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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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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일 한전사장, 한전 적자 누적과 여권 맹공으로 결국 '사의' 표명

여권으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아온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정 사장은 12일 열린 '비상경영 및 경영혁신 실천 다짐대회'를 앞두고 임원들과 가진 화상회의에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사장은 12일 입장문을 통해 "전기요금과 관련하여 국민께 부담을 드리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다"라며 "오늘 발표한 자구노력 및 경영혁신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문재인 정부(2018~2020년) 시절,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을 지냈으며 2021년 6월부터 한전 사장에 취임해 내년 5월 말까지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었으나. 임기 1년여를 남기고 자진사퇴를 결정한 것이다. 여권은 한전 적자 상황을 두고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정 사장이 '한전의 경영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며 공개적으로 사퇴를 요구해왔다. 여기에 감사원이 태양광사업 감사에 돌입하고 산업통상자원부도 한전공대 감사 은폐 의혹에 대한 직접 조사에 나서며 정 사장에게 가해지는 압박은 더욱 커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새로운 국정기조에 맞추지 않고 애매한 스탠스를 취한다면 과감한 인사조치를 하라"고 한 발언 역시 정 사장의 사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 정 사장이 배제된 것도 자진 사의표명의 한 배경으로 꼽힌다. 1965년 서울 출생인 정 사장은 경성고, 서울대 경영학과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행시 33회로 동력자원부 법무담당관실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자원부 방사성폐기물과장, 반도체전기과장, 가스산업팀장 등을 거치며 '에너지통'으로 여겨져 왔다. 한편, 이날 한전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6조원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손실 규모는 개선됐지만 2021년 이후 한전의 누적 적자는 44조원을 기록하게 됐다. 한전은 적자 해소를 위해 총 25조원이 넘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자구방안을 발표했다.

2023-05-12 23:59: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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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올해 1분기 손실 6조 육박, 누적적자만 44조…"25.7조원 자구안 추진"

한국전력공사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규모가 6조1776억원을 육박했다. 8분기 연속 적자가 쌓여 적자 규모는 44조6000억원으로 늘어났다. 12일 한전은 "연료비와 전력구입비 증가 등으로 3조5206억원 영업비용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이 1조 6093억원 감소했"고 말했다. 전년 동기 대비 20.7% 개선된 영업손실액이지만, 적자 누적을 막을 수는 없었다. 매출액도 지난해 1분기보다 5조1299억원 증가했다. 한전은 1분기 전기요금을 ㎾h당 13.1원 인상하면서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액에 영향을 주는 전기 판매수익은 같은 기간 4조 8807억원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 주요 증감요인을 살펴보면, 제조업의 평균 가동률이 78.9%에서 70.8%로 감소하면서 전기 판매량은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1분기에 걸쳐 네 차례 조정으로 요금이 인상되고 연료비 조정 요금을 적용하면서 판매단가가 상승해 전기 판매 수익은 4조8807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업비용은 연료비와 전력구입비 증가 등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조5206억원 늘었다. 세부적으로 자회사 연료비는 1조4346억원,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는 1조5882억원 증가했다. 한전은 같은 날 추가 재원 확보를 위해 ▲서울 여의도 남서울본부 빌딩 매각 ▲전직원 임금 동결 추진 ▲서초구 한전아트센터 3개층 등 10개 사옥 임대 등이 포함된 25조7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발표했다. '매각 가능한 모든 부동산을 매각한다'는 원칙 아래, '지자체 지구단위계획과 연계한 매각' 또는 '제안공모' 등 매각방식을 도입해 매각가치를 획기적으로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전은 2직급 이상 임직원의 임금 인상분을 전부 반납하고 3직급 직원은 임금 인상분의 50%를 반납하기로 했다. 성과급은 경영평가 결과가 확정되는 6월경 1직급 이상은 전액, 2직급 직원은 50% 반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전 측은 "고강도 자구대책을 보다 신속하고 확실하게 추진하겠다"며 "전 임직원이 경영체계 전반에 걸친 과감한 혁신 및 고객편익 증진에 비상한 각오로 적극 동참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2 23:45: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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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부산~나트랑 노선 신규 취항

진에어가 올해 여름 시즌을 맞이해 부산~나트랑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진에어는 7월 17일부터 9월 10일까지 부산~나트랑 노선에 총 189석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매일 운항에 나선다. 운항 스케줄은 현지시각 기준으로 김해공항에서 매일 21시 15분에 출발해 다음날 0시 5분 나트랑에 도착, 돌아오는편은 1시 25분에 나트랑에서 출발해 8시 5분 김해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나트랑은 베트남 중남부 지역에 위치한 휴양지로 약 6km에 이르는 백사장과 일조량이 풍부한 날씨로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운다. 또한 다양한 규모의 호텔 및 리조트를 비롯해 해양스포츠, 호핑투어, 야시장, 각종 테마파크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가족, 친구 단위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다. 부산~나트랑 노선 항공권은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진에어는 부산~삿포로, 후쿠오카 노선도 각각 주 7회 일정으로 7월 17일부터 9월 10일까지 운항을 재개한다.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김해공항에서 매일 9시에 출발해 후쿠오카에 9시 55분에 도착하며, 후쿠오카에서는 10시 55분에 출발한다. 또한 부산~삿포로 노선은 김해공항에서 매일 13시 30분에 출발해 삿포로에는 15시 45분에 도착한다. 한편 진에어 부산~나트랑, 후쿠오카, 삿포로 노선을 취항함에 따라 국내선 2개, 국제선 9개로 항공 네트워크가 확대된다. 현재 진에어는 부산~방콕, 세부, 클락, 다낭, 코타키나발루, 괌, 부산~김포, 부산~제주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2023-05-12 23:15: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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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가스공사, 영업이익 전년比 35.5%↓…미수금 11.6조

한국가스공사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8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1일 한국가스공사는 "미수금 증가에 따른 이자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36%, 81%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7조9299억원으로 28.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394억원으로 81% 감소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판매물량이 7.8% 감소했으나, 환율과 유가 상승으로 판매단가가 상승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7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 한전은 "영업이익은 발전용 원료비 정산 등으로 3418억원의 감소효과가 발생했고, 도입연계 해외사업 배당수익 568억 원 등을 국민부담 경감을 위해 천연가스 공급비용 인하에 사용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58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프로농구단 운영비용을 공급비용에서 제외시키는 등 요금인상 억제를 위한 자구노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사업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1045억 원을 기록했으며, 호주 프릴루드 사업의 흑자전환이 해외사업 호 실적을 주도했다. 이자비용은 미수금 급증에 따른 단기 차입금 증가 및 이자율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3억 원 급증했으며, 이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139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급감했다. 가스공사의 민수용 미수금은 지난해 말 대비 3조 원 증가했으나, 운전자금 감소 및 자본 증가 영향으로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대비 소폭 개선됐다. 1분기 민수용 미수금은 도시가스 요금 동결로 지난해 말 8.6조 원에서 11.6조 원으로 3조 원 증가했다. 한편, 미수금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제LNG가격 안정으로 인해 운전자금이 감소하면서 1분기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500%에서 490%로 10%p 줄었다.

2023-05-11 16:42: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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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1Q 영업손실 262억원···4분기 연속 적자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석유화학 시황 침체 속에 롯데케미칼이 4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다만 적자폭은 줄었다. 11일 롯데케미칼은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액 4조 9323억원, 영업손실 262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11일 지난 1분기 영업손실 2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9323억원으로 9.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267억원으로 94.4% 늘었다. 기초소재사업은 매출액 2조 7,920억 원, 영업이익 285억 원을 기록했다. 원료가 안정화및 중국 양회 후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제품 시황이 개선되며 흑자 전환한 모습이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1조 495억원, 영업이익 455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제품가 하락으로 매출액이 감소했으나, 원재료 가격 및 해상운임 안정화로 전분기 대비 이익이 개선됐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5749억 원, 영업손실 736억 원을 기록했다. 신증설 물량 및 글로별 경기 영향 있었으나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다. LC USA는 매출액 1278억 원, 영업손실 279억 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 측은 "에탄 가격이 안정화되며 스프레드가 개선되었으나 한파 영향으로 매출 및 수익성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은 2분기 실적에 대해 "글로벌 경기 변동성 영향 지속이 예상되지만, 성수기 진입으로 점진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롯데케미칼은 배터리소재의 본격적인 사업 확장과 수소에너지사업의 국내외 협력네트워크 확대 및 기술 개발을 통해 사업화를 꾸준히 진행 중이다"라며 "기존 사업 역시 글로벌 시황 변동성에 대비한 대응력을 높이고,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수익성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11 16:17: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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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 1위 '삼성' 쫓는다…구글 픽셀 출격, 애플페이까지 격차 줄이기 '맹공'

'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경쟁사들의 추격이 다방면으로 거세다. 애플과의 격차는 줄어들었으며 페이 업계에서도 두 회사의 경쟁구도가 만들어졌다. 여기에 구글 픽셀의 등장으로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본격 대결이 예상된다. ◆삼성 VS 애플, 격차는 줄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으로 시장 점유율 22.5%로 세계 시장 1위다. 애플은 1분기 20.4%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 2월 출시된 갤럭시S23 시리즈가 삼성전자의 점유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유럽·인도·중동·중남미 등 주요 나라에서 전작인 갤럭시S22 보다 1.5~1.7배 더 판매됐다. 하지만 이번 격차가 지난해 동기에 비해 그리 크지 않아 점유율 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같은 분기 삼성전자와 애플의 점유율은 5.5%포인트 차이를 보이며 삼성이 1위를 점유했다. 하지만 올해는 2.1%포인트로 격차가 줄어들었다. 더군다나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가 독점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국내 페이 시장에 애플이 등장하면서 다음 분기 격차는 더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올해 3월부터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인프라가 구비된 주요 가맹점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삼성페이와 대결 구도를 만들어 가고 있다. 현재는 애플페이를 사용하려면 현대카드를 발급받아야만 하는 진입장벽이 있다. 향후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카드사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지만 아직은 발표된 바 없다. '삼성페이'의 편리함에 매력을 느꼈던 고객층이 향후 '애플페이'로 이동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된 것이다. ◆'삼성 독주' 폴더블 시장에 도전장 낸 '구글 픽셀' 구글은 '픽셀폴드'를 공개하며 삼성전자의 폴더블 시장 독주를 추격하는 모양새다. 10일(현지시간) 구글은 폴더블폰 '픽셀폴드'를 전격 공개했다. 구글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마운틴뷰 구글 캠퍼스에서 열린 연례개발자회의(I/O)에서 픽셀7을 비롯해 픽셀 태블릿 등 픽셀시리즈 신제품을 선보였다. 픽셀폴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4와 같은 방식으로 접는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펼치면 7.6인치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무게는 283g으로 삼성 263g 보다는 무겁지만 접었을 때는 폴드4 보다 얇다. 구글은 "1회 충전에 최대 72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하며 장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배터리 용량은 폴드4보다 큰 4727~4821㎃h를 채택했다. 해당 스마트폰에는 구글의 자체 제작 칩셋인 '텐서 G2'가 탑재됐으며, 후면에는 4800만화소 카메라를, 외부 전면에는 950만 카메라를, 내부에는 8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폴드4는 후면에 5000만화소를 제공한다. 픽셀 폴드의 가격은 1799달러(약 238만원)부터 시작된다. IDC 조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폴더블폰 시장의 주도권은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79%로 삼성전자가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픽셀 폴드의 등장으로 폴더블 폰 시장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분석되는 동시에,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폴더블폰 시장 진입이 늘고 있는 만큼 향후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폴더블폰의 언팩 행사가 당겨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통상 폴더블 신제품을 선보이는 언팩 행사는 8월 둘째 주에 진행했지만 플립5와 폴드5의 공개는 올해 8월 첫째 주 또는 7월 마지막 주에 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언팩 시점과 장소는 미정"이라고 답했다.

2023-05-11 16:08: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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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공편 공짜"…홍콩국제공항, 韓 여행객에 항공권 제공

홍콩국제공항(HKIA)은 한국의 여행객들에게 2만4000여 장 이상의 무료 왕복 항공권을 제공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홍콩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 세계의 여행객들이 홍콩을 방문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총 50만 장의 무료 왕복 항공권을 제공하는 홍콩국제공항(HKIA)의 '월드 오브 위너스(World of Winners)' 글로벌 항공권 증정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한국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오는 오는 16일부터 시작된다. 홍콩의 네 개 국적 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항공, 홍콩익스프레스항공, 홍콩항공, 그레이터베이항공이 분담해 홍콩행 무료 항공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과 제주, 부산에서 출발하는 이코노미 클래스 왕복 항공권이 증정된다. 무료 항공권 당첨자들은 홍콩에서의 숙박과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달 13일과 14일 양일에는 서울 서초구 신세계 센트럴시티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홍콩 무료 항공권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와 홍콩 여행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팝업 체험존이 운영된다. 이번 캠페인 오프닝 행사와 여성 아티스트 그룹 프라우드먼의 공연,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홍콩공항관리국(AAHK)의 최고 운영 책임자인 비비안 청(Vivian Cheung)은 11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월드 오브 위너스 한국 캠페인 발표 행사에서 "홍콩은 해외 여행객들에게 완전히 개방되어 있으며, 홍콩국제공항은 다시 한 번 전 세계의 방문객들을 환대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홍콩국제공항(HKIA)은 120개 이상의 취항 항공사가 전 세계 220여 곳 이상의 목적지로 여객을 연결하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 중 하나다. 또한 홍콩국제공항(HKIA)은 국제 항공 허브로서 효율적인 육·해상 교통을 통해 중국의 광동-홍콩-마카오 해안지역(GBA: Greater Bay Area)으로의 편리한 연결성을 제공한다.

2023-05-11 15:00: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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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1분기 영업익 1126억…전년비 33.4%↓

팬오션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964억원, 영업이익 112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30.8%, 영업이익은 33.4% 줄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9.9%, 28.4% 감소했다. 해상 운임이 약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 팬오션의 주력인 드라이 벌크선(건화물선) 운임 지표인 발틱운임지수(BDI)는 올해 1분기 평균 1011이었다. 지난해 동기 2041에서 반토막 났다. 경기 둔화와 브라질의 우기, 호주의 사이클론 기간 등이 겹친 결과다. 컨테이너선 운임 역시 물동량이 줄고, 항만들이 정상화하면서 내림세를 보였다. 컨테이너선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올해 1분기 평균 968.8로 전년 동기보다 80%가량 하락했다. 그나마 탱커선(유조선) 운임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탄탄한 흐름을 이어가 팬오션의 실적을 뒷받침했다. 팬오션은 다만 앞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며 향후 시황은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외부 불확실성 확대로 1분기는 변동성이 큰 시황이었으나, 최근 남미 곡물 시즌이 도래하였고 중국 리오프닝 및 인프라 투자 활성화 효과가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및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수익성 강화 노력을 지속함과 동시에 ESG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기업'의 위상을 확립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11 14:54: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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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타려면 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탑승수속…7월 1일부터

진에어 탑승객은 오는 7월 1일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해야 한다. 11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하계 성수기에 대비해 여객터미널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여객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1터미널 혼잡도가 심해졌다. 이에 공사는 항공사 이전 배치(T1→T2)를 검토하게 되었으며 ▲이전시 1터미널 혼잡 완화 정도 ▲현재 제2여객터미널 이용 항공사와의 연계성 및 시너지 효과 ▲이전시 2터미널에서의 운영 가능 여부(지상조업 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에어의 이전을 결정하게 되었다. 현재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에는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등 7개 항공사가 운항 중이며, 7월 1일부터는 진에어가 추가되어 총 8개 항공사로 늘어나게 된다. 진에어 측은 이번 이전 확정으로 여행객들이 보다 빠르고 쾌적하게 인천공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진에어는 2009년 10월 방콕 노선을 시작으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공항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창구 이전이 확정되며 진에어 항공편 이용객들은 오는 7월 1일부터 탑승수속과 출입국 심사 등의 절차를 제2여객터미널에서 진행하게 된다. 제2여객터미널은 2018년 1월 18일부터 운영에 나서 각종 스마트 기술 적용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진에어는 공동운항사와 같은 터미널을 사용하게 돼 환승객의 편의성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진에어는 "더욱 만족도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터미널 이전을 진행하게 됐다"며 "세계적인 수준의 제2터미널에서 고객들이 편안한 항공 여행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5-11 14:00: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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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리조트, ‘아시아나CC’ 새단장 완료…"고객 위해 '3S'에 집중"

금호리조트가 운영하는 명문 회원제 골프장 '아시아나컨트리클럽'이 고객 안전과 편의 향상을 위한 1단계 시설 리뉴얼 작업을 완료했다. 아시아나CC는 ▲고객 만족도 제고(Satisfaction) ▲고객 편의성 증대(Service) ▲시설 이용 안전성 확보(Safety)를 아우르는 '3S'에 집중해, 금호리조트가 금호석유화학그룹으로 편입된 시점인 2021년부터 매년 시설 리뉴얼을 활발히 진행해왔다. 앞으로도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 인프라와 양질의 라운딩 환경을 갖춘 명문 골프장으로서 차별화된 이용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체계적인 코스 관리 솔루션 운영으로 라운딩 환경을 개선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아시아나CC는 지난 2년간 대대적인 코스 점검을 통해 그린 및 페어웨이 배수 시설을 개선하여 우천 시 고객들의 라운딩 불편을 최소화하였고, 이상 기온으로 인한 수재(水災) 예방을 위하여 배수관로를 확장하고 낙석방지 시설을 강화했다. 또한 지난 2021년부터 준비 중인 드론을 활용한 AI 코스 관리 솔루션 운영에 박차를 가해, 잔디 생육 진단부터 계절별 질병 예찰, 배수로 파악 및 진단, 생육 불량 지역 집중 관리 등에 최신 기술을 접목한 코스 관리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고객들의 보다 편리한 이용을 위해 전반적인 시설 인프라 개선도 마쳤다. 먼저 클럽하우스 내 엘리베이터를 신설해 이동 편의성을 한층 높였고, 라커룸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새단장했다. 특히 최근 여성 고객 증가에 발맞춰 라커룸 내 화장대를 증설했으며, 시니어층 남성 고객들을 위한 좌식 부스를 추가 설치하는 등 고객 이용 편의 개선에도 힘썼다. 이밖에도 ▲5인승 전동 카트 60대를 추가 도입(총 120대) ▲주차폭 확장 ▲주차대수 약 400대 규모 증가 ▲조경 공사·도로 포장·차선 도색 등을 마쳤다. 전기차 확대 추세에 맞춰 9대 규모의 전기차 충전 시설도 도입했다. 모든 카트에 안전바를 설치하고 경사로 운행 시 주의 안내 방송을 시행하는 등 고객 안전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골프장 운영의 관제 시스템도 카카오VX로 전면 교체하여 무선 통신 기술을 통한 서비스 제고에도 힘썼다. 카카오VX 시스템 도입을 통해 다양한 데이터와 분석 결과를 통합 제공하여 고객들이 경기 진행 상황과 더불어 스코어 관리를 대시보드에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아시아나CC는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차세대 벤트그라스 품종인 샤크 품종으로 그린 잔디 초종을 교체해 그린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무인 그늘집 내 화장실 확장, 스프링클러 교체, 카트 도로 전면 재포장, 클럽하우스 지붕 교체 등 전방위적인 시설 개선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지속적인 회원 편의 증대 및 안전관리 강화 시설 투자에 힘입어, 아시아나CC는 지난 4월 발표된 'MK 대한민국 골프장 평가'에서 수도권 회원제 골프장 중 3대 우수 골프장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 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는 "아시아나CC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명문 회원제 골프장으로서 고객들에게 최상의 라운딩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리뉴얼 작업을 단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서울과 수도권에서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시설 개선부터 고객 서비스 확충까지 독보적인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1 13:53: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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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 상반기 전략 워크숍 개최…명성 사장 “2030 탄소중립기업 실현하자”

SK어스온 명성 사장이 "올해는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에 따른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 해야 한다"며 "석유개발(Upstream)과 그린(Green)사업에서 가시화된 성과를 통해 '2030 탄소중립기업(Carbon Neutral Company)'이라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SK어스온은 9일부터 이틀 간 서울시 중구 IGM 세계경영연구원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명 사장을 포함한 임원 및 PL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명 사장은 SK어스온 2023년 상반기 전략 워크숍에서 "탄소에서 그린으로(Carbon to Green)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위한 준비 과정은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23 경영계획과 중점 추진과제를 공유하고,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점검하게 위해 마련됐다. 실제 성과창출에 중점을 두고, 리스크 매니지먼트와 CCS(탄소 포집 및 저장) 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 발제 및 그룹 토의가 진행됐다. SK어스온은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위해 기존 석유개발 중심의 사업구조를 그린영역을 포함한 '두 개의 축(Upstream & Green)'으로 전환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중 CCS 사업은 지난 40년간 축적해 온 탐사기술을 바탕으로 SK어스온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그린 비즈니스의 시작점이다. 향후 SK어스온은 석유개발 영역에서 기술우위를 유지하며 효율적으로 자산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SK어스온은 8개국 11개 광구 및 4개의 LNG프로젝트에 참여 및 관리를 하고 있다. 아울러 그린 영역에서는 글로벌 파트너링을 통해 CCS 저장소 발굴 실적을 꾸준히 쌓으면서, 새로운 그린 비즈니스 아이템도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석유개발 영역에서 운영권 사업 최초로 중국 17/03 광구의 원유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올 하반기 원유 생산을 목표로 막바지 점검 중이다. CCS 사업은 역내 파트너링을 기반으로 호주, 미국에서 CCS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CCS 사업은 저장소 확보뿐 아니라 포집원 다원화 및 저장 용량 증대를 통한 '허브 & 클러스터' 구축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명 사장은 "SK어스온은 탐사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그린 비즈니스가 CCS 사업"이라며 "석유개발 영역의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되, CCS 사업 등 그린 비즈니스에서 성과를 내면서 성공적으로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뤄나가자"고 당부했다.

2023-05-11 13:39:4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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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글로벌 화장품 용기 시장 공략…차이나 뷰티 엑스포 참가

SK케미칼이 글로벌 화장품 용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SK케미칼은 세계 최대 규모의 순환재활용(Circular Recycle) 원료 및 제품 공장 보유한 곳이기도 하다. SK케미칼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상하이전람센터에서 개최되는 '차이나 뷰티 엑스포(China Beauty Expo)'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펜데믹의 영향으로 2년만에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 뷰티 박람회 '차이나 뷰티 엑스포'는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 및 제조사, 유통업체, 관련 기관 등이 참가해 최신 트렌드와 기술, 제품을 선보이는 행사로 40개국 3600여개 업체, 39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화장품 업계의 화두는 세계 화장품 소비를 이끌고 있는 중국 시장이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1년 중국 화장품 시장은 5726억위안 (한화 약 109조원) 규모로 1인당 화장품 구매액이 미국의 4분의 1에 불과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어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화장품 회사들과 중국 현지업체들의 뜨거운 홍보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중국 코폴리에스터 시장 점유율 1위인 SK케미칼은 이번 전시회에서 화장품 패키징 시장의 리사이클 트렌드에 발맞춰 재생원료가 포함되거나 사용 후 페트(PET)로 재활용이 가능한 '지속가능 플라스틱 소재'와 함께 '플라스틱 순환 경제'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순환재활용 핵심기술과 소재, 이를 적용한 화장품 용기를 소개하고,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화장품 용기에 최적화된 소재를 소개하고 기술을 지원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SK케미칼의 지속가능 소재는 순환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코폴리에스터와 페트 소재인 '에코트리아(Ecotria) CR' 제품군과 '스카이펫(SKYPET) CR', 물리적 재생 원료(PCR)를 사용한 '에코트리아 R' 제품군, 소비자가 사용 후 페트로 재활용이 가능한 '클라로(Claro)' 제품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SK케미칼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화장품 용기에 널리 쓰이고 있는 ABS, SAN 등 스타이렌(Styrene)계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순환재활용 코폴리에스터 신제품과 국내 도료사와 함께 개발한 코팅소재를 함께 선보여 글로벌 용기제작 업체와 화장품 브랜드사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EU·미국 등 플라스틱 사용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은 ABS, SAN 등 스타이렌계 플라스틱의 사용을 자제하고 있는 추세다. 프랑스에서는 2025년 1월 1일부터 재활용할 수 없는 스타이렌계 플라스틱 사용이 금지되며, 전 세계에서 관련 법규가 제정 및 시행될 예정이다. 김응수 SK케미칼 그린소재사업본부장은 "글로벌 화장품 회사들의 수요에 맞춰 친환경 패키징 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양한 기술개발을 통해 지속가능 소재를 프리미엄 화장품 용기의 핵심 소재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SK케미칼은 리사이클 플라스틱 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 3월 중국 슈에(Shuye)의 순환재활용 원료·페트 사업 관련 자산을 인수하여 SK Shantou 법인을 설립했다. 이어 한국콜마의 자회사 연우, 글로벌 1위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와 친환경 화장품 용기 개발에 협업하며 순환재활용 소재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05-11 11:59: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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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을 깨고 고객을 위해 혁신하자"…GS그룹 해커톤 양일간 진행

GS 그룹사 임직원들의 고객을 위한 문제 해결 경연 'GS그룹 해커톤'이 개막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GS그룹 해커톤은 장벽을 깨고 혁신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은 'Break the wall'을 주제로 사업 관행이나 일하는 방식, 나아가 회사간 장벽을 깨고 고객을 위한 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실리콘밸리 식 혁신행사다. 이번 해커톤은 11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후 5시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역삼동 GS타워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GS그룹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GS 계열사 직원들이 온라인을 통해 자율적으로 참가 신청하고 경연 기획과 운영 전반까지 자율적으로 꾸리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19개 계열사 직원들이 섞여 5명씩 팀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총 300명 60개 팀이 5월11일과 12일, 이틀간 일정으로 본선대회를 치르고, 오는 6월1일 결선대회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우승팀을 비롯한 상위 10개 팀에게는 해커톤의 전통대로 최신 노트북과 태블릿PC 등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경연 중 참가 팀들은 저마다 사업과 업무현장에서 발견한 현상을 계열사 직원의 다양한 시각으로 살펴 문제를 정의한 후, 디지털을 적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나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고 프로토타입(prototype, 사업모형)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GS 측은 "이는 단순히 아이디어 제시를 하는 차원이 아니라 문제 정의로부터 해법 제시, 실제 서비스 모형 구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약 30시간에 걸쳐 빠르고 밀도있게 실행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해커톤 대회에서는 문제 해결시 대화형 인공지능과 노코드(No-code), Saas(클라우드형 소프트웨어), 데이터분석 도구를 활용하는 참가팀에게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어서 참가자들의 디지털 역량 대결이 기대된다. 한편, GS그룹은 디지털을 통한 빠른 문제 해결 방식을 지원하기 위해 참가 자들에게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과 노코드 코딩 등 실리콘밸리식 해커톤 방법론을 접할 수 있는 오리엔테이션 기회를 제공했으며, 대회 현장에 UX디자이너, IT개발자, 디자인씽킹 코치 등 GS 그룹 내외의 디지털 혁신 전문가 그룹 약 30여명이 서포터즈로 나서 참가자들의 작업을 돕는다. 이번 해커톤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벤처업계의 주요 인사들이 현장의 멘토로 등장했다는 점이다. 개막식 연사로 나선 레브잇의 강재윤 대표는 "우리는 모두 problem solver다(우리는 모두 고객을 위한 문제 해결자)" 제하의 발표를, 고피자 임재원 대표는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과정의 경험담을 전달했다. 또한, 참가자들의 보다 현실성있는 사업화 아이디어 창출을 보조하기 위해 스마트워크, ESG, 바이오&헬스케어, 퓨처커머스, 모빌리티, 스마트플랜트 등 영역의 사업 전문가가 대회장에 상주하도록 했다. 한편,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서 평소 일상에서 느낀 고객, 현장의 문제를 자유롭게 나누고, 짧은 시간동안 집중하여 함께 해결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말하는데 주로 실리콘밸리의 IT기업의 기업문화로 잘 알려져 있다. 더욱이 이번 해커톤은 어느 해 보다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대회라는 점에서 디지털과 친환경을 미래성장의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GS그룹 미래 전략이 현장의 직원에까지 확산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정유 화학, 에너지 발전, 리테일, 건설 등 다양한 사업분야를 가진 계열사 임직원들이 '디지털 혁신'이라는 공통의 주제 아래 시너지를 도모하고 GS 그룹 전반에 열린 기업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05-11 11:48:40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