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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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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디지털 헬스 기술 R&D 지원하는 '삼성 헬스 스택' 공개

삼성전자가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글로벌 디지털 헬스 생태계 확장 기여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7일~21일 5일간(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3 HIMSS 글로벌 헬스 컨퍼런스 & 전시회(Global Health Conference & Exhibition)'에 참가해 '삼성 헬스 스택(Samsung Health Stack)' 1.0 버전을 공개한다. 이 행사는 '미국 보건의료 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 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기술 행사로 올해는 전세계에서 1000여개 기업, 3만여명이 참가했다. 이번에 처음 공개하는 '삼성 헬스 스택' 1.0 버전은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OS 기반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디지털 헬스 기술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다. 공식 공개는 6월이지만 18~20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전시 부스에서 '삼성 헬스 스택'을 활용해 제작된 모바일 앱과 연구 관리 도구들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 개발을 하는 기업이나 의료서비스 기관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디지털 헬스 케어 관련 솔루션 개발 ▲생체지표 연구 등에 '삼성 헬스 스택'을 활용할 수 있다. 최근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술의 발전으로 이를 활용한 헬스케어 연구가 활발해졌지만, 디지털 헬스 관련 앱이나 솔루션을 처음부터 개발하는 것은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등 R&D 장벽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삼성전자 측은 "'삼성 헬스 스택'을 활용하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Software Development Kit)'가 기능별로 모듈화되어 있어 솔루션이나 앱을 개발하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까지 전 과정을 제어할 수 있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솔루션'을 제공하고, 높은 보안성으로 연구개발 과정에서 안전하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는 점도 '삼성 헬스 스택'의 장점으로 꼽았다. '삼성 헬스 스택' 개발을 담당한 이윤수 삼성리서치(선행 연구개발 조직) 데이터인텔리전스(Data Intelligence)팀장은 "앞으로 삼성 헬스 스택을 활용한 협업을 확대해 글로벌 디지털 헬스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관련 분야의 개발자들이 삼성 헬스 스택을 많이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SDC(Samsung Developer Conference) 2022'에서 '삼성 헬스 스택' 알파 버전을 공개했으며, 이후 보안성과 안전성을 강화해 완성도를 높인 베타 버전을 지난 3월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인솔(깔창)을 활용한 헬스케어 스타트업 '솔티드(SALTED)', 유방암 항암제 부작용 모니터링 플랫폼을 개발한 '올라운드닥터스(ALL ROUND DOCTORS)' 등 국내외 헬스케어 기업들과 '삼성 헬스 스택'을 활용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3-04-18 09:35: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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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도 인정한 LFP 배터리 대세 추세…中 배터리 공세에 K-배터리 투자·개발 속도

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배터리가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 확장 배경에 힘입어 배터리 시장 점유율 높이고 있다. 특히 낮은 가격이 장점인 LFP 배터리를 찾는 완성차 업체들이 많아져 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배터리를 찾는 수요 증가세가 뚜렷하다. 이에 국내 배터리사들도 LFP 배터리 개발과 전기차 시장 니즈 공략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17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도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가격을 내리기 위한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드는 추세다. 대표적인 전기차 제조 기업인 테슬라는 모델3·모델Y를 중심으로 가격을 내렸으며, 샤오펑·비야디(BYD) 등 중국 전기차 제조 업체들도 전기차 가격을 내리는 등 가격 경쟁에 들어간 모습이다.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가격 낮추기 경쟁으로 영향을 제일 먼저 받는 곳은 배터리 업계다. 전기차의 가격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배터리 가격이 꼽히기 때문이다. 테슬라의 경우는 스탠다드 레인지 모델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할 것이며 향후 LFP 배터리의 수요량은 약 69테라와트시(TWh)로 전체 배터리 수요(112TWh)의 약 61%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배터리업체 CATL, BYD를 통해 LFP 배터리를 조달하고 있다. 테슬라도 롱 레인지 모델에는 여전히 하이니켈 삼원계(NCM) 배터리가 적합하다고 인지하고 있기에 이를 생산하는 국내 배터리 기업이 경쟁력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향후 전기차 시장에서 LFP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배터리 업체들도 LFP 배터리의 단점을 보완하고, 차세대 제품 개발투자에 나서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하이니켈 NCM811(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에서 니켈과 코발트 비중을 줄인 '미드니켈' 배터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사들이 제조하는 하이니켈보다 미드니켈 공정이 상대적으로 쉬운 축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이니켈과 미드니켈의 차이는 니켈 함량 차이에서 나온다. 하이니켈은 니켈 함량이 80% 이상, 미드니켈은 40~60%의 니켈을 함량하고 있다. LG화학도 4월 초부터 수시 인력 채용을 통해 미드니켈 NCM, LFP, LMFP 양극재 개발 등을 담당할 연구원을 채용하고 있어 LG계열사들의 배터리 개발 의지가 돋보인다고 볼 수 있다. 미드니켈 양극재는 가격 경쟁력과 안정성 측면을 두루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은 LFP 배터리 출시를 공식화하고 ESS용 LFP 배터리 공장도 올해 안에 착공해 2026년 양산을 하는 것이 목표로 하고 있다. SK온과 삼성SDI도 LFP 배터리 개발에 나선다.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 3사 중 가장 마지막으로 LFP 배터리 제작을 공식화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는 지난 3월 15일 주주총회에서 "LFP 배터리도 중요 플랫폼 중 하나"라며 "앞으로 사업과 고객 다양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SDI가 투자한 R&D 비용은 사상 처음 1조원을 넘었다. 전년 8776억4800만원에서 1987억5200만원 늘어난 1조764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SK온은 LFP 배터리 개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기업이다. SK온은 국내 최초로 전기차용 LFP 시제품을 올해 인터배터리2023에서 공개하며 관심을 끌었다. 기존 LFP는 저온에서 주행거리가 50~70% 급감하는 단점이 있는데 SK온은 이를 70~80%까지 끌어올렸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는 대표적인 수주 사업이기에 시장이 원하는 쪽으로 발전 방향을 잡기 마련"이라며 "이와 동시에 수율 안정화와 R&D 확대로 기술을 개발하며 시장을 점유해나가는 게 모든 배터리사의 목표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2023-04-17 15:59: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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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며 인천공항 진출 검토

플라이강원이 기존에 운영중인 중대형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하기 위해 해외 한 임대사와 논의하고 있다고 15일 전했다. 다만 새로운 중대형기 도입시 양양국제공항의 항공기 계류장 등 시설 부족으로 수용이 불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일부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노선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플라이강원은 해당 기단을 활용하여 투입 가능한 노선과 채산성 검토를 통한 사업 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현재로서는 ▲중국 ▲일본 노선을 주간에 운항하고 야간 시간을 활용한 ▲동남아 및 휴양지 노선 운항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플라이강원이 현재 모기지로 삼고 있는 양양국제공항에서는 현재 운용하고 있던 기재인 B737-800을 추가로 도입하여 국내선은 ▲제주, 국제선은 ▲필리핀 클락 ▲일본 나리타 등 인기 노선을 위주로한 운항과 함께 운수권이 이미 확보된 중국지역으로의 운항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플라이강원이 운항 중인 제주 노선은 90%의 높은 탑승률을 보이고 있고, 지난 겨울부터 상승세를 탄 클락, 나리타 노선은 각각 80%, 70%의 탑승률을 보이며 양양국제공항을 대표하는 국제 노선으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아울러 플라이강원은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으며, 현재는 그 협상의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플라이강원은 이번 추가 도입 예정인 중대형기 5대를 활용한 인천국제공항 진출 계획과 관련하여서도 투자 대상자인 A 기업과도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한편, 올 3월부터 운항하기 시작해 타이페이, 하노이 노선에 투입되고 있는A330-200 기재는 5월 초 약 일주일간 중정비를 실시하고 5월 중순부터 정상적으로 투입 될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2023-04-17 14:53: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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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강릉 산불 피해 복구 지원금 10억원 기부

GS그룹은 17일 강릉 지역에 발생한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GS 관계자는 "피해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위로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GS는 재난 취약계층과 피해를 본 분들의 복구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S는 이번 산불 피해 복구 지원 기탁과는 별도로 각 계열사별로 피해 극복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GS리테일은 강릉에서 발생한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화재 지원인원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긴급 구호물품은 생수, 이온음료, 에너지바, 빵 등 각 2000개씩이며, 대피소인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있는 이재민 100여 명과 진화 대피 요원 1200여 명에게 지급됐다. GS리테일은 산불 피해로 상심이 클 주민들에게 작은 위안이 될 수 있도록 긴급 구호물품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GS리테일은 산불로 인한 피해가 급격히 커지고 있는 상황임을 파악하고 강원도 강릉과 원주 등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통해 긴급히 물품 지원에 나섰으며, 강원 지역 등을 담당하는 GS25 임직원들도 물품 하차 및 정리 등 지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도움의 현장에 적극 동참했다. 한편, GS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구호성금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고, 튀르키예 지진피해 성금, 세월호 피해지원 성금, 강원도 산불피해 등 국내외 어려움이 있는 곳에 성금을 기부해 왔다.

2023-04-17 14:47: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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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화유코발트와 손잡고 새만금에 전구체 공장 건설…"1.2조 투자"

LG화학이 중국 화유코발트와 손잡고 새만금국가산업단지(새만금)에 전구체 공장을 건설한다. 전구체는 배터리 4대 핵심 소재(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중 하나인 양극재 원가의 6~70%를 차지하는 핵심 원료다. 전구체 원료 대부분은 중국에서 나오고 중국 수입 비중이 90%를 웃도는 만큼 LG화학이 전지 소재 공급망 강화에 적극 나선 것이다. 이로써 LG화학은 원재료 공급 안정성을 한층 높이게 됐다. 17일 LG화학은 오는 19일 유관기관들과 전라북도 군산시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전구체 공장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해 투자자로 LG화학과 화유코발트, 지자체·공사로는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가 참여한다. 합작사 설립을 추진 중인 LG화학과 화유코발트는 이번 협약으로 2028년까지 총 1조 2000억원을 투자해 새만금산단 6공구에 전구체 공장을 짓는다. 단계적으로 올해 착공을 목표로 2026년까지 1차로 5만톤의 양산 체제를 구축한다. 향후 2차로 5만톤의 생산 설비를 증설해 연간 10만톤 규모의 전구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양사는 새만금 공장에 메탈을 정련하는 설비를 만들어 전구체의 소재인 황산메탈도 생산한다. 새만금산단은 항만과 인접해 물류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확장 가능한 대규모 부지가 있어 전지 소재 공장입지에 유리한 환경으로 평가된다. 부지 규모는 축구장 46개 크기인 33만㎡(약 10만평)에 달한다. 전구체는 배터리 양극제 핵심 소재로, 전구체 10만톤은 75kWh 용량 기준 500km 주행 가능한 전기차 100만여 대에 필요한 양극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글로벌 전지 소재 공급망 변화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LG화학은 국내에서 메탈 정련이 가능해지고 전구체 생산 능력을 확대하게 됐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새만금 전구체 공장을 기반으로 양극재 수직 계열화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소재 공급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세계 최고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최근 새만금이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투자로 각광받고 있는 시점에서 글로벌 대기업인 LG화학의 대규모 투자 결정을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하며, 기업의 안정적 정착과 원활한 사업운영을 위해 아낌없이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우리나라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이 될 새만금에서 LG화학이 K-배터리를 대표하는 세계 1등 기업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04-17 14:21: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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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천국제공항공사, 보잉 B777 화물기개조 해외 첫 생산기지 투자유치 쾌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5년부터 보잉 B777 항공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사업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화물기 개조(Passenger to Freighter(P2F) Conversion)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국영기업 IAI사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보잉 B777(대형) 화물기 개조사업의 해외 첫 생산기지를 대한민국 인천공항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인천공항은 이날 이스라엘 국영 방위산업체 IAI(Israel Aerospace Industries), 국내 항공정비업체 샤프테크닉스케이와 'IAI 보잉 B777 화물기 개조사업 해외 첫 생산기지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IAI와 샤프테크닉스케이는 합작법인 아이케이씨에스를 설립하고 2025년부터 인천공항 내 시설에서 노후한 보잉 B777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한다. 2025년 인천공항 화물기 개조시설 1호기(보잉 B777) 가동을 시작으로 2030년 2호기(에어버스 A330) 확장 오픈을 통해 개조시설 1, 2호기 풀가동 시, 화물기 개조사업 및 대형화물기 중정비사업 등에 따른 국내생산 누적 수출액 규모는 2079년까지 120억 달러(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항공정비단지) 내 화물기 개조시설에서 개조작업(P2F Conversion)이 완료된 화물기는 고객사인 글로벌 대형항공사, 항공기리스사 및 특송화물 항공사(Atlas, DHL, Fedex, UPS, Amazon Air) 등으로 전량 해외로 수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자유치 사업을 통해 항공기 기체 정비(Airframe MRO) 분야에서 기술의 난이도가 가장 높은 최상위 단계인 화물기 개조기술이 국내 기업인 ㈜샤프테크닉스케이로 이전됨에 따라 향후 대한민국의 항공정비(MRO) 산업에 있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일대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화물기 개조사업 총 매출액(납품가격)의 약 58% 이상을 차지하는 개조 부품은 주변 경쟁국(중국 등)에서 수입하지 않고 경남 사천 등을 기반으로 구축된 국내 항공부품 공급망에서 생산 조달하게 되어 지역 상생협력 발전을 통한 국내 항공산업의 동반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공사는 인천공항에 통합 원스톱 정비서비스(MRO One-Stop Total Care Service) 제공이 가능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복합항공단지(항공정비단지)를 체계적으로 확장 개발해 대한민국 항공정비(MRO)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항공기 원제작사인 보잉社에 버금가는 세계 최고 수준의 화물기개조(P2F Conversion)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이스라엘 국영기업 IAI사의 보잉 B777 화물기개조사업 해외 첫 생산기지를 인천공항에 유치함으로써 국내 항공부품 제조업이 발달한 경남 사천지역 등과 국내 항공정비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육성 중인 인천공항 간의 상생협력을 통해 국내 항공산업의 동반성장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이 보유한 세계적인 항공운송 인프라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정비수요 기반이 아닌 해외시장의 새로운 정비수요 창출이 가능한 글로벌 항공MRO 기업을 인천공항에 유치함으로써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4-17 14:01: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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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가스공사, 한전KDN과 AI기반 스마트 안전기술 협력 체결

한국가스공사는 14일 서울 중구 가스공사 스마트워크센터에서 한전KDN과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안전 기술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과 김장현 한전KDN 사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 공동 실증·개발 ▲4차 산업 혁명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안전환경 체계 구축 ▲스마트 안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주제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에 대한 실시간 분석으로 화재·연기·침입·안전모 미착용 등 위험 상황을 감지해 알려주는 인공지능 기술을 실증하고 천연가스 생산·공급설비 현장의 특수성이 반영된 모델을 개발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해온 가스공사의 노하우와 한전KDN의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융합된다면 천연가스 분야에서 스마트 안전 기술을 선도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 스마트 안전환경 체계를 구축해 국민 여러분께 보다 안전하게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4-17 13:36: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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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1분기 국제선, 코로나 전 75% 회복"

제주항공이 올해 1분기 국제선 운항편수와 수송객 수 모두 75%가량 회복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현재 26개 도시, 40개 노선을 운항하며 지난 1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9413편을 운항해 155만9670명을 수송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1만2433편을 운항해 209만439명을 수송한 것과 비교할 때 각각 76%, 75%가량 회복한 수치다. 특히 제주항공은 일본과 대양주 노선에서 각각 80만5740명, 10만8416명을 수송해 국적항공사 중 가장 많은 수송객 수를 기록했다. 일본 노선은 2019년 1분기 87만495명에 비해 93%의 회복률을 보였다. 이어 태국과 필리핀 노선에서 각각 21만9627명, 14만8650명을 수송해 대한항공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송객 수를 기록했다. 태국 노선은 2019년 1분기 17만4230명에 비해 126%의 회복률을 보였다. 제주항공은 올해 코로나19 이전 운항했던 노선을 회복하는데 집중하고 신규 목적지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도전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선제적으로 현지 공항 인프라를 재정비한 것이 안정적인 회복의 계기가 됐다"며 "하반기에는 중화권 노선이 본격적으로 회복되며 90%가량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4-17 13:22: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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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한전, '에너지쉼표 협의체' 발족…"에너지 절감 국민 관심 제고"

한국전력은 에너지쉼표 가입고객 5만호 달성을 위해 '에너지쉼표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한전에 따르면 협의체는 지난 13일 서울 전력기금사업단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에너지쉼표는 전력거래소가 요청 시 전기사용자가 평소보다 전기사용량을 줄이면 절약한 전기사용량을 전력시장에 판매하여 금전으로 보상받는 제도다. 현재 가입고객은 1만4000호다. 협의체에는 전력거래소와 한국전력수요관리협회가 참여하며, 8명으로 구성된 제도·인프라·운영 등 3개 분과로 운영된다. 한국전력은 에너지쉼표 활성화를 위해, 지능형전력계량시스템(AMI)가 구축된 고객이 좀 더 편리하게 수요반응(DR)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데이터(15분 실시간) 제공체계를 구축한다. DR 활성화가 가능한 핵심 지구를 선정, 집중 홍보하여 참여고객을 모집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이달 말 국민 DR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수요관리사업자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이경숙 한전 전력솔루션본부장, 김상일 전력거래소 전력시장본부장, 이영기 한국전력수요관리협회장은 "이번 협의체 발족을 계기로 에너지쉼표 사업 활성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전국민적 '에너지절감 붐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7 12:33: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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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에어프레미아, 안전에 ‘진심’…장거리 운행엔 자신감 ‘뿜뿜’

"머리 숙여! 자세 낮춰! 밀지 마!" 지난 14일 연성대학교에 있는 에어프레미아(Air Premia) 승무원 훈련 시설에 들어서자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온화하고 친절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단호한 목소리로 승객에게 탈출 구호를 외치는 에어프레미아의 신입 승무원들(훈련생)의 모습이 보였다. 에어프레미아는 저비용항공사(LCC) 대형항공사(FSC)의 장점을 합친 '하이브리드 항공사'를 표방하는 항공사로, 2020년 1월부터 연성대학교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체계적인 안전 훈련을 하고 있다. ◆ 에어프레미아, 안전 염려 불식시키는 고강도 훈련 이날 만난 에어프레미아의 신입 승무원들은 안전 교육 5주차에 접어든 상태였다. 연성대에 마련된 보잉787트레이닝센터에는 실제 비행기와 똑같은 모습의 슬라이드와 항공기출입문, 일부 기내 환경이 조성돼 있었다. 객실승무원과 운항승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입사 초기 120시간 이상 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항공법이 있고, 이때 훈련은 타게 될 기재와 동일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연성대는 국내에서 보잉787 훈련 센터를 갖춘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훈련생들은 긴급 탈출을 위해 비상탈출슬라이드(Double Lane Escape Slide) 이용에 관한 안내를 승객에게 하는 모의 상황에 직면해 있었다. 한국어와 영어로 탈출을 위한 안내 문구를 외치고, 두 팔과 다리를 쭉 뻗고 슬라이드를 하강하는 모습은 단정한 제복과 친절한 미소를 띤 승무원이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실제 비상 상황이 일어나면 항공기 출입문 개방에 12초, 슬라이드 팽창에 15초가 소요되며, 승무원들은 약 300명의 승객을 90초 안에 탈출시킬 수 있어야 한다. 기내에서 일어나는 비상상황을 모의로 설정하고 이를 진압하는 과정도 쉽지만은 않았다. 훈련생 중 한 명이 소위 '안하무인 승객'의 역할을 맡고, 훈련생 두 명이 이를 제압했다. 실제로 승객의 기내 난동 사건은 빈번하게 일어난다. 객실승무원은 안전업무를 수행하는 승무원이기도하지만 하늘 위에서는 '항공기 내 보안요원'의 역할을 겸하기 때문에, 난동 승객 제압 훈련은 필수로 이수한다. "이거 놔, 이거 안 놔?!" 객실모형(Mock-up)에서 진행된 실감 나는 한 사람의 난동 연기가 펼쳐지자 훈련생들은 가차 없는 포박을 진행했다. 안전 교관은 "확실하게 승객 다리 제압하세요!"하고 잘못된 자세를 즉각 교정해줬다. 이후에는 기내 화재 대응 훈련도 진행했다. 기내 수화물함인 '오버헤드빈'에서 연기가 피어오르자 훈련생들은 3차 진압 과정을 통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승객들의 불안감을 줄여주기 위해 한 훈련생은 화재 화재 진압 과정을 상세하게 기내에 알리는 방송도 실제처럼 수행했다. 고강도 안전 훈련에 훈련생들의 목소리는 쉰 소리가 나기 일쑤였지만 표정은 밝았다. 이준희 훈련생(24)은 "훈련 초반에는 익숙하지 않은 장비를 다루고 명칭을 외우는 일도 쉽지 않았다"면서도 "5주 훈련을 받아보니 안전 훈련만큼 중요한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회를 밝혔다. 기수 반장인 정혜림 훈련생(28)은 다른 LCC에서 4년 동안 일한 '경력직 신입'임에도 "에어프레미아의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안전 교육을 받으며 다시금 안전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정 훈련생 눈빛은 승객들의 안전한 도착을 위한 사명감과 장거리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했다. 코로나19라는 암초를 만나 꿈을 펼치지 못했던 시절에 비하면 고강도 훈련은 오히려 아무 문제 없다는 표정이었다. ◆ "안전 최우선으로 서비스 만족에 최선 다할 것"…뉴욕 등 장거리 운항 자신감 신생 항공사로 불리는 에어프레미아를 두고 여러 가지 시선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심비 최상'이라는 긍정적인 피드백과 '과연 안전한가'하는 물음들이 언급된다. '가심비'는 FSC에 비해 저렴한 항공료에서 나온 칭찬이지만 '안전'은 '싼 게 비지떡' 아닌가 하는 불안에서 나온 말이기에 에어프레미아로서는 더욱 신경 쓸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이에 객실 안전교관이자 에어프레미아 객실사무장이기도 한 강진선 교관(37)은 "안전에 대한 집중의 밀도는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에어프레미아 뿐만 아니라 모든 항공사의 최우선은 '안전'"이라며 "신생 항공사는 덜 안전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는 건 이해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에어프레미아 측은 더욱 안전한 비행을 위해 130시간 안전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 에어프레미아 현직 승무원은 1년에 한 번 법정 의무교육시간인 '24시간 이상' 안전훈련을 받는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다음 달부터 인천~미국 뉴욕, 6월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 측은 "항공기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탑승객들의 편안한 비행을 위한 고품질 서비스 제공해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3-04-17 08:00: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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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4월 23일까지 객실승무원 채용

제주항공이 오는 4월23일까지 신입 객실 승무원 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 학력 제한은 없으며 이미 졸업을 했거나 오는 8월까지 졸업이 가능한 사람은 모두 지원할 수 있다.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하며 일정 기준 이상의 공인어학성적은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특히 일본어, 중국어 특기자는 우대한다. 지원서는 채용홈페이지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전형절차는 지원서 접수 후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온라인 인성 검사를 진행하며 이후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별도의 체력검정을 실시하지 않으며, 전국의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국민체력100 인증센터에서 발급한 인증서를 체력 검정 공식 자료로 활용한다. 합격자 발표 및 자세한 전형일정은 제주항공 채용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합격 시 6월 중 입사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항공기 도입과 국제선 운항편수 확대를 대비해 우수한 인재를 채용해 양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3월 3년4개월만에 신입 객실승무원을 공개 채용했으며 현재 일반직, 정비사, 운항관리사 등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과 함께할 도전적이고 열정적인 인재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4-16 11:24: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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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친환경 미래 고부가 소재로 글로벌 시장 공략

LG화학이 '차이나플라스2023(Chinaplas 2023)'에 참가해 친환경·미래소재로 글로벌 고객 사로잡기에 나설 전망이다. 16일 LG화학은 고객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The New LG Chem' 테마로 썩는 플라스틱, 재활용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와 태양광·의료·배터리 분야의 미래소재로 고객을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고무산업 박람회로 세계 3900개의 기업들이 참여하며, 이번 전시회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개최된다. LG화학은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인 398㎡(121평) 부스에 50여 종의 넘는 전략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7개의 전용 회의실과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한다. 제품이 전시되는 'Sustainability Solution & LETZero존'에는 미래 친환경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땅에 묻으면 6개월 내 자연 분해되는 소재 (PBAT·Poly Butylene Adipate-co-Terephthalate), 100% 바이오 원료로 만든 플라스틱(PLA·Poly Lactic Acid), 재활용(PCR· Post Consumer Recycled) 제품 등을 전시한다. 또, 'Future Solution존'에는 미래 고부가 전략제품인 태양광 패널용 필름 소재(POE·Polyolefin Elastomer),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품질을 갖춘 배터리 소재인 탄소나노튜브(CNTㆍCarbon Nanotube), 의료용 장갑 소재(NBL·Nitrile Butadiene Latex) 등의 제품을 전시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이와 함께 석유화학업계 최초로 LG화학이 개발한 디지털 통합 구매 플랫폼 'LG Chem On'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운영된다. 고객의 관점에서 주문부터 배송까지 온라인 쇼핑몰처럼 실시간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글로벌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고객을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는 LG화학의 친환경·미래소재로 글로벌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 이라 말했다.

2023-04-16 11:22: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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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천공항공사, 지역주민 심리상담 프로그램 시행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사회복지협의회와 지역주민 심리상담 프로그램인 '제3회 찾아가는 마음여행'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사의 사회공헌사업인 '찾아가는 마음여행'은 코로나19 장기화 등 누적된 사회적 우울감과 불안감을 완화하기 위해 지역주민 대상미술심리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지난 2021년 시작 이후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이와 관련해 공사는 미술심리상담을 진행할 교육생 2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모집기간은 4월 21일까지이며, 미술심리상담 자격증 보유자, 관련 교육 수료자 또는 미술심리상담 관련 대학원생(석사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발 과정에서 경력 단절자, 인천 거주자, 은퇴세대(만 50세 이상)를 우대할 예정이며, 기타 모집관련 사항은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 20명은 소정의 미술심리상담 수련과정을 거친 후, 인천지역 사회복지기관과 함께 정서지원이 필요한 인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전문 미술심리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활동기간은 수련과정 종료 후 7개월로, 공사는 교육생을 대상으로 전문가 코칭, 심리치료 실무교육 등 전문교육을 제공해 상담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생이 부담하는 교육비를 전액 환급해 주는 것은 물론 소정의 활동 보조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향후 사회복지시설 및 전문상담기관 등에 취업하는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찾아가는 마음여행'시행 결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주민 90% 이상이 "불안감과 우울함이 감소해 정서적 안정을 찾았다"고 응답했으며, 심리상담사 3명이 사회복지시설 등에 취업하기도 하였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지역주민들의 코로나 블루 완화를 위해 시작한 '찾아가는 마음여행'은 높은 프로그램 만족도를 바탕으로 공사의 대표 지역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감으로써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3-04-16 11:15:04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