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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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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7년 연속 국제선 시간 준수성 ‘최상위’ 평가 받아

에어부산이 7년 연속 '시간 준수성'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에어부산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항공교통서비스평가'의 '국제선 시간 준수성' 부문에서 최상위 등급인 'A'를 부여받으며, 국적사 중 1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어부산 측은 "이번 평가로 2016년부터 2022까지 7년 동안 매해 이 부문에서 '매우우수' 등급을 놓치지 않으며, '약속을 지키는 항공사'로서 다시 한번 이용객들의 신뢰를 쌓게 됐다"고 자평했다. 국토교통부의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는 정보 제공을 통한 소비자 알 권리 및 선택권 보장과 사업자의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항공사·공항의 서비스 수준에 대해 평가하는 제도로 2013년부터 시행 중이다. 2017년까지는 격년 평가를 했고, 2018년부터는 매년 평가하고 있다. 에어부산이 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대표부터 일반 직원들에 이르기까지 '안전과 서비스 등 전 부문에서 최상의 품질 유지를 통한 고객 신뢰 확보'라는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가지고 전사적 노력을 이어온 결과로 평가된다. 안병석 대표는 2021년 취임 직후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항공사'를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대표가 직접 위원장을 맡는 '정시성 위원회', 대표가 주관하는 '안전협의회'를 월 단위, 분기별로 개최하여 정시운항 목표 달성을 위한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안전 역량 강화, 안전 위해 요소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이러한 전사적 노력을 바탕으로 ▲7년 연속 정시성 최상위 평가 ▲국적 항공사 유일 최근 10년 항공기 사고·준사고 0건 ▲국토교통부 '가장 안전한 항공사' 표창 3차례 수여 등 최고 수준의 신뢰성, 안전성을 갖춘 항공사임을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에어부산은 사내 정기적인 서비스 교육을 통한 서비스 강사 양성과 더불어 정기적인 서비스 점검 및 관리·개선을 통해 서비스 품질 제고에 힘쓰고 있으며, ▲국내 LCC 유일의 공항 라운지 운영 ▲다양한 기내 특화 서비스 시행 등을 통해 고객 편의 제공에도 힘쓰고 있다.

2023-05-25 12:47: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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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그린론' 받으며 글로벌 시장 개척 ‘탄력’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기업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 산하의 국제금융기구인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유치,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투자 실탄 확보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SKIET는 2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SKIET 김철중 사장, IFC 리카르도 풀리티(Riccardo Puliti)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 3억달러(약 4000억원) 규모의 그린론(Green Loan) 차입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3억달러 중 2억달러는 IFC 자체자금이고 1억달러는 민간은행의 참여를 통한 조달이다. IFC는 세계 최대 개발금융 전문 국제금융기구로, 작년 기준 약 100여개 이상 국가에서 약 328억달러(43조원)의 민간투자·대출을 진행했다. SKIET가 확보한 3억달러는 폴란드 실롱스크주에 구축 중인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생산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SKIET는 폴란드 법인(SKBMP)을 설립해 지난 2021년 유럽 내 최초의 LiBS 생산공장을 구축, 제 1공장을 운영 중이며 제 2~4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다. 오는 2024년 제 4공장까지 완공 예정으로, 증설 이후 폴란드 제1~4 공장은 유럽 내 최대 생산 규모인 연간 15.4억㎡ 분리막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전기차 약 205만대에 들어가는 배터리 분리막 생산 규모다. SKIET는 한국, 중국, 폴란드에 분리막 공장을 운영 중이며 미국 IRA 발표 등을 고려해 북미 시장 진출 또한 검토 중이다. 이번 IFC 차입을 계기로 폴란드 공장 증설을 비롯해 향후 북미 투자 진행에 소요될 자금 조달 또한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SKIET 오택승 재무실장은 "지난해 5월부터 자료 제출, 현지 실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글로벌 유수의 금융기관인 IFC의 공식 인정을 받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추후 북미 투자가 확정될 경우 소요될 투자자금 관련, 여러 공적자금과 대출 차입에 유리한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FC의 그린론이 국내 제조업 회사의 해외 자회사를 대상으로 이뤄진 것은 이번이 최초다. IFC는 SKIET의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생산시설 확장 지원을 통해 급증하는 유럽 전기차 배터리 수요를 채우고, 운송 분야 탄소 배출 저감 등 녹색 전환(Green Transition)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FC 리카르도 풀리티(Riccardo Puliti)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총재는 "넷 제로(Net Zero) 전환을 통한 전례 없는 투자 기회가 창출되고 있으며, IFC 연구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유럽연합 내에서만 현재 30GWh에서 오는 2035년 1300GWh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SKIET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견고한 전기차 밸류체인을 구축함으로써 빠르게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SKIET와 같은 한국의 혁신기업과 협력해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신흥시장에서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철중 SKIET 사장은 "SKIET는 한국, 중국, 유럽에 글로벌 생산기지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고객 니즈에 빠르게 대응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IFC의 자금 유치를 바탕으로 유럽 내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한편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순조롭게 진행해 기업가치제고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5 12:44: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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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최대 1.24조원 투자 확보…"당초 목표치인 '4조' 뛰어 넘는 수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신규 장기 재무적 투자(상장 전 지분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는 SK온이 당초 목표로 했던 투자조달 규모 4조원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SK이노베이션은 24일 이사회를 열어 SK온 투자유치를 위한 주주 간 계약 체결의 건을 승인했다. 이번 계약은 SK이노베이션, SK온, MBK컨소시엄 간에 체결 예정이며, SK온은 MBK컨소시엄으로부터 8억달러(약 1조500억원)를 한도로 투자 받을 예정이다. MBK컨소시엄에는 미국, 중동 지역 등의 글로벌 재무적투자자(FI)들이 참여한다. 이에 더해 한국투자PE이스트브릿지컨소시엄을 통해 투자를 논의 중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상업은행 사우디국립은행(SNB) 자회사 SNB캐피탈도 최대 1억4400만 달러(약 1900억원)를 SK온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로써 SK온은 총 9억4400만 달러(약 1조2400억원)를 한도로 하는 추가 투자 금액을 확보하게 됐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세계 금융환경이 신규 자본유치에 부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성장성과 SK온의 기술 경쟁력이 자본시장에서 인정을 받은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어 SK온은 지난해부터 배터리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경쟁 속 선제적인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장기 재무적 투자자 유치를 추진해왔으며,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SK온 측은 "300조원에 가까운 누적 수주잔고액을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주목을 받는다는 평가"라며 자평했다. SK온은 올해 3월까지 한투PE이스트브릿지컨소시엄을 통해 투자자금 1조2000억원을 조달했으며, 모회사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2조원을 투자 받아 총 3조2000억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이번 1조2400억원 한도의 추가 조달까지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이끌어내며, 최대 4조4400억원 조달에 성공하게 됐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SK온이 현대자동차와 기아로부터 2조원을 차입하는 것에 대해 채무보증하는 내용도 같은 날 공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SK온이 다양한 재원 확보 방법을 통해 자금조달의 안정성을 제고하고, 고객사는 배터리셀의 안정적 확보 및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SK온은 한국과 미국, 중국, 헝가리에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 88GWh인 연간 생산능력을 2025년 최소 220GWh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한 자체 공장 확충과 포드, 현대차그룹 등 완성차 업체와의 신규 배터리 공장 합작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2023-05-24 17:10: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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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제로’ 수소차를 향한 끊임 없는 '도전'…완성차+지자체+에너지사 '협력' 체계 구축도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글로벌 화두가 된 가운데 에너지 중 '수소'를 활용한 모빌리티 개발·시스템·인프라 구축이 여전히 기업들의 '미래 먹거리' 목록에 올라가 있다. 매해 큰 성장률을 보이는 전기 모빌리티 시장이 대세를 이끌고 있지만, '수소 모빌리티' 개발을 포기하지 않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돋보인다. ◆ 내로라하는 완성차 업체들도 포기 못 하는 '수소' 수소는 전기보다 먼저 탄소중립을 향한 에너지원으로 각광받았다. 하지만 충전 인프라 부족, 운송수단에 적용할 시 운영 항속거리가 짧다는 이유 등으로 전기차 개발에 비해 현격히 대중과 업계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전기차가 '친환경'의 표준처럼 여겨지고 있고 이른바 '진입장벽'이 수소보다 높지 않다는 인식도 기업들의 투자 이유이기도 하다. 여기에 수익성 경쟁까지 불이 붙어 수소가 집중 개발 영역에서 멀어지는 건 부정하기 힘들다. 반대로 수소는 개발부터 상용화하기까지 장벽이 높은 편이다. 그럼에도 현대차, 도요타, 혼다, BMW 등이 수소 모빌리티를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는 '가능성'과 '미래 기술 선점' 때문이다. 수소의 생산방식 자체에서 수소를 '친환경'이라고 볼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는 업계에서 끊임없이 논쟁을 거치고 있지만, '수소' 개발 자체는 기업들의 관심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 당장은 전기차나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이동 수단만큼의 사업성은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수소 시스템이 갖춰지면 수소 모빌리티의 시장 성장도 마냥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의 도요타는 모토 스포츠 경기이자 참가 차량의 성능과 내구성을 두루 보는 '내구레이스'에 수소를 연료로 달리는 내연차를 내놓는 등 수소엔진 모델에 대한 개발과 투자를 멈추지 않고 있다. 도요타는 수소차 관련 테스크포스팀을 구축하고 수소차의 출력과 토크 향상, 항속거리 연장 등 다각도의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일본 시즈오카현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24시간 내구레이스'에 도요타의 액체 수소 엔진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알려져 있다. BMW의 경우는 1970년대 후반부터 일찍이 수소차 개발에 뛰어든 기업이다. 2007년에는 7시리즈 기반의 12기통 수소차 '하이드로젠7'의 시승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 11일에는 위르겐 굴트너 BMW 그룹 수소 기술 및 차량 프로젝트 총괄 박사가 "수소 승용차 양산 모델을 2020년대 후반에 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여전히 수소차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BMW는 자사의 'iX5 하이드로젠' 모델에 ▲6㎏ 수소탱크 ▲BMW가 자체 개발한 배터리 ▲연료전지 스택 등을 장착해 지난해 12월부터 소규모 시범 생산 중이다. 이 밖에 혼다는 지난 2월 제너럴모터스(GM)와 공동 개발 중인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2024년 출시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매진하고 있다. 2024년 CR-V 기반 수소전기차 출시로 다시 수소차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 국내는 '협력'으로 수소 벨류체인 구축 인프라 구축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소 시장으로서는 완성차 업계의 수소차 발전 외에도 필요한 손길이 많다. 특히나 안정적인 수소 시스템이 구축되려면 충전 인프라와 유통 인프라 구축이 과제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현대차와 SK E&S 등 수소 개발에 투자 중인 7개 기업이 정부 지자체와 손잡고 '수소버스'를 보급하는 등 실제적인 시스템 도입에 나서고 있다. 참여기업의 통근버스를 2023년까지 250대 이상, 2026년까지 2000대 이상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환경부는 협약목표 달성을 위해 수소버스의 구매 보조와 성능보증 기간 확대를 추진해 주고, 수소충전 기반 확충과 관련 기업 및 운수사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확산을 위해 정책적·재정적으로 지원한다. 수소버스 제작사인 ▲현대자동차는 협약목표 달성을 위한 수소버스를 충분히 생산·공급하고, ▲SK E&S는 수소 통근버스 운행 시 충전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액화수소 충전소를 적재적소에 설치해 운영한다. ▲지자체는 신속한 수소버스 전환을 위해 충분한 구매 보조금 확보와 적시 집행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수소충전 기반 확충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SK E&S는 '수소산업 벨류체인' 구축으 위해 연 3만톤 규모를 생산할 수 있는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를 올해 말 완공하고, 2026년까지 충남 보령 지역에 세계 최대인 연 25만톤 규모의 블루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5-24 16:23: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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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천국제공항공사, 6월까지 여행영상사진 공모전 열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6월 30일까지 여행 콘텐츠 공모전 등을 포함한 "인천공항 웰컴백(Welcome Back)!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다시 인천공항을 찾은 여객들을 대대적으로 환영하고, 본격적인 여행 재개 분위기를 고조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였다. 캠페인 기간 동안 공사는 여행 영상사진 공모전, 인천공항 식음매장 프로모션, 여행채널 온라인 마케팅을 시행한다. 먼저"인천공항 다시, 여행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잠재여객의 여행심리를 키운다. 공모전의 주제는 "인천공항이 등장하는, 여행가고 싶어지는 숏폼 영상 및 사진"이며, 여행을 사랑하는 내외국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사는 적합성, 작품성, 홍보성, 대중성 등의 평가 항목을 바탕으로 7월 14일에 총 65개의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며, 당선자에게는 아이패드, 커피 쿠폰 등의 상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자세한 공모요강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공항 주요 식음매장에서도 "여객 환영 프로모션"을 6월 한 달간 진행한다. 잠바주스, 커피앳웍스 등 인천공항 식음매장 12곳에서는 온라인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방문 여객에게 인천공항 시그니처 음료 10% 할인, 무료 사이즈업 등의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공사는 "여행전용 온라인 소통채널"을 통해 엔데믹 시기의 여객 접점 마케팅을 강화한다. 새로 개설된 인천공항 여행채널(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에서는 코로나 이후 중단되었던 노선의 복항 및 신규취항 소식, 방한여객 대상 무비자 입국 소식 등 여행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범호 미래사업본부장은 "올해 초부터 인천공항을 찾는 여객이 증가하고 있으나,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면 70% 수준"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여행 심리를 촉진해 항공 수요 회복이 가속화되도록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5-24 15:09: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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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바꾼 공항풍경…"개별 여행 더 즐기고, 셀프체크인 이용 늘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출국객과 환승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천공항 이용여객 행동특성 조사' 결과를 지난 24일 발표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인천공항 이용여객의 출국 목적, 여행 유형, 동반자 유형 등의 여행특성과 공항 내 체크인·면세점 등의 시설·서비스 이용행태를 담았다. 항공여객은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할 때 인천공항에서 비대면 서비스 이용에 대한 선호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에서는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를 통한 대면 발권방식이 아닌 '셀프체크인(웹·모바일·키오스크)', '셀프백드랍' 등 비대면 탑승수속 절차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비대면 서비스 이용률이 코로나19 발생 전 대비 23.1%p 증가한 68.6%로 급격히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기간 중 사회 전반에 급격히 확산된 비대면 서비스가 공항 수속에서도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출국 목적의 경우, 코로나19 확산기인 2021년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던 '친지방문'(33.7%)을 제치고, 코로나19 발생 전과 같이 '관광/휴양'(71.4%)이 다시 1위를 차지했다. 출국 동반자는 코로나19 기간 중 대세를 차지하던 '나홀로'출국(67.4%)을 제치고 다시 '가족/친지'와의 동반 출국 비율(44.2%)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여행의 선호도가 더욱 강화된 것도 특징적이다. 코로나19 발생 전에 비해 9.3%p 상승한 84.3%의 항공여객이 개별여행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면세점 및 음식점 등 공항시설 이용률은 코로나19 확산기와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지역 시설 이용률은 26.7%에서 53.6%로, 출국장지역은 53.0%에서 63.2%로 증가하는 등 공항이용 행태가 정상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 공사는 이와 같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본격적인 항공수요 회복기를 맞아 공항운영 안정화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월말부터 '수요회복기 공항운영 정상화 비상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며, 면세점 및 식음·서비스 매장 운영을 확대해 여객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희정 사장직무대행은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변화하는 여객들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여 공항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방역규제가 세계적으로 완화되던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1635명의 인천공항 이용 여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신뢰수준은 97%에 표본오차는 ±2.7%p이다.

2023-05-24 15:02: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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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기자협회, '미래 선박연료와 경영전략' 주제로 포럼 개최

한국해양기자협회가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 10층 대회의실에서 '미래 선박연료와 경영전략'이라는 주제로 2023년 정기 포럼을 개최한다. 해양기자협회가 지난해 5월 출범한 이후 열리는 첫 포럼이다. 해양기자협회는 앞으로도 매년 2~3회 해양산업계 주요 이슈들을 중심으로 포럼을 열어나갈 계획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창욱 한국선급(KR) 전문위원이 '미래 해양연료에 대한 전반적인 고찰', 김규봉 HMM 해사안전담당 총괄 상무가 'HMM의 메탄올 연료 선정과정과 앞으로 글로벌 정기선사들의 연료 선택기준'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어 열리는 패널토론에서는 이신형 한국조선학회 회장(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이 좌장을 맡아 주제발표자들, 이창용 해양수산부 해사산업기술과장, 윤동 아주경제 기자(해양기자협회 간사) 등과 함께 다양한 견해들을 제시하게 된다. 이주환 해양기자협회 회장은 "해운 탈탄소화와 관련한 미래 선박연료가 해운과 조선업체들의 부침을 결정지을 중대 현안으로 부상했다"며 "이에 대한 글로벌 현황과 각 연료별 가능성 등이 다양하게 설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해운협회, HD현대, 포스코플로우, 현대글로비스, 한국해운조합 등이 후원한다.

2023-05-24 13:02: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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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인천~사이판 노선 항공권 특가 진행

제주항공이 오는 6월1일부터 10월28일 출발편까지 탑승 가능한 인천~사이판 노선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북마리아나 관광청과 공동으로 '사이판 온라인 여행 페어'를 기획했다. 제주항공 측은 "이번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6월부터 떠날 수 있는 사이판 여행의 항공권, 숙박, 렌터카 등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이판 노선 특가 항공권은 5월25일 오전 10시부터 6월14일 오후 5시까지 판매하며, 6월1일부터 10월28일 출발편까지 탑승 가능하다. 편도 총액 기준 13만83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제주항공의 인천~사이판 노선은 주 14회 운항중으로 올해 1분기에만 운항편수 180편(전체 380편), 여객 3만1994명(전체 6만5376명)을 수송해 국적사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인 48%를 차지했다. 제주항공 사이판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30분과 22시10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사이판국제공항에 오후 3시10분과 새벽 3시40분에 도착하며, 사이판국제공항에서는 오후 4시10분과 새벽 4시45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7시45분과 오전 8시35분에 도착한다. 오직 제주항공만 국적사 중 유일하게 주·야간편 매일 운항하기 때문에 스케줄 선택에 있어서 가장 편리하다. 제주항공 측은 "사이판은 서태평양 북마리아나 제도의 가장 큰 섬으로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휴양지"라고 소개했다. 이어 주요 관광 명소로 마나가하 섬, 비치로드, 마이크로비치, 메모리얼파크 등이 있으며, 6월 3일부터 24일까지 마리아나 미식 축제도 열린다고 덧붙였다. 사이판의 주요 호텔과 레스토랑 셰프들이 마리아나 지역의 다채로운 전통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지역 명물 행사로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왕복 최대 7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 및 켄싱턴호텔 사이판, 월드 리조트, PIC 사이판, 코럴오션 리조트, 하얏트리젠시 사이판 등 현지 리조트와 호텔, 렌터카 등 제휴처 할인도 추가로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은 알뜰 휴가족을 위해 6월부터 사용 가능한 사이판 노선 특가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특히 제주항공 인천~사이판 노선은 주·야간편을 매일 운항하고 있기 때문에 야간편은 연차를 절약할 수 있는 직장인에게, 주간편은 아이를 동반한 승객에게 편리하다"고 말했다.

2023-05-24 12:58: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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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6월 제주 노선에 '진격의 이스타' 할인 행사 진행

이스타항공이 김포~제주 노선의 6월 잔여 좌석에 대한 홈페이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24일 오후 2시부터 28일까지 5일간 6월 탑승 항공권의 잔여좌석에 대한 특가 운임을 오픈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해당 기간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김포-제주 노선을 유류할증료와 세금, 15Kg 무료 위탁수하물을 포함해 편도 총액 1만8800원의 특가 운임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프로모션 기간 낮은 운임 비중을 높여 판매하게 된다. 이스타항공은 국내선 예매 패턴을 고려해 앞으로 매월 넷째 주 '진격의 이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국내선 예매의 경우 연휴 기간과 선호 시간대 좌석은 스케줄 오픈 시점 사전 예매가 진행되고 잔여 좌석의 경우 2~3주 전부터 본격적으로 예매가 시작되어 출발일까지 이어진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매월 넷째 주 다음 달 항공편에 대한 할인 운임을 집중 배치해 항공여정 선택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이달 15일부터 골프 여행객을 대상으로 골프백을 포함한 무료 위탁수하물 기준을 기존 15Kg에서 20Kg으로 확대 적용하고, 홈페이지 신규 회원가입 시 3천 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등 고객 편의 요소를 늘려가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진격의 이스타 프로모션 기간 동안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가장 저렴한 6월 제주 항공권이 노출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2023-05-24 12:55:2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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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홍콩 노선 국내 LCC 중 첫 재운항

티웨이항공이 여름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닫혔던 하늘길을 넓힌다. 티웨이항공은 코로나로 인해 2020년 2월부터 멈췄던 인천~홍콩 정기노선을 7월 14일부터 국내 LCC 중에서는 처음으로 재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19년말 첫 취항한 인천~홍콩 노선은 평균 75%의 탑승률을 보이며 고객들이 많이 찾았던 노선으로 이번 티웨이항공의 재운항을 통해 합리적은 운임과 다양한 스케줄 이용을 통한 편의도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매력적 도시인 홍콩은 젊은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이번 티웨이항공의 재운항을 통해 많은 고객들의 관심이 예상되는 노선이다. 티웨이항공은 홍콩 노선 재운항을 기념해 편도총액 17만4,1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는 초특가 이벤트를 6월 6일까지 진행한다. 더불어 일반 항공권 예매 시 '홍콩' 할인코드를 입력하면 5% 할인이 가능하며, 왕복 예약 시 1만원 할인 쿠폰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자세한 운임 및 이벤트 내용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확인 및 이용할 수 있다. 엔데믹 이후 지속적으로 재운항과 신규 노선을 확장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수도권 공항 외에 청주공항을 통한 다낭, 방콕, 오사카, 나트랑 노선을 확대해 지방공항 이용 승객들의 항공여행 편의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그동안 닫혀 있던 홍콩 노선을 국내 LCC 중 가장 먼저 운항하며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게 됐다"며 "철저한 안전운항 체계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운임과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5-24 12:49: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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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앱(APP) 통한 국제선 특가 프로모션 시작

티웨이항공은 보다 손쉬운 항공권 예약을 위한 앱(APP) 이용 증가에 따라 '국제선 APP 전용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 참여는 티웨이항공 모바일 앱(APP)을 실행 후 할인코드 '앱특가'를 적으면 즉시 5% 할인(왕복/편도 가능)이 적용된 금액으로 항공권 조회가 가능하다. 또한 노선별 할인도 이용 가능하다. 편도 총액기준 ▲일본 노선(후쿠오카, 오사카, 오키나와, 구마모토) 7만5810원부터 구매가 가능하며 ▲태국 노선(방콕 수완나폼, 방콕 돈므앙) 10만8970원~ ▲베트남 노선(다낭, 호찌민, 나트랑) 9만2000원~ ▲필리핀(세부, 보라카이) 10만2000원~ ▲대만(가오슝, 타이베이) 7만205원~ ▲호주(시드니) 39만3509원~ ▲괌/사이판 14만560원~ ▲싱가포르 15만6370원~ ▲몽골(울란바타르) 21만4577원부터 시작되는 앱 특가 금액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신규 가입 시 2만원 할인 쿠폰과 제휴사 카드를 통한 할인 등도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를 통한 항공권 탑승 기간은 8월31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모바일 앱(APP)에서 확인 및 이용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어디서든 편하게 예약할 수 있는 모바일 앱(APP)을 활용해 특가 운임으로 스마트한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최근 출시한 티웨이플러스 멤버십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다 합리적인 여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5-23 16:54: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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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천공항, 아세안 공항개발 및 항공노선 확장 위해 전방위적 사업확대 추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9일 전략적 진출지역인 인도네시아 바탐 직항노선 취항을 기념해 취항식 등 연계 마케팅 행사 개최 및 현지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신규 취항이 이루어진 노선은 인천공항이 지난해 12월 계약을 체결해 작년 7월부터 운영 중인 인도네시아 바탐공항이다. 전세기 형태의 시범사업으로 진행됐지만 다음달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 정부간 항공회담 결과에 따라 운수권이 확보될 경우 정기 노선으로의 취항도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공사는 바탐 전략노선 개발을 위해 단계적인 마케팅을 추진해왔다. 먼저 항공사·현지기관과 노선개발 협력 업무협약 및 상호 지원방안 협의를 통해 파트너십을 구축한 바 있다. 또한 공사는 지난 22일 바탐 현지에서 한국관광공사(KTO) 자카르타 지사와 협력해 현지기관 및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해 '방한·환승관광 활성화를 위한 한국관광 홍보 설명회'도 공동 개최했다. 공사는 아시아 최대 성장 지역인 7억명 규모의 아세안(ASEAN)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항공노선 개발 및 공항개발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중 인도네시아는 인구수 2억8000만명으로 ASEAN내 최대 규모의 국가이자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보유하고 있다. 공사가 바탐에서 수행 중인 '항나딤국제공항 운영·개발 사업'은 전체 사업비 6000억원, 예상 누적 매출액 6조4000억원에 달하는 공사의 역대 최대 규모 해외사업이자 국내 최초의 해외공항 운영 개발 사업이다. 공사는 21년 당시 스위스 취리히공항, 프랑스 EGIS, 인도 GMR등 세계 유수 공항 운영자를 제치고 본 사업을 수주하여 2047년까지 총 25년 간 바탐공항 운영 및 유지보수를 맡게 됐다. 공사는 총 3단계 확장을 통해 현재 여객수용능력 500만명인 바탐공항을 2040년까지 2500만명의 대규모 공항으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공사는 이번 인천-바탐 취항과 연계해 공사 임직원 26인으로 구성된 '인천공항가족 제17기 글로벌 봉사단'을 파견했다. 봉사단은 바탐 현지 초등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보수 및 기자재 지원, 초등학생 대상 교육봉사 및 문화교류 행사 등을 진행한다. 김범호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 "인도네시아가 가지는 ASEAN 시장에서의 전략적 중요성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공사는 해외공항 개발, 항공마케팅 등 다양한 역량을 투입해 영향력 확대에 나설 필요가 있다"면서 "코로나가 끝나 양국 간 관광과 교류 확대가 전면 재개되는 이 시점에 인천공항과 손을 잡은 바탐이 ASEAN의 관문공항 중 하나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인천공항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5-23 15:16: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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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사 출신 삼성 글로벌 헬스 팀장 말하길…“당신은 ‘펭귄’입니다”

"수면은 건강의 '창'입니다. 운동이나 식습관 개선의 효과는 실제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수면은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 혼 팍(Hon Pak) 상무는 23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진행된 삼성 헬스 관련 미디어 브리핑에서 '수면의 중요성'을 수차례에 강조했다. 그만큼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헬스 케어'에 관심이 많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삼성 헬스'는 매월 전 세계6400만명이 사용하는 대중적인 앱이다. 이를 이끄는 디지털 헬스팀장 혼 팍 상무는 30년간 헬스케어와 헬스테크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의사 출신' 리더다. 삼성전자에는 2020년부터 합류해 미국 법인에서 현지 헬스 팀장을 역임하고, 올해부터 한국 본사에서 삼성 헬스의 글로벌 전략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미국 미국원격진료협회 의장 ▲미국 라스베이거스 CE Show의 헬스분야 고문 등을 역임하고 ▲미국 워싱턴의 조지타운대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헬스정보시스템 강의할 정도로 이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더 좋은 수면'을 위해 분석하고 코칭한다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그 결과 스마트 워치 시장은 '손 목 위 전쟁'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 전장에서 삼성전자가 내놓은 무기는 '수면을 위한 기능' 업그레이드다. 2012년 출시 당시에는 간단한 피트니스 트래킹 지원으로 시작했지만, 2015년부터는 수면의 중요성을 고려해 관련 기능을 탑재하고, 2018년에는 갤럭시 워치를 중심으로 헬스 전략을 개편하며 헬스 시장에서 역량을 펼치고 있다. 2020년에는 혈압, 심전도 등 다양한 건강 관련 기능이 추가됐고, 2021년 갤럭시 워치에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을 집약한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탑재해 보다 전문적인 디지털 헬스 플랫폼으로 한 단계 진화했다. 삼성 헬스는 데이터 분석에만 그치지 않고 사용자의 실질적인 수면 개선을 지원을 위해 맞춤형 수면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자신의 누적된 수면 데이터를 바탕으로 8가지 수면 동물 유형 중 본인에게 맞는 동물 유형을 알 수 있게 된다. 혼 팍 상무는 "실제로 펭귄은 알을 지키기 위해 자주 깬다"며 "펭귄의 특성처럼 수면의 시간과 규칙성은 좋으나, 자주 깨는 사용자를 펭귄 유형으로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 헬스는 수면 유형에 따라 수면 개선을 돕는 개인 맞춤형 수면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이는 연구기관과 함께 약물치료 없이 수면의 개선을 돕는 인지행동치료법(CBTI)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데이터는 '소중히', 헬스 기능 발전은 'ing' 삼성은 '헬스' 분야에 '혁신'을 담은 기능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그 혁신은 '새로운 것'이기보다 '생활에 밀접한 기능'을 추구하고 있어 더 관심을 끈다. 여성 사용자들에게 생리주기를 파악하는 일은 중요한 부분이다. 지난달에는 갤럭시 워치5 시리즈에서 온도 센서를 활용한 여성 생리주기 예측 기능을 선보이기도 했다. 혼 팍 상무는 "생리주기를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하려면 5일 착용, 1일 4시간 이상 착용을 권장한다"며 "그 이유는 체온변화 추세를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을 해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혼 팍 상무는 해당 기능도 기술 발전을 통해 더 짧은 시간 착용해도 생리주기를 파악할 수 있도록 개발 가능성은 열려있다고도 덧붙였다. 이 같이 생활에 밀접한 기능 추가에 공을 들이는 삼성전자는, 오는 하반기 출시될 새로운 갤럭시 워치를 통해 추가 기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원격 진료의 미래를 밝게 예견하면서도 사용자 데이터 관리 부분에 대해서는 신중한 답변을 내놓았다. 혼 팍 상무는 "(삼성 헬스의 역할은) 의사의 진료 데이터를 대체하는 게 아니라 보완해주는 역할이 될 것"이라며 "가정에서 환자가 의사의 조언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장애요인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데이터 추이'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다만 헬스 기능을 통해 모인 사용자 정보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도 민감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건강은 민감한 개인 정보 중 하나이기에 '헬스케어'를 명분으로 기업이 해당 데이터를 어떻게 할 것인지 화두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혼 팍 상무는 "사용자가 동의하지 않는 정보 활용은 금기"라며 "데이터의 소유는 사용자이며 기업에 대한 사용자의 신뢰가 중요한 만큼 절대 정책에서 벗어난 데이터 사용을 있을 수 없다"고 못을 박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헬스 기능의 유료화 가능성도 언급했다. 혼 팍 상무는 "고도화된 알고리즘으로 예측력이 높아지면 '구독형 프리미엄 모델'로 유료 모델을 내놓을 수 있을 것 같다"며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2023-05-23 15:11: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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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한국타이어와 친환경 타이어 개발 위해 사업협력 MOU

금호석유화학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Eco-SSBR'(친환경 고기능성 합성고무)을 적용한 친환경 타이어 개발 및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와 장기간 이어온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향후 친환경 타이어 개발을 위한 상호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금호석유화학이 한국타이어에 공급하기로 한 Eco-SSBR은 고기능성 합성고무 SSBR(Solution Styrene Butadiene Rubber)의 원료 스티렌(Styrene)을 재활용 스티렌(RSM, Recycled Styrene Monomer)으로 대체한 친환경 타이어 소재다. 재활용 스티렌(RSM)은 폐 플라스틱으로부터 제조된 물질로, 이를 합성고무의 원료로 활용하면 타이어 원료부터 최종 타이어 제품까지 공급망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관련하여 최근 금호석유화학은 재활용 스티렌(RSM)을 적용한 Eco-SSBR에 대해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 ISCC PLUS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금호석유화학은 2026년 상업화를 목표로 한 재활용 스티렌(RSM) 생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작년 말에는 SSBR의 연간 생산능력을 기존 6만3000MT에서 12만3000MT까지 확대하는 등 안정적인 Eco-SSBR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타이어 업계 최초로 ISCC PLUS 인증을 받은 한국타이어는 친환경 제품 인증을 받은 금호석유화학의 Eco-SSBR을 활용함으로써 미래 친환경 타이어 기술 확보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앞으로도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탄소 중립 실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3-05-23 11:21:0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