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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000시대] ① 역사 쓴 한국 증시, 유동성의 파도에 올라타다

"사천피(코스피 4000)라니! K-팝, K-푸드에 K-증시다!", "이대로 쭉 5000까지 가자!" 코스피가 사상 처음 4000선을 돌파하며 시장에 환호가 번졌다. 지난 6월 3000선을 회복한 이후 불과 넉 달 만의 일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8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83.19포인트(2.11%) 오른 4024.69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AI 수요 확대와 한미 관세 협상 타결 기대, 완화 기조를 유지하는 한국은행의 스탠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증시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코스피가 4000선을 넘은 것은 2021년 1월 6일 3000 고지를 밟은 지 약 4년 10개월 만이다. 올해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사태 때 2464(12월 9일)까지 떨어졌던 시기와 비교하면 코스피는 6개월 만에 63% 넘게 반등하며 역대급 회복세를 보여줬다. 하지만 이번 상승은 단순히 '유동성 장세'나 '정치 안정화'로 설명되지 않는다. 한국을 비롯해 세계를 누비는 시장의 돈은 빠르고 뜨겁지만, 코스피 상승은 기업 이익과 제도 신뢰 회복이라는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는 중이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달라진 돈의 방향…"환율 아닌 이익을 따지는 외국인 매수" 시장에 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특히 국내 증시 지수 상승을 기대하는 개인 투자자 자금이 대거 몰려들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국내 투자자예탁금은 80조 6257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투자자예탁금은 개인이 증권사 계좌에 예치한 현금성 자금으로, 투자심리의 온도를 보여주는 대표 지표로 여기지며 보통 주가 상승 기대감이 높을수록 예탁금이 빠르게 증가하며 지난 9월 10일 이후 해당 금액은 70조 이상을 꾸준히 유지했다. 아울러 신용융자 잔액도 24조2419억원으로 2021년 '빚투' 정점을 갱신했다. 과열 논란이 재점화됐지만, 그 성격은 과거와 다르다는 것이 시장의 의견이다. 이영곤 토스증권 투자전략센터장은 "2021년은 '돈이 남아 도는 장세'였다면, 지금은 '돈이 갈 곳을 찾는 장세'"라며 "외국인 매수의 핵심은 환율이 아니라 이익"이라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환율이 1450원을 넘었는데도 외국인은 팔지 않았다. 그건 단순한 수급이 아니라, 한국의 반도체·전력기기·조선업이 리레이팅(재평가) 구간에 들어섰기 때문이고. 글로벌 자금이 그 중에서도 저평가된 한국 시장을 선택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귀환'하며 코스피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10월 들어서만 3조 넘게 순매수하며 6개월 만에 시장 주도권을 되찾았다. 이들은 반도체·조선·전력기기 등 실적 가시성이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집중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하반기(6월 2일~10월 24일) 동안 총 20조420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도 2조7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 안정 역할을 했다.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은 1124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대로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는 27조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특히 외국인 매수세는 주요 업종 전반으로 확산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연초 대비 각각 90%, 210% 급등하며 반도체 랠리를 주도했다. HD현대중공업(11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84%), 두산에너빌리티(354%) 등 글로벌 인프라·에너지 전환 수혜주로 꼽히는 종목들도 실적 개선세를 바탕으로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장세의 유동성은 위험한 과잉이 아니라 '기대와 실적이 정렬된 유동성'"이라며 "기업 이익이 오르고, 자금이 이를 따르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센터장은 "2021년은 돈이 너무 많아 부동산과 주식이 함께 오른 유동성 장세였지만, 지금은 부동산 자금이 증시로 옮겨가며 자산 선호의 무게 중심이 바뀌고 있다"며 "집단적 성공 (투자) 경험과 배당 상향이 장기 투자 유인을 만들고 있다"고 짚었다. 한편 한국은행의 스탠스도 증시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있다. 한은은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50%로 3연속 동결했다. 내년 초 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열어뒀다. 국고채 3년물 금리도 3.55%대에서 2.85%까지 하락, 자금조달 환경이 한층 완화됐다. 성장률 둔화와 물가 안정이 맞물려 금리 조정 여력이 커진 모습이다. 결국 이번 장세는 '돈이 만든 반등'이 아니라 '돈이 찾아온 이익'의 장세인 셈이다. 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시장은 이제 기대가 아니라 데이터를 본다. 이익이 확인되면 자금은 망설이지 않는다"고 했다. ◆펀더멘털의 회복, 숫자로 확인되는 체력… "ROE가 이익을 끌어올린다" 유동성은 증시 상승의 불씨가 됐지만, 결국 시장을 지탱하는 건 펀더멘털이다. 한국은행과 IMF, KDI 등 주요 기관은 올해 한국의 GDP 성장률을 0.8~0.9%, 내년을 1.6~1.8%로 제시했다. 잠재성장률(1.5~1.8%) 수준의 저속 구간이지만, 기업 이익은 오히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025년 코스피 상장사 전체 영업이익은 213조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부문에서만 100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조선·전력기기·방산 등 인프라 산업도 수주잔고 확대로 20~3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PER은 11.8배, PBR은 1.2배 수준이다. 2021년 고점(13.5배·1.5배)에 비하면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다. 김학균 센터장은 "이번 랠리는 유동성에만 기댄 2021년과 다르다"며 "이익이 오르고 ROE(자기자본이익률)가 개선되는 장세라는 점에서 구조적으로 더 단단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과거에는 실적이 따라오지 못해 밸류에이션만 부풀었던 시장이었지만, 지금은 기업 이익이 실제로 회복되고 있다"며 "이익이 뒷받침되는 장세는 길게 간다"고 덧붙였다. 기업의 체질이 좋아지는 구간에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가치 재평가)이 일어날 수 있어 코스피 4000을 넘어 5000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영익 서강대 교수도 "GDP는 정책 변수에 흔들리지만, 주가는 결국 생산성과 기업이익의 함수"라며 "AI 투자 확대 등이 노동생산성을 높이고 잠재성장률을 2%대로 끌어올릴 수 있다면, 이번 4000은 단기 고점이 아니라 중기 흐름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국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소폭 오른 모습이다. IMF의 경우는 최근 10월 보고서에서 한국의 2026년 잠재성장률을 0.9%로 상향 조정했다. KDI는 "AI·전력 인프라 투자가 민간 부문 생산성을 견인하며, 2025년 하반기부터 경기 확장 국면이 재개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JP모건 "12개월 내 코스피 5000 가능"… 제도가 바뀌면 밸류에이션도 바뀐다 글로벌 기관들은 한국 시장의 '구조적 리레이팅' 가능성에 주목한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 증시는 상법 3차 개정, 배당소득 분리과세,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이 병행될 경우 12개월 내 코스피 4000~5000선 도달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한국은 제조업 경쟁력, AI 밸류체인, 낮은 밸류에이션, 거버넌스 개혁 의지라는 네 가지 요인을 동시에 갖췄다"며 "이는 신흥국이 아닌 '준(準)선진국형 리레이팅 사이클'"이라고 평가했다. 김 센터장도 "과거 한국 증시가 할인받았던 이유는 이익의 불안정성과 지배구조 리스크 때문이었다"며 "이익의 변동성이 줄고, 거버넌스가 제도적으로 보완되면 프리미엄 시장으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추진 중인 배당소득 분리과세, 자사주 소각 의무화, 충실의무 강화가 실행된다면 외국인 장기자금이 돌아올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 상장사들의 배당성향은 평균 27.4%. 미국(45%), 일본(38%)보다 낮지만 개선 속도는 빠르다. 2025년엔 30%를 넘길 가능성이 크다. IMF는 "한국의 주주환원율이 5년 내 40% 수준으로 올라가면, 코스피의 PBR은 1.5배 이상으로 리레이팅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역시 핵심 변수다. 외환결제 인프라 개선, 공매도 전산화, 외국인 투자 절차 간소화가 이뤄져야 한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MSCI 편입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외국인 자금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제도적 전환점"이라며 "유동성·펀더멘털·제도의 세 축이 동시에 맞물릴 때 비로소 4000은 일상이 된다"고 말했다. 코스피 4000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이영곤 센터장은 "지금 외국인 매수는 환율이 아니라 한국의 체력에 대한 투자"라며 "정책 불확실성만 크지 않다면 내년 말쯤엔 4000이 일상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학균 센터장은 "시장의 고점은 이익이 꺾일 때 찾아오지만, 지금은 그 반대"라며 "이익이 오르고 제도가 바뀌고 있다. 이번 4000은 숫자보다 구조가 변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시장은 단기 자금이 아니라 체류형 자금을 기다리고 있다. 완화 기조가 만든 유동성 위로 기업 이익과 제도 개혁이 맞물리며, 한국 자본시장은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돈이 시장에 몰리는 건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지만, 돈이 머무는 시장은 구조적이라며 코스피 4000은 '하나의 과정'이자 '시작점'이라는 평가다.

2025-10-27 10:06: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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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인천 하수처리장 사망사고' 관련 인천환경공단 본사 압수수색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인천경찰 30명 투입 노동부 "기초 안전수칙 미준수 사고, 압수수색·구속 등 강제수사"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인천경찰청이 인천환경공단 본사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인천 서구의 한 하수처리장에서 청소작업 중 합판 덥개가 깨지며 50대 작업자가 추락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근로감독관과 경찰 등 약 30명이 투입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수사팀은 원·하청 본사를 상대로 계약 관련 서류와 이전 사고 이력, 휴대전화 등 증거자료를 확보했다. 특히 조사 과정에서 '청소작업 시 저수조에 빠질 위험이 있다는 것을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음에도 추락방호조치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던 이유'를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안전을 선도해야할 공공기관에서 반복적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이 밝혀질 경우 엄정하게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대형 사망사고가 아니더라도, 기초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았거나 같은 유형의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할 경우 압수수색, 구속 등 강제수사를 적극 활용해 사업주의 법 위반 여부를 신속히 밝혀낼 방침"이라며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더 엄격한 잣대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7 09:56:4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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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첫 4000 돌파…10만전자·53만 하이닉스 '방긋'

"살다살다 코스피4000에 10만전자를 보는날이오다니... 감개무량하네요." 국내 증시가 마침내 꿈의 4000선을 넘어섰다.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의 환호성도 커지고 있다. 팬데믹 이후 급등했던 국내 시장은 글로벌 긴축과 경기 둔화, 기업 이익 부진으로 장기간 박스피를 면하지 못했지만, 글로벌 유동성과 실적, 반도체 랠리가 동시에 살아나며 '역사적 고점'을 갈아치웠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97% 오른 4019.08을 기록 중이다. 개장 직후 수직 상승세를 보이며 장중 최고 4018.38을 터치했다. 이는 사상 처음으로 '사천피 고지'를 밟은 수치다. 지난 24일 3900선을 처음 넘어선 지 불과 하루 만이다. ◆삼성전자 10만 돌파…하이닉스 53만원대 시장 상승을 이끈 건 단연 반도체 투톱이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오전 9시 10분 기준 2.53% 오른 10만1300원에 거래되며 사상 처음 '10만전자'를 달성했다. 주가가 10만원선을 넘은 것은 상징적 의미가 크다. 500만 명이 넘는 개인주주가 모두 수익권에 진입하게 됐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삼성전자의 소액주주는 504만9175명, 지분율은 67.58%에 달한다. SK하이닉스는 같은 시각 4.31% 상승한 53만2000원을 기록했다. 한 달 새 20% 이상 오른 주가다. 업황 회복세와 AI 반도체 수요 급증이 실적 개선 기대를 견인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매출 86조원, 영업이익 12조1000억원)은 시장 예상치(10조1923억원)를 2조원 이상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였다. 2022년 2분기(영업이익 14조1000억원) 이후 최대치다. SK하이닉스 역시 호실적이 예고된다. ◆반도체 훈풍에 'M7 효과'에 코스피↑…"이번 주는 슈퍼 위크"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도 훈풍이 불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이 각각 2%대 상승했고, AMD는 7.6% 급등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89% 오른 6976.94를 기록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메모리 가격 반등이 글로벌 반도체주를 다시 끌어올린 것이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 시가총액의 31%를 차지하며 '지수의 방향'을 결정짓는 수준으로 비중이 커졌다. 반도체 랠리가 곧 코스피 랠리로 직결되는 구조다. 여기에 AI 서버, HBM, 전력반도체 등 신성장 축이 형성되면서 '단일 모멘텀 장세'가 아닌 산업 생태계 전반의 구조적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 투자심리를 자극한 또 다른 요인은 금리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 28일(현지시간) 열리는 10월 FOMC에서 0.25%포인트(25bp)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CPI 둔화로 글로벌 유동성이 풀릴 환경이 조성됐고, 국내 증시는 그간 저평가 상태에서 한꺼번에 탄력을 받은 측면이 있다"며 "다만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단기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는 코스피 향방을 결정할 '슈퍼위크'다. 삼성전자(29일)와 SK하이닉스(30일)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고, 같은 기간 미국 'M7'(애플·MS·엔비디아·메타·아마존·알파벳·테슬라)의 3분기 실적이 잇따라 나온다. AI, 클라우드, 반도체를 아우르는 빅테크 실적이 글로벌 자금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정치·외교 변수도 겹친다. 이번 주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으며, 미중 정상의 관세 협상과 직접투자 논의도 병행된다. 오는 1일까지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 결과에 따라 환율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2025-10-27 09:29: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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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전지현 출연 'LX Z:IN' 신규 광고 선봬

LX하우시스가 'LX Z:IN(LX지인)'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전문성과 프리미엄 가치를 알리는 신규 광고 캠페인을 펼친다. LX하우시스는 자사 광고모델인 배우 전지현이 출연해 LX Z:IN 창호, 바닥재, 벽지 등 주요 제품의 특장점과 브랜드 철학을 소개하는 신규 광고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LX Z:IN으로 욕심 내세요'라는 메시지를 통해 LX Z:IN이 추구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과 신뢰할 수 있는 제품 품질, 기술력을 세련된 영상미로 전달한다. 특히 ▲개방감과 단열성을 동시에 높인 기술력과 견고함을 유지하는 시공 품질의 창호 ▲가족 건강까지 생각한 친환경 제품(바닥재·벽지) ▲오염과 스크래치에 강해 생활 내구성이 뛰어난 인조대리석 등 LX Z:IN 제품들의 특장점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냈다. 또한, 모델 전지현이 LX Z:IN 창호, 바닥재, 벽지 등으로 완성된 고급스러운 공간에서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통해 '어떤 것도 포기하고 싶지 않은 우리가 LX Z:IN과 함께 사는 이유'라는 브랜드 스토리를 세련된 영상미로 표현하며 제품에 대한 신뢰감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이와 함께 LX하우시스는 신혼부부, 육아가정, 반려동물가정, 자가구입가정 등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별로 맞춤형 제품들을 추천해주는 컨셉의 '공감형 소재 광고'도 함께 선보인다. 신혼부부에게는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 벽지 '디아망 포티스'를, 육아 가정에는 층간소음 고민을 덜어주는 바닥재 '엑스컴포트'를, 반려동물 가정에는 미끄럼을 줄인 바닥재 '에디톤 마루·스톤'을, 자가구입 가정에는 평생 새집처럼 느껴지는 창호 '뷰프레임'을 제안하는 숏폼(짧은 영상) 광고로 고객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LX하우시스는 이번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오는 11월말까지 유튜브와 주요 SNS 등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중심으로 전개해 스마트폰 및 온라인 채널에 익숙한 고객들과의 접점을 꾸준히 넓혀갈 계획이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막바지 가을 인테리어 성수기를 맞아 LX Z:IN만의 뛰어난 제품력과 차별화된 전문성을 보여줄 수 있는 신규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인테리어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7 09:03: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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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지역 상생협력관 지원사업' 첫 성과 냈다

공영홈쇼핑이 올해 처음 시행한 '지역 상생협력관 지원사업'에서 첫 성과를 냈다. 27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전북 지역 상생협력관이 발굴한 ㈜대왕의 자연쓰임 라벤더 4겹 화장지가 지난 21일 50분간 진행한 TV생방송에서 9000만원의 주문액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론칭 방송을 끝냈다. 전북 군산에 위치한 화장지 전문기업 대왕의 38년 제조 노하우가 담긴 화장지는 4겹의 탁월한 흡수력과 은은한 라벤더향을 자랑한다. 국내제조, 천연펄프 100% 사용, 무색·무형광증백제가 특징이다. 지역 상생협력관 지원 사업은 공영홈쇼핑이 올해 최초로 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협력해 발족한 판로 지원 사업이다. 상품 관련 전문 경력이 10년 이상 된 전문가를 지역 상생협력관으로 임명해 파견하는 형태다. 지역에 직접 찾아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발굴하고 육성을 지원한다. 올해는 전북, 대구·경북 2개 지역에 상생협력관이 배치됐다. 전북은 42개, 대구·경북은 33개 기업 코칭·상담을 진행했고 총 15개 선정 상품을 방송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경북 상품 5개는 산불 재난지역 지원을 위해 선정했다. 방송 시 수수료 우대 등의 지원도 제공한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생산 현장 출장 코칭부터 상품화 상담, TV채널·모바일 입점 지원 등 실질적인 판로 지원책으로 지방 중기청과 수혜기업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라며 "점진적인 파견 확대를 추진해 지역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7 08:39: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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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책 효과?…"보험권 대출 ‘풍선효과’ 제한적"

정부가 '6·27', '9·7', '10·15' 부동산 대책을 연속 투입한 가운데 우려됐던 보험권 '풍선효과'는 현재까지 제한적이란 분석이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고강도 대출 규제로 인해 은행권 대출 접근성이 낮아진 차주들이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한 보험사 등 제2금융권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약관대출은 보험계약자의 적립금을 담보로 빌리는 구조다. 따라서 별도의 신용 심사가 요구되지 않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역시 적용받지 않아 은행권 대출 규제 강화 시 자금 수요의 우회 경로로 활용돼 왔다. 실제로 은행권 DSR 강화 직후 보험 약관대출 신규 취급액은 5월 3조2000억원, 6월 3조4000억원, 7월 3조9000억원으로 가팔랐다. 하지만 생·손보 합산 약관대출 잔액은 규제 시행 전인 4월 말 55조2000억원에서 규제 시행 후인 8월 말 54조8000억원으로 오히려 소폭 감소했다. 신규 흐름과 잔액 흐름이 달랐다는 점이 핵심이다. 배경에는 전방위 관리와 건전성 규율이 있었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새정부의 부동산 대책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는 금융당국의 선제적 대응과 IFRS17(보험 회계기준)에 기반한 보험회사의 재무 건전성 관리 노력이 함께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관리 대책 추진 과정에서 보험권의 대출을 은행권과 함께 포괄 관리 대상으로 묶어 확산을 차단했다. 이에 보험사들은 약관대출 한도를 낮추거나 금리를 올리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실제로 현대해상은 구상품(적립대체납)의 약관대출 한도를 기존 보장해약환급금의 95%→60%로, NH농협생명은 종신형 상품을 중심으로 95%→50%로 낮췄다. 규제 회피 수요의 우회로로 지목되던 약관대출이 '관리 가능한 범위'로 묶인 셈이다. 문제영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규제 시행 초기 우려와 달리 은행권 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보험업권으로의 풍선효과는 현재까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된다"며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단기적으로는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주택시장에 내재된 잠재 리스크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재과열을 방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2025-10-27 08:28:1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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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지점의 재구성] 신한은행 디지털 라운지 OCI점 "주말에도 계좌를 만들수 있다고?"

대부분의 거래가 인터넷과 모바일 앱에서 이뤄지는 시대, 은행 창구는 '비효율'로 불린다. 그런데도 은행들은 여전히, 아니 오히려 새로운 점포를 열고 있다. 지점을 재구성하거나 무인, 디지털 중심 채널을 확대하고 있는 것. 과연 은행 점포는 금융의 마지막 현장일까. 아니면 새로운 금융 실험의 출발점일까. 주요 은행들이 추구하는 지점의 재구성과 변신 현장을 직접 찾아가 봤다. <편집자주> 지난 25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즐비한 포장마차와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서울 명동의 거리. 그 사이 불빛이 새어 나오는 은행이 있었다. 주말에도 오후 11시까지 운영하는 신한은행 디지털 라운지 OCI 지점이다. "은행 문 열었나요?" 직원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간 건물. 정적 속 빼꼼히 얼굴을 내밀고 묻는 질문에 경비아저씨는 조용히 손가락으로 엘리베이터를 가리켰다. "문이 열려있으니 2층으로 올라가세요." 점포 앞에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디지털 라운지 화상상담' 이용 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 '365일 코너' 이용 시간 오전 7시~오후 11시. 앞서 신한은행은 2021년 업계 최초로 디지털 데스크를 도입했다. 당시 오후 8시까지 제공되던 화상상담 서비스를 오후 9시까지 확대해 시간내기 어려운 직장인부터 고령층과 외국인 등 누구나 시간 제약 없이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원하시는 업무를 말씀해 주세요." 사람은 없지만 움직임을 감지한 키오스크 직원이 말을 걸었다. 화면에는 다양한 메뉴가 보인다. ▲통장정리(새통장교체) ▲창구신청 체크카드 수령 ▲체크카드 재발급, ▲입출금 계좌 만들기 ▲보안카드 OTP 재발급 ▲ATM(계좌이체), ▲통장사본 거래내역 출력 ▲지로 공과금 납부 ▲서비스 정보 신청 변경증명서 발급 ▲외국인 고객 업무 입출금 계좌 만들기를 눌렀다. 만약 이곳에서 만드는 입출금 계좌의 절차가 모바일 앱과 다르지 않다면, 금융소외계층인 고령층과 외국인은 또다시 일반 직원이 운영하는 점포를 찾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러한 의문도 잠시, 신분증을 제출하고 개인정보 동의를 누르니 직원과 영상 통화가 연결됐다. "고객님, 신규 계좌 만드시는 거 맞으시죠?" 수화기를 들고, 얼굴을 마주하며 항목을 읽었다. 화면에 서명하고, 카드를 선택하니, 통장 사본이 나왔다. 시작은 키오스크였지만 마무리는 일반 직원의 손끝에서 이뤄졌다. 신한은행은 인터넷 모바일앱 거래가 늘며 점포가 사라지는 현상에 대비해 디지털 라운지라는 새로운 형태의 점포를 세웠다. 금융 비대면화로 금융 소외를 겪고 있는 고령층과 외국인 등이 점포축소에 따른 또 다른 금융 소외를 마주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실험이다. 이곳엔 사람 대신 기술이 서 있었지만, 기술 뒤에는 여전히 사람이 있었다.

2025-10-27 08:03:1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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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10월27일자 한줄뉴스

<산업> ▲ 최태원 SK회장이 "한국 경제가 저성장을 탈출하려면 한일 경제연대, 성장지향형 규제, AI 투자, 해외 인재 유입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역별 메가샌드박스를 도입해 혁신을 촉진하고, 제조업 중심에서 소프트웨어·서비스 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조선이 합병을 확정하며 대형 LNG선부터 중형 MR탱커까지 아우르는 '원라인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설계·R&D 효율화로 원가 경쟁력과 납기를 동시에 개선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 'K-뷰티'가 이끄는 한국 화장품이 전 세계 203개국에 수출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중소기업 3분기 수출액은 305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화장품 수출액도 분기 기준 22억1000만 달러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 삼성전자가 테슬라의 AI 반도체 'A15' 생산에 참여하며 TSMC와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핵심 생산기지인 테일러 공장은 2나노 공정 수율 안정화가 관건으로, 향후 수율·가격 경쟁력이 파운드리 사업 턴어라운드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금융·부동산> ▲ 원·달러 환율이 1440원을 목전에 두며 지난 4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미국의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정지)이 장기화하며 불확실성을 확대하고 있고, 한-미 무역협상도 지난 7월 말 이후 3개월 가깝게 지연되며 환율을 끌어올렸다. 이달 출범한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의 엔화 약세 기대감도 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을 부추겼다. ▲ 외국인 근로자·유학생 등 국내 체류 외국인의 금융 수요가 빠르게 늘어가는 가운데, 지방은행들이 외국인 전용 대출 취급을 확대하며 시중은행보다 한 발 빠른 시장 선점에 나섰다. 거점지역 내 인구 및 산업 유출이 가속하면서 외국인 고객이 지방은행의 거점지역 내 주요 고객층으로 부상하고 있어서다. ▲ 카드사들의 하반기 실적 발표가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이번 3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요원할 전망이다. 카드론 잔액 감소, 가맹점 수수료 수익 인하 등이 주요 실적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 서울 아파트값이 10·15 부동산 대책에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38주 연속이다. 특히 성동구·강동구·광진구 등 '한강벨트'와 경기 과천·성남 분당 등은 1%대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규제 발표 이후 실제 토지거래허가구역 적용까지 5일 가량의 시차로 인해 막차 수요가 쏠린 영향이다. <자본시장> ▲'주식을 사야 하나, 팔아야 하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동학 개미'(개인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주식을 사자니 널뛰는 장이 두렵고, 가만히 있자니 '벼락 거지'가 될까 걱정이다. 국내 증시는 더 오를 수 있을까. 국내 증권사 전문가들에게 그 답을 들어봤다. ▲3900 허들도 높지 않았다. 코스피가 3000선(종가 기준 6월 20일)을 넘어선 지 넉달 만인 24일 3900선(3941.59)을 가뿐하게 넘었다. '사천피'(코스피 4000)가 코 앞이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불과 58.41(1.48%)포인트 남겨두고 있다. 흘러넘치는 유동성과 인공지능(AI)발 반도체 기업 랠리,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를 쌍끌이하면서 최고치 경신이라는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AWS 리전 장애로 인한 글로벌 서비스 마비 상황에서도 피해 없이 안정적인 운용을 유지한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이 멀티 클라우드 수요 확대와 국산 클라우드 경쟁력 강화 기회를 엿보고 있다. ▲생성형 AI 챗봇이 성인용 콘텐츠를 개방하며 중독·유출·청소년 노출 등 사회적 부작용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맞춰 국내 양대 인터넷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자의 사업 역량을 활용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유통&라이프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자 편의점,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가 겨울 상품 판매와 할인 행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동절기 특수 공략에 나섰다. 편의점은 군고구마·핫팩 등 매출 급증에 맞춰 행사를 강화하고, 백화점은 패딩·침구류를, 대형마트는 김장용품·난방가전·겨울의류 등을 앞세워 고객 맞이에 분주하다. ▲CGV에서 생중계한 '2025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SCREENX LIVE'가 평균 객석율 80%를 넘기며 대부분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3면 스크린과 서라운드 사운드로 현장감을 높인 SCREENX LIVE가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CGV는 다가오는 한국시리즈도 같은 포맷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경주 APEC 정상회의를 맞아 롯데, 신세계 등 국내 유통 대기업 총수들이 직접 나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다지고, K-푸드·K-뷰티 등 K-브랜드를 알리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이는 20년 만의 국내 APEC 개최를 통해 국가 위상을 높이고 내수 부진 속 새로운 수출 활로를 모색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하는 '국익 중심 실용외교'가 이번주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험대에 오른다. ▲이재명 정부가 수도권 집값 상승을 막기 위해 내놓은 10·15 부동산 대책을 놓고 정치권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면서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모습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했다. ▲여야가 이례적으로 국정감사 기간 중 주말에 본회의를 열고 쟁점이 없는 70여건의 민생법안을 합의처리했다.

2025-10-27 06:01:0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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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메트로 10년 기획] 미래 전략 전환 드라이브…전동화·PBV 등 체질 개선 ④기아

기아는 2020년 플랜 S를 발표하고 모빌리티, 전동화,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등 미래 자동차 산업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중장기 미래 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2021년에는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체질 개선을 위해 사명도 기아자동차에서 기아로 변경했다. 플랜 S 역시 기아의 중장기 미래 전략으로, 'S'는 전환(Shift)을 뜻한다. 체질 개선을 위해 기아는 향후 5년간(2025년~2029년) 총 42조원을 투자해 전동화,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픽업트럭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전환' 글로벌 점유율 상승…역대 최대 실적 작성 기아는 친환경차의 판매량 확대에 힘입어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4년은 사상 첫 100조 원대 매출 달성 등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 107조 6671억원, 영업이익 12조6671억원, 판매 308만9300대, 영업이익률 11.8%를 기록했다. 이같은 성장 배경에는 기아의 체질 개선이 주효했다. 북미·신흥시장 판매 호조와 우호적 환율, 친환경차 판매 비중 확대(2024년 연간 63만8000대, 비중 21.4%) 등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국내보다 오히려 글로벌 시장에서 스포티지와 셀토스가 인기를 끌며 판매량을 이끌었다. 또 카니발과 쏘렌토 등 RV와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고부가가치 차량의 비중이 확대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해외 생산 거점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한 글로벌 분산이 효율적인 생산 계획 등을 이끌고 있다. 중국 공장의 경우 현지 판매량은 감소하고 있지만 현지 공장을 수출 거점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는 중국 쟝쑤성 옌청 1, 2, 3 공장에서 연간 약 89만대를 생산하고 있으며 3공장은 지난해 가동을 시작 K3, K5 등 내연기관차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전기차는 전용 라인을 갖춘 2공장에서 생산한다. 이곳에서는 EV5 등의 수출 물량을 생산하며 2027년까지 25만대까지 생산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EV5, K5 등 주요 차종은 호주와 멕시코, 중동 등 신흥 시장으로 수출하고 있다. 멕시코 공장은 연간 40만대를 생산하며 프라이드와 K3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미국 공장은 K5, 쏘렌토, 텔루라이드, 스포티지 등을 연간 34만대 가량 생산하고 있다. 슬로바키아는 연간 33만대로 스포티지와 씨드, 벤가를 생산한다. 인도 공장은 연간 30만대를 생산, 셀토스, 쏘넷, 카렌스, 시로스를 생산한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기아는 국내 생산을 기반으로 성장했지만 글로벌 시장 공략과 현지 수요 대응을 위해 해외 생산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각 지역의 특성과 소비자 입맛에 맞는 제품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별 맞춤형 전략으로 시장 공략…2030년 419만대 목표 기아는 프랜 S 전략에 맞춰 2030년 글로벌 시장에서 419만대를 판매하고, 시장점유율 4.5%를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웠다. 기아는 최근 진행된 2025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플랜S 2030'을 공개했다. 2030년 북미에서 111만대, 유럽에서 77만대를 각각 판매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58만대, 인도에서는 4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미국에선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현지 생산을 강화한다. 전기차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유럽에선 신규 차량을 출시하기로 했다. 국내 시장에선 PBV, 픽업 등 신규 시장을 확대해 점유율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친환경차 판매를 올해 89만7000대에서 2030년 233만3000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판매 비중으로 보면 28%에서 56%로 두 배 늘어나는 셈이다. 전기차는 125만9000대를, 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107만4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2030년 주요 시장별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북미 70%, 유럽 86%, 인도 43%, 국내 73%다. 기아는 올해 말 기준 내연기관(하이브리드차 포함) 23종, 전기차 9종인 차량라인업을 2030년 기준 내연기관 17종, 전기차 15종 등으로 재편한다. 전기차는 EV3, EV4, EV5에 이어 내년 EV2를 출시해 대중화 모델 라인업도 확대한다. PBV 등 신차종도 투입한다. 오는 7월 처음 출시하는 PV5를 시작으로 2027년 PV7, 2029년 PV9 등을 출시하기로 했다. PBV 판매 목표는 2030년 유럽 13만3000대 등 글로벌 25만대다. 최근 출시한 픽업트럭 타스만은 호주를 포함해 신흥 시장에 진출하고, 북미 시장에선 전동화 픽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의선 회장은 올해 유럽에서 가진 타운홀미팅에서 "임직원 여러분들이 만들어 가는 조직문화는 무한한 가능성을 현실화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서로를 믿고 모두의 역량을 어떻게 극대화해야 할지 고민한다면 우리는 함께 위대한 결과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중장기 상품 및 미래 사업 전략 기아의 중장기 전략을 보편 정의선 회장의 미래 모빌리티 개발철학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바로 '인류의 평화로운 삶과 건강한 환경을 위한 성능과 가치'인 인간중심에 있다. 기아는 중장기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4가지 핵심 상품 전략으로 ▲커넥티비티 서비스 ▲자율주행 기술 ▲퍼포먼스(성능) ▲디자인을 제시하고 전사적인 역량을 동원해 상품 가치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기아는 OTA(Over-the-air) 기술 확대로 장소에 관계없이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등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는 한편, 2023년부터 한국과 미국, 유럽에 커넥티드 스토어를 출시해 디지털 형태의 FoD(Features on Demand)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 커넥티드카 서비스(CCS)를 2024년 말 기준 34개국에서 2026년 말까지 아프리카, 중동, 아태, 중남미 등으로 확대해 총 71개국까지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기아는 미래 상품의 핵심인 자율주행, 자율주차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자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하고, 데이터, 인프라, 산업표준 기술 등은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함으로써 차세대 상품 방향성인 SDV와 연동해 자율주행 기술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 기아는 신규 파워트레인 개발을 통해 미래 친환경 차량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신규 가솔린 2.5 터보 엔진을 개발하고 이를 중심으로 주행 효율을 높인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및 EV와 내연기관의 장점을 결합한 EREV 시스템을 전개할 계획이다. 기아는 성공적인 SDV 전환을 위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인 포티투닷과 협력하여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핵심 요소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기아는 미래 기술의 중장기적 적용과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기 위해 모셔널, 보스턴다이나믹스, 슈퍼널 등 주요 기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모셔널의 경우, 라스베이거스, 피츠버그에서 로보택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아와의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경우, 물류센터에 스트레치(Stretch) 로봇을 도입하고, 최종 배송 단계에서 PBV와 스팟(SPOT)을 활용한 물류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슈퍼널과의 협업을 통해서는 VIP 의전이나 응급의료 이송서비스 등에서 PBV와 연계한 지상-도심항공 간 멀티모달 서비스 제공을 검토하고 있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기아는 지난 2021년 '기아 트랜스포메이션(Kia Transformation)'을 선포한 이후, 단순 이동수단을 넘어, 공간을 혁신하고 시간을 가치 있게 만드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내실을 강화하고 자동차 시장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 전략을 실행함으로써 브랜드의 발전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6 16:55:2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