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2025년 연구기반협의체' 행사에서 '2025년 연구기반 통합관리 포상' 부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연구기반 통합관리 포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KIAT가 전국의 연구기반센터를 대상으로 운영 성과, 장비 관리 체계, 기업 지원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이번 수상은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가 베어링산업 특화 기반을 중심으로 연구장비의 통합 운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기업지원 성과를 꾸준히 창출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영주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총 490억 원을 투입해 센터를 구축하고, 제품 설계부터 성능평가, 양산에 이르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갖췄다. 이를 통해 기술센터는 시험·평가 장비 30종, 설계해석 및 신뢰성평가 장비 23종 등 총 53종의 첨단 장비를 확보했으며, 15명의 전문 연구진이 상주하며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센터는 2018년 개소 이후 현재까지 317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 2만 9,029건의 시험·평가와 376건의 기술지도를 수행했으며, 매년 3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워크숍과 기술교류회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산·학·연 연계 기반 조성과 베어링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적잖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종형 센터장은 "센터의 연구기반 구축과 기업지원 활동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연구장비 공동활용과 기술지원 역량을 더욱 강화해 국내 베어링산업을 선도하는 거점 기관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이번 수상에 대해 지역 베어링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이 국가 차원에서 인정받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기술센터는 향후에도 지역 산업 생태계와의 연계를 강화하며 국내 베어링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방침이다.

2025-12-17 13:58:3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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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고병원성 AI 재발 차단 위해 긴급 대응 강화

안성시는 16일 서운면 산란계 사육농가에서 고병원성 AI(H5)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살처분과 재발방지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의심 사례는 지난 9일 발생한 관내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이후 7일 만에 확인된 것으로, 현재 정밀검사 중이다. 해당 농장은 지난 12월 9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충남 천안시 산란계 농장으로부터 약 8.3㎞ 거리에 위치한다. 농장 반경 500m 내에는 다른 가금농장이 없어 추가 살처분은 없으며, 반경 3㎞ 내 4개 농가 약 28만 1천 수, 반경 10㎞ 내 9개 농가 약 42만 9천 수의 가금이 사육 중이다. 시는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사육 중인 산란계 약 20만 3천 수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10만 수 이상 산란계 농장 8곳에는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출입을 통제했으며, 방역 차량 24대를 동원해 집중 소독을 실시했다. 관내 전체 가금농장 58곳, 약 364만 9천 수에 대해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여 1대1 밀착 관리 및 긴급 예찰도 병행하고 있다. 시는 16일 남상은 부시장 주재로 재난상황실에서 긴급 회의를 열고, 산란계와 오리 등 취약 축종 농가가 밀집한 7개 읍·면을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농장주들에게는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인식 아래,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민들에게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야생조류 폐사체 접촉 금지, ▲가금농장 출입 및 접근 자제, ▲철새 도래지 및 농장 주변 방문 최소화, ▲축산농가 방문 후 철저한 소독 등을 안내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남상은 부시장은 "최근 평택·천안 등 인접 시군과 관내 농장에서 추가 발생하는 등 확산 위험이 큰 시기이므로,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재발방지에 힘쓰겠다"며 "의심 증상축의 신속한 신고가 질병 확산 방지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2025-12-17 13:57:49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