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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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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북미서 호주 광산업체와 계약 리튬 공급망 강화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지역에서 배터리 핵심광물을 확보하면서 원재료 공급망을 한층 강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지역 내 리튬 광산을 운영 중인 호주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Green Technology Metals)사와 리튬 정광 공급 및 지분 투자 계약(약 7.89%)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튬 정광은 배터리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을 추출할 수 있는 핵심 광물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5년 동안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가 매년 생산하는 리튬 정광 총 생산량의 25%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또 지분 투자를 계기로 중장기적으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는 북미 지역 내 총 4개의 리튬 광산을 소유 및 운영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약 1000만t 가량의 자원이 매장돼 있는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의 시모어(Seymour) 광산에서 채굴된 물량을 제공받는다. LG에너지솔루션 CPO(생산·구매 최고책임자) 김명환 사장은 "이번 협력은 핵심 전략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경쟁력 있는 핵심광물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미국 IRA 본격 시행에 맞춰 차별화된 원재료 공급 안정성 및 원가경쟁력으로 고객 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 회장 존 영(John Young)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계약 체결을 환영하며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로서 향후 협업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9 12:18:5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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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 상표권 소송 대법원 판결 승소

대법원 민사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금호산업(現 금호건설)이 금호석유화학그룹을 상대로 제기한 그룹 상표권 이전 등록 및 상표사용료 지급 청구 소송에 대해 최종적으로 원고 패소 판결을 18일 확정했다. 지난 2007년 당시 금호건설과 금호석유화학을 양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며 '금호', '아시아나'등이 포함된 상표권에 대해 공동명의로 등록했으나, 2010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워크아웃 체제에 돌입하고 박찬구 회장이 금호석유화학그룹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상표권 갈등이 시작됐다. 2013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명의신탁 약정 해지를 이유로 '금호' 및 '심볼' 상표권이 모두 금호건설만의 소유임을 주장하면서 금호석유화학과 금호피앤비화학, 금호개발상사를 상대로 상표권 지분을 반환하고 미지급된 상표 사용료 약 261억원을 지급하라는 요지의 소송을 제기했다. 2015년 7월, 1심 판결에서 법원은 금호건설-금호석유화학 간 명의신탁의 존재를 부정하고 금호석유화학의 그룹 상표에 대한 공동소유권을 인정하였다. 더불어 상표사용 계약을 무효인 계약으로 판단하고 이에 따른 상표사용료의 지급 의무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판단함에 따라 금호건설은 패소했고 이에 즉시 항소한 바 있다. 2018년 2월, 2심 선고에서도 법원은 1심과 동일하게 금호석유화학의 그룹 상표에 대한 공동소유권을 인정하면서 상표사용 계약의 실질은 과거 금호그룹의 전략경영본부 운영비용 분담 약정이었음을 명확히 했다. 이번 대법원 판결에서도 원고 금호건설의 항소를 기각하면서 본 사건은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승소했다. 금호석유화학그룹 측은 "지난 10여 년간의 소송전의 결과는 사실관계와 법리적 측면에서 당연한 결과"라며 "창업주 박인천 회장의 아호 였던 '금호' 등의 상표권을 놓고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이 독점적 권리를 주장하며 무리하게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양측이 지난 10여 년간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소송전을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이날 대법원 판결에 대해 "법원의 현명한 판단으로 양사의 소유권 관계가 말끔히 정리되었다"라며 "오늘 판결을 근거로 '금호' 상표권 관련 현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권한 행사, 상표 사용, 세무적 이슈 등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금호건설이 그동안 금호석유화학 측에 청구한 상표사용료는 19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05-18 16:22: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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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한국공항공사, 항공수요회복 위해 日·中 공항당국 릴레이 회담

지난 16일부터 국제공항협회(ACI, 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 아·태지역 총회에 참석 중인 한국공항공사 윤형중 사장(ACI 아태지역 이사)은 도쿄 하네다공항 운영자인 일본공항빌딩(주) 및 나리타국제공항공사 경영진과 각각 회담을 갖고 항공수요 회복을 위한 워킹그룹을 구성·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윤형중 사장과 스즈키 히사야스(Suzuki Hisayasu) 일본공항빌딩(주) 부사장은 양국 간의 우호의 상징인 김포~하네다 노선이 올해 개설 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달 초 한일 정상회담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11월까지 코로나 이전의 수요회복을 뛰어넘는 이용객 유치를 위해 일본여행객의 방한수요 증대를 포함한 인·아웃바운드 불균형 해소, 지상조업 인력부족 해소방안 등에 대해 양 공항 간 실무 워킹그룹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어 나리타국제공항공사 타무라 아키히코(Akihiko Tamura) 사장을 만나 청주·대구·무안 등 지방공항과 일본의 수도권 노선을 촘촘하게 연결하기 위해 양공항 CEO 및 실무진의 상호방문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면의 노력을 경주하기로 합의했다. 윤형중 사장은 또, 중국의 수도공항그룹(CAH) 왕창이(Changyi Wang) 회장과 면담을 갖고, 김포~베이징 노선의 수요증대와 코로나 이후 중단된 양 공항 간 교류를 재개해 국내 지방 공항과 중국수도공항그룹의 지방 노선 복원에 속도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중국수도공항그룹은 특히 중국의 한국행 단체관광 비자 발급 재개를 정부 당국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기로 했다. 윤 사장은 이밖에도 리 서우 향(Seow Hiang LEE) 창이공항(주) 사장, 다토 이스칸다르 미잘 마하무드(Dato' Iskandar Mizal Bin Mahmood) 말레이시아공항그룹 사장, 끼라띠 낏짜마나왓(Kerati Kijmanawat) 태국공항공사 사장 등 회원국 공항 대표들을 잇따라 만나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K-컬처와 융합한 외국인 방한관광 활성화와 국제선 확대를 위한 정부차원의 관심과 노력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윤형중 사장은 "국제노선 정상화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항공이용 편의성을 높여 방한수요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5-18 13:44: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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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0만원대 가성비폰 '갤럭시A24' 출시

삼성전자가 '갤럭시 A24'를 19일 국내 출시하며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 측은 "이 제품은 합리적인 가격에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5천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탑재하고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삼성페이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A24'는 6.5형(164.2mm)의 대화면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선명한 화질의 콘텐츠 감상은 물론 동영상과 게임을 즐길 때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후면 카메라는 5,0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5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의 접사 카메라 등 총 3개를 탑재했다. 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이다. 특히, 후면 카메라에는 OIS(광학식 손떨림 방지)와 VDIS(동영상 손떨림보정) 기능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흔들림이나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도 보다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 '갤럭시 A24' 는 최대 25W의 유선 충전을 지원하며,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했다. 스토리지는 128GB가 탑재됐으며, 최대 1TB의 마이크로 SD 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삼성페이 기능도 지원한다. NFC(근거리 무선통신)·MST(마그네틱 보안전송) 기술에 기반한 온·오프라인 간편 결제를 모두 지원하며, 최근에는 하나은행, 네이버페이와의 협업으로 사용성이 더욱 강화됐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 홈 키, 모바일 운전면허증, 영화 티켓, 멤버십 카드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는 더 편리한 디지털 월렛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 A24'는 LTE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블랙(Black), 라이트 그린(Light Green), 다크 레드(Dark RED)의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국내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모델로 모두 출시되며, 가격은 39만 6000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갤럭시 A24' 구매 고객에게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 무료 체험권과 '마이크로소프트 365 베이직' 6개월 체험 혜택을 제공한다.

2023-05-18 12:27: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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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소리 더 잘 들려"…삼성전자 갤럭시 버즈2 프로 '주변 소리 듣기' 기능 개선

삼성전자의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 프로'가 개선된 기능으로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인다. 삼성전자는 18일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을 맞아 무선 이어버드 '갤럭시 버즈2 프로'의 개선된 기능을 소개한했다. 새로운 기능을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올해 2·4분기 안에 진행할 예정이며,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주변의 안내방송이나 대화소리를 더 잘 들을 수 있게 됐다.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이 기존 3단계에서 2단계 더해져 5단계까지 확대된다. 미국 아이오와대학교와 삼성서울병원이 각각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갤럭시 버즈2 프로의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은 청력이 다소 낮은 사람들의 언어 인지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 버즈2 프로의 '주변 소리 듣기 설정' 기능을 활용하면 자신의 필요와 선호에 맞게 볼륨과 음색 등을 미세 조정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갤럭시 웨어러블 애플리케이션(앱)의 접근성 메뉴에서 설정 할 수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선행오디오랩의 문한길 마스터는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을 맞아 갤럭시 버즈2 프로의 향상된 접근성 기능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2 프로를 통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더 나은 일상의 소리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8 12:20: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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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청주 결식우려아동 지원 프로그램 참여

SK케미칼이 사업장이 위치한 청주 지역 결식우려아동을 지원한다. SK케미칼은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와 충청북도 청주시 결식우려아동 문제 해결을 위해 '행복두끼 프로젝트'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유헌승 SK케미칼 청주 공장장, 이범석 청주 시장, 임은미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국내 결식우려아동 문제 해결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목표로 ▲기업 ▲지방정부 ▲시민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행복얼라이언스의 사업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 경기 불황 등으로 끼니 공백이 발생한 결식우려아동을 지방정부가 확인하면 기업들이 자원을 모아 행복도시락을 지원한다. 이후 지방정부가 해당 아동들을 아동급식지원 제도 편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돕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결식우려아동을 찾고, 아이들이 최소한의 끼니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행복도시락이 각 가정으로 배달된다. SK케미칼은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통해 청주 지역 결식우려아동 지원을 시작으로 사회공헌 분야에서 더 넓은 관심과 지원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유헌승 SK케미칼 청주공장장은 "SK케미칼 사업장이 위치한 청주지역에서 결식 우려 아동을 도울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8 12:14: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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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노선 확대 준비 위한 채용 시작

티웨이항공이 사업량 확대 준비를 위한 인력 채용을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채용공고를 내고 ▲신입 부기장(부기장 훈련요원) ▲민·군경력 신입 부기장 ▲객실승무원(객실인턴) ▲항공기 정비사(경력) ▲IT부문 신입(경력) 부문의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운항승무원의 경우 부기장 훈련요원과 민간항공사 및 군경력자를 신입 부기장으로 구분해서 모집하며, 신입 객실승무원의 경우 인턴사원으로 근무(1년) 후 심사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또한 경력직 정비사와 IT 다양한 부문에서도 함께 채용을 진행한다. 지원서는 오는 24일까지 채용 사이트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직군별 모집요강, 응시자격, 근무지 및 전형 일정은 티웨이항공 채용 사이트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중대형기 A330-300 3대를 도입하고 싱가포르, 몽골, 시드니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등 중장거리 노선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으며, 최근에는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다낭, 방콕(돈므앙), 오사카, 나트랑 노선도 새롭게 확대 운영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측은 "현재 30대의 항공기를 보유중인 티웨이항공은 추후 노선 확대를 위해 중대형기와 B737-8 항공기 포함해 매년 총 4~5대 도입할 예정"이라며 "항공기 운항 업무에 투입되기 위해 사전 교육이 필요한 승무원 직군의 발 빠른 채용 진행을 통해 사업 확대를 공격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23년도 1분기 매출 3588억, 영업이익 827억을 달성해 코로나 이후 빠른 회복을 이어가고 있으며, 코로나 기간 유무급 휴직을 하며 힘들게 버텨온 임직원들을 위해 임금을 13% 인상하며 근로조건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 열정적이고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며 "회사의 성장과 함께 임직원들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인사 복지 정책을 검토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05-18 12:12: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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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직영주유소에서 미니 굴착기 살 수 있어요!"

HD현대오일뱅크에서 건설 장비인 미니 굴착기를 살 수 있게 됐다. HD현대 계열사 HD현대오일뱅크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이색 협업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가 직영주유소에서 '디벨론(DEVELON)' 미니 굴착기를 판매한다. '디벨론'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지난 1월 새롭게 공개한 건설장비 브랜드다. 주유소 유휴 공간을 활용한 굴착기 판매는 국내 정유사 중 처음이다. 양사는 미니 굴착기의 활용성에 주목했다. 건설 및 토목 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중대형 굴착기와 달리 미니 굴착기는 농가, 과수원, 전원주택 등에서도 활용도가 높아 건설산업 종사자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고객층이 다양하다. 기존 대리점을 통한 판매가 아니라 일반 고객이 방문하는 주유소로 눈을 돌린 이유다. 5톤 미만의 미니 굴착기 국내 시장은 지난 2019년 대비 지난해 52.7% 성장하며 4천 400여대까지 판매 규모가 늘어났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 판매량 651대에서 54% 증가한 1000대를 올해 판매 목표로 세웠다.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모델은 3.5톤(DX35Z-7), 3톤(DX30Z-7), 1.7톤(DX17Z-5) 등 3 기종이다. 현재 인천, 광주, 안성, 충주 등 HD현대오일뱅크 직영주유소 4개소에서 전시 및 판매 중이며, 주유소 현장에서 구매 상담은 물론 계약까지 가능하다. 이번 협업을 통해 HD현대인프라코어는 미니 굴착기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HD현대오일뱅크는 중개 수수료 수익을 얻게 된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미니 굴착기 판매 주유소를 추후 17개소까지 점차 확대할 예정" 이라며 "앞으로도 소형 전기차 판매, 게임 테마 주유소, 프리미엄 셀프세차장 등 주유소 플랫폼을 활용한 차별화된 비즈니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HD현대오일뱅크를 통한 판매는 탄탄한 고객층과 두터운 신뢰를 확보하고 있는 건설기계 서브 딜러를 확보한 셈"이라며 "HD현대의 건설기계와 정유 부문의 협업으로 신규 브랜드를 홍보하고 잠재 고객을 발굴 하는 등 다양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5-18 12:09:1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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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LG엔솔 발명왕!"…LG에너지솔루션, ‘2023 발명왕 시상식’ 개최

LG에너지솔루션이 '발명왕'과 '출원왕'을 뽑고 포상을 진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매년 특허 활동에 대한 포상을 통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5월 발명의 날을 맞아 배터리 관련 지식재산권 확보에 혁신적 성과를 낸 임직원을 선정 및 포상하는 '2023 발명왕 시상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처음 도입한 발명왕 포상 제도는 구성원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R&D)을 적극 장려하고, 특허 등 지식재산권 부문의 압도적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향력 있는 혁신적 특허를 출원한 구성원에게는 '발명왕'을, 다수의 핵심 특허를 출원한 '출원왕'을 선발해 포상했다. 먼저 발명왕은 최근 2년내 등록된 특허 중 대내외 전문가 집단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배터리 사업에 획기적으로 기여한 6명을 발명왕으로 선정했다. 금상은 세계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양산에 적용된 전극공정 더블 레이어 코팅 기술을 발명한 전극기술센터 이택수 팀장이 수상했다. 이 기술은 전극의 이중 코팅을 통해 상·하층의 특성을 다르게 하여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 및 충전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전극공정 핵심 기술이다. 이외에도 p자동차전지 파우치 균열 불량률을 감소시킨 파우치 제작 기술(은상, 박성철 책임연구원) p고속 충전을 위한 실리콘계 음극 활물질 적용 기술 (은상, 이수민 책임연구원) p고전압 전지용 신규 전해질 첨가제(동상, 이정민 책임연구원) p배터리 수명퇴화 진단 기술(동상, 배윤정 연구위원) pCNT(탄소나노튜브) 도전재 분산성 향상 기술(동상, 김예린 책임연구원) 등도 발명왕을 수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발명왕으로 선정된 특허기술들은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한 핵심기술"이라며 "앞으로도 배터리 시장을 이끌어갈 혁신적인 특허가 발명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원왕은 모듈 및 팩 안전성 개선 분야에서 총 17개의 핵심 특허 출원에 기여한 팩개발팀 장성환 선임연구원이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p오정우 책임연구원(은상) p조민기 책임연구원(은상) p박원경 책임연구원(동상) p임재원 책임연구원(동상) p김영재 책임연구원(동상) 등도 출원왕을 수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중국에서 연구개발(R&D)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3300여 명의 R&D 인력이 포진해 있다. 매년 꾸준히 R&D 투자비용을 늘리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소재와 공정, 핵심기술 분야에서 등록된 특허만 2만7000여 개를 보유하고 있다. 출원 특허를 포함하면 약 4만 8000여개로 독보적인 업계 1위 특허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CEO)은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배터리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던 핵심 원동력은 30여 년 간 축적해온 기술역량과 압도적 지식재산권"이라며 "고객가치를 높이는 구성원들의 혁신적 도전이 이어질 수 있는 연구개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3-05-18 11:57: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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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바닷물, 이스라엘 식수로 정수"…LG화학, 이스라엘서 대규모 해수담수 수주

LG화학의 정수 기술이 이스라엘을 비롯한 지중해권 시장에서 인정받고, 대규모 해수담수화 역삼투막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LG화학은 18일 이스라엘 아쉬도드 담수화 프로젝트에 역삼투막 단독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올해 하반기부터 연말까지 총 3만여 개의 역삼투막을 아쉬도드 담수화 플랜트에 공급할 예정이다. 역삼투막 3만여 개는 연간 1억톤(하루 33.6만톤)의 해수를 담수화해 약 11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물을 생산할 수 있다. 북아프리카 및 이스라엘이 속한 지중해 연안은 덥고 건조해 담수를 구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식수 대부분을 해수담수화 시설에 의존하고 있다. 그만큼 고성능 역삼투막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아쉬도드 프로젝트는 이스라엘 5대 담수화 플랜트 중 하나로, 글로벌 엔지니어링 회사인 샤피르(Shapir)와 수처리 업체 GES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아쉬도드 플랜트는 시설을 증설하고 있으며, 2024년 플랜트가 증설 된 뒤 본격 가동되면 이스라엘에서 LG화학의 역삼투막이 정수하는 지중해 물은 기존 팔마힘, 하데라, 아쉬켈론 등의 담수화 플랜트 정수량을 합쳐 연간 총 3억톤(하루 82.5만톤)"이라며 "이는 이스라엘 전체에서 쓰이는 담수의 1/3 이상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담수화 시설'은 일정한 주기로 역삼투막 필터의 교체 수요가 발생해 지속적인 매출 발생 효과가 있어 유망한 사업으로 꼽힌다. 이스라엘 지역에서 LG화학 역삼투막의 수요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의 설명에 따르면 바닷물을 통과시키면 염화나트륨 분자 1만 개 중 단 11개만 남을 정도로 역삼투막은 염분 제거율(99.89%)이 높다. 특히 박막 나노 복합체(TFN, Thin Film Nanocomposite) 기술로 나노 입자를 막 표면에 입혀 염분 제거율은 유지하면서도 타사 제품보다 유량(flux)은 20% 이상 많다. 높은 압력이 필요하지 않아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스라엘 지역 대형 수주를 바탕으로 LG화학은 지중해 지역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LG화학은 수처리 필터 사업을 시작한 2014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수주량을 늘려 현재 LG화학의 역삼투막으로 정수하는 물은 하루 510만톤, 연간 18억 6000만톤이다. 510만톤은 1700만명이 소비하는 물의 양과 같다. 이 중 이집트,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 등에서는 전체 물 수요량의 50% 이상을 LG화학의 역삼투막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소비자가 많다. 형훈 RO필터사업담당 상무는 "이스라엘 아쉬도드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핵심 시장인 지중해 지역에서 LG화학 역삼투막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며 "지구 온난화로 물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고, 한국도 최근 남부 지방의 가뭄 사태에서 보는 바와 같이 물 부족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보다 깨끗한 물과 수처리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직 국내에서는 해수 담수화 글로벌 수처리 조사기관 GWI(Global Water Intelligence)에 따르면 수처리 필터 시장은 2019년 5조 3000억원에서 연평균 3.9% 성장해 2024년 6조 4000억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2023-05-18 11:14: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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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日이데미츠코산-스미모토상사, 바이오 원료 공급 MOU 체결

금호석유화학은 일본의 정유 및 석유화학 기업인 이데미츠코산(Idemitsu Kosan)과 바이오 SM(스티렌 모노머) 공급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본의 스미토모상사(Sumitomo Corporation)는 양사의 협력을 조율하고 바이오 폴리머 시장 개발을 담당한다. 이데미츠코산은 일본 내 2위 정유사이자 최대 SM 제조사로, 금호석유화학은 이데미츠코산이 공급하는 바이오SM을 사용하여 주력 제품 중 하나인 고 기능성 타이어용 합성고무 SSBR을 생산할 계획이다. 협력에 참여하는 회사들은 2024년 말까지 구체적인 공급 방안 논의 및 생산 최적화 작업 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바이오 SM은 바이오 납사(Naphtha)로부터 만들어지며, 바이오 납사는 식물 유래의 원재료 등으로 제조한다. 전통적으로 에틸렌과 부타디엔 등 기초유분은 주로 원유에서 추출한 납사를 이용해 만들었으나,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협력을 통해 바이오 납사로 생산한 바이오 SM 사용을 확대하여 탄소 및 온실가스 발생량, 즉 탄소발자국을 감축할 뿐 아니라 ESG경영 협력 네트워크 역시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한-일 양국의 대표 기업들이 공동의 미래를 위한 상생의 테두리 안에서 각자의 장점을 발휘하는 선의의 협력을 도모한다는 의미"라는 말을 전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기존에도 폐PS(폴리스티렌)를 재활용해 SSBR에 적용하는 '재활용 스티렌(RSM)' 사업, 그리고 사용되고 버려진 폐 플라스틱 용기를 재 가공해 국내 가전업체 고품질 냉장고 부품으로 공급하는 'PCR PS(Post Consumer Recycled)' 사업 등 다양한 ESG경영활동을 진행해 왔다. 회사는 이번 글로벌 기업과의 친환경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협력 관계를 대외적으로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3-05-17 16:10: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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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연이은 임금협상 불협화음…'파업' 가능성 열려있어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APU)과 아시아나항공 사측이 지난해 임금인상률을 두고 이견의 폭을 좁혀나가지 못하고 있다. 이에 APU는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의 처우 개선 요구와 주채권단인 산업은행의 개입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17일 오전,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 조합원들은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청사에서 임단협 승리를 위한 1차 투쟁집회를 열고 이어 여의도 산업은행 본사로 옮겨 집회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는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120여명이 참가했다. 앞서 노조와 사측은 지난해 말부터 2019~2022년 임금 협상 논의를 지금까지 이어가고 있지만 서로 다른 인상안을 내놓으며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고통 분담'이라는 명목으로 산은을 비롯한 채권단은 4년간 총 2.5%의 인상안을 제시했고, 노조는 10%를 제시했다. 사측은 지난해 12월 26일 연 2.5% 인상률 조정안을 노조에 제시한 후 새로운 인상률 조정안에 대한 의견을 내놓지 않았고, 노조는 연 12.5%의 임금인상률을 제시하다 10%로 낮춰서 내놨다. 노조는 "회사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코로나 고통 분담을 직원들에게만 강요하고 있다"며 "그동안의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하면 10% 인상은 높은 수준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 사측은 채권단 뒤에 비겁하게 숨지 말라"며 임금협상에 적극 응할 것을 요구했다. 같은 항공업계에서는 엔데믹 진입에 사기 진작을 위한 임금 조정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에 APU도 물러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실례로 대한항공은 지난해 총임금 10%를 인상한 바 있으며, 티웨이항공은 기본급 13%를 인상, 제주항공도 2023년 임금협상이 진행 중인 운항승무원을 제외한 전 직원의 기본급을 10% 인상하고 2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하는 등 소폭이라도 전반적인 임금 인상이 이뤄졌다. 만약 산업은행의 요구안대로 임금 인상이 이뤄지면 사실상 연간 인상률이 0.625% 수준에 그치는 셈이다. 당초 아시아나항공 사측은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임금 인상률 절충안으로 연 7%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이런 지점에서 채권단의 '경영권 침해'를 주장하고 있다. 최도성 APU 위원장은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1%에 달하는데, 사측은 채권단인 산업은행 핑계만 반복하고 있다"면서 "산업은행 (아시아나항공의) 주 채권단이라도 노사관계까지 개입하는 것은 부당한 경영권 침해"라고 비판했다. 이날 APU 집회에 지지발언에 나선 최현 조종사노조 위원장은 "항공산업은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돼 단체행동권 등에 제한을 받고 있다"며 "국가와 사회는 그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는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의 위기는 경영진의 배임, 횡령 등의 잘못 때문일 뿐 직원들은 헌신하기만 했다"며 "이제 영업이익이 발생한 데다가 물가상승률만큼은 임금인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APU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해 사측과 조정을 앞둔 상태다. 이에 따라 이달 25일까지 서울지노위의 조정 절차를 거쳐 노사 간 합의안을 도출하게 된다. APU 측은 3차례 조정을 진행한 뒤에도 합의안이 나오지 않으면 합법적인 쟁의권을 획득하고 무기한 투쟁에 돌입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와 더불어 노조는 2023년도 임금협상은 이번 협상과 함께 이뤄지지 않고 개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는 의사도 밝혔다. 다만 노조가 파업을 하더라도 항공산업은 '필수공익사업'이기에 파업기간에도 모든 조합원이 참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규정상 파업 중에도 국제선은 80%, 국내선 50% 이상 노선에 인력을 투입해야 하기에 파업 참여 인원은 제한적이다. 노조는 쟁의권을 확보하는 대로 필수 업무 유지 기준 개정도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며, 국토부는 지난 10일부로 항공운송 마비 위기 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2023-05-17 16:10: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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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장애인 위한 다양한 '손쉬운 기능' 선봬

애플은 인지, 시각, 청각 및 운동 능력 등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위한 소프트웨어 기능과 언어 장애가 있는 사용자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기능을 선보였다.이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iOS 17에 탑재될 예정이다 17일 애플은 장애가 있는 사용자를 두루 대표하는 커뮤니티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손쉬운 사용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어시스티브 액세스'는 인지능력 장애가 있는 사용자가 더욱 쉽고 독립적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라이브 스피치'는 언어 장애가 있는 사용자가 통화 중 텍스트를 입력해 음성 변환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퍼스널 보이스'는 언어 장애의 위험에 도달한 사용자가 자신의 목소리와 유사한 합성 음성을 생성해 가족 및 친구와 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시각 장애가 있거나 시력이 저하된 사용자는 '확대기 감지 모드'에서 '포인트 앤 스피크'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가리킨 텍스트를 식별해 소리 내 읽어주는 해당 기능은 가전제품들과의 상호작용을 돕는다. 또한 청각 장애인이거나 난청을 보유한 사용자는 메이드 포 아이폰 보청 기기를 맥과 직접 연결해 청각 상태에 맞춰 기기를 조절할 수 있다. 신체 및 운동 능력에 장애가 있는 사용자는 스위치 제어 기능을 사용해 가상 게임 컨트롤러로 만들어 아이폰 및 아이폰에서 선호하는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팀 쿡 애플 CEO는 "애플은 언제나 최고의 기술은 모든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기술이라고 믿어왔다"며 "이러한 기능들은 기술에 접근성 및 손쉬운 사용성을 부여하기 위한 애플의 오랜 노력을 기반으로 한다"고 말했다. 애플의 글로벌 손쉬운 사용 정책 및 이니셔티브 수석 책임자인 사라 허링거는 "손쉬운 사용 기능은 애플이 하는 모든 일의 일부"라며, "이 혁신적인 기능들은 개발 과정 전반에서 장애인 커뮤니티 구성원의 피드백을 받아 설계돼 다양한 유형의 사용자를 지원하고 사람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연결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2023-05-17 10:12: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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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 가소제 등 제품군 국제 친환경 인증 획득

애경케미칼이 가소제와 윤활기유, 폴리올 등 3개 항목 제품군 전체가 국제 친환경제품 인증인 'ISCC PLUS'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증 대상은 애경케미칼이 생산하는 가소제와 윤활기유, 폴리올 항목에 속하는 제품으로, 각각 재활용 PET를 활용하거나 친환경 원료를 사용해 제조한다. 애경케미칼 측은 "친환경 저탄소 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있는 고객사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는 물론이고 고객 제품의 ESG 경쟁력까지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ISCC PLUS 인증은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정책 기준으로 제품 생산과정 전반에 걸쳐 친환경 원료가 사용됐음을 국제적으로 인증해주는 제도로, 전 세계 130여 개 정유화학사와 원료 제조사 등의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애경케미칼은 공신력 있는 국제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친환경 제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높이고 관련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앞으로 꾸준히 ISCC PLUS 인증 제품군을 늘려갈 계획"이라며 "친환경 비전인 'Green Initiative 3050' 달성을 선언하고 친환경 소재 중심의 사업을 꾸준히 늘리고 있는 애경케미칼의 행보에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애경케미칼은 올해 재활용 PET칩을 이용한 자원 선순환형 친환경 가소제(NEO-T+)의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재활용 PET칩을 원료로 가소제를 상업화 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애경케미칼 측은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제품 수요가 높아지는 시장 변화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며, 해당 제품의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ISCC PLUS 인증에 이어, GRS(Global Recycled Standard) 인증 획득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2023-05-17 09:57:0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