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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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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치히로와 가오나시가 눈앞에"...음악극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개막 코앞

일본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음악극 형식으로 국내 무대에 오른다. CJ ENM은 음악극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오리지널 투어가 2026년 1월 7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고 27일 밝혔다. 개막 전부터 흥행 기류는 뚜렷하다.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약 3만 석에 달하는 좌석이 모두 소진됐고, 예매 과정에서는 12만 명 이상이 접속 대기 상태에 몰리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국내 첫 공연임에도 매진 기록을 세우며 흥행 가능성을 일찌감치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 작품은 우연히 인간 세계를 벗어나 '신들의 세계'로 들어간 소녀 치히로가 낯선 공간에서 여러 존재들과 마주하며 성장해가는 여정을 그린다. 원작의 서사를 토대로 하되, 무대 위에서는 디지털 효과보다 배우의 움직임과 무대 장치의 결합을 통해 환상성을 구현하는 방식이 택해졌다. 연출은 뮤지컬 '레 미제라블'로 잘 알려진 토니상 수상 연출가 존 케어드가 맡았다. 그는 대형 영상이나 첨단 기술 대신 군무, 퍼펫, 집단적 동선을 활용해 탐욕과 순수, 성장이라는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가오나시가 탐욕에 잠식되는 장면이나 용으로 변한 하쿠가 하늘을 나는 장면 역시 배우들의 신체 움직임과 전통적 무대 기법으로 표현된다. 음악은 원작 영화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을 작곡한 히사이시 조의 선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공연 전반에 걸쳐 11인조 오케스트라가 무대 아래에서 라이브 연주를 맡아, 지브리 특유의 서정성과 아날로그 감성을 공연장 안에 채운다. 무대에는 치히로와 하쿠, 가오나시, 유바바 등 주요 캐릭터를 포함해 총 33명의 온스테이지 캐스트가 오른다. 퍼펫 디자이너 겸 디렉터 토비 올리에가 참여한 퍼펫 연출은 인물과 무대의 경계를 허물며 작품의 시각적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요소로 작용한다. 음악극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2022년 도쿄 초연 이후 일본 주요 도시 투어를 거치며 흥행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제47회 키쿠타 카즈오 연극상 대상 수상을 계기로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와 중국 상하이까지 진출했고, 각 공연지에서 연이어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런던 공연은 관객 호응에 힘입어 상연 기간이 연장되며 약 30만 명을 동원했다. 국내 공연에는 오리지널 투어의 핵심 배우들이 그대로 합류한다. 치히로 역에는 도쿄 초연부터 런던 무대까지 작품을 이끌어온 카미시라이시 모네와, 이후 투어에 합류해 경험을 쌓은 카와에이 리나가 캐스팅됐다. 음악극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오리지널 투어는 2026년 1월 7일부터 3월 22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개막 전 매진 행렬과 해외 투어 성과는 이 작품이 국내 무대에서도 장기 흥행 레퍼토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2-27 02:52: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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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연극 ‘사의 찬미’ 새해 다시 돌아와…서예지 첫 연극 도전

연극 '사의 찬미'가 2026년 초 새로운 시즌으로 관객을 마주한다. 제작사 쇼앤텔플레이는 다음 달 30일부터 3월 2일까지 연극 '사의 찬미'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무대에 올린다고 26일 밝혔다. '사의 찬미'는 1990년 5월 극단 실험극장의 창립 30주년 기념작으로 초연된 윤대성 작가의 동명 희곡을 바탕으로 한다. 이후 나혜석, 요시다 등 역사적 인물을 새롭게 등장시켜 현대적 감각으로 재창작되며, 1920년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젊은이들의 사랑과 자유, 예술에 대한 열망을 그려온 작품이다. 극은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과 천재 극작가 김우진, 그리고 시대를 앞서간 예술가 나혜석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특히 윤심덕과 나혜석이 각자의 인생에서 가장 큰 변곡점을 지난 뒤 프랑스 파리에서 다시 마주했다는 상상에서 출발해, 예술과 사랑, 자유를 둘러싼 선택의 의미를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이번 시즌의 '사의 찬미'는 단순한 비극적 사랑 서사나 자살 미화에서 벗어나, 인물들이 결말에 이르기까지 어떤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을 어떻게 감당하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윤심덕은 비극에 떠밀리는 존재가 아니라 자신의 삶과 관계를 스스로 선택하는 주체적인 인물로 재구성되며, 나혜석 역시 과거의 이야기를 듣는 데 머무르지 않고 현재의 시점에서 질문을 던지며 서사를 이끄는 화자로 자리한다. 윤심덕과 김우진의 관계 또한 신여성과 모던 지식인의 스캔들이 아닌, 예술과 삶 사이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던 두 사람이 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서로를 택했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다뤄진다. 작품은 실존 인물과 역사적 사실, 당시 떠돌던 소문을 교차시키며 설득력 있는 서사를 쌓아간다.이번 시즌에는 무대와 매체를 오가며 서로 다른 결의 에너지를 지닌 배우들이 참여한다. 윤심덕 역에는 서예지와 전소민이 캐스팅됐다. 특히 서예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오르며, 무대 연기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우진 역은 박은석과 곽시양이 맡고, 나혜석 역에는 김려은과 진소연이 출연한다. 이 밖에도 음악가 홍난파 역에는 박선호와 김건호가, 요시다 역에는 박민관과 김태향이, 김우진의 아내 정점효 역은 이예원이 단독으로 연기한다. 30여 년간 이어져 온 '사의 찬미'는 이번 시즌에서도 특정 인물이나 사건에 머무르지 않고, 예술가로서 인간으로서 무엇을 선택하며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무대 위에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2025-12-27 02:37: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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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ACE Fn5G플러스 ETF’→‘ACE 코리아AI테크핵심산업 ETF’로 변경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기술주에 투자하는 ACE Fn5G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의 종목명을 ACE 코리아AI테크핵심산업 ETF로 변경하고, 기초지수 산출 기준을 변경했다고 26일 밝혔다. ACE 코리아AI테크핵심산업 ETF는 지난 2021년 4월 ACE Fn5G플러스 ETF로 상장한 상품이다. 네트워크 융복합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상품 특장점을 드러내기 위해 상장 당시 해당 산업의 대표 키워드인 '5G'를 종목명에 넣었다. 변경 상장은 ETF 투자처에 대한 직관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는 투자처를 대표하는 키워드가 '인공지능(AI)'으로 바뀌며, 투자자들이 종목명과 ETF 포트폴리오 간 이질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편입 종목과의 통일성을 위해 기초지수명은 'FnGuide 5G플러스 지수'에서 'Fn 코리아AI테크핵심산업 지수'로, 종목명은 'ACE Fn5G플러스'에서 'ACE 코리아AI테크핵심산업'이 됐다. 편입 종목 구성에도 변화를 줬다. 기존에는 30종목까지 편입했지만, 변경 상장하며 편입 종목 수를 15종목으로 줄였다. 개별 종목의 비중 상한 또한 8%에서 20%까지 확대하며, 선별된 종목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방법론을 채택했다. 종목 선정의 주요 지표 중 하나인 재무적 요건도 강화했다. 기존에는 종목선정일 기준 시가총액 2000억원 미만인 종목은 편입 종목에서 제외했지만, 지수 산출 기준을 변경하며 시가총액 기준을 5000억원으로 높였다. 포트폴리오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이전 대비 높은 재무건정성을 충족해야 하는 셈이다. 개별 업종 편입비 상한선도 추가됐다. 기상장된 국내 반도체 ETF와의 차별성을 위한 장치로, ACE 코리아AI테크핵심산업 ETF의 반도체 업종 편입 비중은 15%로 제한된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5G'라는 키워드가 투자처를 대표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투자 직관성을 높이고자 지수와 종목명을 바꿨다"며 "변경 상장 과정에서 평균 시가총액 기준을 높여 소형주 리스크를 축소했고, ACE 코리아AI테크핵심산업 ETF의 투자 성격을 명확히 하기 위해 편입 종목 수 및 편입 업종에 제한을 뒀다"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2-26 16:36: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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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빗썸 맞손"…증권·가상자산 잇는 자산관리 협업

한국투자증권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은 양사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빗썸은 2014년 설립된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고객들을 위한 맞춤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정기적인 컨퍼런스를 열며 각종 자산관리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한편, 두 회사가 증권·가상자산 각 분야에서 축적해온 콘텐츠를 교차 제공하는 등 서비스 저변을 넓혀갈 방침이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초고액자산가 전담 조직 GWM(Global Wealth Management)을 통해 두 차례에 걸쳐 빗썸 고객을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한 바 있다. 세무, 부동산에 관한 맞춤 컨설팅은 물론, 가족법인을 활용한 자산승계 솔루션, 미술품 가치투자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며 고액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성환 사장은 "빗썸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께 폭넓은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간 협업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2-26 16:30: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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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투자자산운용, 연금자산 겨냥한 ‘ELB플러스펀드 2호’ 출시

금리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변동성이 이어지면서, 연금자산을 운용하는 투자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예·적금만으로는 수익이 아쉽고, 그렇다고 주식 비중을 높이기에는 변동성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이런 환경 속에서 '안정성과 수익성 사이의 균형'을 찾으려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이러한 고민에 대한 해법으로 '키움ELB플러스증권투자신탁제2호[채권혼합]'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오는 29일까지 모집하며, 2년 만기 상품으로 KB증권, 대신증권, 신영증권, 하나증권, 부산은행, 경남은행을 통해 판매된다. 키움ELB플러스펀드 2호는 연금자산에 특화된 구조가 가장 큰 특징이다. 자산의 약 70%를 원금지급형 ELB에 투자해 설정 시점에 확정된 이자 수익을 추구하고, 나머지 30% 내외 자산은 글로벌 ETF, 공모주 등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추가 수익 기회를 모색한다. 이를 통해 시장 하락 국면에서는 방어력을, 완만한 상승 국면에서는 수익 기회를 동시에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특히 이 펀드는 퇴직연금 DC·IRP 가입자와 DB 적립금 운용 고객처럼 "큰 손실은 피하고 싶지만, 시중금리 이상의 수익은 필요하다"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연금 수령까지 일정 기간이 남아 있으나, 단기 변동성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고객에게 ELB 수익이 일종의 완충 장치(Buffer)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 점이 강점이다. 시나리오 분석에서도 이러한 구조적 장점이 확인된다. 자산배분 전략에서 일부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ELB 수익이 이를 일부 상쇄해 포트폴리오 전체 수익률의 변동성을 완화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이는 지키는 투자가 중요한 은퇴를 앞둔 고객이나 이미 은퇴한 고객에게 연금자산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연금 투자자는 단기 성과보다 중간에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가져갈 수 있는 구조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키움ELB플러스펀드 2호는 금리와 시장 변동성이라는 두 가지 리스크를 동시에 고려해, 연금자산에 현실적으로 필요한 균형점을 제시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키움투자자산운용은 기존 ELB플러스 펀드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연금 투자자의 다양한 상황과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자산배분상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2-26 16:28: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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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내년 상반기 채권·CP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 선정

금융투자협회가 26일 내년 상반기 최종호가수익률 보고 증권사를 선정·발표했다. 내년 상반기 채권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부국증권 ▲신한투자증권 ▲케이프증권 ▲한국투자증권 ▲한양증권으로, 올해 하반기와 동일하다. CP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는 ▲NH투자증권 ▲부국증권 ▲비엔케이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한양증권 ▲현대차증권 ▲신한은행 ▲하나은행으로, 올해 하반기와 같다. 협회가 매일 발표하는 최종호가수익률은 채권·CP 시장의 지표금리 역할을 한다. 채권 최종호가수익률은 국내 채권시장의 지표금리로 사용되는 수익률로, 국고채권(3년) 등 시장의 활용도가 높은 16종류의 채권에 대해 10개사가 보고한 수익률 중 극단값(상·하 각 2개)을 제외한 평균값을 산출해 공시된다. CP 최종호가수익률은 CP거래 참고금리로 활용된다. CP 중개업무를 수행하는 6개 증권회사와 종금업무 겸영 2개 은행으로부터 수익률(A1등급, 91일물 기준)을 보고받아 극단값(상·하 각 1개)을 제외한 평균값을 산출해 공시한다. 금투협은 매 6개월마다 채권·기업어음(CP) 거래실적 등을 감안해 가격발견 능력이 우수한 증권회사 등을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로 선정하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2-26 16:27: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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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청소연구소 협업…연말연시 청소비 할인 제공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연말연시를 맞아 홈클리닝 플랫폼 청소연구소와 함께 '청소비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연말연시를 맞아 한 해를 정리하고, 보다 가볍고 쾌적한 환경에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벤트는 내년 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업비트에 신규 가입하고 고객확인을 완료한 회원은 청소연구소 이용 이력에 따라 가사청소 서비스 이용 시 최대 5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청소연구소 가사청소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5만원, 기존 이용 고객에게는 3만원 할인 쿠폰이 각각 제공된다. 기존 업비트 회원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업비트 회원이라면 누구나 청소연구소 이사청소 서비스 이용 시 1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사나 입주를 앞둔 고객들도 전문 청소 서비스를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 방법과 상세 조건은 업비트 앱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업비트 관계자는 "연말연시는 한 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시기인 만큼, 고객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 밀착형 제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2-26 16:25: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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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상품 비교공시 업그레이드…연금 ETF 공시 첫 도입

금융감독원과 7개 금융협회가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금융상품 비교공시시스템을 개선한다. 연금·대출·보험 등 주요 금융상품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공시 범위를 넓히고, 모바일·검색 기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금감원은 25일 '금융상품 비교공시시스템 만족도 조사 결과 및 개선계획'을 발표하고, 소비자가 금융상품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을 줄이기 위한 개선 과제를 순차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상품 비교공시시스템은 금감원이 운영하는 '금융상품한눈에'와 '통합연금포털'을 비롯해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신협중앙회 등 7개 금융협회가 함께 운영 중이다. 금감원과 금융협회는 매년 시스템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조사에는 4924명이 참여해 전년보다 참여 인원이 늘었고, 종합 만족도는 82.7%로 전년 대비 3.6%포인트 상승했다. 접근성, 유용성, 신뢰도, 이해도, 편리성 등 모든 항목에서 만족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연금 분야다. 그동안 '통합연금포털'에서는 연금저축 신탁·펀드·보험 상품만 비교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연금저축계좌에서 투자 가능한 상장지수펀드(ETF)도 비교 대상에 포함된다. ETF별 연평균 수익률과 수수료율 정보가 함께 제공돼 연금 투자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개인사업자를 위한 정보 접근성도 개선된다. '금융상품한눈에'에 공시된 개인사업자 대출상품은 모바일 환경에서 일부 정보가 한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금감원은 모바일 공시 화면을 개편해 주요 조건을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공시정보에 대한 오픈API와 상품 간 비교검색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고령층과 지역 금융 소비자를 고려한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손해보험협회는 고령자 관련 보험상품 공시 메뉴를 확대해 필요한 상품을 보다 쉽게 검색·비교할 수 있도록 하고, 신협중앙회는 예금상품 공시 시 지역 검색 조건을 시·군·구 단위로 세분화하고 개별 조합 검색 기능을 추가한다. 금감원은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발굴한 개선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금융상품 비교공시시스템의 편의성과 활용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2-25 12:00: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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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600년을 건너온 서사,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

조선의 기록에서 사라진 한 인물의 이후를 무대 위에서 다시 호명한 창작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가 대극장 관객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충무아트센터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이 작품은 EMK뮤지컬컴퍼니의 열 번째 창작 뮤지컬로, 지난 12월 2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 뒤 꾸준한 화제 속에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작품이 선택한 출발점은 조선사에서 가장 많은 의문을 남긴 인물 중 하나인 장영실이다. 자격루와 측우기, 신기전 등 혁신적인 발명으로 세종 시대 과학기술을 이끌었던 그는 노비 신분에서 종3품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지만, 1442년 임금이 타던 가마 사고 이후 태형을 받고 기록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그가 어디로 갔는지, 어떤 삶을 살았는지에 대한 공식 기록은 존재하지 않는다. '한복 입은 남자'는 이 공백을 단순한 상상이 아닌 하나의 서사적 질문으로 확장한다. 뮤지컬은 장영실이 조선을 떠나 바다를 건너 유럽으로 향했다는 가정을 토대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무대는 1막 조선, 2막 유럽으로 나뉘며, 시간적으로는 600년을 뛰어넘어 과거와 현재가 교차한다. 조선의 궁궐과 유럽의 르네상스 공간은 명확하게 대비되지만, 인물의 선택과 고민은 시대를 초월해 서로를 비춘다. 무대 전환 자체가 하나의 메시지처럼 기능하는 구성이다. 이야기의 현재 축은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는 방송국 PD 진석에게서 시작된다. 그는 17세기 플랑드르 화가 페테르 파울 루벤스의 드로잉 '한복 입은 남자'를 소재로 다큐멘터리를 준비하던 중, 정체불명의 비망록을 건네받는다. 역사학자 강배와 함께 기록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진석은 조선 시대 장영실의 흔적과 맞닿게 되고, 무대는 자연스럽게 과거와 현재를 오간다. 서양 회화 속 조선 복식이라는 미스터리한 단서는 극 전체를 관통하는 질문으로 작용한다. 작품은 장영실이 유럽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연결됐을 가능성까지 상상 속에 끌어들인다. 다만 이 설정은 '누가 누구의 스승이었는가'라는 단순한 우열 구도로 흐르지 않는다. 서로 다른 시대와 문화에서 태어난 천재성이 어떻게 교차하고, 그 만남이 개인의 삶에 어떤 흔적을 남겼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역사적 사실 여부를 떠나, 예술적 상상력이 허용하는 질문의 범위를 넓히는 방식이다. 무대 위에서는 여섯 명의 주연 배우가 모두 1인 2역을 맡는다. 과거의 영실은 현대에선 강배로, 과거의 세종은 현대에선 진석으로 이어진다. 동일 배우가 두 시대의 인물을 연기함으로써, 인물 간 관계와 감정의 반복과 변주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영실·강배 역에는 박은태, 전동석, 고은성이 번갈아 무대에 오르고, 세종·진석 역은 카이, 신성록, 이규형이 맡아 각기 다른 해석을 제시한다. 캐스팅의 다양성은 회차별 관람의 결을 바꾸는 요소로 작용한다. 음악은 작품의 정서를 이끄는 또 하나의 축이다. 전통적 리듬을 연상시키는 동양적 선율과 대극장 규모의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결합돼, 조선과 유럽이라는 이질적인 공간을 하나의 감정선으로 묶는다. 고국을 떠난 인물의 상실감, 새로운 세계 앞에 선 두려움과 기대가 넘버를 통해 직관적으로 전달된다. 서정성과 웅장함이 공존하는 음악은 장영실의 여정을 감정적으로 따라가게 만든다. 무대 미술과 의상도 서사의 일부로 기능한다. 조선 장면에서는 절제된 색감과 여백이 강조되고, 유럽 장면에서는 조각과 회화를 연상시키는 입체적 이미지가 전면에 등장한다. 한복 특유의 선과 질감을 무대 조명 아래에서도 살리기 위해 원단과 색을 겹쳐 사용한 의상은, 작품 제목이 상징하는 '한복'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확장한다. 작품의 성과는 수상 후보 지명으로도 이어졌다. '한복 입은 남자'는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과 작품상(400석 이상), 프로듀서상, 편곡·음악감독상, 무대예술상 등 5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올해 창작 뮤지컬 가운데 주목받는 작품으로 자리했다. 대극장 창작물로서 서사 규모와 무대 완성도를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를 중심으로 권은아 연출·극작, Brandon Lee(이성준) 작곡·음악감독 등 창작진은 이 작품을 '위인전'이나 '성공담'으로 귀결시키지 않는다. 기록되지 못한 삶, 선택 이후의 시간, 그리고 사회가 규정한 성공 바깥에서의 인간적 질문을 전면에 내세운다. 장영실의 여정은 누군가를 이기는 이야기라기보다, 각자가 자기 자리에서 다음 삶을 선택해 나가는 과정에 가깝다.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는 2026년 3월 8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2-24 23:57: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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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레이드, 내년 1분기 매매체결 종목 700개 확정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가 내년 1분기 매매체결 대상 종목을 700개로 확정했다. 거래량 한도 규제를 충족한 가운데 분기별 종목 선정 원칙을 정상화했다는 점에서, 출범 이후 이어졌던 '축소 운영' 기조에서 벗어났다는 평가다. 넥스트레이드는 24일 코스피 375종목, 코스닥 325종목 등 총 700종목을 2026년 1분기(1~3월) 매매체결 대상 종목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지수 구성 종목 350개에 더해, 비지수 종목 가운데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각각 175개씩 추가했다. 다만 원활한 거래량 한도 관리를 위해 상장 종목의 주가 분포와 변동성을 고려해, 주가 수준이 낮고 거래량 변동 폭이 큰 종목은 제외했다. 그 결과 삼성에피스홀딩스, 에임드바이오 등 120개 종목이 신규 편입됐고, 삼성전자·알테오젠 등 477개 종목은 직전 분기에 이어 연속 포함됐다. 반면 SK네트웍스, 파트론 등 152개 종목은 편출됐다. 직전 분기 거래량 한도 관리 차원에서 제외됐던 종목 가운데서는 한국전력, 에코프로 등 103개 종목이 재편입됐다. 넥스트레이드는 최근 6개월 일평균 거래량이 한국거래소(KRX) 거래량의 15%를 넘지 않도록 규정한 자본시장법 시행령을 준수하기 위해, 올해 3분기 이후 매매체결 대상 종목 수를 줄여 운영해왔다. 넥스트레이드는 "지난 3분기 이후 종목 수 축소 운영을 통해 12월 말 기준으로는 한도 규제를 충족할 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일별·주기별 거래량 비율을 상시 모니터링해 한도 규제를 선제적으로 준수하는 한편, 매매체결 대상 종목 수를 700개 이내로 유지해 투자 수요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2-24 17:10: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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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감원 부원장에 김성욱·황선오·박지선 임명

금융위원회가 금융감독원 신임 부원장 3명을 임명했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년 제3차 임시회의에서 금융감독원장의 제청을 받아 김성욱·황선오·박지선 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금융감독원 부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절차로, 금융감독원장 제청 후 금융위원회가 임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신임 부원장들의 임기는 오는 30일부터 2028년 12월 29일까지 3년이다. 김성욱 신임 부원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친 뒤 미국 듀크대에서 MBA를 취득했다. 2000년 금융감독원에 입사해 기업공시국, 일반은행검사국, 거시건전성감독국 등을 거쳤으며, 은행검사1국장과 기획조정국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부원장보를 맡아왔다. 황선오 신임 부원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채플힐에서 MBA를 취득했다. 증권감독원 입사 이후 금융감독원 공시·자본시장·자산운용 부문을 두루 거쳤으며, 자본시장감독국장과 공시심사실장을 지냈다. 2023년 7월부터 부원장보로 재직했다. 박지선 신임 부원장은 성균관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대에서 MBA를 취득했다. 보험감독원 입사 이후 보험감독·소비자보호·공보 업무를 중심으로 경력을 쌓았으며, 보험감독국장과 기획조정국장, 인사연수국장을 거쳐 지난해 12월 부원장보에 임명됐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인사에 대해 감독·검사, 자본시장, 보험 등 각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인사들을 부원장으로 임명해 금융감독원의 감독 역량과 조직 운영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2-24 17:05: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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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나신평·한기평 동시 상향

두산에너빌리티의 신용등급 전망이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 두 곳에서 나란히 상향 조정됐다. 원전과 가스터빈을 중심으로 한 수주 확대와 실적 개선 흐름이 재무 안정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NICE신용평가(나신평)는 24일 두산에너빌리티의 장기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한국기업평가도 지난 22일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한 가운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변경했다. 나신평은 원전과 가스터빈 등 발전 기자재 부문을 중심으로 한 사업 환경 개선을 전망 상향의 주요 배경으로 제시했다. 대형 원전과 가스터빈 분야에서 국내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주요 프로젝트의 대금 청구와 회수도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영업현금창출력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신석호 나신평 선임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발전설비 부문은 기술력과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경쟁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수주잔고 증가와 운전자금 부담 완화 전망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중기적으로 재무안정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수주 확대 흐름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별도 기준 수주잔고는 2022년 말 12조8000억원에서 올해 9월 말 15조4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정부의 발전용 가스터빈 국산화 정책에 따라 국내 수주가 늘어난 점도 반영됐다. 올해 4분기 중 가스터빈 수출 계약과 체코 두코바니 원전 계약 체결이 예정돼 있어 향후 수주 가시성도 양호하다는 판단이다. 한기평 역시 지난 22일 수주 잔고의 양적·질적 개선과 실적 호조세 지속을 전망 상향의 핵심 근거로 들었다. 한기평은 "투자 규모 확대에도 차입 부담을 통제해 우수한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두 평가사 모두 사업 특성상 운전자금 변동성과 향후 설비 투자에 따른 재무 부담은 주요 점검 요인으로 제시했다. 원가 투입과 매출 인식, 채권 회수 간 시차로 인해 단기적인 재무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다. 다만 연말 수금과 비핵심 자산 매각 대금 유입 등을 고려하면 전반적인 재무 안정성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2-24 16:59:15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