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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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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카카오뱅크·롯데면세점 손 잡고 '26주 적금' 출시

제주항공이 카카오뱅크, 롯데면세점과 함께 '26주적금 with 제주항공, 롯데면세점'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번 제휴 여행적금상품 출시를 통해 가입 고객들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제주항공 멤버십포인트 '리프레시포인트'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여행 비용 부담을 덜고자 이번 협업을 진행했다. 제주항공은 여행 적금 납입 주차별로 ▲총 2만5000P의 리프레시 포인트 ▲제주항공 온라인몰 제이샵(jejuairshop.com) 10% 할인 ▲국제선 항공권 1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만기 달성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국내선 편도 항공권도 제공한다. 여행적금 가입 고객들은 제주항공 온라인몰 제이샵을 통해 잔망루피 기획상품이나 유니폼·구명조끼 등 항공 폐기물 자원을 재활용한 여권 지갑, 여행용 가방, 미니 파우치와 같은 여행용 기획상품 등을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1P=1원'의 가치로 항공권 구매뿐만 아니라 사전 수하물, 기내식, 사전 좌석 등 부가서비스 구매에도 활용할 수 있는 제주항공의 리프레시 포인트를 활용해 알뜰한 항공 여행을 떠날 수 있다. '26주 적금'의 가입기간은 4일부터 11월3일까지로 1인당 1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한정판 상품이다. 첫 주 납입금액으로 10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1만원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매주 그 금액만큼 증액해 자동으로 저축이 되고 26주 연속 납입에 성공할 경우 연7.0%(세전)의 금리가 적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항공과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0-04 15:08:4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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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2년' 맞은 SK온, 분기매출 3.5배↑·직원 2.4배↑

출범 2주년을 맞은 SK온이 지난 2년 사이 2배가 넘는 분기 매출과 기술력 등에서 이룬 성과를 공개했다. 4일 SK온에 따르면 회사 분기 매출액은 올해 2분기 3조6961억원으로 출범 당시인 2021년 4분기 1조665억원에 비해 3.5배 증가했다. 또 출범 이후 6분기 연속 매출액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분기 평균 성장률(CQGR)도 23%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올 상반기 매출액은 7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연간 매출이 7조 6177억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지난 한 해 매출의 90% 이상을 반년만에 달성한 것이다. 매출액 외에도 생산능력이나 직원 수 등 회사의 외형 성장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SK온의 글로벌 생산능력은 출범 당시 40기가와트시(GWh)에서 올해 9월 말 89GWh로 대폭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생산 공장도 5곳에서 8곳으로 늘어났다. 출범 당시 1445명이었던 국내 고용 인원은 올 9월 기준 2.4배로(3411명) 증가했다. 매달 100여 명의 직원을 추가로 채용한 셈이다. 2022년 12월부터 올 6월까지 4차례에 걸친 상장 전 투자 유치(Pre-IPO)로 4조8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며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는 애초 목표였던 4조원을 20%가량 초과 달성한 규모다. SK온은 확보한 자금을 발판으로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구축과 재무 건전성 개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기술력에 향상을 위한 투자와 연구개발(R&D)도 성과를 거뒀다. SK온은 2022년, 2023년 2년 연속으로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인 CES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올 4월에는 미국 최고 발명상인 '2023 에디슨 어워즈'에서 NMC9 배터리로 'EV 배터리 향상(EV Battery Enhancement)'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SK온 관계자는 "지난 2년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다가올 10년을 대비하기 위해 기술 개발 및 원천기술 확보, 포트폴리오 다각화, 고객사 확보 등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04 15:06: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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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11~12월 탑승 항공편 특가 판매

티웨이항공이 이달 4일 오전 10시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10월의 월간 티웨이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월간 티웨이'는 매달 첫째 주에 진행되는 티웨이항공의 월 정기 프로모션이다. 이번 10월 프로모션에는 국내선 4개(김포~제주, 대구~제주, 청주~제주, 광주~제주), 국제선 26개(일본, 중화권, 동남아시아, 대양주, 중앙아시아)의 총 30개 노선 대상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항공권 탑승 기간은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우선 선착순 초특가 이벤트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칭다오 6만9800원~ ▲인천~호치민 13만9200원~ ▲인천~다낭 15만9200원~ ▲청주~나트랑 11만9600원~ ▲인천~괌 16만9510원부터 판매한다. 초특가를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월간티웨이10월'을 입력하면 노선별 편도 및 왕복 항공권에 3~15%의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 코드는 스마트 운임 이상 예매 시 적용되며, 일부 노선의 경우 이벤트 운임에도 적용된다. 또 할인 코드와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만원 전 노선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쿠폰은 항공권 탑승 기간과 동일한 기간 내 적용되며, 일부 날짜는 제외된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페이와 제휴카드(우리카드·NH농협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대 3만원까지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국제선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특가 운임 및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0-04 15:01: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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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인천~방글라데시 다카 노선 전세기 운영

에어프레미아가 방글라데시 다카 노선에 전세기를 운항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16일까지 인천~방글라데시 다카 노선에 총 13회 왕복의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천~다카 노선은 여행사와 항공기 전세 계약을 통해 운항되며, 첫 편이 운항되는 10월24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5시에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8시10분 샤잘랄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행은 현지시간 밤 11시10분에 출발해 다음날 아침 7시 4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후 동계운항시즌인 10월31일부터 1월16일까지는 매주 화요일 오후 5시30분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현지시간 저녁 8시40분 샤잘랄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샤잘랄국제공항에서는 밤 11시40분에 출발해 다음날인 오전 8시1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운항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으니 여행 전 일정을 필히 확인해야 한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방글라데시 다카 노선은 양국을 오가는 산업수요가 많은 노선"이라며, "국적기 취항 갈증이 있는 노선에 항공편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인천~오슬로 노선에 전세기를 운항했으며, 9월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전세기를 운항하는 등 국제선 하늘길 넓히기에 나서고 있다.

2023-10-04 14:58: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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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한국공항공사, 페루 친체로 신공항 컨설팅 사업 수주…340억원 규모

한국공항공사가 남미 페루의 친체로 신공항 운영 컨설팅 사업을 맡는다. 친체로 신공항은 잉카 유적지인 마추픽추의 관문이 될 국제공항으로, 공항공사는 2026년까지 3년간 친체로 공항의 운영 계획 수립과 공항 인증, 장비·시설 조달 지원 등을 수행한다. 공항공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페루에서 약 340억원 규모의 '친체로 신공항 운영지원 기술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기로 페루 정부와 합의했으며 이달 중 공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6년 개항이 목표인 친체로 공항의 안정적 초기 운영을 위한 것으로 3년간 운영계획 수립, 공항인증, 장비·시설 조달지원 등을 수행한다. 친체로 신공항은 한국 IT 기술을 집약해 최신 스마트 공항으로 건설 중이다. 2026년 개항하면 중남미 전 지역은 물론 뉴욕·런던·두바이 등에서도 수도 리마를 거치지 않고 직항으로 마추픽추를 방문할 수 있게 된다. 공항공사는 이번 컨설팅 사업 수주로 PMO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수와 함께 향후 신공항 개항 시 장기 운영권 확보를 위한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공항공사는 페루공항공사(CORPAC)와 기술 협력 업무협약을 추가로 맺어 향후 친체로 신공항을 비롯한 페루 주요 공항의 공동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페루공항공사는 페루 내 15개 공항을 관리·운영하는 공공기관이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친체로 신공항 건설과 컨설팅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친체로를 비롯한 페루 내 공항 운영은 물론 도미니카 공화국 등 중남미 전 지역으로 공항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지난달 29일 이스마엘 수타 소토 페루 교통통신부 차관과 친체로 신공항 건설 현장 부지를 시찰하고, 2025년 준공을 위한 추진 과제들을 점검했다. 이스마엘 차관은 신공항 건설과 연계한 배후 주변 지역 개발과 공항 철도 프로젝트와 관련, 한국 측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

2023-10-04 14:56: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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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천국제공항공사-SK에코플랜트, 자원순환경제 체제 구축 MOU

인천국제공항공사와 SK에코플랜트가 '인천공항 자원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4일 협약식을 통해 공사와 SK에코플랜트는 인천공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으로 재생산함으로써 인천공항 내 자원순환경제가 구축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공사는 인천공항에서 발생 해 별도로 선별된 폐자원을 SK에코플랜트에 공급함으로써 폐자원을 고부가가치 재활용 제품으로 전환하기 위한 테스트 베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공사로부터 공급받은 폐자원을 활용해 열분해유(항공유, 석유화학제품 등의 원료로 사용), 바이오 가스, 친환경 시멘트 등 공항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제품으로 재생산할 방침이다. 공사는 이를 통해 기존에 소각에 의존하던 폐자원의 재활용 비율이 늘어나 소각시설 반입량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약 770억원의 비용이 절감되고 공항 내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인천공항에서 발생한 폐자원을 공항에 필요한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인천공항형 자원순환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재생에너지 사용과 자원순환에 박차를 가해 저탄소·친환경 공항운영 분야 국제표준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0-04 14:53: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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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준프리미엄급 모델 '갤럭시 FE 시리즈' 출격

삼성전자가 갤럭시 FE(팬에디션) 시리즈를 공개했다. 삼성전자에서 준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을 내놓은 것은 2년 만이다. 4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FE', '갤럭시 탭 S9 FE 시리즈', '갤럭시 버즈 FE'로 구성된 새로운 갤럭시 FE 시리즈의 사양을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새롭게 출시하는 갤럭시 FE 시리즈는 기존 갤럭시 S 시리즈의 사용자 경험을 계승한다"며 "스마트 기기를 처음 구매하는 소비자, 기기 연결성과 창작 활동을 중시하는 사용자 등 S 시리즈 스마트폰을 처음 경험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 중"이라고 전했다. 먼저 갤럭시 S23 FE의 카메라는 5000만 화소 고해상도 렌즈와 3배 광학 줌을 제공하며, 갤럭시 S23 시리즈에 탑재된 와이드 센서가 동일하게 채택해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광학식 손 떨림 보정(OIS) 각도와 전·후면 카메라의 동영상 손떨림 보정(VDIS) 기술로 콘서트, 스포츠 경기 등 흔들림이나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도 보다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제공한다. 프로 모드를 통해 셔터 속도는 물론 조리개, ISO 등 다양한 옵션을 기호에 맞게 수동으로 조정할 수 있다. 게이밍 경험 측면에서도 더욱 커진 베이퍼 챔버를 탑재해 열 조절을 통한 성능 유지를 지원하고 원활한 스트리밍을 제공한다. 4500mAh의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밝은 대낮이나 어두움 속에서 눈의 피로를 최소화 해 주는 163.1mm(6.4인치)의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가 채용됐으며, 비전 부스터(Vision Booster)와 시력 보호 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 S23 FE는 민트, 그라파이트, 퍼플, 크림, 인디고, 탠저린 등 색상으로 출시된다. 오는 5일부터 글로벌 주요 국가에 순차 출시되는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S9 FE 시리즈는 전작인 갤럭시 탭 S7 FE 대비 개선된 기기 속도와 퍼포먼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탭 S9 FE+는 315mm(12.4인치), 갤럭시 탭 S9 FE는 277mm(10.9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최대 90Hz의 주사율 자동 보정 기능과 비전 부스터 기능을 지원해 주변 조도에 따라 픽셀 단위로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자동을 조정하고, 색상과 색 대비를 조절해 야외 시인성을 향상시켜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또 갤럭시 탭 S FE 시리즈 최초로 IP68 등급 방수·방진을 지원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배터리 성능도 개선돼 갤럭시 탭 S9 FE+ 기준, 한 번 충전 시 최대 20시간의 비디오 재생이 할 수 있다. 스토리지는 128GB와 256GB 두 가지 옵션으로 제공되며, 마이크로 SD 슬롯으로 최대 1TB까지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갤럭시 탭 S9 FE 시리즈는 민트, 실버, 그레이, 라벤더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국내 출시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갤럭시 버즈 FE는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사운드와 강력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을 제공한다. 출고가는 11만9000원으로, 오는 18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MX 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향상된 모바일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갤럭시 FE 시리즈는 사용자에게 창의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3-10-04 11:49: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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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고환율 덮친 4분기 항공업계, 中·日 노선 확대에 '총력'

엔데믹 분위기와 긴 연휴에 힘입어 성수기를 알차게 보낸 항공업계가 고유가·고환율에 발목을 잡히지 않기 위해 '중·일 노선' 확대에 주력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고유가 기조가 꺾이지 않아 이번 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14단계로 지난달에 비해 상향 조정됐다. 실제로 에너지·원자재 정보제공업체 S&P 글로벌 플래츠에 따르면 지난달 9~15일 세계 항공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135.18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최저가를 기록한 5월 말과 비교해 약 50%가량 오른 수치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항공유 가격을 결정짓는 싱가포르 항공유 갤런 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33단계로 나눠 부과되는데, 최근 국제유가가 강세로 적용 단계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7∼8월 유가 급등 시기에 적용된 22단계에 비하면 낮은 단계이지만 두 달 연속 3단계씩 올라 여행객들의 부담감은 더 커질 전망이다. 싱가포르 석유제품 현물 거래시장의 항공유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총 33단계)로 부과한다. 대한항공의 경우 10월 발권 국제선 항공권에 이동거리에 따라 추가로 붙는 유류할증료는 편도 기준 3만800∼22만6800원으로 이는 9월에 비해 최대 6만원 넘게 오른 셈이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의 오름세도 심상찮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긴축 장기화 전망에 따라 '킹달러'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항공사는 항공기 리스비용과 유류비 등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기 때문에 환율 변동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대한항공은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를 때마다 350억원의 외화평가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찬가지로 아시아나항공도 환율이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르면 약 284억원의 외화평가손실을 입는다고 전해졌다. 반대로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 대한항공은 350억원, 아시아나항공은 280억원 가량의 외화평가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되지만 3일 원·달러 환율은 1358.5원으로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고유가·고환율 위기 속에서도 항공업계는 3분기 분위기를 4분기에도 이어나가기 위해 중·일 노선 확충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올해 8월까지 한국과 일본을 오간 여객은 총 1200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82% 수준까지 회복하며 항공사 실적 회복에 '효자' 역할을 해내는 중이다. 특히 원·엔 환율이 100엔당 906원대로 낮게 형성돼 여행객들의 니즈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이에 항공사들의 일본 노선 확충도 이어질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동계스케줄이 적용되는 이달 29일부터 인천발 오카야마·가고시마 노선을, 31일부터 인천발 니가타 노선을 모두 주 3회 왕복 일정으로 재운항하기로 했다. 해당 노선들은 팬데믹이 진행됐던 2020년 3월 초 중단됐던 노선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주 3회 운항하는 인천발 센다이 노선을 이달 29일부터 주 4회로 늘린다.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서울은 오는 25일부터 인천~돗토리(요나고) 노선의 운항을 주 3회로 일정으로 재개한다. 또한 대형항공사(FSC)들은 '황금 노선'인 중국 노선 확대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지난달부터 인천~하이웨이 노선을 주 4회, 인천~우한 노선은 주 3회 증편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대도시 위주로 복항을 시작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올여름 운항하지 않았던 김포~베이징과 인천~선전 노선을 29일부터 재개한다.

2023-10-03 15:15: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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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머핀 포인트' 행사 실시…"한정판 사은품 증정"

SK에너지가 머핀(Muffin) 포인트 3000점 이상을 보유한 멤버십 고객에게 특별 사은품을 증정한다. SK이노베이션은 10월 4일부터 머핀(Muffin) 포인트 3000점 이상을 보유한 머핀 멤버십 고객에게 특별 사은품을 증정하는 '머핀 포인트 행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머핀 포인트는 지난 5월 새롭게 출시한 머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SK주유소·충전소에서 적립·사용 가능한 포인트다. '머핀'은 SK에너지가 운영하는 자동차 운전자를 위한 모빌리티 멤버십 플랫폼으로 주유, LGP충전, 전기차 충전, 세차 등 다양한 서비스를 다룬다. 머핀 포인트 적립·사용 및 세차·정비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올해 12년째를 맞은 SK에너지의 머핀 포인트 행사는 카라이프(Car Life)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머핀의 출시를 기념해 '머핀 FOR YOUR LIFE'를 주제로 진행된다. 특별 한정판 사은품은 ▲장우산 ▲차량용 소화기 ▲옥스포드 블록 ▲세탁세제 ▲물티슈 등 5종이 준비됐으며 원하는 사은품을 골라 신청할 수 있다. 사은품은 머핀 포인트 3000점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할 수 있으며 머핀 포인트는 머핀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머핀 포인트를 1500점 이상 3000점 미만 보유한 고객은 OK캐쉬백 포인트 최대 1500점을 머핀 포인트로 전환해 신청할 수 있다. 사은품 신청은 오는 4일부터 11월26일까지 전국 SK주유소·충전소 및 머핀 앱에서 가능하다. 모든 사은품은 한정 수량으로 조기 품절될 수 있다. 사은품 수령은 오는 21일부터 12월17일까지 고객이 지정한 전국 SK주유소·충전소에서 가능하다.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는 "새롭게 출시한 머핀 앱을 기념해 특별 한정판 사은품을 구성했다"며 "머핀을 모든 자동차 운전자들이 경제적이고 편리하게 차량 관리를 할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점차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03 13:24: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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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한전, 부동산 개발 목적으로 '데이터센터 전기사용' 신청한 사례 특별 감사로 적발

데이터센터를 새로 짓는 데 대규모 전력 확보가 중요해진 상황에서 전력 공급권을 선점해 개발 이익만 챙기려는 정황이 포착됐다.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사전 전기 사용 신청자 대다수가 부동산 개발 이익 등의 목적으로 신청했다는 의미다. 한국전력공사는 3일 '데이터센터 전기공급실태 자체 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지난 2월까지 한전에 접수된 데이터센터 전기사용예정통지 1001건 중 678건(67.7%)이 실수요 고객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실례로 한 법인은 28곳의 주소에 데이터센터를 짓겠다고 한 사례부터, 6명이 동시에 데이터센터를 짓겠다며 전기 사용 예정 통지를 한 사례도 있었다. 데이터센터처럼 5000㎾(킬로와트) 이상 대용량의 전력을 필요로 하는 고객은 우선 한전에 전기사용예정통지를 해야한다.사업자는 한전으로부터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는 회신을 받은 뒤에 해당 토지와 건축물 소유자 동의를 받아 정식으로 한전에 전기사용신청을 하고 전기사용계약을 체결한다. 하지만 감사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실수요자가 아닌 사업자가 장기간 공급용량을 선점하면서 데이터센터를 필요로 하는 실수요자들이 전력 공급을 받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전은 전력공급 승인을 받고 나서 1년이 지났음에도 전기사용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사례 33건도 발견했다. 한전과 협의해 전기사용계약서에 명시한 전기사용일이 6개월 이상 경과됐는데도 전력을 공급받기 위한 고객설비가 시공 완료되지 않은 사례도 3건 있었다. 한전은 고객 편의를 위한 전기사용예정통지 절차가 부동산 개발이익을 추구하는 사업자들에게 악용되는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전 감사실은 ▲데이터센터 전기사용예정통지 단계에서부터 토지나 건축물의 소유자 동의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 구축 ▲실수요 목적이 아닌 고객의 전기사용예정통지 제한하는 방안 마련 ▲장기간 공급용량을 선점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고객의 전기사용신청을 반려하고 전기사용계약을 해지할 것을 한전 관련 부서에 조치하도록 했다.

2023-10-03 13:01: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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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포춘지 선정 혁신기업 명단에 이름 올려…"한국 기업 중 최초"

SK온이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포춘(Fortune)지가 발표하는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Change the World)' 명단 1위에 이름을 올렸다. SK온 측은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중 역대 최고 순위"라고 3일 발표했다. 아울러 SK온은 올해 혁신기업에 선정된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국내 배터리 제조사 중 처음으로 포춘의 '세상을 바꾸는 혁신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포춘은 지난달 27일 (현지시간) '2023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명단을 공개하고 SK온을 완성차 회사인 테슬라(Tesla),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전기차 충전소 기업인 차지포인트(ChargePoint)와 함께 '미국의 전동화를 이끄는 자들'(The American Electrifiers)이라 칭하며 공동 1위에 선정했다. 포춘은 2015년부터 사회·환경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과 이에 따른 사업적 성과,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50여개의 혁신 기업 랭킹을 공개한다. 올해는 약 250개의 회사가 후보로 오른 가운데 총 59개의 회사가 혁신 기업에 선정됐다. 아시아에서는 SK온을 비롯해 7개의 회사가 선정됐고 월마트(3위), 애플(15위), 마이크로소프트(24위)등 글로벌 기업들도 포함됐다. SK온은 공동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중에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앞서 스웨덴의 노스볼트가 2022년 8위, 중국의 BYD가 2019년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포춘은 올해 혁신기업 공동 1위에 선정된 4개사를 가리켜 글로벌 넷제로(Net Zero) 미션 중 하나인 전기차 혁신을 선도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자동차와 가장 친숙한 나라인 미국의 전동화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포춘은 SK온 선정 이유에 대해 "미국 배터리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하며 "2025년 SK온 공장들은 연간 미국에서 전기차 약 150만대분에 공급할 수 있는 배터리를 생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SK온은 미국 조지아주에서 2개의 공장을 가동 중이다. 또 포드와 함께 켄터키주에 2개, 테네시주에 1개의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그룹과도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배터리 합작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들 공장이 완공되면 2025년 이후 SK온은 북미에서 180GWh이상의 배터리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된다. SK온 관계자는 혁신기업 1위 선정에 대해 "당사의 북미 전동화 리더십이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SK온은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배터리 기술과 제품으로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SK온은 SK그룹의 친환경 사업 선도와 탄소 중립 목표 실현에도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 210억톤의 1% 정도인 2억톤의 탄소를 SK그룹이 줄이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2023-10-03 12:09: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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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일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 동참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나갈 것을 약속하는 '일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동참했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전사적으로 ESG경영체제 중심 친환경 경영 내재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환경보호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일상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는 취지로 환경부가 지난 2월부터 시작한 친환경 릴레이 캠페인이다. 참여자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겠다는 실천 약속을 담은 게시물을 SNS 게재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김 대표이사는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의 지목으로 참여하게 됐다. 다음 챌린지 주자로는 웅진씽크빅 이재진 대표이사와 이만희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제주항공은 ▲차세대항공기 B737-8기종 도입 ▲주기적 엔진 세척 ▲데이터 기반한 효율적 비행 계획으로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탄소저감 비행법'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그린 크루(Green crew) ▲기내에서 사용하는 빨대와 종이컵, 비닐 등을 친환경 재질로 교체해 사용하는 그린 캐빈(Green cabin) ▲수하물 무게를 최소화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여행지 환경정화활동을 장려하는 친환경 여행 캠페인 그린트래블러(Green traveler) 활동 등을 통해 항공분야 탄소 저감에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 제주항공은 ▲유니폼, 구명조끼 등 항공산업 폐기 자원을 활용한 여행용 가방, 여권지갑, 파우치와 같은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운항·객실 승무원 비행 전 브리핑 시 종이 대신 태블릿 PC사용 권장 ▲임직원 대상 사내 일회용컵 줄이기 캠페인 등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 절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제주항공은 아름다운 자연 환경 속에서 느끼는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미래 세대와 나눌 수 있도록 친환경 경영 활동을 지속 실천할 것을 약속한다"며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많은 여행객들이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03 11:58: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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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5 발열 인정…"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할 것"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의 발열 문제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애플 측은 소프트웨어 버그 및 기타 문제가 발열을 유발한다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2일 업계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 아이폰이 예상보다 더 뜨거워질 수 있는 몇 가지 문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발열은 최신 iOS17 운영체제 버그로 인한 백그라운드 활동 증가, 일부 타사 업데이트 등을 과열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일종의 시스템 과부화 문제라는 의미다. 애플은 개발자들과 협력해 과열 문제 해결하는 중이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밝힌 문제 앱은 게임 아스팔트9, 메타의 인스타그램, 우버 등이다. 특히 많은 사용자가 사용하는 인스타그램은 지난달 27일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앞선 29일(현지시간) IT 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2000만명에 육박한 구독자를 보유한 IT 유튜버 마르케스 브라운리(Marques Brownlee)는 최근 영상을 통해 아이폰15 프로로 음악과 인스타그램 등과 같은 일상적인 앱을 구동할 때 기기 온도가 섭씨 46도까지 올라간다고 지적한 바 있다. 지난달 22일 1차 국가를 대상으로 출시된 아이폰15 시리즈는 출시 직후 발열 논란에 휩싸여 '위기'를 맞았다. . 일부 사용자들은 발열 원인으로 프로 모델에 적용딘 티타늄 소재와 디자인을 꼽았지만 애플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애플 측은 "오히려 이전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에 비해 열 방출이 향상됐다"며 "안전이나 부상 위험은 없으며, 장기적인 휴대폰 성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고 선을 그었다.

2023-10-02 23:16: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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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군산∼제주 운항 시작

이스타항공이 1일부터 군산~제주 노선을 하루 2왕복 운항한다. 이스타항공은 2일 김포와 청주에 이은 세 번째 제주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산~제주 노선의 첫 운항편은 제주에서 군산으로 오는 ZE302편으로 오전 10시 02분 제주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 34분 군산공항에 도착했다. 이어 군산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는 ZE301편이 오전 11시 25분 군산공항을 이륙했다. 이스타항공은 이날 오후 4시 20분 제주에서 군산으로 오는 ZE304편과 17시 55분 군산에서 제주로 가는 ZE303편을 운항하며 첫날 총 4편을 운항한다. 이스타항공은 이날 군산~제주 노선의 운항을 기념해 조중석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군산공항을 찾아 군산에서 제주로 향하는 ZE301편 탑승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기념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스타항공은 군산~제주 노선 취항으로 김포와 청주에 이어 세 번째 국내 노선을 운항하며 코로나 이전 국내 노선을 모두 회복하게 됐다. 지난 3월 3대의 항공기로 재운항을 시작해 5대의 기재를 추가 도입하며 제주 노선 공급석을 늘려왔고, 재운항 6개월 만인 지난 19일 제주 노선 누적 공급 100만 석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이스타항공은 9월 2일 김포~타이베이 노선으로 국제선 운항을 시작해 20일 인천발 일본, 동남아 노선을 취항하며 5개 국제선을 운항 중이다. 이어 오는 10월 29일부터 인천~후쿠오카, 나트랑 노선 운항을 시작하고 12월 20일에는 청주~타이베이 노선에 취항하며 지방발 국제선까지 확대하게 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의 군산~제주 노선 운항으로 제주도를 찾는 충청, 전라권역의 지역민들과 육지를 찾는 제주도민들의 항공 편의가 증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02 20:29: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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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울산CLX, 스팀공급 분리로 탄소배출량↓…"연간 32억 비용절감"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가 외항부두에서 사용되는 증기(Steam) 공급라인을 이원화해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데 성공했다. 울산CLX는 스팀 공급 분리로 외항부두의 스팀 사용량이 13% 절감돼 탄소 배출량을 연간 5400톤 줄일 수 있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스팀'은 석유화학 공정 전반에 필요한 전기, 용수 등 동력(Utility)의 하나로, 보일러에서 연료를 연소시켜 생산한다. 울산CLX는 스팀 사용량을 줄여 동력 생산비용 및 탄소 배출량 감축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외항부두는 울산CLX에서 생산된 석유·화학제품을 국내외로 출하하는 부두시설로, 제품을 저장하는 저장탱크지역과 유조선이 접안하는 대형부두로 이뤄진다. 석유·화학제품이 일정한 온도에서 보관?이동되도록 스팀을 지속 공급해야 한다. 이번 스팀 공급라인 이원화는 열 손실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외항부두와 저장탱크가 함께 쓰던 스팀 공급라인을 별도로 나눴다. 두 곳에 연결된 스팀 공급라인을 분리하면서, 보일러에서 외항부두까지 5km가 넘는 거리를 이송할 때 발생했던 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저장탱크지역은 보일러 스팀을, 대형부두에는 울산CLX 인근 외부업체에서 확보한 스팀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울산CLX는 스팀 사용량을 이전보다 13% 줄였으며 연간 32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도 거뒀다. 또한 장거리 스팀 이송 물량을 줄여 높은 압력을 유지할 필요가 없어 운영 안정성도 높였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025년까지 에너지·화학사업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지난 2019년 1243만톤 대비 최대 25%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에는 공정효율 개선과 에너지 효율화, 저탄소 연료 전환 등을 통해 2019년보다 14% 감축에 성공하며 당초 감축목표 9%를 5%p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울산CLX 관계자는 "이번 스팀 분리 공급에 따른 탄소 배출량 감축은 최소한의 설비 개선으로 이뤄낸 성과"며 "앞으로도 공정 효율화를 통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탄소감축 노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3-10-02 20:26:5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