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허정윤
기사사진
"대학과 손잡고 기술력 강화 총력"…국내 배터리 업계, 배터리 인재 양성 열기 '후끈'

국내 배터리 3사가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는 배터리 기술 연구를 위해 산학협력 체제를 강화한다. '배터리 인재'는 배터리 소재 원천기술 확보는 물론 배터리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업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배터리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54조원에서 2030년 약 411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20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SK온,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은 각자 배터리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대학들과 산학협력 체제와 계약학과를 만드는 데 여념이 없다. 배터리 시장의 성장과 함께 외국기업으로 인재 유출도 잦아지고 있어 기업들이 핵심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직접 발 벗고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텍과 함께 배터리 소재 및 공정 기술을 함께 개발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한다. 18일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텍은 'LG에너지솔루션-포항공과대학교 간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관련 연구개발(R&D) 역량 및 지식재산권(IP) 등과 포스텍의 소재 분야 연구성과와 정밀 분석 기술을 합쳐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배터리 혁신 연구센터' 설립 ▲차세대 배터리 혁신 기술 개발 ▲전문 인재 양성 협력 등을 추진한다. 연구센터를 통해 산학 연구과제 관리와 전문가 초청 세미나 및 공동학술워크숍 개최 등 교류 활동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신영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급변하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차별화된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소재 발굴과 고도의 분석역량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배터리 소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9월에는 연세대학교와 산·학 협력을 체결했고 카이스트, 독일 뮌스턴 대학,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UCSD) 등이 함께 차세대 배터리 관련 집중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하는 공동 연구센터 '프론티어 리서치 랩'도 운영하고 있다. SK온은 '꿈의 배터리'라고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SK온은 한양대·연세대와 산학협력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온의 리튬 보호층 소재 등 원천기술 연구를 바탕으로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SK온은 인재 양성을 위해 한양대·성균관대·UNIST에 SK온 취업이 보장되는 계약학과를 개설하기도 했다. 해당 학과를 통해 배출될 배터리 인재는 최대 200명이 넘을 전망이다. 삼성SDI는 지난 11일 성균관대와 '배터리 인재양성 과정' 협약을 맺고 해당 과정을 통해 내년부터 2032학년도까지 10년 동안 총 100명 규모의 삼성SDI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지난해에도 포스텍·서울대·KAIST·한양대 등과 배터리 인재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삼성 SDI는 "향후 10년간 한양대 200명(학사), 서울대·포항공대·KAIST 각 100명(석·박사) 등 장학생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균관대에서 배출할 장학생까지 포함하면 10년간 총 600명의 인력을 양성하게 되는 것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산업의 성장 속도와 비교해 인력 부족이 심해지고 있다"며 "우수한 인력 확보가 기술 발전의 핵심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3사뿐만 아니라 배터리 관련 협력업체나 2차 전지 기업으로 갈 인재까지 고려하면 이러한 연합이 더 활발해져야 하고 정부지원도 더 많아질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2022-11-20 15:41:47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제주항공, "해외 여행 전에 확인하면 좋은 꿀팁 알려드려요"

최근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 제주항공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한 정보를 소개했다. 도심공항터미널 이용, 여행자보험 가입 등으로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인천 발 일본 노선 탑승객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 수속을 할 수 있다.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 후 법무부 출입국 관리사무소 출국수속까지 끝내면 수하물을 공항까지 들고 가지 않아도 되고, 인천국제공항 도착 후에는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 전용 통로로 빠른 출국이 가능하다.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부터 모바일로 탑승객이 직접 항공권을 발권하고, 좌석을 배정할 수 있다. 위탁수하물로 맡길 짐이 없다면 좌석배정까지 마친 모바일 탑승권으로 카운터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보안수속을 받으면 된다. 국내선은 출발 24시간 전부터 30분 전까지, 국제선은 출발 24시간 전부터 1시간 30분 전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혼자 여행하는 어린이나 애완동물을 동반한 승객, 개인운임 할인을 받은 승객, 비상구 좌석을 사전구매 해 현장직원의 확인이 필요한 승객 등은 이용하기 어렵다. 발급받은 모바일 탑승권은 문자, 이메일, SNS로 공유하면 된다..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는 여행자보험 가입을 추천했다. 코로나19 이후 여행 중 건강, 안전에 대한 관심 상승과 일본노선 재운항 및 증편으로 국제선 여행자 보험 가입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제주항공 탑승객 가운데 여행자보험에 가입한 승객은 국제선 운항 재개가 시작된 4월 339명, 5월 484명에서 9월 1437명, 10월 1996명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고객편의를 위해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항공권 예약시 부가서비스 단계에서 여행자보험에 바로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험상품은 국내여행, 해외여행 모두 가입이 가능하며 주거지를 출발해 여행을 마치고 주거지에 도착할 때까지 발생되는 상해, 질병 등의 위험을 보장해 준다. 특히 해외여행 중 질병발생으로 인해 해외의료기관을 이용했을 경우 고급형 기준 최대 7000만원까지 치료비를 보장해 준다. 만약 출국시간보다 일찍 공항에 도착했거나 환승 대기 같이 공항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경우 쉴 수 있는 공간과 식사, 음료 등 편의를 제공하는 공항라운지를 이용하면 보다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제주항공은 공항 기반 여행플랫폼인 ㈜이브릿지의 '더라운지'와 제휴를 맺고 국제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김포·인천·김해국제공항 내 유료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정가 4만4000원)을 3만800원, 전 세계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 (정가 5만2000원)을 3만9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사전에 이용 가능한 공항 라운지를 확인하고 이용하면 된다.

2022-11-20 13:31:1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공기업]인천국제공항공사,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18일 인천공항 인근에 위치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훈련장에서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해상 항공기 사고 위기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시행되는 현장훈련으로 공사,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진에어가 주관하고 해군, 인천시, 영종소방서, 국립중앙의료원, 인천 중구 자원봉사센터 등 10여개 기관, 180여 명이 참여해 기관별 임무를 수행하였다. 특히 이번 훈련은 '대한민국 안전大전환'이라는 정부 기조에 맞춰 일반 국민으로 구성된 '국민체험단'이 함께 참여하여 민·관·군이 합동으로 시행함으로써 안전한국훈련에 대한 국민 관심과 이해도를 제고함과 동시에 대국민 재난 대응역량 향상을 도모했다. 이날 훈련은 기상악화와 엔진 이상으로 회항 중이던 항공기가 공항 인근 갯벌에 불시착한 사고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헬기 및 공기부양정 등을 동원하여 ▲골든타임 내 상황전파 ▲인명구조 및 환자 분류 ▲응급처치 및 중상자 이송 ▲사고지점 인근 실종자 수색 등 위기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 공사를 비롯한 훈련에 참여한 유관기관은 이번 훈련을 통해 상황전파, 초동조치 등 위기대응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위기상황에 대한 실전 대응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최근 항공기 사고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공사는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분들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위기상황에 완벽히 대응함으로써 여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1-20 13:25:4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SK루브리컨츠, ’SK엔무브’로 사명 변경…'에너지 효율화 기업'으로 새 출발

SK루브리컨츠가 '에너지 효율화 기업(Energy Saving Company)'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SK엔무브(SK enmove)'로 사명을 변경한다. 20일 SK루브리컨츠는 "윤활유 등 기존 사업 영역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현재 사명의 한계를 극복하고, 파이낸셜 스토리 기반 '에너지 효율화 기업'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시장 및 주요 이해관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SK엔무브'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신규 사명은 다음 달 1일부로 적용되며, 이를 알리기 위한 TV 광고 방영을 20일부터 시작했다. 'SK엔무브'라는 신규 사명의 의미는 '더 깨끗하고(Environmental) 행복한 미래를 향해 나아갈 힘(Movement)을 만들어 가는 기업'이라는 뜻이다. ▲environmental(환경적인) ▲ensuring(보장하는) ▲enabling(가능케하는)의 'en'과 'movement(움직임)'의 'move'를 조합해 만들어졌다. 구체적으로는 ▲기술과 환경을 연결해 지속가능한 내일은 향한 움직임(Environmental Movement) ▲혁신에 기반한 기술력으로 더 편리한 내일이 보장되는 움직임(Ensuring Movement) ▲인류의 가능성을 더 크게 키워 행복한 내일을 약속하는 움직임(Enabling Movement)을 만들어 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은 "'SK엔무브'로의 사명 변경과 함께 기존 및 신규 비즈니스 모두에서 혁신을 지속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에너지 효율화 기업'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활기유·윤활유 등 기존 사업의 핵심 경쟁력은 지속 강화하고, 전기차용 윤활유 및 열관리 등 신규 사업 경쟁력 확보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K루브리컨츠는 프리미엄 기유인 그룹Ⅲ 및 그룹Ⅲ+ 글로벌 윤활기유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SK루브리컨츠는 차량 연료 효율성(Fuel Efficiency)을 높여 연비를 개선하고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프리미엄 기유와 초저점도 제품인 고기능성 윤활유 제품 등을 주력으로 글로벌 윤활유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SK루브리컨츠는 전기적 효율성(Electrical Efficiency)을 높이는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에너지 효율화 기업'으로 진화?발전해 나간다는 목표다. 전기차 전용 윤활유 제품 개발?공급을 확대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임으로써 주행 효율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배터리 열관리 등 액체 기반 열관리 사업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해 전력 효율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SK루브리컨츠는 지난 3월,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전문기업인 미국 GRC사에 2500만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양사 협력을 바탕으로 SK루브리컨츠 윤활기유를 활용한 냉각유와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을 함께 개발하고, 표준·상업화를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액체 기반 종합 열관리 솔루션 제공사로 성장해 나간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회사 파이낸셜 스토리 전략 방향과 '에너지 효율화 기업'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에 맞춰 'SK엔무브'라는 확장성과 상징성이 있는 신규 사명을 도입하게 됐다"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기존 사업을 고품질 프리미엄 시장 중심으로 강화하는 한편, 전기차용 윤활유 및 열관리 등 신규 사업을 조기 안착시킴으로써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11-20 13:20:07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롯데케미칼, 1조원 규모 유상증자…“복합위기 선제 대응 및 운영자금 마련”

롯데케미칼이 약 1조원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 측은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불안 등의 복합위기 대응을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국내 2위 동박 제조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위한 자금 조달과 운영자금 마련 등을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유상증자의 목적은 지난 10월 발표한 타법인 지분 취득을 위한 자금 조달과 운영자금 마련 등을 위해서로, 내년 1월 19일 구주주 대상 1차 청약을 실시 후 1월 26일 일반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내년 1월 19일 구주주 대상으로 1차 청약을 하고, 같은 달 26일 일반공모를 진행한다. 운영자금 5000억원,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6050억원 등 총 1조1050억원 규모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롯데케미칼이 속한 롯데그룹 화학군은 양극박과 동박, 전해액 유기용매 및 분리막 소재 등 2차전지 핵심소재의 밸류체인을 구축 중"이라며 "미국, 유럽 등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소재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선도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관련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에 따른 자본시장 경색에 대비해 자금 조달을 선제적으로 다각화하여 안정적인 기초체력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재무건전성을 위해 최소 운영자금 1조원 이상 유지, 별도 기준 부채비율 70%이내, 전체 차입금 중 장기 차입금 비중 65% 유지를 목표로 투자 및 조달 계획 등을 조정하며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2022-11-20 04:11:0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금호석유화학,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제작 후원 위해 5400만원 전달

금호석유화학,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제작 후원을 이어갔다. 18일 금호석유화학은 서울 강동구 소재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백남식)에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제작 후원금 54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의 흰지팡이 후원 사업은 2008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했다. 금호석유화학은 매년 10월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기념하고 시각장애인들의 보행 및 생활 편의 개선에 앞장서고자 지난 15년간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은 이번 후원금으로 흰지팡이를 제작해 전국의 중증시각장애인 1540명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 후원까지 포함하여 지금까지 전국 시각장애인들에게 보급된 흰지팡이의 개수는 2만 1000개에 달한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이 보행하고 활동하는 데 사용하는 지팡이로 장애물의 위치와 지형의 변화를 알려주는 도구다. 많이 사용할수록 손상, 고장 등이 발생하는 만큼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한 만큼 소모품 성격이 강하다. 금호석유화학이 후원하는 흰지팡이는 지팡이가 지면에 직접 닿는 부분인 팁(tip)과 본체가 모두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되어 내구성이 뛰어나다. 또한, 9단 안테나형으로 되어 있어 휴대와 사용이 편리해 시각장애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금호석유화학은 15년간 흰지팡이 후원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생활 개선에 이바지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이라고 밝혔다.

2022-11-18 15:37:17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애플, 수험생 응원 캠페인 공개…"수능 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애플이 지난 9월 공개된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프로 신작을 이달 말 국내 출시하고, 2023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한 아이패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애플의 수능 응원 캠페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은 아이패드 10세대와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11형 4세대·12.9형 6세대)의 온라인 주문이 시작됐으며, 오는 30일 국내에서 공식 출시해 매장 판매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새 아이패드 출시와 함께 수험생을 응원하고 위로하는 한국만을 위한 아이패드 광고 캠페인 '기나긴 여정, 아이패드와 함께' 광고도 공개됐다. 최근 몇 년 간 팬데믹을 겪으며 아이패드가 국내 수험생들에게 더욱 유용한 학업 수단으로 자리 잡았던 만큼 아이패드와 함께한 수험 기간의 여정과 순간들이 담겼다. 광고는 선우정아의 노래 '터트려'와 함께 시작된다. "하고 싶은 것들, 포기 못한 것들, 해야 하는 것들 (중략) 품에 가득한 내 마음들을 자유롭게 놔주고 싶어"라는 가사와 함께 영상에서는 아이패드와 애플펜슬, 다양한 아이패드 용 생산성 앱을 학업에 활용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번 캠페인 광고는 올해 6월 수능 모의고사 필적 확인란에 담겼던 '젊은이여 그 길은 너의 것이다'라는 문구와 함께 끝맺음된다. 애플은 이를 통해 담담하지만 따뜻하게 수험생들의 그간 여정을 위로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수능 캠페인 광고 영상은 수능 당일인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동안 TV와 각종 소셜미디어, 애플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애플은 최근 한국 소비자만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는 세계적인 영화 거장 박찬욱 감독과 협업해 아이폰으로 촬영한 영화 '일장춘몽'을 선보인 바 있다. 아이패드 신작의 가격은 일반형 10세대 67만9000원, 프로 11형 124만9000원, 프로 12.9형 172만9000원부터 시작된다.

2022-11-18 15:35:1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공기업]한국공항공사, 호신용품 제조업체 CEO 간담회 개최

한국공항공사가 국내 5개 호신용품 제조업체 대표들과 항공보안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17일 서울시 강서구 본사에서 5개 국내 호신용품 제조업체 대표들과 '호신용품 제조업체 초청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항공기 탑승 시 보안검색 과정에서 자주 적발되는 전자충격기, 호신용 스프레이, 가스총 등 호신용품의 기내 반입기준에 대한 업체의 이해도를 높이고 항공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공사는 간담회에서 보안검색 절차와 장비를 소개하며 항공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조업체는 향후 호신용품을 판매할 때 항공기 탑승에 대한 고객 안내를 약속했다. 간담회 후 제조업체 대표들은 김포공항 보안검색장을 방문해 검색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보안검색요원이 호신용품의 판독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자사 제품의 제조원리와 특징을 설명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호신용품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무심코 호신용품을 소지하고 오시는 승객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공항운영자와 호신용품 제조사가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해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항공보안 강화를 위한 방안 마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2-11-18 15:31:4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갤럭시 One UI 5 업데이트…"보안 기능 강화"

삼성전자가 '구글 안드로이드13'을 적용한 갤럭시 소프트웨어 플랫폼 'One UI 5'의 업데이트를 다양한 모바일 라인업에 확대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One UI 5'는 사용자 개개인에 최적화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맞춤 설정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용성과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통화 중 음성을 문자로 변환하거나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텍스트로 전화 받기' ▲사용 환경과 활동에 따라 미리 설정한 동작이나 설정을 자동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드 및 루틴' 등이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기준으로 17일부터 올해 8월 출시한 갤럭시 Z플립4, 폴드4의 'One UI 5'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이전에 출시된 Z플립 시리즈, Z폴드2·3 등 폴더블 제품들도 모두 연내 업데이트가 완료될 예정이다. 갤럭시 S시리즈의 업데이트도 확대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4일 갤럭시S22 시리즈부터 'One UI 5'의 정식 배포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출시한 S21 시리즈는 이달 8일부터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S20 시리즈와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도 이달 중 시행될 예정이다. 태블릿 제품 역시 올 초 출시된 갤럭시 탭 S8를 시작으로, 지난해 출시한 탭 S7 FE, 2020년 출시한 탭 S7과 탭 S6 라이트까지 연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시리즈의 업데이트도 지원한다. 올해 출시한 갤럭시 A53?A33 5G를 포함하여, 지난해 출시한 A52s 5G와 A32 등도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이전에 비해 One UI 배포부터 적용까지 시간 간격을 대폭 줄이고 적용 대상을 넓혔다. 삼성전자 측은 "최대한 빨리, 최대한 많은 전세계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최신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One UI 5'는 지난달 24일 갤럭시 S22 사용자를 대상으로 처음 업데이트가 시작됐는데, 이는 '구글 안드로이드13'이 공개된 지 약 두 달 정도의 짧은 기간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구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사용자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청취해 보다 빠르고 완성도 높은 One UI 업데이트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11-18 15:28:0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LG에너지솔루션-포스텍과 배터리 산학협력체계 구축

LG에너지솔루션과 포항공과대학교(POSTECH)가 배터리 소재와 공정 기술 개발을 위해 산학 공동협력체계를 마련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포스텍은 'LG에너지솔루션-포항공과대학교 간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양측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연구개발(R&D), 특허 등 지식재산권(IP) 관련 역량과 포스텍의 소재 분야 연구성과, 정밀 분석 기술을 적극 활용해 차세대 배터리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배터리 전문 인재 양성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배터리 혁신 연구센터'를 설립해 산학 연구과제 관리, 전문가 초청 세미나 및 공동학술워크숍 개최 등 산학협력 교류 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텍은 고속 충전 장수명 관련 전지 소재 개발, 고성능 전극 소재 및 공정 기술 개발 등 총 11개의 산학협력과제를 발굴해 공동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신영준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는 "급변하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차별화된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소재의 발굴과 고도의 분석역량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배터리 소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배터리 분야 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18 15:25:07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인터내셔널, 340만대 규모 '구동모터코아' 공급권 확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자회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을 통해 현대자동차가 2025년부터 양산할 차세대 하이브리드 차량의 구동모터코아 공급권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수주한 물량은 2025년부터 2031년까지 총 340만대 규모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모터의 두 가지 구동계를 활용해 최적의 주행효율을 구현하는 차량으로 내연기관차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고 연비도 높아 친환경 자동차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TMED(Transmission Mounted Electric Device)방식을 채택 중인데, 이 방식은 내연기관을 가동하지 않아도 모터만으로도 자동차 주행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재 단일 구동모터가 장착된 TMED-Ⅰ에서 두개의 구동모터를 장착하여 연비를 대폭 향상시킨 TMED-Ⅱ로 발전하고 있어 향후 구동모터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국내 구동모터코아 2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했으며, 향후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에 적용될 구동모터코아 수주와 더불어 지속 투자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자국내 부품생산 및 조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을 통해 중국, 멕시코, 인도, 유럽 등에 구동모터코아 현지 생산공장을 운영 및 건설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30년까지 해외 5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중국 포스코아(POSCO-CORE)는 연간 90만대 생산 규모의 신규 공장을 지난 3월 착공해 내년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연간 150만대 생산 규모의 멕시코 공장을 착공하여 마찬가지로 내년 하반기에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유럽 생산기지의 경우 국가와 공장 부지를 연내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해 2024년 상반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김학용 사장은 "이번 수주는 하이브리드 모터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신개념 생산공법을 적용한 제품으로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크다"며 "수주를 계기로 2030년 구동모터코아 700만대 이상의 생산체제를 갖춰 글로벌 탑티어 친환경차 부품사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2-11-17 17:08:2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공기업]한국공항공사, 라오스 루앙프라방 공항 개발운영권 확보에 박차

한국공항공사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라오스 루앙프라방의 국제공항 개발·확장을 위한 민관협력투자사업(PPP) 수주에 도전한다. 공사는 17일(현지 시각) 라오스 제2도시이자 최고 관광지인 루앙프라방의 공항을 방문해 분르암 마니웡(Bounleuam MANIVONG) 루앙프라방 부주지사, 쏭반 시소빠콘(Thongvanh SISOUPHAKONE) 루앙프라방 공항장을 만나 공항 개발계획안을 선보였다. 루앙프라방공항 민관협력투자사업(PPP)은 약 2000억원 규모로 공항 시설 개선·확장과 향후 공항의 운영권을 포함하고 있으며, 공사는 사업 타당성 조사(FS) 결과를 토대로 최종 사업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는 국내 대표 설계사인 도화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공항운영 개선, 항공수요 예측, 재무타당성 검토 등 루앙프라방공항 개발·확장사업의 타당성 조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공사는 라오스 정부 대상 브리핑에서 터미널·유도로·주기장 확장 등 단계별 시설개선계획, 국제선 직항노선 개발 검토, 상업시설 개발계획, 스마트 공항 도입 전략 등 공사의 루앙프라방공항 개발계획안을 발표하고 라오스 정부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루앙프라방공항 주변지역과 연결도로를 개발하는 마스터 플랜 수립 사업도 설명해 현지의 기대를 이끌어 냈다. 라오스 정부는 최근 관광산업을 제9차 5개년(2021~2025) 사회개발계획의 6대 중점과제로 지정해 친환경 관광개발, 인프라 개선 전략 수립 등 국가적으로 관광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루앙프라방에 외자 유치를 위한 관광 경제특구를 조성하고 있다. 라오스 북부지역에 자리잡은 루앙프라방은 라오스의 옛 수도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동남아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현재 연간 12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루앙프라방 공항을 공사에서 운영하게 되면 우리나라 공항과의 직항노선 개발을 통한 양국 간 접근성 개선은 물론, 민관협력을 통해 국내 민간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견인하는 등 한국-라오스 간 교류에 가교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 분르암 마니웡 부주지사는 "올해 초부터 한국공항공사에서 루앙프라방 공항 개발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시행하고 있는데 관문 공항 개발을 위한 결과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쏭반 시소빠콘 공항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항공수요가 감소하면서 공항의 유지보수업무가 상당기간 공백상태에 있었다"라며, "한국공항공사가 공항의 원활한 운영은 물론 루앙프라방공항이 한 차원 발전된 공항으로 거듭나는데 역할을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 엔데믹 시대에 접어들면서 양국간교류가 늘어나고, 루앙프라방에도 관광객 증가가 예상되는바 공항주변지역개발 마스터 플랜과 연계한 공사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PPP 사업 운영권을 확보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공사는 지난 8월 국토교통부 주관의'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를 통해 라오스 기획투자부 장관과 공공교통사업부 장관을 초청해 한국 국토교통부 장관과 해당 사업에 대한 협력을 확인하는 등 PPP 사업의 수주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2022-11-17 16:28:36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드디어 샤힌 프로젝트 시작"…에쓰오일 울산 등에 7조 투자

연간 최대 320만t 석유화학 제품 생산 석유화학 매출 비중 16→25% 확대 아람코, 한국 내 사상 최대규모 투자…빈 살만 왕세자 방한에 맞춰 에쓰오일이 9조2580억원(70억 달러) 규모의 석유화학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에쓰오일이 정유사로서 정유사업이 아니라 석유화학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어 이목을 끄는 대목이다. 에쓰오일이 해당 프로젝트의 연내 착수를 예고하긴 했지만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한국을 찾은 일을 계기로, 이를 구체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쓰오일의 이번 발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방한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의 정상 간 회담이 있는 날 이뤄졌다. 17일 에쓰오일은 공시를 통해 샤힌 프로젝트 투자 내용을 밝혔다. 자기자본 대비 132.5% 규모에 해당되며, 자기자본 금액은 6조9880억원이다. '샤힌(Shaheen)'은 아랍어로 '매'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정유·석유화학 스팀크래커로 건설될 예정이다. 에쓰오일 측은 "한국과 전 세계에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석유화학 구성요소 (building block) 공급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완공된 40억 달러 규모의 1단계 석유화학 프로젝트의 후속인 샤힌 프로젝트는 연간 최대 320만톤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세계 최대 규모의 스팀 크래커는 아람코의 첨단 TC2C (Thermal Crude-To-Chemicals) 기술을 적용해 플라스틱을 비롯한 합성수지 원료로 쓰이는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2023년에 건설 공사를 시작해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정유 사업 의존도를 줄이고 석화비율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어 이번 행보는 더욱 주목된다. 탄소중립 기조에 정유업계의 먹거리 찾기가 본격화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에쓰오일 공시를 통해 "저부가가치의 원료를 고부가가치 화학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하여 당사의 수익성 개선과 고부가가치 화학 제품으로의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당사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샤힌 프로젝트 완공 이후 석유화학 비중을 생산물량 기준 현재 12%의 2배 이상인 25% 수준으로 확대하게 된다. 샤힌 프로젝트는 건설 기간 중 하루 최대 1만 7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3조원 이상의 울산 지역 건설업계 활성화 효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에쓰오일 측은 "석유화학 원료를 한국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샤힌 프로젝트의 핵심설비인 '스팀 크래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생산되는 나프타와 부생가스 등 다양한 원료를 투입해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벤젠 등 석유화학 기초유분을 생산한다. 아울러 플라스틱을 비롯한 합성 소재의 원료로 쓰이는 폴리에틸렌도 생산하게 된다. 'TC2C'는 기존 정유공장 내 저부가가치 중유제품들을 분해하여 스팀 크래커 원료로 전환하는 공정이다. 에쓰오일은 'TC2C'는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최초 상업화를 앞두고 있으며 이 기술을 통해 기존 크래커 대비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는 "우리는 발전을 위한 대장정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면서 "한-사우디 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주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에쓰오일의 경험과 임직원의 뛰어난 전문성을 통해 샤힌 프로젝트가 석유화학으로의 우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에너지 효율성을 달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2022-11-17 14:10:09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티웨이항공, 내년 설 연휴 국내선 항공권 18일부터 판매

티웨이항공이 이번 달 18일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내년 설 연휴 기간인 1월 20일부터 25일까지 탑승하는 국내선 항공권 판매를 실시한다. 티웨이항공은 "내년 설 연휴 기간 동안 국내선 4개 노선에 390편을 운항하고, 약 7만 석의 좌석 공급을 통해 명절 이동하는 승객들의 여행 편의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연휴 기간 동안 노선별 운항 항공편 횟수는 김포~제주 166편, 대구~제주 114편, 광주~제주 36편, 청주~제주 74편이다. 국내선 노선 이용 시 기내 수하물 10kg과 위탁 수하물 15kg(이벤트운임, 스마트운임) 또는 20kg(일반운임)이 무료 제공되며, 부가서비스 번들을 이용하면 추가 위탁 수하물 구매, 사전 좌석 지정, 수하물 우선 처리 서비스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티웨이항공은 티펫(t'pet) 서비스를 통해 반려동물 무게 최대 9kg(운송 용기 포함)까지 기내 반입을 허용하고, 반려동물 전용 탑승권을 발급하는 등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하는 국내선 이용 고객들을 위한 특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국내선을 비롯해 국제선 운항 정상화에 속도를 내는 티웨이항공은 내년 설 연휴 기간 일본, 대만, 동남아, 대양주 등 폭 넓은 노선 운항으로 명절 여행객들의 해외 여행을 돕는다. 국제선 노선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도 공식 사이트에서 다양한 혜택과 함께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2022-11-17 10:49:0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