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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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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23년 만에 주유소 디자인 새단장

HD현대오일뱅크가 주유소에 신규 CI를 반영하며 새단장에 나섰다. 이는 23년만의 변화로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GRC 주유소를 통해 처음 선보이게 됐다. 12일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는 "단순 로고 교체가 아니라 주유소 디자인을 전면 개편해 눈에 잘 띄고 정돈된 주유소로 거듭나고자 했다"며 "밝고 세련된 객장 환경을 바탕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디자인은 선이 강조된 단순함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파란색과 녹색의 두 라인이 단차를 두고 한곳에서 만나는 형태가 눈에 띈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그룹의 상징인 포워드마크(Forward Mark)의 역동적인 모양을 모티브로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기존 HD현대오일뱅크 주유소의 상징색인 파란색에 HD현대의 상징색인 녹색을 더했다. 흰색 배경에 파란색과 녹색이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눈에 더 잘 뜨이게 개선됐다는 게 HD현대오일뱅크의 설명이다. 특히 야간에는 캐노피(주유소 지붕)의 두 라인이 밝게 빛나 눈에 띈다. 주유소의 'SELF' 표시, 'LPG' 로고, 서체도 바뀌었다. 폴사인, 기둥, 상호간판, 방화벽, 주유기에도 새로운 디자인이 입혀져 전체적인 통일감을 갖췄다. HD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캐노피는 알루미늄 복합판넬을 사용해 부식이 적고 불소코팅 처리를 해 도색이 오래 유지되는 등 관리가 쉽다. 폴사인(간판)은 무게가 가벼운 소재를 사용해 교체작업이 쉽고 비용도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다고 알려졌다. HD현대오일뱅크는 1994년 주유소에 국내 최초로 '오일뱅크'라는 브랜드를 도입했다. 지난 1999년 한화에너지 인수, 2020년 SK네트웍스 주유소 영업권 인수 등 여러 성장 과정을 거쳐 현재 주유소 업계 2위 브랜드로 발돋움 했다. 새 디자인은 전국 2700여개 HD현대오일뱅크 주유소와 충전소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2023-09-12 19:00: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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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 "미래 신성장 플랫폼 확보에 사활…친환경 소재 'R&D 개발' 집중

금호석유화학그룹이 미래 신성장 플랫폼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 해부터 지속 성장 기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 기존 사업 강화와 신성장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Core 사업 강화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 친환경 자동차 소재로 '포트폴리오 다각화' 12일 업계에 다르면 금호석유화학은 '꿈의 소재'라고 불리는 탄소나노튜브(CNT)를 이용해 2020년 리튬이차전지용 CNT 상업화를 이루어냈다. CNT는 2차 전지의 전기와 전자의 흐름을 돕는 도전재로 쓰이는데 기존 소재 대비 높은 전도도 구현이 가능하며 배터리 수명과 용량을 늘릴 수 있어 핵심 배터리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성장에 맞춰 CNT 제품 다변화, 품질 향상에 나서며 CNT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합성수지 부문에서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을 새로운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삼고 있다. EP는 범용 플라스틱 대비 성형 가공성, 내충격성, 내열성 등 물성이 우수한 고부가가치 합성수지로서 자동차 부품이나 정밀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폴리켐도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대응을 위한 소재 개발에 나섰다. 전기차, 수소차 수요 확대에 발맞춰 자동차 웨더스트립 등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특수합성고무 EPDM의 신규 부품 소재용 제품 개발을 진행하면서 경량화, 고절연 EPDM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의료용, 위생용 니트릴 장갑의 원료 NB라텍스의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품질, 물성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장갑보다 더 가볍고 인장강도가 높은 ULG(Ultra Light Glove, 초경량 장갑)용 NB라텍스를 개발하는 데 성공하며 NB라텍스 제품 경쟁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 기술력으로 경쟁 우위 점한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올해부터 금호석유화학과 함께 HBPA 사업에 나선다. 금호석유화학 기술로 개발된 HBPA는 수소화 반응을 통해 기존 BPA보다 내열성, 내후성 등을 개선시킨 제품으로 고기능성 에폭시 수지, 불포화폴리에스테르레진 등에 사용된다. 양사 간 협력을 통해 금호피앤비화학은 페놀유도체 부문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 HBPA를 활용한 에폭시 수지 개발에도 속도를 내며 에폭시 부문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금호석유화학은 친환경 기술 적용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합성고무, 합성수지 부문에서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시켜 자원 선순환과 탄소 배출 저감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PCR PS(Post Consumer Recycled PS)가 대표적이다. PCR PS는 폴리스티렌 소재 음료수 용기 등 일회용품을 재활용시키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PCR PS는 국내 대형 가전업체의 냉장고 부품 소재로 판매되었으며 향후 에어컨, 청소기 등 다른 가전제품에도 그 활용을 넓혀 갈 계획이다. 한편, 금호미쓰이화학은 바이오 플라스틱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폴리우레탄 시스템을 고객사와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바이오 플라스틱 인증은 바이오매스 사용량 25% 이상 제품을 대상으로 부여하는 친환경 인증 제도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지난 해 1월부터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에 착수한 후 MDI 내 바이오매스 함량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내년 말까지 제품 개발과 바이오 플라스틱 인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2023-09-12 17:47: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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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전기차 배터리 수요에 美진출 노리는 中…"불안한 동거" VS "미국이 필요하면 된다"

미국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이 재정된 지 1년이 된 시점에서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북미 진출을 위한 '우회로' 찾기에 분주하다. 이러한 움직임에 국내 배터리 업계에는 긴장감이 감돌면서도 "미국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모른다"는 반응도 공존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배터리 생산업체 궈시안은 미국 정부의 승인 아래 미국에 20억 달러(약 2조6700억원) 규모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제조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공장은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리튬이온 배터리팩과 40GWh 규모의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생산할 수 있는 정도로 알려졌으며, 일리노이주 만테노에 설립될 예정이다. 일리노이주는 궈시안에 5억360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향후 30년 동안 2억1300만 달러의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부터 양산되는 생산 물량은 북미 자동차 회사에 납품될 예정이다. 또한 궈시안은 미시간주 빅 래피즈에도 24억 달러 규모의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궈시안의 모회사는 중국 허페이시에 본사를 둔 고션 하이테크(Gotion High Tech)로 최대 주주는 독일 폭스바겐이다. 고션 하이테크는 배터리 생산량으로 따지면 세계 8위 기업으로 북미 진출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기업 중 하나다. 폭스바겐이 지난 2020년에 고션 하이테크의 지분 26.47%를 사들여 '중국 기업'이 아니라는 주장이 있는 반면, 창업주인 리젠 회장이 여전히 경영권을 쥐고 있어 폭스바겐이 아무리 대주주라도 '중국 기업'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인 리젠은 2대 주주로 지분 13.6%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고션 하이테크의 미국 공장 설립은 배터리 업계에서 중요한 문제다. 결국 IRA의 목적이 배터리 공급망에서 중국의 의존도를 낮추고 배제하자는 취지가 있음에도 고션 하이테크의 사례가 기준이 되면 향후에도 중국 기업의 미국 진출을 막을 수는 없다는 해석도 나오기 때문이다. 결국 고션 하이테크는 미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에 자발적으로 관련 문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6월 궈시안의 빅 래피즈 지역 공장 부지 매입은 국방물자생산법(DPA)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결과를 받아냈다. 고션 하이테크 외에도 중국 배터리 업계의 미국 진출은 합작사와 투자 형태로 진행되는 양상이다. 중국 CATL의 경우는 지분 투자 없이 기술 이전 방식으로 포드 자동차와 35억달러(4조6700억원)를 들여 미국 미시간주에 합작사 형태로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이브에너지(Eve Energy)는 미국 다임러 트럭(Daimler Truck)과 함께 미국에 26억4000만달러(약 3조5000억원)를 투자해 21GWh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브에너지는 자사의 투자금과 지분은 1억5000만 달러(약 2000억원)에 10%라고 알렸다. 이는 IRA 우회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도 당장 중국 배터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가령 합작사를 만들어도 어떠한 요인으로 사이가 안 좋아진다면 IRA와 상관없이 합작 결렬도 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종의 '불안한 동거'인 셈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FEOC 가이드라인 발표가 늦춰지고 있는 것을 보면 미국의 고민도 깊다는 의미"라며 "중국도 위험하다는 것을 알지만 전기차 수요가 많은 미국 시장을 중국 내수만 믿고 배제하기는 힘들다"라고 언급했다.

2023-09-12 16:21: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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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삼성전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 협력 강화 공동 대응

한국전력과 삼성전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및 공장 가동에 필요한 전력이 적기에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발전기 신설과 전력망 보강 및 주변지역 주민들의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한 상생방안 마련 등 협력 강화에 나선다. 12일 한전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등 수도권의 안정적 전력공급에 기여하게 될 '고덕-서안성 345㎸ 송전선로 건설'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7월7일 산업부 장관이 주재하고 산업부, 국토교통부, 한전 및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경영진이 참석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 방안 간담회'의 후속조치다. 이날 산업부와 한전, 삼성전자는 2050년 10GW(기가와트) 이상으로 예상되는 전력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한 과제들을 짚어보고 상호 협력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한전은 산단 조성 초기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산단에 신설되는 발전기를 전력망과 적기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한전 측은 "원거리에서 생산된 발전력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로 수송해오기 위해서는 한전의 전국적인 전력망 보강계획과 반도체 클러스터 공급용 설비를 통합해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력망 적기 보강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지역주민과 관할 지자체의 수용성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한전과 삼성전자가 전력설비 주변지역의 환경과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반도체 산업은 우리 경제의 핵심 전략산업이고 그 필수 조건이 안정적 전력공급"이라며 "산업부가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 추진계획을 연내 조속히 마련할 수 있도록 한전과 삼성전자도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전 김태옥 전력그리드부사장은 "국가 첨단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전과 재생e 등 무탄소 전원 기반의 전력 공급망을 차질 없이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력설비 주변지역에 대한 보상과 지원 현실화 등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9-12 15:48: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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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온라인 프로모션 ‘진심여행상점’ 열고 할인 혜택 제공

진에어가 분기별로 진행하는 온라인 프로모션인 '진심여행상점'을 12일부터 제공한다. 먼저 진에어는 동남아, 괌, 대만, 마카오 노선 등 국제선 항공권을 예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0% 운임 할인 혜택을 준다. 이용객은 홈페이지 화면에 표시된 할인코드('JINSIM23W')를 항공권 결제 단계에서 입력하면 된다. 또한, 국내선 항공권 예매 고객에게는 토스페이 간편결제 이용 시 적용되는 할인쿠폰이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탑승 기간은 10월 28일까지며, 무료 위탁 수하물(15kg) 서비스는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 빈펄 그룹과 협업해 다낭, 나트랑 지역의 호텔 이용 시 레이트 체크아웃 ▲인천~괌 노선 예매 고객 대상 여행용 파우치 세트 등이 제공되는 응모 이벤트도 진행된다. 진심여행상점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에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진에어는 동계 시즌 인천~비엔티안 노선 복항 기념으로 11월 출발 항공편을 예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0% 운임 할인을 제공한다. 인천~비엔티안 노선은 10월 31일부터 주 2회(화·금), 12월 1일부터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에서 오후 7시 35분에 출발하고 비행시간은 약 5시간 50분 소요된다.

2023-09-12 15:27: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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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대표와 임직원이 함께 '청계천 정화 활동' 나서

금호석유화학은 서울 성동구에 소재한 청계천 생태학교에서 백종훈 대표를 비롯한 본사 직원 30여명이 모여 청계천의 생태교란식물을 제거하고 공기정화식물 화분을 만드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12일 밝혔다. 이날 5명씩 6개 조를 편성해 활동에 나선 금호석유화학 임직원들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운 날씨에 장마철 집중호우를 지나며 급격히 번식한 단풍잎돼지풀, 환삼덩굴 등 생태교란식물을 제거하는 정화활동을 수행했다. 그 외에도 생태교란식물과 공기정화식물에 대한 강의를 듣고 대표적인 공기정화식물인 틸란드시아 이오난사를 활용한 테라리움(화분)을 만드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가했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이처럼 봉사활동을 수행하는 임직원들이 주변 환경의 생물다양성을 보존하는 노력을 통해 기후변화대책 및 지속가능경영활동의 중요성을 스스로 느끼고 주변에 공유하는 선순환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임직원들과 활동에 함께 참여한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금호석유화학 본사 역시 청계천에 위치한 만큼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작은 것에서부터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자연과의 공생을 위한 첫 걸음"이라며 임직원을 독려했다.

2023-09-12 15:12: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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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친환경 선박 소재 만드는 '에코마린' 독립법인으로 분사…"사내벤처 1호"

롯데케미칼은 사내벤처 '에코마린(Eco Marine)'이 독립법인으로 분사했다. 12일 롯데케미칼은 에코마린은 "롯데케미칼은 2021년부터 사내벤처 '라이콘(LICORN)'을 운영 중이다. 라이콘은 'LOTTE Chemical Inventive UniCorn'의 약자로 롯데케미칼의 유니콘(성공한 벤처 기업)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에코마린은 롯데케미칼이 처음으로 모집한 1기 사내벤처팀이기도 하다. 2021년 1기 모집을 시작으로 올해 3기를 모집해 운영 중이며, 선발 시 2억원의 활동비와 함께 독립된 팀으로 최대 2년간 사업화 기간을 거치게 된다. 사업화 과정에서 회사차원의 창업교육 및 컨설팅이 제공되고, 사업화 시 최대 5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에코마린팀은 기존 중소형 선박의 주요 소재인 FRP(Fiber Reinforced Polymer)와 알루미늄으로 제작되는 선박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기반의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선박용 소재인 에버 마린(EVER MARINE)을 자체 개발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한다는 의미로 22년 4월 처음으로 에코마린의 개발 소재를 적용해 제작한 보트의 이름을 '가능성(Possibility)호'로 지었다. 가능성호는 지난해 4월 진행된 부산국제보트쇼에서 올해의 보트 대상을 수상하고, 같은 해 5월에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케미칼이 진행한 Every Step for Green 전시에 전시되기도 했다. 올해 9월 1일에는 2023 환경창업대전에서 에코마린의 친환경 선박용 소재가 아이디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에코마린은 현재 4개 파트너사와 소재 판매 및 기술 교류를 맺는 등 활발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박덕훈 에코마린 대표는 "플라스틱도 잘 회수하고 자원화하면 어느 소재 못지 않게 오래 사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라며 "에코마린은 현재 환경 이슈가 되고 있는 국내 FRP 선박을 롯데케미칼의 우수한 HDPE와 에코마린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에버 마린 소재로 교체하고, 향후에는 최대 레저보트 시장인 미국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롯데케미칼은 사내벤처 운영을 통해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문화를 형성함과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조직에 불어넣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사내벤처를 지속적으로 진정성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12 15:09: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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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천국제공항공사, 하늘정원에 3만6000㎡ 코스모스 꽃밭 조성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내 하늘정원에 코스모스꽃밭 3만6000㎡를 조성해 오는 15일부터 10월 9일까지 4주간 일반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하늘정원은 공사가 인천공항 동남측 유휴지(38만㎡)에 조성한 휴식공간으로 인천공항에 이착륙하는 항공기의 모습과 더불어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공항명소"라고 소개했다. 공사는 지역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부터 하늘정원에 꽃밭을 조성하여 지역주민, 공항이용객 등 일반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하늘정원은 작년 한해동안 총 18만 여명이 방문하였으며, 올해 초는 2주간 약 4만여 명이 유채꽃밭을 찾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봄부터는 인천공항 환승투어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외국인 환승객들에게 한국의 자연경관을 선보이는 공항투어 코스로 적극 활용되고 있으며, 올 가을에는 코스모스 꽃밭 외에도 가을에 만발하는 팜파스 그라스* 정원과 색동호박 터널을 새롭게 조성하여 보다 풍성한 가을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하늘정원의 개장시간은 주말과 휴일 포함하여 9시부터 18시까지로, 공사는 전망대 1개소, 원두막 2개소, 흔들그네 6개소, 야외테이블 20개소 등을 설치하고 안내직원을 배치하는 등 이용객 편의를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하늘정원을 방문하려면 공항철도 공항화물청사역에서 하차한 후 국제업무단지 방향 무료 셔틀버스 탑승하여 하늘정원 임시정류소에 내리면 된다. 또한 인천공항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면 자전거를 타고 하늘정원에 방문할 수 있으며, 자가 차량 방문객을 위하여 코스모스꽃밭 입구에 약 400면 가량의 주차장도 준비돼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아름다운 공항경관을 만들기 위해 조성한 하늘정원은 누적 관람객 55만 명이 방문한 인천공항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2023-09-12 14:04: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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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 자체 개발한 난연·내식 복합소재용 수지 '화재 안전성 인증' 받아

애경케미칼이 자체 개발한 초고성능 난연·내식 복합소재용 수지가 국제 화재 안전성 인증인 'FM 인증'을 받았다. 12일 애경케미칼에 따르면 'FM인증'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재해보험회사인 미국의 FM Global社가 소방설비, 건축자재등에 부여하는 화재 안전성 관련 인증이다. 해당 인증은 인증이 완료된 후에도 매년 상시 점검을 실시하는 등 까다로운 인증 관리체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경케미칼은 "화재 안전성과 관련해 국제적으로 가장 신뢰도가 높은 FM인증은 전세계 보험사들이 화재 안전도 평가 및 보험료 책정 시 FM인증 여부를 활용할 만큼 신뢰도가 높다"고 말했다. 애경케미칼의 초고성능 난연·내식 복합소재용 수지는 반도체 플랜트 클린룸에 적용되는 섬유강화플라스틱(FRP)의 소재로 활용된다. 클린룸은 청정 환경에서 생산이 이루어지는 공정 특성상 작은 화재에도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에 난연·내식 성능을 보유한 FRP 소재를 활용해 덕트와 스크러버 등의 장비를 제작하도록 정해져 있다. FM인증도 필수로 받아야 한다. 애경케미칼은 "해당 수지는 글로벌 기준의 화재 안전성은 물론이고 화학물질에 대한 내식성까지 보장할 수 있어 시장 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애경케미칼 수지 하나로 내식층과 보강층 모두를 구성할 수 있어, 기존 소재가 갖고 있던 층 간 박리 문제 해결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애경케미칼은 2021년 11월 초고성능 난연·내식 복합소재용 수지 개발에 착수했으며, 올해 2월 제품 개발에 성공했고 FM인증 평가를 한번에 통과한 바 있다. 애경케미칼은 추가적으로 난연 인증(ASTM E-84 CLASS A 등급) 획득을 추진할 계획이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 공급과 적극적인 기술지원을 통해 고객사의 FM인증 획득을 도울 것"이라며 "이와 함께 난연·내식 성능을 요구하는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점유율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3-09-12 14:00: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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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美 ESS 시장 공략 가속화…"매출 3배 성장 목표"

LG에너지솔루션이 ESS(에너지저장장치)용 LFP 배터리 기술력을 앞세워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ESS 시장을 노린다. LG에너지솔루션은 11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신재생 ESS 전시회인 'RE+2023'에 참가해 ESS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4대 핵심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ESS 시장은 각국의 정책적 지원이 확대됨에 따라 급격한 성장세가 예측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특히 미국 시장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Inflation Reduction Act) 등으로 이 같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전문 조사기관 우드맥켄지에 따르면 북미 ESS 시장은 2022년 12GWh에서 2030년 103GWh까지 약 10배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현지 대규모 생산공장 운영 ▲현지 공급망 체계 강화 ▲차별화된 LFP 배터리 기술력 ▲SI(시스템 통합) 역량 등을 4대 핵심 사업전략으로 삼고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미국 최초의 대규모 ESS 전용 배터리 생산공장인 애리조나 공장을 통해 미국 현지 고객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총 3조 원을 투자해 16GWh 규모로 건설되는 이 공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독자 개발한 파우치형 LFP 배터리가 생산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해당 공장은 올해 착공을 시작해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배터리 셀 생산부터 팩, 컨테이너 등에 사용되는 핵심 원재료 및 부품의 현지 공급망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고객사들이 IRA 세액공제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LFP 배터리 기술력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도 넓혀 나간다. 또한 미국 내 유일한 ESS용 LFP 배터리 생산 공장을 갖추게 될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들의 요구에 즉각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ESS SI 역량도 강화한다. ESS 공급부터, 사업 기획, 설계, 설치, 유지, 보수 등 ESS 전반을 아우르는 시스템 통합 솔루션 사업역량을 강화하며, 실시간 모니터링과 예측 유지·보수까지 가능한 소프트웨어 서비스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ESS 사업부장 장승세 전무는 "검증된 생산능력과 차별화된 ESS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5년 내 ESS 사업부문의 매출을 3배 이상 성장시키겠다"며 "특히 가장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미국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올해 초 3조 원 규모의 애리조나 신규 ESS용 LFP 배터리 생산공장 투자를 결정했고, 앞으로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4.76메가와트시(MWh) 용량의 LFP 셀을 적용한 전력망용 '모듈러 타입' 수냉식 컨테이너 제품 등을 선보였다.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기반의 주택용 ESS 제품 '엔블럭(enblock) S'도 소개했다.

2023-09-12 11:28: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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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클룩(KLOOK), 유럽 축구 여행 공동 이벤트 진행

아시아나항공이 여행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KLOOK)과 손잡고 유럽 축구 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11일부터 내년 5월 1일까지 아시아나항공 인천발 유럽 노선(런던, 프랑크푸르트, 파리, 바르셀로나, 로마, 이스탄불) 항공권을 구매하고, 이달 18일부터 내년 5월 15일 기간 동안 유럽으로 출발하는 고객 대상이다.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영국 프리미어리그(토트넘 홋스퍼FC, 맨체스터 시티FC, 리버풀FC, 아스널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 ▲스페인 라리가(레알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프랑스 리그앙(파리 생제르맹FC) 등 8개 구단의 축구 경기 티켓 구매시 8%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토트넘 홋스퍼FC 경기장 투어, 몽생미셸 투어,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입장권, 융프라우요흐 투어 티켓 등 총 43종의 다양한 유럽 여행 상품 구매시에도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PC/모바일)에서 유럽 노선 항공권 결제 후 생성되는 '아시아나항공 전용 클룩 이벤트 페이지' 링크로 접속해 상품을 구매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9년을 첫 시작으로 현재까지 '대한축구협회' 및 '축구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사를 맡아 대표팀의 해외 원정 경기 등을 비롯해 장외에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A350과 A321 항공기 동체에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이미지를 래핑해 선전을 기원하고, 대한민국 축구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펼친 바 있다.

2023-09-11 17:16: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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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노사합동 어촌지역 해양환경 정화 활동 나서

한국전력과 전국전력노조는 11일 신안권 해상풍력사업 예정지인 신안군 임자면에서 노사합동으로 어촌지역 해양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했다. 봉사활동(4차)에는 한전 경기북부본부와 부산울산본부, 남부건설본부 직원 50여명이 참여했으며, 피서철 이후 급증한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하여 어촌지역의 해양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한전과 전국전력노조는 총 9차에 걸쳐 전국 사업소에서 근무하는 한전 직원 500여명이 해양환경 정화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지금까지(1차~3차) 17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또한, 고령의 독거노인의 비율이 높은 섬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환절기 화재 위험에 취약한 독거가구를 대상으로 가정용 소화기 340여개도 마련하여 임자면사무소에 전달하는 행사도 가졌다. 전달식 행사에는 이정복 한전 경영관리부사장 및 최철호 전국전력노조위원장 등 한전의 노사 대표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부 사무처장 및 임자면장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노사 대표는 앞으로 소외된 농어촌 지역의 복지향상에 함께 힘쓰는 한편, 지역 상생발전 및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서남해권 해상풍력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다짐했다. 한전 측은 "고물가에 더해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안전과 복지향상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9-11 17:02:3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