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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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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iF 디자인 어워드 2개 부문 본상 수상

롯데케미칼이 2023 iF 디자인 어워드(iF International Forum Design)에서 2개의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금번 수상한 작품은 3D 레이저 마킹이 적용된 재활용 소재의 화장품 용기 'INSIDE MARKING'와 저시력자를 위한 점자 패턴이 적용된 항바이러스 '에버반(Everban)' 소재의 컨트롤러 ''FEELING' SAFE'이다. ABS 플라스틱 소재의 두 제품은 Professional Concept 부문의 Product Concepts 카테고리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INSIDE MARKING'은 기존의 화장품 용기와는 달리 재활용 투명 ABS 소재에 3D 레이져 공법을 적용해 심미성을 높여주고, 제품 폐기시 그대로 분리배출 및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 디자인이다. ''FEELING' SAFE'는 항바이러스 ABS 소재인 '에버반(Everban)'에 점자 패턴이 적용된 디자인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한 저시력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설계되었다. 각종 균과 바이러스로부터 감염과 전파를 막아주며 도어 손잡이, 제품 컨트롤러, 스위치 등 범용 제품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첨단소재사업 이영준 대표는 "친환경 소재와 시대가 원하는 기능성이 더해진 기술을 바탕으로IT, 가전,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한 고객맞춤형 디자인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954년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마케팅 컨설팅 회사인 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수여하며, 독일 레드닷(Red Dot Design Award),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산업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이번 2023 어워드는 총 9개 부문을 대상으로 전 세계 약 56개국, 1만1000여 개 디자인 제품들이 출품됐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현재까지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22건을 수상했다.

2023-05-10 16:07: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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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일상 속에서 임직원과 함께 ESG경영 실천

HD현대오일뱅크가 지난 4월부터 한달 동안 시행한 'ESG 7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ESG 7 챌린지'는 일상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ESG 활동 7개를 선정해 임직원들이 이를 수행하고 인증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미션은 ▲잔반 없애기, ▲재활용품 분리배출하기, ▲텀블러/머그컵 사용하기, ▲페이퍼리스 회의하기, ▲ESG 관련 자료 열람하기, ▲계단 이용하기, ▲전기 절약하기이다. 이번 챌린지는 '친환경 에너지로 만드는 깨끗한 미래'라는 ESG 비전 아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미션을 완수한 임직원들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모든 구성원이 참여한 팀에는 '앞으로도 ESG 함께하상'과 친환경 제로웨이스트 굿즈 등 부상이 수여됐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생활 속에서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이 이렇게 많은지 알게 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ESG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는 일상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ESG를 경험하고 체득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실천을 기반으로 ESG 경영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5-10 16:03: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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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훈풍 타고 날아오른 LCC…2분기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코로나19의 그늘에서 벗어나 엔데믹 해외여행 수요 폭발로 부활을 알렸다. 티웨이항공·진에어·제주항공·에어부산 등이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호조를 보였고, 에어서울과 이스타항공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대내외적 담금질에 나서며 향후 실적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다만 항공사들도 2분기는 1분기와 같은 성적을 기대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돼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분위기다. LCC들의 실적이 회복세에 오를 것이라는 예측은 적중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쌓인 여행 수요가 넘치는 상황에 일본, 대만, 마카오,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이 무사증 관광을 재개하면서 하늘길 회복에 속도가 붙었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1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액 3588억원, 영업이익 827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무려 500% 급증한 수치다. 진에어는 올해 1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액 3525억원, 영업이익 849억원, 당기순이익 60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 현황을 알렸다. 진에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2% 증가, 2개 분기 연속 흑자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제주항공도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223억원, 영업이익 707억원을 올렸다. 특히 매출은 지난해 4분기 2994억원보다 41% 늘었고, 기존 역대 최대 기록이었던 2019년 1분기 3929억원도 넘어서는 결과를 얻었다. 에어부산은 올해 1분기 매출 2131억원, 영업이익 478원을 기록, 분기별 최대 매출과 흑자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올해 1분기를 비교해보면 국내 LCC들의 국제선 공급석은 지난 4분기부터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LCC의 국제석 공급석은 2019년 1분기 대비 최대 88.7%까지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 4월 기준으로만 따지면 2019년 4월 528만843명이 LCC를 이용했고, 올해는 522만6967명이 탑승해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다만 2분기 분위기는 1분기처럼 '훈풍'이 불지 않을 것 같다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이는 LCC 간의 출혈경쟁 양상을 불러일으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늘어난 해외여행 수요에 대비해 공급을 늘렸지만 전통적인 항공 비수기인 2분기에 접어들자 여행자가 감소하기 시작했다. 일부 항공사는 '0원 항공권'(편도) 마케팅까지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항공사들은 여러 제휴 프로모션을 통해 잠재적인 여행객 수요를 끌어 올리는데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더군다나 항공사들은 한중 관계가 풀려 '유커(중국인 관광객)' 단체관광 수요를 기대했지만 비자가 발급과 관련해 '언제 풀린다'라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어 프로모션 경쟁은 더욱 과열되고 있다. 한 LCC 관계자는 "비자 문제가 걸리니 중국 노선을 확장할 필요성을 못느끼는 것 사실"이라며 "한중 관계 냉기류가 항공업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전략적으로 수요에 맞는 여행지를 찾아서 항공기를 배치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오프닝 시기 폭발하는 여행수요로 1분기 때 미처 여행을 가지 못한 사람들이 '이월' 개념으로 2분기 때 가는 수요가 있긴 하다"고 덧붙였다. 진에어 관계자는 "성수기 때는 인기가 높은 노선에는 운항편수도 늘려서(증편) 가동률을 올렸다면 지금은 운휴했던 노선과 신규 노선을 취항하면서 계절적 수요에 맞는 여행지를 운항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인천~마카오, 인천~기타큐슈 노선 복항했다"고 답했다.

2023-05-10 15:58: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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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국제선 대상 '진심여행상점' 프로모션 진행

진에어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국제선 대상으로 진심여행상점을 진행한다. 진심여행상점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여행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분기마다 운영하는 진에어의 정기 프로모션이다. 이번 진심여행상점은 23일까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진행된다. 우선 진에어는 5월 15일부터 10월 28일 사이에 운항하는 국제선 항공편(일부 노선 제외)을 대상으로 항공 운임 7% 즉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만 2세부터 만 12세 미만의 어린이 승객에게는 가족 단위 여행객 비중이 높은 동남아, 부산~괌 노선 한정으로 14% 운임 할인이 적용된다. 이용 방법은 진에어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항공권 예매 시 할인코드 'FAMILY7'을 입력하면 운임 할인이 즉시 적용된다. 또한 카카오페이·토스페이 간편결제서비스 이용 고객 대상으로는 최대 2만원 할인 혜택이 추가 적용된다. 이와 더불어 ▲동남아·괌 노선 전용 사전주문기내식 3천원 할인쿠폰 ▲'여기 어때' 제휴를 통한 해외 취항지 호텔 할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인천~방콕 노선의 경우에는 사전주문기내식 구매 시 카카오와 브랜드 협업 일환으로 제작된 '니니즈 트래블키트'도 함께 제공한다. 진에어는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시어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나눌 수 있는 알찬 여행 준비하시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진에어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3-05-10 11:28: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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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끝판왕' SK…임신·출산·육아 걱정 덜고 '네 쌍둥이' 출산한 SK온 구성원 화제

SK온 구성원이 초산으로는 국내 최초로 자연분만을 통해 네 쌍둥이를 얻어 화제가 되고 있다. SK온의 송리원PM(39)의 아내 차지혜(37) 씨는 올해 3월 16일 네 쌍둥이를 출산했다. 10일은 병원에서 받은 분만 예정일로 네 쌍둥이에게는 오늘이 또 다른 생일이다. 0.9㎏으로 가장 작게 태어난 첫째가 건강하게 퇴원하면서 비로소 '완전체'가 됐다. 송PM은 2020년 결혼 후 아내와 임신 준비를 했지만 컨설팅 회사에서 밤낮없이 일하느라 엄두를 못냈다. 부부가 다시 아이를 갖기로 결심한 것은 송PM의 SK온 이직이 계기가 됐다. 지난해 6월 SK온 이직이 확정되자 아내가 먼저 "SK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회사라고 들었다"며 바로 난임 병원을 찾았다. 송PM은 지난해 9월 SK온에 입사한지 이틀 만에 네 쌍둥이 임신 사실을 알았다. 입사 선물처럼 찾아온 네 쌍둥이 소식에도 부부는 걱정이 앞섰다. '모아둔 돈도 없고 맞벌이를 계속 해야 하는데 아이 넷을 어떻게 키우는가'하는 현실적 고민 때문이었다. 부부의 걱정대로, 임신 순간부터 피부에 와 닿았던 문제는 의료비였다. 임신 기간 정기검진이 잦았고, 출산 이후에도 0.9~1.3kg으로 태어난 네 쌍둥이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때까지 입원해 적잖은 비용이 들었다. 다행히 의료비 부담은 SK온의 직원 복지 덕분에 크게 덜 수 있었다. 송PM 부부가 SK온은 직원들에게 의료비 지원을 해주고 있다. 아이들의 엄마인 차지혜 씨는 "병의 경중이나 수술 여부와 관계 없이 SK온에서 의료비를 지원해줘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구성원 행복을 추구에 초점을 맞춘 SK온의 근무 시스템도 부부에게는 큰 힘이 됐다. 특히 유연근무제는 상사의 결재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쓰는 휴가 제도로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송PM은 이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아내와 매주 병원에 동행했다. 차 씨는 "고위험산모라 병원에 자주 갔는데 그 때마다 남편이 회사 눈치를 보지 않고 동행할 수 있어 큰 의지가 됐다"고 말했다. 송PM은 "임신 기간엔 병원 따라다닌 기억밖에 없다"며 웃었다. SK온은 송PM 부부의 네 쌍둥이 출산 소식을 사내 방송을 통해 전사적으로 알리고 축하했다. 송PM의 동료가 사내 방송팀에 직접 출산 소식을 제보해 성사시킨 일이다. SK온은 특히 송PM의 애로사항을 듣고 네 쌍둥이 출산 기념 선물로 육아도우미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동섭 CEO도 친필 카드와 선물바구니를 보내 출산을 축하했다. 송PM은 "SK온에 와서 아내가 임신을 결심했고, 복지제도 덕분에 부담도 훨씬 줄었으니 SK온이 낳고 기른 네 쌍둥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내 차 씨도 "일회성 이벤트보다는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아이들을 큰 걱정 없이 잘 키울 수 있는 제도와 문화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아이들을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2023-05-10 11:26: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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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7톤 가벼워진 항공기로 '서유럽·미주'까지 운항 가능성 확인

티웨이항공이 중대형 항공기의 무게를 줄인 친환경 운영으로 장거리 노선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2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한 A330-300 항공기를 활용해 추후 서유럽과 미주 일부 노선까지 직항 운항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최근 티웨이항공은 현재 총3대의 A330-300 항공기를 운영중인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새롭게 취항한 싱가포르, 몽골, 시드니 노선을 운항하면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항공기 운항 성능 분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티웨이항공은 8500Km(10시간30분) 운항거리인 인천~시드니 장거리 노선을 넘어 러시아 영공을 통하는 TSR 이용 시 1만Km 가까운 서유럽 일부까지 해당 항공기를 통해 운항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거리 운항 범위 확대 결과의 가장 큰 요인은 최신형 경량 좌석 사용으로 무게가 절감된 영향이 가장 크다. 경량 좌석이란 기존 두꺼운 시트로 제작된 좌석이 아닌 등받이 부분이 슬림한 두께로 제작된 최신 항공기 좌석이다. 총347석(이코노미석 335석, 비즈니스석 12석)으로 구성된 티웨이항공의 A330-300 항공기의 경량 좌석은 기존 동일 기종 타사 좌석 대비 좌석 한 개당 4~7kg이 가볍게 제작 되어 전체 약 1.7톤(t)가까이 항공기 무게가 가벼워졌다. 또한 모든 좌석에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설치하지 않고 최근의 트렌드에 맞게 충전포트와 거치대를 제공해 무게를 줄였다. 기존 항공사와 같이 개인용 비디오 모니터 및 기내 엔터테인먼트용 서버, 케이블선 등을 설치할 경우 대당 약 4~5t의 무게가 발생하게 된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트렌드에 맞게 국내 OTT 업체인 왓챠(WATCHA)와 제휴를 통해 탑승권 예약 고객이 탑승 전에 자신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미리 컨텐츠를 다운 받아 기내에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좌석 구조를 통한 무게 절감의 영향으로 티웨이항공은 표준운항중량(Standard Operating Weight)이 타사 130t 대비 최대 7t 가까이 항공기 무게가 감소됐으며, 무게 감소에 따른 항공기 운항의 연료 절감이 가능해져 1만km 가까운 서유럽 및 미주 지역 일부 노선까지 운항이 가능하게 되었다. 티웨이항공의 최근 성능 분석을 보면 인천~시드니 노선의 경우 1왕복당 4600kg 연료 절감(3.9%), 인천~방콕의 경우 1왕복당 2000kg 연료 절감(3.5)을 통해 친환경 운항을 해온 것으로 분석되었다. 티웨이항공은 지속적인 노선 확대를 위해 2024년 B737-8 4대, A330-300 2대 및 기타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기재 도입을 추가로 준비 중이며, 친환경 운항을 통한 연료절감을 위해 경량 좌석 구조로 동일하게 제작해 운영할 예정이다.

2023-05-10 11:01: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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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 국내 선화주 및 KP&I 상생협력 업무협약

한국해운협회는 포스코플로우,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및 포스코 CVC 운송선사 4개사 대표이사와 9일 포스코센터 대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현재 국내기업 CVC선 115척 중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 가입 선박은 14척으로 11%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포스코 CVC선대의 KP&I 가입 확대를 통해 KP&I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협약서에는 ▲해상 운송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의체 구성 ▲포스코그룹 수출입 해상수송물량의 국적선 수송확대 ▲최상의 해상수송 및 보험서비스 제공 ▲해운법과 공정거래법 및 선주상호보험조합법 준수 및 경쟁력 있는 가격 제시, 합리적인 입찰 계약 및 보험서비스 제공 등의 협력사항이 담겼다. 이 자리에 참석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해상운송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해운업계와 포스코플로우,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의 상생협약에 환영의사를 표하면서, 이번 협약이 해상운송 전반에서 국적 해운선사와 포스코그룹,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간의 상생 협력을 이끌어내는 마중물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발판 삼아 포스코그룹의 수출입 해상수송물량의 국적선 수송이 더욱더 확대되고 해당 선박이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에 가입하는 순환적인 협력 관계가 시작되기를 바란다"며 "해운업계, 포스코플로우 그리고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2023-05-10 10:47:5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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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1Q 영업익 707억 '분기 최대' 달성…" 2분기 연속 흑자"

제주항공이 사상 최대규모 영업이익을 올리며 2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9일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223억원과 영업이익 707억을 기록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연결기준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 4223억원은 15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던 지난해 4분기 2994억원 보다 41% 늘어난 규모이며, 708억의 영업이익 역시 187억원 보다 약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6.8%로 역대 최고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매출액 4223억원은 15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던 지난해 4분기 2994억원 보다 41% 늘어난 규모이며, 707억의 영업이익 역시 187억원 보다 약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6.8%로 역대 최고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분기 기준 회사 창립 이후 처음으로 4000억원대를 돌파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인 4223억원은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던 2019년 1분기 3929억원보다 294억 늘어난 수치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제주항공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3622억원, 영업이익 525억원, 당기순이익 372억원으로 추정했는데, 제주항공의 잠정 영업실적은 이보다 매출액 601억원, 영업이익은 182억원, 당기순이익은 109억원씩 각각 상회했다. 제주항공은 최대 실적 달성의 된 주요 원인으로 ▲회복이 늦어지고 있는 중국을 대체할 일본과 동남아 수요에 대한 탄력적인 공급 확대 ▲다양한 목적지와 스케줄로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 ▲단순 여객 수송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기 위해 스포츠멤버십, 골프멤버십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개발을 통한 새로운 시도 ▲매출 다각화를 위한 화물 사업 확장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탄탄한 내부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지난 분기에 이어 흑자기조를 이어나가고 있다”면서 “유가나 환율 등 불확실한 경기전망이 변수가 될 수 있겠지만, 경쟁사 대비 월등한 원가경쟁력과 기재 확보를 통한 기단 경쟁력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9 17:56: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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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1분기 영업이익 255억원…전년 동기比 6% 줄어

SK케미칼이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3027억원에 255억원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6%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5%, 0.3%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의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코폴리에스터 고부가제품 포트폴리오 전략과 도입약품의 양호한 판매가 지속되어 견조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884억원, 영업이익은 254억원이다. 그린케미칼 부문의 코폴리에스터 사업은 1분기 매출은 1895억원으로 전년 (2017억원) 동기대비 6% 감소하였으나 영업이익은 261억원으로 전년(233억원)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지속적인 용도개발과 화장품 용기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 포트폴리오 강화로 수익성을 확보했다. 라이프 사이언스 부문의 제약(Pharma) 사업 1분기 매출은 862억원 영업이익은 70억원이다. 천연물 치료제 등 기존 제품과 꾸준한 성장 및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도입한 제품의 판매가 양호하게 유지되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었지만 판관비 증가 및 일부 품목 약가 인하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송기석 SK케미칼 가치혁신실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 및 제반 비용 증가로 우호적이지 않은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으나, 그린케미칼 사업의 고부가제품 포트폴리로 확대와 더불어 제약 사업의 천연물 치료제 등 기존 제품과 도입약품의 안정적인 판매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종속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 실적 영향으로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3645억원, 영업이익 86억원을 기록했다.

2023-05-09 17:48: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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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바다식목일 맞아 울릉군 '바다숲' 이관

포스코가 울릉도 남양리 해역에 조성한 바다숲을 울릉군에 이관하며 어자원의 회복과 생태계 보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포스코가 3년 전 울릉군 남양리에 조성한 바다숲에 해조류가 무성히 생장하고 치어가 붐비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남에 따라, 관할 지자체인 울릉군에 바다숲을 이관했다고 9일 밝혔다. 5월 10일로 지정된 바다식목일을 기념하기 위해 이를 앞두고 이관을 결정했다. 행사에서는 바다숲 조성 사업 성과를 조명하고,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에서 후원한 쥐노래미 치어 3만 미를 바다숲 현장에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쥐노래미 치어는 어자원의 회복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에서 자체 생산한 것으로, 전염병 검사를 마치고 건강한 종자를 선별해 제공했다. 이희근 포스코 안전환경본부장은 "포스코가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우리의 기술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포스코가 울릉도 바다의 갯녹음 현상과 수산자원 감소에 관심을 갖고 생태계 복원에 나서줘서 힘이 난다"며, "앞으로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기업시민 포스코에서 울릉도 바다숲 조성 등 지속적으로 지역협력 사업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지난 2020년 5월 인공어초 '트리톤(Triton)' 100기와 트리톤 블록 750개를 울릉도 남부 남양리 앞바다에 수중 설치하여 약 0.4ha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했다. '트리톤'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신으로, 포스코의 철강슬래그로 만든 인공어초 브랜드이다. 트리톤 인공어초 바다숲은 2012년 여수엑스포에서 해양수산부와 포스코의 민관협력 성과로 처음 전시되었고,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한국의 대표적 생태복원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트리톤 100기는 바다숲 가장자리에 설치돼 해조류가 생장하고, 트리톤 블록 750개는 중앙부에 산처럼 쌓아 어류의 서식처 및 산란장 역할을 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3년간 정기적인 생태 모니터링과 해조류 이식을 실시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바다숲을 관리해 왔다. 지난 2020년 9월에는 울릉도를 연이어 덮친 초강력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인해 인공어초에 이식한 해조류가 대부분 탈락하는 등 큰 피해를 입기도 했으나, 이후 RIST에서 신규 개발한 바다비료를 시험 적용하는 등 복원 노력을 기울인 끝에 올해 3월 해조류 피복도 100% 수준의 바다숲 조성에 성공했다. 특히 울릉도 바다숲 조성을 통해 남양리 바다숲의 감태, 모자반 등과 같은 해조류 생체량은 조성 초기 대비 40배 이상 증가했으며, 해조류의 출현 종수는 초기 10종에서 현재 18종 이상으로 늘어났다. 또한 돌돔, 자리돔, 볼락 등과 수많은 치어떼들이 서식하는 등 다채로운 생태 복원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포스코 측은 "바다숲에 사용한 트리톤의 주재료인 철강슬래그는 해양생태계에 유용한 칼슘과 철 등 미네랄 함량이 일반 골재보다 높아 해조류 생장과 광합성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며 "훼손된 해양생태계의 수산자원을 단기간에 회복시킬 뿐만 아니라 생물 다양성 보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그간의 트리톤 바다숲 조성을 통한 해양생태계 보호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4월 30일 미국 보스턴칼리지 산하 기업시민연구센터에서 개최한 글로벌 기업시민 콘퍼런스(ICCC, International Corporate Citizenship Conference)에서 아시아 기업 최초로 혁신상 환경 부문(Eco-Innovator)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향후에도 포스코는 트리톤을 활용한 바다숲 조성 활동은 물론 철강슬래그를 활용한 친환경 바다비료 개발 등을 통해 해양생태계 복원 및 어민 소득 증대를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3-05-09 16:28:5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