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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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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레이드, 전 시장 참여 증권사 31개로 확대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의 모든 시장에 참여하는 증권사가 31개사로 확대된다. 거래참여사가 늘어나면서 투자자 선택권과 시장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넥스트레이드는 22일 오는 27일부터 전체 시장에 참여하는 증권사가 기존 19개사에서 31개사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변화로 그동안 프리·애프터마켓(시간외시장)에만 참여했던 ▲다올투자증권 ▲BNK투자증권 ▲부국증권 ▲신영증권 ▲IBK투자증권 ▲iM증권 ▲카카오페이증권 ▲케이프투자증권 ▲한양증권 등 9개사가 메인마켓 거래까지 참여해 전(全) 시장 참여사로 전환한다. 또한 ▲리딩투자증권 ▲상상인증권 ▲흥국증권 등 3개사는 신규로 모든 시장 거래에 참여한다. 이에 따라 넥스트레이드의 전 시장 참여 증권사는 총 31개사로 늘어난다. 교보, 대신, 미래에셋, 삼성, 신한, NH, 키움, 하나, 한화, 현대차증권 등 주요 대형 증권사를 비롯해 토스, 카카오페이, iM증권 등 디지털 증권사들도 모두 참여하게 된다. 향후 신규 회원사는 부분 시장 참여 없이 전 시장 참여만 가능하도록 정책을 일원화할 계획이다. 넥스트레이드는 지난 3월 4일 출범 이후 프리·애프터마켓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증권사별 준비 기간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시장 참여를 확대해왔다. 이번 참여 확대는 사실상 거래소 전면 개방 단계로 평가된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이사는 "넥스트레이드의 전체 거래에 참여하는 증권사가 늘면서 투자자 선택권이 확대되고 거래비용 절감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향후 글로벌 플레이어의 참여도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한국 자본시장의 저변을 넓히고 코스피 5000 시대를 함께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2 11:49: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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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Amundi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 4500억 돌파…1년 수익률 65%

NH-Amundi자산운용은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UH/H)의 순자산총액이 4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의 순자산은 453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말 3000억원을 넘어선 이후 3개월여 만에 1500억원 넘게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2022년 5월 국내 최초로 출시된 전 세계 우주항공 산업 투자 펀드다. 금융데이터 분석업체 FactSet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우주항공 산업과 높은 연관도를 보이는 글로벌 우량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은 롤스로이스, 제너럴 일렉트릭, 하우멧 에어로스페이스, 크라토스 디펜스,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 라인메탈 등이다. 지난 17일 기준 펀드 수익률은 6개월 38.25%, 1년 65.37%, 3년 184.82%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장기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방위비 지출 목표를 5%까지 확대하는 합의 등 글로벌 방위비 증액 기조가 자리하고 있다게 NH-Amundi자산운용의 설명이다. 특히 최근에는 드론 산업의 발전이 두드러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월 자국 드론 산업 육성과 무인항공 위협 대응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와 함께 미 국방부가 드론을 전장에서의 핵심자원으로 분류하면서 각 군 지휘관이 중앙 승인 없이 직접 드론을 구매할 수 있게 돼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방위산업뿐만 아니라 주요국의 우주 관련 예산도 증가하는 상황은 펀드의 장기 성장성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미국과 중국은 우주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관련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도 지난해 우주항공청을 출범한 데 이어 우주항공 기술 개발을 위한 예산을 대폭 늘리고 있다. 권영훈 NH-Amundi자산운용 AI퀀트팀 팀장은 "우주항공 산업은 미래 메가트렌드로 부상했으며 글로벌 자본이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하는 만큼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라며 "방위산업 역시 전장에서 핵심 자원으로 급부상한 드론 산업 등 구조적 성장세가 뚜렷해 현재 가장 주목해야 할 중장기 투자 섹터"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2 11:45: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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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값 ‘김치 프리미엄’ 18%까지…한투운용, "ACE 금ETF 투자자 보호 총력"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와 국제 금 시세 간 차이(김치 프리미엄) 발생과 관련해 ACE KRX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 보호를 위한 안내를 지속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프리미엄은 최근 국내 금 투자 수요 증가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ACE KRX금현물 ETF는 국내 최대 금 ETF로 21일 기준 순자산액 2조6963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9월 26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 및 국제 금 시세를 매일 업데이트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공지 이후 프리미엄이 가장 컸던 때는 지난 15일(18.56%)로, 지난 21일 기준은 이보다 낮아진 5.25%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해당 공지사항을 통해 국내 금 프리미엄이 몇 % 수준에서 발생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ACE ETF 공식 카카오톡 채널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를 통해서도 동일한 유의사항을 투자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외부 공시시스템을 통한 안내도 지속한다. 한국거래소 공시시스템(KIND) 'ETF 기타시장안내'를 통해 해당 ETF 투자 시 유의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안내에서는 투자자가 금 시세 차이를 인지할 수 있도록 발생 사실 안내 및 원인 등을 분석하고 국내외 금 시세 동향 정보를 매일 제공한다. 이번 조치는 일관된 투자자 보호 노력의 연장선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월에도 국내 금 시세에 프리미엄이 발생했을 당시 2월 6일부터 3월 1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국내외 시세 비교 자료 및 프리미엄 수준을 게시하며 유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알린 바 있다. 이후에도 ACE KRX금현물 ETF 관련 투자자들이 자주 질문하는 내용(FAQ)과 유의사항 등을 정리해 공식 홈페이지와 ACE ETF 공식 블로그에 제공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최초로 금현물 ETF를 출시하고 국내 최대 금 ETF로 성장시킨 운용사로서 투자자에게 책임감을 가지고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ACE ETF는 앞으로도 투자자분들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를 위해 늘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2 11:42: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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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자산운용사 책무구조도 시스템 및 컨설팅 제언’ 세미나 개최

삼일PwC는 오는 31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본사 2층 아모레홀에서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자산운용사 책무구조도 시스템 및 컨설팅 제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내년 7월 2일부터 자산총액 5조원 미만 혹은 운용재산 20조원 미만 금융투자업자도 책무구조도 제출이 의무화된다. 이번 세미나는 제도 시행을 앞둔 자산운용사를 주요 대상으로, 각 운용사의 업무 및 시스템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일PwC는 그동안 자산운용사 준법감시인과의 현장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왔다. 특히 삼일PwC 내 AI 전담 조직인 AX 노드(Node)의 내부 개발 역량과 책무구조도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관점에서 설계된 시스템 기능과 운영 방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미나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정해민 삼일PwC AX 노드 파트너가 '책무구조도 시스템 기능 및 운영 방안'을,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정렬 책무구조도센터 파트너가 '삼일PwC 책무구조도 컨설팅 운영 방안'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김경구 삼일PwC 금융산업 부문 리더(파트너)는 "내년 7월 2일부터 책무구조도 제출이 예정된 자산운용사들이 제한된 예산과 인력으로 적정 준비 수준과 효과적 운영 방안을 모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자산운용사들의 책무구조도 도입과 운영 방안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오는24일까지 삼일PwC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참석 안내는 사전 등록 신청자에 한해 개별 통보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2 11:38: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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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대대손손 가족 손님 이벤트’ 실시…3세대 고객에 감사 전해

하나증권이 손님 중심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대대손손 가족 손님 이벤트'를 진행하고, 3세대 이상 거래 중인 가족 손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하나증권은 올해를 '손님 중심 가치 문화 정착의 원년'으로 삼고 고객 경험을 경영의 핵심 축으로 두는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하나증권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3세대 이상 거래 중인 가족 고객 30명을 선정해 세대에 걸쳐 회사와 함께해준 데 대한 감사를 전했다. 이 중 10명에게는 3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고급 호텔 이용권을, 20명에게는 커팅 보드를 증정했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고객 가치 중심 문화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회사 발전에 기여한 손님의 공로를 기리는 '명예의 전당'을 마련해 수익 기여, 고액 자산, 장기 거래, 회사 공헌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고객을 선정하고, 헌액 및 CEO 주관 프라이빗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오랜 기간 거래 중이신 손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직원에게는 손님은 회사와 함께 동반 성장하는 공동체임을 인식하기 위해 준비한 시리즈"라며 "올해 첫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연례화하여 하나증권만의 차별화된 손님 중심 가치 문화를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2 10:54: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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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DLS 발행 7조 돌파…사모 중심 확대로 시장 성장세 지속

국내 파생결합증권(DLS) 시장이 3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금리 연계형 상품 중심으로 발행이 늘면서 발행금액은 7조원을 넘어섰고, 잔액 역시 37조원을 돌파했다. 한국예탁결제원(KSD)이 22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DLS 발행·상환 실적'에 따르면 DLS 발행잔액은 37조5425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35조3483억원)보다 6.2%, 전년 동기(31조5660억원) 대비로는 18.9% 증가한 수치다. 발행금액은 7조625억원으로 전분기(6조4225억원)보다 10%, 전년 동기(4조7578억원)보다 48.4% 늘었다. 발행 형태별로는 사모 발행이 5조4864억원으로 전체의 77.7%를 차지했다. 공모 발행(1조5761억원)은 직전 분기(2조400억원)보다 22.7% 줄었지만, 전년 동기(1조4995억원) 대비 5.1% 늘었다. 사모 중심의 발행 확대가 시장 성장을 견인한 셈이다. 기초자산별로는 금리연계 DLS가 5조4601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77.3%를 차지했다. 신용연계 DLS는 8645억원(12.2%)으로, 두 자산 유형이 전체의 89.5%를 점유했다. 환율연계 DLS는 4386억원(6.2%), 지수형은 2000억원(2.8%)으로 뒤를 이었다. 발행사별로는 하나증권이 1조7373억원으로 가장 많은 규모를 기록했다. NH투자증권(5622억원), 키움증권(4890억원), IBK투자증권(4595억원), 대신증권(4547억원)이 뒤를 이었다. 상위 5개 증권사의 발행금액은 총 3조7027억원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는 52.4%를 차지했다. 3분기 DLS 상환금액은 5조2977억원으로 전분기(4조2657억원) 대비 24.2%, 전년 동기(4조4210억원) 대비 19.8% 증가했다. 이 가운데 만기상환이 4조2631억원으로 전체의 80.5%를 차지했고, 조기상환과 중도상환은 각각 7246억원(13.7%), 3100억원(5.8%)이었다. 예탁결제원은 "금리와 신용연계형 상품 중심의 발행이 지속 확대되며 시장이 꾸준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고금리 환경에서 예금 대비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 수요가 금리형 DLS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2 10:51: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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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폴리오, ‘글로벌탑픽액티브 ETF’ 28일 상장…연금·자산관리 통합솔루션 제시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22일 오는 10월 28일 'TIMEFOLIO 글로벌탑픽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자산군과 수천 개 ETF 중에서 가장 강한 흐름을 보이는 핵심 ETF만을 선별해 투자하는 액티브 EMP 전략을 적용한 상품으로, 개인투자자는 물론 DC·IRP 등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전 세계 주도 트렌드를 한 번에 추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운용의 핵심은 '모멘텀 기반의 액티브 셀렉션'과 '리스크 관리'다. 타임폴리오의 리서치 시스템이 산출하는 글로벌 ETF 유니버스를 상시 모니터링하며, 가격 모멘텀·거래대금·유동성·변동성·상대강도 등 주요 지표를 정량화해 우선순위를 매긴다. 동시에 섹터와 지역 편중을 제한하는 리스크 가드레일을 적용해 "강한 것에 집중하되 한쪽 쏠림은 차단"하는 구조로 초과성과와 방어력의 균형을 추구한다. 연금투자 관점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DC·IRP 계좌에서 단일 ETF로 글로벌 자산배분과 전략형 종목선정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계좌 내 상품 수를 최소화하면서도 자산배분 비용을 낮출 수 있다. 또한 적립식으로 매수해도 포트폴리오가 자동으로 최신 주도 테마로 회전되기 때문에 투자자는 리밸런싱 시점을 고민할 필요가 적다. 투자 대상은 특정 국가나 섹터에 국한되지 않는다. 글로벌 메가트렌드(AI·디지털 소비트렌드·에너지·방산), 스타일 팩터(퀄리티·밸류 등), 지역 로테이션(미국·유럽·일본·신흥국)까지 폭넓게 활용한다. 강한 랠리 구간에서는 주도 섹터와 테마 ETF 비중을 높이고,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는 저변동·고퀄리티·채권 ETF를 활용한 방어 배치를 강화하는 식이다. 타임폴리오는 이를 통해 "상승장에서는 더 강하게, 조정장에서는 더 억제"하는 비대칭 성과곡선을 목표로 삼고 있다. 배현주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매니저는 "연금은 복잡할수록 실패 확률이 높기 때문에 글로벌탑픽액티브 ETF는 '무엇을 살지'와 '언제 갈아탈지'라는 두 고민을 하나의 ETF로 해결했다"며 "모멘텀이 강한 자산에 집중하고 쏠림과 변동성은 시스템으로 관리해 연금계좌의 기본 포트폴리오 역할을 확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2 10:48: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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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ETF’ 된 TIGER 미국S&P500…개인 순매수 5조·순자산 10조 돌파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미국 대표지수 ETF에 꾸준히 자금을 넣으며 'TIGER 미국S&P500 ETF'의 누적 순매수가 5조원을 돌파했다. 상장 5년 만에 순자산 10조원을 넘어서는 등 국내 ETF 시장에서 '국민 ETF'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TIGER 미국S&P500 ETF'의 상장일(2020년 8월 7일)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5조8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상장 ETF 가운데 개인투자자 순매수 1위에 해당한다. 특히 최근 1년간 미국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2조6785억원의 개인 자금이 새로 유입됐다. S&P500 지수는 미국 상장기업 시가총액 상위 500개 종목으로 구성돼 미국 경제 전반의 흐름을 반영한다. 최근 AI 중심의 대형 기술주 실적 호조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맞물리며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TIGER 미국S&P500 ETF'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가 대표적인 미국 지수 투자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개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TIGER 미국S&P500 ETF'는 국내 ETF 역사상 처음으로 순자산 10조원을 넘어섰다. 21일 기준 순자산은 10조4625억원으로, 국내 전체 ETF 중 가장 크고 아시아 상장 S&P500 추종 ETF 가운데서도 최대 규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순자산 10조원 돌파를 기념해 '고객이 만든 최고의 명품 ETF' 이벤트를 진행한다. ETF 보유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에르메스와 애플이 협업한 '에르메스 애플워치 시리즈11'을 증정하고, 공식 SNS에 투자 스토리를 남긴 500명에게는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미국 대표 지수 ETF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풍부한 유동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TIGER 미국S&P500 ETF'가 앞으로도 국내 대표 ETF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2 10:34:2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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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AI 에이전트가 금융 주도권 바꾼다…A2A 경제 대비해야”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AI 에이전트로 진화하면서, 금융회사의 역할이 단순 서비스 제공자에서 AI에 데이터와 상품을 공급하는 인프라 제공자로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일PwC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 'AI가 바꾸는 금융 프론트라인, AI 에이전트 금융의 미래'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AI가 금융산업에 미칠 구조적 변화와 AI 에이전트가 주도할 미래 금융의 전략적 방향성을 분석했다. 보고서는 AI 에이전트의 확산이 가져올 새로운 경제 질서로 'A2A(Agent-to-Agent) 경제'를 제시했다. A2A 경제는 인간의 개입 없이 AI 에이전트들이 서로 협력·거래하며 의사결정과 실행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구조를 의미한다. 보고서는 "A2A 경제가 본격화되면 고객 접점의 주도권이 금융사가 아니라 AI 에이전트로 이동하고, 금융사는 데이터와 상품을 제공하는 인프라 역할로 무게 중심이 옮겨갈 것"이라며, 이에 따라 "금융사는 플랫폼 종속을 최소화하기 위한 상품·채널·데이터 전략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AI 에이전트 기반 금융의 확산으로, 고객이 필요할 때 목적에 맞는 금융 기능을 불러와 조합하는 형태가 보편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예를 들어 고객이 AI 에이전트에게 금융상품 추천을 요청하면,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통해 각 금융사의 상품 정보를 호출해 비교·분석한 뒤 후보군을 제시하는 식이다. 보고서는 "금융사가 서비스를 기능 단위로 세분화해 API 기반으로 제공하는 체계를 갖추지 못한다면 AI 에이전트의 상품 선택 과정에서 뒤로 밀려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데이터 거버넌스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금융사가 데이터와 상품을 제공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는 만큼, 데이터와 리스크를 통합 관리하는 체계 구축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인력 전략 역시 변화가 불가피하다. 단순·반복 직무의 AI 대체가 가속화되는 반면, AI의 결과를 비판적으로 해석하고 윤리적·전략적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인재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규제 체계 역시 AI 중심으로의 전환이 예고됐다. 보고서는 "AI 에이전트가 금융 거래의 핵심 채널로 자리 잡게 될 경우 규제 방식도 사후 점검에서 AI의 행위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형태로 변화할 것"이라며, "금융사의 규제 준수 역시 기존 업권·기관 중심에서 AI의 판단과 행위 자체를 관리·검증하는 방향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구 삼일PwC 금융산업 리더(파트너)는 "AI 에이전트의 부상은 단순한 기술 변화가 아니라 금융산업의 구조 전반을 재정의하는 흐름"이라며 "데이터 전략, API 설계, 인재 구조, 규제 대응까지 모든 영역에서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A2A 경제 전환기에 대응하지 못한다면 금융의 주도권은 AI 에이전트와 이를 통제하는 새로운 주체에게 넘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1 16:38: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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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미국 대표지수 투자 리워드 트립’ 이벤트 진행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12월 19일까지 3개월간 '미국 대표지수 투자 리워드 트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미국 대표지수 투자 리워드 트립'은 미국 대표지수형인 ACE 미국S&P500 ETF와 ACE 미국나스닥100 ETF 매수 이벤트이다. 2종 ETF 매수에 따른 보상 지급 기간을 2주, 한 달, 3개월로 나눠 기간별로 다른 경품이 지급된다. 2주마다 지급되는 경품은 '기프티콘'이다. 이벤트 기간 내 ACE 미국S&P500 ETF 혹은 ACE 미국나스닥100 ETF를 10주 이상 매수하면, 추첨을 통해 배달의 민족이나 스타벅스 기프티콘이 지급된다. 이달 29일부터 총 다섯 차례에 걸쳐 당첨자 발표가 진행되며, 3개월간 지급되는 기프티콘은 1650개에 달한다. 한 달마다 지급되는 경품은 ▲닌텐도 스위치2(10월)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11월) ▲크레마 이북 리더기(12월)이다. 해당 경품은 이벤트 기간 내 ACE 미국S&P500 ETF와 ACE 미국나스닥100 ETF 누적 매수액이 상위 20%인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5일, 12월 3일, 12월 24일 총 3회 예정돼 있다. 회차별로 각 상품이 1개씩 제공된다. 마지막 경품은 3개월간의 이벤트를 마무리하는 일명 '꾸준함 리워드'이다. 이벤트 전체 기간 동안 ACE 미국S&P500 ETF와 ACE 미국나스닥100 ETF 누적 매수 횟수가 상위 20%인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대한항공 기프트카드 100만원권이 제공된다. 기프트카드는 추첨으로 선정된 3명에게 각 1장씩 지급될 예정이다. 염정인 ETF디지털마케팅부 부장은 "ACE 미국S&P500 ETF와 ACE 미국나스닥100 ETF는 적립식으로 꾸준히 투자하는 분들이 많다는 점에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경품에 중복 당첨 또한 가능한 만큼, 3개월간 진행되는 당사 이벤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1 16:33: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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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감] 이찬진 금감원장 “소비자 보호가 출발점”…BNK·민중기·다주택 소유 논란도 도마에

21일 열린 올해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내세운 새 금감원장의 방향 선언과 동시에, 조직 운영·개인 논란이 한꺼번에 부각된 자리였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성과 중심의 금융 문화를 소비자 중심으로 바꾸겠다"며 조직 쇄신 의지를 밝혔지만, 국감장은 곧 BNK금융 회장 선임 절차, GA(보험대리점) 보안 취약 문제, 민중기 특별검사 주식 거래 의혹, 다주택 논란 등 각종 현안 질의로 확전되는 양상을 보였다. ◆"민중기 특검 의혹, 공소시효 지나"…다주택 논란엔 "한두 달 내 정리" 여야 공방은 민중기 특검의 과거 네오세미테크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도 언급됐다.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은 "민 특검이 상장폐지 직전 주식을 매도해 억대 이익을 냈다"며 재조사를 촉구했고, 이양수 의원은 "당시 금감원이 봐주기를 한 것 아니냐"고 압박했다. 이 원장은 "2010년 금감원이 조사해 13명을 고발·통보했으며, 공소시효가 완성돼 재조사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살펴볼 부분이 있다면 검토하겠다"고 했다. 야당 의원들은 "15년 전 사건을 정치적으로 재소환하는 것"이라며 방어에 나섰다. 이 원장 개인을 둘러싼 다주택 논란도 불거졌다.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금융권에 부동산 쏠림을 경계하라 하면서 본인은 강남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그는 "두 채 모두 가족이 실거주 중이며 한두 달 내 정리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보유 주택은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로 일반적인 수준의 주택"이라며 "창고로 쓴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부분은 인정하고 송구하다"며 "재산신고 기한(10월 말)에 맞춰 정리 절차를 마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과주의 구조 개혁…GA 제도권 편입 추진" 이 원장은 이날 "금융상품의 설계·판매·유통 전 단계에서 소비자 보호를 출발점으로 삼겠다"며 "성과지표(KPI) 체계를 전면 손보고, 단기 실적 중심 인센티브 구조를 장기성과형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성과가 즉각 보상으로 연결되는 구조에서는 불완전판매와 무리한 영업이 반복된다"며 "경영진의 평가와 책임을 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연내 '금융소비자보호 기획단'을 출범해 금융상품 생애주기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다. GA 보안 문제에 대해서도 "보험영업의 70% 이상을 담당하는 GA의 정보보안 취약성은 심각하다"며 "가칭 '디지털금융안전법'을 통해 GA를 제도권에 편입, 정보보호·내부통제 의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금융권 전반의 디지털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며 "AI·데이터 기반 감독체계 전환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BNK금융지주 회장 선임 절차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형식상 절차는 갖췄을 수 있으나 공정성과 투명성 측면에서 특이한 점이 많다"며 "필요시 수시검사에 착수하겠다"고 했다. 이 원장은 "일부 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을 위해 이사회를 자기 사람으로 채워 견제 기능이 약화되는 사례가 있다"며 "지배구조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보완할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도 밝혔다.

2025-10-21 16:32: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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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투자운용 ‘콘코디언 빌딩’, GRESB 최고등급 ‘5스타’ 획득

마스턴투자운용은 자사가 운용하는 '콘코디언 빌딩'이 글로벌 부동산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GRESB(Global Real Estate Sustainability Benchmark)로부터 최고 등급인 '5스타(5 Star)'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콘코디언 빌딩은 2025년 GRESB 평가에서 총점 92점을 기록하며 글로벌 ESG 기준을 충족하는 우수 자산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경영·관리 부문에서 30점 만점을, 성과 부문에서 70점 만점 중 62점을 받았으며, 아시아 지역 380여 개 자산 중 1위를 차지했다.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에 위치한 콘코디언 빌딩은 옛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로, 현재 롯데카드 등 주요 대기업이 입주한 대표적 오피스 빌딩이다. 또한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의 친환경 인증인 LEED를 획득한 자산이기도 하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이번 평가에서 에너지 사용량 10.8%, 온실가스 배출량 5%를 감축하는 등 친환경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의 사회공헌 활동도 ESG 부문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대표는 "콘코디언 빌딩의 GRESB 5스타 등급 획득은 체계적인 ESG 경영이 자산가치 제고로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친환경 자산 운용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신뢰받는 운용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1 16:31: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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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데이터센터 자문센터’ 출범…AI·클라우드 수요 대응

삼정KPMG는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인프라·세무 등 전사적 역량을 결집한 '데이터센터 자문센터'를 공식 출범했다고 21일 밝혔다. 클라우드와 AI 수요 증가로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중심의 입지 제약과 전력·통신망 한계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임대료 상승과 투자 매력도 증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도 한국을 차세대 데이터센터 투자 거점으로 주목하며 코로케이션(Co-location), BTS(Build-to-Suit), AI 특화형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검토 중이다. 이에 삼정KPMG는 ▲부동산 입지 및 사업성 분석 ▲전력·에너지 인프라 기반 재무 자문 ▲투자 및 세무 구조 최적화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통합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부동산 부문은 입지와 사업 타당성을 종합 분석하고, 인프라 부문은 전력 효율화 및 자본 조달 전략을, 세무 부문은 단계별 세무 이슈 대응 및 절세 방안을 제시한다. 삼정KPMG는 국내 데이터센터의 90% 이상 자문 경험과 해외 프로젝트 사례를 기반으로 약 100건 이상의 전문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또한 정부의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과 AI 클러스터 조성 등 지원·규제 요인을 모두 고려한 현실적 전략을 제시하며, 투자자 유형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진형석 삼정KPMG 전무는 "데이터센터는 AI와 디지털 경제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며 "입지, 전력, 개발비, 임대수익 등 핵심 요소를 종합 검토해 수익성과 리스크를 균형 있게 평가하고, 투자자들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여 국내 데이터센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1 16:29:1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