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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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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부동산펀드 추월…펀드시장 1300조 시대 열렸다

국내 펀드시장이 2025년 3분기 말 기준 순자산총액 1300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반도체 업황 호조와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주식형 펀드가 급증,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부동산 펀드 규모를 넘어섰다. 29일 금융투자협회 조사에 따르면 9월 말 전체 펀드(공·사모) 순자산총액은 1308조9000억원으로, 전분기(1235조7000억원) 대비 73조2000억원(5.9%) 늘었다. 공모펀드가 575조8000억원(+9.9%), 사모펀드는 733조1000억원(+3.0%)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MMF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자산이 늘었다. 주식형이 27조7000억원 늘어나며 증가폭이 가장 컸고, 채권형(+16조2000억원), 재간접형(+8조7000억원) 순이었다. 반도체 업황 호조로 3분기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식형 펀드 순자산총액은 190조9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이는 부동산 펀드(190조1000억원)를 6년 만에 앞지른 수준이다. 자금 흐름도 긍정적이다. 3분기 동안 전체 펀드에서 MMF(?4조9000억원)를 제외한 모든 유형으로 자금이 유입되며 총 33조5000억원이 순유입됐다. 채권형 펀드에 14조4000억원, 주식형에 7조4000억원, 파생형에 3조7000억원이 각각 들어왔다. 국내 투자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842조8000억원으로 전체의 64.4%를 차지했고, 해외 투자 펀드는 466조원으로 35.6%를 차지했다. 해외펀드는 주식형(+13조7000억원), 재간접형(+7조9000억원) 중심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ETF 시장의 성장세는 특히 가파르다. ETF 순자산총액은 249조9000억원으로, 전분기(210조3000억원)보다 39조6000억원(18.8%) 증가했다. ETF 비중은 전체 공모펀드의 43%에 달하며, 주식형이 49%, 파생형 25%, 채권형 21%를 차지했다. ETF를 제외한 공모펀드는 325조9000억원으로 3.8% 늘었다. 한편 공·사모펀드 비중은 공모 44.0%, 사모 56.0%로, ETF 확대로 공모펀드 비중이 전분기(42.4%)보다 1.6%포인트 증가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ETF와 주식형 펀드 중심의 시장 확대가 뚜렷하다"며 "주식시장 회복과 신산업 투자 흐름이 맞물리며 4분기에도 순유입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9 10:01: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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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물산, 지분가치 재평가에 9% 급등…“이젠 SMR·태양광이 남았다”

삼성물산이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 급등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였다. 보유 지분 가치가 재평가되면서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했다. 29일 오전 9시45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보다 9.4% 오른 22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22만6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시장에서는 '보유주 랠리'에 따른 평가이익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강세로 삼성물산의 순자산가치(NAV)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다만 여전히 60% 수준의 높은 할인율이 적용되고 있다"고 짚었다. 은경완 연구원은 "이제는 SMR(소형모듈원전), 태양광, 바이오 등 신규 투자 사업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야 주가가 한 단계 더 오를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했다. 미래에셋증권도 비슷한 판단을 내놨다. 김기룡 연구원은 "보유 지분가치 상승분을 반영해 목표가를 28만원으로 높였다"며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 이후 고객사 이해상충이 해소되면서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에피스홀딩스의 신약 개발 투자 가치가 본격 반영되면 삼성물산의 바이오 자산가치가 한층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DS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이 빠르면 올해 4분기, 늦어도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들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김수현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9940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미국 태양광 매각 이익(약 500억~600억원)과 대형 EPC·하이테크 수주 재개로 내년 수주 규모가 2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삼성전자(26조원), 삼성바이오로직스(38조원), 삼성생명(6조원) 등 보유 지분 가치만 따져도 시가총액 35조원은 저평가 상태"라며 "내년 초 주주환원 정책 발표가 주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장은 보유 자산 가치 상승이 단기 랠리를 이끌고 있지만, 향후 주가의 지속성을 결정할 요인은 신사업 성과와 주주환원이라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9 09:54: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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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미래에셋운용, 연기금투자풀 재선정…KB증권 0.8점차 고배

국내 연기금 자금을 통합 운용하는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로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재선정됐다. 증권사 최초로 입찰에 나선 KB증권은 0.8점 차이로 고배를 마셨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임기근 2차관 주재로 제91차 투자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선정 결과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기존 사업기간이 올해 12월 말로 만료됨에 따라, 조달청 경쟁입찰을 통해 후속 주간운용사 두 곳을 새로 선정하는 절차를 진행해 왔다. 올해 2월부터 증권사도 주간운용사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편되면서 KB증권이 이번 입찰에 증권사로는 처음으로 도전했다. 그러나 지난 13일 조달청 제안서 평가 결과, 미래에셋자산운용(95.2점)과 삼성자산운용(93.8점)이 각각 1·2위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KB증권은 93.0점을 받으며 아쉽게 탈락했다. 미래에셋운용은 적극적인 전담 인력 확충과 투자풀 제도 개선안을 제시해 다수 항목에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은 다년간의 운용 경험과 안정적인 인프라를 강조해 2위를 차지했다. 반면 KB증권은 전국 지점망을 활용한 제도 발전 방안을 제시해 일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전담 인력 확충 계획과 연기금 지원 방안 등에서는 점수가 다소 낮았다. 임기근 2차관은 "현재 재정 여건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민간 자금과 연기금 여유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에 선정된 운용사들이 기금 자산의 안정적 운용은 물론, 다양한 투자자산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6개 대체투자상품에 대한 투자 적정성 검토 결과도 함께 보고됐다. 기존 부동산 중심의 투자에서 벗어나 정책 인프라, 멀티에셋, 사모대출 등으로 자산군이 다변화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조성한 'PIS 2단계 펀드'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 차관은 "지난 8월 결성된 투자풀 최초의 벤처투자인 'LP 첫걸음 펀드'와 이번 PIS 펀드처럼 연기금이 투자 다변화를 통해 수익률을 높이는 동시에 민간 경제 활력의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8 18:30: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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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미공개정보 혐의 압수수색…"임직원 즉시 복귀 명령"

NH투자증권이 금융당국의 압수수색 직후 "이번 사안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해당 임직원의 즉각 복귀와 성실한 소명을 지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NH투자증권은 "당사 임직원이 공개매수 미공개정보 이용 건과 관련해 합동대응단의 조사를 받고 있다"며 "CEO가 해외 출장 중인 해당 임직원에게 즉시 복귀를 명하고 적극적으로 조사에 응하도록 지시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회사 차원에서도 사실관계 규명에 적극 협조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후속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로 구성된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단장 이승우)은 이날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 임원실과 공개매수 관련 부서를 압수수색했다. 합동대응단은 NH투자증권 기업금융(IB) 부문 고위 임원 A씨가 최근 2년간 회사가 주관한 11개 종목의 공개매수 관련 중요정보를 공표 전에 지인 등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A씨로부터 정보를 전달받은 이들은 공표 전 해당 종목을 매수하고, 공개매수 사실이 알려진 뒤 주가가 오르자 전량 매도해 약 2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합동대응단은 A씨의 친인척 명의 계좌를 통한 차명거래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은 국내 공개매수 시장에서 핵심적 역할을 맡아온 곳이다. 202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진행된 국내 공개매수 55건 중 28건(약 51%)을 주관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수사는 단순한 개인 비위 의혹을 넘어, 증권사의 내부통제와 정보관리 체계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승우 주가조작 근절합동대응단장은 "금융회사 임직원의 미공개정보 이용은 시장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로, 철저히 수사해 엄중히 조치하겠다"며 "유사 사례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8 17:50: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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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폴리오, ‘글로벌탑픽액티브 ETF’ 선봬…전 세계 강세 ETF 한 종목 담아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TIMEFOLIO 글로벌탑픽액티브 ETF'를 새롭게 상장하며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을 한 종목 안에 담았다. 28일 한국거래소에 상장한 이 ETF는 수천 개의 글로벌 ETF 중 가장 강한 흐름을 보이는 핵심 ETF만을 선별해 집중 투자하는 액티브 EMP(ETF Managed Portfolio) 전략을 구현했다. 단일 ETF로 전 세계 주식·채권·원자재·테마 자산에 분산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운용 시스템은 글로벌 ETF 유니버스를 상시 모니터링하며 가격 모멘텀, 거래대금, 유동성, 변동성 등 정량 지표를 기반으로 투자 우선순위를 산출한다. 여기에 섹터·지역별 쏠림을 막는 리스크 관리 장치를 적용해 상승장에서는 모멘텀을, 하락장에서는 방어력을 확보하는 구조다. 현재 포트폴리오는 금 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아이셰어스 골드 트러스트(IAU)', 전 세계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뱅가드 토탈 월드(VT)', '아이셰어스 MSCI ACWI(ACWI)' 등 글로벌 ETF를 포함한다. 이와 함께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등 기존 자사 액티브 ETF도 편입해 리스크 분산과 시장 대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ETF만을 선별해 투자자는 하나의 ETF로 전 세계 자산에 접근할 수 있다"며 "모멘텀 기반 리밸런싱을 통해 구조적 흐름과 단기 트렌드를 함께 포착하는 글로벌 자산관리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8 14:44: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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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지금은 코스피가 대세’ 경품 이벤트

대신증권은 코스피200 종목, 고배당 ETF, 리츠 종목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누적 거래금액에 따라 경품을 제공하는 '지금은 코스피가 대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증시 활성화와 거래 참여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이벤트 대상은 코스피200 구성 종목과 고배당 ETF 23개, 그리고 대신밸류리츠를 포함한 상장 리츠 24개 종목이다. 기간 내 누적 거래금액에 따라 ▲300억원 이상 고객에게는 400만원 상당 안마의자(3명) ▲100억원 이상 고객에게는 200만원 상당 호텔 기프트 카드(10명) ▲10억원 이상 고객에게는 20만원 상당 백화점상품권(30명) ▲1억원 이상 고객에게는 5만원 상당 배달 앱 쿠폰(50명)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오는 11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대신증권 HTS·MTS(사이보스, 크레온) 또는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후 거래해야 한다. 경품은 이벤트 종료 후 약 한 달 내 추첨을 통해 지급될 예정이다. 조태원 대신증권 고객솔루션부장은 "국내 증시가 활기를 되찾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이 거래 혜택과 함께 다양한 경품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코스피 강세 흐름에 맞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8 14:40: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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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Amundi, ‘HANARO 증권고배당TOP3플러스 ETF’ 상장…증권사 고배당주 '쏙쏙'

NH-Amundi자산운용은 국내 대표 증권사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HANARO 증권고배당TOP3플러스 ETF'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HANARO 증권고배당TOP3플러스 ETF는 배당 이력이 꾸준하고 수익성이 우수한 증권사 중심으로 구성된 상품이다. 기초지수는 FnGuide 증권고배당 TOP3 지수이며 매년 배당을 실시한 증권사 중 배당수익률이 높은 15개 종목을 추린 뒤 그중 3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은 10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등 상위 3개 종목 비중이 약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삼성증권, 키움증권, 신영증권 등 증권사도 함께 포함돼 있다. 최근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초로 4000포인트를 넘어서는 등 국내 주식시장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은 처음으로 80조원을 넘어섰다. 이처럼 시장이 활성화되자 거래대금도 덩달아 늘어나며 증권사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안정적인 배당 투자처로서의 매력도 커지고 있다.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을 포함한 주요 증권사들은 배당금 확대 및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김승철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HANARO 증권고배당TOP3플러스 ETF는 국내 증권사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증권업의 성장성과 고배당 매력을 동시에 겨냥하는 ETF"라며 "코스피 5000 시대를 향한 랠리 속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려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선택지"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8 14:38: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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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PC 트레이딩 전면 개편…“정보·속도·맞춤형 한 번에”

토스증권이 PC 기반 주식거래 플랫폼 '토스증권 WTS(Web Trading System)'를 전면 개편하며, 투자자 경험 혁신에 나섰다. 토스증권은 고객의 트레이딩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자사 웹기반 주식거래 서비스인 '토스증권PC'를 대규모 업데이트하고, 첫 매매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직관적인 정보, 빠른 주문, 맞춤형 인터페이스'라는 세 가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7월 첫선을 보인 토스증권PC는 출시 1년 3개월 만의 대규모 개편이다. 새롭게 개편된 홈화면은 경제지표, 기업실적 발표, 주요 시장지수, 거래량 차트 등 핵심 시장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글로벌 시장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나스닥100 E-mini 선물' 실시간 시세가 새롭게 제공된다. 종목상세 화면은 차트, 호가, 뉴스, 커뮤니티 등을 한 화면에 통합해 화면 전환 없이 필요한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고객은 각 정보의 위치와 순서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어 개인화된 투자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거래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간편주문 기능도 추가됐다. 현재가 주문이 가능한 '퀵오더' 시스템과 '차트 크게보기' 모드가 새로 도입돼 보다 심층적인 분석이 가능해졌다. 보조지표와 차트 설정은 WTS와 모바일(MTS) 간 자동 연동돼 기기와 상관없이 동일한 트레이딩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사이드창은 보유종목과 관심종목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화면 속 화면(PIP·Picture in Picture) 기능을 지원해, 투자자는 사이드창을 원하는 위치에 띄워 놓고 거래 중에도 실시간 모니터링을 이어갈 수 있다. 토스증권은 이번 개편을 기념해 오는 11월 8일까지 WTS에서 첫 거래를 하는 고객에게 최대 3만원의 수수료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정보 확인부터 주문, 매매까지 투자 전 과정의 편의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안정성과 사용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최적의 투자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8 14:36: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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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 상장 한 달 만에 수익률 17% 기록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가 상장 한 달 만에 국내 위클리 커버드콜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기준 'TIGER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의 상장(9월 23일) 이후 수익률은 17.33%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200지수 상승률(18.27%)의 약 95%를 따라가며 커버드콜 전략 특성상 수익이 제한되는 점을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높은 추종률을 보였다. 이 ETF는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연간 최대 7%의 분배율을 목표로 하는 월배당 상품이다. 상장 이후 코스피200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에서도 10% 내외 옵션 매도를 통해 시장 상승에 적극 참여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TIGER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는 지난 15일 첫 분배금으로 주당 62원을 지급했다. 분배락 이후에도 견조한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어 다음 달 분배금 상승 가능성도 점쳐진다. 윤병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코스피 강세 구간에서는 'TIGER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처럼 분배금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는 ETF가 가장 우수한 커버드콜 전략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며 "TIGER ETF는 투자자들이 인컴수익과 자본수익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공시를 강화하고, 교육을 통해 장기투자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7% 위클리커버드콜 ETF 시리즈'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위클리커버드콜 ETF'를 함께 운영 중이다. 두 상품을 조합하면 매월 15일과 말일에 분배가 이뤄지는 격주 분배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8 14:30:5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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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발행 3분기 12조8000억원 돌파…코스피 강세에 발행·상환 모두↑

국내외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이 큰 폭으로 늘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3분기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ELS 발행금액이 12조77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직전 분기 대비 8.5%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발행종목 수도 3752개로 전년 동기보다 20.4% 늘었다. ELS는 주가지수나 특정 종목 주가와 연계해 수익을 지급하는 파생상품으로, 만기까지 일정 수준 이상을 유지하면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지만, 기준점 아래로 떨어지면 손실이 발생한다. 통상 주가가 오를 것으로 기대될 때 수요가 급증한다. 예탁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ELS 발행잔액은 54조2076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1.2%, 전년 대비 12.6% 늘었다. 발행형태별로는 공모가 81.8%(10조4559억원), 사모가 18.2%(2조3240억원)를 차지했다. 공모 발행은 전 분기 대비 5.3%, 사모는 25.4% 증가했다. 기초자산별로는 지수형(국내외 주가지수) ELS가 전체의 51.6%(6조5876억원), 종목형(국내·해외주식)이 44.4%(5조6779억원)를 차지했다. 특히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로 한 ELS 발행액은 5조5684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5.4% 늘었다. 반면 S&P500과 유로스톡스50을 포함한 ELS는 각각 4조559억원, 3조6488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6.0%, 4.6% 감소했다. ELS 발행 상위 5개 증권사(한국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하나증권·대신증권·삼성증권)의 발행금액은 6조9577억원으로 전체의 54.4%를 차지했다. 상환 실적도 개선됐다. 3분기 상환금액은 12조1689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8.1%, 전년 동기보다 1.8% 늘었다. 이 중 조기상환이 6조8448억원으로 전체의 56.3%를 차지했고, 만기상환은 4조4087억원(36.2%), 중도상환은 9154억원(7.5%)으로 집계됐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8 14:24: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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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미국주식 주간거래 재개…‘24시간 투자 플랫폼’ 시동

미래에셋증권이 미국주식 주간거래(데이마켓) 서비스를 재개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11월 4일부터 미국주식 데이마켓 서비스를 다시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기존 심야 거래 외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15분까지 미국 주식을 추가로 거래할 수 있게 된다. 기존 거래시간을 포함하면 하루 24시간 중 약 23시간 동안 글로벌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셈이다. 회사는 이번 재개를 계기로 거래 안정성과 효율성을 대폭 강화했다. 뉴욕 현지법인과 협업해 네트워크를 개선했으며, 기존 블루오션 대체거래소 외에도 OTC마켓그룹의 '문(Moon)'과 나스닥의 '브루스(Bruce)'를 추가로 연결했다. 또한 세 곳의 거래소 시세를 실시간 분석해 가장 체결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자동 발주하는 '스마트 주문시스템(SOR·Smart Order System)'도 새롭게 도입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데이마켓 서비스 재개는 단순한 복원이 아니라 내년 예정된 미국 주식 24시간 거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첫 단계"라며 "국내 투자자들의 접근성과 효율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AI 기술을 활용한 투자 지원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AI투자정보'(리스크 알림), '해외AI공시'(공시 원문 요약), '웰스테크'(AI 포트폴리오 관리) 등 서비스를 통해 개인 투자자의 의사결정을 돕고 있다. 이 같은 글로벌 투자 지원 전략을 바탕으로 미래에셋증권의 해외주식 잔고는 지난 10월 10일 기준 50조원을 돌파했으며, 이 중 평가차익만 약 15조원(세전)에 달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8 14:20: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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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강원대에 ‘천원의 아침밥’ 기금 4500만원 전달

NH투자증권이 국립 강원대에 발전기금 4500만원을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기탁식은 27일 강원대에서 개최됐으며 정환 NH투자증권 재경2본부장, 정재연 강원대 총장, 권남헌 NH투자증권 춘천WM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천원의 아침밥'사업은 바쁜 일상으로 아침 식사를 거르는 대학생들에게 단돈 1천 원으로 균형 잡힌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복지 프로그램이다. NH투자증권은 범농협 차원의 쌀 소비 확산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사회적 책임 활동 차원에서 비수도권 국공립대학 26곳에 천원의 아침밥사업 기금으로 총 5억3천만원을 기탁했다. 범농협그룹 계열사들은 지난 8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창립기념일을 맞아 제창한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에 발맞춰 적극적인 농촌지역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역시 범농협그룹의 일원으로서 농가 지원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통해 ▲국산 쌀 소비 확대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 ▲청년 복지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정환 NH투자증권 재경2본부장 "NH투자증권은 범농협 일원으로서 '농심천심 운동'을 지속 전개하고, 대학생들의 건강한 아침밥 식습관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8 14:15: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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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임원, 공개매수 정보 유출 혐의로 압수수색…20억대 부당이득 정황

금융당국이 NH투자증권 고위 임원의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단장 이승우)은 28일 NH투자증권 본사 임원실과 공개매수 관련 부서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돌입했다. A씨는 2년여간 11개 종목의 공개매수 정보를 공표 전에 지인 등에게 전달해 20억원대 부당이득을 얻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개매수는 기업이 경영권 확보 등을 목적으로 주식을 장외에서 매수하는 절차로, 통상 매수가가 시세보다 높게 책정돼 '호재성 정보'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관련 정보는 공표 전까지 철저히 비공개로 관리돼야 한다. 하지만 A씨는 공개매수를 주관하는 증권사 임원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해당 정보를 사전에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합동대응단에 따르면 A씨로부터 정보를 전달받은 이들은 공표 전 주식을 매입하고, 공개매수 사실이 알려진 뒤 주가가 상승하자 전량 매도해 차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친인척 명의의 차명계좌를 돌려쓰는 등 금융당국의 감시를 피하려 한 정황도 포착됐다. NH투자증권은 202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진행된 55건의 공개매수 가운데 28건(51%)을 주관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합동대응단은 이번 조사를 계기로 증권사의 내부통제와 미공개정보 관리 체계를 전면 점검할 방침이다. 이승우 단장은 "금융회사 임직원의 미공개정보 이용은 시장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로, 철저히 수사해 엄중히 조치하겠다"며 "유사 사례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지난 9월 병원장·학원장 등 재력가들이 연루된 1000억원대 주가조작 사건에 이어 합동대응단이 적발한 두 번째 사건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한국거래소를 찾아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경고할 정도로 주식 시장 불공정 거래 근절 의지를 드러낸 만큼 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8 11:38:3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