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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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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日 핵심산업' 성장에 집중한 투자 펀드 출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일본 핵심 성장 산업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일본핵심성장테마펀드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투자일본핵심성장테마펀드는 일본을 대표하는 성장 테마 중 3개의 핵심 테마를 선정해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3개 테마는 ▲반도체 ▲엔터테인먼트 ▲자동화·헬스케어이다. 한국투자일본핵심성장테마펀드는 일본 도쿄증권거래소(TSE)에 상장된 종목 중 테마별 10개 종목을 선별해 총 30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다. 종목당 편입 비중을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하며, 환헤지는 시행하지 않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한국투자일본핵심성장테마펀드는 높은 성장성을 갖춘 3개 핵심 테마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일본 토픽스(TOPIX) 지수 대비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계획이다. 일본 반도체 산업은 정부 지원금과 세계적인 기술력에 기반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일본 시장을 넘어 전 세계로 공급처를 확대한 애니메이션과 게임 부문 덕에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자동화·헬스케어 산업은 노령화 등 사회 구조 변화에 대응하며 기술력을 축적한 결과 현재 시장 선도 기업을 일본이 다수 보유하고 있다. 테마별 종목 선별은 위탁운용사인 도쿄마린자산운용(Tokio Marine Asset Management·이하 도쿄마린AM)이 담당한다. 도쿄마린AM은 일본 최대 손해보험그룹 도쿄마린홀딩스의 자회사로, 1985년 설립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일본핵심성장테마펀드가 일본 증시에 상장된 주식을 편입해 운용하는 것을 감안해 외화자산과 관련한 조사분석 및 운용 업무를 도쿄마린AM에 위탁했다. 특히 일본 운용사 중 관리자산(AUM) 10위권인 도쿄마린AM이 중소형주 및 성장주 스타일 주식 리서치 부문에 강점을 가졌다는 점도 위탁운용의 배경이 됐다. 도쿄마린AM은 유동성 및 건전성 지표를 감안해 약 4000개 종목으로 구성된 투자 유니버스를 구성한 뒤 리서치 등을 거쳐 최종 30개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일본핵심성장테마펀드는 현재 한국투자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판매사는 추후 확대될 예정이다. 펀드 보수는 ▲A클래스 1.41% ▲A-e클래스 1.155% ▲C클래스 1.90% ▲C-e클래스 1.40% ▲C-Pe 1.36% 등 클래스별로 차이가 있다. 자세한 사항은 펀드 투자설명서 혹은 한국투자신탁운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현덕 한국투자신탁운용 해외투자전략부 부장은 "미국과 중국의 패권 갈등 속에 일본의 지정학적 및 전략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고, 현재 엔화의 실질실효환율이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는 점에서 지금은 일본 투자의 적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주식 중에서도 반도체, 엔터테인먼트, 자동화·헬스케어 부문은 세계적인 경쟁력에 기반해 중장기적으로 높은 성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국투자일본핵심성장테마펀드에 투자할 경우 서로 다른 성장 사이클을 가진 3가지 핵심 산업에 선별투자,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투자일본핵심성장테마펀드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2024-04-30 14:36: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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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新 일반사모펀드 보고시스템 이렇게 사용하세요"

금융감독원이 일반사모펀드 운용사를 대상으로 30일 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 13년 만에 도입된 새로운 일반사모펀드 보고시스템을 업계 담당자들에게 설명하기 위해서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일반사모펀드 운용사 대상 업무설명회'를 개최하고 지난 1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신(新) 보고시스템 사용법을 발표했다. 이날 설명회엔 200여개 운용사에서 약 300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크게 3가지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펀드 설정(변경) 보고서 유의 사항 ▲운용사의 겸영·부수·위탁 업무 및 대주주 변경 보고 등 보고 시 유의 사항 ▲운용사 검사 시 지속·반복적으로 적발되는 주요 법규 위반행위를 유형별로 안내했다. 후자는 지난 2011년 도입된 시스템이 보고서 파일을 제출하는 형태 위주로 개발돼 효율적 업무처리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처다. 금감원은 일반사모펀드 설정(변경) 보고서 양식 개정내용과 새롭게 도입된 보고시스템을 통한 보고서 제출 방법 등을 설명했다. 양식 개정 이후 주요 질의내용 및 시스템상 데이터 입력시 유의 사항 등 새로운 시스템의 전반적인 사용법을 안내했다. 금감원은 지난 15일 일반사모펀드 설정·설립 등에 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보고 접수 처리를 위해 새로운 보고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보고양식 표준화와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것이 핵심이다. 운용사의 법상 보고사항 관련 질의 사항과 빈번한 보고 미흡 사례 등도 다뤘다. 겸영·부수·위탁업무 보고 관련 미흡 사례와 출자요청 특례 등 개정 해외 진출 규정의 주요 변경사항을 설명했다. 임원 선임·해임, 대주주 변경, 신용 공여 등 법상 보고사항에 대한 질의 사항과 미흡 사례 등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사익 추구나 위험관리 기준 마련 의무 위반 등 운용사가 관련 법규를 숙지하지 않거나 내부통제 절차 미흡 등으로 지속적으로 적발되는 법규 위반행위도 유형별로 정리했다. 금감원 측은 "참석자 대부분이 일반사모운용업만 등록한 중소형사인 만큼 원활한 보고체계를 세우고 위규 행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새로 도입된 일반사모펀드 보고시스템의 경우 이용자들의 의견을 듣고 향후 시스템 보완 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30 14:32: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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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QV 선진국 1등주 ETN 등 4종목 신규 상장

NH투자증권은 'QV 선진국 1등주 ETN' 등 총 4종의 상장지수증권(ETN)을 30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QV 선진국 1등주 ETN'은 'iSelect 선진국 NTR(NET TOTAL RETURN)' 지수를 기초지수로 활용해 만든 상품이다. 미국·영국·독일·프랑스·네덜란드·이탈리아·덴마크 주식시장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 규모 1위의 기업들로 구성된 지수이며, 편입 비중은 동일가중방식으로 산출한다. 미국과 유럽 내의 선진국들의 주식시장이 장기적으로 신흥국 주식시장의 성과를 상회하고 있는 가운데 이 상품은 선진국 시가총액 1등 종목을 한 번에 투자할 수 있으며, 원달러 환율의 변동이 투자성과에 영향을 주는 환노출 상품이다. 선진국 1등주 ETN 월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QV 월간 레버리지 선진국 1등주 ETN'도 동시에 상장한다. 또한 'QV 월간 레버리지 코스피 200 선물 ETN', 'QV 월간 레버리지 코스닥 150 선물 ETN'도 상장한다. 월간 레버리지 ETN은 일간 레버리지 지수에서 발생하는 음의 복리효과를 개선하기 위해 상장됐다. 향후 국내 증시가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에게 상대적으로 적합한 상품이라는 게 NH투자증권의 설명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대부분의 레버리지 지수들은 일간 수익률의 레버리지 지수인 반면, 월간 레버리지 지수는 월간 수익률의 레버리지 지수로 기존의 상품과는 차별성을 지니며, 일간 레버리지 지수에서 발생하는 Volatility Drag(음의 복리효과) 현상을 개선하고 투자자에게 다양성을 부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변동성을 동반한 상승장에서는 기존의 일간 레버리지 지수 대비 월간 레버리지 지수가 양호한 성과를 기록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월간 레버리지 유형의 신규 ETN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24-04-30 14:23: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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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순자산 30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 순자산은 3149억원이다. 지난 2월 27일 신규 상장한지 2개월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넘어섰다.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는 미국 30년 국채에 투자하며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매월 1% 이상의 분배금을 추구한다. 4월말 기준 월 배당수익률은 1.08%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국내 상장된 채권형 월배당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높은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위해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는 콜옵션 매도 비중을 최대 30% (명목금액 기준)까지로 제한한다. 커버드콜이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 자산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면 주가 하락 시에는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완충되지만, 상승 시에는 수익률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다.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해당 ETF는 옵션 부분 매도 전략을 통해, 나머지 70%는 채권 자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설명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는 환헤지형으로 향후 금리 인하 시 달러 약세를 방어하는 효과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연금저축과 퇴직연금(DC·IRP) 계좌 투자 시 매월 지급되는 분배금에 대한 배당소득세(15.4%)가 이연돼 세금을 재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채권형 ETF로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하기 때문이다. 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는 옵션 매도비중을 30% 내로 제한하되 위클리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높은 수준의 인컴수익을 추구한다"며 "자본차익과 인컴수익의 적절한 균형을 갖춘 동시에 향후 금리 인하에도 베팅해 볼 수 있는 상품이다"고 말했다.

2024-04-30 14:17: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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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뱅키스 개인연금·IRP 이벤트

한국투자증권은 6월 30일까지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연금투자? 지금투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뱅키스는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개설하는 온라인 전용 계좌 및 거래 서비스다. 이번 이벤트는 뱅키스 개인연금 또는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 신규 개설 후 20만원 이상 입금하는 고객에게 계좌당 1만원씩 최대 2만원을 지급한다. 만약 연금계좌 순입금액이 500만원 이상이면, 금액 구간별로 개인연금은 최대 100만원, IRP는 최대 3만원의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타사에서 연금 자산을 이전하거나 ISA계좌 만기 자금을 연금계좌로 이전하는 경우는 입금액의 2배를 인정받을 수 있다. 한편, 개인연금·IRP계좌를 통한 금융상품 투자 이벤트도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등 제휴 운용사 4곳의 펀드나 ETF를 순매수한 금액에 따라 상품 유형별로 최대 20만원씩 총 4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규 가입 이벤트와 금융상품 투자 이벤트는 사전 참가 신청이 필요하며,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박재현 개인고객그룹장은 "노후 설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타업권에서 증권사로 연금자산을 이전해 보다 적극적으로 운용하려는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정적인 은퇴 준비와 더불어 세액공제 혜택도 누리실 수 있도록 연금 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30 14:12: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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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값 치솟자 전선株도 훨훨 난다…LS에코에너지 상한가

구리 가격이 톤(t)당 1만달러를 돌파하며 2년 만에 최고가를 쓴 가운데 전선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LS에코에너지 주가는 오전장 개장 35분만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29.90% 상승한 27150원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도 구리와 관련된 종목인 대원전선(12.10%), 가온전선(4.88%), LS(8.21%), 대한전선(2.97%) 등 전선 관련 종목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구리 선물 3개월물 가격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장중 톤당 1만31.50달러에 거래됐다. 구리 가격이 1만달러를 넘긴 것은 지난 2022년 4월 이후 처음이다. 구리 가격 상승의 이유는 수급불안정 등 복합적이지만 증권가는 구리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리는 전선 제조 원가의 90%가량을 차지해 전선업체들의 판가는 구리 가격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구리 가격이 상승하면 제품 가격도 오르게 되는 구조로 구리 가격이 오르면 매출도 증가한다. 또한 구리 가격이 상승하면 기업이 미리 보유하고 있는 구리 자산 평가액도 늘어나 실적 개선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증권가에서는 구리 감산과 인공지능(AI) 열풍이 전선 관련 종목이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도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구리 가격은 현재까지 12% 상승하며, 주요 구리 관련 업체들의 주가 반등을 만들고 있다"며 "최근 구리 광산·제련기업들이 연이어 감산의 움직임을 보이면서, 공급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발생하고 있고 선진국들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난립으로 인한 전력 수요의 폭증 가능성을 경계하는 등 수요 기대까지 더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 급등에 따른 소비자들의 관망세로 구리 가격이 숨을 고를 수 있으나 구조적으로 불가피한 '공급부족' 전망이 유지되는 한 구리 가격 목표도 톤당 1만1000 달러로 유지한다"며 "인공지능(AI) 열풍과 맞물린 SHFE 재고 감소세가 가시화되면 구리 가격은 톤당 1만 달러를 상회하는 강세 랠리를 지속할 수 있어 사상 최고치(2021년 1만8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4-29 16:59:2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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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답보 금투세 대신 ISA 잡아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가 여당의 총선 압승으로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여야 모두 세제 지원 확대에 초점을 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증권사와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ISA 가입자 수는 511만3000만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월 증권회사만 취급할 수 있는 투자중개형 ISA가 도입되고 최근 정부의 세제혜택 확대 발표 등까지 겹치면서 ISA 계좌 가입자 증가에 동력이 됐다. ISA 가입금액도 2020년 말 대비 3.9배 증가한 25조3604억원에 달한다. 증권가에서는 금투세로 대립하던 여야가 ISA를 통한 세제 확대 계획은 궤를 같이 하고 있는 만큼 여야 간 합의점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행 ISA는 매년 최대 2000만원씩 5년 동안 최대 1억원 한도로 납입할 수 있고, 순익이 발생하면 200만원까지 세금을 내지 않는다. 22대 국회에서 ISA 비과세 한도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게다가 22대 국회가 시작 전임에도 ISA를 둔 '훈풍'은 예고된 상태다. 지난 26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은행, 투자자문사, 증권사로 나뉜 ISA를 통합형으로 만들거나, 1인 1계좌 제한을 풀어 상호손익에 대한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방식 등 혜택의 폭을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이에 증권사들은 중개형 ISA 관련 이벤트를 열고 고객 유치에 나섰다. ISA 계좌 개설하거나 타사에서 ISA 계좌를 이전해 온 고객들에게 수수료 우대 혜택이나 현금 쿠폰을 지급하는 식이다. NH투자증권은 자체 플랫폼인 나무증권에서 '중개형 ISA도 나무에서 시작!' 이벤트를 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 기간 내 중개형 ISA를 개설하는 모든 고객에게 NH멤버스 포인트 5000점을 증정한다. 한국투자증권은 10만원 이상 입금한 고객 전원에게 신세계 상품권 5000원을 제공한다. 키움증권은 6월 28일까지 중개형 ISA 계좌를 새로 만든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원의 현금을 준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야당은 비과세 한도를 무제한으로 늘린다는 공약을 했는데 공약이 이행되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일단 혜택 확대 방향에는 여야 간 이견이 없어 증권사들로서는 빠르게 고객 유치를 하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더군다나 올해는 2021년 도입한 중개형 ISA의 의무가입기간(3년)이 끝나기에 타사 고객을 유치하려는 이벤트도 많아질 가능성이 크다. KB증권은 오는 6월까지 자사 중개형 ISA 계좌를 신규 개설하거나 타사에서 ISA 계좌를 KB증권으로 이전하면, 금액에 따라 넷플릭스 소수점 주식을 최대 20만원까지 증정한다. 또 다른 증권업계 관계자는 "ISA를 통해 증권사 인지도를 올리고 ISA 가입 고객이 다른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는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며 "금투세 폐지와 관련해 투자자들의 의견을 듣겠다고는 하지만 야당이 응해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2024-04-29 16:17: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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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부터 가짜 거래소까지 가지각색"…금감원, 투자 사기 예방 나선다

가상자산 연계 투자 피해사례가 속출하는 가운데 범행수법도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리딩방 사기'부터 '로맨스 가장'까지 등장했다. 투자자 A는 SNS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등에서 투자교육과 투자 종목을 추천하는 B를 알게됐다. B는 A에게 각종 투자대회에서 입상한 '투자고수 C'에게 교육과 자문을 받을 수 있다며 A를 현혹했다. B는 "C의 교육방송을 시청하고 퀴즈를 맞추면 □□자산거래소(FIU 신고 의무 미이행) 지갑에을 통해 포인트를 받을 수 있고 현금처럼 쓸 수 있다"고 말했다. B의 말대로 퀴즈를 맞춘 뒤 실제 포인트가 지급됐고 출금도 가능했다. 이후 A는 □□자산거래소가 정상 업체로 믿게됐고 C의 투자자문을 받고 투자금 충전까지 하게 된다. 해당 사례를 여기까지만 보면 A는 B와 C의 권유로 쉽게 돈을 번 것 처럼 보인다. 문제는 몇차례 수익을 거둔 뒤 발생한다. A가 원금과 투자수익에 대해 출금을 신청하니 □□자산거래소는 보증금 명목으로 출금희망가액의 30%만큼의 추가 입금이 이루어져야만 출금이 가능하다며 추가 입금을 권유한 것이다. 할 수 없이 A는 투자원금과 수익금 수천만원을 포기할 수 없어 추가 자금을 이체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해당 가상자산거래소는 소득세법을 언급하며 세금 명목으로 출금희망가액의 25%를 추가 입금하라고 종용했다. 자금을 마련할 길이 막막했던 A는 해당 가상자산거래소에 강하게 항의했지만 텔레그램·카카오톡 대화방 등에서 차단 당하고 자금은 동결된 채 원금조차 회수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는 전형적인 미신고 가상자산거래소를 통한 사기다. 이 밖에도 최근 문제가 된 '돼지도살 스캠'은 연애를 빙자해 사기행각을 벌이는 로맨스 스캠과 가상자산 투자 스캠이 혼종된 사기 수법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마치 돼지를 살찌게 한 뒤 많은 고기를 얻는 것처럼 사기꾼들은 친분을 맺은 피해자를 부추겨 가상자산을 구입하게 한 뒤 돈을 가로채는 방식이다. 금융감독원은 29일 산하 가상자산연계 투자사기 신고센터를 통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접수된 누적 2209건의 피해 신고를 전수 분석해 피해 경위와 대응 요령을 담은 사례집을 발간했다. 금감원이 피해 사례를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리딩방 사기 비중이 26.5%로 가장 컸고 미신고거래소(18.9%), 피싱(17.7%), 유사수신(5.29%) 순이었다. 금감원이 집계한 대표적 피해사례 7선에는 ▲미신고 가상자산거래소를 통한 사기 ▲락업코인 판매(블록딜) 사기 ▲로맨스 스캠 사기 ▲유명 코인 사칭 사기 ▲가상자산거래소 직원 등 사칭 사기 ▲가상자산 리딩방, 대리매매 사기 ▲대체불가토큰(NFT) 경매 사기 등이 있다. 금감원은 이 사례집을 홈페이지에 전자파일 형태로 게시하는 한편, 전국 노인복지관과 고용지원센터, 광역 지자체 등을 통해 고령자 등 취약계층 위주로 배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인 닥사(DAXA)와 공동으로 해당 사례집을 비롯해 가상자산 투자사기 대표 유형 숏폼 시리즈와 투자자 유의 사항 교육영상을 SNS 채널 등에 게시하고, 닥사 홈페이지에 통합정보게시판을 운영할 방침이다.

2024-04-29 15:44: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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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ABS 발행액 14.9조…지난해比 38.1% 증가

올해 1분기 등록 자산유동화채권(ABS) 발행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드채권과 할부금융채권, 부실채권(NPL) 등을 기초자산으로 한 ABS 발행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1분기 ABS 발행액이 14조9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조1000억원(38.1%)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ABS는 부동산, 매출채권, 주택저당채권 등의 자산을 담보로 발행한 증권이다. 유동화 자산별로 대출채권 및 매출채권 기초 ABS, 회사채 기초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이 모두 증가했다. 대출채권은 주택저당채권(MBS), 부실채권(NPL),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이며 매출채권은 카드채권, 할부금융채권, 기업매출채권 등을 포함하고 있다. 대출채권 중 NPL 기초 ABS 발행은 증가했으나 정책 모기지론 유동화 수요 축소 등으로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은 5조8828억원으로 감소했다. 부동산 PF 기초 ABS는 지난해 1분기에는 없었으나 올해 1분기에는 신규 발생해 6460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매출채권은 카드채권 및 할부금융채권 기초 ABS 발행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발행 규모가 163% 급증했다. 특히 카드채권 기초 ABS가 지난해 1분기 3000억원에서 올해 3조1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카드채권 기초 ABS 발행이 급증한 것은 만기가 도래한 카드채가 늘어난 탓이다. 분기별 카드채 만기 규모는 올해 1분기 6조1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4조7000억원) 대비 늘었다. 이에 대체 자금조달 수단으로 ABS 발행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기초 ABS의 경우 공공지원 민간임대 등 공동 주책 개발 사업 등에 대한 유동화로 전년 동기에는 전무했던 부동산 PF 기초 ABS가 발행됐다. 부동산 PF 기초 ABS는 2022년 4분기에도 발행되지 않았다.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ABS는 전년 대비 발행규모가 3조4358억원(163.1%) 증가해 5조5418억원을 기록했다. 카드채권 기초 ABS가 816.5% 늘어나 3조1000억원에 달했다. 할부금융채권은 1조250억원으로 4800억원(88.1%) 늘었고 기업매출채권도 17.3% 올라 1조4375억을 기록했다. 금융회사 전체 발행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조4000억원(174.9%) 급증했다. 여전사의 카드채권 및 할부금융채권 기초 ABS 발행규모가 크게 늘고 은행의 NPL 기초 ABS 발행이 확대된 영향이다. 일반 기업은 공공지원 민간 임대 사업과 관련한 부동산 PF 기초 ABS 발행 확대 등으로 발행 규모가 늘었다. 한편 등록 ABS 전체 발행 잔액은 1분기 말 기준 258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조6000억원(12.0%) 증가했다.

2024-04-29 15:00: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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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박현주재단, '미래에셋 밋업 프로젝트' 열어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해외교환 장학생들과 함께 '제2회 미래에셋 밋업 프로젝트(MEET-UP Project)'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27일 열린 'MEET-UP Project'는 장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지원하고, 장학생이 서로 유익한 정보를 나누며 네트워크를 다져갈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혁신'을 주제로 '생성형 AI에서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AGI)까지'에 대한 김대식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의 특강이 이뤄졌으며, 70여명에 달하는 장학생들의 정보교류 시간이 이어졌다. 지난 2022년 호주 멜번대학교(University of Melbourne)로 파견을 다녀온 박주연 장학생은 "현재 교내 바이오 연구실에서 인턴으로 생활하고 있는데 자료분석 시 AI가 적극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보면서 AI기술의 중요성을 느꼈다" 며 "이번 특강을 통해 AI기술의 발전 방향과 적용 사례를 자세히 알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진로 탐색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이를 활용해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이 중요해졌다"며 "장학생들이 자기개발의 역량을 높이고 양질의 정보를 나누며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2007년부터 해외교환 장학사업을 추진하여 현재까지 6,963명의 장학생을 지원했으며, 글로벌 특파원(기자단), 쉐어링데이(봉사활동)등 장학생들을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4-04-29 10:54:0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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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팝업 성지 성수에 증권사의 등장이라”…NH투자증권의 전략은?

비 갠 뒤 서늘한 저녁 시간. 퇴근 후 '자기 투자(성장)'를 꿈꾸는 이들이 '팝업의 성지' 성수에 하나둘 모여들었다. NH투자증권이 만든 'N2, night'(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73)로 향하는 길에 마주한 팝업 스토어들은 대다수가 의류, 뷰티, 먹거리 등을 주제로 삼고 있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도대체 금융 투자 회사가 왜 성수에?"라는 질문이 자연히 들 수밖에 없던 찰나, 도심 속 푸른 공원이 눈앞에 펼쳐졌다. 높이 6m에 달하는 30여 그루 나무들 사이사이로 캠핑카, 해먹, 빈백 소파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푸르른 야외 공간을 지나쳐 안내를 받아 따라간 곳에는 차분한 음악과 조명, 편안한 자리가 갖춰진 아늑한 공간이 있었다. 분주했던 일상을 잊게 만드는 분위기에 적응도 하기 전에 'N2 TRAY'를 위한 1:1 맞춤 안내 서비스가 진행됐다. 자리에 앉자마자 '나의 도샤(Dosha, 체질) 찾기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단한 설문을 마치면 내 체질 타입이 나오고 해당 타입과 어울리는 디저트와 음료가 나오는 식이다. '카파 도샤'라는 체질이 나온 기자는 얼그레이와 오렌지 마멀레이드가 어우러진 '베이지 볼 케이크'와 레몬·애플민트 향이 풍기는 '헤이즐넛 모히토'를 맛봤다. 시끌벅적한 성수 한 복판이라는 걸 잊을 정도로 편안했다. 이후 순서로는 '힐링 나이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날마다 특색을 가진 7명의 인스트럭터(강사)가 '명상' 프로그램을 이끈다. 이날은 요가 강사이자 인플루언서인 '예인'의 리드로 '싱잉보울(Singing Bowl, 노래하는 그릇) 명상'에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조용히 눈을 감고 숨을 고르며 보울 소리에 집중했다. 명상이 끝난 뒤에는 슈리베다 웰니스 스튜디오와 협업한 건강식이 나왔다. 퇴근 후 먹는 병아리콩 후무스, 그린 샐러드, 구운 뿌리채소, 독일식 통밀 건강빵은 달다고 느껴질 정도로 맛있었다. 다만, 프로그램이 끝나갈 즈음에도 "N2, 뜻이 뭐지? 투자랑 무슨 관계지?"라는 질문의 답은 찾지 못했다. 이런 기자의 반응에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그렇다면 성공"이라며 웃어 보였다. 그는 "N은 농협의 첫 이니셜 N을, 2(two)는 '투자'의 '투'를, 끝으로 쉼표(,)는 N2가 완결된 이야기가 아닌 새로운 시작이란 의미를 담은 브랜드 캠페인"이라고 답했다. 뜻을 유추하기는 힘들었지만 궁금했던 것을 알게 되니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일부러 '주식 투자'를 강조하지 않았다"며 "주식뿐만 아니라 음식을 먹고, 명상하고, 관심 있는 분야의 강의를 듣는 그 모든 행위가 '투자 문화'라는 의미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사람들이 각종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NH투자증권을 인지하게 될 거라는 기대에서 나온 발상이다. 지난해 해외주식 고객 유치를 위해 '나무증권공항'을 더 현대에서 선보인 것과는 사뭇 다른 전략이다. NH투자증권의 N2, night 프로그램은 6월 5일까지 운영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04-28 14:23: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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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시장에 분 ‘봄바람’에 1분기 실적 선방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효과로 증권사들의 1분기 실적이 개선되는 분위기다. 거래대금 활성화로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증가하고 충당금 적립 여파도 줄어든 덕분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앞서 신한투자증권·하나증권·KB증권·NH투자증권 등이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KB증권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988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09% 증가한 수치다. KB증권 관계자는 "브로커리지 수익 확대와 리테일 채권 등 금융상품 판매 증가가 주된 배경이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7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3% 감소해 3조1540억원을 기록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2.4% 늘어난 2255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6.6%, 영업이익은 104.5%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전 분기보다 163.5% 늘어난 2255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익은 36.6% 줄어든 757억원을 기록했지만,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신한금융그룹 실적에 기여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익 757억원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당기순손실 1225억원)의 부진을 만회했다. 하나증권의 1분기 순이익은 89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8% 늘었다. WM 부문 고객 수 확대와 세일즈앤트레이딩 확장 등 주요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는 뜻이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밸류업 프로그램에서 기인한 기대감이 국내 증시의 반등을 이뤄내고, 추가적인 충당금 적립 이슈가 없었기에 실적이 개선된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실적 발표 전인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도 지난해 동기 대비 순이익은 낮을 전망이지만 직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된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예측된다. 에프앤가이드는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당기 순이익은 1499억원, 한국금융지주는 2356억원, 삼성증권은 1636억원, 키움증권은 19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역시 '밸류업 훈풍' 영향이다. 실제로 한국예탁결제원의 주식 결제대금은 2조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했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향후 국내 증시의 거래대금 감소를 가정하더라도 안정적인 브로커리지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에는 금리 인하 예상 시기가 늦어지고 국내 부동산 PF 부실 위기가 해소되지 않아 1분기 보다는 실적이 높지 않을 거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안 연구원은 "증권업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부동산 업황 회복이 가시화되는 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시점은 당국의 PF 정상화 조치가 어느 정도 이뤄진 이후가 될 것"이라며 "2~3분기 추가적인 실적을 통해 관련 영향 및 이후의 업황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04-28 14:01: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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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의 눈으로 본 금융현장"…금감원, '금융소비자리포터' 선발

금융감독원이 금융현장의 동향파악하고 정보수집 활동 등을 수행할 '금융소비자리포터'를 선발한다. 금감원은 100명 내외로 금융소비자리포터를 선발하고 이들로부터 '금융소비자리포트'를 월 1~2회(권고) 받을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리포트는 주요 금융이슈·시장동향 등을 다룬 보고서다.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지식을 갖추고 금융거래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의 금융소비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리포터의 관심분야?연령?직업 등에 따라 분과를 나눠 운영하며, 지원자의 관심분야에 따라 8개의 관심분과 중 최대 3개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8개 관심분야는 ▲은행 ▲금융투자·자본시장 ▲보험 ▲신용카드 ▲중소금융(저축은행, 상호금융) ▲디지털금융 ▲민생침해금융범죄(불법사금융, 보이스피싱 등) ▲가상자산 등이 있다. 또한 연령·직업에 따라 청년(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중장년(40세 이상 64세 이하), 시니어(65세 이상), 주부, 소상공인(자영업자), 개인투자자, 직장인(금융업), 직장인(비 금융업)으로 구분해 지원을 받는다. 지원자는 최대 3개까지 분과를 선택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급적으로 리포터마다 전문 분야를 가지도록 유도하기 위해 관심 분야와 속성그룹을 정하도록 한 것"이라며 "이 정보는 선발과정에서 참고자료로만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분과와 관심분야를 정한다고해서 활동범위가 제한되는 것은 아니다. 리포터가 선택하지 않은 금융분야의 리포트를 작성해도 무방하다. 분과 역시 3개를 선택하지 않고 1~2개만 선택해도 된다. 선발된 리포터들은 리포트 평가절차를 거쳐 리포트 1건당 ▲우수(20만원) ▲양호(10만원) ▲보통(5만원) ▲등급 외로 소정의 '활동 수당'도 받게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리포터는 리포트를 통해 금융 관련 주요 여론동향 또는 금융현장의 상황(시장동향)을 금융감독원에 생생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며 "활동기간은 선발일로부터 1년"이라고 말했다. 지원방법은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의 '참여·소통' 페이지로 들어가 '금융소비자리포터→'리포터 지원하기'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리포터 지원 시 모의 리포트를 제출할 수 있다. 금감원은 "내용이 우수한 경우 선발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원서 접수는 29일 오전 9시부터 내달 13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선발 결과는 내달 29일(잠정) 개별통보 형식으로 발표된다.

2024-04-28 12:00: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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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리딩방·로또 환불을 빙자한 코인매수 제안 주의!

Q. 최근 리딩방·로또 환불을 빙자해 코인 매수를 제안하는 새로운 형태의 투자 사기가 성행하고 있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사기 수법인가요? A. 먼저 사기범들은 로또리딩업체를 인수한 ○○코인 재단이라고 소개하면서, 리딩방·로또 손실 피해보상 차원에서 ○○코인을 무료로 지급하겠다며 ○○코인 지갑사이트 가입을 유도합니다. 그리고 피해보상 대상자에게만 ○○코인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현혹하며 투자를 권유합니다. 저가에 매수하는 대신 락업(Lock-up)이 적용된다고 안내하면서, 조작된 거래소 상장예정문서와 지급보증서, 확약서 등의 위조 문서도 함께 제시합니다. ○○코인 지갑사이트에서도 실제 코인을 지급받은 것 처럼 조회할 수 있도록 설계해 투자자를 안심시키는 수법을 사용합니다. 이후 약속된 락업 기간이 지났는데도 매도가 불가능한 것을 투자자가 확인했을 때는 사기범은 이미 잠적을 한 상태입니다. Q. 그렇다면 소비자는 어떤 부분에 유의해야 할까요? A. 먼저 인지도 높은 가상자산을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는 말에 현혹되지 않아야 합니다. 특히 국내 거래소에 상장 예정이라는 홍보 등 확인되지 않는 정보로 투자를 권유하는 것에 유의하세요. 두 번째로는 실제 코인을 지급한 것 처럼 화면을 조작해 투자자를 속일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별도의 지갑사이트 링크를 제공하거나 설치를 유도한다면 사기일 가능성이 큽니다. 마지막으로 개인간 거래를 통한 코인 판매나 지급보증서 및 확약서 등을 제공하는 투자 권유에 유의해야 합니다.

2024-04-28 08:51:34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