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허정윤
기사사진
[공기업] 한국공항공사-日 간사이 공항그룹, 'UAM 상용화' 위해 파트너십 맺어

한국공항공사는 15일, 일본 오사카에서 간사이 공항그룹과 2025 오사카 엑스포를 앞두고 UAM(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윤형중 사장은 야마야 요시유키(Yamaya Yoshiyuki) 대표와 브노와 흘로(Benoit Rulleau) 공동대표 등 간사이 공항그룹 경영진과 2025 오사카 엑스포에 선보일 일본의 UAM 상용화 준비사항과 UAM 이착륙장(버티포트), 제작사 등 교통관리 전반에 대해 상호 연구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양측은 지난 7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민간차원의 교류와 협력 증대 및 지역 간 항공노선 확대를 공표함에 따라, 기존 오사카 지역의 노선 증대 뿐만 아니라 양국 지방도시 간 신규 노선 개설 등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뛰어넘는 촘촘한 항공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했다. 간사이 공항그룹은 간사이국제공항, 이타미공항, 고베공항 등 3개 공항을 운영하고 있으며 16일부터 3일간 고베에서 제18차 국제공항협회(ACI, 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를 개최한다. 일본은 현재 국가 주도의 UAM 전담반을 구성해 엑스포 기간 중 UAM 운항을 위해 버티포트 운영자와 기체운항사를 선정하고, 기체 인증을 위한 美 연방항공국(FAA)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속도감 있게 UAM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엑스포 행사장 외 총 4곳의 UAM 이착륙장 후보지를 선정하고 최종 설치·운영을 검토 중이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일본 간사이 공항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하면서 양국 지방공항 간 노선 증대는 물론 2025년 UAM 상용화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5-15 15:02:36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공기업] 인천공항, K-POP 日 Z세대 대상 방한·환승 유치 나서

인천국제공항공사은 지난 12일~14일 3일간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KCON JAPAN 2023의 'K-TOWN'존에 참가하여 한국행 여행수요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KCON'은 2012년부터 북미, 중동, 유럽 등 전 세계 도시에서 136만 명 이상의 오프라인 관객을 기록한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처 페스티벌이다. 올해의 경우, 태국, 일본, 그리고 미국에서 개최되며, 이번'KCON JAPAN '에서는 KPOP 콘서트 뿐 아니라 'K-FOOD'존, 'K-STORY'존 등 관람객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한류 컨텐츠가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감소되었던 외국인 관광객을 본격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한국 여행 테마의'K-TOWN'존이 별도로 운영됐다. 공사는 인천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홍보부스에서 K-POP의 본고장인 한국의 관광 상품을 적극 홍보했다. 일본 관광청이 2023년 1월 조사한 일본 Z세대(19∼25세) 해외여행 의식조사에 따르면, 일본 Z세대 여성 선호 해외여행지 1위로 한국(36.5%)이 선정될 만큼 젊은 여성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인천공항은 K-POP 스타들의 입출국 장면을 직접 보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한 만큼, 한류를 좋아하는 10∼20대 일본인 여성이 모이는 'KCON'부스 운영을 통해 효과적인 타겟 마케팅이 가능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는 '한국방문의 해(2023∼4년)' 기간 일본인들은 K-ETA(전자여행허가) 없이 한국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인천공항을 통한 한국 여행을 적극 홍보하였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뿐 아니라 인천공항의 환승전용 내항기를 이용한 부산여행, 리무진 버스를 이용한 목포, 광주 등 지방도시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렸다. 또한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서 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한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에서 동남아, 유럽 등 전 세계로 여행이 가능함을 소개했다. 올해 4월 한 달 기준으로 인천공항에서 일본 노선을 이용한 여객은 93만 명으로, 2019년 동기와 비교 시 회복률은 87%이다. 하지만 국적별로 분석했을 때 지난해 3월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방일여객은 46만명, 일본인 방한여객은 19만명으로 균형 있는 노선 운영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일본발 수요 유치가 필요하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희정 사장직무대행은"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일본 현지 내 한국 K-POP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으며, 방한·환승관광 유치를 통한 내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5-15 14:58:2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아시아나항공-아모레퍼시픽, 공동 프로모션 진행

아시아나항공이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공동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5월 28일(일)까지 아모레퍼시픽 온라인몰(아모레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항공권 할인 ▲마일리지 적립 ▲한정판 콜라보 굿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아모레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일본, 중국, 대양주 노선 10% 할인 쿠폰 총 7000매 ▲아시아나 마일리지 총 26만 마일 등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할인쿠폰 적용 가능한 항공권 구매기간은 6월 30일(금)까지며, 탑승기간은 7월 20일까지다. 경품 마일리지는 1등 7만 마일, 2등 5만마일, 3등 3만마일 등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추첨 증정한다. 또한, 아모레몰에서 8만원 이상 결제하는 신규 고객에게 아모레5종 샘플과 함께 여행용 파우치를 증정하고, 10만원 이상 결제시 500마일 적립과 함께 담요·안대 세트를 약 80% 할인된 가격인 7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15만원 이상 결제시에는 캐리어커버와 러기지택을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모레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6일까지 미주 노선 항공편의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객에게 아모레 5종 샘플과 함께 여행용 파우치를 인천공항 프리미엄 체크인 카운터에서 제공한다. 양사가 특별 제작한 굿즈는 클렌징폼부터 마스크팩까지 여행에 필요한 모든 제품 샘플을 담을 수 있는 여행용 파우치, 기내에서 활용도가 높은 담요와 안대, 수하물에 부착할 수 있는 커버와 러기지택 등 실용성을 고려한 구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클럽 회원이 마일리지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CGV 영화관, 기프티쇼(위클리딜즈), 소노호텔앤리조트,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이마트 등 생활밀착형 제휴사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2023-05-15 14:35:4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한국은행, CBDC 기술연구 협력 위해 '맞손'

삼성전자와 한국은행이 15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오프라인 CBDC(중앙은행디지털화폐) 기술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CBDC의 연구를 지속하고 오프라인 결제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한국은행이 진행한 'CBDC 모의실험 연구'의 2단계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와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부사장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송금인과 수취인의 거래 기기가 모두 인터넷 통신망에 연결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근거리 무선 통신(NFC)을 통해 기기 간 송금과 결제가 가능하게 하는 오프라인 CBDC 기술을 개발했다. 송금과 결제는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에 탑재된 보안 칩셋(eSE) 내에서 이뤄진다. 해당 칩셋은 보안 국제 공통 평가 기준 CC(Common Criteria)에서 EAL(Evaluation Assurance Level) 6+ 등급의 하드웨어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한다. 양사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과 워치 등을 활용해 오프라인 결제 시 우려되는 보안위협을 최소화하고,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은 재난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결제를 지원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현재, 전세계 중앙은행들은 CBDC에 큰 관심을 가지고 연구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연구 협력 결과를 토대로 국제사회의 CBDC 생태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지속 모색할 계획이다. 이 부총재는 "삼성전자와 함께 중앙은행 최초로 오프라인 CBDC 기술을 개발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양사간의 MOU 체결을 통해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활발히 연구중인 오프라인 CBDC 기술 분야를 한국이 지속 선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부사장은 "한국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삼성전자가 보유한 고도의 보안 기술력을 디지털 화폐 분야에 적용해 볼 수 있었다"며, "양사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오프라인 CBDC 기술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5-15 10:37:1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내일부터 전기·가스요금 오른다…"4인 가구 기준 월 7400원 더 내는 격"

한국전력과 가스공사가 각각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을 인상을 알리며 소비자 부담 경감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 조정으로 4인 가구(332kWh·3천861MJ 사용)를 기준으로 월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각각 약 3000원, 약 4400원 가량 오를 전망이다. ◆ 전기요금, 5.3%↑…4인 가구, 월 3020원 증가 예상 15일 한전은 전력량요금을 8.0원/kWh 인상한다. 취약계층 1년간 월 313kWh까지 요금을 동결하고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지원 및 요금분납대상 확대 등을 통한 소비자 부담 경감방안도 발표했다. 한전은 "금번 전기요금 조정은 지난 1월 요금조정 시 반영하지 못한 2022년 연료비 증가분 중 일부를 반영한 것으로, 소비자 수용성 등을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며 이달 16일부터 전기요금을 인상한다고 전했다. 한전은 지난 2021년 이후 폭등한 국제연료가 등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규모인 32조 7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6조 2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전기요금 인상률은 현재 요금 수준 대비 약 5.3%다. 월평균 332㎾h를 사용하는 주택용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3020원(부가세, 전력기반기금 포함) 수준의 요금 증가가 예상된다. 이 밖에도 한전은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한 취약계층에 대해선 평균 사용량까지는 요금 인상분 적용을 1년간 유예한다. 에너지바우처 지급 대상도 기존 생계·의료 기초수급생활자 중 더위·추위 민감 계층에서 주거·교육 기초수급생활자 중 더위·추위 민감 계층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일반 가구에 대해서도 7월부터 에너지 캐시백 제도를 확대 적용한다. 전기요금 분할 납부제도는 주택용에서 소상공인과 뿌리 기업까지 적용 대상을 넓히고 농사용 전기요금은 이번 인상분에 대해서 3년에 걸쳐 3분의1 씩 분산 반영한다. 제한적으로 운영하던 전기요금 분납제도의 적용 대상도 늘어난다. 지금까지는 일부 주택용 고객만 분납이 가능했는데, 한시적으로 소상공인, 뿌리기업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 가스요금은 4400원↑ 예상 가스공사도 16일부터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을 1.04원/MJ 인상한다. 도시가스 요금 조정에 따라 서울시 4인 가구 기준 월 가스요금(주택용)이 부가세를 포함해 약 4400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가스는 "지난 1분기 가스요금은 난방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동절기의 국민부담을 고려해 동결됐다"며 "최근 가스공사 미수금이 급증하고 재무 상황이 악화돼 가스요금 인상 요인을 일부 요금에 반영했다"고 인상 배경을 밝혔다. 2023년 1분기 가스공사의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은 11.6조 원으로 지난해 말 8.6조 원에서 1분기에만 3조 원이 증가했고, 부채비율은 640%(별도)로 전년 동기 대비 137%p 상승했다. 가스공사는 요금 인상과 함께 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10월부터 소상공인 요금분납 제도를 시행한다. 동절기 가스 소비효율 향상을 위해 도입한 '에너지캐시백 제도'는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에너지캐시백 제도는 전년도 가스 사용량 대비 일정 사용량 이상 절감(7%이상)시 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한편,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모두 16일부터 인상 요금이 적용되며,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전기·가스요금을 지속 조정해왔음에도 과거부터 누적된 요금 인상 요인이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못했다"며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2023-05-15 10:27:5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정유업계 실적 ‘흐림’ 속에 빛나는 ‘윤활유’의 활약

국내 정유업계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한 가운데 윤활유 사업이 실적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이며 실적 방어에 한몫을 해냈다. 정유사들은 윤활유 고급화와 동시에, 늘어나는 전기차 시장에 대비한 '전기차용 윤활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 정제마진 하락 속에도 수익 올린 윤활유 14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정유4사(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조4500억원대로 지난해 동기 4조7600억원에 비해 급감했다. 이는 정제마진 약세가 지속되고 경기 침체로 인한 석유 제품 수요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다. 정유업계 수익의 핵심 지표 역할을 하고 있는 싱가포르 정제마진은 지난달 기준 평균 3.9달러에 그쳤다. 정제마진의 손익분기점은 4~5달러 선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발 리오프닝 효과가 크지 않고 지난해와 상황을 비교하기에는 상황이 다르다"며 "지난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19 확산 영향 등 대외적인 이슈로 원유 가격 급등으로 비축유가 수익을 견인했지만 지금은 팔수록 손해인 셈이다"라고 설명했다. 유가 하락이 지속되는 이상 2·4분기 실적 개선도 쉽지 않은 가운데, 국내 정유사들의 윤활유 사업의 영업이익은 정유4사 총합 6114억원으로 불황 중 호조를 이뤘다. 윤활유 사업은 전방산업인 자동차·선박·항공 등에서 안정적인 수요를 기반으로 수익을 올렸다. 올해 1분기 윤활유 사업 부문에서 ▲에쓰오일은 32.5% ▲SK이노베이션은 21.5% ▲GS칼텍스는 22.3% ▲HD현대오일뱅크는 10%의 영업이익률을 올렸다. 수요와 공급 면에서도 윤활유가 실적을 올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도 윤활유 사업 호황의 배경이 됐다. 경유가 비싼 가격에 팔리자 정유사들이 윤활유 생산을 줄였기 때문에 윤활유가 유가 하락 속에도 비싸게 팔린 것이다. ◆윤활유, 탄소배출 감소와 연료효율 높이는 효자 글로벌 수요 감소로 정유사들의 정제마진이 급감하는 상황에서 윤활유는 내연기관차 운행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로 꼽힌다. 이에 정유사들은 윤활유 사업의 고급화와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SK엔무브는 사명을 바꿀 정도로 고급 윤활유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SK엔무브는 생산 제품의 75%를 수출할 정도로 윤활기유 생산 능력이 높은 기업이다. SK엔무브의 윤활기유(윤활유의 원재료) 생산 능력은 하루 8만300배럴로 세계 3위권으로 알려져 있다. '에너지 효율 그 너머로 무브'라는 새로운 슬로건도 내건 SK엔무브는 전기차에 쓰이는 윤활유 판매에도 관심이 많다. 전기차는 내연기관과 달리 절연성, 모터 냉각 성능 등이 요구된다. SK엔무브는 단순한 내연기관 윤활유를 만드는 회사가 아닌 '더 깨끗하고 행복한 미래를 향해 나아갈 힘을 만들어 가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처럼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은 내연기관 윤활유 시장과 달리 뚜렷한 선두 업체가 없고 고급 기술력이 요구돼 새로운 경쟁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급 윤활유가 제품의 효율을 높이면 윤활유로 움직이는 자동차·항공기·선박 등이 그 기능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에너지 효율은 탄소중립으로 가는 핵심 중 하나기에 윤활유는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탄소배출 감소라는 목표를 가진 정유사로서는 윤활유 사업이 놓칠 수 없는 시장으로 꼽히는 이유다.

2023-05-14 13:07:52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제주항공, '스즈메의 문단속' 배경 된 '오이타' 신규 취항

제주항공이 오는 6월22일부터 인천~오이타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지난해 6월 취항한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 이후 1년만의 신규 정기 노선이자 제주항공 단독 노선이다. 일본 규슈 지역에 위치한 오이타는 온천으로 유명한 유후인, 벳부 근처에 있지만 상대적으로 도심에서 벗어나 있어 유려한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다. 사파리, 테마파크 등이 있어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있는 관광지이며 최근 국내에서 상영 중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제주항공의 인천~오이타 노선은 주 3회(화·목·토)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50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오이타국제공항에 12시45분에 도착하며, 오이타국제공항에서는 오후 1시55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3시50분에 도착한다. 제주항공은 인천~오이타 노선 신규 취항에 맞춰 5월15일 오전 10시부터 5월31일 오후 5시까지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6월 22일부터 10월 28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편도 총액 기준 8만57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회원가입 시 왕복 최대 3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프로모션 기간 동안 돈키호테 오이타 벳부점, 후쿠오카 텐진 본점과 나카스점 등 3개 점포에서 제주항공 탑승권을 보여주면 선착순 20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마쓰야마, 시즈오카에 이어 세번째 일본 소도시 취항이다"라며 "중단거리 새로운 노선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5-14 11:28:14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佛 정부행사 초청받은 SK지오센트릭…‘플라스틱 재활용’ 협력 논의

SK지오센트릭이 순환경제 분야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은 사장은 오는 15일(현지시각) 프랑스 베르사유궁에서 열리는 프랑스 정부 주최 행사 '추즈 프랑스 써밋(Choose France Summit)'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나 사장은 마크롱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정·재계 인사와 글로벌 기업 CEO들을 만난다고 밝혔다. 추즈 프랑스 써밋은 프랑스 정부가 투자 유치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외 유수의 기업 CEO들을 자국에 초청하는 행사로 지난 2018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코카콜라, 화이자, 도요타자동차 등 40여개국 약 270여명의 주요 글로벌 기업 대표들이 참석 예정이다. 나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설립을 함께 추진하는 글로벌 파트너 기업 CEO 등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프랑스 정·재계 관계자에게 플라스틱 재활용 관련 사업을 알리며 지속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프랑스 기업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프랑스 수자원 및 폐기물 관리기업인 수에즈(SUEZ), 재활용 핵심기술을 보유한 캐나다의 루프(Loop Industries)와 함께 유럽 내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법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약 4억5천만 유로(약 6200억원)를 투자해 오는 2027년까지 프랑스 북부 북부 생 타볼(Saint-Avold) 지역에 연간 약 7만톤 규모의 재활용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2019년에는 프랑스 폴리머 업계 1위 석유화학업체 아르케마(Arkema)로부터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을 3억3500만유로(약 44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고기능성 폴리머는 패키징, 접착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과 교류를 확대하고 SK지오센트릭이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음을 적극 알릴 것"이라며 "글로벌 순환경제 구축에 SK지오센트릭의 경험과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지오센트릭은 '세계 최고의 리사이클링 소재 기업(Global No.1 Recycling Material Company)' 목표를 선언하고 재활용 산업에 매진 중이다.

2023-05-14 11:20:0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공기업] 한국공항공사, 해외 관광객 유치에 52억원 투자

한국공항공사는 해외관광객 유치 및 내륙노선 활성화를 위해 7개 국제공항 등 전국공항에 총 52억 원 규모의 예산을 푼다. 공사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우리 정부의 코로나 엔데믹 선언에 힘입어 국제항공 수요가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보고, 항공사가 지방공항에 신규 취항하면 공항시설사용료를 감면하고, 항공권 할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추진한다. 공사는 항공사가 지방공항에 국제선 정기편을 새롭게 취항하거나 증편할 경우 공항시설사용료를 2년 간 최대 100% 감면하고, 5,000km 이상의 장거리 국제노선을 신규 취항할 때는 1~2년차에는 100%, 3년차에는 50%를 감면한다. 외국인 탑승비율이 50% 이상인 국제선 부정기편에 대해서는 5월부터 11월까지 착륙료 100%를 감면하며, 여행사가 외국인 관광객을 모객해 전세기를 운항하는 경우 편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공사는 항공사가 국내취항 노선을 해외 현지에서 홍보하는 경우 그 비용을 실비로 지원하고, 6월 중 해외 현지 여행사를 국내 지방공항으로 초청해 관광자원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팸투어도 개최할 예정이다. 공사는 또, 지역 간 내수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항공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국내항공권 1만5천원 할인 등을 지원하고, 정기 항공편을 신규 취항·증편하거나 지정공항에서 대형기 또는 소형기를 운항 시 착륙료 등을 감면해 국내 내륙노선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공사는 이러한 지방공항 활성화 대책을 통해 지역 간 관광수요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방소멸을 막아 지역사회 성장과 균형발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항공사 및 여행사 지원에 대한 세부사항은 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지방공항을 통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컬 시대를 열어 지역 균형발전과 내수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나아가, 공항을 찾는 많은 국내외 이용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공항서비스 혁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05-13 19:57:4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탈락 없이 7명 전원 데뷔"…베이비몬스터 출격 예고에 YG 주가도 들썩

YG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 등판 예고에 증권가에서는 벌써부터 YG엔터의 기업가치 상승을 점치고 있다. 베이비몬스터는의 프리 데뷔곡은 14일 0시를 기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베이비몬스터는 YG엔터가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발표하는 다국적 걸그룹이다. 한국 멤버 3명(아현, 하람, 로라), 일본 멤버 2명(루카, 아사), 태국 멤버 2명(파리타, 치키타)으로 구성돼 있다. 당초 7명의 예비 멤버 중 공개 평가를 거쳐 선발된 멤버로 구성할 예정이었으나, 탈락 없이 7명 전원이 데뷔 멤버로 나서게 됐다. 베이비몬스터는 YG엔터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3년여 만에 직책에 복귀해 처음 선보이는 걸그룹이다. YG엔터 주가는 12일 기준 전일대비 17.09% 상승한 주당 7만8100원에 마감했다. KB증권은 "블랙핑크의 월드 투어 횟수가 증가하고 있고, 하반기 베이비 몬스터가 데뷔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7만원에서 8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블랙핑크·트레저 등 기존 아티스트에 베이비몬스터가 더해져 YG엔터의 성장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모든 분기가 공백 없이 돌아가며 연간 최소 8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베이비몬스터의 활약을 지켜보며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YG엔터에 대한 추가 프리미엄 부여는 아직은 이르다"며 "베이비몬스터에 대한 기대감이 확신으로 바뀌는 시점에 상향 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K-Pop이 코리안 팝이 아닌 무국적 팝으로 도약 중인 가운데 블랙핑크는 이 행렬에서 가장 선두에 서 있는 아티스트다"며 "이런 아티스트를 육성하고,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베이비몬스터 등의 성공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YG엔터는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익이 전년 동기 대비 497.6% 증가한 364억5100만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08.6% 늘어난 1575억원, 당기순이익은 313억1800만원으로 437.5% 늘었다.

2023-05-13 19:47:1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에버랜드 큰불 막은 '소방 정신'…나들이 중에도 화재 진압 도운 '현직 소방관' 화제

화재로 에버랜드 초입에 위치한 '매직트리'의 반이 새까맣게 탄 가운데, 당시 현장을 목격한 현직 소방관이 신속하게 초기 진화에 나서 큰 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인공은 가족들과 대체휴무를 즐기기 위해 에버랜드를 찾은 인천 송도소방서 소속 조찬동(38) 소방사다. 1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있던 13m 높이 대형 조형물 '매직트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조 소방사는 진화를 시도하던 에버랜드 자체소방대에 "저도 소방관 입니다. 돕겠습니다"라고 신분을 밝힌 뒤 소방대가 끌어온 옥외소화전 수관을 잡고 불타고 있던 매직트리에 물을 뿌렸다. 조 소방사와 소방대 활약으로 불길은 다른 기구로 옮겨 가지 않고 초반에 잡혔다. 뒤이어 현장에 온 용인소방서 대원들이 화재 발생 25분 만에 완전 진화에 성공했다. 조 소방사는 당시 흰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화재를 진압하느라 티셔츠 곳곳에 검은 얼룩이 생겼다. 에버랜드 측은 갈아입을 티셔츠를 제공하겠다고 했으나, 그는 "여분의 옷을 챙겨왔다"고 사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에버랜드에 설치된 대형 조형물을 태운 불을 잡기 위해 소방당국은 장비 14대, 인원 44명을 투입했다. 큰 불길은 오전 11시27분께 잡혔으며 이어 오전 11시35분에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불이 난 조형물은 많은 방문객이 몰리는 곳에 있어 불이 나자 수십건의 119 신고가 들어왔다. 당시 현장체험을 온 학생 등 단체 방문객이 뒤섞여 화재 현장을 촬영하거나 대피하는 등 소란도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2023-05-13 19:27:56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윤석열 대통령, 22일 서울서 EU 정상회담…집행위원장 첫 방한

한국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이 오는 22일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EU가 공식 발표했다. 12일(현지시간) 다나 스피난트 EU 집행위원회 부대변인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마친 뒤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U의 공식 양자 정상회담 시에는 행정부 수장인 집행위원장과 EU 27개국을 대표하는 이사회(정상회의) 상임의장이 동시에 참석한다. 이에 따라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함께 서울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담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6월 영국 G7 정상회의 계기 현지에서 이뤄진 약식 회담 이후 2년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이는 2019년 취임한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의 첫 방한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 한-EU 수교 60주년을 맞은 만 양측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다방면 협력 강화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안보, 기후변화 대응, 통상 협력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사회 탄소중립 정책 선도를 자처하고 있는 EU는 특히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한국의 적극적인 동참과 함께 친환경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EU 투자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크라이나 지원 장기화로 EU 내 탄약 고갈 등이 시급한 현안인 만큼, EU 지도부가 한국에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필요성을 언급할지도 주목된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대러시아 제재 강화 방안 등도 다뤄질 전망이다. 북핵 이슈, 북한 인권 현안과 관련한 양측 간 연대 방침도 정상회담 계기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EU는 매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을 주도하고 있으며, 올해 한국도 5년 만에 공동제안국으로 복귀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전후로 아시아를 찾는 주요국 정상들과 잇따라 회담한다. 오는 17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오는 21일에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2023-05-13 17:52:26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홍콩국제공항, 항공권 2만4000장 증정 행사 본격 진행

홍콩공항관리국(AAHK)이 후원하는 '월드 오브 위너스(World of Winners)' 항공권 증정 캠페인 서울 론칭 행사가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서초구 신세계 센트럴시티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개최된다. 13일에 열린 '월드 오브 위너스(World of Winners)' 서울 행사에는 500여 장의 홍콩 항공권이 경품으로 증정되는 현장 이벤트와 여성 아티스트 그룹 프라우드먼의 댄스 공연, 포토 부스 등의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돼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홍콩공항관리국(AAHK)과 홍콩의 4개 국적 항공사, 홍콩무역발전국(HKTDC), 홍콩관광청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항공 수요에 맞춰 해외 여행객을 맞이하기 위한 흥미롭고 다양한 편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마친 홍콩국제공항(HKIA)을 서울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팝업 전시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홍콩공항관리국의 비비안 청(Vivian Cheung) 최고 운영 책임자는 "동남아시아와 중국에서 성황리에 진행된 월드 오브 위너스(World of Winners) 캠페인을 서울에서 론칭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홍콩은 누구나 자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게 완전히 개방되어 있고, 홍콩국제공항의 모든 구성원은 전 세계에서 오는 여행객들을 다시 맞이하고 환대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비비안 청 최고 운영 책임자는 "공항은 홍콩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첫 번째 방문지로, 우리는 전면 리모델링을 마친 공항 터미널과 새롭게 도입된 다양한 서비스와 시설로 여행객들이 즐거운 여행을 시작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다"며 "월드 오브 위너스 캠페인은 한국 여행객들이 홍콩이 제공하는 모든 것을 다시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홍콩공항관리국(AAHK)은 지난 11일 개최한 서울 미디어 간담회에서 '월드 오브 위너스(World of Winners)' 캠페인 소개와 함께 홍콩국제공항의 '공항 도시(Airport City) 전략'과 향후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월드 오브 위너스(World of Winners)' 캠페인은 홍콩특별행정구 정부가 전개하고 있는 '헬로우 홍콩(Hello Hong Kong)'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홍콩공항관리국(AAHK)은 전 세계 여행객을 대상으로 홍콩의 4개 국적 항공사가 제공하는 총 50만 장의 항공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2만4000장 이상의 항공권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단계적으로 증정될 예정이다. 한국인 여행객 대상 항공권 증정 행사는 16일부터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후원하는 캐세이퍼시픽항공, 홍콩익스프레스항공, 홍콩항공, 그레이터베이항공 등 4개 항공사별로 이벤트 진행 기간과 방식 등이 다양하게 운영된다. 이벤트 진행 기간과 참여 방식 등의 행사 내용은 '월드 오브 위너스' 공식 홈페이지와 각 항공사의 이벤트 웹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5-13 17:38:5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HMM, 전략 물자 나르는 '현대LNG해운' 인수해 해외매각 막을까

HMM(대표 김경배)이 현대LNG해운 인수전 참여 가능성이 제기됐다. 국가전략물자 운반선에 속한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이 해외 매각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따르면 HMM은 현대LNG해운 매각 본입찰 참여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HMM 측은 "HMM은 현대LNG해운의 매각에 참여 의사를 밝힌 적도 없고,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도 없다"고 밝힌 상태다. 그럼에도 HMM의 현대LNG해운 인수설이 힘이 받는 이유는 HMM의 행보에 기인한다. HMM은 올해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3척을 도입하고, 자동차운반선 3척 건조계약을 맺는 등 컨테이너선 외에도 선대 다양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또한 현대LNG해운은 HMM이 2014년 IMM프라이빗에쿼티에 매각한 LNG전용선사업부가 모태가 된 회사로, 국내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물량의 10% 이상을 운반하는 중요 해운선사다. HMM의 수장인 김경배 HMM 대표이사 사장도 7월 중장기 투자계획 발표 자리에서 "유동성 위기로 2014년 LNG전용선사업부를 매각했고 이 때문에 벌크선 사업의 장기계약 영업이 약화된 상황이다"고 분석하며 LNG 운반 사업에 대한 견해를 드러낸 바 있다. 현재 해운업계에서는 현대LNG해운의 전략적 가치를 들어 해외기업에 매각해서는 안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현대LNG해운은 지난 3월 예비입찰을 시작으로 매각 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매각 주관사는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다. 이번 인수전에는 미국, 영국, 그리스, 덴마크 등 외국계 4곳이 본입찰 참여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05-13 16:49:1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