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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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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I반도체 포커스 ETF'…"반도체 ETF중 6개월 수익률 1위"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AI반도체포커스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상장 반도체 ETF 중 6개월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AI반도체포커스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44.65%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레버리지를 제외하고 국내 상장된 35개 반도체 ETF 평균 수익률(29.15%)을 크게 상회해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ACE AI반도체포커스는 국내 고대역폭 메모리(HBM) 3대장으로 불리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미반도체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HBM은 기존보다 대량, 고속으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인공지능(AI) 시대 주목받고 있다. ACE AI반도체포커스는 한미반도체에 투자하는 비중이 29.20%로 국내 상장 ETF 중 가장 높다. 연초 이후로 28.31%, 상장 이후로는 40.75%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도 같은 기간 43.37%의 수익률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해당 ETF는 글로벌 반도체 주요 영역별 1위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엔비디아, TSMC, ASML, 삼성전자를 주요 편입 종목으로 담고 있다. 연초 이후 및 최근 1년 수익률은 각각 23.02%, 65.15%로 우수하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ACE AI반도체포커스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에 투자하면 AI 반도체 부문에서 앞서나가는 국내 및 글로벌 선두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며 "최근 매크로 불안감에 따라 반도체 기업의 주가가 단기 조정을 받고 있지만, AI와 반도체 시장은 여전히 중장기적 투자가 유망하다"고 말했다.

2024-04-23 10:37: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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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증시 속, 신한제13호스팩 출격…원금 손실 없지만 단타는 '주의'

미국 금리와 중동 지정학적 갈등으로 증시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는 가운데 신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를 향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스팩이 이른바 하루짜리 '단타 놀이터'가 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 상황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한제13호스팩이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스팩은 타 기업과의 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되는 명목상 주식회사로 일종의 페이퍼컴퍼니다. 신한제13호스팩의 확정 공모가는 2000원이며 공모 청약경쟁률은 1724.63대 1을 기록했다. 신한제13호스팩은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이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 융합 나노 융합 등에 속하는 사업을 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한다. 또한 해당 업종에 속하지 않는 우량회사와도 합병 추진이 가능하다. 신한제13호스팩은 상장 첫날 장이 열린 직후 203.50% 상승한 6070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종가는 2195원으로 꺾였다. 오전장이 하락하다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 이후에는 쭉 하락세를 보이며 4000원대를 회복하지 못했다. 결국 종가는 '따블'(공모가격의 2배)에도 못 미친 셈이다. 투자 커뮤니티에는 "다시 주가가 상승할까? 팔 시간을 놓쳤다", "원금 손실은 없다지만 한동안 자금이 묶였다"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증권가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스팩이 '초단타 매매 시장'으로 바뀌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스팩이 기업을 인수할 경우 해당 합병 회사의 이름으로 재상장하게 되면 다시금 주가 상승을 노려볼 수 있지만, 상장일에 이렇게 변동성이 큰 것은 투기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도 "주가가 높은 스팩에 투자할 경우 손실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지만 상장 첫날 주가 급상승은 최근 스팩 상장 때마다 일어나고 있다. 스팩주는 상장 후 3년간 인수합병(M&A)을 하지 못하면 상장 폐지된다. 그럼에도 원금은 손실되지 않고 공모가에 이자도 3% 내외로 받을 수 있다. 안전한 투자처이긴 하지만 자금이 일시적으로 묶일 수도 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단타 수익을 노린다고 해도 위험성이 큰 시장"이라면서 "스팩 자체로도 주가가 너무 오르면 합병 대상을 찾기 힘들기에 이러한 현상이 기업에도 좋다고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

2024-04-22 16:14: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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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금리가 너무해”…전년比 금융민원 7.7%↑

지난해 고금리 기조가 꺾이지 않자 은행 대출과 관련한 금융민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금융분야 민원 건수는 전년대비 7.7%가량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이 22일 발표한 '2023년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민원·상담 및 상속인 전체 조회는 총 72만6061건으로 전년 72만590건 대비 0.8%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금융민원은 총 9만3842건으로 전년 8만7113건 대비 6729건 늘었다. 이 외에 금융상담이 34만9190건으로 4.6% 감소했고, 상속인 조회는 28만3029건으로 5.9% 늘었다. 금융민원 중 은행, 중소서민, 손해보험의 민원이 전년 대비 증가한 반면 생명보험, 금융투자 분야 민원은 줄었다. 권역별 비중은 보험이 53.0%로 가장 많았고, 중소서민 21.9%, 은행 16.7%, 금융투자 8.4% 순으로 민원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금융민원 가운데 은행 관련 민원은 지난해 1만5680건 접수됐다. 이는 전년 대비 43.8%(4776건)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여신 관련 민원 비중이 49.4%로 가장 많았으며 ▲보이스피싱 9.6% ▲예·적금 8.9% ▲신용카드 4.2% ▲방카슈랑스·펀드 2.6% 순으로 민원 비중이 높았다. 금감원 측은 "높은 대출금리 관련 민원이 2343건 늘었는데 아파트 중도금 대출 관련 가산금리 책정에 대한 불만 민원이 다수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보이스피싱, 예·적금 부문의 민원은 각각 19.9%, 1.4% 줄었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관련 피해 사례 안내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한 데 주로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생명보험 금융민원은 지난해 1만3529건 접수됐다. 전년 대비 19.1% 감소했다. 보험모집(2983건 감소) 등 대부분 유형에서 민원 접수가 줄었다. 금감원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신계약 건수 감소가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반면 손해보험 금융민원은 지난해 3만6238건을 기록해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계약의 성립과 해지(268건 증가), 고지와 통지의무 위반(132건 증가) 관련 민원 유형이 증가했다. 이 밖에도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와 40대의 환산 민원 건수(인구 10만 명당 연간 환산 민원 건수)가 286건, 223.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143.1건), 20대(112.4건), 60대(99.0건)가 뒤를 이었다. 불완전판매 민원도 30대와 40대가 각각 27.8건, 17.3건으로 많았다. 금감원 측은 "은행, 중소서민, 보험 권역에서 30대 민원이 가장 많았으나, 금융투자 권역에서는 40대가 최다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2024-04-22 14:38:4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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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월배당 ETF 3종 순자산 1조 돌파 이벤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프리미엄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 3종의 총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 순자산은 5489억원이다. 프리미엄 월배당 ETF 시리즈인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는 2685억원,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는 2324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ETF 3종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 최초로 프리미엄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한 ETF다. 커버드콜이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 자산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면 주가 하락 시에는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완충되지만, 상승 시에는 수익률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다.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해당 ETF 3종은 콜옵션을 100% 매도하는 일반적인 커버드콜 ETF와 달리 목표 프리미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한다. 기초지수의 연평균 배당수익률에 각각 일정 비율을 더한 배당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설명이다. 옵션 매도 비중에 따라 주가의 상승폭과 배당수익 수준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는 콜옵션 매도 비율을 조정해 연간 7%의 추가 분배금을 추구하며, 동시에 60%의 주가 상승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적정 수준의 인컴수익을 확보하면서 시장 상승에 따른 일부 자본차익도 얻을 수 있는 구조다. 또한 해당 ETF 3종은 프리미엄 커버드콜 전략을 기반으로 매월 안정적인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ETF다. 최근 고물가·고환율·고금리의 '신(新) 3고(高)' 위기가 찾아오며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월분배금을 제공하는 커버드콜 ETF에 주목하는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기준 국내 전체 월배당 ETF는 총 53종, 순자산은 총 6조30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는 미국 우량 배당주에 투자하며 프리미엄 커버드콜 전략을 접목,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확보해 월배당 ETF 순자산 1위에 올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프리미엄 월배당 ETF 3종의 총 순자산 1조원 돌파를 기념해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6일까지 해당 ETF를 보유 인증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선임매니저는 "TIGER 프리미엄 월배당 ETF 시리즈는 콜옵션을 제한적으로 매도해서 적정수준의 인컴을 확보하고, 자본차익을 함께 얻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최근 커버드콜 ETF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 꾸준한 배당 및 배당성장을 위해 투자자들은 자본차익과 인컴수익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04-22 13:18: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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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금융소비자보호 주간 행사 개최

NH투자증권은 내달 10일까지 '금융소비자보호 주간'을 지정하고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전 임직원들의 이해와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NH투자증권 금융소비자보호부가 주관하는 금융소비자보호 주간은 전 임직원이 금융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금융투자업의 근간인 고객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로 5회째 진행되고 있다. 이번 금융소비자보호 주간 동안 경영진을 포함한 전 임직원은 '금융소비자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내용을 담은 금융소비자보호 강령 실천 서약서를 제출한다. 또한 상품판매 시 의무사항을 준수하고 있는지 등을 스스로 진단해 볼 수 있는 자가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내 직원 대상 금융소비자보호 실천을 다짐하는 표어 및 사진 공모전은 금융상품, 완전판매 등을 소재로 금융소비자보호에 대한 임직원들의 의지가 담긴 작품들을 접수하고 있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표현력을 지닌 작품에 대해서는 금융소비자보호 활동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노상인 NH투자증권 금융소비자보호부 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임직원 스스로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공감과 실천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융소비자보호 문화가 당사에 정착되도록 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자본시장 대표 플랫폼 타이틀을 반드시 이뤄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2 13:12: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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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커버드콜 ACE ETF 3종 동시 상장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23일 연간 분배수익률 15%를 목표로 하는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3종을 동시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커버드콜 ETF는 주식 등 기초자산을 매수하는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의 상품을 말한다. 신규 상장하는 3종의 커버드콜 ETF는 ▲ACE 미국500 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 ▲ACE 미국반도체 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 ▲ACE 미국빅테크7+ 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 등이다. 각 상품별 주요 기초자산은 미국 우량주 500개 기업, 미국에 상장된 반도체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 미국 빅테크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7개 기업이다. 3종의 ETF는 연간 분배수익률 15%를 목표로 하는 월배당형 상품이다. 분배금은 지급기준일 이후 지급된다. 매월 15일 분배금이 나가는 것은 다른 월배당 ETF 상품과는 차별화된 특징이다. 현재 국내 상장된 월배당 ETF 대부분은 월말 기준으로 분배금이 지급되고 있다. 따라서 ACE ETF 커버드콜 상품을 포트폴리오에 편입 시 기존과 달리 월중 분배를 받아볼 수 있다는 게 한국투자신탁운용 측의 설명이다. 연간 목표 분배수익률 15%는 각 ETF의 1년 순자산가치(NAV) 평균치를 기준으로 한다. 이에 따라 연간 목표 분배수익률을 달성하더라도 각 투자자별 투자시점에 따라 분배금 수익률은 차이를 보일 수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높은 분배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 만기가 24시간 이내에 도래하는 제로데이트(0DTE) 옵션을 활용할 계획이다. 국내에 상장된 커버드콜 ETF 중 0DTE 옵션을 활용하는 ETF는 ACE ETF가 처음이다. 다만 0DTE 옵션 프리미엄 수취 결과는 시장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신규 상장하는 ACE ETF 3종은 모두 실적 배당형 상품으로 운용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옵션 프리미엄은 만기가 길수록 큰 편"이라면서도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과거 데이터(2022년 11월~2023년 11월 기준)를 분석한 결과 0DTE을 통해 매일 프리미엄을 수취한 합산액은 같은 기간 먼슬리(Monthly) 옵션 프리미엄 합산액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시장 성과를 일정 부분 추종하는 외가격(OTM) 옵션도 다른 커버드콜 ETF와 차별되는 중요한 전략으로 꼽힌다. OTM은 옵션의 행사가가 기초 자산의 현재 가격보다 높은 옵션을 말한다. 3종의 ETF는 OTM 1% 전략을 취하며, 이는 콜옵션 프리미엄 외에 기초자산의 일간 수익률 1%까지 포트폴리오 성과에 반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이번에 상장하는 커버드콜 ETF는 ACE ETF 최초의 커버드콜 상품으로, 3종의 ETF는 모두 0DTE 및 OTM 옵션을 활용해 목표 분배수익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실제로 옵션 프리미엄은 만기일 전일에 제일 높은 경향이 있기 때문에 3종의 ACE ETF는 옵션 매매를 매일 하는 것을 통해 높은 프리미엄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커버드콜 ETF는 상품 특성상 기초지수 주식 포트폴리오 가격 하락폭이 옵션의 프리미엄보다 크면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장기 우상향하는 기초자산에 투자하는 것 또한 커버드콜 ETF 투자 시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2024-04-22 11:54:4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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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는 금투세가 싫어요" 5만 훌쩍 넘긴 국민청원, 증권가는?

제22대 국회도 '여소야대' 정국이 이어지는 가운데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주제로한 국민청원이 개인투자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이끌어냈다. 증권업계는 이에 동조하면서도 금투세를 둘러싼 여야의 대립이 빨리 끝나길 바라고 있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지난 9일 국민청원 게시판에 '금융투자소득세, 일명 금투세 폐지 요청에 관한 청원'이 게재됐다. 해당 청원의 서명인원은 9일만에 빠른 속도로 모여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냈다. 청원 서명 인원은 21일 오후 2시 30분 기준 5만6525만 명을 돌파한 상태다. 청원은 청원서 공개 이후 30일 안에 5만명의 동의를 얻으면 소관 상임위원회로 회부돼 청원 심사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청원은 소관 상임원회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로 지난 18일 회부됐다. 소관위 심사와 본회의 심의·의결을 통과하면 국회나 정부에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는 2025년 1월부터 금투세 부과가 예정된 상황에서 발생한 청원으로, 금투세 도입과 관련해서는 지금도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 하지만 금투세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운 여당이 이번 총선에 패하면서 2025년 1월부터 금투세 부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 상태다. 금투세는 주식, 채권, 펀드, 파생상품 등에 투자해 얻은 연간 수익이 일정 금액을 넘으면 초과한 소득의 20~25%만큼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핵심이다. 청원인 고모씨는 "금투세가 도입되면 현재에도 취약한 한국 자본시장을 떠나 미국 시장이나 해외 시장으로 갈 투자자들이 많이 생긴다"며 "개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시장을 떠나면 우량한 기업의 공모나 유상증자 등을 통한 자본조달 기능이 떨어져 결국 한국 기업 경쟁력을 저해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대주주양도세 회피물량이 연말 주가하락을 가져왔다면, 앞으로는 금투세 회피물량이 쏟아져 주가하락을 가져올 것"이라고 금투세 폐지를 강하게 주장했다. 증권업계도 금투세 폐지 여부에 관심이 많은 모습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증권사들은 금투세 관련 전산시스템을 구축하다가, 올해 초 증시 개장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금투세 폐지를 언급하고나서 과세 시스템 구축을 중단한 곳이 많다"며 "개인투자자들의 고민에 동감하지만, 일단 금투세 향방이 빨리 정해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금투세 도입 시 '과세 시스템 구축'에 소요되는 시간은 대략 6개월 정도라고 예상하면서도 이에 따른 소요 재원이 부담스러운 눈치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시간이야 반년쯤 걸린다고 말하지만 이런 일정을 소화하려면 추가인력도 필요하고 이를 마련할 수 없는 중소증권사들은 내부 인력이 혹사 당할 가능성도 높다"고 언급했다. 다만 이 국민청원은 21대 국회 임기가 다음 달 29일로 끝나기에 국회 본회의 심의·의결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국회 임기가 만료되면 청원도 자동 폐기되기 때문이다.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이번 청원을 통해 개인투자자가 얼마나 금투세에 관심이 많은지 증명된 것"이라며 "22대 국회 개원 이후 다시 청원이 올라올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주요 금융투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22대 국회에도 금투세 폐지 관련 청원을 이어가야 한다"며 "폐지는 아니라도 다시 유예라도 해야된다"는 의견도 나온다.

2024-04-21 15:10: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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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CP·회사채 발행 감소, 주식은 'LG디플 효과'로 684.7%↑

지난달 기업 직접금융 조달 방식 중 주식이 전월 대비 발행액을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채는 기관투자자의 연초 투자 집행이 마무리되며 그 규모가 7조6185억원 가량 줄었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3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 3월 주식 및 회사채 공모 발행액은 총 20조5241원(주식 1조9053억원, 회사채 18조618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5조9560억원 감소한 규모다. 지난달 기업공개(IPO)는 5건, 1503억원 규모다. 전월 10건, 1919억원과 비교해 416억원(21.7%) 감소했다. 이른바 '대어급' IPO가 부재한 것이 주요 원인이 작용했다. 주식은 이러한 IPO 규모 감소에도 LG디스플레이 등의 대규모 유상증자 실시로 전월과 비교해 발행규모가 1조6625억원(684.7%)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자금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로 1조2925억원을 조달한다고 지난달 4일 공시한 바 있으며, 대한전선은 미국 등 현지 공장 확보와 시설 투자를 위해 4625억원을 조달했다. 회사채는 기관투자자의 연초 투자 집행 마무리되고, 공사채 발행이 증가함에 따라 전월 대비 발행규모가 7조6185억원(29.0%) 줄었다. 일반회사채는 47건, 4조6420억원 규모다. 전월 82건, 8조8590억원과 비교해 4조2170억원(47.6%) 감소했다. 금융채는 전월 대비 22.1%(3조5067억원) 적은 12조3591억원이 발행됐다. 그 중에서도 금융지주채는 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77.4%(1조7100억원) 감소한 수치다. 금감원은 "전원의 영구채 발행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에 기인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은행채, 기타금융채가 각각 11.6%, 13.9% 줄었다. 한국예탁결제원 등록·집계 기준으로 지난달 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90조4498억원으로 전월(96조8867억원) 대비 6조4369억원(6.6%) 감소했다. CP는 총 27조2966억원으로 전월(34조5242억원)에 비해 7조2276억원 (20.9%) 줄었고, 단기사채는 총 63조1532억원으로 전월(62조3625억원) 대비 7907억원 증가(1.3%) 소폭 늘었다.

2024-04-21 12:00: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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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통장'인줄 알았는데 '피싱'이었다…금감원, 소비자경보 발령

최근 청년도약계좌나 청년희망적금 같은 청년층 대상 정책금융상품을 가장한 피싱사이트가 등장해 금융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감독원은 19일 금감원은 19일 부산시가 운영 중인 '청년기쁨두배통장' 가입 모방 사이트를 개설해 개인정보 입력, 자금납입을 유도하는 사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에 금감원은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금감원에 적발된 피싱사이트는 부산시가 운영중인 '청년기쁨두배통장' 가입 사이트를 모방해 '청년희망기쁨두배통장'이란 이름으로 개인정보 입력과 자금납입을 유도하고 있었다. 금감원이 공개한 피싱 사이트는 'chungi2.com' 'chungi2024.com' 'chung2024.com'등이다. 이들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정부 정책금융상품인 것처럼 홍보한 후 피싱 사이트로 유도했다. 현재는 해당 사이트와 유튜브 채널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금감원은 '계좌 입금'을 요구하는 경우 금융사기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사기범은 소비자가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이메일 등 개인정보를 입력토록 하고 가입을 위해서는 주민등록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 고용보험자격 이력내역서 등의 서류가 필요하다며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방식을 취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책금융상품이라 하더라도 자신의 은행 계좌에서 월부금 등을 납입한다"며 "특정 계좌로 자금 이체를 요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정보를 입력하거나, 자금을 이체하기 전에 반드시 해당 지자체 및 정부 기관에 문의해 가입 절차를 확인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미 피해금을 이체했다면 즉시 경찰청 통합신고대응센터(112)로 전화해 해당 계좌에 대한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한다. 피싱사이트에 개인정보를 입력한 경우 대포폰 개통 등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추가 피해가 우려되므로 금감원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에 개인정보 노출 사실을 등록해야 한다.

2024-04-19 17:48: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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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100세시대 아카데미 명사 특강 실시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공개형 생애자산관리 교육프로그램인 '100세시대 아카데미 명사특강'을 오는 25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90분 동안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100세시대연구소는 올해 두번째 명사 특강으로 100세까지 건강하게 근육을 단련하는 방법에 대해 홍정기 교수(차의과대학원 원장)를 모시고 특강을 실시한다. 홍 교수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의학 전문가로서 스켈레톤 올림픽 메달리스트 윤성빈, 축구선수 기성용, 프로골퍼 최혜진 등의 선수를 지도하는 국내 최고의 재활치료사로 알려져 있다. 통증과 질병없이 100세까지 연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생활 속 근육을 만드는 방법을 전달할 예정이다. 격월로 열리는 100세시대 아카데미는 명사특강으로 사전 참가 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NH투자증권 영업점 또는 모바일 링크 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NH투자증권 거래 고객이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다. 김진웅 NH WM마스터즈 수석전문위원(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100세시대아카데미 라는 이름에 걸맞게 100세까지 근육을 단련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하며 "꾸준히 적립하고, 투자하여 노후에 조금씩 나눠쓰는 연금처럼, 꾸준히 근육을 단련하여 100세까지 아프지 않고 살 수 있도록 준비할 수 있는, 건강하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NH투자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19 17:25: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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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중동발 위기로 당분간 3高 유지, 단계별 안전조치 시행"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중동 사태로 인한 시장 리스크 확대와 관련해 "시장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상황악화 시 비상대응 단계를 상향하여 필요한 안정화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18일 이란-이스라엘 갈등 고조 직후 가동되고 있는 금감원 비상대응계획에 따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시장 최접점에 있는 외환·원자재 전문가, 금융지주 리스크 담당 임원(CRO)들과 함께 중동 분쟁 격화에 따른 현 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발생한 이란과 이스라엘 갈등 고조와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에 따라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했다. 이로 인해 국내 금융시장에도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이다. 이에 이 원장은 "우리 금융시장은 다양한 시장불안 상황에서 축적된 위기관리능력으로 금번 중동사태 충격도 잘 대응해 나갈 것"이라면서도 "당분간은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 등으로 고환율·고유가·고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신속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이란의 공습 직후 즉시 가동한 '비상대응체계'에 따라 단계별 안정조치 시행할 예정이다. 비상대응체계에는 ▲주식·채권·단기자금시장과 외화자금 유출입 등 모니터링의 강화 ▲금감원 해외사무소와 핫-라인 가동 등 24시간 대응체계 구축 ▲기재부·금융위·한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한 체계적 대응 등의 조치가 포함된다. 금감원 측은 국내 금융회사의 외환건전성은 매우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시장 전문가들도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과 주가 하락 등은 분쟁 등에 따른 위험회피 성향 강화에 기인한 것"이라며 "기업들의 수출증가세는 지속 중이고,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유지되는 등 우리 경제의 펀더멘탈은 매우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금융업계에는 외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여 외화자산·부채에 대한 포지션 관리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금융지주 CRO들은 "국내 금융권의 대(對) 이란-이스라엘 익스포져는 매우 미미해 금융회사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외화조달도 원활하고, 차입 시 가산금리도 전년 대비 하락하는 등 큰 영향이 없으며, 외화유동성 규제 비율도 매우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이 원장은 외화자금시장 악화에 대비해 충분한 크레딧라인 확보와 비상조달계획 실효성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금융시장에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과도한 불안이 형성되지 않도록 시장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시장과 즉시 소통하는 체계를 유지해달라"고 주문했다.

2024-04-18 17:06: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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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NH 드림팀 목표전환형랩 1호' 출시

NH투자증권은 'NH 드림팀 목표전환형랩 1호' 랩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NH 드림팀 목표전환형 랩 1호는 복수(NH아문디자산운용, BNK자산운용, 토러스 자산운용) 자문기관의 운용전략을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구축하고 NH투자증권 랩(Wrap) 운용부가 시장상황에 따라 각 자문사별 균등 배분 비율을 전략적으로 조절해 목표달성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중소형주 종목발굴 능력과 심층적인 리서치역량을 통해 검증된 운용능력을 보유한 NH아문디자산운용과 주도주 투자·섹터 로테이션에 강점인 BNK자산운용, 반도체·정보통신(IT)·성장주 투자에 강점인 토러스자산운용의 자문을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구축하고 자문사별 투자 비중을 조절해 목표 달성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각각의 강점을 지닌 복수의 자문기관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기존 자문형랩의 개별리스크를 상쇄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NH투자증권 Wrap운용부는 운용사 선정을 위해 다양한 평가 지표를 적용하고 각 운용사별 차별화된 성과와 기존 목표 달성 이력에 중점을 두고 운용기관을 선정했다. 특히 세 운용사는 액티브한 운용과 우수한 성과 외에도 강한 책임의식과 고객의 자산을 대하는 태도도 정성적인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NH 드림팀 목표전환형랩 1호의 전환수익률은 7%,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이며 최소 가입 금액은 1억원이다. 가까운 NH투자증권 영업점 방문을 통해 계좌개설·가입이 가능하다.

2024-04-18 15:54:15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