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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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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국제공항협의회(ACI) 기술혁신대회 기술혁신상 수상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현지시각 24일 저녁 모로코 마라케쉬에서 열린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 총회에서 인천공항이 기술혁신대회 공항 운영·관리 혁신 부문 기술혁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기술혁신 대회(Technology Innovation Awards)는 ACI와 아마데우스社에서 공동으로 주관하여 매년 ▲여객 프로세스 ▲공항 운영·관리 혁신 ▲리더십 3개 부문에서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공항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선도 공항 및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아마데우스社는 전 세계적으로 항공권 예약·발권·운송 서비스를 운영하며, 국내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아마데우스 사의 시스템을 활용한다. 공사는 인천공항 빅데이터 플랫폼의 구축 및 운영을 통해 공항 운영 효율성을 증진하고 고객경험 제고에 기여한 점 등이 이번 기술혁신 대회에서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천공항 빅데이터 플랫폼은 공항 관련 내·외부 데이터를 표준화하여 통합 수집함으로써 ▲실시간 여객흐름 및 터미널 혼잡도 분석 ▲항공수요 및 주차수요 예측 ▲악기상 운항지연 예측·대응 등 사용자 중심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실제로 지난 2021년 빅데이터 플랫폼 최초 구축 이후 출입국 여객 흐름 및 혼잡도 관리 체계가 대폭 개선되었으며 데이터 분석에 따른 예측 기반 공항운영이 가능해졌다. 또한 공사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집에서 항공기 탑승구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을 여객에게 사전 안내해주는 '집에서 공항까지(Home-to-Airport)'서비스를 세계 공항 최초로 도입함으로써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인천공항 빅데이터 플랫폼은 추가적인 서비스 모델 개발의 확장성을 갖춘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향후 공항 내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하여 효과적인 위기상황 대응체계 구축 등 보다 광범위한 분야에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공사는 이렇게 수집·분석된 데이터를 외부에 공개함으로써 국내 빅데이터 산업 및 관련 스마트 서비스 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희정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인천공항이 ACI 고객경험인증제 5단계 획득과 더불어 스마트 공항 및 고객경험 선도 공항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뜻깊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공사는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여기에 인천공항만의 경험과 노하우를 결합한 기술과 서비스혁신을 통해 글로벌 공항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0-26 16:33:5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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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폐플라스틱 재활용 전문업체 투자…"상생으로 순환경제 구축"

GS칼텍스가 자동차 폐플라스틱 재활용 전문업체인 '에코지앤알'에 투자한다. 순환경제와 대·중소기업 간 상생 구축을 위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전문업체에 시설 투자를 결정한 것이다. GS칼텍스는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GS칼텍스 김형국 케미칼 사업 본부장, 에코지앤알 문인상 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생산을 위한 시설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GS칼텍스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자동차 폐범퍼뿐 아니라 자동차 내·외장재 플라스틱의 재활용이 가능한 설비를 에코지앤알에 지원한다. 에코지앤알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연 1만톤(t) 수준의 재활용 전처리가 가능한 설비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GS칼텍스는 에코지앤알과의 장기 구매 계약을 통해 생산된 제품이 친환경 복합수지의 원재료로 안정적으로 소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양사는 시설지원 및 기술협력을 통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 자동차 폐플라스틱의 재활용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형국 GS칼텍스 케미칼 사업 본부장은 "이번 양사간 시설투자 계약은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GS칼텍스는 폐플라스틱 재활용업을 하는 파트너사의 고유 사업 영역을 존중하고 구매 및 기술 지원 등을 통해 재활용 플라스틱이 고품질, 고부가의 친환경 복합수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도 다양한 지원사항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S칼텍스는 2010년부터 국내(경남 진주)와 해외(중국, 체코, 멕시코) 복합수지 공장을 통해 친환경 복합수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전체 복합수지 생산량 중 15% 이상을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제조하고 있다.

2022-10-26 16:05: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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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삼성SDI, 경기침체 속에도 선방…향후 배터리 전망도 '맑음'

LG에너지솔루션,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바라봐 삼성SDI, "IRA로 인한 배터리 광물·부품 조달 문제 없어" SK온 실적발표는 오는 11월 3일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 배터리 업계의 실적이 고무적이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를 필두로 에너지 부문에서 수익성을 올린 모습이다. 북미 전기차 시장이 2030년까지 연평균 3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배터리 업계의 성장은 오는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26일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공시했다. 두 회사 모두 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역대급 성적표를 받아든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올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하며 국내 배터리 3사 중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전기차 판매 호조와 메탈 등 주요 원자재 판가 반영이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1~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약 9천700억원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돌파를 사실상 확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매출 7조6482억원, 영업이익 521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4조274억원) 대비 89.9%, 전분기(5조706억원) 대비 50.8%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728억원) 대비 흑자전환 했고, 전분기와 비교해 166.8%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 및 충당금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지난해 2분기(7243억원)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공시를 통해 올해 연 매출 목표를 25조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 실적발표에서도 연 매출 목표를 19조2000억원에서 22조원으로 상향 조정한 데 이어 또다시 목표를 상향한 것이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북미 및 유럽 고객향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이 증가했고, 북미 전력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 공급 본격화, 정보기술(IT) 신모델 수요 대응 등으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 "올해 3분기는 매출 성장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메탈 등 주요 원재료 원가 상승분의 판가 인상 반영 및 생산성 향상 등으로 전 제품군의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이 밖에도 달러 강세의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을 앞두고 핵심 원재료 현지화 확대 등 북미 공급망 구축을 위해서도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등 핵심 소재의 경우 주요 협력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북미 현지화에 적극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양극재 63%, 핵심광물 72% 등 5년 내 북미 및 FTA 체결국가로부터의 현지화율을 대폭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니켈·리튬·코발트 등 메탈의 경우 미국 FTA 체결국가 내에 위치한 채굴 및 정·제련 업체를 활용해 역내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메탈 공급 업체에 대한 지분투자 및 장기 공급계약도 꾸준히 확대해 리튬 등 핵심 메탈의 직접 조달 비중을 50% 이상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권영수 부회장은 "견조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독보적인 매출 성장 및 수익성 제고, 스마트팩토리 기반의 차별화된 생산 역량 확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 등을 통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 영업익 작년 동기 대비 51.5%↑…최대 실적 달성 삼성SDI는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를 필두로 에너지 부문 수익성이 향상된 영향으로 관측하며 4분기도 중대형 전지는 전통적 성수기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SDI도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5조3680억원, 영업이익 565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56.1%, 영업이익은 51.5%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다. 전 분기와 비교해 중대형 전지가 큰 폭으로 실적을 개선했다. 자동차 전지는 프리미엄급 전기차의 견조한 수요 속에 P5(Gen.5)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하면서 매출이 늘었다. 삼성SDI 측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소재가 상승에도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삼성SDI의 경우 전통적 성수기 효과를 바탕으로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 삼성SDI 측은 "자동차 전지는 연말 수요 증가 효과와 더불어 P5배터리를 채용한 신규 모델이 출시되면서 판매가 확대될 예정"이라며 "P6(Gen.6) 배터리와 46파이(지름 46㎜) 등 차세대 플랫폼 수주 활동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SDI도 "IRA이 친환경 정책 측면에서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배터리 핵심광물 조건 충족에 문제는 없다"고 발표했다. 손미카엘 삼성SDI 중대형전지 전략마케팅 부사장은 미국 현지 생산 거점 확보와 관련해 "IRA 이전에도 USMCA 등 미국 현지 생산에 요구되는 정책 영향으로 완성차 업체와 미국 현지 생산 협의를 지속해 왔다"며 "IRA 이후 더 다양하고 큰 프로젝트 논의가 보다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망 다변화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온의 실적은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에서 합산발표 하며 발표일은 다음달 3일로 정해졌다. 증권사에서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매출액을 2조원 안팎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SK온은 빠른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10-26 15:40: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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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3분기 매출 분기 '사상 최대' 달성…배터리3사 중에서도 '최대'

매출 전년 동기 대비 89.9%↑, '분기 기준 최대치' 기록 "핵심 소재 북미 현지화에 적극 나설 것" LG에너지솔루션이 올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하며 국내 배터리 3사 중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전기차 판매 호조와 메탈 등 주요 원자재 판가 반영이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1~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약 9천700억원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돌파를 사실상 확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6일 실적 발표회를 열고 3분기 매출 7조6482억원, 영업이익이 521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9%, 전분기 대비 50.8%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728억원) 대비 흑자전환 했고, 전분기와 비교해 166.8%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 및 충당금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지난해 2분기(7243억원)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같은 호실적 흐름을 반영해 연 매출 목표를 25조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의 연 매출은 17조9000억원이었다. 목표 실현에 성공한다면 전년 대비 7조원가량 매출이 늘어나는 셈이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전무는 "북미 및 유럽 고객향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이 증가했고, 북미 전력망용 ESS(에너지저장장치) 제품 공급 본격화, IT(정보기술) 신모델 수요 대응 등으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3분기는 매출 성장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메탈 등 주요 원재료 원가 상승분의 판가 인상 반영 및 생산성 향상 등으로 전 제품군의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달러 강세의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지속된 점도 실적 개선의 주 요인으로 꼽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실적 설명 외에도 가장 빠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지역 내 시장 경쟁력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우선 북미 지역 생산 능력을 꾸준히 확장해 시장 선점을 가속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북미 지역에 GM(얼티엄1·2·3공장), 스텔란티스, 혼다 등 주요 완성차 업체와 함께 합작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미시간 단독공장 등을 포함하면 2025년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지역 생산 능력은 250~260GWh(기가와트시)다. 고객 및 제품 부문에서는 공급사를 확장하고, 북미 지역 내에서 EV(전기차)파우치를 비롯해 ESS(에너지저장장치), 원통형 배터리 생산을 통해 제품 대응력 또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팩토리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모든 생산공정 디지털화로 글로벌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해 수율 개선 및 품질안정화, 생산성 향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내년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을 앞두고 핵심 원재료 현지화 확대 등 북미 공급망 구축을 위해서도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등 핵심 소재의 경우 주요 협력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북미 현지화에 적극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양극재 63%, 핵심광물 72% 등 5년 내 북미 및 FTA 체결국가로부터의 현지화율을 대폭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니켈·리튬·코발트 등 메탈의 경우 미국 FTA 체결국가 내에 위치한 채굴 및 정·제련 업체를 활용해 역내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메탈 공급 업체에 대한 지분투자 및 장기 공급계약도 꾸준히 확대해 리튬 등 핵심 메탈의 직접 조달 비중을 50% 이상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수주 잔고는 370조원이다. 이중 북미 비중은 약 70%에 달한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권영수 부회장은 "견조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독보적인 매출 성장 및 수익성 제고, 스마트팩토리 기반의 차별화된 생산 역량 확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 등을 통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26 12:11: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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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삼성전자로지텍, 물류용 폐비닐 재활용 위해 맞손

롯데케미칼이 삼성전자로지텍과 폐비닐 재활용을 통한 포장재 자원선순환 확대에 나선다. 롯데케미칼은 삼성전자로지텍과 '지속가능한 소재 혁신 및 상호 협업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케미칼은 삼성전자로지텍의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제품 포장용 폐비닐을 수거 후 이를 원료로 활용해 고품질의 포장재를 생산하고 다시 삼성전자로지텍에 공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로지텍에서 회수하는 PE(Polyethylene) 소재의 폐비닐은 롯데케미칼의 재생 플라스틱 소재 기술을 통해 포장용 스트레치필름으로 탄생하게 된다. PCR은 사용 후 버려진 플라스틱을 선별, 분쇄, 세척하는 과정을 거쳐 초기 형태의 원료로 만드는 기술이다. 양사는 삼성전자로지텍의 수원 중앙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폐포장재의 재활용을 시범 운영하고 이후 전국 중앙·지역물류센터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포장용 스트레치 필름을 비롯해 지퍼백, 에어캡 시트지 등 재활용 아이템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최근 전세계적인 자원선순환 트렌드에 발맞춰 올해 5월 롯데케미칼은 2030년까지 리사이클·바이오 플라스틱 매출을 2조 원 규모로 확대하고 사업 규모를 100만 톤 이상으로 늘려 나간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고객사의 수요 증가와 글로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비한 다양한 재생소재(PCR-PP, rPET, rPP, rABS, rPC등)의 개발 및 공급 확대와 더불어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의 전사적 실행을 통해 환경적·사회적 가치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롯데케미칼의 소재기술력과 삼성전자로지텍의 물류시스템이 결합하여 폐포장재 재활용을 확대하고 효율적인 자원선순환 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2-10-26 11:56: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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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융복합 수소충전소 ‘하이스테이션’ 설립 완료"…수소경제 선도

한국가스공사가 삼성물산 등과 합심해 설립한 합작회사 '하이스테이션'을 통해 수소충전소 6곳을 구축하는 등 수소산업 확산에 나선다. 26일 한국가스공사는 LNG 기반 현장 제조식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합작 회사 '하이스테이션(주)' 설립을 완료하고 사업 진행을 본격화한다고 전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하이스테이션 설립을 위한 주주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달 19일 설립 자본금 납입 및 발기인 총회를 갖고, 25일 법인 설립 등기를 완료했다. 하이스테이션은 삼성물산(상사부문)·우드사이드 등 수소사업을 선도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주주로 참여했으며, 가스공사는 지분율 29%로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하이스테이션은 시내버스 차고지를 중심으로 하루 최대 72대의 수소버스 충전이 가능한 융복합 수소충전소 6곳을 구축한다. 통영 수소교통 복합기지 사업을 필두로 2023년부터 지자체와 함께 국토교통부 수소교통 복합기지 사업 및 환경부 보조금 사업에 참여해 수소 충전소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융복합 수소충전소는 기체 수소를 운송 받아 공급하는 여타 충전소와는 달리, 천연가스와 바이오가스 등을 활용해 현장에서 직접 수소를 생산하기 때문에 많은 양의 수소가 필요한 수소버스·수소트럭에도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또한, 수소 자체 생산·공급을 통해 수소 원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운송비를 대폭 절감함은 물론, 물류 대란 등 예기치 못한 공급 차질에 따른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 융복합 수소충전소가 구축되면 현재 지자체가 운행 중인 경유·CNG 시내버스가 수소버스로 빠르게 전환돼 탄소 배출 저감, 미세먼지 감축 등 대기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충전소 부재로 인해 수소버스 전환에 미온적이었던 지자체와 수요 부재 사유로 충전소 구축에 속도를 내지 못했던 사업자의 딜레마를 함께 해소함으로써 수소 경제 확산에 촉진제가 될 전망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하이스테이션 설립은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공공 부문과 민간 기업이 만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수소차 보급 확대, 수소 수요 확충, 수소설비 업체 육성, 사업 모델 수출 등 다양한 기회 창출을 위한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2022-10-26 11:50:0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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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3분기 영업익 5659억원 51.5%↑… 최대 실적

"IRA는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것" 4분기 전망도 '맑음'…수요 확대 전망 삼성SDI가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를 필두로 에너지 부문 수익성이 향상된 영향으로 관측하며 4분기도 중대형 전지는 전통적 성수기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SDI는 26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5조3680억원, 영업이익 5659억원을 기록했다고 알렸다. 특히 영업이익 5000억원 돌파는 최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조9282억원(56.1%), 영업이익은 1924억원(51.5%) 각각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6272억원(13.2%) 늘었고 영업이익은 1369억원(31.9%) 증가했다. 삼성SDI는 올해 3분기 누계 실적이 전년도 연간 수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냈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소재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에너지 부문의 매출은 4조83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4%, 전분기 대비 18.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8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2%, 전분기 대비 98.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0.0%를 기록했다. 중대형 전지는 전 분기와 비교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 자동차 전지는 프리미엄급 전기차의 견조한 수요 속에 P5(Gen.5)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하면서 매출이 늘었고 수익성도 제고됐다. ESS 전지는 원자재가 상승분을 판가에 반영했고 유럽에서 판매를 확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소형 전지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수익성도 향상됐다. 전기차용과 초고출력 전동공구용 원형 전지의 매출이 늘면서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전자재료 부문은 전 분기와 비교해 전방 수요 약세로 인해 매출과 수익이 줄었다. 매출은 53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 전분기 대비 20.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8%, 전분기 대비는 55.9% 감소했다. TV 등 전방 산업 수요 둔화로 편광필름 매출이 감소했으나 OLED 소재의 신규 플랫폼향 공급 개시와 반도체 소재의 매출 증가로 인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삼성SDI 측은 올해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으로 봤다. 4분기 전통적인 성수기를 맞잉하는 중대형 전지 부분에서 판매 증가를 기대하는 중이다. 자동차 전지는 연말 수요 증가 효과와 더불어 P5(Gen.5) 배터리를 채용한 신규 모델이 출시되면서 판매가 확대되고, P6(Gen.6) 배터리와 46파이(Φ, 지름46mm) 등 차세대 플랫폼 수주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ESS 전지는 미주향 전력용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는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에너지 가격 급등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공급망 이슈로 유럽 자동차 시장 수요는 둔화됐지만 전기차(EV) 수요는 견조하다"며 "4분기에도 젠5(Gen.5)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EV용 전지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SDI 측은 "다만 글로벌 경기 침체와 관련해 사업 상황과 고객 수요를 면밀히 보고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소형 전지는 전기차용 원형 전지를 중심으로 판매 확대가 전망된다. 전동공구용 원형 전지는 장기공급계약을 기반으로 수요 둔화 영향을 최소화하고, IT용 파우치형 전지는 주요 고객 신제품 진입이 기대된다. 이밖에 4분기 전자재료는 디스플레이 소재를 중심으로 판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OLED 소재는 신규 플랫폼향 제품의 본격 양산으로 판매가 늘고, 반도체 소재는 주요 고객의 증설 효과로 인해 견조한 매출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편광필름은 고객다변화와 더불어 내년 신제품 TV 출시 효과에 따른 수요 증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OLED용 편광필름 공급 추진 등을 통해 매출과 손익이 3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SDI는 컨퍼런스콜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친환경 정책 측면에서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진단하고 배터리 핵심광물 조건 충족 문제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손미카엘 삼성SDI 중대형전지 전략마케팅 부사장은 미국 현지 생산 거점 확보와 관련해 "IRA 이전에도 USMCA 등 미국 현지 생산에 요구되는 정책 영향으로 완성차 업체와 미국 현지 생산 협의를 지속해 왔다"며 "IRA 이후 더 다양하고 큰 프로젝트 논의가 보다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망 다변화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삼성SDI는 8대 과제 외에도 추가적인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원소재가 상승, 시장 수요 둔화 우려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것은 삼성SDI 임직원들이 다 함께 노력해준 결과"라며, "2030년 글로벌 탑 티어(Top Tier)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3대 경영 방침인 '초격차 기술 경쟁력', '최고의 품질',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 실행에 속도를 냄과 동시에 친환경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0-26 11:16: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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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세부 공항 사고' 기상악화 속 브레이크 고장 '추측'…항공사고 나면 보상은?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 나와야 구체적인 보상안 나와 B777-300ER 대체편 운항해 승객 귀국 조치 24일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착륙하다 발생한 대한항공 여객기 사고 원인을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대한항공의 대체 항공편이 운행됐다. 악천후 상황에서 착륙을 시도하는 게 적절한 판단이었는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항공업계에서는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아 현재 언급되는 사고 원인은 아직 '추측'에 가깝다고 보고있다. 25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새벽 0시 7분 필리핀 세부공항에서 발생한 대한항공 여객기 활주로 이탈 사고는 두 번째 착륙 시도 과정에서 제동장치(브레이크) 고장이 사고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상태다. 착륙 당시 세부의 악천후도 사고의 주원인으로 언급되고 있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필리핀 당국과 함께 여객기의 브레이크 시스템 고장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벌이는 중이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도 사과문에서 "착륙 중 활주로를 지나쳐 정지했다"며 "현지 항공 당국 및 정부 당국과 진밀히 협조에 조기에 상황이 수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5일 새벽 이수근 부사장을 단장으로 50여명 규모의 '현장대책본부' 가동했고 현재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들은 24일 오전 인천발 보홀행 항공편을 통해 세부 가까이 접근한 다음 배편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기종인 대한항공 KE631 여객기 앞부분은 비정상 착륙으로 인해 기체 앞부분 하단 등이 크게 파손됐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승객 162명과 승무원 11명은 안전하게 하기했고, 일부 승객들은 공항 내 진료소(클리닉)로 이동해 '건강상태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일부 승객은 호텔로, 다수 승객은 원래 본인의 목적지로 귀가했다. 문제는 이 사고로 세부공항의 유일한 활주로가 폐쇄되면서 이착륙 자체가 불가능해져 다른 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들도 불편을 겪었다는 점이다. 앞선 24일 상대적으로 기체가 작은 비행기 이륙만 한시적으로 운행 허가를 받으면서 대한항공보다 먼저 도착했었던 제주항공이 승객 170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으로 떠났다. 국토교통부 사고수습본부는 대한항공 여객기 필리핀 세부공항 활주로 이탈 사고와 관련 결항된 진에어와 지연된 에어부산 항공편에 대한 체류 승객 260여명 수송과, 대한항공 사고기 관련 체류객 122명 수송을 위한 대체기를 긴급 편성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5일 오후 12시33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세부공항으로 향하는 B777-300ER(277석 규모)를 운항해 해당 사건으로 귀국하지 못한 승객들의 이동을 서두르는 중이다. 해당 여객기의 운항은 세부공항에 25일(현지시간) 15시23분에 도착해 한국시간으로 25일 21시30분에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는 일정이다. 사고 항공기는 운반할 수 있는 대형 크레인이 없어 아직 이뤄지지 못했다. 필리핀 당국은 사고기 중량을 줄이기 위해 항공기에 남아있는 연료를 빼는 작업을 마쳤다. 약 8톤 무게의 승객 수하물을 기체 바깥으로 내리는 작업도 시행했으나 사고 항공기 이동은 실패했다. 사고 원인 규명과 더불어 승객들의 관심은 항공기 안전사고로 피해를 입을 경우 법적으로 어떤 구제를 받을 수 있을지에 집중되고 있다. 24일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인 소비자 분쟁 해결기준을 보면 이번 사고처럼 국제 여객의 경우 2~4시간 운송이 지연될 경우 해당 구간 운임의 10%, 4~12시간 지연의 경우 20%, 12시간을 초과할 때는 해당 구간 운임의 30%를 배상하도록 명시돼 있다. 항공기 사고나 지연으로 인해 탑승객이 현지에 머물러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숙박과 식비와 같은 경비도 항공사가 부담토록 하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보상을 진행하려면 정확한 사고 원인 밝혀져야 하는데 통상 항공 사고의 정확한 원인이 규명을 위해서는 최소 6개월이 걸려 상황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대한항공 측도 "보상건은 사고조사 후 피해상황을 파악한 뒤에 절차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10-25 16:19: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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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호 바이오 승부수…백신·보톡스에 의료 장비까지

GS가 의료바이오 시장 확대를 통해 사업을 다각화와 바이오산업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GS는 국내 치과 구강스캐너 기업 '메디트'의 지분 취득과 관련해 자사를 포함한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공시했다. GS 측은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향후 진행할 예정이라 최종 인수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확정된 것이 없다"며 "현재는 우선협상대상자일 뿐 추후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메디트 인수 금액은 3조원대로 알려졌으며, ㈜GS·칼라일 컨소시엄과 또 다른 글로벌 사모펀드(PEF)인 KKR 등이 인수전에 참여해 왔다. GS가 자금의 10% 수준을 대고 나머지 자금은 칼라일그룹이 조달할 예정이다. 2000년 설립된 메디트는 국내 토종 치과용 3차원(3D) 구강 스캐너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메디트는 구강 스캐너 시장에서 글로벌 3위 수준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현재는 세계 50개국에서 메디트의 3D 스캐너를 사용하는 중이다. 메디트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출신 장민호 고려대 기계공학과 교수가 2000년 창업했다. 이후 유니슨캐피탈은 2019년 말 메디트 지분 50%+1주를 약 3200억원에 인수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906억원으로 유니슨캐피탈이 인수했던 2019년 대비 약 2.5배 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디트의 매각 주관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우선협상대상자로 GS-칼라일그룹 컨소시엄을 확정하며 메디트는 또 한 번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GS그룹이 이러한 행보를 보이는 이유는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바이오 사업을 확대를 통한 사업 다각화 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GS는 GS칼텍스를 필두로 정유·에너지 중심으로 사업을 구상해 왔지만 미래 먹거리 준비를 위해 사업구조를 재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1조5000억원 규모의 국내 1위 보톡스 업체 '휴젤'을 인수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2022-10-25 14:46:0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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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모두락' 통해 임직원에 건강 간편식 지원

제주항공이 직장인들의 바뀐 점심 식사 문화와 건강을 챙기려는 구성원들의 요구에 맞춰 기업의 복지 서비스도 빠르게 이에 맞춰 가고 있다. 제주항공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모두락(樂)'(이하 모두락)이 임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샐러드, 비건 샌드위치 등 총 6종류의 건강 간편식 메뉴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모두락(樂)'은 사람들이 다정하게 모여있는 모습을 뜻하는 제주 방언 '모드락'과 한자 '즐거울 락(樂)'을 합쳐 '모두 함께 즐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근 비건식 등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간단한 점심 식사 후 자기계발에 시간을 투자하려는 임직원이 늘어나는 등의 변화도 신메뉴 출시에 한 몫 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메뉴는 허니리코타치즈 랩, 그린에그 샌드위치 등 샌드위치 4종과 리코타프랜치발사믹 샐러드 등 샐러드 2종이다. 가격은 샌드위치류 4500원, 샐러드류 5000원이다. 제주항공은 2017년 항공업계 최초로 장애인 고용 촉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두락(樂)'을 설립해 임직원에게 카페, 네일아트, 헬스케어(안마) 등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 지난 8월29일부터 9월10일까지 제주항공 임직원 2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모두락 이용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67점이다. 제주항공은 다양한 복지 제공을 통해 지속적으로 임직원들의 편의성을 높인 점이 좋은 반응을 얻은 요인으로 분석했다.

2022-10-25 13:30: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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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괌·사이판 노선 프로모션 24일부터 시작

티웨이항공이 관광지로 인기몰이 중인 괌과 사이판 노선을 특가와 제휴 혜택을 담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에서 진행 중인 프로모션에서는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괌 18만 4,780원, 인천-사이판 15만 7,960원부터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탑승 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티웨이항공 측은 "남태평양에 위치한 대표적 관광지인 괌과 사이판은 연중 따뜻하고 온화한 날씨에 자연, 레포츠, 휴양, 쇼핑 등 다채롭게 즐길 수 있어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 탑승객 대상으로 여행 플랫폼 업체에서 괌 렌터카, 괌 무제한 데이터, 사이판 마나가하섬 투어, 사이판 별빛투어 등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2% 할인 코드도 제공한다. 더불어 10월 31일까지 홈페이지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카카오페이와 NH농협카드로 결제 시 최대 2만원 추가 할인 쿠폰도 만나볼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인천-괌, 인천-사이판 노선을 주 4회씩 운항 중이며, 두 노선 모두 오전에 출국하고 저녁에 귀국하는 운항 일정으로 알찬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다. 프로모션 및 운항 스케줄 관련 상세 내용은 티웨이항공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화창한 날씨와 푸른 바다를 맘껏 즐길 수 있는 휴양지 괌, 사이판으로 겨울 여행을 추천한다"라며 "다양한 제휴 및 부가서비스 혜택도 챙겨보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2-10-25 13:17:5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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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기재 도입에 따른 추가 채용 진행…"계획은 70명 이상"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Air Premia)가 기재 도입에 따른 추가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10월 9일, 3호기로 'B787-9 드림라이너' 기종 도입을 완료했으며 내년 상반기 4, 5호기 도입 계약까지 완료된 상황이다. 이중 4호기 도입 관련 운항, 객실 승무원 뿐 아니라 일반직까지 포함해 약 70명 이상 규모 채용이 진행되고 있다. 운항승무원의 경우 필수요건으로 국내 사업용 또는 운송용 조종사 및 계기비행 증명 소지자, 총 비행시간 300시간 이상을 보유한 자, 국내 발행 항공신체검사증명 1급, 항공영어자격 4급 등이다. 또한, 객실승무원 지원자는 전문 학사 이상에 준하는 학위 및 2년 이내 유효한 국내 공인어학성적이 필수사항이다. 공인어학성적은 토익(TOEIC) 600점 이상,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 IM(또는 레벨5), 오픽(OPIc) IM 중 한가지만 필요로하며 안전 및 간호 자격은 우대사항으로 포함된다. 서류 접수는 11월 7일(월)에 마감되며 이후 각 모집분야에 맞춰 필기 시험, 면접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기존의 LCC와 달리 대형 기재를 도입하면서 싱가포르, 호찌민 등 동남아 뿐 아니라 미주 로스엔젤레스(LA), 유럽 튀르키예 노선까지 운항,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로써 노선을 개척해 나가는 중이다. 지난 7월 15일 인천-싱가포르, 10월 6일 인천-호찌민 취항에 이어 10월 29일에는 인천-LA 취항을 목전에 두고 있다. 현재 LA 취항 기념 전 노선 특가가 진행 중이다. 특히 인천-LA 노선은 100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왕복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다. 에어프레미아 측은 "에어프레미아는 신생 항공사이지만, 대부분 신조기이거나 짧은 기령의 항공기로 기단을 구성하였고, 모든 기종을 친환경성, 안전성, 쾌적성 등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최신 기종인 B787-9 드림라이너로 통일했다"고 설명했다. 박영철 에어프레미아 경영본부장은 "이번 추가 채용은 4호기 도입을 대비한 선제적 투자이며, 5호기 도입 뿐 아니라 취항 노선 증가에 따라 국내·외 채용을 지속적으로 늘려가면서 안전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10-25 13:14: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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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 친환경 위한 플로깅 하며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SK어스온은 본·지사 전 직원 약 180명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플로깅 활동인 산해진미(山海眞美) 행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그린 비즈니스 추구하겠다는 사명 '어스온(Earthon)' 의미를 살려 환경을 보호하면서 부산엑스포 유치의 염원도 동시에 표현한 것이다. 산해진미 캠페인은 환경오염의 주범인 쓰레기로부터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으로(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은 SK이노베이션의 실천적ESG 활동이다. SK어스온의 산해진미 플로깅은 페루, 베트남, 말레이시아 및 중국 등 총 4개국 내 해외지사를 활용해 국내외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21일 최근 한국이 유치한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였던 월드컵의 유치 성공을 떠올리며, 상암 월드컵 경기장 인근에서 시행됐다. SK어스온 명성 사장과 본사 임직원들은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메시지가 적힌 단체복을 착용하고 약 한 시간 반 동안 플로깅 활동에 참여했다. 해외에서는 페루 리마 지사가 지난 19일, 베트남 호치민 지사는 21일 산해진미 플로깅 활동에 나섰다. 페루 리마 지사는 바란코(Barranco) 해변 근처에서, 베트남 호치민 지사는 응우옌 후에 워킹스트리트(Nguyen Hue Walking St.) 및 HCMC 오페라 하우스 일대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스티커를 이용해 본사와 동일한 방식으로 플로깅을 진행했다. 해당 장소들은 모두 관광객이나 유동 인구가 많은 곳으로 큰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지사는 오는 25일, 중국 심천 지사는 28일에 진행할 계획이다.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이번 SK어스온의 산해진미 행사는 부산엑스포를 기원하는 전 구성원의 염원을 모아 실시하는 행사로, 부산엑스포의 슬로건인 중 하나인 '자연과의 지속가능한 삶'과 일맥상통한다"며 "앞으로도 SK어스온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25 13:10:4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