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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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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2조원대 신규 투자 진행

글로벌 양극 소재 기업 에코프로(ECOPRO)가 경북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2조원을 투자해 양극 소재 생태계를 조성한다. 에코프로는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에코프로, 경북도, 포항시 3자간 이차전지 양극소재 신규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고 13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이날 양해각서를 통해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약 21만평(69만4000㎡) 부지에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2조원을 투자하여 이차전지용 원료, 전구체, 양극재, 배터리 리싸이클링 등을 수행하는 이차전지 양극재 밸류 체인 허브인 '블루밸리 캠퍼스(가칭)'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는 이번에 투자하는 2조원은 경북도와 포항시에서 이뤄지는 단일 규모 투자로 올 4분기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첫 가동을 목표로 건립이 추진될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포항 영일만 일반산업단지 내 약 15만평(49만6000㎡) 부지에 완공된 이차전지 밸류체인인 '클로즈드 루프 에코시스템(Closed Loop Eco-System)'을 블루밸리 캠퍼스에도 이식해 포항을 에코프로의 허브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현재 연산 18만톤(t) 규모로 이차전지용 양극재 전세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에코프로는 블루밸리 캠퍼스를 포함하여 2028년까지 양극재 생산능력 71만t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포항지역에서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약 2조9000억원을 투자해 2021년 포항캠퍼스를 완공한 바 있다. 에코프로 측은 "2023년 6월 말 현재 1900여명의 고용을 창출했으며 추가로 6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며 "블루밸리 캠퍼스가 완공되면 최소 1100명 이상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돼 포항캠퍼스까지 포함할 경우 3700여명의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이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차전지가 국가 전략 자산으로 부상하면서 글로벌 패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블루밸리 캠퍼스 추가 조성을 통해 이차전지 양극 소재 시장에서 글로벌 탑 티어의 지위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7-13 11:15: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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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1년에 '단' 2번만 있는 진마켓 사전 이벤트 시작

진에어가 17일 오픈하는 2023년 하반기 진마켓(진MARKET)에 앞서 사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진마켓은 진에어에서 진행되는 최대 규모의 특가 프로모션으로 일 년에 두 번 실시된다. 특가 항공권에도 15kg 무료 위탁 수하물이 제공되는 것은 물론 기내식 할인 등의 부가 혜택도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진에어는 진마켓 안내 페이지와 함께 사전 이벤트를 공개했다. 안내 페이지를 공유하고 룰렛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마켓 기간에 사용 가능한 최대 5000원 추가 할인 쿠폰을 랜덤으로 지급한다. 또한 룰렛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인천~오사카(1인 1매) 무료 항공권을 증정한다. 참여 기간은 20일까지며 응모 횟수에 따라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이번 진마켓은 17일부터 20일까지 4일 간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 앱에서 진행되며 10시(동남아, 괌)와 14시(동북아, 국내선)에 나누어 오픈한다. 탑승 기간은 10월 29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며 설 연휴 등 일부 기간은 제외된다. 더불어 진에어 첫 취항 15주년을 기념해 풍성한 혜택도 마련했다. 먼저 오는 9월 15일 신규 취항하는 인천~나고야 노선을 대상으로 선착순 150명에게 15% 운임 할인을 제공한다. 이어 카카오페이 결제 할인, 기내식 3000원 할인, 숙소 제휴 할인 등의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진에어는 "매번 보내주신 많은 관심에 보답하고자 특가 항공권과 함께 추가 결제 할인, 기내식 할인 등 여행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혜택을 담았다"고 말했다.

2023-07-13 11:00:4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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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 우레탄 패널 준불연 시험 기준 통과

애경케미칼이 강화된 건축법과 관련법령의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우레탄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애경케미칼은 최근 패널 제조업체 에스와이와 공동으로 기술개발한 우레탄 패널이 강화된 법령에 부합하는 준불연 시험 기준(복합자재품질인정 시험·KS F 8414)을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애경케미칼은 복합자재 품질인정을 취득하기 위한 품질시험 4종을 모두 통과했다. 이번 품질시험 통과는 '사이클로펜탄' 발포제를 적용한 국내 최초의 사례라는 데 의미가 크다. 사이클로펜탄은 국내 대부분 업체들이 사용하는 HCFC-141b 대비 GWP(Global Warming Potential·지구온난화지수)가 85% 가량 낮아 기존 발포제 대비 환경 친화적인 제품으로 인정받는다. 우레탄 소재는 글라스울 등 불연소재에 비해 단열 성능은 뛰어나지만 상대적으로 화재에는 취약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와 관련 최근 정부에서 화재에 취약한 건축자재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건축자재 등 품질인정 및 관리기준'을 강화하면서 사실상 단열재 시장에서 퇴출 수순을 밟고 있었다. 개정된 건축법에 따르면, 단열재는 불에 타지 않는 불연 또는 준불연 소재를 사용해야 하며, 시험 시 소규모 테스트와 함께 실물 모형 테스트까지 추가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이에 애경케미칼은 에스와이와 협력해 준불연 소재를 적용한 우레탄 패널 개발에 돌입했고, 3년 여의 연구 기간을 거쳐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애경케미칼 측은 "앞으로는 단열성능이 뛰어난 우레탄 패널을 화재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된 셈"이라고 덧붙였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개정된 건축법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자재 보강과 수 십 차례의 자체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우레탄 패널의 화재 안정성을 끌어올리는데 모든 연구역량을 집중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보다 안전한 제품을 생산, 공급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07-13 10:54: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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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인천~히로시마 취항식 열어…"일본 노선 지배력 높일 것"

제주항공이 인천~히로시마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제주항공은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많은 일본 노선을 보유하며 시장 지배력을 높여간다는 전략을 구사한다. 제주항공은 7월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올해 두 번째 정기편이자 제주항공만의 단독 노선인 인천~히로시마 노선 신규 취항식을 가졌다. 일본 혼슈 서남부에 위치한 히로시마는 '일본 3경'이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이쓰쿠시마 신사를 만나볼 수 있는 지역이다. 특히 지난 5월에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제주항공의 인천~히로시마 노선은 주 3회(화·목·토요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5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히로시마공항에 오전 9시30분 도착하며, 히로시마공항에서는 오전 11시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12시50분에 도착한다. 제주항공은 7월 현재 인천과 부산을 기점으로 도쿄(나리타), 오사카, 삿포로, 후쿠오카, 마쓰야마, 나고야, 오키나와, 시즈오카, 오이타, 히로시마 등 총 14개의 노선을 운항해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많은 한~일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특히 제주항공은 올해 상반기 국적항공사 중 가장 많은 일본노선 수송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일본노선 수송객 수는 총 780만836명으로 이 중 22%인 174만837명이 제주항공을 이용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0월 일본 방역 완화에 따른 리오프닝 이후 선제적으로 일본 노선을 회복했고, 지난해 10월부터 9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일본 노선을 운행하는 총 9개의 국적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약 23%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제주항공 측은 "주력 노선인 일본뿐만 아니라 시장 상황 및 수요 변화에 따라 동남아, 대양주 등 노선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7~8월 성수기 여행객을 공략하기 위해 일본 노선을 168편 증편해 운항 중이다. 증편 노선은 ▲인천~삿포로 120편→186편 ▲인천~후쿠오카 300편→310편 ▲인천~도쿄(나리타) 326편→336편 ▲부산~도쿄(나리타) 78편→86편으로 총 4개 노선이다.

2023-07-13 10:50: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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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진행

진에어가 제4회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335개 팀이 참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출하였으며, 심사위원들은 기획력, 창의력,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시상식은 진에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등촌동 본사에서 진행되었으며,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등 총 6개 팀이 선정되었다. 수상자들은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참신한 마케팅 전략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올해의 최우수상은 ▲최은지, 황민서 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진에어의 기내 홈쇼핑 판매 분석 및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안을 제시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우수상에 선정된 ▲김지현, 양은서, 이나현 팀은 해외 여행객을 위한 기내 맞춤형 아이템 '지니푸드포켓' 아이디어를 제시해 참신한 발상으로 주목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과 함께 당선된 아이디어가 현업에 반영되도록 실무 부서의 담당자들과 참가자들이 더 많은 의견을 주고받는 간담회 자리도 마련되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과 함께 국제선 및 국내선 왕복 항공권이 제공되었다. 특히,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들은 향후 진에어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이 부여될 예정이다. 진에어는 "이번 공모전은 참가자들의 열정과 창의력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우수한 아이디어들은 내부 검토를 거쳐 향후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7-13 10:45:2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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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사업으로 ‘역시 LG전자’ 성공신화 이어간다…전기차 시장 성장과 발맞춘 행보

LG전자는 12일 오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ISC동에서 열린 LG전자 미래비전 및 사업전략발표회를 열고 '가전' 탑 티어를 넘어 콘텐츠·전장·모빌리티를 성장시켜 2030년 매출 100조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선언했다. 특히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사업은 2030년까지 매출액을 2배 이상 키워 20조원 규모의 '글로벌 톱 10 전장업체'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VS부문 수주 잔액은 2020년 55조원에서 올 1분기 말 80조원까지 늘어났으며 6년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 왔지만 지난해 7년 만에 흑자 전환하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LG전자의 전장 사업은 ▲VS사업부(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자회사 LG마그나(전기차 부품) ▲자회사 ZKW(차량용 램프)가 담당하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전 분야의 '리인벤트(reinvent·재창조)'를 수차례 강조했다. 발표 후에는 LG전자 사업부문 부사장들도 참석해 부문별 질의응답에 임했다. VS사업본부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만큼 '분사' 계획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조 사장은 "VS본부는 성장 동력으로써 빠르게 성장해야 하는 영역들이 많다"고 답했다. 이어 "당분간은 LG전자 안에서 해당 작업들을 해결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하며 분사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또한 조 사장은 "LG전자 전장 사업 수주잔고는 올 연말 100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며 수주잔고 분야별 비중은 인포테인먼트 50%, 전기차 부품(이파워트레인) 30%, 차량용 램프 20% 순으로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은 VS사업본부는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LG전자의 전장 사업의 지난해 매출은 8조6천496억원, 영업이익 1천696억원을 기록했다. 조 사장은 "모빌리티 사업은 전기차, 자율주행과 같은 ▲미래 변화 ▲디지털 기술의 진화 ▲구독경제 트렌드가 대중화 되면서 아주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전기차 중심의 자동차 시장 성장과 발맞춰 전장 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특히 전기차 충전 시장은 2030년까지 매년 30%씩 성장해 8배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전기차 충전 사업을 2단계로 나눠서 진행할 방침이다. 이미 전기차 충전 시장 경쟁이 과열된 상황에서 LG전자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는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이 답했다. 은 부사장은 "한국에도 많은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사업자가 있지만, LG전자는 오랫동안 제조에서 축적한 품질과 서비스 역량이 장점"이라며 "그동안 B2B 사업을 하면서 국내외 호텔, 리테일, 병원 등 파트너들을 확보하고 있어 이런 파트너사들과 협업한다면 전기차 충전기는 2030년까지 1조원 사업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차량 전동화, 커넥티드 서비스 등 트렌드에 대응해 자율주행, SW 솔루션, 콘텐츠 등 미래 모빌리티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2023-07-12 17:17: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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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협회, 바다사랑 해군장학재단에 3000만원 전달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의 초청으로 한국해운협회와 재단법인 '바다의품' 대표단은 12일 해군본부를 방문했다. 이들은 '다 같은 바다가족'이라는 인식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작년 한 해 근무 중 순직한 해군 장병들의 유족에게 '바다의품'이 위로금을 전달한 것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한 이날 초청행사에서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은 한국해운협회 회장이자 '바다의품' 이사장인 정태순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정태순 회장을 비롯해 고려해운 박정석 회장, KSS해운 이승우 회장과 '바다의품' 이동해 이사, 윤희성 이사, 한종길 이사, 정우영 감사, 양창호 해운협회 부회장이 함께했다.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은 "한국해운협회와 '바다의품'에서 해군 순직 장병 유가족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태순 회장은 "해군본부 초청과 감사패 전달에 감사드리며 각자 맡은 바 임무는 다를지라도 우리는 같은 바다가족으로 서로 돕고 협력해나가야 한다"며 해군 장병의 수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해군과 해병대, 해경, 해운, 수산 등 모든 종류의 바다산업 종사자가 다 같은 한 가족이라는 인식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바다에 대한 대국민적 인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한국해운협회는 해양 수호를 위해 헌신한 해군 전사·순직자 유자녀의 학업 정진을 위해 설립된 바다사랑 해군장학재단에 3000만원을 기탁했다.

2023-07-12 16:33:4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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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기후변화센터, 탄소 상쇄 협력 MOU 체결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자발적 탄소 상쇄 프로그램'을 제공해 탄소 감축에 앞장 선다. 아시아나항공은 12일 종로구 기후변화센터 본사에서 탄소 상쇄 활동 협력을 위해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와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아시아나항공 박수상 커뮤니케이션 담당과 기후변화센터 김소희 사무총장이 참석해 자발적 탄소 상쇄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자발적 탄소 상쇄 프로그램'은 항공기 탑승으로 인해 발생되는 이산화탄소 영향을 줄이는데 고객과 기업이 직접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자발적 탄소시장 플랫폼을 이용해 고객/기업이 자발적으로 탄소 배출권을 구매하여 배출량을 상쇄할 수 있도록 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말부터 공식 홈페이지 내 ESG경영 페이지 및 이벤트 배너를 통해 자발적 탄소시장 플랫폼 '아오라(AORA)' 홈페이지 연결을 제공하며, 승객이 탑승한 항공편 출·도착 공항을 입력시 계산되는 탄소배출량을 탄소크레딧으로 결제함으로서 자발적 탄소 상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아오라(AORA)를 통해 구매한 탄소크레딧은 ▲바이오 스토브 보급 ▲재생 에너지 생산 ▲열대림 보존사업 등의 개발도상국 기후대응 · 탄소 감축 사업에 사용되며, 개인이 구매한 탄소 크레딧으로 참여한 구체적인 탄소 상쇄 프로젝트명과 탄소감축량이 기재된 탄소상쇄 인증서도 발급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박수상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이번 탄소 상쇄 협력은 글로벌 항공업계의 탄소감축 노력에 동참함과 동시에 고객과 함께 탄소 상쇄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항공업계 최초로 ESG 경영팀을 신설해 탄소 감축 외에도 사회공헌, 지배구조개선 등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07-12 13:36: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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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 투명폰 '낫싱 폰(2)' 외산폰 시장 '틈새' 노린다

영국의 혁신 컨슈머 테크 스타트업 '낫싱(Nothing)'이 'Phone (2)'를 12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외산폰 무덤으로 불리는 한국 시장에서 '빈틈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에 출시된 Phone (2)는 사용자 경험에 집중한 2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새로운 글리프(Gylph) 인터페이스가 기기의 후면에 탑재되어 스마트폰 사용시 스크린에서 발생하는 상호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주요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Phone (2)의 개선된 운영체제 '낫싱 OS 2.0'은 사용자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방해 요소를 줄여 빠르고 원활한 경험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낫싱 특유의 미학을 구현했다. 스냅드래곤 8+ 1세대 모바일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Phone (2)는 사진 및 영상 촬영을 위한 최첨단 알고리즘이 적용되어 강력한 50MP 듀얼 후면 카메라와 LTPO를 탑재한 6.7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최상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험을 제공한다. 낫싱의 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칼 페이(Carl Pei)는 "오늘날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에서 중요한 도구이지만 점점 더 주의를 분산시켜 창의성을 저해시키는 방해요소가 되었다"라며, "이번에 출시한 Phone (2)는 뛰어난 기능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총체적 디자인 혁신을 통해 사용자의 보다 차별화된 스마트폰 경험을 의도했다"고 강조했다. Phone (2) 1세대 스마트폰인 Phone (1) 보다 세세한 부분을 개선해냈다. 각 구성 요소의 형태, 배치 및 질감 등을 모두 신중히 고려해 디자인에 반영했다. 1mm 더 얇은 중간 프레임과 부드럽고 도톰한 그립감을 느낄 수 있는 곡선형 유리 후면으로 보다 편안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낫싱은 사용자에게 선택 폭과 가능성을 넓혀줄 수 있도록 LED 배열 단위의 수를 기존 대비 늘려 Phone (2)의 시그니처 글리프 인터페이스를 향상시키는 데 집중했다. 이번에 탑재된 새로운 글리프 인터페이스는 낫싱 스마트폰 디자인의 핵심으로, 사용자가 계속해서 화면을 보지 않아도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해 일상 생활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낫싱 측은 "OS 'OS 2.0'은 보다 빠르고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운영체제 내 약 500개 이상의 전환과 애니메이션 효과를 개선하여 Phone (2)의 앱 실행 속도를 Phone (1) 대비 2배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는 낫싱 OS 2.0의 새로운 모노크롬 레이아웃과 앱 레이블 제거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을 사용할때 대기 요소를 삭제할 수 있다. 아울러 위젯을 통해 홈 화면과 잠금 화면의 유틸리티를 새롭게 재구성해 사용자가 앱을 열지 않고도 주요 기능에 액세스할 수 있다. 또한 그리드 디자인, 위젯 크기 및 색상 테마를 사용자가 자유롭게 설정하는 동시에 새로운 폴더 레이아웃 및 이미지를 추가할 수 있다. 또한 Phone (2)는 32 MP 전면 카메라와 메인 센서를 Sony IMX890으로 업그레이드한 고급 듀얼 후면 카메라 시스템을 탑재해 최상의 스마트폰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고급 18비트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ISP)를 탑재한 Phone (2)는 Phone (1) 보다 카메라 데이터를 최대 4000배까지 처리할 수 있으며, 최첨단 알고리즘을 활용해 사진 및 영상 촬영시 높은 정확도를 구현할 수 있다. 충전 능력도 향상됐다. 스냅드래곤 8+ 1세대 모바일 플랫폼과 4700mAh 배터리가 탑재된 Phone (2)는 일상 생활에서 사용자에게 빠른 성능과 강력한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고속 유선 충전이 가능하며, 20분 이내 50%까지 충전 가능하다. 이 박에도 Phone (2)는 낫싱의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내재화했다. 이전 모델에 비해 더 많은 고급 기능과 구성 요소를 갖췄지만, 5kg의 탄소를 절감해 냈다. 낫싱은 ▲100% 재활용 알루미늄 중간 프레임, 버튼 및 SIM 트레이 팁 ▲재활용 및 바이오 기반 재료로 만든 플라스틱 부품 80% ▲9개의 회로 기판에 100% 재활용 주석 사용 ▲메인 보드에 100% 재활용 동박 사용 ▲28개의 모든 스틸 스탬핑 부품에 90% 이상의 재활용 스틸이 사용 ▲조립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로' 폐기물 ▲최종 조립 공장과 재활용 알루미늄 생산 공장에서 100% 재생 에너지 사용 ▲60% 이상의 재활용 섬유를 사용한 FSC MIX 인증(The Forest Stewardship Council) 플라스틱 프리 포장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제품에 대한 고민을 담아냈다. 12GB+256GB 모델은 89만9000원, 12GB+512GB 모델은 109만9000원에 판매된다. 이날 0시부터 11번가, 크림, 카카오 선물하기와 프리즘을 통해 사전주문을 시작했다. 15일부터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크림 상수 쇼룸'에서 한정 수량 판매하며 21일부터 대기 없이 바로 구매할 수 있다.

2023-07-12 13:33: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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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외계인도 부러워할 지구’ 브랜드 캠페인 영상 공개

SK이노베이션이 12일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탄소감축 비전을 담은 2023년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브랜드 캠페인은 '이런 미래, 지금까지는 SF 지금부터는 SK이노베이션'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탄소감축 노력으로 청정 행성이 된 미래 지구의 모습을 외계인의 시선에서 유쾌하게 표현했다. 캠페인 영상은 ▲지구 청약 편 ▲우주노래자랑 편 ▲에일리언 커머스 편 등 총 6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이날 첫 공개된 지구 청약 편을 시작으로, 각 사업 자회사의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 비전을 담은 영상을 SK이노베이션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지구 청약 편은 SK에너지와 SK어스온의 탄소포집 및 저장(CCS) 기술로 살기 좋은 행성이 된 지구에서의 삶을 꿈꾸는 외계인들이 주인공이다. 지구에 사는 것을 경쟁률이 치열한 청약으로 묘사함으로써 흥미를 유발했다. SK이노베이션은 다양한 온ㆍ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브랜드 캠페인으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탄소감축 목표와 노력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명화 패러디, 인공지능(AI)이 제작한 그림을 활용한 지면 캠페인 '그린픽쳐'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벨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은 '그린 에너지 & 소재 기업(Green Energy & Materials Company)으로 도약하고자 그린 중심의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추진하고 있는 그린 사업의 비전과 가치를 대중들에게 재미있고, 참신한 방식으로 전할 것"이라 말했다.

2023-07-12 13:18: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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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30년 ‘매출 100조’ 달성 정조준…3대 성장동력에 50조 투자

"고객이 붙여주신 '가전은 역시 LG'라는 과거의 성공에 머물지 않겠습니다. 이제는 고객의 다양한 공감과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진정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취임 551일을 맞은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1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LG전자의 3대 신(新)성장 동력을 소개하며 LG전자를 2030년 매출액 100조 기업으로 키운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조 사장은 "연평균성장률·영업이익률 7% 이상, 기업가치 7배 이상의 '트리플 7'도 달성하겠다"며 "이를 위해 2030년까지 50조원 이상을 투자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구개발(R&D) 투자 25조원 이상, 설비투자 17조원 이상, 전략투자 7조원을 투입할 전망이다. LG전자는 목표 달성을 위한 3대 전략으로 ▲Non-HW(하드웨어) 사업 모델 혁신 ▲B2B 영역 성장 ▲신사업 동력 확보 등을 중점 추진한다. 2030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이들 3대 축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홈 솔루션'으로 고객의 삶에 깊숙이 들어간다 이제까지 제품(HW) 중심 사업이 LG전자 사업의 필두에 섰다면 앞으로는 콘텐츠·서비스, 구독, 솔루션 등 무형(Non-HW)의 사업을 접목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생활가전도 구매 후에도 고객이 필요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는 업(UP)가전을 더 진화시키며 초개인화·구독·스마트홈을 접목하는 'HaaS(Home as a Service)'를 지향점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제품 경쟁력만 갖추는 것이 아니라 홈 영역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더해 공간을 아우르는 '홈 솔루션 사업'으로 확장을 모색한다. 이와 더불어 최근 5년간 서비스 매출이 연평균성장률(CAGR)이 30%가 넘은 LG전자의 렌탈·케어십 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LG는 차별화된 하드웨어 제품 경쟁력에 콘텐츠·서비스·광고 영역을 더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업체'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를 위한 광고 기반 무료방송 LG 채널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5년간 1조원 이상 투자하고 외부 TV 브랜드에 'webOS 플랫폼' 공급을 늘리는 방식으로 고객 접점을 넓혀 나간다는 전략이다. ◆대표적인 B2C 기업이지만 B2B 사업에도 "자신 있다!" LG전자는 B2C 사업에서 쌓은 노하우를 B2B 사업 접목해 커머셜, 모빌리티, 가상공간 등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조 사장은 전장(VS)사업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VS사업본부는 턴어라운드에 성공, LG전자의 주력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자부했다. 6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VS사업본부는 지난해 매출 8조6496억원, 영업이익 1696억원을 달성하며 실적 개선에 성공한 바 있다. 조 사장은 "전장사업은 2030년까지 매출액을 2배 이상 키워 20조원 규모의 '글로벌 톱10' 전장업체로 육성할 것"이라며 "자신감의 원천은 B2C사업에서 체화된 고객중심의 DNA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B2B도 '고객 만족' 고민하고 있기에 LG전자의 B2C 경험으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안하겠다"고 자신했다. LG전자는 전장 사업의 성장성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LG전자는 차량 전동화, 커넥티드 서비스 등 트렌드에 대응해 자율주행, SW 솔루션, 콘텐츠 등 미래 모빌리티 영역의 신규 기회를 적극 모색할 전망이다. 특히나 전장산업은 LG전자에게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사업 분야다. 지난해 말 기준 80조원이었던 수주잔액은 올해 말 100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가정·상업용 냉난방공조(HVAC) 사업도 2030년까지 매출액을 두 배 이상 성장시켜 세계적인 종합 공조업체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북미, 유럽 등 주요 지역에 연구개발부터 생산, 영업, 유지보수로 이어지는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를 구축한다. ▲ESS(저장) ▲HEMS(관리) ▲VPP(가상발전소) 등 에너지 서비스화 영역에서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 이 밖에도 고객경험(CX)과 디지털전환(DX)를 조합해 고객 가치 창출에 힘쓰고, ▲디지털헬스케어 ▲전기차 충전 ▲메타버스 등 미래 영역에서도 성장 모멘텀을 지속 발굴할 방침이다.

2023-07-12 13:17:1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