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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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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진조크루, 악당광칠이 꾸미는 가을맞이 공연 보러 오세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7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 가을맞이 무료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공사는 인천공항을 찾는 여객들과 지역주민들의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증진하기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와 협업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공연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 국악과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브레이킹댄스를 '후손들은 이렇게 놀기로 했습니다'라는 주제로 구성했다. 세계적으로 국악을 알리고 있는 국악밴드 악단광칠과 브레이킹댄스 세계챔피언 비보이 그룹 진조크루가 흥이 넘치는 합동무대를 선보인다. 공연 당일 밀레니엄홀에 설치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예술 후원센터가 운영하는 안내 부스에서는 예술나무운동 캠페인을 홍보하고 포토월 이벤트 등을 열어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공사는 문화예술 전문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과 지역사회에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2022년을 인천공항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공항운영 정상화, 공항경쟁력 강화 및 지속가능 미래성장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한 10대 중점추진과제를 지난 1월 공표했다. 그 일환으로 문화예술시설 및 콘텐츠 유치를 통한 문화예술공항 브랜딩 강화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2022-10-05 17:02: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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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업계 '구름 낀' 3분기, 투자 재검토부터 고부가가치 투자까지 다각도 대응

경기침체 지속으로 석화업계 수익성 하락 우려 정기보수 기간 조정하고 스페셜티 사업 적극 투자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대내외적인 악재로 석유화학업계의 3분기 실적이 어둡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원자재 가격까지 올라 '에틸렌 스프레드' 가격까지 내려가자, 주요 화학사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수익 방어에 나서는 모습이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현재 나프타와 에틸렌의 톤(t)당 가격은 나프타가 일본(C&F) 현물 기준 658달러를, 에틸렌(P grade) 가격은 한국(FOB) 현물 기준으로 850달러를 기록했다. 화학업계에서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로 '에틸렌 스프레드'를 꼽는데, 이는 에틸렌에서 나프타를 뺀 가격으로 300달러 미만일 시 손익분기점도 못 넘긴 것으로 보는 항목이다. 결국 계산상 에틸렌 스프레드가 192달러밖에 안 된다는 말은, "우리(화학사)가 공장을 운영할수록 회사의 수익성은 악화된다"는 관계자들의 우려를 방증하는 말이다. 실제로 스프레드 부진은 실적 악화와 직결되는 문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LG화학의 올해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25.65% 하락한 3조7365억으로 관측했다. 이어 롯데케미칼은 90.77% 감소한 1418억원, 금호석유화학은 43.62% 감소한 1조3570억원으로 예측치를 내놨다. 이렇듯 석유화학 사업은 경기 침체로 인한 영향을 크게 받는 업종 중 하나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은 소비를 억제하고 이는 석유제품 수요에 직결된다. 고환율에도 업계에 악재처럼 여겨지지만 이 부분은 오히려 주요 석화기업들은 "달러 기반 거래를 기본으로 하고 있기도 하고 '헷지(Hedge)'로 위험에 대비하고 있기에 고환율로 아주 큰 영향을 받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올해 남은 기간은 물론 내년까지도 지속적인 경기 침체는 향후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시장 상황을 분석했다. 화학업계는 수익 방어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먼저 사용한 방법은 NCC 가동률 조정 및 정기 보수 기간 연장이다. 화학업은 전통적으로 시장 상황이 어려워지고 스프레드 차가 적어질 때면 NCC 가동률 조정을 해왔다. 제품 판매단가가 낮아지고 시장에 공급이 많으면 공장 가동률을 80% 이하로 떨어뜨려 공급 경쟁 심화를 막고 공급물량을 조정한다. 보통 3~4년 주기로 정기보수를 시행하기 때문에 이 기간에 불황이 찾아오면 NCC 정기보수 기간을 길게 잡고 공급량을 낮춘다. LG화학의 경우는 9월부터 정기 보수에 돌입한 상황이다. 화학사들은 공장 가동률을 조정하는 동시에 신사업 투자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마냥 어려움을 버텨나가는 차원을 넘어 고부가가치사업에 대한 투자의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의 경우는 2차전지 양극재와 분리막 등에 1조2000억원,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제품에 5300억원, 생분해 플라스틱 등 친환경 분야에 2000억원 등을 투자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으로 LG화학의 양극재 투자 전망은 속도를 낼 전망이다. 양극재는 배터리의 주요 소재 중 하나로 배터리 생산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이기도 하다. 롯데케미칼도 배터리 소재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롯데케미칼의 경우는 오는 2030년까지 배터리 소재 분야에 총 4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미국 배터리소재 사업 법인인 '롯데 배터리 머티리얼즈 USA(LBM)'가 실시하는 275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뉴 에틸렌 프로젝트 등 사업 다각화에 39억달러(약 5조5700억원), 스페셜티 제품에 2500억원, 탄소포집과 화학적 재활용 등 친환경 사업에 1370억원을 투자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업계 관계자는 "스페셜티 제품 개발 투자와 배터리 소재 관련 투자를 통해 수익 '안전망'을 강화하는 중"이라며 "석유화학 사업은 GDP 성장과 궤를 같이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각 국의 시장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05 16:07: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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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세계 1위 럭셔리 바닥재 기업'과 손잡고 친환경 소재 분야 선도

LG화학, 세계 최다 50여개 ISCC PLUS 국제 인증 제품 보유 친환경 소재 시장 공략 가속화 LG화학이 바닥재 기업 ㈜녹수와 함께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PVC(폴리염화비닐)사업 협력에 나선다. LG화학은 5일, ㈜녹수 서초 사옥에서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과 ㈜녹수 고동환 대표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저감 및 자원순환을 위한 Bio-balanced PVC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VC는 우수한 단열 성능과 내구성으로 나무나 철을 대체하는 대표적인 범용 플라스틱으로 주로 바닥재나 창호, 건축자재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양사의 협력은 LG화학이 폐식용유 등 재생 가능한 식물성 원료를 활용해 만든PVC를 ㈜녹수에 공급하면 ㈜녹수가 이를 주거용·상업용 고성능 바닥재인 럭셔리비닐타일(LVT: Luxury Vinyl Tile)로 제작한 뒤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판매하는 구조다. ㈜녹수는 상업용 럭셔리비닐타일(LVT)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의 20%를 차지하는 업계 1위 업체다. ㈜녹수의 제품은 차별화된 다층구조 공법의 기술력과 품질, 세계 최다 디자인 등의 경쟁력으로 주로 대형마트, 공항 라운지, 고급 주거단지, 호텔, 백화점 등의 바닥재로 사용되고 있다. 양사는 내년 1월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LG화학은 ISCC PLUS(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 국제 인증을 받은 바이오 원료 적용(Bio-balanced) PVC 초도 물량을 ㈜녹수에 이달 공급할 예정이다. ISCC PLUS 인증은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지침(Renewable Energy Directives)에 부합하는 국제인증 제도로 친환경 소재 및 제품 등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수단이다. 고동환 ㈜녹수 대표는 "LG화학과 오랜 협력 관계가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럭셔리 바닥재 개발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결실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녹수의 글로벌 제조 시설 및 유통망을 적극 활용해 Bio-balanced PVC 사용을 전제품으로 적용해 나가는 것은 물론 100% 재활용이 가능한 바닥재만 생산하는 계획을 확대해 전사 차원의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양사는 오랜 기간 동안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다양한 혁신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 온 저력이 있다"며, "지속가능한 소재에 대한 고객의 니즈에 맞춰 사업구조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소재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지난해 8월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SAP(고흡수성수지)의 첫 수출을 시작으로 PVC(폴리염화비닐), NPG(네오펜틸글리콜), Phenol(페놀), Acetone(아세톤) 등 국내외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공급 계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세계 최다인 50여개의 ISCC PLUS 국제 인증 제품으로 신규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10-05 10:24: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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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도 채우고 '행복'도 채우고"…SK이노 6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 ‘주(酒)유소’ 마련

'친환경 Green 에너지 거점' 주제 1층 주유기·2층 전기차 충전기 디스펜서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가 SK이노베이션 창사 60주년을 기념하는 팝업스토어 'SK 주(酒)유소'를 서울 청계천변에 선보인다. 5일 SK에너지에 따르면 'SK 주(酒)유소'는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관철동)에 지상 2층 규모로 마련됐다. 전국 SK 주유소에 적용된 디자인을 입혔으며, 간판에는 '60년 전통 원조'를 강조해 국내 최초의 정유사 역사가 60년이 됐다는 의미도 담았다. 주유가 차량의 에너지를 채우는 일이듯 SK 주(酒)유소를 방문하는 누구나 삶의 에너지와 행복을 채우고 가길 바라는 주제로 구성했다. SK이노베이션은 "대한민국 최초의 정유사가 걸어온 60년 역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누구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SK 주(酒)유소에는 SK 주유소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담겼다. 1층에는 레트로 컨셉을 반영해 SK에너지와 SK주유소의 지난 60년 역사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와 함께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좌석과 테이블이 마련됐다. 좌석은 '기름'을 떠올리게 하는 '드럼통' 디자인으로 SK 로고 '행복날개'의 두 색상 빨강색과 주황색을 입혔다. 한 때는 누군가의 아르바이트 일터로, 가족과 나들이를 떠나기 전 들리곤 했던 장소로 기억되는 주유소의 투박했지만 정겨웠던 분위기를 추억할 수 있도록 했다. 2층 홀은 SK 주유소가 향후 나아가고자 하는 '친환경 Green 에너지 거점'으로서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미래가 주제다. 주유소 부지를 활용한 분산발전에 쓰이는 태양광 패널 디자인의 테이블, 연료전지를 이용해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는 주유소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을 뜻하는 연료전지 모양의 좌석을 마련했다. 특히 고객이 원하는 맥주를 마시고 싶은 만큼 추출할 수 있는 디스펜서는 각 층의 주제에 맞춰 1층 주유기, 2층 전기차(EV) 충전기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입장할 때 받은 카드를 주유기·충전기 모양의 디스펜서에 대면 리터 당 가격이 늘어나는 주유기·충전기와 비슷한 경험으로 맥주를 잔에 담을 수 있다. 맥주를 담을 때마다 카드에 사용 금액이 누적되면, 퇴장 시 한 번에 결제하는 구조다. 맥주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제품이 준비됐다. 2015년 개업해 70여종의 수제맥주를 생산, 판매하는 곳으로 SK 주(酒)유소에서는 각각 휘발유-라거, 고급휘발유-IPA, 원유-스타우트, 경유-바이젠 등 총 4종의 수제맥주를 석유제품 컨셉에 맞춰 즐길 수 있다. SK 드럼통에 담긴 후라이드 치킨, SK 행복날개 접시에 담긴 떡볶이, 감자튀김도 안주로 고를 수 있다. 현장에는 SK 주유원 복장을 한 진행요원들이 고객을 맞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 주(酒)유소에서 판매하는 맥주를 담은 캔맥주 세트, 옛 유공 코끼리에서 모티브를 딴 '행복 코끼리(행코)' 보냉가방 등 다양한 기획상품(굿즈)을 제작, 판매한다. 고객이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인생네컷' 사진 촬영, 다트 게임, 꽝 없는 뽑기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고객의 추억으로 남을 여러 이벤트가 운영기간 동안 수시로 열린다. 4일 개장한 SK 주(酒)유소는 10월 31일까지 운영되며 평일은 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주말은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SK에너지는 '채우고 나누는' SK 주(酒)유소의 운영 방향에 맞춰 수익금 전액을 겨울철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할 계획이다.

2022-10-05 10:17: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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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김해공항 누적 이용객 5000만명 돌파

에어부산이 8년 연속 김해공항 이용객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지역 대표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는 가운데 김해공항에서 에어부산을 이용한 이용객의 수가 5000만 명을 넘어섰다. 5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2008년 부산~김포 노선을 신규 취항한 이후 지난 3일까지 김해공항에서 에어부산 국내선을 이용한 이용객의 수는 3400만 명이며 국제선 이용객의 수는 1600만 명으로 집계됐다. 김해공항에서 에어부산 항공편을 통해 김해공항을 이용한 이용객의 누적 수치가 5000만 명을 돌파했고, 이는 국적사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인 35%에 달한다고 5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2008년 부산-김포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여객 수송에 첫 발을 내딛은 후 2010년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국제선 노선 확대를 통해 김해공항 활성화, 지역민 항공교통 편의 제고,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전체 김해공항 이용객 중 에어부산 이용객이 35%에 달할 만큼 지역 항공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에어부산 측은 "앞으로도 김해공항 국제선 노선 복항, 신규 취항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김해공항 회복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전했다. 에어부산은 오는 11일부터 무비자로 개인 관광이 가능한 일본 주요 노선에 대한 항공편을 대폭 확대하며 급증하는 여행 수요를 대응할 계획이다. 17일부터는 부산~후쿠오카, 부산~오사카 노선을 매일 왕복 2회로 증편 운항한다.

2022-10-05 10:10: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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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사내 독립기업 만들어 신사업 동력 마련

사내 독립기업 '쿠루'·'에이블' 출범 권영수 부회장 "향후 사내 독립기업 출범 확대 등 더 많은 시도할 것"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비즈니스 생태계 확장을 위해 사내 독립기업(Company-in-Company·CIC)을 조직하며 미래 성장 동력에 나섰다. 사내 독립기업을 통해 신속하고 민첩한 신사업 추진을 이루는 동시에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추구하기 위함이다. 5일 LG에너지솔루션은 사내 독립기업 '쿠루(KooRoo)'와 '에이블(AVEL)' 두 곳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두 곳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쿠루와 에이블은 이달부터 각각 BaaS(Battery as a Service), EaaS(Energy as a Service)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BaaS는 배터리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모델을 말한다. EaaS는 분산된 재생에너지 자원 및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해 전력망 효율화를 돕는 사업 모델을 일컫는다. 쿠루는 BSS(Battery Swapping Station·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BSS는 전기 이륜차용 배터리팩을 충전이 아닌 교환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사용 편의성을 대폭 높인 서비스다. 쿠루는 BSS 전용 배터리팩 및 스테이션 개발을 우선 추진하고, 향후 수집된 사용 데이터를 활용해 전기 이륜차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에이블은 에너지 전력망 통합관리(Energy Aggregation·EA)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ESS 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에 나선다.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정확히 예측하고, ESS에 저장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 및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CIC를 통해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는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주도적으로 일하고 싶은 구성원에게 신사업 추진 및 독립기업 운영이라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의 면모를 더욱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LG에너지솔루션은 CIC의 독립적 운영 및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우선 CIC는 출범 초기 최고 전략 책임자(CSO) 산하에서 철저하게 독립 조직으로 운영하되, 관련 사업부의 전방위적 지원을 받으며 신속하게 사업 운영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CIC 리더는 사내외 호칭을 '대표'로 사용한다. CIC 대표는 민첩하고 기민한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조직구성, 구성원 선발, 근무시간 및 업무공간 등 조직 운영 전반을 자율적으로 관리한다. CIC 구성원들도 모두 직책에 따라 자유롭게 호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운영 과정에서 기존 조직과는 다른 차별적인 보상체계를 마련하고 향후 CIC 스핀오프(회사 분할) 시 별도의 파격적인 보상 방안도 적극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권영수 부회장은 "새로 출범하는 사내 독립기업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적 사고와 도전을 통해 미래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사내 독립기업 출범 확대 등 더 많은 시도를 통해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05 10:05: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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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선 뚫린 해운운임... 해운업계, 경기침체에 '성수기 효과'마저 없나?

올해 초 5100선으로 치솟으며 고점을 유지했던 해운운임이 '성수기'로 분류되는 시기에 2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일각에서는 "해운운임이 1000 이하로 떨어지면서 다시 불황이 오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지만, 해운업계는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다"는 반응이다. 4일 컨테이너선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를 살펴보면 30일 기준 1922.95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149.09포인트 내린 수치며 지난 최고점(5109.60)이었던 올해 1월 7일과 비교하면 반토막 이상 떨어진 수치다. 특히 이른바 성수기인 3분기에 16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해운운임이 어디까지 떨어질지 예측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벌크선 운임 지수인 발틱운임지수(BDI)도 1788로 떨어진 상태다. 통상적으로 해운업계서 3분기는 블랙프라이데이, 핼러윈,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이벤트 등의 연간 일정으로 화물 물동량이 대거 움직이는 시기다. 4분기에 있는 행사지만 화물은 3분기에 모두 이동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럼에도 글로벌 경기 둔화와 '킹달러'로 화물 물동량이 이례적으로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주 동안노선은 1FEU(길이 12m 컨테이너)당 6159달러로 전주 대비 379달러가, 미주 서안노선은 1FEU당 2399달러로 집계되며 한 주 만에 285달러로 떨어졌다. 최근 4주 동안 아시아에서 미국 서부 항로로 향하는 평균 물동량은 27만5000TEU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모습이다. 남미 노선의 경우 1TEU당 5025달러로 전주 대비 454달러나 떨어지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도 주간 보고서를 통해 컨테이너선의 운임 하락세는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화물 수요 감소는 물론 미주 및 유럽 항로 등 주요 항로 운임이 크게 하락하며 전반적으로 항로 활용률이 떨어졌다고 진단했다. 이런 와중에도 산업계에서는 해운업이 '달러 수혜업종'이라며 호실적이 나올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에 따르면 HMM은 3분기 매출 4조6312억원, 영업이익 2조55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3%, 12.3% 개선될 것으로 봤다. 이미 운임 계약을 체결한 선사들이 해운운임 하락 이전의 운임으로 상당수 물량을 확보한 상태기 때문이다. 최근 운임 하락이 4분기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즉각 실적에 영향을 미치기는 힘들다는 분석이다. 다만, 해운업계는 "해운사들이 환율 수혜를 입는다는 말은 장부상 보여지는 '호실적'에는 맞는 표현일 수 있다"면서도 "운임은 물론 결제나 기타 비용 지출 등 모두를 달러 기반으로 거래하기 때문에 환율의 오르내림이 실제로 해운사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의 '소비 위축'은 우려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잦아 들면서 정부지원, 보복 소비 등의 특수 사항들이 사라지고 있다"며 "지금보다 해운운임이 더 많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지만, 서서히 해운운임 안정화 단계로 가고 있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2022-10-04 16:00: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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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도미니카공화국과 업무협약 체결…"공항사업 수주 출사표"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9월 30일 서울시 강서구 본사에서 도미니카공화국 공항청과 미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공항 사업들에 참여할 수 있는 추진기반과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대표 사업인 페데르날레스 신공항사업은 올해 1월 발표된 3조원(22억달러) 규모의 '페데르날레스 관광단지 개발 프로젝트'의 관문인 국제공항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개발 예정지는 페데르날레스 주 남쪽 카리브해 인근 지역이다. 현재 페데르날레스 지역의 국제복합관광단지 총괄 개발 계획 수립이 완료됐다.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전력·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사업이 진행 중으로, 글로벌 호텔 체인 사업자들이 민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지난달 도미니카공화국을 방문해 공항청·민관투자협력청·외교부·대통령실 등과 사업 참여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또한 국토교통부·재외공관·코트라(KOTRA) 등 국내외 유관기관들과 적극적 협조를 통해 도미니카공화국 공항사업 추진의 기반이 되는 양해각서를 9월 30일 체결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도미니카공화국 공항청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충분한 수요가 확보된 중미·카리브 지역 공항에 대한민국 최초로 진출할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남미에서 활발히 진행했던 공사의 해외 진출 네트워크를 중미까지 확장해 중남미 전체를 아우르는 공항 사업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화산섬이자 관광지인 도미니카공화국과 유사한 제주국제공항의 건설·운영 노하우와 친환경 건축공법으로 진행 중인 울릉공항 건설 기술력을 적용해 신공항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페루, 라오스에서 보여준 민관협력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국내의 설계·건설·투자·기자재 등 유수 민간기업들과 원팀 코리아를 구성하여 민간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22-10-04 14:54: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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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EV 내차관리' 서비스 출시 “내 차 배터리, 앱으로 확인 가능해”

전기차 배터리의 주행 및 충전 이력과 노후화 상태, 날씨에 따른 주행가능 거리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소비자는 이를 통해 전기차의 컨디션을 직접 확인하고 정비소에서 전기차를 편리하게 점검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SK온은 SK렌터카, 마카롱팩토리와 '전기차(EV) 내차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차량관리 애플리케이션(앱)인 마카롱팩토리 '마이클'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전기차 소유주는 마이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국 400여곳 마카롱팩토리 제휴 정비업체에 방문, SK렌터카 차량 종합관리 솔루션 기기 '스마트링크'를 자신의 차량에 설치하면 된다. SK렌터카는 스마트링크에서 수집되는 실시간 전기차 운행 정보 등 데이터를 SK온이 독자 개발한 배터리생애주기(BaaS) 시스템에 전송한다. SK온은 이 데이터로 해당 전기차 배터리의 상태를 자동으로 측정·분석한 뒤, 마이클 앱을 통해 전기차 소유주에게 그 결과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배터리 상태를 한 눈에 실시간으로 파악할 뿐 아니라 제휴 정비소에서 전기차 점검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평소 충전 습관과 충전 환경에 따른 배터리 관리점수까지 확인할 수 있어 손쉽게 배터리를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들은 중고 전기차 배터리 진단·인증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배터리 잔존가치를 보다 명확하게 평가해 중고 전기차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SK온은 배터리생애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소프트베리와 전기차 충전 애플리케이션 'EV 인프라'에서 배터리 진단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 2월에는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와 중고 전기차 배터리 잔존가치를 측정, 인증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5월에는 SK렌터카와 지속가능한 친환경 전기차 이동충전 서비스를 위한 협약도 맺었다. 이경민 SK온 사업개발 담당은 "전기차 고객들의 배터리 관리 편의성이 높아지고 배터리생애주기 생태계도 확장될 것"이라며 "배터리의 선순환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04 14:52: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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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컵·잔반 없어요" SGC에너지, '쓰레기 없는 날' 챌린지 동참

SGC에너지는 SGC이테크건설, SGC솔루션 등 전 그룹사와 지난달 30일 '쓰레기 없는 날(ZERO WASTE DAY)'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4일 밝혔다. '쓰레기 없는 날'은 지난 5월 대한상공회의소가 발족한 '신기업가정신 협의회(ERT)'가 신기업가정신 기업 선언문을 통해 '환경보호활동 실천 및 지역사회 기여'에 동참하는 의미로 기획된 경제계 공동 챌린지다. 이번 챌린지는 SGC에너지 서울(본사)·군산사업장, SGC이테크건설 전국 각지의 현장, SGC솔루션 논산·천안 공장 등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2300여명의 전 임직원은 ▲종이컵 없는 사무실 만들기 ▲잔반 없이 모두 식사하기 등 친환경 활동을 펼다. 재활용 제품 사용 및 사무실 내 종이 없는(Paperless) 활동 등도 수행했다. SGC그룹은 ESG 경영에 대한 임직원의 인식을 제고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핵심 과제로 '종이컵 없는 사무실 만들기'를 선정, 전 구성원에게 친환경 유리로 제작된 글라스락 텀블러를 전달하고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한 명이 종이컵을 하루에 2개씩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종이컵 대신 개인 컵을 사용할 경우 연간 3.5kg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가져온다. SGC는 이번 종이컵 없는 사무실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연간 약 8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GC에너지는 전북 군산시 경포천 서래 숲길 일대 약 1.2km 구간에서 버려진 쓰레기 수거하고 경포천에 친환경 수질 환경 개선제인 EM 흙공 2000개를 던지며 하천 수질 개선 활동을 펼쳤다. SGC솔루션은 보령 원산도 해수욕장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SGC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공감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자원순환형 에너지가 만드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모토로 온실가스 감축과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 직원이 참여하는 'SGC숲' 만들기, 환경 정화 활동, 'NO 플라스틱, YES 글라스' 캠페인, 폐기물 저감 활동과 같은 깨끗한 지구를 위한 환경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매칭 그랜트로 진행되는 다양한 지역사회 기부 활동,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등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 또한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안찬규 SGC에너지 대표는 "이번 챌린지 취지에 공감하고 전국 사업장에서 동시에 챌린지 수행을 위해 힘쓴 전 임직원의 전사적 노력에 힘입어, 앞으로도 SGC는 하루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SGC그룹의 친환경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단계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해 수행할 것"이라며 "향후 SGC는 신기업가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ERT 활동에 적극 동참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10-04 14:36: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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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사내 공모전 통해 승무원 안전의식 끌어올려

티웨이항공이 최우선 가치인 '안전'에 대한 의식을 제고하고 승무원들의 능동적인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사내 안전보안 콘텐츠 공모전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객실승무원의 부상 방지를 주제로 한 사내 공모전에는 지난 8월 한 달간 약 200명의 객실승무원들이 사진, 영상, 게임, 포스터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출품했다. 그중 심사를 거쳐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3팀 총 6팀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 작품으로는 객실승무원 업무 시 발생할 수 있는 화상, 난기류(터뷸런스), 스텝카 낙상 등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내용을 여러 패러디 요소를 적용해 재밌고 유익하게 제작된 영상이 꼽혔다. 공모전 결과를 발표하는 시상식은 지난달 29일 티웨이항공의 메타버스 가상 공간인 '티버스(t'verse)'에서 열렸는데, 티웨이항공 측은 사내 안전 캠페인에 콘텐츠 공모전이라는 방식과 메타버스를 활용한 결과 MZ세대 객실승무원들의 자발적이고도 즐거운 안전 활동 참여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티웨이항공은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사내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고, 안전 운항에 방해가 되는 안전저해요소를 발견해 신고하는 직원에게 포상을 주는 안전신고 포상제 등 안전문화 정착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사내 캠페인도 지속 실시해오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가장 중요한 '안전'이라는 가치에 대해 객실승무원들이 직접 경각심을 갖고 공유하는 문화를 조성했다"라며 "임직원들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자유로운 소통과 사내 캠페인을 지속하며 더욱 수준 높은 안전을 책임지겠다"라고 전했다.

2022-10-04 13:43: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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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층간 소음 잡는 '친환경 소재 활용 완충재' 개발

롯데케미칼이 친환경 소재인 EPP(발포 폴리프로필렌)를 활용해 층간 소음 완충재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층간 소음 기준이 강화되기 전인 지난해 3월부터 롯데건설, 완충재 전문기업인 이피에스코리아와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층간 소음 완충재 개발을 진행해왔다. 롯데케미칼은 "이번에 개발된 완충재는 국토교통부의 공동주택 바닥 충격음 차단 구조 인정심사를 통과했다"며 "올해 8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강화된 측정 기준에서도 경량 및 중량 성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롯데케미칼은 자체 생산 중인 EPP의 완충성을 보강해 층간 소음에 적합하도록 완충재를 설계했다.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EPP는 기존 스티로폼 소재의 특성을 보완해 충격에 강하고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재활용이 용이한 소재다. 건축자재로 사용할 경우, 기존 스티로폼이나 우레탄폼과 비교해 친환경적이며, 복원력 및 내열성이 뛰어나 장시간 사용해도 물성 변화가 없다는 게 롯데케미칼 측의 설명이다. 화재 때는 연기 발생량이 스티로폼의 10분의 1 수준이고, 유독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화재 안정성도 확보할 수 있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는 "이번에 개발된 층간 소음 완충재는 파트너들과 함께 기존의 EPP에 탄성을 높일 수 있는 독자적인 소재와 성형 공정 개발로 기존 EPP의 한계를 넘어서는 층간 소음 저감 기술을 적용했다"며 "추가적인 성능 개선을 지속 추진하고, 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해 완충재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0-04 13:34:2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