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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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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8월 26일 한줄뉴스

<정치>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쟁점법안인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공사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2차 상법 개정안이 본회의 문턱을 넘자, 국민의힘이 이들 법안에 대한 헌법소원 청구 가능성을 제기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조국·윤미향 사면,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강화 논란, 이춘석 전 법사위원장 주식 차명 거래 의혹 등으로 하락하던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3주만에 반등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여당이 추진하는 3대(내란·김건희·해병대원) 특검의 활동 시한을 연장하는 법을 강행 처리할 경우 오는 9월 정기국회를 보이콧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 측이 주한미군 전력 유연화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 "우리 입장에선 쉽게 동의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미 정상회담은 합리적인 결론에 이를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금융·부동산> ▲부동산 경기 위축이 이어지면서 부동산 신탁사들이 적자로 돌아서는 등 실적이 악화됐다. 이와 함께 향후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신탁계정대는 8조원을 넘어섰고, 부채비율도 100%를 웃돌았다. ▲9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전국에서 1만1000여세대로 전월 대비 30% 이상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11월 이후에는 다시 늘어날 예정이다. ▲지난 7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6·27 대출 규제 정책이 시행되면서 그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BNK금융이 '해양 수도권' 조성이란 정부 목표에 발맞춰 해운업, 조선업 등 지역 핵심산업을 지원한다. 1조원 규모의 대규모 펀드를 조성해 잠재력 있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특화 상품을 출시해 지역 중소 해양 기업의 대출 문턱도 낮춘다. 정부의 정책 목표에 발맞춰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도 확보한다는 전략에서다. <자본시장> ▲'더 센 추가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시장 참여자들사이에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 등 경제 8단체는 기업의 발목을 잡는 '청구서'로, 일각에서는 기업의 투자와 인수합병(M&A)을 촉진할 '마중물'로 평가가 갈린다. ▲이번 주 글로벌 증시는 '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공개라는 두 가지 변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표 종목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긴장감이 고조되는 중이다. <산업> ▲여당이 노란봉투법(노조법 제2·3조) 개정에 이어 2차 상법 개정을 강행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 국회는 25일 본회의에서 소위 '더 센 상법'으로 불리는 2차 상법 개정안을 여당 주도로 의결했다. 이번 2차 상법 개정안은 1차 개정 상법 당시 논의됐으나 이견이 있어 추후로 미뤄진 일부 상장회사에 대한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감사위원 분리선출하는 감사위원을 1명에서 2명으로 늘리는 내용이 반영됐다. 반면 재계가 요구해 온 경영판단원칙 명문화, 배임죄 관련 의안들은 이번 2차 상법 개정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 철강업계가 내수 침체와 미국 수출 감소 등 잇따른 악재에 직면하면서 기존 성장 방식이 한계에 부딪혔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외적인 여건 악화 속에 임단협 등 내부적인 갈등마저 겪고 있어 하루빨리 경영 정상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인공지능 에이전트(AI Agent)가 차세대 IT 시장의 '황금 먹거리'로 부상하면서, 웹 브라우저가 글로벌 기술기업들의 전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LG CNS가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와 업무 혁신 서비스 '에이엑스씽크'를 발표하며, 국내외 기업들의 AX(인공지능 전환)를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카카오가 지난 5월 출시한 신규 광고 서비스 '브랜드 메시지'를 두고 개인정보 침해와 데이터 비용 전가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넥슨 지주사 NXC 지분 매각을 둘러싼 초대형 M&A가 예비입찰 마감을 앞두고 막판 열기를 더하고 있다. ▲정부가 구글코리아의 광고 수익에 대한 과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본격 검토에 들어갔다. <유통&라이프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과 KGC인삼공사가 손잡고 차세대 바이오 혁신을 위해 오가노이드 기반 평가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 이번 협력은 생명연이 바이오 분야 대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추석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일제히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올해 추석은 최장 10일간 황금연휴가 가능해 미리 선물을 준비하려는 수요를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대형마트가 먼저 포문을 연 가운데 백화점과 편의점도 가세하며 사전예약 열기를 더하고 있다. ▲CJ푸드빌이 외식업 본연의 역량을 살려 농가와 상생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 무교주가 등 주요 브랜드에 지역 특산물을 접목한 신메뉴를 선보이며 ESG 경영을 생활 속 실천으로 확장하는 모습이다.

2025-08-26 07:00:19 허정윤 기자
인사

◆한국예탁결제원 <전보> ◇부장 △신우철 IT서비스1부 부장 △손영일 IT인프라운영부 부장 △성보경 증권대차부 부장 △임창균 나눔재단(사무국장) ◇팀장 △김송주 IT서비스2부 전자등록서비스팀 팀장 △박선욱 차세대추진2실 선임전산역(차세대2단계IT) △박종철 차세대추진2실 선임조사역(차세대2단계개발1) △조홍래 차세대추진2실 선임조사역(차세대2단계개발2) △이호형 무위험지표금리산출·공시사무국 KOFR내부통제팀 팀장 △안병욱 총무부 사무환경개선추진반 반장 △강민지 홍보부 홍보1팀 팀장 △강신규 글로벌시장1부(홍콩사무소) 선임조사역 △윤정민 주식·파생등록부 주식·파생등록팀 팀장 △김민지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소속 IT보안팀 팀장 △최지연 글로벌시장2부 미국시장권리관리팀 팀장 △장영민 감사부 선임검사역 △박현욱 IT기획부 IT기획팀 팀장 △정유선 펀드업무부 펀드운용지원팀 팀장 △김훈 경영전략부 ESG경영관리팀 팀장 △김수진 고객행복센터 팀장 ◆법제처 ◇과장급 전보 △사회문화법제국 법제관 서기관 김종훈 △법제정책국 국정입법상황실장 서기관 송정은 △행정법제국 법제관 서기관 최혜경 ◆환경부 ◇과장급 전보 △물이용정책관실 토양지하수과장 오영민 △자연보전국 국토환경정책과장 송용권 △환경보건국 환경피해구제과장 손삼기 △환경보건국 화학제품관리과장 허혜인 △기후위기대응단 부단장 최한창 ◆경기 안양시 ◇4급 승진 △기획경제실장 신영수 ◇4급 전보 △평생학습원장 신윤숙 ◇5급 전보 △총무과 오익상 △비산1동장 직무대리 박동일

2025-08-25 18:03: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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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I 거품론 시험대…삼성전자·SK하이닉스 ‘촉각’

이번 주 글로벌 증시는 '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공개라는 두 가지 변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잭슨홀 연설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며 기대가 커졌지만, 실제 시장의 방향은 엔비디아 실적에 더 크게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힘을얻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표 종목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긴장감이 고조되는 중이다. 25일(현지시간) 월가에서는 이번 주 글로벌 증시의 관전 포인트가 엔비디아의 실적과 7월 PCE 물가지수라는 데 의견이 모아지는 분위기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잭슨홀 연설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다우지수는 1.5%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S&P500지수도 0.3% 올랐다.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의 둔화가 정책 스탠스 조정을 정당화할 수 있다"며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문을 열었고, 증시는 그 사이 'Bad is Good(나쁜 지표가 금리 인하를 앞당긴다)' 구도 속에 낙관론이 상승 흐름을 되살렸다. 하지만 이번 주 핵심은 단연 엔비디아로, 투자자들의 관심은 27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발표될 엔비디아 2분기 실적으로 쏠려 있다. 월가에서는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돌 것이라는 의견이 여전히 우세하지만, 최근 AI 산업 거품론이 고개를 들면서 향후 가이던스와 수요 예측이 더 큰 지표로 떠올랐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AI 기업 가치가 이미 통제 불능 수준"이라고 지적했고, 중국 정부의 H20 칩 사용 제한 등 불확실성도 남아 있는 상태다. 엔비디아가 이번 실적에서 AI 열풍의 지속 가능성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기술주 전반에서 차익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국내 반도체주 역시 엔비디아 실적에 연동될 수밖에 없다. 결과에 따라 국내 관련주의 단기 흐름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증권가의 진단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장중 3.19%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내년에도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지배적 점유율을 유지할 것이라는 증권가 발표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손인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하이닉스와 엔비디아 간 내년 상반기 HBM4 공급 계약이 조만간 마무리될 것"이라며 "시장 우려보다 유리한 가격 프리미엄(30% 이상)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같은 시각 0.14% 하락하며 보합권에 머물렀지만, 메모리 수요 전망에 따라 주가 모멘텀을 되찾을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엔비디아 실적과 금리 인하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이번 주 증시의 중심 테마가 반도체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른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외국인 매수세도 원화 강세와 함께 유입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엔비디아의 이번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460억 달러, 주당순이익(EPS) 1.01달러로, AI 수요 확대 흐름을 뒷받침하는 수준이다. 오는 29일 발표되는 7월 PCE 물가지수도 변수로 꼽히지만, 파월 의장이 이미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다만 오는 29일 발표될 7월 PCE 물가지수는 보조적 변수에 그칠 전망이다.

2025-08-25 15:13: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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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피해액 262억"…금감원, 전산사고 대응 ‘자본시장 안전성 워크숍’ 열어

최근 증권사 전산사고가 잇따르면서 투자자 불안이 커지자 금융감독원이 자본시장 거래 안정성 강화에 직접 나섰다. 금감원은 25일 여의도 본원에서 증권사와 금융투자협회, 금융보안원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본시장 거래 안전성 제고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전산사고 예방과 투자자 보호, 업계와 당국 간 협력 체계 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증권사 전자금융사고는 429건 발생했으며 피해액은 294억6000만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89%인 262억5000만원이 증권사에서 발생했다. 연간 사고 건수도 2020년 66건에서 2024년 100건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58건이 발생했다. 프로그램 오류나 시스템 성능 부족 등 내부 요인이 주된 원인이었지만 해외 브로커 장애 같은 외부 요인도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재완 금감원 금융투자 담당 부원장보는 "반복되는 전산사고는 투자자 보호 실패로 이어지고 자본시장 불신을 키우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CEO를 비롯한 경영진이 직접 나서 강화된 IT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하고 전사적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대응 방안으로 ▲상시 감시 강화 ▲신속한 정보 공유 ▲IT 감사 가이드라인 정착 ▲고위험 증권사 집중 관리 ▲적시 검사·제재 ▲자율시정 체계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KB증권과 메리츠증권이 IT 내부통제 개선 사례를 발표했고, 금융보안원은 최근 금융권 침해사례와 사이버 위협 동향을 공유했다. 프로그램 오류, 성능 테스트 미흡, 해외 브로커 전산장애, 랜섬웨어 감염, 개인정보 유출 등 실제 사고 사례도 제시됐다. 금감원 측은 "자본시장 거래 안전성 확보가 곧 투자자 보호와 시장 신뢰 제고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워크숍과 간담회를 통해 업계와 소통을 강화하고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5 14:29: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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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VIP 고객 초청 ‘라 트라비아타’ 단독 공연 성료

NH투자증권이 'N2 VIP 단독 Classic Weekends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지난22일 VIP고객을 초청해 서울 워커힐 빛의 시어터에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단독 공연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NH투자증권이 단독으로 대관하여 개최했으며, 약 300 여 명의 VIP 고객만을 초청해 특별함을 더했다. 행사에 참석한 고객들은 공연 전 케이터링과 샴페인을 즐기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오페라 공연 전에는 공연 기획자와 작품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프리토크(Pre-talk) 세션이 마련되어, 작품의 배경과 해설을 들으며 공연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였다. 본 공연은 360도 프로젝션과 이머시브(Immersive) 연출이 더해진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로 진행됐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문 독특한 공간 구성과 현장감을 살리는 미디어 아트, 실감 나는 음악이 조화를 이루며 기존의 오페라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새로운 예술적 감동을 선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이 고객 여러분께 소중한 추억과 풍요로움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NH투자증권은 단순한 금융서비스를 넘어, 고객의 성공적인 자산관리와 일상 속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문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5 14:20: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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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골드만삭스와 손잡고 ‘미국 테크 펀드’ 단독 출시

한국투자증권이 '한국투자 Goldman Sachs 미국 테크 펀드'를 25일부터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리딩 투자운용사인 골드만삭스 자산운용과 공동 출시한 공모펀드로 미국 기술주에 자산의 60% 이상을 배분하는 해외주식형 펀드다. 약 1000억 달러(약 140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펀더멘털 주식팀이 하위 운용을 맡는다. 포트폴리오는 ▲반도체 및 하드웨어 ▲디지털 혁신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 보안 ▲핀테크 ▲온라인 소비 등 6가지 핵심 테마를 중심으로 30~40개 기술주로 압축 구성된다. 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하는 성숙 기업과 고성장 혁신 기업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배분을 추구한다. 기술주 투자 환경은 향후 글로벌 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경우 한층 우호적으로 전환될 수 있다. 박재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글로벌 테크 기업의 구조적 성장에 따른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유수의 금융사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국내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글로벌 금융상품을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 Goldman Sachs 미국 테크 펀드'는 오는 28일 설정 예정이다. 원화와 외화(USD) 가입 모두 가능하며, 원화 투자 시 환헤지 여부도 선택할 수 있다. 상품 관련 세부 사항은 전국 한국투자증권 영업점과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5 14:18: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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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프로골프단과 ‘아침밥 먹기’ 캠페인 동참

NH투자증권이 건강한 아침 식사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소속 프로골프단과 함께 '아침밥 먹기 행사'에 동참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침밥 먹기 캠페인은 범농협 차원의 행사로, 쌀 소비 촉진과 건강한 식사 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됐다. 이날 오전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 박서홍 농협 농업경제 대표,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 등 범농협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NH투자증권 소속 프로골프단도 캠페인에 동참했다. 박민지 프로, 이가영 프로, 정윤지 프로, 김시현 프로는 농협중앙회 구내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아침식사를 함께하며, 아침밥 먹기를 알리는 콘텐츠 촬영과 팬 사인회도 실시했다. 농협은 범국민 쌀 소비촉진과 건강한 아침밥 먹기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NH투자증권도 범농협의 일원으로 이에 앞장서고 있다. 본사 건물(파크원) 입주 직원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를 홍보하고, 'N2, 米 간편식'을 운영하며 아침식사가 어려운 여건의 본사 임직원들을 챙기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2025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행복미(米) 밥차'를 운영하며 선수들과 캐디들에게 건강한 아침 식사를 제공했고, 수해 복구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쌀을 적극 활용하여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예로부터 밥이 보약이다라는 말처럼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스포츠 선수들에게 아침밥은 필수라고 생각한다"면서 "든든한 아침밥과 함께 우리 스포츠단 선수들이 KLPGA 투어 마지막까지 최고의 기량을 펼치길 바란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어려운 여건의 농업농촌과 우리 농업인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NH투자증권은 범농협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우리 쌀 소비 방안을 꾸준히 고민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5 11:51: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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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개정, 한국경제에 양날의 검 될까

# 쌍용씨앤이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최근 'A'에서 'A-'로 강등됐다. 한국기업평가는 과한 배당 등으로 재무구조가 저하됐다는 점을 등급 조정의 사유로 꼽았다. 한기평은 "2025년 4월에는 2024년 결산 배당금 2219억원을 지급하면서 상장폐지 이후에도 주주환원 목적의 자금소요가 지속되고 있다"며 "전방산업 부진으로 인한 현금창출력의 저하 가능성, 주주환원 관련 자금소요 등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수준의 재무구조 개선에는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쌍용씨앤이는 사모펀드 한앤코시멘트홀딩스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기업의 발목을 잡는 '청구서'일까. 기업의 투자와 인수합병(M&A)을 촉진할 '마중물'일까. 25일 더 '센 추가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시장 참여자들사이에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에 집중 투표제를 의무화하고 감사위원 분리 선출을 기존 1명에서 2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한국경제인협회 등 경제 8단체는 "상법 추가 개정은 사업재편 반대, 주요 자산 매각 등 해외 투기자본의 무리한 요구로 이어져 주력산업의 구조조정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충을 어렵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용평가사들은 상법개정이 '신용 강등' 청구서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는다. 반면, 주주가치 제고로 기업 자금 조달이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3차 상법 개정안'도 추진 중이다. ◆기업 발목잡는 상법개정안, 한국경제 발목 잡나 2016년 헤지펀드 엘리엇은 삼성전자에 설비투자 예산 75% 수준인 30조원의 주주환원 요구했다. 또 잉여현금흐름의 75%를 주주들에게 계속 환원하겠다고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2018년엔 현대차에 순이익 4배 수준인 8조원의 주주환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번 2차 상법개정안은 2016년과 2018년 엘리엇의 아픈 기억을 소환한다. 기업들이 주주환원에 초점을 둔 재무 전략을 추진할 수 있다는 우려다. 이는 기업 신용도를 끌어내릴 명분이 된다. 김경무 한국기업평가 평가기준실 실장은 '상법 개정과 신용평가-경영재무전략 변화에 따른 채권자 이익 침해 경계해야'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소액 주주 이익 보호에 초점을 맞춘 상법 개정으로 채권자보다는 주주 이익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기업의 의사 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은 채권자 입장에서는 불리한 요인"이라며 "채권자의 이익이 침해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신용도 저하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배당 확대, 유상증자 위축, 자사주 소각 등의 추진은 재무 위험 측면에서 신용도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배당 확대의 경우 부채 비율, 차입금 의존도 등 레버리지 지표 저하에 따른 재무 위험이 확대될 수 있고, 유상증자 위축은 재무 안정성 저하, 신종자본증권 등 대체 자본 활용 증가에 따른 자본의 질적 저하를 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자사주 소각의 경우 자사주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나 교환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등 재무 전략의 유연성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이 같은 경고는 글로벌 신용평가사도 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2019년 '높아지는 신용 위험에 직면한 한국 기업들' 보고서를 통해"주주 환원 확대 정책이 기업의 신용등급과 등급 전망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주가치 제고, 기업 자금조달 초석 반면, 개정 상법이 주주 가치를 끌어 올리고, 기업 자금 조달을 원활하게 할 것이란 주장도 있다. 기업 신용등급 하락을 우려한 한기평 김경무 실장도 상법법 개정으로 "불투명한 기업 지배구조와 주주 환원 부족이라는 국내 주식시장의 구조적 문제점이 해소돼 주식 시장을 통한 기업의 자금 조달에 도움이 된다는 점은 긍정적 요인"이라고 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주권 행사 과잉으로 장기적 기업가치 제고가 어려울 것이라는 걱정도 있지만, 지금까지 한국 증시에서 주주들로 인해 기업 경영이 타격을 입은 사례는 단 한번도 없었다"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것으로 봤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순매수 흐름은 지배구조 개혁 기대를 일정 부분 반영하고 있다"며 "ESG 관점에서는 이사회 독립성, 주주권리 보호 등에서 긍정적 평가가 가능하다"고 봤다. 이어 "집중투표제 의무화는 소수주주 권리 보장이 강화되고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의 독립성이 높아질수록 한국 자본시장의 투명성과 신뢰도는 향상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그렇다고 주주환원에 모든 걸 다 걸 수는 없다. 애플은 지난 10년 동안 7363억 달러를 자사주 매입과 현금 배당을 통해 주주에게 돌려줬는데, 이는 같은 기간의 당기순이익 누계액(6506억 달러)보다 더 큰 규모다. 그 결과 애플의 자기자본은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하고 있다. 기업이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에서 주주환원을 뺀 금액이 유보라는 명목으로 자기자본에 더해지는데, 당기순이익보다 주주환원 규모가 크니 자기자본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애플의 자기자본은 2017년 결산기 말 1340억 달러에서 2023년 말에는 621억달러까지 53% 줄어들었다. 애플보다 더한 회사도 많다. 미국의 우량주 상당수는 아예 자기자본이 마이너스다. 스타벅스와 보잉, 맥도널드 등 S&P500지수에 속해 있는 종목 중 31개가 그렇다. 회계적으로는 부채가 자산보다 큰 완전 자본 잠식인 셈이다. 일반적으로 자본 잠식은 적자가 누적되는 부실기업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한국은행은 '주주 환원 정책이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시설 투자, 연구·개발 등 자본 투자가 필수적인 IT 고성장 산업들은 주주 환원보다는 자본 투자가 기업 가치 제고에 더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

2025-08-25 11:10:49 허정윤 기자 2025-08-25 11:10:4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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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AI·디지털 자산”…카카오페이증권, 美 시버트와 맞손

카카오페이증권이 미국 나스닥 상장 금융사 시버트(Siebert Financial)와 손잡고 글로벌 디지털 금융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20~21일 경영진 회동을 갖고 해외주식 중개 확대, 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 디지털 자산 인프라 개발 등 전략적 파트너십 방안을 논의했다. 시버트는 1967년 뉴욕에 설립된 나스닥 상장 종합금융사다. 자회사를 통해 증권 트레이딩, 투자 자문 및 자산관리, 기업 주식 보상 계획 운영 등 개인 및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틀간 진행된 미팅에는 시버트의 수석 임원(Principal)이자, 최대 지분을 보유한 제비아 가문의 데이비드 제비아(David Gebbia)를 비롯해 카카오페이 신원근 대표, 카카오페이증권 신호철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만남은 플랫폼, 기술, 디지털 금융 전반에 걸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협의 차원에서 진행됐다. 카카오페이의 모바일·핀테크 기술력과 시버트의 금융 인프라 및 상품 운용 전문성을 결합해 한국과 미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협력 모델이 논의됐다. 양사는 ▲주문, 청산, 옵션거래 등 해외주식 중개 서비스 및 상품 영역 확장 ▲AI 기반 투자정보 및 거래 경험 최적화 ▲디지털 자산 관련 차세대 금융 인프라 공동 개발 등 다방면의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시버트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금융 인프라를 발판 삼아,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로 협력 범위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특히, 국내 투자자 사이에서 높아지는 해외주식 투자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버트와 공조해 해외주식 중개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증권 신호철 대표는 "이번 협업 미팅은 한국의 모바일 혁신과 미국의 금융 인프라 전문성이 결합할 수 있는 협력 기틀을 마련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양사가 더욱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5 10:52: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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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그룹, 고객자산 '1000조 돌파'…28년 만의 기록

미래에셋그룹이 고객자산 1000조원을 돌파했다. 자본금 100억원으로 출범한 지 28년 만에 총 고객자산(AUM)이 1024조원을 기록하며, 국내 금융사 가운데 보기 드문 자산 성장 속도와 글로벌 운용 규모를 동시에 갖춘 위상을 입증했다. 미래에셋그룹은 25일, 올해 7월 말 기준 총 AUM 이 1024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자산은 752조원, 해외 자산은 272조원 규모다. 계열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 549조원(국내 471조원, 해외 78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 430조원(국내 236조원, 해외 194조원) ▲미래에셋생명 등 기타 계열사 45조원이다. 이번 기록은 1997년 7월 자본 100억원으로 창립한 이후 28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특히 지난해 말 AUM 906.6조원을 기록한 데 이어 불과 8개월 만에 100조원 이상 늘어나며 초고속 성장을 이어갔다. 성과의 배경에는 일찍부터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 글로벌 전략이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2003년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인도 등으로 사업을 넓혀왔다. 현재 19개 지역에서 52개의 해외 법인·사무소를 운영 중이며, 국내외 임직원 수는 약 1만6000명에 달한다. 그룹 자기자본은 23조원 규모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한국 기업은 해외경영을 통해 국부를 창출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인수합병(M&A)과 해외 투자에 나서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인도 현지 증권사 '미래에셋쉐어칸'을 인수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했다. 올해 상반기 성과에도 해외 사업이 큰 기여를 했다. 미래에셋그룹의 상반기 세전이익은 약 1조4300억원(계열사별 단순 합산)으로, 이 가운데 33%인 4776억원이 해외에서 나왔다. 미래에셋증권은 2분기 세전이익 5202억원, 순이익 4059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각각 50%, 57% 늘었다.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2분기 연속 1000억원대를 돌파하며 상반기 누계 224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인도 법인 인수와 미국 클리어링(Clearing) 라이선스 확보 등 글로벌 IB 역량이 실적에 반영된 결과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3517억원으로, 이 중 약 1700억원이 해외에서 발생했다. 지난해 해외 비중 35%에서 절반 수준으로 뛰어오른 것이다. 현재 운용 중인 글로벌 ETF 규모는 232조원으로, 국내 전체 ETF 시장(226조원)을 넘어선다. 글로벌 ETF 운용사 중 12위이며, 'Global X Defense Tech(SHLD)' 등 전략 상품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에 진출한 이후, 미국 'Global X', 캐나다 'Horizons ETFs', 호주 'Stockspot' 등을 잇달아 인수하며 글로벌 ETF 운용 역량을 다져왔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클라이언트 퍼스트(Client First) 정신을 바탕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기 성장을 목표로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5 10:46: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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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교협, ‘온 가족 여름경제캠프’ 성료…초등생·학부모 190명 참여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지난 23일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동반 참여하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여름경제캠프'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학교 금융경제교육 활성화 지원의 일환으로 경제금융교육연구회 소속 초등학교 교사들과 공동으로 진행되었다. 지난해 여름방학부터 시작해 매 방학마다 열리고 있는 이 캠프는 3회째를 맞이했으며,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19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본 캠프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부모들 대상으로는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의 김동엽 상무가 '저성장 시대에 필요한 생애재무설계와 연금관리'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였다. 본 강의에서는 가계의 장기재무목표 설정방법, 생애주기별 안정적 자산관리 계획, 연금활용 전략 등을 소개했다. 학생들 대상으로는 '합리적 소비와 착한 소비'를 주제로 한 체험형 경제교육이 진행되었다. 학년별 수준을 고려해 1~2학년, 3~4학년, 5~6학년 등 3개반으로 나누어 '합리적인 소비습관 기르기', '무역·공정무역 배우기', '착한 경영과 공정무역 이야기' 등의 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보드게임과 역할놀이 등을 통해 합리적 소비와 착한 소비의 차이를 이해하고 공정무역과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재영 금융투자교육원장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금융경제를 배우는 것은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 간 금융경제와 관련된 대화의 기회를 높일 수 있어 더욱 교육 효과를 제고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투교협은 어린이들이 미래 사회에서 합리적인 금융소비자이자 건전한 투자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경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전 세대를 포괄하는 금융경제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5 10:45: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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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확대 속 관세 리스크↑…삼일PwC “방산기업, 문서화·시스템화 대응해야”

미국의 전략물자 통제 강화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 가능성이 현실화되는 가운데, 국내 방산업체들이 미국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관세 최적화와 수출통제 대응 전략이 필수라는 분석이 나왔다. 삼일PwC는 이를 주제로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실무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삼일PwC와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지난 22일 '미국 트럼프 관세 및 전략물자 수출통제 대응 전략'을 주제로 웨비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25일 발혔다. 이번 웨비나는 지난달 진행된 '미국 군수물자 조달시장 진출 전략' 웨비나의 후속 행사로, 30여 개 방산업체의 수출업무 담당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소주현 삼일PwC 글로벌통상 플랫폼 리더(파트너)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규제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이달 초 한국과의 상호관세율 15%가 타결됐고, 지난 18일에는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407종이 50% 고율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되면서 방산업계도 직접적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며 "관세 최적화 전략 수립 없이는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무 대응 방안으로 ▲자재 명세서(BOM)의 전략적 구성 ▲HS 코드의 적정성 검토 ▲과세 대상 판정의 사전 확인 ▲합리적 주의의무(Reasonable Care)를 충족하는 증빙 자료 관리와 문서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관세당국의 사후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철저한 사전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현준 삼일PwC 이사가 전략물자 수출통제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국내 방산 수출은 연간 100억달러 규모로 성장했지만, 미국의 수출통제 명단(Entity List) 확대와 규제 강화 기조에 따라 CP(자율준수무역거래자) 제도 대응이 필수가 됐다"며 "역외적용 규정까지 고려해 수출통제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마지막 세션은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반도체 관세 전망, 국방상호조달협정(RDP-A) 관련 절차, 민수기체 제작품에 대한 관세 적용, 방산 아이템 수출 시 미국 정책 변화 가능성, 계약 체결 이후 관세 변경 적용 범위, 이지스 구축함 MRO 관련 국내 조선사의 미국 보안등급 취득 가능성 등 다양한 실무 질문을 쏟아냈고, 이에 대해 발표자들이 각각 답변을 이어갔다. 이번 웨비나를 기획한 김태성 삼일PwC 방위산업센터 리더(파트너)는 "국내 방산 기업들이 미·중 갈등, 공급망 재편, 전략물자 통제 강화 흐름에 대응해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며 "기업별 수요를 반영해 오는 9월부터는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개별 대면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웨비나 발표 자료와 영상은 삼일PwC 방위산업센터 교육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5 10:22:5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