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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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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60주년, SK이노베이션의 동의어는 '혁신'…파이낸셜 스토리 공유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 회장이 강조한 '혁신 DNA'가 60년의 세월을 거쳐 지금의 SK이노베이션을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SK이노베이션은 '그린 에너지·소재 기업'으로 진화·발전하는 동시에 '넷제로(Net Zero) 달성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30일 기업가정신학회는 30일 서울 종로 SK서린사옥에서 'SK이노베이션 60년 혁신 성장 스토리'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오늘날 '그린 에너지·소재기업'으로서 SK이노베이션이 있게 한 혁신 성장 포인트를 '빅픽쳐(Big Picture)'와 '딥체인지(Deep Change)' 두 가지로 구분하고, 이와 관련한 혁신 테마를 선정해 연구·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심포지엄에는 이춘우 기업가정신학회 학회장, 김상준 이화여대 교수, 배종훈 서울대 교수, 한준 연세대 교수, 이지환 KAIST 교수, 임이숙 한양대 교수 등과 같은 국내 굴지의 교수진들이 자리해 SK이노베이션의 '60년 혁신 성장'에 대해 분석과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 결과의 핵심은 SK이노베이션의 출발점인 유공이 SK를 만나 첫 번째 혁신인 종합에너지 기업이라는 '빅픽쳐' 아래 성장했다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 후 SK이노베이션은 새로운 경영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딥체인지'라는 두 번째 혁신을 통해 글로벌 그린에너지 선도기업으로 발전했다는 게 교수진들의 설명이다. 기업가정신학회는 故최종현 선대회장의 미래를 내다본 '빅픽쳐'로 국내 정유기업에 불과했던 유공이 SK이노베이션이라는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석유에서 섬유까지'라는 미래 '빅픽쳐' 아래 유공을 인수한 SK는 정유사업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그뿐만 아니라 정유기업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연구개발 역량을 확보, 윤활기유 사업 등 관련 비즈니스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이춘우 학회장은 “선경 시절에는 기술과 자본은 부족했지만 글로벌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발전을 도모했다”며 “선경이 혁신의 선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은 연구·개발에서 그치지 않고 연구 리서치와 ‘사업 개발(사업화)’을 통해서 우리 실생활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술개발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학회는 SK이노베이션이 선경 시절부터 공급망 안정화에 대한 욕구를 가지고 에너지 석유 사업이 한국경제를 일으킬 것이라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고 봤다. 이와 더불어 현재는 선대 회장의 유지를 이어 받은 최태원 회장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딥체인지’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을 ESG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그린 에너지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고 분석했다. SK이노베이션이 ‘딥체인지’ 혁신으로 배터리·소재 등 비정유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한편, ESG 경영을 강조함으로써 전동화(Electrification) 및 순환경제 중심의 글로벌 그린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상준 이화여대 교수는 SK이노베이션의 동력을 ‘자기충종적 혁신’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변화를 이뤄가는 모든 과정이 혁신”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혁신의 방향을 만들고 추진력을 만들어 주는 힘’을 기업 내부에서 끌어내고 구성원이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의 혁신 성과는 회장의 의지로만 이뤄진 것이 아니라 조직구성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도 덧붙였다. 배종훈 서울대 교수는 “기업의 역사는 다양한 임직원의 지극히 개인적인 독립적인 일상의 총체”라며 “SK이노베이션의 경영 핵심 키워드는 ‘시장을 만든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배 교수는 ‘변화’를 기업 전략의 핵심으로 놓고 SK이노베이션이 ▲정유사 최초로 R&D기능 체계화 ▲국내 기업 최초 해외 연구소 설립 ▲플랫폼 기술로서의 화학 공학 지식 축적 등의 변화를 추구해 왔다고 봤다. 또한 신규 시장을 만들 때 중요한 점은 ‘새로운 가치사슬의 설계’가 가능한지 여부인데 배 교수는 SK이노베이션이 이를 충족했다고 봤다.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회사가 과거의 성공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도전하는 것이 중요한데, SK이노베이션은 리스크는 회사가 지면서 변화를 도모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기업가정신학회는 ‘SK이노베이션 60년 혁신 성장’ 포인트를 ‘빅픽쳐’와 ‘딥체인지’로, 시기적으로는 ▲‘SK의 유공’ 이전 시기 ▲’SK의 유공’ 시기 ▲사업확장기 및 ESG 추진시기로 구분했다. 이 두 기준에 따라 10개의 구체적인 혁신 테마를 선정하고, 해당 분야 전문 교수가 지난 4개월간 연구·분석을 진행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레이션센터장은 “SK이노베이션이 ‘빅픽쳐’와 ‘딥체인지’라는 대혁신을 통해 지속 성장·발전해 왔다는 외부의 객관적인 평가와 인정을 받았다”며, “앞으로의 60년 역시 끊임없는 혁신을 바탕으로 차별적 기술 기반 친환경 포트폴리오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8-30 16:22: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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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자전거 타고 제주 달려요", 김포~제주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 할인

제주항공이 가을을 앞두고 제주도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0일 제주항공은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는 자신의 자전거를 가지고 제주도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는 승객들에게 항공운송용 자전거 캐링백을 제공해 목적지까지 자전거를 안전하게 운송해 주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항공운송용 자전거 캐링백 대여는 물론, 스포츠용품 위탁 수수료 1만원 무료혜택, 자전거 전용 수하물 20kg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제주항공은 탑승일 기준 9월1일부터 11월3일까지 김포~제주 노선의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를 기존 편도 10만원에서 주중 편도 3만원, 주말 편도 4만원에 할인판매한다. 프로모션 기간은 10월31일까지이며 제주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웹, 앱에서 항공권 예매시 부가서비스에서 예약하면 된다. 해당 서비스는 김포~제주 노선의 특정편에서 운영되며, 예매 및 취소는 각 구간 출발 72시간 전까지 가능하다.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는 본인이 직접 분해, 조립하는 서비스로서 조립 도구를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자전거 분해 및 캐링백에 넣는 시간을 고려해 평소보다 1시간 일찍 공항에 도착하는 것이 권장된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8-30 14:52: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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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CNT 공장 증설…"CNT 시장 공략해 배터리 도전재 분야 1위 굳힐 것"

LG화학이 국내 최대 규모의 탄소나노튜브(Carbon Nanotube·CNT) 공장 추가 증설에 나선다. 양극재 등 전기차 배터리 소재를 중심으로 급성장중인 글로벌 CNT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황과 고유가 속에서도 이차전지 소재의 성장이 뚜렷한 만큼, 차세대 전지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모습이다. LG화학은 대산공장에 연산 3200톤(t) 규모의 CNT 4공장을 건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업 가동을 시작한 2공장, 올해 초 착공에 들어간 3공장에 이어 LG화학의 네 번째 CNT 공장이다. CNT는 전기와 열 전도율이 구리 및 다이아몬드와 동일하고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달하는 차세대 소재로 전기차 배터리, 전도성 도료, 자동차 정전도장 외장재, 면상발열체 등 활용 범위가 넓다. CNT 4공장이 완공되면 LG화학의 CNT 생산능력은 기존 1·2공장(여수 1700t)과 현재 증설 중인 3공장(여수 1200t)을 포함해 연간 총 6100t에 달하게 된다. CNT 4공장은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하반기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한다. LG화학의 CNT 공장은 자체 개발한 유동층 반응기로 생산라인당 연간 최대 600t까지 양산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단일라인 기준 세계 최대 규모다. LG화학 측은 "독자 기술 기반의 코발트(Co)계 촉매를 사용해 배터리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자성이물 함량을 낮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구현하는 것"을 큰 장점으로 꼽았다. CNT 4공장의 경우 반응기 안정성 개선·공정 자동화 등의 혁신으로 생산라인 운영 규모를 효율화해 기존 대비 인당 생산성을 약 20% 향상시켰다. 이 공장에서 생산한 CNT는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 업체에 양극 도전재 용도로 공급될 예정이며 다양한 산업 분야로도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에 따르면 CNT를 양극 도전재로 사용하면 기존 카본블랙 대비 약 10% 이상 높은 전도도를 구현해 도전재 사용량을 약 30% 줄일 수 있다. 그만큼 양극재로 더 채워 배터리 용량과 수명도 크게 늘릴 수 있다는 의미다. 또 음극재 및 리튬황·전고체 전지와 같은 차세대 전지 분야에서도 CNT가 주력 도전재로 검토되고 있다. LG화학은 현재 LG에너지솔루션 외 확보한 신규 전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CNT 품질을 기반으로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소재 신뢰성을 확보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전도성 도료, 도로 결빙 방지용 면상발열체, 반도체 공정용 트레이 등 전지 외 분야로 CNT 판매를 늘려가고 있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독자기술 기반의 제조 경쟁력과 우수한 품질로 배터리 도전재 분야에서 확고한 일등 지위를 구축하고 잠재력이 큰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30 14:45:0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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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日혼다, 韓배터리와 日완성차 '첫 협력'…美에 합작공장 설립

'한국 배터리-일본 완성차' 업체 최초 합작 사례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Honda Motor)와 미국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는다. 29일 LG에너지솔루션은 혼다와 LG에너지솔루션 본사가 있는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체결식을 갖고, 총 5.1조원(44억불)을 투자해 미국에 40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추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LG에너지솔루션 CEO 권영수 부회장, 혼다 CEO 미베 토시히로(Toshihiro Mibe) 등이 참석했다. 공장 부지는 검토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 착공을 시작하여 2025년말부터 파우치 배터리셀 및 모듈을 양산할 계획이다. 생산된 배터리는 혼다 및 혼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큐라(Acura) 전기차 모델에도 공급된다. 혼다 최고경영자(CEO) 미베 토시히로는 "혼다는 2050년까지 모든 제품과 기업활동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할 것"이라며 "고객과 가까운 곳에서 제품을 만든다는 신념으로 글로벌 배터리 선도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과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지를 구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권영수 부회장은 "높은 브랜드 신뢰도 구축한 혼다와의 이번 합작은 북미 전기차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객과 긴밀한 협력 통해 전동화에 앞장서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세계 최고의 배터리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한국 배터리 업체와 일본 완성차 업체의 첫 전략적 협력사례다. 양사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현지 전기차 생산 확대 및 배터리의 적시 공급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미국 내에 전기차 핵심부품인 배터리 합작공장을 함께 건설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기술을 중시하는 일본 완성차 업체에 처음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공급하며 품질, 기술력 등 고객가치 혁신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라며 "이를 통해 고객 포트폴리오 및 북미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미래 경쟁에서의 주도권 확보는 물론 수익성도 높일 수 있는 또다른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미국 전기차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꼽힌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2021년 64GWh에서 2023년 143GWh, 2025년 453GWh로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 연 평균 성장률만 63%에 달한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은 20조원 이상을 투자하며 북미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GM과 3개, 스텔란티스와 1개의 합작공장 건설을 비롯해 미국 미시간 단독공장 증설을 진행 중에 있으며 애리조나 원통형 공장 건설도 면밀히 검토 중에 있다"며 "여기에 금번 혼다와의 합작공장까지 추가하며 북미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전했다. 혼다는 북미 자동차 시장 점유율 6위를 차지하며 높은 브랜드 신뢰도를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다.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전기차 200만 대 판매를 위해 총 48조 원을 투자하는 등 공격적으로 전동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22-08-29 16:38: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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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에어-美잔트에어, 한국 UAM 시장 진출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도심형항공교통(UAM) 산업이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관련 업계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민트에어와 잔트 에어 모빌리티가 한국 첨단 항공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업계 선도에 나섰다. 29일 민트에어에 따르면 민트에어와 잔트 에어 모빌리티(Jaunt Air Mobility)는 잔트에어의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인 '저니' 구매의향서에 서명했다. 민트에어는 한국에서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잔트 항공기를 40대까지 구매하기로 동의했다. 이를 통해 민트에어는 한국 첨단 항공 모빌리티(AAM·Advanced Air Mobility) 시장에서 잔트의 독점 파트너가 됐다. 민트에어는 한국에서 첨단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준비하는 스타트업으로 전기 항공기의 한국 도입을 위해 여러 파트너들과 함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 엔지니어링 부품 회사에서 출발한 민트에어는 그간의 글로벌 사업 경험과 네트워크에 기반해 아시아 태평양 시장으로 첨단 항공 모빌리티 생태계를 확장을 노리고 있는 업체다. 잔트 에어 모빌리티는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시에 본사가 있으며 캐나다 몬트리얼시에 제조공장을 두고 있는 항공우주 회사다. 잔트는 도심 지역에서 보다 안전하고 조용하며 신속한 승객과 화물 운송을 위한 차세대 전기 수직 이착륙기와 하이브리드 전기 수직 이착륙기를 개발 중이다. 잔트는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의 설계와 인증을 위해 저속 로터 복합 항공기 기술을 적용하며 항공우주 티어 원 벤더사와 협력한다. 마틴 페리아 잔트 대표이사는 "'잔트 저니' 항공기의 디자인은 가장 안전한 항공 택시를 구현해 효율적인 운영과 저소음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마틴 페리아 대표는 40년 이상 회전익 항공기 인증을 비롯한 상업 항공 산업에 종사한 경험이 있는 배테랑으로 알려져 있다. 민트에어는 한국에서 첨단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잔트와 협력해 여러 도시에서 승객 항공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민트에어는 '잔트 저니'와 같이 커다란 단일 로터를 장착한 전기 로터크래프트(Electric rotorcraft) 형태의 특정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 타입을 선호한다. 전기 로터크래프트는 로터의 자가회전(autorotation)을 통한 ▲우수한 안전성 ▲에너지를 절감하는 효율성 ▲저렴한 운영비 ▲명확한 인증 기준이 장점이다. 최유진 민트에어 대표이사는 "민트에어의 미션은 도심내(urban) 항로와 도서 산간 지역(rural) 항로 모두에서 ESG경영에 기반한 가장 안전한 첨단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잔트도 항공기 사업 전반에 걸쳐 이러한 취지에 동감하고 최선을 다하여 협력하기로 약속했다"며 "우리는 '잔트 저니'가 한국 국민에게 가장 안전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임재욱 민트에어 운영총괄이사(COO)는 "잔트 상용화는 2026년, 시범비행은 2024년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도 "상용화 부분은 예산이 좀 더 확보된다면 좀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8-29 16:36: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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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PCR 면제 소식에 항공업계 나아질까?

항공업계 "일본 여행 활성화는 '개인 여행' 가능 여부에 달려있어" 한국도 입국 전 코로나19 PCR 검사 폐지가 유력 세계적인 분위기는 '방역 완화'지만 코로나19 재유행은 여전히 '변수' 일본의 출입국 방역완화 시그널에 항공업계가 오랜만에 기지개를 켤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일본이 입국 전 유전자증폭(PCR) 검사 면제를 발표해 국내 항공업계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항공업계 종사자들은 'PCR 면제'보다 '개인여행 허가'가 항공업계 정상화에 주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은 오는 9월 7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세 차례 이상 접종한 사람은 일본에 입국할 때 PCR 검사 음성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여기에 일본은 하루 입국자 상한을 현행 2만명에서 5만명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코로나19 확진자가 줄고 있고, 세계적으로도 출입국 방역 규제는 완화되는 추세를 보이자 일본도 출입국 방역 완화에 가세한 것이다. 강력한 방역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입국 전 코로나19 PCR 검사 폐지가 유력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국가 중 이중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입국 전 검사를 요구하는 나라는 한국과 일본뿐이었다. 지금까지 PCR 검사가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큰 걸림돌로 여겨져 왔던 만큼 이러한 방역 기준 완화 소식은 항공업계 및 여행 관련 업계에 오랜만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럼에도 항공업계는 "아직은 더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 국내 LCC 관계자는 "해외노선 중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 PCR 완화로 여행인구 증가 효과는 분명히 있을 것"이라면서도 "일본이 입국 가능 여행객 수는 늘렸지만, 개인 자유여행을 허가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당장 가시적인 일본 여행 인구 증가는 바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을 여행하는 국내 여객인구 전체를 '10'으로 봤을 때 자유여행이 '7~8', 단체여행이 '2~3' 정도를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며 "일본 여행이 활발히 이뤄지려면 예전처럼 무비자 입국이 허가되고, 자유여행이 가능해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본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7월에 기록한 180만3025명에 이를 정도로 유동 인구가 많아 항공업계의 든든한 실적노선 중 하나였다. 또 다른 항공업계 관계자도 "4분기면 여행 비수기에 진입하고 겨울이 다가오면 계절적 요인으로 코로나19가 다시 재유행할 수도 있다"며 "그 전에 일본과 우리나라의 출입국 체제가 어떻게 변할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정부도 한국 입국자에 대한 PCR 의무 조치의 유지 및 폐지 가능성에 대해 언급해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8일 설명자료를 통해 "입국 전 검사 폐지가 국내 방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전문가 및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이번 주에 진행할 것이며 검토 결과를 중앙대책본부 보고 후 최종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에 감염병 정책을 제언하는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도 29일 열린 제4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회의결과 설명회 브리핑에서 현행 방역 체제가 정확성·효용성·경제성을 고려해 입국 전 PCR 검사를 폐지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귀국 전 다른 나라에서 출발 전에 하는 각각의 검사는 궁극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맞다"며 "입국 직후 24시간 안에 하는 검사로 대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현행은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해외 입국자는 입국 전 48시간 이내 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의 전문가용 RAT(신속항원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고, 입국 후 24시간 이내 국내에서 진행한 PCR 검사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

2022-08-29 15:26:2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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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로 '늦캉스' 떠나요"…티웨이항공, 몽골 노선 특가 프로모션 진행

티웨이항공이 아직 휴가를 떠나지 않은 '늦캉스족'(늦게 떠나는 바캉스 여행객)을 위해 최근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몽골 노선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29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특가 구매는 다음달 12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 진행되며 인천~울란바타르 노선 특가, 선착순 가이드북 등을 증정한다. 티웨이항공이 판매하는 인천~울란바타르 노선 항공권 편도 총액(유류할증료, 공항세 포함)은 19만2800원이다.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에서 몽골 노선 항공권 예약 후 도서 증정 이벤트에 응모 완료한 고객 선착순 50명에게 여행 가이드북 '리얼 몽골 2022~2023'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4월 몽골 노선 운수권을 획득하고 7월 초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에 신규 취항, 주 3회 운항을 이어오고 있다. 몽골은 현재 무비자 관광 입국이 가능하며, 코로나19 관련 제출 서류나 격리가 따로 필요 없어 새로운 힐링 여행지로 급부상 중이다. 소규모 그룹 투어 여행을 즐기는 2030세대 관광객부터 패키지여행, 가족여행까지 남녀노소 두루 인기를 끌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끝없이 펼쳐진 초원과 쏟아지는 별, 승마와 트레킹까지 이색적인 즐길 거리가 다양한 몽골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2022-08-29 12:32: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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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글로벌 사회공헌 실천"…미국·태국서 취약계층 위한 활동 전개

HMM이 국내를 비롯해 미국, 태국 등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최근 HMM 태국법인은 지역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방콕 슬럼 지역의 취약 계층과 고아원 및 보육시설을 찾아 물품과 기부금을 전달했다. HMM 주재원 및 현지 직원들이 옷, 가방, 장난감, 생필품 등 물품과 후원금을 자발적으로 모음에 따라 본사에서도 글로벌 공동체 기여의 일환으로 지원금을 함께 전달했다. 미국 댈러스에 위치한 HMM 미주본부 임직원들도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가 9월에 주최하는 심장병 환우를 돕기 위한 '댈러스 하트 워크(Dallas Heart Walk)'에 참가한다. 이 행사는 심장 건강을 지키는 생활 방식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직장 동료 및 가족들과 함께 댈러스 시내를 걸으며 소통하는 행사이다. 특히, HMM 미주본부 임직원들은 재능기부, 동전 모으기 경쟁 등 자발적인 자선기금 모금행사를 통해 매년 미국심장협회에 기부해 왔으며, 이번에는 본사에서도 기부금을 후원하여 사회공헌 규모를 늘렸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해운업의 전문성과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국내 NGO단체 휴먼아시아가 요르단에 보내는 방한 의류의 육상 및 해상운송 비용 일체를 지원했다. 이 외에도 국내 NGO 단체들의 해외지원사업에 적극 동참해 구호물품의 해외 운송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강원도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를 위해 성금 5억원과 컨테이너박스를 지원했다. HMM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국적선사로서 해운기업의 전문성과 특성을 살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2022-08-29 12:28: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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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연중 최대 특가 항공권 판매…'진마켓' 오픈

진에어가 연중 최대 특가 프로모션 '2022년 하반기 진마켓(진MARKET)' 오픈을 알리는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진마켓은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백화점 정기세일 개념을 도입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진행하는 진에어의 연중 최대 특가 기획전이다. 진에어는 이번 진마켓 오픈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2022년 하반기 진마켓 기간 동안 즉시 사용 가능한 총 9종으로 구성된 쿠폰팩을 제공하는 사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쿠폰팩은 카카오페이, NH농협카드 결제 전용 5000원, 1만원 할인권을 비롯해 국제선 전용 초과 수하물, 사전좌석지정서비스 할인 쿠폰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홈페이지 휴면 회원 중 계정을 다시 활성화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용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이번 2022년 하반기 진마켓은 ▲국제선(9월 1~6일) ▲국내선(9월 5~6일)으로 나눠 특가 항공권을 오픈할 예정이다. 국제선은 10월 30일부터 내년 3월 25일 사이에 운항하는 총 14개 노선 항공편 대상이며 최초 출발 24시간 전까지 1회 여정 변경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국내선은 9월 14일부터 12월 30일까지 운항하는 전 노선 항공편 대상이다. 아울러 진에어는 호텔스닷컴, 카카오페이와 함께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휴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사전 이벤트를 통해 추가 할인 혜택도 얻고 여행 일정도 미리 계획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국제선, 국내선 특가 항공권과 함께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는 2022년 하반기 진마켓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2022-08-29 12:22: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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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국제선 14개 노선 2인 프로모션 항공권 판매

에어부산이 8월 말 이후 늦은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을 위한 국제선 노선 2인 프로모션 항공권을 판매한다. 에어부산은 국제선 14개(부산발 7개, 인천발 7개)노선을 대상으로 50% 이상의 할인율을 적용한 2인 항공권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프로모션 항공권 판매는 8월 29일 오전 11시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운임 및 각종 세금을 포함한 2인 편도 총액 운임 기준으로 ▲부산~후쿠오카 25만 7200원 ▲부산~다낭 27만9000원 ▲인천~오사카 18만5200원 ▲인천~나트랑 19만2800원 ▲인천~방콕 32만3000원 등이다. 1인 기준으로 인천~오사카 노선은 10만원이 채 되지 않는 금액이며, 나머지 노선들도 20만원 이하로 저렴하게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2인 프로모션 항공권 판매 노선은 부산 출발 ▲후쿠오카 ▲오사카 ▲다낭 ▲세부 ▲방콕 ▲괌 ▲사이판 노선이며, 인천 출발은 ▲도쿄(나리타) ▲후쿠오카 ▲오사카 ▲나트랑 ▲다낭 ▲방콕 ▲코타키나발루 노선이다. 노선별 운임 및 구매 방법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탑승 기간은 8월 29일부터 10월 29일까지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매년 늦은 여름휴가를 떠나는 여행객들이 많아지고 있어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2022-08-29 12:19: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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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잔치는 과거형"…정유4사 하반기 불확실성↑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국내 정유 4사의 하반기 수익성에 구름이 끼었다. 국제 석유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며 정제마진에도 영향을 주고 있으며, 글로벌 경기 침체, 횡재세 도입 논란 등도 여전하기 때문이다. 28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 4사(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의 상반기에만 올린 영업이익은 총 12조원이다. 구체적으로는 SK이노베이션이 3조9783억원(전년 대비 249% 증가) 흑자를 기록했고, 이어 GS칼텍스 3조2133억원(219% 증가), 에쓰오일 3조539억원(154% 증가), 현대오일뱅크 2조748억원(206% 증가) 등 순으로 4사 영업이익 합계는 12조3203억원으로 집계됐다. 초호황 영업이익 기반에는 올해 상반기 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초강세가 덕분이다. 정유사 핵심 수익지표인 정제마진은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수송비용 등을 뺀 수익성 지표를 의미한다. 하지만 하반기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연일 치솟던 국제유가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정제마진도 급격히 떨어진 상황이다. 또 정치권 중심으로 언급되고 있는 '횡재세' 도입도 정유업계에 부담을 주고 있다. 정유업계에서는 통상 약 4달러를 정제마진 손익분기점으로 인식하고 있다. 다만 8월 셋째 주 기준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배럴 당 11.3달러로 지난달 셋째 주 3.9달러보다 3배 이상 올라 반등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겨울철을 대비하는 계절적 수요가 반영되고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 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상반기 치솟았던 정제마진은 큰 낙폭으로 하락하다가 최근 소폭 다시 오른 상태다. 그럼에도 상반기와 초호황 수준의 실적을 올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영업이익이 높아짐에 따라 정유 4사에 부과되는 법인세의 규모도 상당하고 '횡재세' 도입에 대한 논쟁도 끝나지 않아 업계 불확실성을 더해가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법인세는 연말 실적까지 합산해 바로 다음 해에 납부하는데, 상반기 수익이 큰 탓에 과세금액이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법인세는 내년 3월 말 경 최종 영업이익과 함께 확정된다. 23일 국내 정유 4사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올 상반기 누적 연결기준 법인세 비용 합산은 약 3조1732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9090억원) 보다 249% 증가한 수치다. 정유 4사 모두 3배 이상의 법인세를 지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SK이노베이션의 법인세는 1조18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36억원보다 약 3배 증가했고, 에쓰오일은 71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05억원보다 3배 가량 증가했다. GS칼텍스는 올 상반기 81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891억원) 보다 약 4배 늘었으며 현대오일뱅크는 458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1437억원) 3배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 와중에 '횡재세' 논란도 종결되지 않아 정유4사의 걱정은 해결되지 못했다. 영국과 미국 등 일부 선진국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횡재세는 일정 수준의 이익을 초과하면 추가로 세금을 걷는 초과이윤세를 뜻한다. 정유사 관계자는 "실적만큼 법인세를 낼텐데 횡재세까지 시행된다면 '이중과세'다"라며 손사래를 치고 있다. 이어 "횡재세를 시행하고 있다는 영국도 원유를 시추 권한이 있는 엑손모빌과 같은 회사에만 적용했다"며 "원유를 글로벌 책정가에 따라 구매해 정유하는 기업은 횡재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다"라고 설명했다.

2022-08-28 11:24: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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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글로벌 인재 찾아 직접 나서…석·박사 채용 위한 ‘BC투어’ 진행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미국 현지 채용 행사를 직접 주관하며 미래 신성장 동력 사업을 이끌 글로벌 혁신기술 인재를 확보에 나섰다. LG화학은 신학철 부회장이 26일 CTO(최고기술책임자) 유지영 부사장, CHO(최고인사책임자) 김성민 부사장 등과 함께 미국 뉴욕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열린 'BC(Business & Campus)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하버드대, 캐나다 토론토대, 맥길대 등 북미 지역 주요 20여개 대학에서 석·박사 40여명이 초청됐다. 참석 인재들의 주요 전공은 친환경 소재, 저탄소 공정, 차세대 배터리 소재, 혁신 신약 개발 등으로 LG화학의 신성장 동력과 연관이 깊었다. 신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은 LG화학의 R&D 현황과 추진 방향 등을 공유하고, 참석한 인재들과 직접 회사 비전과 R&D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부회장은 인재들이 앉은 테이블로 직접 찾아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인재들은 LG화학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문화부터 연구 환경,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 관련 R&D 투자 규모, 양극재 사업 등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LG화학은 3대 신성장동력으로 ▲친환경 Sustainability 비즈니스 ▲전지 소재 ▲글로벌 혁신 신약을 선정하고, 연구개발비도 전년 대비 35% 이상 늘려 올해 1조원의 투자 계획을 세우는 등 혁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채용 행사를 직접 주관한 신 부회장은 "우리는 지금 팬데믹, 기후위기, 지정학적 갈등이 동시에 닥친 유례없는 '대전환(Great Reset)'의 시대를 살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대전환기나 위기 뒤에는 여러분과 같은 과학기술 인재들이 불러 일으킨 혁신이 뒤따랐고 이는 인류 발전의 원동력이자 돌파구가 되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LG화학 역시 급격한 변화를 이겨내고 나아가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ESG 기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공급망 전반에서 탈탄소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인류적 과제 해결을 위한 LG화학의 도전에 동참해 여러분과 같은 글로벌 인재들이 축적한 지식과 기술을 마음껏 펼쳐 달라"고 강조했다. 'BC(Business & Campus) 투어'는 주요 경영진이 직접 현지 우수 인재들과 소통하며 현장 인터뷰까지 실시하는 LG화학의 대표적 글로벌 인재 확보 활동으로 CEO의 해외 출장과 연계해 진행된다.

2022-08-28 11:00:30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