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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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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농심천심 일손돕기’ 봉사활동 실시

NH투자증권은 '농심천심 운동'의 일환으로,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NH투자증권 임직원 20여명은 이날 양평군 양동면 고송리 부추 농가를 찾아 비닐하우스 내에서 잡초제거 작업을 지원했다. NH투자증권은 농촌 고령화 등으로 영농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함께하는 마을' 봉사활동을 통해 임직원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범농협그룹으로서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농산물 직거래장터 및 기타 마을의 숙원사업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전사적인 농촌일손돕기는 물론 수해복구를 위한 봉사활동도 진행했으며 가을 영농철에도 사내봉사단 별로 농촌일손 돕기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NH투자증권 윤병운 사장은 "당사는 농업인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농협의 일원으로서 농업과 농업인의 발전에 기여해야 하는 사명이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도농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농심천심의 마음으로 농촌일손돕기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지원해 농정 활동 지원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농가 지원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지역 산불피해복구를 위해 임직원들의 자발적 성금 약 1억원을 기탁했으며, 극한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빠른 복구와 가뭄지역의 피해 극복을 위해서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31 16:49:2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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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부치킨 나도 먹을래"...한투운용, ‘깐부치킨 회동’에 ACE 엔비디아 ETF 매수 이벤트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엔비디아의 대규모 AI 협력 발표와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방한에 맞춰 'ACE 엔비디아 ETF 매수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엔비디아 관련 종목의 강세와 함께 ETF 투자 열기가 재점화되면서, 투자자 참여 유도에 나선 것이다. 이번 이벤트는 황 CEO의 삼성전자·현대차·네이버 등과의 '깐부치킨 회동'을 기념해 마련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벤트 취지로 "젠슨 황이 시킨 치킨 메뉴를 ACE ETF 매수자들에게 증정한다"며 "엔비디아발 AI 산업 협력 이슈와 함께 ETF 투자자에게 즐거움을 더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대상 상품은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와 ACE 엔비디아채권혼합 ETF 2종이다.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는 엔비디아에 약 25%를 집중 투자하고, 나머지는 AI 반도체 밸류체인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지난 6월 11일 상장 후 최근 6개월 수익률이 110%를 넘는 등 상승세가 가파르다. 10월 30일 기준 순자산은 1604억원이다. 엔비디아채권혼합 ETF는 엔비디아 주식과 국내 채권을 약 3:7 비중으로 편입하며,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100% 비중 투자가 가능하다. 순자산은 2546억원, 6개월 수익률은 24.9%다. 한편 이날 엔비디아는 한국 정부와 삼성전자·SK·현대차·네이버 등과 협력해 최신 GPU 26만개 공급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블랙웰 GPU 기반의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으로 한국을 '세계 3대 AI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목표다. 황 CEO는 "AI 인프라는 전력망처럼 국가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한국은 AI 산업혁명의 중심"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31 16:40:5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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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AI 깐부 회동’ 후 해 뜨니…삼성전자·현대차 신고가 ‘번쩍’

국내 증시가 'AI 삼각동맹' 기대감에 연일 들썩이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깐부치킨 회동'을 가진 뒤 협력 강화를 시사하면서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31일 오후 1시 1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4% 오른 1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0만92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는 9.53% 급등한 29만250원으로 코스피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전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2%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엔비디아 하락에도 불구하고 한국 증시에서는 'AI 회동' 모멘텀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코스피 대장주 상승세에 힘입어 지수도 1시 14분 기준 4110.93으로 전일 대비 24.04포인트(+0.59%) 상승하며 4100선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젠슨 황 CEO는 30일 서울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에서 이 회장, 정 회장과 만나 1시간여 동안 식사하며 소맥잔을 부딪쳤다. 세 사람은 격의 없이 대화하며 'AI 깐부' 우정을 과시했다. 회동을 마친 뒤에는 코엑스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무대에 함께 올라 황 CEO가 "한국의 미래를 위한 큰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 회장은 "25년 전 삼성 반도체 D램으로 지포스 256을 만들며 협력이 시작됐다"며 "젠슨은 세계 최고의 혁신가이자 진정한 친구"라고 화답했다. 정 회장은 "앞으로 엔비디아 칩이 자동차와 로보틱스에 들어와 더 많은 협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엔비디아와의 협력 기대감 속에 3분기 실적 호조도 주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전날 발표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86조원, 영업이익은 12조166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8%, 32.5% 증가했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3E) 엔비디아 납품을 공식화하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7조원으로 뛰었다. 증권가에서는 유진투자증권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제시하며 '15만전자' 가능성을 제기했다. 현대차는 관세 인하와 AI 협력 기대감이 동시에 작용했다. 미국의 자동차 관세가 25%에서 15%로 낮아지면서 연간 3조70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올투자증권은 현대차 목표가를 36만원, 유진투자증권은 35만원으로 상향했다. 시장에서는 'AI 삼각동맹'이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중장기 성장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본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HBM4 양산, SDV 상용화 등 기술 협력의 실질적 진전이 예상된다"며 "AI 생태계 주도권을 둘러싼 협력이 국내 증시의 구조적 리레이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31 13:26: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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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정의선·젠슨황 '러브샷'...'AI 깐부 회동'에 삼성전자·현대차 주가↑

국내 증시가 인공지능(AI) 동맹 강화 기대감으로 다시 들썩였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5년 만에 방한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서울 강남에서 만난 자리에서 반도체·모빌리티 협력 강화를 논의하면서다. 삼성전자가 3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함께 HBM3E의 엔비디아 납품을 공식화했고, 현대차 역시 AI 기반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개발에 속도를 내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졌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3.58% 오른 104,100원, 현대차는 2.71% 상승한 26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장 마감 후 깐부 회동 소식이 전해지자 애프터마켓(NXT)에서도 두 종목은 각각 10만4300원(+3.78%), 26만9000원(+4.26%)으로 추가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최고 14만원(키움·IBK·유진투자증권 전망), 현대차는 29만원(하나증권 전망)으로 상향하며 동반 강세를 전망했다. ◆깐부 치맥서 밝혀진 AI 협력…"한국의 미래 위한 큰 발표" 예고 30일 저녁 젠슨 황 CEO는 서울 삼성역 인근 치킨집 '깐부치킨'에서 이재용·정의선 회장과 만나 1시간여 동안 식사하며 대화를 나눴다. 이날 회동은 황 CEO의 제안으로 성사된 이번 회동은 격식 없이 이뤄졌다. 세 사람은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기며 환하게 웃었고, 정 회장의 제안으로 팔짱을 끼고 ‘러브샷’을 하며 소맥잔을 맞부딪쳤다. 황 CEO는 이 회장과 정 회장에게 엔비디아의 초소형 AI 슈퍼컴퓨터 ‘DGX 스파크’와 600만 원대 위스키 ‘하쿠슈 25년산’을 선물했다. 회동을 마친 세 사람은 곧바로 인근 코엑스 K-POP 광장으로 이동해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무대에 함께 섰다. 황 CEO는 "PC방과 e스포츠가 없었다면 엔비디아도 없었을 것"이라며 "AI 혁명은 여러분 덕분에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31일)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국의 미래를 위한 큰 발표를 할 것"이라며 협력 확대를 시사했다. 이 회장은 "25년 전 삼성 반도체 GDDR D램을 써서 지포스 256을 출시하면서 엔비디아와의 인연이 시작됐다"며 "젠슨은 세계 최고의 혁신가이자 진정한 친구"라고 말했다. 정 회장도 "앞으로 엔비디아 칩이 자동차와 로보틱스에 들어와 더 많은 협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HBM3E 공급 공식화·SDV 협력 확대…AI 특수에 증시 낙관론 엔비디아와 삼성전자는 이미 반도체 공급망에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실적발표에서 "HBM3E는 전 고객사 대상 양산 판매 중"이라며 엔비디아 납품 사실을 처음으로 공식화했다. 메모리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80% 넘게 증가하며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은 7조원으로 뛰었다. 차세대 제품인 HBM4 샘플도 주요 고객사에 출하해 내년 수요를 확보한 상태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내년 생산 계획분 수요를 이미 확보했다"고 밝혔다. 파운드리 사업은 테슬라·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와의 대형 수주로 적자 폭이 1조원대로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AI 투자 확대에 따라 내년에도 반도체 호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는 엔비디아와 자율주행·로보틱스·SDV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엔비디아 'AGX 토르' 플랫폼을 탑재한 고성능 SDV 시범 차량 공개를 목표로 한다. 하나증권은 "관세 인하로 완성차 관세 비용이 3조7000억원 줄어들 것"이라며 현대차·기아 목표주가를 각각 29만원, 14만원으로 상향하기도 했다. 증시 전반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AI 수요와 반도체 실적 개선이 맞물리며 코스피 4900선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역시 "코스피의 PER이 정상 수준인 17배까지 회복되면 5000선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날 황 CEO는 "AI가 모든 산업을 바꿀 것"이라며 "엔비디아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말했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5조 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3위 경제대국 독일의 GDP를 넘어섰다. 시장은 한국의 'AI 삼각동맹'이 그 흐름을 이어갈 새로운 불씨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2025-10-30 23:58: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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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제11회 ‘대신크리에이티브 포럼’ 개최

대신증권이 창의적 건축 스튜디오 FHHH friends(푸하하하 프렌즈)를 초청해 건축과 도시, 문화의 경계를 주제로 한 포럼을 연다. 대신증권은 다음달 2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신343 5층에서 '제11회 대신크리에이티브포럼(DCF)'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FHHH friends의 세 대표가 직접 참여해 자신들의 건축 철학과 주요 프로젝트 경험을 공유한다. 좁은 삼각형 대지 위 복합공간으로 주목받은 '어라운드 사옥', 공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해석한 '성수연방', 음악·창작·업무 공간이 연결된 'HYBE 사옥' 등 이들의 대표작이 사례로 소개된다. 2013년 설립된 FHHH friends는 실험적 공간 구성과 독창적 도시 해석으로 주목받는 건축 스튜디오다. 최근에는 '디스이스네버댓(THISISNEVERTHAT) 사옥'으로 2025 서울시 건축상 대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김봉찬 대신증권 브랜드전략실장은 "건축은 사람의 삶과 도시의 흐름을 담는 그릇"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금융을 넘어 문화와 창의적 영감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신크리에이티브포럼'은 대신증권이 2014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문화 소통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를 초청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대신증권 홈페이지에서 오는 11월 3일부터 16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총 250명(1인 동반 가능)이 초청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30 16:27: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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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순이익 84% 급증

NH투자증권이 코스피 4000 랠리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올렸다. 브로커리지, 투자은행(IB), 운용, 디지털 플랫폼 등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30일 NH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9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831억원으로 84% 늘었다. 매출액은 2조7199억원으로 15% 증가했다. 누적 기준(1~3분기)으로는 영업이익 1조23억원, 순이익 7481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37%, 30%의 성장률을 보였다. 국내 주식시장이 사상 처음 4000선을 돌파하며 거래대금이 급증한 가운데,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1699억원을 기록했다. 펀드·랩 등 투자형 상품 중심의 매출이 확대되며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수익도 359억원으로 늘었다. 디지털 강화 전략 역시 성과로 이어졌다. 디지털 채널 위탁자산이 60조3000억원, 월평균 이용자 수는 206만명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IB 부문은 수수료 수익 993억원을 거두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NH투자증권은 유상증자 주관 1위, IPO 주관 2위, 회사채 대표주관 2위, 여전채 대표주관 1위 등 주요 리그테이블 상위권을 유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포스코퓨처엠 등 대형 유상증자와 메리츠금융지주·삼성중공업 회사채 발행, SK해운 인수금융, 한남동 시니어 레지던스 개발사업 PF 등 주요 딜이 성과를 이끌었다. 운용 부문은 채권 금리 상승에도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와 운용 프로세스 개선으로 수익을 방어하며 3047억원의 손익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분기 최대 실적을 발판으로 디지털 혁신, 프리미엄 자산관리 강화, IB 경쟁력 제고, 운용부문 수익성 개선 등 전사 전략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사업부문 간 시너지와 밸류업 전략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30 16:26: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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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사상 첫 4100선 돌파…개인 ‘1.5조 사자’에 4000선 지켰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4100선을 돌파했다.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음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선 가운데 개인이 1조5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코스피 4000'을 지켜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74포인트(0.14%) 오른 4086.89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소식과 미중 정상회담 기대감이 맞물리며 장중 한때 4146.72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하며 오름폭을 줄였다. 수급별로 개인이 1조554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57억원, 1조109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운송장비, 오락·문화 등이 1~2%대 상승했고, 전기가스·기계장비·건설·IT서비스 등은 3~4%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3.58% 오르며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고, SK하이닉스(1.79%)와 한화오션(6.90%)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5.35%)과 두산에너빌리티(-6.95%)는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5억6225만주, 거래대금은 23조941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191개, 하락 종목은 707개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0.73포인트(1.19%) 내린 890.86에 마감했다. 개인(863억원)과 기관(372억원)이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86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1.18%), 레인보우로보틱스(2.03%), HLB(1.98%), 파마리서치(5.43%) 등은 상승세를 보였으나, 에코프로비엠(-5.30%), 에코프로(-4.19%)는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지만 상승세가 일부 대형주에 집중된 상태"라며 "전체 시장의 체감 온도는 여전히 약세에 가깝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2원 내린 1426.5원에 마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30 16:22: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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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미공개정보’ 파문에 초강수…윤병운 사장 직속 내부통제 TFT 가동

NH투자증권이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으로 금융당국 조사를 받고 있는 고위 임원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윤병운 사장을 중심으로 한 내부통제 강화 태스크포스(TFT)를 꾸렸다. 시장 신뢰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한 초강수 조치다. 30일 NH투자증권은 "현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전담 TFT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날 오전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의 조사를 받고 있는 기업금융(IB) 부문 임원 A씨를 즉시 직무에서 배제했다. 윤 사장이 직접 TFT 장을 맡아 준법·감사 등 관련 임원들과 함께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총괄한다. TFT는 전 임직원 계좌 전수조사와 내부통제 체계 점검에 착수했으며, 해외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외부 법무법인의 자문을 받아 글로벌 수준의 감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로 A씨가 맡던 IB1사업부 대표 자리에는 김형진 Industry1본부장이 직무대행으로 선임됐다. 윤 사장은 "이번 인사는 내부 기강을 확립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즉각적인 조치"라며 "TFT는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로 구성된 합동대응단은 NH투자증권 본사 임원실과 공개매수 관련 부서를 압수수색했다. A씨는 최근 2년간 회사가 주관한 11개 종목의 공개매수 정보를 공표 전 지인에게 전달해 약 2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얻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합동대응단은 친인척 명의의 차명거래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우 합동대응단장은 "금융회사 임직원의 미공개정보 이용은 시장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유사 사례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30 15:12:5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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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1조달러 IPO 검토…성사되면 '역사상 최대 규모 상장' 전망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최대 1조달러(약 1400조원)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실현될 경우 전 세계 IPO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29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내년 하반기 미국 증권당국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사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일부 파트너들에게 "2027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상장 시점과 공모 규모는 아직 조율 단계로, 시장 여건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상장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추진하는 초대형 AI 인프라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오픈AI는 IPO를 통해 최소 600억달러에서 최대 1조달러까지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며, 확보한 자금으로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과 대규모 인수합병(M&A)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 측은 "IPO는 회사의 핵심 목표가 아니며, 모든 인류가 범용인공지능(AG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사명을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오픈AI는 비영리 구조를 벗어나 공익법인(PBC·Public Benefit Corporation) 체제로 전환하며 IPO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구조 개편으로 주요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지분율은 32.5%에서 27%로 낮아졌으며, 오픈AI는 MS와 별도로 독자적인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멀티클라우드 전략을 펼칠 수 있게 됐다. AI 산업의 급성장 속에서 오픈AI의 기업가치는 불과 1년 새 세 배 이상 급등했다. 지난해 10월 1570억달러였던 기업가치는 올해 4월 투자 유치 당시 3000억달러로 상승했으며, 이달 초 내부자 지분 거래에서는 5000억달러까지 치솟았다. IPO가 성사될 경우 오픈AI는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256억달러) 이후 세계 최대 규모의 상장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AI 투자 열풍 속에서 오픈AI가 자본시장을 통해 또 한 번 성장의 문을 열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30 13:41: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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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반도체 대장주 랠리"…삼성전자·SK하이닉스 코스피 견인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주가가 다시 한 번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 역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국내 증시에서 두 종목이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이 4분의 1을 넘어서고 있다. 30일 오후 12시4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78% 오른 10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에는 10만58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도 2.96% 상승한 57만45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6조617억원, 영업이익 12조16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32.5% 증가한 수치다. 특히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HBM3E와 DDR5, 서버용 SSD 수요 강세에 힘입어 매출 33조1000억원, 영업이익 7조원을 올리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엔비디아를 포함한 글로벌 고객사에 차세대 HBM4 샘플을 출하하며 AI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한미 관세 협상 결과 반도체 관세가 대만과 유사한 수준으로 조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해지며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SK하이닉스 역시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감 속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기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406조원으로, 삼성전자(594조원)와 합산 시 두 종목의 비중은 코스피 전체의 26%를 넘었다. 삼성전자 우선주(65조원)를 포함하면 비중은 27.8%에 달한다. 불과 두 달 전(20%)에서 6%포인트 이상 확대된 수치다. 시장에서는 반도체업종 호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내년 영업이익은 80조원, SK하이닉스는 65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HBM 시장 점유율 확대와 D램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일부에서는 두 종목으로 쏠린 시가총액 구조에 대한 경계도 나온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 업종이 코스피 상승의 60% 이상을 견인했다"며 "반도체 이외의 업종과 코스닥·중소형주의 성과가 아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30 12:52: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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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모험자본 공급 지체 막는다”…종투사 신속 지정·공모펀드 강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과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을 신속히 추진하고 공모형 펀드 활성화를 통해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이 위원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과 17개 증권사·운용사 CEO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하며 자본시장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커졌다"며 "우리 경제가 인공지능(AI)과 양자역학 등 초기술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모험자본의 역할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기술개발은 불확실성이 높고 개발 기간이 길며 초기비용이 막대하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고 혁신을 후원하는 자본이 필요하다"며 "모험자본 생태계의 최전선에 있는 금융투자업권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이를 위해 대형 투자은행(IB)이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로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종투사 지정을 확대하고, 지정된 종투사에는 모험자본 공급을 의무화하는 제도 개선을 진행 중이다. 이 위원장은 "종투사 지정은 심사가 완료되는 순서대로 신속하게 추진해 자금 공급이 지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투사로는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이 IMA 인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4조원 이상 종투사인 삼성·하나·신한·메리츠·키움증권 등도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신청한 상태다. 금융위는 부동산 중심의 투자가 업권의 건전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고 영업용순자본비율(NCR) 규제를 강화해 자금이 생산적 분야로 유입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 위원장은 "부동산 투자에 집중하면 경기 침체 시 업권 건전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기업금융 전문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투자 프로세스를 구축해달라"고 당부했다. 자산운용사에는 공모형 펀드를 통한 모험자본 활성화를 주문했다.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와 코스닥벤처투자펀드(코벤펀드)가 대표적이다. 그는 "그동안 일반 국민은 혁신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어려웠지만, BDC와 코벤펀드를 통해 초기 기업에 소액으로 투자해 성장의 과실을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벤펀드의 공모주 우선배정비율은 연내 확대될 예정이다. 사모펀드(PEF)에 대해서는 '책임투자 문화' 확립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PEF 투자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투자로 자리 잡도록 글로벌 정합성에 맞게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PEF 업계는 제도 개선에 대한 협력뿐 아니라 전면적인 자기 쇄신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책무구조도' 정착과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 책임원칙)의 확대를 예고했다. 그는 "투자자의 신뢰 없이는 어떤 정책도 의미가 없다"며 "업계는 국민의 자금을 위탁받은 수탁자로서 최선의 의사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CEO들은 정부의 생산적 금융 전환 방침에 공감하며 적극적인 모험자본 투자에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코벤펀드 세제 인센티브 확대와 금융투자업자-기업 간 정보공유 플랫폼 구축도 건의했다. PEF 업계는 사회적 책임투자 확산을 위해 협의회 내 관련 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30 12:19: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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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 “글로벌 CEO 낙관론 5년 내 최저…AI·인재엔 투자 확대”

글로벌 CEO의 세계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최근 5년 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인재 확보·리스크 회복탄력성 강화 등 핵심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는 오히려 확대되는 추세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가 30일 발표한 '2025 글로벌 CEO 전망(Global CEO Outlook)'에 따르면, 글로벌 경제 성장에 낙관적 전망을 보이는 CEO는 68%로 전년(72%) 대비 하락하며 202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1350명의 CEO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속되는 지정학적 긴장과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CEO들이 '신중한 낙관론(Cautious optimism)'을 유지하며 미래 성장 전략을 재조정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CEO의 92%는 향후 3년 내 인력 확충을 계획하고 있으며, 61%는 같은 기간 2.5% 이상의 수익 증가를 예상했다. 또한 89%는 M&A(인수·합병) 가능성을 전망하는 등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가고 있다. 성장을 저해할 주요 리스크로는 ▲사이버 범죄 및 보안 위협(79%) ▲AI 인력 역량 및 재교육 부족(77%) ▲AI 비즈니스 통합(75%)을 꼽았다. 응답자의 72%는 이미 성장 전략을 조정했으며,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역량으로 ▲기민한 의사결정(26%) ▲투명한 커뮤니케이션(24%) ▲리스크 관리 역량(23%)을 우선순위로 제시했다. CEO들은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AI와 기술 혁신을 주요 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있다. 응답자의 71%가 AI를 최우선 투자 분야로 선정했으며, 83%는 향후 12개월 내 예산의 10% 이상을 AI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AI 확산 가속화에 따라 윤리적·제도적 과제도 부각되고 있다. 글로벌 CEO들은 ▲윤리적 과제(59%) ▲데이터 준비 수준(52%) ▲규제 미비(50%)를 주요 우려로 지목했으며, 지속가능한 AI 발전을 위해 견고한 거버넌스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AI의 성공적 도입은 '인간 중심(Human-centric)' 접근에 달려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CEO의 61%는 AI 및 기술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적극 채용 중이며, 70%는 AI 인재 확보 경쟁을, 77%는 AI 인재 육성과 역량 강화의 어려움을 주요 과제로 언급했다. 이는 글로벌 차원의 인재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61%의 CEO가 2030년까지 넷제로(Net Zero) 목표 달성에 자신감을 보였으며, 이는 2024년(51%)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기업들이 장기적 기후 목표 실현 가능성에 대해 점차 확신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빌 토마스(Bill Thomas) KPMG 글로벌 회장은 "전 세계 CEO들은 기술, 혁신, 인재에 과감히 투자하며 변화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시장 변동성을 기회로 삼아 조직의 핵심 전략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리더가 지속가능한 장기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30 11:50: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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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주하는 반도체"...미래운용 ‘TIGER 반도체TOP10 ETF’ 순자산 1.6조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반도체TOP10 ETF' 순자산이 1조 6000억원을 돌파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종가 기준 'TIGER 반도체TOP10 ETF' 순자산은 1조 6355억원이다. 이는 국내 주식형 반도체 ETF 중 최대 규모다. AI 인프라 확대와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급증, 서버 교체 수요 본격화 등 반도체 업황의 구조적 상승세 속에 꾸준한 자금이 유입되며, 국내 주식형 반도체 ETF로는 처음으로 순자산 1조 6000억원을 돌파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는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고 있다. 29일 기준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357억원으로, 국내 반도체 ETF 중 1위를 기록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를 통해 반도체 산업의 본격적인 성장 흐름에 참여하려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결과다. 'TIGER 반도체TOP10 ETF'는 올해 증시 상승을 주도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씩 편입하며, 이들을 포함한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 10종목에 투자한다. 반도체 업종이 코스피 4000 시대를 이끄는 가운데 'TIGER 반도체TOP10 ETF'를 통해 반도체 업황 상승의 수혜를 효과적으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I 반도체, HBM, 디램 등 다양한 성장 테마를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묶어 국내 반도체 산업의 흐름에 가장 직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현장에서 메모리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현물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며 반도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TIGER 반도체TOP10 ETF'는 한국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투자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30 11:46: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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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증권, ‘해외선물옵션 마지막 찬스’ 이벤트 열어

DB증권이 오는 11월 3일부터 12월 26일까지 총 경품 2000만원 규모의 '해외선물옵션 2025년 라스트 트레이딩 찬스!' 이벤트를 개최한다. 30일 DB증권에 따르면 이벤트 기간동안 해외선물옵션 신규, 휴면고객을 대상으로 CME 거래소 상품을 1계약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 백화점상품권 3만원을 증정하고, 해외선물옵션 전고객을 대상으로 선물 상품을 주간 50계약 이상 거래할 경우 백화점상품권 10만원 증정한다. 특히 백화점상품권 10만원 지급조건을 8주 연속 충족 시 백화점상품권 20만원 추가 지급하며, 고객 별 최대 총 100만원 지급을 지급한다. 또한 신규, 휴면고객이 주간 경품 지급 요건을 충족할 경우 기존 주간 경품금액에 2배를 지급하고, 기존고객이 이벤트 기간동안 CME 거래소의 통화, 금리, 지수, 금속, 에너지, 농축산물 총 6가지 상품군을 모두 거래하고 주간 경품 지급 요건을 충족할 경우 기존 주간 경품금액에 2배를 지급한다. 마지막으로 해외선물옵션 전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기간동안 CME 거래소 전체 옵션상품의 매수 거래량에 따라 백화점상품권을 최대 200만원 증정한다. 모든 이벤트는 중복수상이 가능하며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이벤트 기간 동안 참가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DB증권 홈페이지나 해외선물옵션데스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30 11:43:14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