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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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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 논란' 있었던 아이폰15프로, '19g' 다이어트하고 신(新)기능으로 매력 어필

일부 애플리케이션 사용 시 발열, 티타늄 변색, 약한 내구성 등 출시와 동시에 갖은 이슈를 몰고 다녔던 애플의 '아이폰15 프로'를 일주일 동안 사용해 보았다. '기대보다' 아쉬웠고 '생각보다' 괜찮았다라는 한줄 평을 시작으로 리뷰의 포문을 열어본다. ◆ 손에 쥐자 느껴지는 변화들 처음 손에 쥐어본 아이폰15 프로에게서 받은 느낌은 '가볍고 부드럽다'였다. 무게는 전작인 아이폰14(206g) 프로보다 19g 가벼워진 187g이었다. 프로맥스 모델도 동일하게 전작보다 19g을 덜어냈다. 애플이 이렇게 전작보다 경량화를 이룰 수 있었던 이유는 아이폰15 프로에 적용된 '티타늄 소재' 덕분이다. 티타늄은 비강도(밀도당 강도)가 높은 소재로 기존 아이폰 시리즈에 쓰인 스테인리스 소재보다 튼튼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티타늄 프레임은 비싼 가격 때문에 기본 모델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프로와 프로맥스에서만 적용된 것이다. 티타늄 프레임은 초기에 '변색' 논란도 있었는데 손에 묻은 유분기가 변색된 것처럼 착각을 불러일으키긴 했으나 실제로 변색되지는 않았다. 세라믹 실드 소재의 전면과 무광 글라스 소재 후면도 손톱으로 긁고 케이스 없이 실사용해도 쉽게 흠집이 나지는 않았다. 특히 아이폰15 프로 시리즈에서 이슈가 됐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타임 사용 시 일어나는 발열 문제는 사용 시 불편함이 느껴질 정도로 신경 쓰이지는 않았다. 외관적으로 보이는 큰 변화는 충전 단자의 변화다. 물론 유럽연합(EU)의 규제 때문에 울며 겨작 먹기로 바꿨다는 비판을 피할 수는 없었지만 사용자 편리성이 올라간 측면에서는 호평을 받을 만했다. 또한 전작보다 1mm가량 얇아진 베젤(화면 테두리)도 OTT를 비롯한 영상물을 자주 보는 기자에게는 큰 변화로 다가왔다. 변화는 측면에서도 일어났다. 바로 '동작' 버튼이다. 기존 음량 버튼 윗부분에 있었던 물리 버튼은 벨소리 설정만 가능했다면 이제는 사용자가 손전등, 카메라, 녹음, 단축어 설정 등 원하는 기능 선택할 수 있어 편리성을 높였다. 아쉬운 부분은 동작 설정 시 '단 한 가지 기능'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밖에도 AOD(Always On Display) 화면에서 아이폰을 가로로 눕히면 가로 모드의 AOD 화면으로 전환된다. 해당 기능의 이름은 '스탠바이(StandBy)'로 날씨, 달력 등의 정보를 위젯 형태의 정보로 볼 수 있다. ◆ 사진·게임은 아이폰?…줌은 '아쉽'·게임은 '고해상도' 챙겼다 바뀐 외관만큼 속은 얼만큼 바뀌었을까. 아이폰15 프로는 48MP 메인 후면 카메라, f/1.78 조리개, 초점 및 심도 제어 기능을 갖춘 2세대 인물 사진 촬영, 포토닉 엔진, 스마트 HDR 5 등이 탑재됐다. 후면의 메인 카메라는 4800만 화소까지 지원해 빛이 적은 상황에서도 선명한 고해상도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의 카메라 기능 중 광학 줌 기능은 경쟁작인 갤럭시23 시리즈와 비교하면 아직 부족한 모습이었다. 삼성전자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 S23 FE 카메라가 3배 광학 줌을 탑재한 것을 생각해 볼 때 아이폰15 프로의 카메라 부분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아이폰15 프로맥스에는 테트라 프리즘 원리를 적용한 잠망경 렌즈와 5배 광학 줌을 탑재했지만 아이폰15 프로에는 이 부분이 포함되지 않았다. 두 모델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3배 광학 줌까지 채택한 아이폰15 프로를 구매할지, 5배 광학 줌까지 채택한 아이폰15 프로맥스를 구매할지 결정하면 된다. 스마트폰의 두뇌라고 여겨지는 AP를 체감해보기 위해 고사양 게임을 구동했다. 아이폰15 프로에는 A17 Pro AP가 탑재돼 주목을 받았다. 특히 아이폰15 프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메탈FX는 AP의 GPU와 NPU를 활용해 현재 해상도보다 한 단계 낮은 해상도를 출력하고 고해상도와 프레임을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해당 기능을 체험해보고자 게임 '원신'을 플레이했다. 게임 설치와 업데이트 시 티타늄 프레임 부분의 발열이 상당히 유의미하게 느껴졌다. 40도 내외의 발열은 게임을 플레이하기 적합하지 않을 정도의 발열이었으며 배터리 소모도 빠르게 일어났다. 이 같은 발열은 AP가 자리 잡은 메인보드에서 발생했다. 볼륨 버튼과 메인보드 등이 있는 기기 왼쪽 부분의 열감이 높았다. 물론 어떤 스마트폰 기기든 고사양 게임을 구동할 때 발열이 있지만, 그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티타늄 부분의 열감은 감수하고 사용해야했다. 메탈FX를 활성화하자 '현재 설정의 부담이 매우 큽니다. 기기가 심하게 뜨거워지거나 게임 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나왔고 게임의 그래픽이 향상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 부분이 게임을 하는데 다이내믹한 변화를 주지는 않았으며 캐릭터의 빠른 움직임에도 프레임이 끊긴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 아이폰15 프로는 ▲128GB 155만원 ▲256GB 170만원 ▲512GB 200만원 ▲1TB는 23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아이폰15 프로맥스는 256GB부터 출시하며 프로 모델들보다 20만원씩 더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프로와 프로맥스 중 구입를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의 카메라 촬영 습관과 손 사이즈, 게임 사용 경험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면 될 것이다.

2023-10-30 13:37: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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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폰' 감성 담은 '갤럭시Z플립5 레트로' 출시된다

삼성전자가 스페셜 에디션 '갤럭시 Z 플립5 레트로'를 11월 1일 국내 출시한다. 해당제품은 한국,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호주 등 6개 국가에서 한정 수량 판매 된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Z 플립5 레트로'는 2003년 출시 당시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SGH-E700'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된 제품이다. 'SGH-E700'는 내장형 안테나를 탑재해 휴대성을 높인 특징이 있으며 10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삼성전자 휴대폰 사업을 한 단계 도약 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해당 제품은 '벤츠폰'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2003년, 노르웨이의 한 일간지는 SGH-E700를 두고 "휴대전화계의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z Benz)"라고 평가한 바 있다. 삼성전자 측은 "'SGH-E700'을 연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특징을 '갤럭시 Z 플립5 레트로'에 담아 창립 이후로 이어온 삼성전자의 혁신 DNA를 고객들에게 흥미롭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먼저 ▲인디고 블루와 실버 색상의 외관 ▲2000년대에 많이 쓰이던 픽셀 그래픽을 재해석한 스크린 테마 ▲도시의 모습을 레트로 감성으로 표현한 플렉스 윈도우 전용 애니메이션 등이 탑재된다. 전용 패키지에는 삼성전자의 역사를 보여주는 시대별 로고가 담긴 플립수트 카드 3종과 플립수트 케이스, 한정판 구매 고객의 소장 가치를 높여 줄 일련번호가 각인된 컬렉터 카드 등이 포함된다. '갤럭시 Z 플립5 레트로'는 512GB 스토리지 모델로 출시되며,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59만9400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5 레트로' 출시를 기념해 11월 1일부터 '삼성 강남' 스토어에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또한, 중고거래 플랫폼 업체 '번개장터'와 협업해 성수동에 위치한 복합 문화공간 'Y173'에서 11월 1일부터 5일까지 '갤럭시 Z 플립5 레트로'와 함께 삼성의 혁신 스토리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삼성 유니버스'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3-10-30 12:31: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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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창업 생태계 확대 위해 정부·지자체·기업들과 맞손

지역재생 프로젝트인 SK E&S의 '로컬라이즈(Local:Rise) 군산'이 청년 창업 지원과 소통을 위한 축제를 펼친다. SK E&S는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전라북도 군산시 영화동 도심에서 '로컬라이즈 캠프 : 로컬의 미래를 말하다'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로컬라이즈 군산'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재생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SK E&S가 지난 2019년 민간 최초로 시작한 프로젝트다. 3년간 군산 지역 26개 청년 창업팀을 발굴해 Work(공유오피스)·Stay(거주 지원)·Learn(코칭)·Play(페스티벌) 등 분야별 프로그램을 진행해 창업가들의 제품/서비스 개발과 판로 개척을 지원해왔다. '로컬라이즈 캠프'는 '로컬라이즈 군산'의 축제 행사로 군산 내 26개 창업팀 뿐 아니라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재생 청년 창업가들이 참여해 사업 운영과 브랜드 개발에 관한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라북도청, 코오롱·맥도날드 등 기업 관계자, 민간투자 담당자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모여 청년창업 지원 및 지역 재생 프로그램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함께 고민했다. 국내 지역재생 전문가인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는 '로컬라이즈 캠프' 첫 순서인 기조 발표에서 "SK E&S의 '로컬라이즈 군산'을 통해 지역 기반 창업가들 간 견고한 커뮤니티가 형성됐고 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로컬 컨텐츠가 생산되고 있다"며 "지역 재생을 통해 군산의 모습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고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라고 밝혔다. 올해 '로컬라이즈 캠프'는 로컬라이즈 포럼, 네트워킹 밋업(Meetup), 인사이트 군산 순서로 진행됐다. 로컬라이즈 포럼에서 정부 관계자 및 창업가들은 지역 내 효과적인 창업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이 외에도 청년 창업가와 투자자를 연결하는 네트워킹 밋업,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활동 모습과 변화하는 군산의 모습을 둘러보는 인사이트 군산 등의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진행됐다. 공정무역 제품을 판매하는 양진아 ㈜유익컴퍼니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로컬 창업에 관한 이야기를 전문적으로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며 "기업이 지속적으로 지역 재생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SK E&S 관계자는 "'로컬라이즈 군산'은 1회성 지원이 아닌, 청년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실제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지역재생 모델로, 향후 전국적 확산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0-30 12:16: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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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KCGS ESG 평가 4년 연속 ‘A’ 획득

HMM이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3 ESG 평가'에서 종합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 30일 HMM에 따르면 HMM은 2020년부터 4년 연속 종합 등급 A를 받은 HMM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3개 분야 중 환경 분야와 사회분야에서 A+ 등급을 받았다. 한국ESG기준원은 한국거래소 산하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기업의 ESG 경영을 평가하고 있는데 올해는 국내 상장사 987개사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특히 환경분야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는데, 이와 같은 등급을 받은 회사는 단 39개 회사로 상위 4%에 불과하다. 최고등급인 S등급 기업은 없는 상태다. 환경 분야의 A+등급은 그동안 HMM이 글로벌 수준에 발맞춰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물류를 위해 노력해온 결과로 평가된다. HMM 측은 "지난 3월, 글로벌 컨테이너선사 중 네번째로 메탄올을 연료로 하는 친환경 컨테이너선 9척을 발주했으며 선박용 탄소포집 시스템 실증과 바이오선박유 시범운항을 실시하는 등 친환경 기술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체 분석 결과 지난 10년간 컨테이너 1개 이동시 발생하는 탄소의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Clean Cargo(유럽), Xeneta(미주) 등 해외 기관으로부터 탄소 배출을 가장 적게 한 선사로 선정된 바 있다. 사회분야는 작년 A등급에서 A+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했다. HMM 관계자는 "한국ESG기준원(KCGS) ESG평가 4년 연속 A등급 획득은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건강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환경과 사회에 이로운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30 12:12: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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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정제마진·유가 상승 업고 영업이익은 8589억 올려

에쓰오일이 국제 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강세로 올해 지난해 동기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30일 에쓰오일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8589억원, 순이익은 545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67.86% 증가한 수치로 전 분기에 기록한 364억원과 비교해보면 대폭 오른 결과다. 매출은 8조999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09% 감소지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15.1% 증가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정유 부문은 매출액 7조1987억원, 영업이익 6662억원을 기록했다. 역내 생산 설비의 가동 차질로 공급이 타이트한 가운데 여름철 드라이빙과 항공 여행 수요 강세로 급반등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1조1248억원, 영업이익 454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제품인 파라자일렌(PX)과 벤젠 시장은 준수한 성적을 올렸지만 폴리프로필렌(PP)과 프로필렌옥사이드(PO) 시장이 중국 제조업 경기 둔화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윤활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수요 둔화 등에도 과거 평년 수준을 웃돌아 매출 6761억원, 영업이익 1472억원을 벌어들였다. 오는 4분기에도 겨울철 난방 수요 증가와 정유 제품의 낮은 재고 수준으로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정유 부문의 경우 아시아 정제마진은 낮은 글로벌 재고와 제한된 공급 증가 여건하에서 동절기 수요 증가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동 수요 회복에 따라 연중 지속된 정유 제품 수요 성장으로 글로벌 정유 제품 재고는 앞선 통계데이터에 비해 하락한 상태다. 에쓰오일 측은 "현재 시장의 재고 상황은 예년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PX와 벤젠 시장은 조정세가 예상되나 PP와 PO 시장은 소비 수요 개선과 설비 가동률 조정 등을 통해 점진적인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샤힌 프로젝트에 대해 "총 투자금액 중에서 약 29%를 외부에서 조달할 계획"이라며 "고정금리인 회사채의 경우에도 앞으로 회사채 시장과 금리 상황을 고려해 최적 시점에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샤힌 프로젝트 투자 금액은 총 9조2580억원이며, 외부 차입을 통해 끌어들일 29%의 규모는 2조6500억원에 달한다

2023-10-30 12:08: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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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KCGS ESG 평가'서 통합 A등급 획득

진에어가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3년 상장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1단계 상향된 통합 A등급을 받았다. 29일 진에어에 따르면 KCGS ESG 평가 3개 부문에서 모두 A를 기록하며 저비용항공사 중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획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환경 부문에서는 B등급에서 A등급으로 2단계가, 사회 부문은 B+에서 A등급으로 1단계가 개선됐다. 지배구조 부문은 4년 연속으로 A등급을 유지했다. 이번 통합 등급 상승은 환경과 사회 부문에서의 녹색 경영,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소비자 중심의 안전 경영 등의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진에어는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목표 및 전략 구축 ▲친환경 구매 실적 ▲안전보건 정책 공개 및 평가 ▲공정운행 관행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진에어는 반려해변 입양 등 환경 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획득 등 소비자 권익 향상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대금 현금 결제, 정기 회의 개최, 우수 협력사 항공권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ESG 사무국을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ESG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저비용항공사 중 유일하게 A등급을 유지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진에어는 이사회 내에 이사의 보수를 결정하는 보상위원회와 항공 안전 관리를 위한 안전위원회, ESG위원회 등 5개의 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이사회 소집 통지 기한을 1일 전에서 7일 전으로 확대하는 등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지배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진에어는 "전사적으로 ESG 중심 경영을 위해 노력한 결과 평가 대상에 포함된 이래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환경과 사회적 역할 강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지속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10-29 09:32: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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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천공항공사 신입전형 경쟁률 '116:1' 기록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진행하는 '2023년 하반기 신입직원채용' 서류 접수 결과 총 4411명이 지원했다. 29일 공사에 따르면 총 38명을 선발하는 이번 채용의 평균 경쟁률은 '116:1'를 기록했다. 이중 가장 경쟁률이 높은 사무직의 경우 14명 모집에 2,478명이 지원하여 177: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기술직은 105:1, 사회형평(장애 및 보훈분야)은 4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2021년 이후 2년 만에 채용을 재개한 안전보안직(고졸직원)의 경우 3명 채용에 203명이 지원해 6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명을 채용하는 연구직의 경우 23명이 지원하여 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사는 지난 10월 5일부터 총 채용인원 38명 규모의 '2023년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일반직 및 안전보안직의 경우 11월 4일 필기전형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논술시험 및 면접전형을 거쳐 오는 12월 2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직의 경우 11월 10일 서류 합격자 발표, 11월 23일 이후 면접전형을 거쳐 오는 12월 2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이 산업·경제·문화 등 융합적 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도전 의식을 가지고 스스로 가치를 창조해내는 우수인재의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공사는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0-29 09:30: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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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현대자동차. ‘탄소 ZERO’ 체험하는 ‘극적 캠핑’ 진행

LG에너지솔루션이 현대자동차와 함께 전기차를 통한 '탄소 ZERO' 를 체험해볼 수 있는 '극적 캠핑'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28일부터 29일까지 포천 울미숲 캠핑장에서 진행된 '극적 캠핑'은 +극과 -극이 만나 0이 되는 것처럼 전기차를 사용한 캠핑을 통해 행사 참가자들이 직접 '탄소 ZERO'를 실천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공동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고성능 배터리가 탑재된 현대차의 대표 전기차모델 '아이오닉 6'가 활용되었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총 20팀, 60여명이 참가했다. 양사는 '탄소 ZERO' 취지에 맞춰 행사 시작부터 종료까지 전기차를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먼저 참가자들은 전기차 시승 체험을 위해 아이오닉 6 전기차를 직접 운전하여 행사장까지 이동했다. 메인 행사가 진행되는 캠핑장에는 전기차와 배터리, 스탠바이미 GO 등이 전시된 포토존과 스낵바, 카페, 야간 야외 시네마 등 다양한 캠핑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모든 프로그램은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의 전력을 외부로 끌어다 사용하는 V2L(Vehicle to Load)기능을 활용하여 참가자들이 탄소 ZERO 캠핑을 체험 할 수 있도록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고 전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전문가가 직접 기본적인 배터리 상식부터 배터리 관리의 중요성 및 관리방법 등을 알려주는 배터리 클래스도 진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당사 배터리 제품의 최종 고객인 전기차 유저들이 배터리를 통해 '탄소 ZERO'라는 고객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며 "앞으로도 대중들이 전기차 배터리에 대해 더욱 친숙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10-29 09:23: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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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막는다"…LG화학-LX하우시스, 1500도 견디는 특수 소재 개발

LG화학이 LX하우시스와 함께 1500℃ 화염에서 20분 이상 견디는 배터리 열폭주 지연 소재를 개발했다. 27일 LG화학에 따르면 양사가 공동 개발한 '특수 난연 열가소성 연속섬유 복합소재(특수 난연 CFT)'는 강한 화염과 높은 압력에서 기존 복합소재보다 14배 이상 긴 시간 동안 견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화학의 자체 테스트(Torch test) 결과 1.6mm 두께의 얇은 특수 난연 CFT에 1500℃ 이상의 열과 압력을 가했을 때 20분이 지나도 녹아 흘러내리거나 구멍이 생기지 않았다.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화염 차단 성능이다. 특수 난연 CFT에는 LG화학의 열폭주 지연 소재 기술과 LX하우시스의 열가소성 복합소재(CFT) 제조 기술이 적용됐다. LG화학이 지난해 개발한 열폭주 지연 소재는 1000℃ 이상에서 당시 세계 최장시간인 10분 넘게 화염을 차단하는 성능을 가졌다. LX하우시스는 LG화학의 소재를 테이프 형태로 만들어 적층하는 제조 공법을 사용해 차단 성능을 향상시켰다. 특수 난연 CFT는 단단하고 힘에 의한 변형이 작아(고강성) 전기차 배터리 부품 중 크기가 큰 배터리팩 상단 및 하단 커버 등에 쓰일 수 있다. LG화학 측은 "전기차 화재 발생 시 불길이 퍼지는 것을 효과적으로 지연시켜 운전자의 대피와 화재 진압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기차 배터리 화재의 주요 원인인 열폭주는 다양한 원인으로 배터리 셀에 스트레스가 가해지며 열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열폭주 현상은 전기차의 대중화를 늦추는 요소 중 하나로, 전기차 · 배터리 고객사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로 꼽혀왔다. LG화학과 LX하우시스는 기존 플라스틱 만으로는 견디기 어려웠던 열폭주의 열과 압력을 특수 난연 CFT 개발로 해결했다. LG화학은 지난 2009년부터 열폭주 지연 소재에 대한 연구 개발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소재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체계를 구축했다. 세밀한 성형이 가능한 열폭주 지연 소재는 배터리 모듈에 주로 사용된다. 올해 개발한 특수 난연 CFT는 모듈을 감싸는 대형 배터리팩 커버에 쓰이는 만큼, 두 소재가 함께 쓰이면 불길이 퍼지는 것을 이중으로 막아낼 수 있다. 신재명 LG화학 엔지니어링소재사업부 마케팅부문 담당은 "지난해 배터리 열폭주 지연 소재를 개발해 알린 이후 LX하우시스와 긴밀하게 협업해 왔다. 전기 자동차 열폭주에 대한 지연 소재와 글래스매트, CFT 등 토탈 솔루션 라인업을 갖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전기차 운전자의 일상을 더 안전하게 지키는 동시에 고객의 페인 포인트를 해소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7 11:39: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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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기협회 "PPA 망 이용요금 지원사업 설명회 성료"

대한전기협회가 기업의 RE100 대응 및 재생에너지 전력거래계약(PPA) 참여확산을 위해 개최한'PPA 망 이용요금 지원사업 설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한전기협회는 지난 23일 서울 송파 전기회관에서'PPA 망 이용요금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고, 대한상공회의소와 대한전기협회가 수행하는 PPA 망 이용요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탄소중립, RE100 대응을 위하여 기업의 재생에너지조달을 위한 PPA 제도와 PPA 제도 활성화를 위한 내용들이 발표됐다. ▲RE100 이행수단으로서 PPA의 중요성과 과제(이상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직접PPA 제도 시행 및 현황(김대훈 전력거래소 차장) ▲제3자PPA 제도 시행 및 현황(최장규 한국전력공사 차장) ▲PPA 망 이용요금 지원사업 시행 및 현황(류기환 대한전기협회 차장) 등 4건의 주제 발표가 진행되었다. 이와 함께 PPA 이행 및 활성화 방안 도출을 위한 설문조사 등 제도 활성화를 위한 의견수렴도 실시했다. 전기협회 측은 "이번 설명회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며 "발전사업자,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자, 전기사용자 등 70여 명의 관계자가 참여하여 PPA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한전기협회는 이번 설명회에서 제시된 현장의 의견을 토대로 주관기관과 함께 PPA 제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2023-10-27 11:36: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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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 KCGS ESG 평가등급 'A' 달성

애경케미칼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3년 ESG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받았다. 전년과 비교해 한 단계 상향됐다. 애경케미칼은 27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3개 부문 가운데 환경(E)과 사회적 책임(S)에서 A등급, 지배구조(G) 부문에서 B+등급을 받아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B+등급이었던 환경(E) 부문의 등급을 A로 끌어올린 점이 종합 A등급을 획득하는 데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애경케미칼은 ▲환경(E) 부문의 저탄소·친환경 사업구조로의 체질개선 노력 ▲사회(S) 부문의 사회공헌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 ▲지배구조(G) 부문의 투명하고 정직한 기업문화 자리매김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환경(E) 부문에서는 최고 경영진부터 환경 경영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환경 환경친화적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투자와 인증을 강화했다. 온실가스, 에너지, 폐기물, 대기 및 수질오염물질 등을 정기적으로 체크하며 지속적으로 실적을 개선하기도 했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ESG경영에 대한 전 임직원들의 확고한 의지와 실천 노력으로 짧은 기간 안에 종합 A등급 획득이라는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부문에서 체계적인 ESG 플랜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실행하며 업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0-27 11:33: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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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피앤오케미칼 등 자회사 OCI로 현물출자

OCI홀딩스는 OCI주식회사에 대한 현물출자에 의한 유상증자 참여 및 현물출자 계약 체결 안건을 의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앞서 OCI홀딩스는 9월 22일자로 공개매수 및 현물출자가 완료되면서 OCI주식회사의 지분을 33.25% 확보하며 지주사 전환 요건을 충족했다. OCI 측은 "현재 OCI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OCI주식회사의 사업부문과 관련된 법인들의 주식 또는 지분을 OCI주식회사에 이전해 화학소재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며 "자회사 운영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자대상 법인은 장애인표준사업장인 OCI드림, 포스코퓨처엠과의 합작법인인 피앤오케미칼, 해외 계열사 OCI China, OCI Japan, Philko Peroxide 등 총 5개 법인이다. 'OCI China'는 현재 OCI주식회사와 동일한 카본 케미칼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과산화수소 및 고연화점 피치 양산을 시작한 피앤오케미칼은 OCI와의 시너지를 통해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것이 OCI 측의 설명이다. OCI주식회사에 따르면 이번 현물출자를 통해 부채비율이 104%에서 89%로 하락하며 재무안정성이 강화됨에 따라 투자여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자회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실적 및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CI홀딩스가 보유한 5개 법인의 주식은 OCI주식회사로 현물출자되며, OCI주식회사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OCI홀딩스에 신주를 발행하여 배정할 예정이다. OCI주식회사의 신주 발행가액은 10만6400원으로, 법원의 심사가 완료된 후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OCI홀딩스는 이번 현물출자를 통해 OCI주식회사 발행주식의 약 44.78%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후 지주회사전환신고 절차 등을 통해 연내 지주회사 전환을 마무리하고, 각 자회사의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OCI홀딩스는 앞으로도 각 사업 부문별 효율적인 경영 활동은 물론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지주사로서 기업 가치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0-26 16:37:5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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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車 재활용 플라스틱 탄소발생량 검증 객관성 확보

GS칼텍스가 자동차 유래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의 탄소발자국에 대해 국내 최초로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 GS칼텍스는 지분투자회사인 에코지앤알과 함께 '자동차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에 대해 '전과정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 체계를 구축하고 탄소중립연구원과 전과정평가 방법론에 근거해 탄소발생량을 산정하고 DNV 제3자 검증을 해냈다고 26일 전했다. GS칼텍스는 지난 7월 자동차 폐플라스틱 재활용 전문업체인 에코지앤알의 지분 40%를 인수하고, 에코지앤알로부터 공급받는 자동차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를 자사의 물성 강화 컴파운딩 기술을 통해 자동차, 가전제품 제조사의 요구 수준에 맞춰 재활용 복합수지로 만들어 공급하고 있다. 검증을 수행한 DNV는 노르웨이의 글로벌 선급 및 에너지·환경 전문 인증 기관으로 전과정평가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배출량, 지속가능보고서, 공급망 심사 및 인권영향평가 등 제3자 검증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업체이다. 그동안 폐플라스틱 재활용에 대한 탄소발자국 측정은 제3자 검증까지 실시한 경우가 많지 않다. 특히 자동차 유래 폐플라스틱의 탄소발자국에 대한 제3자 검증은 국내 최초로 GS칼텍스는 이번 검증을 통해 전과정평가 방법론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GS칼텍스가 원료로 사용하는 자동차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가 LCI DB(Life Cycle Inventory Database)'에 등재된 신규 생산 폴리프로필렌의 탄소발자국 대비 약 70%의 감축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 GS칼텍스는 지난 2010년부터 폐플라스틱 재료를 혼합 사용하여 복합수지 제품의 성능과 품질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물리적 재활용(MR: Mechanical Recycle) 사업을 확장해 왔으며, 현재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재활용 복합수지는 전체 복합수지 생산량의 15%를 넘어섰다. GS칼텍스 김형국 Chemical & Lube 본부장은 "이번 검증을 통해 GS칼텍스의 재활용 플라스틱 탄소발생량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향후에도 탄소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저탄소 소재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S칼텍스는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등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하고자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폐플라스틱 물리적 재활용(MR), 화학적 재활용(CR) 방식의 리사이클링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화이트바이오 사업 밸류체인 구축 및 수소, CCUS 사업 추진 등 저탄소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3-10-26 16:31: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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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플라스틱 순환 체계'로 '친환경 가소제 시장' 공략 나선다

LG화학이 친환경 가소제 원료를 개발해 친환경 시장을 본격 공략에 나선다. LG화학은 26일 실생활에서 버려지는 PET병으로 바닥재 원료인 친환경 가소제를 만들어 플라스틱 순환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가소제는 PVC(폴리염화비닐)의 유연성과 탄성을 향상시키는 필수적인 첨가제로 주로 바닥재, 자동차 시트 등을 만들 때 사용된다. LG화학에서 개발한 친환경 가소제는 기존 제품 생산대비 탄소 발생량이 대폭 감소하는 제품으로 올 12월부터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플라스틱관련 정책이 강화되며 친환경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LG화학의 친환경 가소제는 북미로 수출을 주력하는 주요 고객들의 요청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미국 일부 주에서는 재활용 소재 사용 의무를 현재 15%에서 30년까지 30%로 확대하는 정책을 시행하며 친환경 시장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LG화학은 친환경 시장 선도를 위해 미국의 글로벌 재생표준인증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획득했다. GRS는 재생 원료를 20% 이상 포함한 친환경 제품 인증으로 북미 주요 바닥재 및 섬유 업체들이 GRS표준을 가지고 있다. 한동엽 LG화학 PVC/가소제 사업부장은(상무) "이번 LG화학에서 출시한 친환경 가소제와 기 출시한 재활용 PVC 등 친환경 제품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선도적인 ESG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지속가능성 전략의 일환으로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기저귀 출시와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리모컨, 셋톱박스 등을 선보였다. 또, 지난 3월 초임계 열분해유 공장 착공을 통해 탄소 중립과 자원 선순환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2023-10-26 16:22:04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