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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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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4 시리즈 폴더블 시장 넓혀가"…유럽서 전작 인기 넘어 '신기록' 달성"

"Z 플립4·Z 폴드4 판매 비중, 약 6 : 4" 감각적 디자인·배터리 용량 증가·폴더블만의 특징 등으로 '호평'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의 유럽 시장 반응과 실적이 전작을 뛰어넘은 것으로 타나탔다. 삼성전자 구주총괄 마케팅팀장 벤자민 브라운 상무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 개막에 앞서 1일(현지시간) 개최된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갤럭시 Z플립4'와 '갤럭시 Z폴드4'의 유럽 초기 판매가 신기록을 달성하며, 출하량은 전작 대비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측에 따르면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36개국에서 '갤럭시 Z플립4'와 '갤럭시 Z폴드4'을 출시했으며, 출시 전 국가에서 초기 견조한 판매를 이어가며 전작을 상회하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신작 판매가 유럽 시장에서도 순조롭게 출발하자 삼성전자의 올해 목표인 '폴더블의 대중화'에 청신호가 켜진 모습이다. 지난달 10일 뉴욕에서 열린 '언팩 2022' 행사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올해 폴더블폰 판매 1000만대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목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유럽시장에서의 갤럭시 Z 플립4와 Z 폴드4의 판매 비중이 약 6대 4라고 전했다. 색상은 Z 플립4의 경우 그라파이트와 보라 퍼플의 인기가 높고, Z 폴드4는 그레이 그린과 팬텀 블랙 색상이 강세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유럽 시장에서도 Z 플립4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증가된 배터리 용량이 호평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특히 폴더블에서만 가능한 다채로운 촬영 경험인 '플렉스캠(FlexCam)' 기능이 현지 GZ·YM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Z 폴드4는 멀티테스킹을 극대화하는 태스크바(Taskbar) 기능과 8g 이상의 체감이 가능한 중량 감소가 유럽 현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이전 출시한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 그리고 '갤럭시 워치4' 시리즈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9월 초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갤럭시 Z 폴드 시리즈와 Z 플립 시리즈는 One UI 4.1.1이 적용되며 갤럭시 워치4는 One UI Watch 4.5로 업데이트 된다. 이를 통해 해당 모델을 사용하는 소비자들도 '태스크바(Taskbar)'와 같이 개선된 '멀티테스킹'과 '플렉스캠 (FlexCam)' 기능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업데이트 계획을 밝히며 "보다 많은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과 워치 사용자들이 최신 모바일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업데이트 관련 권역별, 국가별 상세 일정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2022-09-03 01:56: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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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스커버리, SK케미칼 자회사 편입·투자 확대…“주주가치 제고”

SK디스커버리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회사 직접투자와 투자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 SK디스커버리는 오는 2일에서 21일까지 20일간 SK케미칼 주식 약 92만주를 주당 10만8800원에 시장에서 공개매수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지분 취득을 통해 SK케미칼을 현재 지분법 평가대상 회사에서 연결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SK디스커버리는 주관사로 삼성증권과 SK증권을 선정하고 9월 2일부터 21일까지 20일간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이번 공개 매수를 통해 SK케미칼이 연결 자회사로 편입되면 SK디스커버리의 재무성과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SK디스커버리는 그린소재, 바이오, 그린에너지, 리빙솔루션 4개 주력 사업부문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한 성과가 SK디스커버리의 성과로 보다 정확하게 반영되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SK디스커버리는 자회사에 대한 직접투자 확대 및 회수 등 지주회사로서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발전시키는 한편, 투자 포트폴리오의 가치가 확대될 수 있도록 자본효율의 극대화를 추진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 영역을 찾아 투자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자회사에 대한 직접투자 및 투자 포트폴리오 확대 과정에서 기관투자자 및 소액주주의 권리와 이익이 보호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SK디스커버리 관계자는 "SK디스커버리는 SK케미칼의 대주주로서 자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전략과 그동안의 이행노력을 신뢰하고 지지한다."며, "앞으로 ESG경영, 행복경영 등 경영인프라를 좀더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자회사가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도 동시에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자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 잠재력 확대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2022-09-01 17:59: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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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청렴콘텐츠 대국민 공모전 통해 우수작 15개 선정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일 오전 공사 대강당에서 '인천공항 청렴콘텐츠 대국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인천공항 종사자들의 청렴의식을 강화하고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7월 18일부터 8월 16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인천공항 청렴콘텐츠 대국민 공모전'을 진행하였다. 공모결과 영상물, 포스터, 웹툰, 캐릭터, 시 등 총 280개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공사는 내·외부 평가위원단을 구성해 청렴연관성, 활용성, 작품성을 총 2단계로 평가해 ▲최우수 1편 ▲우수 4편 ▲장려 10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 최우수 수상작으로는 포스터'청렴의 관제탑이 허가하지 않는 한 부정부패는 절대 착륙할 수 없습니다'가 선정됐으며, 15명의 수상자들에게는 총 3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자세한 공모전 결과는 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상작은 공사가 윤리인권 인식 확산을 위해 내달 1일 영종도 씨사이드파크에서 개최하는 '하랑축제'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이번 공모전에 입상한 작품은 인천공항 내 청렴교육 및 홍보자료로써 청렴문화를 확산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며, 공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 콘텐츠 개발을 통해 인천공항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6월 인천공항 종사자들의 첨렴윤리의식 확립과 윤리경영체계 고도화를 위해 ▲공정가치 최우선의 제반 업무 및 제도 개선 ▲실효성 있는 부패예방 대응체계 확립 ▲적극적인 부패취약 개선으로 청렴도 제고 ▲주도적 참여를 통한 인천공항 청렴문화 확산의 4대 추진전략을 수립하였고, 이에 따른 42개 세부 실행과제를 적극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2022-09-01 16:51: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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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중소기업 성장 위해 해외판로 본격 지원 시작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22년도 인천공항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 지원 사업(이하 해외 판로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항공 산업이 전례 없는 어려운 시기를 지나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공항산업 수출상담회 운영 ▲인천공항 테크마켓 운영 ▲중소기업 해외 비즈니스 매칭 지원 사업 운영 등을 통해 총 99개사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에도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와 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번 해외 판로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선도적 공공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해외 판로 지원 사업은 인천공항과 협력·거래관계에 있는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이라는 브랜드와 공항이 갖고 있는 자원을 활용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지만 인적·물적 자원의 한계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9월 1일부터 8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하는 이번 사업은 ▲온라인 쇼핑 플랫폼(아마존) 입점 지원 ▲영문 홈페이지 제작 및 관리 ▲AIoT 국제전시회 참가 등 총 6가지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공사는 이번 사업에 지원하는 공동 R&D 참여기업 등 협력·거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평가를 거쳐 총 6개 기업을 선정하고 연말까지 컨설팅 및 관련 소요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판로 지원사업의 신청 자격 및 지원사항 등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 지원 포털사이트 상생누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공사는 동반성장을 선도하는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기술협력, 판로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항공산업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20년부터 동반성장 중장기전략으로 ▲상호협력 ▲공동성장 ▲동반혁신이라는 3가지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동반성장 전략 및 과제를 전사 경영전략에 연계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제조·서비스업 중소기업의 혁신활동을 돕는 '생산성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전문가의 현장 진단을 기반으로 중소기업에게 필요한 설비 및 프로그램 구축을 지원하며 매년 약 40개사를 지원하고 있다.

2022-09-01 16:13:1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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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폐지된 입국 전 PCR"...항공업계, 정상화 기대감에 '들썩'

항공 방역이 전격 완화되면서 항공업계에도 훈풍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오는 3일 오전 0시부터 한국으로 들어올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돼 해당 조치로 인한 여행객 증가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1일 항공업계는 "이번 완화책은 백신 접종 이력이나 출발 국가와 상관없이 모든 내외국인 입국자에 적용되기에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반응하고 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도 지난 31일 브리핑에서 "전 세계적으로 음성 확인서 제출을 중단하는 흐름에 맞췄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항공업계에서는 여름 성수기는 넘겼지만 남은 가을 휴가철에 여객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다만, 입국 후 24시간 내 PCR 검사는 폐지되지 않고 유지된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해외에서 치명률이 높은 우려 변이가 발생하는 등 상황이 변하면 사전 PCR 검사를 재도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항공업계는 출입국 방역 규정이 바뀔 때마다 큰 변화를 겪어왔다. 특히 입국 의무 격리 면제가 시행됐을 때 여객 수요 증가가 눈에 띄게 늘었다. 7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세 자릿수 증가율 기록한 것이 그 방증이기도 하다. 입국 시 격리기간 단축 및 폐지 등이 영향을 미친 지난달을 포함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년 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달 31일 내놓은 '7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7월 방한 관광객은 26만3986명이었다. 이는 전년 동월(8만3005명) 대비 218% 증가한 수치다. 출신 국가를 보면 미국에서 온 관광객이 5만394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베트남(1만8867명) ▲필리핀(1만8146명) ▲중국(1만7907명) 순으로 한국을 많이 방문했다.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체결한 국가인 싱가포르에서는 7월에만 7832명의 관광객이 한국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저비용항공사(LCC)의 영업이익을 좌우한다는 일본 관광객도 작년 동기 대비 1238%(1만1789명) 늘었다. 항공업계는 관광비자 신청 제한이 완화되고 비자 발급 소요 기간도 줄어들면서 일본 관광객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또 오는 7일부터 일본이 '가이드 없는 패키지투어'를 허가함에 따라 자유여행 패키지를 이용하는 여행수요가 늘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일본 관광청은 '외국인 관광객 수용 대응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7일까지 개정해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증가할 항공 수요에 대비해 항공사들도 해외 신규 취항을 늘리는 등 정상화를 향한 날갯짓이 빨라지고 있다. 실제로 이번 방역 완화 소식에 가을 여행을 준비하는 문의도 많이 늘었다는 게 항공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대한항공의 경우는 다음 달인 10월3일부터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 신규 취항 소식을 전했다. 해당 노선은 주 1회 운항하다가 10월29일부터는 주 2회로 증편할 예정이다. 또한 2020년 3월 중단한 중동과 동남아 주요 노선 운항도 재개한다. 10월1일부터 인천~두바이 노선을 주 3회, 태국 푸껫과 치앙마이는 각각 주 4회 운항할 계획이다. 출입국 방역 완화 소식에 LCC들도 오랜만에 화색이 돌았다. 방역 완화 소식 이후 FSC·LCC 구별할 것 없이 최소 2대에서 최대 6%대까지 주가가 상승했다. 이제 항공업계가 직면한 숙제는 개인의 개별적인 일본 여행을 가능하게 해주는 '일본 개인 비자 면제' 허가 여부다. LCC 관계자는 "일본 여행이 코로나19가 한창 유행했을 때 보다는 늘었지만, 아직 정상화됐다고 하기엔 한참 모자란 수준"이라며 "정부의 노력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8월 한 달간 재개했던 일본·대만·마카오 대상 무비자 입국 조치를 10월까지 연장하며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지만 일본은 아직도 비자를 받기까지 2~3주가 걸리는 게 현실이다.

2022-09-01 15:42: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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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7일까지 통합 프로모션 진행…"국내선 국제선 모두 할인"

제주항공이 7일 오후 5시까지 국내선·국제선 통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 항공권은 국내선 10개 노선과 일본, 동남아 등 국제선 23개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탑승일을 기준으로는 국내선의 경우 1일부터 10월 31까지, 국제선의 경우 내년 3월 25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항공권 최저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운임을 기준이다. 국제선의 경우 ▲일본 노선은 인천~후쿠오카 8만100원, 인천~나리타(도쿄)/오사카/삿포로 9만6200원, 부산~후쿠오카 7만5100원, 부산~오사카 8만3100원, 부산~나리타(도쿄) 9만1200원부터 ▲동남아는 인천~마닐라/세부/클락 13만2800원, 인천~보홀 14만2800원, 인천~다낭 12만2800원, 인천~냐짱(나트랑) 15만9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14만5900원, 인천~방콕 15만2800원, 인천~치앙마이 15만900원, 부산~세부/다낭/방콕 13만7800원, 부산~싱가포르 15만5900원부터 ▲대양주는 인천~사이판 13만2300원, 인천~괌 15만1700원, 부산~사이판 11만7300원, 부산~괌 16만8600원부터 ▲몽골은 인천~울란바토르 14만2000원부터 판매한다. 항공권은 예매 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마감 될 수 있다.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특가 이벤트 항공권의 경우 무료 위탁수하물 서비스가 포함되지 않은 점도 유의해야 한다. 제주항공은 '찜프로모션' 진행 기간 항공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할인 및 결제 혜택도 제공한다. 국제선 왕복 항공권 구매 시 최대 15%, 국내선의 경우 편도 또는 왕복 항공권 구매 시 최대 7% 추가 할인 혜택을 받아볼 수 있는 프로모션 코드를 제공한다.

2022-09-01 14:53:25 허정윤 기자
진에어, 하반기 연중 최대 프로모션 '진마켓' 오픈

진에어가 연중 최대 특가 프로모션인 '2022년 하반기 진마켓'을 열었다. 1일 진에어는 "진마켓은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백화점 정기세일 개념을 도입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진행하는 진에어의 연중 최대 특가 기획전"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2022년 하반기 진마켓은 오는 6일까지 국내외 28개 노선 대상으로 진행한다. 진에어는 고객들의 원활한 접속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국제선(1일부터)과 국내선(5일부터)으로 운영 기간을 나눠 진마켓 특가 항공권을 제공한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오는 3~4일 선착순 200명 대상으로 2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주말 이벤트가 진행된다. 할인 쿠폰은 오전 10시마다 다운 받을 수 있으며, 계정 당 1회 발급 및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의 운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카오페이 결제 이벤트, 국내외 호텔 예약 시 쿠폰코드 'JINAIR12'를 입력하면 12%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호텔스닷컴 제휴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국내외 입국 방역 정책 완화가 예고됨에 따라 미뤄왔던 여행을 다시 계획하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연중 최대 특가 프로모션부터 다양한 할인 혜택까지 풍성하게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2-09-01 13:06: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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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COO직 신설…SK하이닉스 엔지니어 출신 진교원 사장 영입

SK온이 SK하이닉스의 정통 엔지니어 출신의 인사를 사장으로 영입하며 부서간의 효율을 높이고 제품 경쟁력 향상에 박차를 가한다. 1일 SK온은 최고운영책임자(COO·Chief Operating Officer) 직을 신설하고 SK하이닉스에서 개발제조총괄을 맡아온 진교원 사장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COO 산하에 운영최적화, 마케팅, 글로벌 생산기술, 글로벌 제조, 연구원, 구매, 차세대 배터리 등 주요 사업 부서들을 배치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지난달 31일까지 SK하이닉스에서 근무해온 진 COO는 정통 엔지니어 출신이다. 개발, 양산, 품질 등 반도체 생산 전반을 책임지면서 SK하이닉스를 세계 최고의 반도체 제조 기업으로 키워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말에는 국내 공학분야 최고 권위 단체인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정됐다. SK온이 COO직을 신설하고 조직을 개편한 것은, 부서간 협업 효율을 높이고 고객사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수율을 높여 생산, 공급을 최적화하는 것은 물론 시장 변화에 따른 고객들 눈높이를 맞추겠다는 의미다. 진 COO는 제조 뿐 아니라 마케팅, 기획 등 사업 전반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다는 점에서 이 같은 COO직책에 최적임자라는 평가다. SK온은 글로벌 배터리 업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2019년 9위였던 시장점유율 순위는 현재 5위로 수직 상승했다. 사업이 확대되며 생산 거점도 미국, 헝가리, 중국 등으로 뻗어나가 총 7개 공장이 가동 중이며, 7개 공장을 더 짓고 있거나 지을 예정이다. 향후 성장세는 지금보다 더 가파를 전망이다. 올해 말 배터리 생산능력은 약 77기가와트시(GWh)에 달할 전망이다. 2017년 1.7기가와트시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 5년만에 45배 성장했다. 2025년 생산능력은 220기가와트시, 2030년에는 500기가와트시로 늘어날 전망이다. 2019년 약 6,900억원이었던 매출액도 단 3년만인 올해 10배 이상으로 불어나 7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급성장에 따라 조직간 보다 유기적인 협력 시스템 구축이 필요해졌다. 진 COO 영입 배경이다. 진 COO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전 조직이 유기적으로 기능해 최고의 배터리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22-09-01 13:05:0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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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에어부산과 독서를~" 에어부산, 하늘책방 9월 추천도서 공개

에어부산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전자 도서관 '하늘책방'에서 9월 추천 도서 테마를 '연애심리'로 정했다고 1일 밝혔다. 에어부산 측은 "지난 6월부터 하늘책방 운영을 통해 독서문화 진흥을 도모하고 전 국민 독서율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며 "매월 다른 테마로 추천 도서를 안내하면서 이용객들의 독서 욕구도 자극하고 있다"고 전했다. 9월에는 '연애심리'를 다룬 ▲심리학, 연애를 부탁해 ▲나는 언제나 내가 먼저였다 ▲요즘 남자는 그렇지 않습니다 ▲을의 연애 ▲내 남자 내 여자의 엇갈린 속마음 ▲무의식의 유혹 등 MZ세대의 흥미와 관심을 끌만한 도서들로 선정했다. 특히,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연애 예능'이 큰 인기를 끌고 있고 MBTI별 연애 스타일과 궁합 테스트도 꾸준히 실시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9월 추천 도서 테마를 '연애심리'로 결정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에어부산 하늘책방은 휴대폰,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전자도서 대출이 가능해 일반 도서관보다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고 45종의 25만 5482권의 방대한 전자 도서도 등록되어 있어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에어부산 회원이라면 항공기 탑승과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월 최대 10권까지 대출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14일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웹·앱을 통해 회원가입만 하면 양질의 전자 도서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여가 시간에 편리하게 독서를 하며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에어부산 하늘책방 이용 방법은 에어부산 앱에 로그인하여 '서비스 안내' 카테고리 내 '하늘책방'을 클릭하면 된다. 이용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2-09-01 13:00: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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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수익성 타격에 하반기 '긴장'... 가동률 조정하고 인재 수급으로 '대비'

수익성익 급격하게 악화한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하반기 실적 반등도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에 대응을 강구하고 있는 중이다. 석유화학업계는 고부가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확보와 역량 있는 인재 확보에 집중하며 설비 가동률을 조정하는 등 하반기 실적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31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이 여전하고 석유화학제품 수출액까지 두 달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해 하반기 업황 개선도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석유화학협회에 따르면 제품가에서 원가를 뺀 에틸렌의 스프레드의 가격은 이달 세 번째 주 기준 톤(t)당 108달러, 한화로 약 14만5044원까지 떨어졌다. 에틸렌은 원유에서 추출한 기초 원료로 '산업의 쌀'이라 불리고 있고, 에틸렌 스프레드는 석유화학업계의 핵심 수익지표로 쓰이고 있다. 이렇게까지 하락한 에틸렌 스프레드 가격은 110달러를 기록했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에틸렌과 나프타의 톤(t)당 가격은 각각 830달러, 669.5달러다. 이에 따른 에틸렌 스프레드는 160달러 수준으로 손익분기점인 t당 300달러를 크게 밑돌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세가 주춤하며 초고유가 사태는 면했지만 세계적 기준금리 인상과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배경으로 석화업계의 하반기는 어두운 상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종식되지 않고 중국 도시봉쇄 등에 따른 공급망 불안정도 석유화학제품 전반에 대한 수요 위축을 부추기고 있다. 증권업계도 석유화학업계의 하반기 예상 영업이익을 낮췄다. 증권가는 LG화학의 3분기 석유화학 부문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에 비해 대비 78%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고 롯데케미칼의 영업이익이 각각 5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화학사들도 이와 같은 현상을 직시하고 대비에 나서고 있다. 먼저 석유화학 기업들은 NCC 가동률을 떨어뜨렸다. 코로나19 특수로 100% 가동했던 NCC 가동률을 일제히 80%대 초반으로 낮췄다. LG화학의 경우는 80%까지 NCC 가동률을 낮추며 오는 9월부터 NCC의 정기보수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반기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서도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설비 부문의 투자는 공격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LG화학은 이미 올해 상반기 설비투자에만 3조9457억원을 집행했고 이는 지난해 상반기 설비투자액인 2조6122억원과 비교하면 51%가량 많아졌다. LG화학은 지난 30일 충남 대산공장에 연산 3200t 규모의 탄소나노튜브(CNT) 공장을 추가 건설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CNT는 전기와 열전도율이 구리·다이아몬드와 동일하고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달하는 차세대 소재로 해당 공장이 완공되면 LG화학의 CNT 생산능력은 연간 총 6100t으로 확대되며 국내 1위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롯데케미칼은 차세대 소재 시장을 투자를 단행했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알미늄의 현지 합작사 '롯데알미늄머티리얼즈USA'를 통해 2억4449만달러를 들여 미국 켄터키주에 양극박 생산공장을 2025년까지 짓는다. 양극박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주요 소재로 쓰인다. 롯데케미칼은 이를 통해 미국과 유럽의 전기차 소재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국내 4대 화학사로 불리는 LG화학·롯데케미칼·한화솔루션·금호석유화학 등은 어두운 업황에도 꾸준한 인재 채용으로 대응했다. 특히 석유화학사 체질 전환과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기 위한 인재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롯데케미칼의 직원 수는 6월말 기준 4645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35명 늘었다. LG화학의 직원 수도 1만4319명으로 1년 전(1만2994명) 대비 1325명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첨단소재 688명, 석유화학 591명. 생명과학 63명를 채용했다. 가장 채용단위가 큰 첨단소재 부문은 커지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 강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8월 초 신학철 LG화학 부회장도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LG화학에 방문했을 당시 "전지 소재 분야에서도 미국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종합 배터리 소재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들을 실행할 것"이라며 차세대 배터리 소재를 3대 신사업 중 하나로 꼽고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그는 직접 LG화학의 대표적 글로벌 인재 확보 활동인 'BC(business&campus)투어'를 이끌며 인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22-08-31 16:15: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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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휴직 시작"…이스타항공 근로자 용산 집회서 'AOC허가 호소'

이스타항공 근로자들이 수사와 별개로 정상적인 영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항공운항증명(AOC) 발급 절차 진행 촉구하는 2차 단체 집회를 열었다. 31일 이스타항공 근로자 대표단과 임직원들은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 모여 "수사와 별개로 AOC 발급 절차 진행해 달라"며 지난 25일 세종 국토부 청사 앞 집회에 이은 두 번째 단체 집회를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가졌다. 이스타항공 측은 "이스타항공의 허위자료 제출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면 회사는 적극 협조하고 결과에 대해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하지만 AOC 발급이 중단되면 이스타항공은 다시 한 번 파산의 위기를 맞을 것"이라며 '수사와 AOC 발급은 별개'라는 주장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어떠한 회사도 영업활동과 매출이 없이 수개월을 버틸 수는 없다"며 "정상화를 기대하며 500여 명의 직원과 다시 돌아와야 할 1000여명의 동료가 아직 남아있다"고도 호소했다. AOC는 항공사가 안전한 운항을 위해 필요한 인력이나 시설·장비·지원체계를 갖췄는지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안전면허로 항공사 운영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허가다. 국토부는 이스타항공이 국제항공운송사업 변경 면허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자료를 허위로 제출했다며 특별조사와 감사를 실시했다. 국토부는 여기서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이스타항공의 AOC 발급은 중단된 상태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이익잉여금(결손금)이 -1993억원으로 자본잠식 상태가 아닌 회계자료를 제출해 지난해 12월15일 변경 면허를 발급받은 바 있다. 하지만 올해 5월 금융감독원 시스템에 공시된 2021년 연말 기준 회계 감사보고서를 보면 결손금은 -4851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나 국토부는 이와 관련해 수사를 의뢰했다. 이스타항공은 AOC 발급 지연으로 직원 복직과 신규채용을 중단하고 9월부터 12월 31일까지 전 사 530여 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유급휴업과 유급휴직을 시행한다. 한편, 이스타항공 근로자 대표단과 직원들은 지난 22일부터 여의도 국회 앞과 용산 집무실 앞 등에서 1위 피켓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2022-08-31 15:08: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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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2050년까지 탄소 1억t 감축 목표"…'비욘드 넷제로' 고민

제2차 넷제로 특별 보고서 '넷제로에 한 걸음 더' 발간 SK이노베이션이 온실가스 넷제로 달성에서 나아가 글로벌 탄소 감축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비욘드 넷제로(Beyond Net Zero)'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31일 SK이노베이션은 Scope 3에 대한 구체적인 탄소 감축 목표와 글로벌 탄소 감축 기여 의지를 담은 '2022년 넷제로 특별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특별 보고서의 핵심은 '비욘드 넷제로'전략으로 ▲친환경 바이오 항공유 ▲전기차 배터리 ▲플라스틱 재활용 ▲배터리 금속 회수 및 재사용 등 다양한 친환경·저탄소 사업 확장을 통해 2050년까지 약 1억톤 이상의 탄소 감축에 기여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2040년 이후부터는 SK이노베이션의 Scope 1, 2, 3 감축 노력과 글로벌 탄소 감축 기여 효과가 결합된 총 긍정효과가 온실가스 잔여 배출량을 초과하는 수준을 달성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탄소 집약도란 단위 고정자산 당 발생하는 Scope 3 배출량을 의미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작년 국내 최초 넷제로 특별 보고서를 통해 Scope 1, 2, 3 온실가스 넷제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며 "'넷제로에 한 걸음 더(One Step Closer to Net Zero)'라는 제목으로 발간한 이번 보고서는 지난 2년 간의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더 높은 수준의 넷제로 목표를 지속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 계열 밸류체인 내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에 더해 글로벌 탄소 감축 기여 효과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종합적인 목표를 설정한 것은 SK이노베이션이 국내 기업 중 최초"라며 "글로벌 기업 중에서도 매우 선도적인 시도"라고 설명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SK이노베이션은 '탄소에서 그린으로(Carbon to Green)' 비즈니스 모델·포트폴리오 혁신을 통해 사업장 내 배출되는 온실가스(Scope 1, 2) 뿐만 아니라, 원료 생산 및 수송부터 판매, 소비, 폐기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Scope 3)를 감축하는 '넷제로 포트폴리오' 전략을 수립했다. '넷제로 포트폴리오' 전략은 배터리·소재 사업 중심의 자산 증가와 계열 내 모든 사업회사의 Scope 3 감축을 추진함으로써 2050년까지 SK이노베이션 계열 통합 Scope 3 '탄소 집약도(Financial Intensity)'를 기준연도인 2019년 대비 90% 이상 감축하겠다는 의미다. 이는 작년 1차 넷제로 특별 보고서를 통해 제시한 2050년 75% 감축 목표 대비 한층 더 강화된 목표이며, 감축 방법론 또한 구체화됐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제품·서비스 확산을 통해 '글로벌 탄소 감축 기여 효과(Avoided Emissions)'를 별도로 측정하고 이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탄소 감축 기여 효과는 기업이 기존 제품·서비스 대신 친환경 제품·서비스를 시장에 공급하여 얻어지는 상대적인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항공유의 경우, 기존 원유를 정제해서 생산된 항공유 대비, 폐식용유(Used Cooking Oil, UCO) 등 바이오 원료로 생산한 친환경 항공유 사용 시 더 적은 수준의 탄소를 배출하게 된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Scope 1, 2 감축 역시 작년에 수립하고 공표한 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 2019년 배출량 대비 약 150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대비 10% 이상 감축한 것으로, SK이노베이션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저감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권영수 SK이노베이션 ESG추진담당은 "이번 넷제로 특별 보고서를 통해 발표한 '비욘드 넷제로' 전략은 과학적으로 목표를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이행하라는 주요 이해관계자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며 "넷제로 달성을 위한 SK이노베이션의 여정을 외부와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8-31 11:58: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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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석화산업, 사업구조 바뀐다…탄소중립 신사업에 대한 선제적 대응해야"

고부가 생산비중 높이고 탄소종립 생산기술 확보 중요 "규제 샌드박스에 친환경 화학제품을 포함시켜 초기 시장 창출에 기여 기대" 탄소중립이 화두가 된 환경 속에서 주요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가치사슬을 식별하고, 각 단계별 경쟁우위를 주요국과 비교·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본 보고서에는 석화 산업의 새로운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는 내용뿐만 아니라 고부가제품 생산비중 증대와 탄소중립형 생산기술 개발 전략 구축, 정부의 규제 완화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석유화학 산업의 가치사슬별 경쟁력 진단과 정책 방향'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석유화학 가치사슬은 제도·인프라, 수요부문이 취약한 반면, 생산부문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진단됐다. 한국은 합성수지(PE, PP) 가치사슬 내 개발과 생산 경쟁력에서 중국 대비해 비교 우위를 점했지만 합섬원료(TPA), 합성고무(BR) 가치사슬 전 부문에서 중국에 비교 열위로 평가됐다. 조용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소재산업환경실 연구위원은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고부가, 다각화를 통한 사업구조 전환, 탄소중립 신사업 대응과 함께, 기업경영 활성화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화학제품 산업 분야에서는 공급망 단절 문제와 주요 수출시장 내 신흥국과의 경쟁 격화로 새로운 환경에 대응한 한국 석유화학산업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이 해결 과제로 떠올랐다. 최근 몇 년 안에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화학제품 공급망 내 여러 부문에서 병목·단절 현상이 발생했다. 국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는 동시에 중동지역 정유사들이 석유화학 생산설비 투자를 확대하며, 후방산업 주도로 생산시설 수직계열화를 추진 중이다. 산업연구원은 "가스 기반의 중동산 범용제품의 가격경쟁력이 확보되면 글로벌 주요 수출시장에서 국산 범용제품과의 경쟁이 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석유화학산업의 가치사슬은 순차형(snake) 구조로 연구개발, 조달, 생산, 성형 및 가공, 수요로 구성된다. 이번 경쟁우위 평가 대상인 4대 석유화학 범용제품들(PE, PP, TPA, BR)은 모두 가격경쟁력이 핵심 경쟁우위 원천으로 꼽혔다. 보고서에는 "동 제품들은 제품별 물성(grade)이 다양하고 글로벌 시장 내 다수의 공급자가 존재해 생산비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원가경쟁력이 가격경쟁력을 결정한다고 판단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국내 석유화학 밸류체인은 소재(나프타)의 해외 의존도가 높음에도 생산시설이 규모의 경제를 갖춰 생산 부문에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생산 부문의 부가가치 창출효과 큰 일본과 비교해 볼 때 한국은 높은 생산기술 수준을 갖춰 경쟁 우위를 점했다. 다만 한국은 대기업 차원의 기술개발과 생산역량은 중국과 비교했을 때보다 우수했지만 미국과 일본에 비해서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유화사들은 공급망 안정성이 높고 전방산업 니즈에 대응한 성형 및 가공 관련 생산기술의 경쟁우위를 확보했다고 판단된다. 반면에 국내 석유화학산업 가치사슬은 전반적으로 제도 및 인프라 측면에서 경쟁국 대비 취약하다고 평가됐다. 이번 연구 보고서에서는 "고부가제품의 생산비중을 높여 제품 다각화에 힘쓰고 탄소중립형 생산기술 개발 전략과 함께 규제완화 및 기업경영 활성화 지원 체계 구축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조달 안정성 강화를 위한 해외자원 개발 지원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기술 상용화 지원 ▲기후변화 협약 관련 공동 기술개발 및 교류 지원 ▲규제 완화, 규제 샌드박스의 선제적 적용을 제시했다. 조용원 연구위원은 "국내 석화산업의 구조를 탄소중립형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석유계 연원료 전환을 포함한 혁신적 기술들이 도입됨과 동시에 친환경제품의 시장점유율도 확대돼야 한다"며 "생산방식 변화에 대응해 기존 석유화학제품 생산공정에 적용되던 환경 관련 규제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시에 한시적으로 정책의 도입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규제 샌드박스에 친환경 화학제품을 포함시킴으로써 초기 시장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의 지원 활동들은 정부가 국내 석화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는 신호를 시장에 보냄으로써 향후 민간투자 확대의 기회로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2-08-31 11:07:1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