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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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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 났더니 너도 올랐네...자산시장 '에브리싱 랠리'계속될까

3900 허들도 높지 않았다. 코스피가 3000선(종가 기준 6월 20일)을 넘어선 지 넉달 만인 24일 3900선(3941.59)을 가뿐하게 넘었다. '사천피'(코스피 4000)가 코 앞이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불과 58.41(1.48%)포인트 남겨두고 있다. 흘러넘치는 유동성과 인공지능(AI)발 반도체 기업 랠리,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를 쌍끌이하면서 최고치 경신이라는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뉴욕증시도 단기 변동은 있지만,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우는 분위기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01% 오른 4만7207.1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0.79% 오른 6791.69에, 나스닥은 1.15% 상승한 2만3204.87에 각각 마감했다. 상승세가 주춤한 금과 은 시장도 여전히 자산시장의 중심에 있다. 자산 시가총액 분석 사이트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금은 시가총액 28조7190억달러(약 4경1203조1493억원)로 주식·귀금속·가상자산·상장지수펀드(ETF) 등 전 세계 주요 자산 가운데 가장 규모가 컸다. 은은 3개월 전만 해도 8위에 머물렀지만 최근 금과 함께 나란히 가치가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2조7300억달러(3917조40억원)로 6위에 올라섰다. 부동산 가격도 여전히 오름세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지난 2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5% 상승했다. 2월 이후 3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도 전주(0.13%)와 비교해 0.12% 올랐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나타난 '3저 현상'(저금리, 유가 하락, 저달러)과 화폐의 구매력(가치) 하락으로 모든 자산 가격이 뛰는 '에브리싱 랠리(Everything Rally)'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2023년의 에브리싱 랠리(Everything Rally)가 다시 재연되는 분위기다"면서 "당시와 비교해 예상보다 끈적거리는 물가(sticky price, 한 번 오르면 잘 내려가지 않는 물가), 재정 리스크 및 관세 불확실성 등 일부 차이점도 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 지속 가능성과 4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인 달러화 지수 등을 고려하면서 에브리씽 랠리 흐름이 재연되기는 충분한 환경이다"고 했다. 그러나 '버블(거품)' 우려의 목소리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지금은 과잉 낙관의 시기이며, 이런 시기 뒤에는 언제나 조정이 온다"며 과거 닷컴 버블 후 많은 투자자가 돈을 잃었던 일이 재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12월 금값 전망치를 기존의 트로이온스당 4300달러에서 4900달러(약 693만원)로 상향 조정했다.

2025-10-26 14:43: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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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비대면 금융사기 막는 8가지 보안서비스는?

보이스피싱이나 명의도용 같은 비대면 금융사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면서, 금융소비자 여러분께서 스스로 금융거래를 차단하거나 제한할 수 있는 '8가지 보안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 서비스들은 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대부분의 금융회사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계좌 개설부터 이체, 해외 접속까지 금융거래 전 과정을 단계별로 통제하실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서비스는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과 '여신거래 안심차단'입니다. 한 번 신청만 해두시면 한국신용정보원 시스템을 통해 전 금융권에 동일하게 적용되어, 본인도 모르게 새 계좌가 개설되거나 대출이 실행되는 일을 예방하실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반드시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셔야 해지할 수 있습니다. '지연이체 서비스'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는 데 특히 효과적입니다. 이체 후 일정 시간이 지나야 입금이 완료되므로, 사기 피해를 인지했을 때 일정 시간 내에 이체를 취소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입금계좌 지정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미리 지정한 계좌로만 송금이 가능하며, 지정하지 않은 계좌로는 하루 100만 원 이하의 금액만 이체하실 수 있습니다. '단말기 지정 서비스'를 설정해두시면 등록하신 PC나 스마트폰에서만 이체 등 주요 거래를 하실 수 있고, 지정되지 않은 기기에서는 조회만 가능합니다. '해외 IP 차단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국내 IP가 아닌 접속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여 해외 해커나 보이스피싱 조직의 불법 인출을 막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해외여행이나 출장 시에는 사전에 해제가 필요합니다. 비대면 거래가 잦으신 분들은 '비대면 이체한도 축소 서비스'를 통해 거래 규모에 맞게 한도를 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도를 줄여두시면 혹시 모를 해킹 등으로 비밀번호가 유출되더라도 피해 규모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가 유출되었거나 금융사기 피해가 우려될 때는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서비스'를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파인(FINE)'이나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Account Info)'를 통해 본인 명의의 전체 계좌를 한 번에 조회하고, 필요 시 즉시 지급정지를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비대면 금융사기가 점점 더 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금융소비자 여러분께서 스스로 보안서비스를 설정해두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입니다. 평소 거래 패턴에 맞춰 이체한도와 이용기기를 점검하시고, 필요하지 않은 비대면 거래 기능은 미리 차단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앞으로는 오픈뱅킹에서도 이러한 차단 기능이 확대되어, 보다 안전한 금융환경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2025-10-26 06:41: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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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제로’로 시작해 ‘글로벌 플랫폼’으로…메리츠 Super365, 15조 돌파

메리츠증권은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수료 완전 제로(0)' 혜택을 내세운 Super365는 2026년 12월 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와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 18일 이벤트를 시작한 이후 약 11개월 만에 16배가량 증가했다. 이달 20일 기준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 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늘었다. 같은 기간 계좌 고객 수도 2만5000명에서 25만7000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해외자산 규모가 빠르게 확대됐다. Super365 계좌 내 해외자산은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이전(1650억원) 대비 56배 수준으로 늘었다.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제로' 혜택과 함께 인프라·IT 투자로 투자환경을 개선하며 개인투자자 유입을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미국주식 실시간 호가 서비스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해 거래 편의성을 높였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아 거래 정보의 정확도와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를 기념해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스퀘어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는 메리츠증권 Super365가 소개됐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도 준비 중이다. 회사는 미국 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생성형 AI 도입 및 IT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넘어 해외 투자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를 구축할 것"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웹트레이딩시스템(WTS)을 결합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4 17:54: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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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반도체대전’서 AI·통상규제 대응전략 제시

삼일PwC가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 '반도체대전(SEDEX 2025)'에서 인공지능(AI)과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 전략을 제시했다. 삼일PwC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7회 반도체대전에 참가해 세미나와 기업 상담, 부스 운영 등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반도체 기업과 전문가들이 기술 변화 및 통상 정책에 대한 대응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삼일PwC는 'AI 활용 경쟁력 강화'와 '통상규제 대응 전략'을 중심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22일 열린 첫 세션에서 정성문 PwC컨설팅 디지털&AI 리더(파트너)는 'AI를 활용한 반도체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AI 기술을 단순히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의 비즈니스 목표와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와 사람 간의 협업 구조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 프로세스 혁신이 이뤄져야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3일에는 소주현 삼일PwC 글로벌 통상플랫폼 리더(파트너)가 '트럼프 통상규제와 반도체 기업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소 리더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미·중 무역갈등의 중심은 반도체 산업이었다"며 "장기적으로 미국 내 생산 확대와 기술 협력 강화가 필요하고, 수출통제 대응책으로 자율준수무역거래자(CP) 제도 활용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삼일PwC는 전시회 기간 동안 부스를 운영하며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1대1 상담을 진행하고, 반도체산업 가이드북 등 산업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세미나를 총괄 기획한 김경환 삼일PwC 반도체 섹터 리더는 "AI와 통상 환경 변화는 반도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핵심 요인"이라며 "삼일PwC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전략적 자문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4 16:15: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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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벤처투자, 4분기 연속 1000억달러 돌파…AI·로봇·방산 ‘핫 섹터’ 부상

글로벌 벤처캐피털(VC) 시장이 2025년 3분기에도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공지능(AI) 열풍 속에 투자 규모가 전 분기 대비 증가하며 4분기 연속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24일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가 발간한 '2025년 3분기 VC 투자 동향(Venture Pulse Q3'25)'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전 세계 VC 투자금은 총 1207억달러로 집계됐다. 2분기(1120억달러)보다 증가했으며, AI 모델 개발·응용 솔루션·인프라 기업으로의 자금 집중이 두드러졌다. 엑시트(회수) 시장도 회복세를 보였다. 글로벌 엑시트 규모는 1499억달러로, 글로벌 IPO 시장 활성화에 힘입어 2021년 4분기 이후 15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억달러 이상 메가딜은 총 10건 발생했으며, 이 중 8건이 미국에서 이뤄졌다. 지역별로는 미주 지역이 851억달러로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유럽은 174억달러, 아시아는 168억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앤트로픽(Anthropic, 130억달러), xAI(100억달러), 리플렉션AI(10억달러), 데이터브릭스(10억달러) 등 주요 AI 기업들이 대형 투자를 이끌었다. 유럽에서는 프랑스 미스트랄(Mistral, 15억달러)과 영국 엔스케일(Nscale, 15억달러)이 AI 투자 선두에 섰고, 영국 래피드파이낸셜(Rapyd Financial, 5억달러), 핀란드 IQM(3.2억달러) 등 핀테크·양자컴퓨팅 분야 투자도 활발했다. 아시아 지역 VC 투자는 소폭 증가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중국이 84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기업 FAW 베스트튠(4.62억달러), 데이터센터 기업 GLP(3.48억달러), 항공우주 스타트업 갤럭틱에너지(3.35억달러) 등이 주요 수혜 기업으로 꼽혔다. 한국에서는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스(Rebellions)가 2억4400만달러를 유치하며 아시아 내 주목받는 투자 사례로 떠올랐다. 보고서는 AI 외에도 국방기술, 우주기술, 헬스테크, 양자컴퓨팅, 대체에너지 등이 글로벌 VC의 차세대 핵심 투자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도영 삼정KPMG 스타트업지원센터 상무는 "AI는 여전히 글로벌 VC 시장의 중심축으로, AI 기술을 접목하지 않은 스타트업은 투자 유치가 점점 어려워질 것"이라며 "IPO와 M&A 시장의 회복세에 따라 2026년에는 엑시트 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AI 모델뿐 아니라 산업별 솔루션과 인프라, 로봇공학·방위산업 분야 투자도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4 16:04: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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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자산운용 ‘1Q 나스닥100채혼50액티브 ETF’, 500억 돌파

하나자산운용이 출시한 '1Q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가 상장 11영업일 만에 순자산 500억원을 돌파했다. 국내 채권혼합형 ETF 중 최단기간 기록이다. 퇴직연금 투자자들이 원금보장형 상품 대신 수익률 제고형 상품으로 교체한 수요가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이 상품은 미국 나스닥100과 단기국채를 각각 50% 비율로 담아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2세대 채권혼합형 ETF다. 퇴직연금(DC·IRP) 계좌의 안전자산 한도 내에서 편입할 수 있어, 위험자산 한도(70%)에서 나스닥100 ETF를 함께 담을 경우 전체 포트폴리오의 최대 85%를 나스닥100에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총보수는 연 0.05%로, 국내 채권혼합형 ETF 중 최저 수준이다. 타사 동일유형(미국 대표지수 기반) 상품의 평균 보수 0.15% 대비 3분의 1에 불과하다. 상장 첫날 개인 순매수 55억원을 기록하며 채권혼합형 ETF 중 역대 최고 순매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나자산운용은 앞서 '1Q 미국S&P500'과 '1Q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1Q 미국나스닥100'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연금 투자자 중심의 ETF 라인업을 완성했다. 특히 '1Q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 역시 2세대 S&P500 채권혼합형 상품 중 처음으로 순자산 500억원을 넘기며 연금시장에서 자리잡은 바 있다.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는 "미국 테크와 단기국채에 동시에 분산 투자할 수 있어 연금투자에 최적화된 상품"이라며 "저보수 장기투자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미국 대표지수 ETF 4종은 업계 최저 수준 보수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자산운용은 "투자자가 필요로 하는 ETF를 공급하는 운용사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연금투자자 중심의 상품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4 15:59: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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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X이노베이션, KX하이텍 지분 3.7% 매각…“신사업 재원 마련 차원”

KX이노베이션(KX)은 보유하던 계열사 KX하이텍의 보통주 약 3.7%를 처분할 계획이라고 24일 공시했다. KX는 이번 일부 지분 처분을 단순한 수익 실현 측면의 매각이 아닌 회사 전반의 신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 마련 목적으로 진행했다. 처분 금액은 약 24억 원 규모이며, 주식 매각 후 KX가 보유한 KX하이텍의 지분은 총 35% 로 단독 지배구조 체제를 그대로 유지한다. KX에 따르면 회사는 이미 수년 전부터 글로벌 종합 레저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국내 3개 골프장 운영에 이어 일본과 베트남 등지로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5월 일본 고베 지역의 63홀 초대형 골프장 '토조노모리CC'의 경영권을 확보했으며, 베트남 후에(Hue) 지역에 36홀 규모의 골프장과 호텔, 상업시설 등을 포함한 복합 레저 리조트 개발을 추진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최근 행정적 인허가 절차를 모두 완료했으며, 오는 2026년 초 착공을 앞두고 있다. KX는 비(非)레저 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KX는 설립 이후 현재까지 방송 송출·채널 운영에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면서 안정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KX이노베이션을 필두로 반도체 제조공정에 필수적인 부품 소재를 제조하는 KX하이텍을 통해 글로벌 시장 입지를 확대 중이다. 아울러 네트워크 보안 전문기업 KX넥스지는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활용한 VPN솔루션으로 금융·공공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 받고 있다. KX는 이번에 확보한 재원을 반도체, 보안, 미디어 등 유관 사업 분야에 투자해 신사업 확장과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KX 관계자는 "앞으로도 레저·비레저 부문 모두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영역에 대한 모색과 과감한 투자로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4 15:55: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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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농촌 지원 6년째…함양군에 냉장고 40대 전달

NH투자증권이 경상남도 함양군 마을공동체를 찾아 냉장고 40대를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함양군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재열 NH투자증권 동부본부장과 진병영 함양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NH투자증권은 2019년부터 전국 마을공동체(마을회관, 경로당) 를 대상으로 농촌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부터 3년동안 농촌지역 마을공동체의 노후화된 취사 시설을 전기레인지(인덕션)로 교체하는 활동을 했다. 그 결과, 총 1263대의 인덕션을 전달했다. 지난 2022년부터는 매년 350여대의 냉장고를 농촌지역 마을공동체에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3월 전라남도 함평군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농촌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경상남도 함양군까지 총 8개 군에 냉장고 352대 전달을 완료했다. 범농협그룹 계열사들은 지난 8월 13일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이 창립기념일을 맞아 제창한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에 발맞춰 적극적인 농촌지역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역시 범농협그룹의 일원으로서 농촌마을공동체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농촌일손돕기, 농촌마을 숙원사업 지원 등 농가 지원을 통한 사회적 책임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이재열 NH투자증권 동부본부장은 "농촌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은 NH투자증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NH투자증권의 농촌마을공동체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원 사업을 통해 농업인이 더욱 더 행복한 함양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4 15:11: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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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3.0 시대’ 연다…AI·디지털·리스크 중심 전사 혁신 가속

미래에셋그룹이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섰다.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의 융합을 통한 미래 금융 혁신 비전 'Mirae Asset 3.0'을 선포하며, 글로벌·AI·리스크 관리 중심의 체질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24일 미래에셋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올해 고객자산(AUM) 1000조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도약한 가운데, 이번 개편을 통해 각 계열사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강화했다. 미래에셋캐피탈에는 신성장투자 전문가 정지광 대표가, 미래에셋컨설팅에는 부동산개발 전문가 채창선 대표가 새로 선임됐다.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역시 새로운 대표이사를 맞으며, 그룹은 "조직에 역동성을 부여하고 각 사의 본연의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신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Tech&AI부문'을 신설, AI와 Web3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자산 분야의 신성장 동력을 모색한다. 또한 연금 시장 확대에 대응해 기존 3개 연금RM 부문을 4개로 늘려 영업력을 강화했다. 생산적 금융 및 모험자본 공급을 위한 IB사업부도 신설해 IB1·IB2부문을 총괄하며 자금 공급 기능을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IMA(종합투자계좌) 사업 추진을 위해 IMA본부를 신설했고, 금융소비자보호본부는 부문급으로 승격해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차별화된 투자전략과 혁신적 '킬러 프로덕트' 개발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리스크 관리 및 내부통제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동시에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생명은 건강보험 영업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과 함께 AI를 활용한 상품·고객 서비스 효율화를 추진한다. 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과거의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디지털 기반 금융 혁신을 선제적으로 준비할 것"이라며 "국내외에서 Web3 기반의 '글로벌 디지털 월렛(Global Digital Wallet)' 구축을 추진하고, 'Client First(고객 우선)' 철학 아래 고객 자산 증대를 위한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4 15:09:27 허정윤 기자
[인사] 미래에셋그룹

◆미래에셋캐피탈 ◇ 대표이사 선임 ▲ 정지광 ◆미래에셋컨설팅 ◇ 대표이사 선임 ▲ 채창선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 대표이사 선임 내정 ▲ 이태상 ◆미래에셋증권 ◇ 사업부 대표 선임▲ IB사업부 강성범 ◇ 부문대표 선임 ▲ Tech&AI부문 주세민 ▲ IT부문 박홍근 ▲ WM부문 이성우 ▲ 연금RM4부문 박신규 ▲ 연금혁신부문 이기상 ▲ IB1부문 성주완 ▲ IB2부문 김정수 ▲ 종합자산운용부문 박재현 ▲ 경영지원부문 권오만 ▲ 준법감시부문 기용우 ▲ 금융소비자보호부문 신윤철 ▲ 그룹위험관리부문 김승건 ◆미래에셋자산운용 ◇ 부문대표 선임 내정 ▲ PEF부문 배중규 ◇승진 인사 ◆미래에셋증권 ◇ 사장 ▲ IB1부문대표 강성범 ◇ 부사장 ▲ Tech&AI부문대표 박홍근 ▲ IPO본부장 성주완 ▲ WM1부문대표 최준혁 ▲ 그룹위험관리부문대표 노용우 ▲ 혁신추진단 임덕진 ▲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장 강문경 ◇ 전무 ▲ AI솔루션본부장 주세민 ▲ 연금RM2부문대표 양희철 ▲ 대체투자금융3본부장 김정수 ▲ 법인솔루션부문대표 구종회 ▲ PI부문대표 서철수 ▲ 투자전략부문대표 김민균 ▲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장 성준엽 ◇ 상무 ▲ 컴플라이언스본부장 기용우 ◆미래에셋자산운용 ◇ 전무 ▲ 인프라투자부문대표 김방현 ▲ 투자풀운용부문대표 주수용 ▲ ETF연금마케팅부문대표 손수진 ▲ 투자플랫폼사업부문대표 이우혁 ◆미래에셋생명 ◇ 부사장 ▲ 대표이사 황문규 ◇ 전무 ▲ 디지털부문대표 최진혁 ▲ 보험서비스부문대표 김승환 ◆미래에셋캐피탈 ◇ 부사장 ▲ 대표이사 정지광 ◆ 미래에셋컨설팅 ◇ 전무 ▲ 대표이사 채창선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상무 ▲ 리스크관리본부장 이태상

2025-10-24 15:02: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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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주식이 돈이 된다…토스증권, ‘해외주식 빌려주기’로 수익 다각화”

토스증권이 고객이 보유한 해외주식을 빌려주고 대여료를 받을 수 있는 '주식 빌려주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24일 토스증권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국내 및 해외주식, 해외채권 투자를 통한 수익 외에도 보유 자산을 활용해 수익을 다각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특히 시장이 불안정하거나 거래가 없는 휴일에도, 대여료라는 잠재 수익을 통해 추가 위험없이 부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고객은 주식을 빌려준 동안에도 별도의 추가 절차 없이 원하는 시점에 실시간 판매할 수 있으며, 배당금도 기존과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빌려주기와 상환(돌려받기) 과정은 모두 자동으로 처리되어,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주식 빌려주기 서비스는 토스증권 MTS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빌려줄 종목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 후 대여 현황, 대여료 수익 등의 정보는 투명하게 공시되며 MTS에서 상시 확인할 수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주식 대여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잡은 투자 기법으로, 일부 해외 증권사에서는 일정 자산 규모 이상의 고객에게만 제공되지만, 토스증권은 단 1주만 보유해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 장벽을 낮췄다"며, "그동안 주식모으기 등을 통해 꾸준히 해외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주식 빌려주기라는 새로운 투자 경험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4 11:39: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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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중공업, 수익성 개선·신규 수주 기대감에 강세

삼성중공업 주가가 3분기 실적 개선과 대형 해양플랜트 수주 기대감, 그리고 신규 원유운반선 수주 소식이 겹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50분 기준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4.18%(1000원) 오른 2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중공업은 라이베리아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 원 규모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선박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될 예정이며, 삼성중공업은 이를 "글로벌 생산 거점을 확대해 유연한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수주"라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면서 LNG 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부유식 LNG 생산설비(FLNG) 등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으로 국내 생산을 강화하는 한편, 원유운반선 등은 베트남·중국 등 해외 조선소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올해 누적 수주액은 52억 달러(약 7조4700억 원)에 달했으며, 상선 부문 목표(58억 달러)의 78%를 달성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삼성중공업의 실적 개선세가 단기 반등이 아닌 구조적 전환의 신호로 평가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를 웃돌며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SK증권과 KB증권도 각각 3만2000원, 2만5000원으로 목표가를 높였다. 특히 대형 FLNG 프로젝트인 코랄·델핀 FLNG 수주가 연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 향후 해양 부문 수주 모멘텀도 강화될 전망이다. KB증권은 "해양플랜트 중심의 수익성 개선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인도 스완조선소, 미국 비거마린그룹 등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생산 체계를 갖추기 위해 글로벌 운영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4 10:55: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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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서울오픈 국제남자 챌린저 테니스대회’ 개최

'2025 유진투자증권 서울오픈 국제남자 챌린저 테니스대회(총상금 16만 달러)'가 오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다. 24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세계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와 대한테니스협회(KTA)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체육회와 서울특별시테니스협회가 주관한다. 유망 선수들이 세계 랭킹 포인트를 획득하고 상위 투어로 도약할 수 있는 국제 챌린저급 대회로, 정현(대한민국), 니시오카 요시히토(일본), 콜맨 웡(홍콩) 등 각국의 대표 선수들이 출전한다. '2025 유진투자증권 서울오픈'은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팬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대회로 꾸며진다. 국내 테니스 산업의 발전과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선이 시작되는 10월 26일에는 개막 축하 무대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5인조 다국적 걸그룹 리센느의 축하 공연에 이어, 이형택과 방송인 장성규, 조진세, 테니스 유튜버 엄선영 등이 참여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형택과 엄선영은 테니스 꿈나무를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해 포핸드·백핸드 등 기술 지도는 물론 경기 중 멘털 관리에 대한 조언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 이형택, 장성규, 조진세, 엄선영, 남지성, 박의성이 함께하는 복식 이벤트 매치 'EUGENE SEED MATCH'가 펼쳐진다. 현장에서는 유진투자증권과 대회 관련 퀴즈, 타깃 맞추기 프로그램, 사인 라켓 증정 이벤트도 마련된다. 서울오픈테니스조직위원회는 보다 많은 팬이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합리적인 티켓 정책을 마련했다. 예선과 주중 일반석은 자유석으로 운영되며, 주말 경기(31일~2일)는 좌석 등급에 따라 차등 요금이 적용된다. 협찬사 리투·달바·어프리데이·이소로운·PM인터내셔널·복순도가 등이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해 팬들은 티켓 가격 이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예매는 놀(NOL) 티켓(구 인터파크티켓)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송경재 유진투자증권 전략기획실장은 "'2025 유진투자증권 서울오픈'은 국내 테니스 발전을 이끄는 동시에 팬과 선수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타이틀 스폰서로서 단순한 경기 후원을 넘어 팬이 직접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4 10:48:03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