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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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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칠레 리튬기업 SQM 손잡고 글로벌 공급망 강화

2023년부터 5년간 총 5만 7000톤…전기차 약 120만대 들어가는 양 SK온이 호주 리튬 생산기업들에 이어 이번에는 글로벌 리튬기업과 손을 잡고 공급망 다변화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통해 SK온의 북미시장 대응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주목된다. 6일 SK온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칠레 SQM과 리튬 장기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진교원 SK온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카를로스 디아즈(Carlos Diaz) SQM 리튬 총괄사장 등이 참석했다. SK온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SQM으로부터 고품질 수산화리튬 총 5만7000톤을 공급받는다. 이는 전기차 약 120만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양측은 또한 향후 리튬 추가공급 및 생산시설 투자 검토, 폐배터리 재활용 등 중장기 파트너십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디아즈 사장 일행은 계약에 앞서 이날 오전 충남 서산 SK온 배터리 공장을 방문, 최첨단 생산시스템을 둘러봤다. 칠레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칠레 기업인 SQM으로부터 리튬을 공급받을 경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요건 충족에 유리하다. 1968년 설립된 SQM은 칠레 유일의 수산화리튬 생산기업이다. 현재 칠레 산티아고 증시 및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돼 있다. SQM은 지난 수십 년간 우수한 품질의 리튬을 안정적으로 생산해왔으며, 향후 공급물량 확대도 가능한 기업이라 SK온의 글로벌 공급망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QM은 리튬 생산시 탄소·물 발자국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기업이다. SQM은 윤리적이고 친환경적인 리튬 채굴을 보증하기 위해 2020년 '책임 있는 광업 보증을 위한 이니셔티브(IRMA·Initiative for Responsible Mining Assurance)'에 가입했다. IRMA 표준에 따라 아타카마 염호 사업장은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 인권, 지역 사회 참여, 오염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독립적인 감사를 진행한다. SQM과의 계약에 앞서 SK온은 배터리 핵심 원소재 공급망을 꾸준히 강화해왔다. 지난달 호주 레이크 리소스(Lake Resources)에 지분 10%를 투자키로 하고 2024년 4분기부터 10년에 걸쳐 리튬 23만톤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도 ▲호주 글로벌 리튬(Global Lithium Resources)사와 안정적인 리튬 수급을 위한 양해각서 ▲스위스 글렌코어(Glencore)사와 코발트 구매 계약 ▲포스코홀딩스와 이차전지 사업의 포괄적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등을 맺었다. 진교원 COO는 "이번 계약은 글로벌 생산 확대를 뒷받침하고 대외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 전략의 일환"이라며 "뛰어난 품질과 신뢰성이 검증된 SQM과의 협력으로 SK온의 핵심 광물 공급망이 더욱 강화됐다"라고 말했다. 카를로스 디아즈(Carlos Diaz) 리튬 총괄사장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급속히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SK온과 협력을 강화하게 돼 기쁘다"며 "단순 수산화리튬 공급을 넘어 밸류체인 내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06 12:36: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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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워치5·워치5 프로 새로운 메탈 스트랩 2종 출시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5 프로'와 '갤럭시 워치5' 전용 신규 메탈 스트랩 2종을 7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6일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 워치5 프로'의 품격을 한층 높여줄 '링크 브레이슬릿(Link Bracelet)' 스트랩은 가볍고 튼튼한 티타늄 재질로 아날로그 시계의 감성을 담았다"며 "사용자는 스트랩을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디자인의 워치를 착용한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워치5 프로'의 기본 스트랩인 D버클 스포츠 밴드가 아웃도어 활동에 보다 잘 어울린다면, 링크 브레이슬릿 스트랩은 고급스러운 아날로그 워치 느낌을 자아내며 수트와도 세련된 매칭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워치 본체와 스트랩을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버튼형 방식을 채용했으며, 스트랩 길이 또한 버튼으로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버클은 마그네틱 체결 방식을 적용해 편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사용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5'를 위한 '밀레니즈(Milanese)' 스트랩도 함께 선보인다. 밀레니즈 스트랩은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소재로 제작돼 강한 내구성을 자랑하며 오염과 부식 걱정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메쉬 구조의 스테인리스가 촘촘하게 결합돼 편안한 착용감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통기성도 뛰어나다. 해당 제품 역시 본체와 스트랩을 버튼으로 연결하고 버클은 마그네틱 체결 방식을 적용했다. 갤럭시 워치5 프로 링크 브레이슬릿 스트랩의 국내 출시 가격은 25만3000원, 밀레니즈 스트랩은 갤럭시 워치5 44mm와 40mm 모델 모두 9만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스트랩 2종 출시를 기념해 11월 한 달 동안 삼성닷컴에서 링크 브레이슬릿 스트랩은 19만8000원, 밀레니즈 스트랩은 7만7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5 프로 블루투스 모델과 링크 브레이슬릿 스트랩을, 갤럭시 워치5 블루투스 모델과 밀레니즈 스트랩을 패키지로 묶어 판매한다. 패키지별 가격은 갤럭시 워치5 프로가 59만9000원, 워치5 44mm가 33만9000원, 워치5 40mm가 31만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5 시리즈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액세서리 3만원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구매 고객은 해당 쿠폰을 사용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스트랩과 다양한 액세서리를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닷컴'과 모바일 전용으로 제공되는 '갤럭시 워치5 액세서리 할인쿠폰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11-06 12:27: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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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과 화물로 비상(飛上)"…대한항공, 3분기 영업익 전년비 91% 증가

3분기 영업익 8392억원 대한항공이 여객 리오프닝 확대로 인한 항공업황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3분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했다. 3일 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매출 3조6684억원, 영업이익 83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5% 늘었고, 영업이익은 91%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222% 성장한 431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증권사 컨센서스(전망치 평균)인 6662억원을 30% 가까이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이라는 평이다. 화물사업의 실적도 견조했다. 세부적으로 화물 매출은 화물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조8564억원을 기록했다. 전 세계적 여객 리오프닝 확대에 따른 밸리 카고(Belly Cargo) 공급 증가로 경쟁 심화됐다. 대한항공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둔화 및 계절적인 영향으로 항공화물 수요가 약화됐다"며 "그럼에도 탄력적인 공급 등을 통해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부분은 여객사업 매출로, 올해 3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한 1조4543억원을 기록했다. 입국전 코로나 검사 의무 폐지 등 출입국 규정 완화에 따라 해외여행 수요가 개선되면서 이룬 결과다. 4분기 화물사업의 경우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요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한항공 측은 연말과 계절성 수요 유치로 수익 증대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여객사업은 지속적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부정기편 활용 등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 유가, 환율, 금리 상승과 같은 대외환경 악화에도 기민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1-03 16:49: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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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美수노코와 ‘석유제품 공급 연장’ 계약 체결

현대오일뱅크가 미국 석유제품 수출입 전문 기업 수노코(SUNOCO)와 내년 석유제품 공급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내년 수노코와의 장기 공급 계약 연장으로 미국으로의 안정된 석유제품 수출 판로를 구축하게 됐다. 장기 직거래는 트레이더를 통하는 거래와 달리 일정한 조건에 안정적으로 물량을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7월 하와이에 국내 석유제품 완제품을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는 하와이 현지 판매를 위한 휘발유·경유 총 360만배럴을 수노코에 직접 공급했다. 미국 수노코는 미국 석유제품 수출입 전문 기업으로, 하와이를 포함해 전 세계 최대 소매·주유소 유통망을 보유한 현지 파트너 업체들에 석유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승수 현대오일뱅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수노코와의 하와이 장기 공급 계약 연장은 올해가 초도 거래인데도 깊은 유대를 쌓고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한 성과"라며 "이번 장기계약 연장으로 앞으로 미국 본토와 전 세계 유통망을 보유한 글로벌 주유소 업체들과의 협력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전통적인 석유제품 수출 시장인 아시아를 넘어 꾸준히 수출 영토를 넓히고 있다. 뉴질랜드는 2013년 거래를 시작한 이후 현대오일뱅크에서 현재 연간 700만배럴 이상을 수입하고 있다.

2022-11-03 16:27: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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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3분기 영업이익 떨어져 '7039억'…배터리는 '첫 흑자'

"정제마진과 유가 하락 영향으로 영업이익 감소" SK온, 배터리 사업 안정화 추구하며 EBITDA '첫 흑자'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국제 유가 및 정제마진 하락으로 이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다만 윤활유 사업은 창사 이래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했으며, 배터리 부문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해 적자 폭을 줄이며 사업 수익성을 개선했다. 3일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49% 증가한 22조7534억원, 영업이익은 5.28% 증가한 70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 2분기보다 14.31% 더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분기와 비교해 69.78% 급감한 모습이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윤활유 사업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배터리 사업 수익성이 개선됐음에도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유가 및 정제마진 하락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액은 석유사업의 CDU 가동률 상향과 배터리 사업의 신규 공장 생산능력 향상 등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정세 변화와 동절기 진입으로 인한 난방유 수요 증대 등으로 정제마진은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전이익은 환율 상승폭 확대로 인한 환 관련 손실 증가 및 차입금 증가로 인한 이자비용 증가 영향 등으로 영업외손실이 4004억원 발생, 3035억원을 시현했다. 순차입금은 배터리사업 증설을 위한 시설투자 영향 등으로 전년 말 대비 5조4300억원 증가한 13조8429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 실적으로 보면, 석유사업 부문에서 실적이 대폭 줄었다.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각국의 긴축기조 강화와 중국의 대규모 수출쿼터 발표 등으로 유가 및 정제마진이 하락했다. 그 결과 전 분기 대비 1조9126억원 감소한 3165억원을 달성했다. SK이노베이션은 트레이딩 부문에서 변동성 높은 시황을 활용한 고마진 제품 판매 증대와 저가유분 배합 경제성을 활용한 선박유 시장 이익 창출 확대로 이익 감소 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석유개발사업 영업이익은 매출원가 축소했음에도 판매 물량 감소 영향을 받아 전 분기 대비 57억원 감소한 1605억원을 기록했다. 화학사업은 전 분기 대비 323억 증가한 1083억원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나프타(납사)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관련 손실에도 탄탄한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와 환율상승 등에 따른 마진개선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 규모가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윤활유사업의 경우는 전 분기 대비 808억원 증가한 3360억원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사업 매출은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수익성 개선을 자신했지만, 이번 분기 적자는 면하지 못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0.36% 상승한 2조1942억원을, 영업손실은 전 분기 대비 1920억원 개선된 1346억원을 기록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에 대한 판가 조정 협의 등을 통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하며 영업손실이 줄어들었다. 고무적인 상황은 기업의 현금창출능력을 보여주는 'EBITDA'는 94억원으로 분기 '첫 흑자전환'을 달성했다는 점이다. SK이노베이션은 "4분기를 포함한 2023년에도 미국 2공장, 중국 옌청 공장 2동 등 신규 공장의 생산능력 향상으로 매출액 성장세가 유지되고, 판가 조정 협의 등을 통해 수익성이 지속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컨퍼런스콜에서 "SK온의 신규공장 증설을 위한 자금조달은 금융시장 환경 관계 없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유가나 환율이 더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크지 않아 운전자본 증가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나, SK온은 생산능력(CAPA) 증설로 운전자본 증가할 수 있다"며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소재사업은 전 분기와 비슷한 판매량에도 제품 종류별 판매량 변동에 따른 매출액 감소와 일회성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손실 270억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3분기 어느정도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고 남은 4분기도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로 4분기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부담이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 국내 효율 제고, 판가 협상, 운영비 절감 등 수익성 개선 활동을 통해 경영목표 달성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양섭 SK이노베이션 재무부문장은 "변동성이 높은 시장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고도화 설비 가동 확대 등 운영 최적화를 통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 비전 달성을 위해 그린 사업으로의 전환 투자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2022-11-03 14:29: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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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에어카고, "항공화물 시장 본격 진출"…인천-美 그린빌 신규취항

머스크 에어카고(Maersk Air Cargo)가 동북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로 인천-미국 그린빌 노선에 취항한다.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머스크 에어카고가 주 2회 부정기편 우선 운항으로 향후 2023년부터 주 9회 정기편으로 확대 운항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스크 에어카고는 세계 최대 해운사인 머스크가 덴마크 항공사인 스타 에어(Star Air)를 인수하면서 올해 4월 출범한 신규 화물항공사다. 이들은 이번 아시아지역 신규취항을 시작으로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으로 본격 진출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머스크 에어카고가 미국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최초 취항지로 인천공항을 선택함으로써 관련업계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공사는 인천공항의 물류인프라 등을 적극 활용하여 항공화물 수요 창출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머스크사의 해운역량을 바탕으로 해상과 항공을 연계한 복합화물운송 시스템 구축을 추진함으로써 동북아 지역 물동량 증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함은 물론 인천공항의 동북아 항공 물류허브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2일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신규취항 행사에 앞서 머스크 에어카고 미켈 포자스 루치 글로벌 항공부문 부사장 등 경영진을 만나 머스크 에어카고의 신규취항을 축하하며 양 사의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 해 나가기로 했다. 김 사장은 "머스크 에어카고의 인천공항 취항은 미주노선의 항공네트워크 강화 뿐 만 아니라 해상-항공 복합화물운송 활성화의 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공사는 신규 화물노선 유치, 스마트 물류 인프라 개발 등 인천공항의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켈 포자스 루치 머스크 에어카고 글로벌 항공부문 부사장도 "그동안 인천공항이 달성한 물류처리성과 등을 고려하면 미국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물류허브공항으로서 인천공항은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양 사가 함께 성장하기 위해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2022년도를 인천공항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공항운영 정상화, 공항경쟁력 강화 및 지속가능 미래성장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한 10대 중점추진과제를 지난 1월 공표했다. 그 일환으로 미래 물류 인프라 개발 및 전략적 화물운송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물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2022-11-03 12:41: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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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3사, "성장 속, 점유율 하락"…글로벌 점유율 25.2%

LG에너지솔루션 글로벌 '2위' 유지 "전기차 판매 ↑"…배터리 3사 모두 배터리 사용량 증가 올해 1∼9월 전 세계에서 판매된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에서 국내 3사의 시장점유율이 작년 동기보다 7%포인트(p) 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조사 기간 동안 글로벌 점유율 25.2%를 기록했다. 1위는 중국 CATL로 점유율은 35.1%로 집계됐다. ◆ 글로벌 배터리 시장 성장 지속…K-배터리 전체 점유율은 하락 3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총 사용량은 341.3GWh(기가와트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2% 증가했다. 배터리 사용량은 2020년 3분기부터 늘어나는 추세다. 점유율 상위 10위권에 오른 중국계 업체들은 모두 세 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27개월째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전기차 시장의 강세와 궤를 함께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 확대는 1위인 중국의 CATL(35.1%)과 3위인 BYD(12.8%)를 등을 필두로한 중국계 업체들의 성장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반면 점유율 4위인 파나소닉(8.1%)을 포함한 일본계 업체들은 대부분 시장 평균에 못 미치는 성장률을 보였다. 국내 업체들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한국 배터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하락했다. 국내 배터리 3사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32.5%를 차지했지만 점유율은 25.2%로 7.3%포인트 떨어졌다. 배터리 사용량 자체는 LG에너지솔루션이 42.1GWh에서 48.1GWh로, 삼성SDI는 10.1GWh에서 16.6GWh로, SK온은 11.1GWh에서 21.2GWh로 증가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 LG엔솔 2위 유지, SK온만 점유율 올려 SK온을 제외하고는 동기 대비 글로벌 배터리 점유율 하락은 면치 못했다. SK온의 점유율은 5.7%에서 6.2%로 0.5%p 늘었지만 LG에너지솔루션은 21.6%에서 14.1%로 7.5%p 하락했으며, 삼성SDI도 5.2%에서 4.9%로 0.3%p 떨어졌다. 중국 배터리의 글로벌 점유율이 커지는 가운데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한 48.1GWh로 글로벌 배터리 점유율 2위를 유지했다. 글로벌 3위를 기록한 중국의 BYD와는 1.3%p 차이다. 두 회사의 차이는 지난해 동기에는 13.5%p로 두 자릿수 차이가 났지만 그 폭은 줄어든 셈이다. SNE리서치는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 모델Y의 높은 인기와 폭스바겐 ID.4, 포드 머스탱 마하-E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SK온의 성장세는 3사 중 가장 두드러졌다. 배터리 사용량은 작년 동기보다 92.0% 급증한 21.2GWh를 기록하며 5위를 기록했다. SK온은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 등의 꾸준한 판매량과 아이오닉6 출시로 성장세가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점유율 6위를 기록한 삼성SDI의 배터리 사용량은 65.1% 증가한 6.9GWh로 집계됐다. 아우디 E-Tron, BMW iX, BMW i4, 피아트 500 등의 꾸준한 판매로 배터리 사용량이 늘었다. SNE리서치 측은 "미국이 자국산업 보호를 위해 마련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해 국내 배터리 셀 메이커들이 북미와 유럽지역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며 수급 다변화를 통해 대응하는 움직이 나타나고 있다"며 "IRA의 세부사항이 결정된 이후 한국을 비롯한 셀 메이커들의 배터리 수급 전망 전략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2022-11-03 12:13: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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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 창립 1주년 “ESG 경영 체제 강화”

애경케미칼은 지난 1일 경기 수원 노보텔에서 '창립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기념식은 당초 계획했던 내부 축하공연을 취소하고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는 분위기 속에서 조용하고 엄숙하게 치러졌다. 표경원 애경케미칼 대표는 새로운 비전과 핵심가치를 전 임직원들과 공유하고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표 대표는 "석유화학 업계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애경케미칼은 하나의 회사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소기의 실적을 올리는 한편 미래를 위한 준비도 착실히 해왔다고 자부한다"며 "ESG 경영 선도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임직원 모두가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ESG 경영체제를 확고히 하기 위해 '그린 이니셔티브(Green Initiative) 3050'를 수립해 실행을 준비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앞서 애경케미칼은 지난 7월 '더(THE)! 애경케미칼'을 ESG 경영방침으로 제시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애경케미칼은 이를 더욱 강화해 환경과 함께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며 공정한 지배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표 대표는 "임직원 모두가 미래를 향한 방향과 목표를 항상 잊지 말고, 보다 큰 미래를 향한 긴 여정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는 말로 프레젠테이션을 마무리 지었다.

2022-11-02 17:00: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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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2022 대한민국 항공보안 경진대회 및 세미나' 개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일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국내 항공보안 전문가 및 전국 공항의 우수 항공보안요원 약 300명이 모인 가운데 '2022 대한민국 항공보안 경진대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항공보안 경진대회는 2006년을 시작으로 올해 14회를 맞이하며, 항공보안 세미나는 2004년부터 올해 17회를 맞이하는 행사로 특별히 올해는 인천공항에서 두 행사를 통합해 개최하게 됐다. 특히 항공보안 경진대회는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돼 전국 공항의 항공보안요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항공기 및 보호구역 반입금지 위해물품 검색 역량을 겨루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항공보안 경진대회에서는 인천·김포공항 등 전국 공항에서 선발된 우수 항공보안요원 70여명이 보안검색(여객·화물) 및 항공경비 분야로 나뉘어 폭발물과 무기 등 테러에 활용될 수 있는 위험물품을 검색·처리하는 능력을 경진하였으며, 우수한 실력을 보인 8개 팀에는 국토교통부장관, 서울지방항공청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표창 등의 포상이 수여되었다. 아울러 공사는 지난 7월부터 8월말까지 전국의 항공보안요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항공보안문화 확산 콘텐츠 공모전'의 본선 진출작(표어 15作, UCC 3作)에 대해서 현장에서 투표를 진행해 우수작을 선정하였으며, 항공보안 의식 고취 및 확산을 위해 해당 UCC는 인천공항 유튜브에 게시하고, 표어는 향후 항공보안문화 확산 캠페인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항공보안 세미나는 항공보안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국내 유일의 행사로, 그동안 정부와 산·학·연 간 항공보안 분야 최신 정책과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서 항공보안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테러동향 및 스마트 시큐리티 기술 발전 현황과 ▲잇따르는 드론 위협과 드론테러 대응방안에 대해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모여 심도 있는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세션1에서는 한국항공대학교 황호원 교수의 진행 아래 ▲급증하는 IED(급조폭발물) 테러 및 대책(중부지방해양경찰청 배병진 팀장) ▲자율주행 순찰로봇 경비서비스 실증 사례(언맨드솔루션 이승준 이사) ▲항공보안 강화를 위한 차세대 여객 수하물 보안검색 기술개발과 지능형 휴대수하물 보안검색 기술 개발 등 국가 R&D 추진현황(인천국제공항공사 조남현 선임연구원)에 대한 주제발표와 질의응답시간이 진행됐다. 세션2에서는 잇따르는 드론 위협과 드론테러 대응방안에 대하여 ▲인천공항 안티드론 시스템 구축 및 불법 드론 무력화 추진현황(인천국제공항공사 신동화 팀장) ▲공항의 C-UAS(Counter-Unmanned Aerial System, 안티드론)/AAM(Advanced Air Mobility, 미래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운영개선 방향 및 무력화 방안(파인브이티 오세진소장)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패널토론에서는 국방과학연구소 서용석 박사를 좌장으로 정부, 학계, 군, 산업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가하여 발표주제 관련하여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며, 신종 테러위협에 대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적극적인 대응방안 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오늘 행사가 항공보안요원들의 역량 향상은 물론 참여한 모두에게 항공보안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기회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공사는 팬데믹 이후 항공산업이 재도약하는 시점인만큼, 무엇보다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인천공항 항공보안 수준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1-02 16:56: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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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멀었다"…무사증 입국 뚫렸지만 여전히 먼 항공 정상화

"코로나19 팬데믹 때 보다 낫지만 '완전자본잠식 위기' 직면" 무사증 효과와 일본 관광 증가로 내년 초 회복 기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무사증 입국'이 이뤄지면서 국내 항공업계가 국제선 회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그럼에도 연초 예상했던 만큼의 여객 회복에는 수요가 못 미치고, 고환율과 고유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항공사들의 재무 손실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는 일본·타이완·마카오·솔로몬 군도·키리바시·마이크로네시아·사모아·통가 등 8개 국가나 지역에 대한 국내 무사증 입국이 재개된 상태다. 항공업계는 무사증 재개와 항공 수요 회복세에 맞춰 국제선 증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로써 우리나라에 무사증 입국이 가능한 국가는 총 112개국이 됐다. 이미 국토교통부는 지난 30일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동계기간에 해당하는 올해 10월 30일부터 내년 3월 25일까지 국제선과 국내선 정기편 항공 운항 일정표를 인가했다. 특히 국제선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운항규모 58% 수준으로 겨울철 성수기를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다. 74개 항공사는 총 162개 노선, 주 2711회 규모의 여객 운항을 인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저비용항공사(LCC) 관계자는 "동북아 노선 회복이 중국의 입국 제한과 방역 조치 때문에 더디긴하지만 동남아와 미주·유럽 노선은 방역이슈가 없다는 가정하에 내년 상반기쯤 회복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여행업계도 국내 입국 전·후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화 제도 전면 폐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올 4분기부터 본격적인 여행 수요회복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지만 '항공 정상화'의 길은 올해 안에 실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 국외로 나간 여객은 각각 올해 8월 195만487명, 9월 180만2548명이었다. 추석과 10월 휴일들이 만든 '황금 연휴'를 지났음에도 예상만큼 여객이 회복되지 않은 것이다. 당초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을 이용할 여객 수를 ▲9월 321만명 ▲10월 359만명 ▲11월 392만명 ▲12월 458만명으로 예측했지만 달마다 200만명도 넘지 못한 수치다. 이대로라면 인천공항공사가 예측한 올해 국제선 여객 2439만명도 이루기 버거울 전망이다. 코로나19 전이었던 2019년에는 7058만명이 국제선을 이용한 바 있다. LCC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팬데믹 수준으로 확산됐을 시절보다는 훨씬 상황이 나아진 편이고 노선 회복과 여객 증가도 지난해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고유가, 고금리, 고환율 상황에서 자본잠식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미 LCC인 에어부산은 지난달 148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행해 3분기 완전 자본잠식을 벗어날 것으로 예측했지만 자본잠싱게 빠졌으며, 진에어도 자본잠식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620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진에어는 1차 470억원, 2차 150억원 등 총 62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고 지난 31일 공시했다. 대형항공사(FSC)인 아시아나도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환차손의 여파로 3분기 '완전자본잠식'의 위기에 직면했다. 아시아나항공이 내년 상반기까지 영구 전환사채(CB) 이자와 회사채 상환 명목으로 38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업계는 이런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수익을 내기 위한 갖은 노력에 나서고 있다. 멈췄던 정기 노선 재개는 물론 중·장거리 기재 도입을 통한 새로운 노선을 취항하는 데 열을 올리는 한편, 항공화물을 조금씩 늘려가며 수익 확보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전용 화물기를 가지고 항공화물을 취급하고 있는 제주항공은 올해 6월 인천~하노이를 시작으로 7월 일본, 8월 중국 등으로 화물기 노선을 확대했으며, 화물 운송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6월 242톤(t)의 항공화물량을 소화하고 7월 920t, 8월 952t, 9월 1060t을 기록하고 있다"며 "항공사가 잘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 다각화를 이뤄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02 16:01: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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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청주공항 활성화로 지역 편의 기여"…내년 1월 청주~다낭 취항

티웨이항공이 내년 1월 청주-다낭 정기노선 취항을 통해 청주공항 국제선 하늘길 활성화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내년 1월 11일 수요일 청주-다낭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주 4회 정기편 운항에 돌입한다. 현재 국제선 운항 노선이 없는 청주공항 취항을 통해 공항 활성화를 돕고 지역 이용객들의 여행 편의 제고에 나선다. 청주-다낭 노선은 2020년 2월 이후 운항이 중단된 상태였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티웨이항공의 정기편 신규 취항으로 인근 지역민들이 청주공항을 통해 인기 여행지인 베트남 다낭으로의 이동이 한결 편리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2020년 4월 청주-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청주국제공항 운항을 시작했으며, 팬데믹 이후 여행 수요 회복 움직임에 따라 국제선으로 노선 확대에 나선 것이다. 청주-다낭 노선은 오는 1월 11일부터 주 4회(수·목·토·일) 운항하며, 2월 8일부터 3월 5일까지는 매일 1회 운항으로 증편한다. 설 연휴인 1월 20일과 23일에는 추가 항공편을 투입할 예정이다. 운항 스케줄은 현지 시각 기준 매주 수·목·토·일요일 오후 9시 10분 청주공항을 출발, 다음 날 오전 12시 15분 다낭에 도착하며, 다낭에서는 매주 월·목·금·일요일 오전 1시 15분 출발해 오전 7시 30분 청주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운항 스케줄은 현지 인허가 사정에 의해 일부 변경될 수 있다. 청주-다낭 노선의 항공권 예약은 2일부터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과 웹에서 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청주공항을 베이스로 근무하는 신입 객실승무원을 채용했으며, 청주공항 내 조업 인력을 채용하고 케이터링 창고도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노선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준비 중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팬데믹 기간 움츠렸던 청주공항 국제선 하늘길의 정상화를 돕고 지방공항 노선 경쟁력 확대를 위해 신규 노선을 개설한다"라며 "향후 청주공항 이용 지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국제선 운항 노선을 넓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2-11-02 12:07: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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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최근 10년간 항공기 사고·준사고 발생건수 '0'…"안전 최우선"

안병석 대표 "'안전운항'은 항공사 책무" 에어부산 국적사 중 유일하게 최근 10년간 단 한 건의 항공기 사고는 물론 준사고도 일으키지 않으며 완벽한 안전운항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국토교통부로부터 '가장 안전한 항공사' 표창을 3차례(2011년·2016년·2021년) 수상한 바 있다. 2일 에어부산은 2012년 1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항공편수가 10만 편 이상의 국적사 중 유일하게 항공기 사고·준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병석 대표는 "최근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10년간의 무사고 실적은 안전에 대해서는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다는 '안전 최우선' 경영 원칙을 철저히 지킨 결과"라며 "압도적으로 뛰어난 에어부산의 안전운항능력을 증명한 것이다"고 전했다. '항공기 사고'는 ▲승객의 사망·중상 또는 행방불명 ▲항공기의 중대한 손상·파손 또는 구조상의 고장 ▲항공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없거나 항공기에 접근이 불가능할 경우 등을 말하며 '항공기 준사고'는 항공기 사고 외 항공기 사고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으로서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한 것을 뜻한다. 에어부산 측은 "창립 때부터 '안전'을 핵심 가치로 두고 승객들이 안심하고 항공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 역량 강화에 매진해 왔다"며 "안병석 대표 취임 이후에는 안전 체계 확립과 안전 관련 제반 역량의 지속 강화를 통해 '가장 안전한 항공사'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어부산은 이러한 경영 방침에 따라 안전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안전협의회'를 연 1~2회에서 분기별 실시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달 말에는 항공기 사고 발생 시 비상사태에 즉각 대응하고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항공기 사고 수습 종합훈련'과 '항공기 사고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에어부산은 운항이 본격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안전관리시스템을 통해 안전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원점에서 재진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안전관리시스템 목적에 대해 "항공기 사고 발생 원인의 상당 부분은 인간이 내는 인적 오류(휴먼 에러)인 점을 감안해, 인간의 안이하거나 잘못된 판단이 개입되는 것을 원칙적으로 차단하고, 문제점을 사전에 진단하고 구체화하여 시정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부품 및 시스템 레벨의 신뢰성 관리 강화를 통해 예방 정비에 주력하고, 운항 승무원을 대상으로 대면 교육 강화, 선제적 피로 관리를 통해 안전운항능력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안 대표는 "안전 관련 제반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철저한 사전 점검·예방·훈련을 통해 '안전운항'이라는 항공사 책무를 완벽히 이행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안전운항능력과 우수한 서비스를 내세워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11-02 12:02:41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