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허정윤
기사사진
SK가스, 택배업계와 ‘LPG 1톤트럭’ 보급 확대 추진

SK가스가 택배업계와 손 잡고 친환경 물류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SK가스는 지난 23일 인사동에 위치한 한국통합물류협회에서 택배업계와 '친환경 LPG 1톤트럭 물류 생태계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SK가스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친환경 물류 인프라 구축 ▲택배업계와의 상생 ▲친환경 LPG 1톤트럭 전환을 통한 대기질 개선 기여 등을 택배업계와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SK가스는 측은 "택배업계와의 협력으로 물류협회 발전과 택배업계의 편익 증진을 위해 전국 SK가스 충전소 부지와 인근 택배 터미널을 활용한 친환경 물류 인프라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택배업계의 화물차주 복지 증진에도 힘을 보탠다. 전국 800여개의 SK충전소에서 사용이 가능한 택배업계 전용 멤버십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1톤트럭 화물차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혜택들을 제공해 상생을 위한 동반자로서 아낌없는 지원을 할 방침이다. 이번 MOU를 통해 추진될 또 하나의 사업은 기존 경유 1톤트럭의 친환경 LPG1톤트럭 전환 추진이다. 택배업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1톤(t)트럭은 경유 모델이 대부분인데, 경유 1t트럭은 대기관리권역법에 의해 내년 1월부터 택배차량으로 신규등록이 금지된다. 이에 올해 경유 1t트럭의 생산이 중단됐고, 신형 LPG1t트럭과 전기 1t트럭 2가지 모델만 생산될 예정이다. 택배업계 또한 기존LPG 1t트럭 대비 성능이 대폭 개선된 신형 LPG 1t트럭을 새로운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경유 1t트럭의 LPG 1t트럭 전환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신형 LPG 1t트럭은 전기트럭 대비 짧은 충전 속도(3분)와 긴 운행거리(500Km)를 갖춰 화물 적재가 많고 추운 겨울에도 운송해야 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 전기트럭보다 적합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또한 기존 모델의 가장 약점이었던 낮은 출력과 연비, 수동 기어 모델만 생산되는 부분도 경유 1t트럭 수준의 강한 출력, 높은 연비, 자동 기어 장착 등으로 차량의 모든 부분이 개선됐다는 것이 SK가스의 설명이다. 또한 경유트럭 대비 미세먼지 배출이 적어 주거지역을 주로 운행하는 택배차량을 신형 LPG 1t트럭으로 전환하면 주거 대기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연료비도 경유보다 저렴해 1t 화물차주들에게는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윤병석 SK가스 대표는 "1t트럭 화물차주와의 상생과 친환경 LPG 1t트럭으로의 전환을 위해 택배업계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친환경 물류 인프라 조성을 위한 맞춤 솔루션 제공과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2023-10-24 09:16:14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 10월 24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통신 반도체업체 브로드컴의 서버 가상화 시장 1위 업체인 브이엠웨어(VMware) 인수에 대해 우리 경쟁당국이 10년간 경쟁사 호완성 방해 금지를 조건으로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2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야당이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리버버스와 기후동행카드 사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불합리함을 지적했다. ▲지방 소재 대학 로스쿨 신입생 중 81.2%는 수도권 대학 출신으로, 수도권 고등학교 출신도 2명 중 1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교육 기회 불균형이 교육격차 심화로 격화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농촌 빈집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정부의 빈집 활용이나 철거 사업이 모두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대학교 졸업생의 평균 성적이 92.37점으로 전국 거점 국립대 11개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마사회가 2019년 매각한 서울시 마포부지를 활용해 민간 건설사가 수천억원의 분양수익을 얻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마사회 서초부지 매각 대신 직접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획재정부가 중소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인증 획득절차 등의 최신 정보 공유에 나섰다. <산업부> ▲국내 통신3사가 인공지능(AI)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점찍고 'ICT 컴퍼니'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해외기업과 자체 LMM(거대언어모델)을 공동개발하는 동시에 클라우드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면서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자동차 조립 합작공장을 건설하며 중동 지역 내 첫 생산 거점 확보에 나선다. 중동에서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을 갖추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중동의 자동차 제조 허브'로 만들고자하는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 중동 시장 공략의 고삐를 죄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전략이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전자 업계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올해 3분기 성적표를 발표한다. 전자 업계는 고유가와 고금리 등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위기감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적자폭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향후 투자 계획을 수정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부동산> ▲지난 5월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뒤 하락세를 보이던 금 가격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 팔레스타인-하마스 전쟁의 확전 우려, 중국 등 외국 중앙은행의 금 매수세 등 복합적 요소가 작용했다는 게 금융권의 분석이다. ▲양대 보험협회장 임기가 오는 12월로 다가오면서 차기 회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내년 경제성장률을 묻는 서영교 의원의 질의에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로 향후 성장률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자본시장> ▲앞으로 특례상장 기업이 미래실적을 기반으로 공모가를 산정할 때는 이유를 상세히 설명해야 한다. 공모가 '뻥튀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상장한 후에도 추정치와 실제 실적 간에 차이가 발생했다면 원인도 공시해야 한다. ▲두산로보틱스 등 대규모 기업공개(IPO)에 지난달 기업들의 자금조달이 큰 폭으로 늘었다. ▲고금리 장기화 우려 및 중동 분쟁 등으로 약세장을 보이고 있는 주식 시장에서 반대매매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변동성 확대로 반대매매가 당분간 증가할 수 있어 증시 반등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발 고금리 장기화 우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 악재가 겹치면서 국내 증시가 추락하고 있지만 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SK하이닉스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하면서 삼성전자와의 희비가 엇갈린다. <유통&라이프부 한줄뉴스> ▲셀트리온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가 62조원에 달하는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들이 '플랫폼'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 의약품에 적용해 다수의 후보 물질을 도출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기 때문이다. ▲신생아 수 감소로 우유와 분유 매출이 줄어든 가운데, 매일유업과 일동후디스가 대체유와 단백질 건강기능식품을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제품 개발에 힘쓴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2023-10-24 08:29:27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해킹 당해 주식 매각돼…24억9878만원 규모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의 개인정보가 제3자에게 무단 도용 당해 이 회장의 에코프로 지분이 매도됐다. 에코프로 측은 23일 "이동채 전 회장의 해킹해 주식을 매각하고 매각 대금을 인출하려 한 혐의를 인지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밝혔다. 이날 에코프로는 이동채 전 회장의 지분이 18.84%에서 18.83%로 줄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19일 세 차례에 걸쳐 이동채 전 회장의 에코프로 지분 2995주가 팔렸다. 16일에는 215주가 87만9000원에, 17일에는 1000주가 85만1349원에, 19일에는 1740주가 83만8185원에 팔렸다. 금액으로는 24억9877만원 규모다. 최근 거래 증권사로부터 이 전 회장의 에코프로 주식 2995주가 매각된 사실을 통보받은 에코프로는 이 전 회장 자의로 주식을 매각한 사실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에코프로 측은 "3건의 장내 매도는 보고자(이동채)의 명의 및 계좌정보가 제3자에게 무단 도용돼 보고자의 동의없이 매도됐다"며 "현재 피해 사실을 바탕으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사 결과 및 관계부서와의 협의에 따라 본 공시는 정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 회장은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아 현재 복역 중이다.

2023-10-23 23:16:0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한전-사우디 에너지기업, '수소암모니아·그리드' 협력

한국전력이 사우디 에너지기업과 수소암모니아와 그리드 분야에서 협력한다고 23일 밝혔다. 한전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람코와 청정암모니아 국내 도입을 위한 사업참여 의향서를, 사우디전력공사(SEC)와 그리드 분야 기술협력 및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사우디 현지기업인 알조마이 에너지(AEW)와 해외그린수소시장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은 포스코홀딩스·사우디 아람코와 저탄소 청정암모니아를 국내에 도입하기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데 뜻을 모았다. 한전은 아람코가 지난 2021년8월 발주한 자푸라 열병합 발전소 건설과 운영사업을 수주했다. 현재 건설 중이다. 이번 기회에 한전은 포스코홀딩스와 롯데케미칼과 '팀코리아(Team Korea)'를 꾸려 청정암모니아를 장기 구매하고 아람코 블루암모니아 사업의 지분을 투자하는 구체적인 조건을 협의할 계획이다. 한전은 SEC와 사우디 내 그리드 표준화, 엔지니어링과 사업 공동개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에도 합의했다. 양사는 지난 2009년 라빅 중유화력 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 계기로 포괄적 협력 MOU를 체결했다. 최고경영자(CEO)와 실무진 면담 등 협력을 지속해왔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 2021년 '사우디 그린 이니셔티브' 출범을 계기로 사우디 전력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와 신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선진기술 적용을 목표로 양사의 기술력과 경험을 공유하고 정기적으로 기술교류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AEW와 해외 수소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구축한다. 한전은 "이번 사우디 기업들과 사업참여 의향서와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전통 화력분야에서 협력을 넘어 청정암모니아와 그리드 분야까지 관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3 17:23:34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엘앤에프, 유럽 진출 가시화…"대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 추진"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기업 엘앤에프가 유럽향 전기차 업체 물량을 추가 확보하면서 고객사 다변화에 속도를 높인다. 엘앤에프는 23일 미국 전기차 기업과의 공급 계약에 이어 유럽 전기차 업체 및 배터리셀 업체와 대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력 상품인 하이니켈 NCMA 양극재를 비롯해 차세대 제품까지 중장기적으로 양산하는 공급계약을 추진 중이다. 엘앤에프는 "세부 조건에 대한 협의를 대부분 마쳤으며, 유럽연합(EU) 배터리규제와 핵심원자재법(CRMA) 등 유럽 내 각종 규제 리스크도 점검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중장기 수십만톤(t) 공급 계약이며 회사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엘앤에프는 테슬라에 2024년부터 2025년 말까지 약 2년 동안 29억 달러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를 공급한다. 계약금액은 약 29억 달러(한화 약 3조8347억 원)로 지난해 엘앤에프의 연간 매출액 3조8838억 원과 맞먹는 수준이다. 다만 이는 '테슬라에 물량을 의존하고 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에 엘앤에프는 "유럽 고객들과 공급 관계를 넘어 폐배터리 사업, 지정학적 리스크관리, 친환경 요건 충족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도 협력관계를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엘앤에프는 니켈 비중 90% 이상 NCMA 다결정·단결정 양극재를 주력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엘앤에프는 니켈 비중 98% 수준의 양극재 개발 완료 후 2024년 양산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NCMA보다 니켈 함량이 낮은 일반 NCM과 LCO, LMO 양극재도 양산 중이다. 앞서 엘앤에프는 지난 9월 튀르키예 산업기술부 장관 방한 시 튀르키예 내 배터리 산업 투자 유치를 위한 면담을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엘앤에프는 고객과 진출 시장 다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엘앤에프가 이번 기회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이나 테슬라를 비롯한 일부 고객사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또한 앨엔에프는 고객사를 다양화하면서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업스트림 투자를 넓혀나고 있는 중이다.

2023-10-23 16:41:36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불황의 늪'에 빠진 화학업계…"스페셜티로 위기 돌파" 한 목소리

국내 화학업계가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고부가가치 제품(스페셜티) 사업 강화와 한계사업 정리를 통해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23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석유화학 업계의 수익성 지표라고 할 수 있는 에틸렌 스프레드의 가격이 톤(t)당 손익분기점인 300달러에도 못 미치고 있다. 에틸렌 스프레드는 에틸렌 제품 가격에서 기초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을 뺀 수치로 9월 기준 t당 158달러를 기록했다. 생산시설을 가동할수록 적자만 늘어나는 셈이다. 화학업계의 어려움은 수출 규모에서도 드러났다. 올해 상반기 석유화학 수출은 232억달러로 전년 대비 23% 감소할 정도로 수출 비중이 줄었다. NCC 가동률도 71%로 전년 대비 16%p 감소한 상태다. 국내 화학업계 내에서는 글로벌 경기침체의 장기화와 중국의 수요부진이 겹쳐 뾰족한 반등의 기회가 없다는 분위기가 만연하다. 다만 업계는 단기적으로는 힘들지만 신사업으로의 '체질 개선'만이 근본적인 탈출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화학업계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한계사업 정리와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그룹 화학군 주요 회사들은 5개 분기 연속 적자 앞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와 중국 현지 석화 제품 생산 시설 철수에 나섰다.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롯데케미칼자싱까지 적자 법인을 모두 현지 파트너사에 매각하고 저수익 산업군에 속하는 범용제품의 비중을 축소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고부가 스페셜티 ▲친환경 소재 ▲전자소재 등을 확대하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와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스페셜티 소재'에 매출 비중을 2030년까지 60%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 다각화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중국발 동박 공급 과잉으로 인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기대만큼 수익을 올리지 못하고 있어 롯데케미칼의 흑자 전환은 아직 이르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럼에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25년 완공 계획인 스페인 동박 생산 공장(3만t 규모) 외에도 말레이시아, 스페인, 북미에 총 13만t 규모의 생산 공장을 추가 증설하는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도 'CEO IR 데이'를 통해 "화학산업 변화에 따른 민첩한 움직임이 필요한 시기"라며 "수익성 최대 확보와 효율성 최적화라는 목표 아래 사업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LG화학도 한계사업 정리에 나섰다. 지난 8월 IT(정보기술)사업부 내 디스플레이용 필름 공장을 매각한 데 이어 9월에는 편광판 및 편광판 소재사업도 중국에 팔았다. 특히 전남 여수 나프타분해설비(NCC) 2공장 매각도 검토하면서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LG화학 측은 "향후 범용시장에서 사용될 납사나 에틸렌의 가격은 중국이 가격 경쟁력을 갖출 가능성이 높다"며 "화학업계 모두가 스페셜티 사업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업황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친환경·배터리·글로벌 신약을 '3대 신성장 사업'으로 삼고 투자에 전력을 다한다는 전략이다. SK이노베이션도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에 발맞춰 미래 산업에 힘을 주고 있다. 실례로 SK이노베이션은 향후 항공유 시장이 새로운 수익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인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을 통해 폐자원 기반 원료 업체 '대경오앤티'를 인수하며 바이오항공유 원료 확보 구체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화학업계에서는 약 15년 사이에 '슈퍼 사이클'이 돌아온다고 이야기하곤 했는데 이제는 옛말"이라며 "중국 업체들과 비교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범용사업은 정리하고 업황이 어려운 기간을 포트폴리오 전환 기간으로 삼지 않으면 수익성 개선 출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3 16:30:29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SK이노베이션-SK아이이테크놀로지-롯데케미칼, ‘탄소포집’ 시장 본격 공략

SK이노베이션,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롯데케미칼과 함께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의 핵심인 탄소포집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 및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각 사는 2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협약식을 가지고 협약에 따라 탄소포집 핵심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탄소포집 공정 개선과 고성능 신규 분리막 최적 공정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할 새로운 시장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포집 시장의 유망한 기술을 함께 발굴하고 투자하는 업무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선포한 '올 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 달성을 위해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탄소 감축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CCUS 시장에 진출하고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LiBS) 기술을 활용해 탄소포집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지난 5월 가스 분리막 전문기업인 '에어레인'에 지분 공동 투자를 통해 분리막 포집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역량을 더해 세계 시장에서 CCUS 분야 경쟁력을 키운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롯데케미칼은 2021년 여수 1공장에 탄소포집 실증 설비를 구축하고 운영 및 연구를 지속해왔다. 이후 국내 화학사 최초로 석유화학산업에 적합한 기체분리막 탄소포집 공정을 상용 규모로 설계 완료하고 기술 실증 및 사업화를 추진중이다. 강동수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은 "이번 협약으로 SK이노베이션의 R&D 역량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분리막 기술 경쟁력이 롯데케미칼의 탄소포집 실증 경험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3사가 탄소포집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함께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3-10-23 15:27:5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삼성SDI, 현대차와 첫 배터리 공급 계약…"전략적 협력의 첫 발"

삼성SDI와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가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SDI는 오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유럽향 전기차에 들어갈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SDI는 현대자동차를 새로운 고객사로 확보하는 한편, 향후 협력 확대 기회를 열어 둠으로써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양사 간 협력을 통해 현대자동차는 각형배터리를 통한 배터리 폼팩터 다변화가 가능해졌고, 이는 각형 배터리의 채용을 확대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향후 차세대 배터리 플랫폼 선행 개발 등 협력관계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SDI는 현대자동차에 개발 중인 6세대 각형 배터리인 P6를 공급하게 된다. P6는 NCA 양극재의 니켈 비중을 91%로 높이고 음극재에 독자적인 실리콘 소재를 적용해 에너지밀도를 극대화한 제품이다. P6는 삼성SDI 헝가리 공장에서 생산해 현대자동차의 유럽 현지 공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현대자동차와의 전략적 협력의 첫 발을 내디뎠다"라며, "삼성SDI만의 초격차 기술경쟁력, 최고의 품질로 장기적인 협력 확대를 통해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0-23 11:37:5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외계인도 탐내는 지구!"…SK이노 브랜드 캠페인, 광고업계 시상식서 연이어 수상

SK이노베이션의 올해 기업 브랜드 캠페인이 광고업계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23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계열의 'Carbon to Green' 전략 실천의지를 외계인을 활용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SK이노베이션은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한국광고주대회'에서 '이런 미래, 지금까지는 SF, 지금부터는 SK이노베이션'이 '광고주가 뽑은 올해의 마케터상' 브랜드 부문을, 20일 그랜드 하얏트 제주에서 진행된 한국광고학회 주관 '2023 올해의 브랜드상' 시상식에서는 기업 브랜드 캠페인이 올해의 브랜드상 'ESG 부문'을 수상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이런 미래, 지금까지는 SF, 지금부터는 SK이노베이션'을 주제로 기업 브랜드 캠페인 '에일리언 OTT' 시리즈를 진행해, 방송과 온라인 등으로 영상을 방영했다. 영상에는 외계인들이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탄소감축 노력으로 살기 좋은 청정행성이 된 지구에 살고 싶어 하는 모습이 친근하게 담겼다. 지면 이미지로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 화가 산드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과 같은 세계적 명화를 패러디하거나 인공지능(AI)이 만든 그림을 활용한 '그린픽쳐' 시리즈를 선보였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 센터장은 "SK이노베이션 브랜드 캠페인은 매년 일관된 메시지와 새로운 콘셉트로 이해관계자들에게 SK이노베이션 계열 'Carbon to Green' 전략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기존 콘셉트와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탄소 감축 노력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3 11:34:2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요동치는 유가…확전 가능성↑·정유업계 긴장↑

전 세계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이·팔 전쟁)이 '중동 확전'으로 이어질까 노심초사 중이다. 전쟁으로 인한 국제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내주에는 국내 석유제품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한편 정유업계의 긴장감도 올라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기준 이·팔 전쟁이 보름 능선을 넘어서는 가운데, 북부 레바논 접경지역에서 산발적인 교전이 이어졌다. 같은 날 전쟁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세계 지도자가 모였지만 이스라엘이 불참한 이번 회의는 결국 공동성명 채택 없이 끝났고 지상전 시작 가능성까지 높아졌다.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IDF) 참모총장 헤르지 할레비는 IDF 골라니 여단에 보낸 논평을 통해 "우리는 가자지구에 들어갈 것이며 하마스와 인프라를 파괴하기 위한 임무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해 지상전이 임박했음을 시사해 긴장감을 더했다. 전쟁터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국제유가에 시시각각 영향을 미쳤다. 지난 19일(현지시간)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사우디 제다에서 열린 이슬람협력기구 회의 연설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석유 선적 중단 등을 촉구했다. 해당 발언이 나온 날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05달러(1.19%) 상승해 배럴당 89.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9일 이후 21일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한 것이다. 다음날인 20일(현지시간) WTI 선물은 0.7% 하락한 배럴당 88.75달러를 기록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기구에서 미국인 인질 2명을 석방하면서 석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일부 완화 효과를 불러왔기 때문이다. 또 일각에서는 두 나라 모두 산유국이 아니기에 국제유가가 받는 영향을 제한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다만 문제는 전쟁이 전쟁 당사국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팔 전쟁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주요 나라로는 미국과 이란이 있다. 이례적으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을 비판한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부터 직접 이스라엘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까지, 당사국이 아닌 두 나라가 경쟁하듯 전쟁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날이 갈수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의 눈은 이란의 '참전 여부'에 쏠렸다. 이란은 주요 산유국 중 하나인 동시에 세계 원유 수송량의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을 끼고 있는 국가다. 이란이 참전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게 되면 걸프 지역 외의 산유국이 지닌 예비 산유 능력만으로는 유가 급등을 막기는 힘든 게 현실이다. 국내 정유업계 관계자는 "업계 입장에서는 이란의 참전 여부를 쉽게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이란이 참전해도 해협 봉쇄 카드를 쉽게 꺼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다만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이 "이란에는 '레드라인'(한계선)이 있다"며 "이스라엘이 지상전을 실행하면 이란도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한 만큼 지상전 발발이 이란 참전의 불씨가 될 여지도 여전히 남아 있다. 현재 국내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경유 가격이 2주 연속 하락했지만 내주부터는 반등할 전망이다. 국제유가를 국내 시장에 반영하는 데 평균적으로 2주가량 소요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산유국이나 산유국 주변에서 일어나는 지정학 위기 속에서 국제유가가 급상승하면 정유사들에게는 '호재'라는 인식이 존재한다. 단기적으로 재고이익 평가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제유가 상승이 정유업계에 '무조건 호재'는 아니다. 전쟁으로 글로벌 경기 부진이 더욱 심화하면 수요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 정유업계 관계자는 "수입 원유의 70% 이상이 중동산이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보다 이번 전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2023-10-22 12:34:26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에코프로 '창립 25주년', "직원 1명으로 시작해 매출 9조원 소재 기업으로 성장"

에코프로가 '창립 25주년'을 맞았다. 에코프로는 지난 20일 충북 오창 본사에서 '창립 25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핵심가치를 실천해 온 우수 사원 및 장기 근속 사원에 대한 표창이 이뤄졌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이날 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25년을 발판 삼아 다가올 25년을 준비하자"며 "용기 있고 슬기로우며 서로에겐 따뜻하고 외부엔 당당하게 인백기천(人百己天·남이 백을 하면 나는 천의 노력을 한다)의 자세로 5년, 10년, 25년을 준비하자"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1998년 10월 22일 서울 서초동에서 직원 1명으로 출발해 현재 3500명을 고용해 매출 9조 원에 육박하는 글로벌 양극소재 기업으로 성장했다. 에코프로는 2013년 일본 소니에 배터리 양극소재를 공급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데 이어 삼성SDI, SK온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해 K- 배터리 생태계의 한 축을 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코프로는 충북 오창에 본사를 두고 사업을 시작해 경북 포항으로 확장한 데 이어 올해는 헝가리, 캐나다 등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창업주인 이동채 전 회장은 1997년 체결된 교토의정서(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선진국들의 선언) 체결 기사를 접하고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겠다"며 환경 사업에 뛰어들었다. 에코프로는 사업 초기 공장에서 배출되는 유해 화학가스를 절감할 수 있는 촉매를 개발하기 위해 은행 대출 6억 8000만원을 들여 설비를 구입했다. 하지만 생산된 제품이 판매되지 않아 이 설비를 폐기해야 하는 실패를 겪었다. 에코프로는 2005년 제일모직이 구조조정 차원에서 정리한 양극소재 사업을 인수했는데 당시 이차전지 사업은 미래가 불투명해 사업을 전개했던 대기업들이 모두 철수하는 분위기였다. 에코프로는 2006년부터 양극소재 전 단계인 전구체(양극소재 전 단계의 혼합물) 사업에 매진해 은행 대출 300억 원을 받아 라인을 증설했다. 에코프로 측은 "이후 경쟁사의 저가 공세로 판로가 막히면서 전구체 사업을 접어야 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는 전구체 사업 정리 후 하이니켈 양극소재로 전환해 2013년 일본 소니에 시험 공급하면서 다시 일어났다. 2014년 삼성SDI를 고객으로 확보하면서 배터리 양극소재 흑자 시대를 열었다. 에코프로는 추격하는 중국업체들을 따돌리기 위해 2016년 배터리 양극소재를 물적분할해 '에코프로비엠'을 신설하고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포항에 이차전지 생태계 라인을 구축했다. 약 2조원이 투입된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Closed Loop Eco-System)'은 양극재, 전구체, 리튬 전환, 유틸리티, 리사이클 등의 공정을 한 캠퍼스에서 이뤄지도록 한 것이다. 물류비용을 최소화하고 에코프로그룹 가족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배터리 업계는 물론 전기차 OEM들의 벤치마킹 성지로 부상하고 있다. 송 대표는 "지금까지 성장해 올 수 있었던 건 가장 우수한 제품을 가장 먼저 시장에 내놓았기 때문이고, 이것은 우리가 개발, 품질관리, 양산기술에서 누구보다 앞서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런 경쟁력을 25년 동안 잘 축적해 온 것이고 다시 한 번 기술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차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6월부터 전 임직원 대상으로 해외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매주 100~140명의 임직원이 싱가포르에서 3박 5일간 글로벌 문화 체험을 한다. 이달까지 현재 약 1800명이 연수를 마쳤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약 3500명의 직원이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2023-10-22 11:40:10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