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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기자수첩] ATS 거래시간 딜레마

"이제 주식 투자도 코인처럼 되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가 아니라 '심화'가 될까봐 겁납니다." 한 투자자가 내년 상반기 출범을 앞둔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의 주식 거래시간을 두고 한 말이다. ATS의 거래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이다. 현행 국내 주식거래 시간이 오전 9시~오후 3시30분인 것과 비교하면 5시간30분이 늘어난 것이다. 이렇게 오전 9시에서 6시까지 근무하는 직장인이 퇴근 후에도 편하게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늘린 것이 특징이지만, 기대했던 것만큼 거래량 확대가 현실화하지 않을 수도 있다. 2016년 8월 당시 한국거래소는 거래량을 늘리기 위해 기존 오후 3시에서 오후 3시30분으로 정규매매시간을 연장했지만 오히려 2015년 동기보다 거래량이 11%가량 줄어든 바 있다. 특히 당일 매매 전략을 구사하는 투자자들은 일찌감치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게다가 한국 자본시장은 오래전부터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결하기 위해 많이 고민했지만 ATS가 그 해법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새롭게 출범하는 거래소의 거래시간은 한국 증권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업계에서는 거래량이 낮은 증권상품의 경우는 자금력과 유동성을 가진 대주주나 기관이 거래량이 적은 상품을 사고팔게 되면 주가에 큰 변동성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이른바 '작전세력'이 나타날 가능성도 농후하다. 여기에 기업들이 장중에 실적발표나 공시를 하게 되면 공시가 시장에 바로 반영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ATS가 기존 거래소보다 낮은 수수료를 책정하는 것은 호재일지 모른다. 하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국가가 수수료를 통해 '세수'를 더 걷고 싶어 하는 것 같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업계에서도 시간 연장으로 인한 부작용이 없도록 내년 3월 ATS 정식 출범 전까지 보안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시점은 밸류업 프로그램 진행과 더불어 불법 공매도 근절 등 국내 주식 시장에 대한 신뢰도 제고가 무엇보다 중요한 때다. 금융당국은 성급하게 주식 거래시간을 늘리는 것 아니냐는 투자자들과 업계의 지적을 흘려듣지 않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대책을 미리 강구해야 할 것이다.

2024-05-20 17:15:1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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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해야 씁니다" 증권업계, WTS로 고객 편의성 끌어올리기 나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공을 들이던 증권사들이 다시 웹트레이딩시스템(WTS)을 재정비하고 나섰다. 증권 거래 시 편리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증가하면서 증권사들이 WTS를 활용해 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모양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WTS 서비스를 확장하거나 재구축하는 증권사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WTS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 웹사이트를 통해 접속하는 시스템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비해 사용하는 사람이 줄어들었다. 스마트폰 기반으로 모바일 증권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PC를 사용해야 하는 WTS도 자리를 잃어가는 추세였다. 그러다 보니 WTS 서비스를 중단하는 증권사들도 나왔다. 하지만 올해 들어 WTS를 다시 찾는 투자자들이 생기면서 증권사들도 투자자들의 편의를 반영한 새로운 WTS를 선보이려고 준비 중이다. 대표적으로 토스증권은 현재 서비스 중인 WTS를 대대적으로 개편해 2분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이사는 "토스증권이 개발 중인 WTS는 기존 WTS와 달리 모바일로 로그인이 가능하다"며 "모바일에 있는 정보를 PC로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PC에 한정돼 있던 WTS의 불편함을 모바일 연계 서비스로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2022년 WTS 일부 서비스를 중단했던 이베스트투자증권은 WTS를 연내 재출시할 전망이다. 윈도우 기반이었던 기존 WTS를 맥(Mac) 운영체제(OS)와도 호환시키는 방향으로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미 지난해 출시한 웹 트레이딩 시스템(WTS) '신한 간편투자 웨일' 다운로드 수가 맥북 사용자 기준 1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연내 신한 간편투자 웨일에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WTS는 넓은 PC 화면을 활용해 한 번에 많은 정보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MTS는 모바일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지만 정보 제공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평을 들어 왔다. 또 증권사들의 이러한 움직은 미국 주식 거래 플랫폼인 '위불(Webull)'의 성공을 벤치마킹하면서도 동시에 위불의 국내 진출에도 대비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위불이 제공하는 미국 주식 거래 서비스는 국내 증권 거래소들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UI(사용자환경) 측면에서 매우 편리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MTS의 편의성을 WTS에서도 구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증권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니즈도 다양해졌기에 투자자들이 최대한 편하게 증권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증권사들의 목표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0 16:03: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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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용일 금감원 부원장, "홍콩과 글로벌IB 불법공매도 조사 협력 강화힌다"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홍콩을 방문해 불법 공매도 조사와 관련해 국제 공조의 실효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20일 금감원에 따르면 함 부원장은 글로벌 투자은행(IB)을 대상으로 향후 공매도 제도개선 추진방안 등을 설명하기 위해 지난 16~17일 홍콩을 방문했다. 16일에는 공매도 제도 간담회에 참여해, 글로벌 IB 7개 사와 아시아 지역 증권업 관련 협회에 공매도 전산화·제도개선,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등을 설명했다. 함 부원장은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공매도 전산화·제도개선 방향을 설명했다. 함 부원장은 "현재 한국에서 추진 중인 공매도 전산시스템은 불법 공매도를 차단하면서도 시장 거래 차질을 초래하지 않는 방안을 고안한 것"이라며 "효과적인 전산시스템의 작동을 위해서는 각 기관 투자자의 시스템 개선·내부통제 강화를 통한 신뢰가 필수"라고 말했다. 또한 불법 공매도 조사와 관련해서는 글로벌 IB 전수조사 배경과 진행 상황 등을 설명하고, 조사에 대한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해외 글로벌 IB에서는 공매도 전산화 취지에 공감하며 시스템 구축 과정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또한 시장 투명성 증대·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 여러 수단을 하나의 목표로 집중시킨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시장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선진지수 편입 등의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17일 함 부원장은 홍콩 증권선물위원회 기관장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의 공매도 제도·시스템 개선 경과를 설명하고, 양 기관 간의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함 부원장은 한국 내 불법 공매도 조사상황과 주요 현안 들을 설명하고, 글로벌 IB에 대한 전수조사가 자본시장의 투명성·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필요 시 공매도 제도와 합리적인 규제 방안 등에 대해 양국 간의 공동 논의도 제안했다. 함 부원장은 "홍콩은 2005년부터 공매도 종목 지정제도를 운영하는 등 제도개선에 대해 참고할 부분이 많다"고 판단했다. 금융감독원은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해 당국이 추진 중인 공매도 전산화·제도개선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며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IB 불법공매도 전수조사도 신속히 마무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20 15:23: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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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퇴직연금 웰컴패키지 서비스 오픈

NH투자증권이 퇴직연금(DC, IRP) 신규고객을 위한 '퇴직연금 웰컴패키지'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NH투자증권 퇴직연금 웰컴패키지는 ▲퇴직연금 웰컴이벤트 ▲퇴직연금 웰컴가이드북 ▲퇴직연금 친구톡 이벤트 등 3가지로 진행된다. 퇴직연금 계좌개설 후 고객이 사전에 등록한 핸드폰 번호를 통해 자동 발송, 안내된다. '웰컴이벤트'는 퇴직연금 신규고객을 환영하는 의미로 스타벅스 커피교환권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내 퇴직연금 계좌개설을 완료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퇴직연금 DC, IRP 계좌별로 각 1회씩 신청할 수 있다. '웰컴가이드북'을 통해서는 퇴직연금 가입자라면 꼭 알아야 할 퇴직연금 꿀팁을 제공한다. 퇴직연금 핵심가이드, 퇴직연금 상품매매가이드, 퇴직연금 플랫폼가이드로 구성하여 관심 있는 부분 또는 전체를 다운로드 가능하다. '친구톡 이벤트'는 카카오톡에서 NH투자증권 퇴직연금 친구톡 채널추가 시 매월 100명을 추첨하여 스타벅스 커피교환권을 추가 제공한다. NH투자증권 퇴직연금을 친구톡 채널추가 시 NH투자증권의 다양한 퇴직연금 콘텐츠와 혜택을 정기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어 퇴직연금 관리에 지속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MTS/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퇴직연금 이용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홍국일 NH투자증권 퇴직연금컨설팅본부 대표는 "NH투자증권 퇴직연금은 '연금, 처음부터 제대로'라는 슬로건 아래, 체계적인 퇴직연금 고객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고객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20 14:32: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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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뉴욕에서 'KIS 나잇' IR행사 개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 '인베스트 K-파이낸스' 행사에 참여하고, 자체 IR행사로 'KIS 나잇(KIS Night in New Yrok)'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한국투자증권 뉴욕 IR행사는 선진 금융시장에서 투자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투자자와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해 현지 투자기관 소속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한국은 리테일 시장의 규모가 크게 증가하면서 고객을 위한 우수한 금융상품 발굴과 공급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그 해답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고, 오늘 행사가 그 해답을 찾는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글로벌 사업을 가장 진취적으로 펼쳐가고 있는 회사가 한국투자증권"이라며, "스티펄과 설립한 'SF 크레딧파트너스(Credit Partners)'의 북미 사모 채권 시장 진출과 칼라일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은 글로벌 사업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금융 당국과 시장 참여자들이 긴밀히 협력하여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투자자 친화적인 생태계 조성이 목적"이라며, "한국 자본 시장의 미래와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핵심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초 글로벌사업그룹을 신설하고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2023년 설립한 'SF 크레딧파트너스'는 미국 현지 인수금융 및 사모대출(PD, Private Debt) 시장을 공략 중이다. 또한, 칼라일 등 글로벌 금융회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우수한 투자상품을 발굴해 제공하는 글로벌 상품공급 생태계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24-05-20 14:30: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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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분당WM, ‘개인투자용 국채 및 은퇴준비’ 세미나 개최

미래에셋증권 분당WM은 5월 22일부터 6월 20일까지 3회에 걸쳐 '개인투자용 국채 및 은퇴 준비'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새로운 형태의 안정적인 초장기 투자처를 제공해 개인의 노후대비를 위한 자산 형성을 지원하겠다는 목적으로 지난 3월 미래에셋증권이 전 금융권 단독 판매 대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세미나는 '개인의 노후 대비를 위한 자산 형성'이라는 정부 취지에 맞춰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번째 회차인 5월 22일에는 '개인투자용 국채 투자를 위한 사전준비'라는 주제로 비대면 계좌개설 등에 대해서 세미나를 진행한다. 두 번째 회차는 5월 29일 진행되며, '효과적인 은퇴준비'라는 주제로 안병국 전 리서치센터장이 진행한다. 마지막 회차는 6월 20일 진행되며, '개인투자용 국채 주요 내용 및 특징'에 관한 주제로 진행되며, 첫 상품출시 예정일에 맞춰 오후 1시에 진행된다. 조혁진 미래에셋증권 분당WM 지점장은 "단독 판매대행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고객의 관심이 높다"며, "정부의 취지에 맞춰 개인투자용 국채를 활용한 노후 대비 자산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미래에셋증권 분당 WM 세미나홀(미라클홀)에서 개최되며, 좌석 수가 제한된 관계로 주제별 선착순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로 진행된다.

2024-05-20 14:27: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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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국채 전용계좌 오픈

한국 정부가 보장하는 무위험 저축성 상품인 '개인투자용국채' 출시를 앞두고, 단독판매대행사인 미래에셋증권이 개인투자용 국채를 매입할 수 있는 전용계좌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6월 첫 발행을 시작하는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새로운 형태의 안정적인 초장기 투자처를 제공해 개인의 노후대비를 위한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는 국채다. 만기 보유 시 가산금리, 연복리,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국가가 보장하는 안정성까지 갖추고 있어 출시 전부터 이목을 끌고 있다. 이에 미래에셋증권에서는 지난 9일에 개인투자용 국채 소개영상에 이어 '개인투자용국채 100% 활용법'을 주제로 29일 오후 6시에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영상은 미래에셋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모바일앱 M-STOCK에서 새롭게 오픈하는 live스트리밍 채널 M-PLAY에서 시청가능하며, 28일까지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전용계좌에서만 매입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계좌개설은 필수다. 개인(미성년자 포함 거주자)만 투자가능하고, 청약의 형태로 최소 10만원에서 연간 최대 1억원까지 매입을 할 수 있다. 10년, 20년 월물로 1월에서 11월까지 연11회 발행될 예정이다. 전용계좌를 개설하는 방법은 미래에셋증권 모바일앱 M-STOCK 또는 미래에셋증권 전 지점에서 개설 가능하다. 개인투자용 국채에 관한 궁금한 점은 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전담상담센터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한편, 개인투자용 국채 투자 시 고려해야 할 점도 있다. 중도환매 시 표면금리가 단리로 적용되고, 가산금리, 연복리, 분리과세는 적용되지 않는다. 매입 1년 후부터 중도환매가 가능한데. 월별로 중도환매 가능 한도 내에서 선착순으로 환매가 되기 때문에, 항상 환매가 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로 담보대출이나 질권설정을 할 수 없고 소유권 이전이 제한되기 때문에 중간에 투자금액을 회수할 수도 있는 투자자들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

2024-05-20 11:26: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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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128년만에 4만 천장 돌파”…'박스'에 갇힌 한국증시는?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이하 다우지수)가 종가기준 최초로 4만선을 돌파했다. 일본, 유럽, 캐나다, 호주 등 주요국의 주가지수도 신고점을 앞다퉈 돌파하는 강세장을 보이고 있지만 한국만 '박스권'에서 쉽게 탈출하지 못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다우지수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종가기준 0.34% 오른 4만 3.59p로 거래를 마치며 넘어선 '4만포인트(p)'는 1896년 40.94p로 지수 집계를 시작한 지 128년 만에 세운 신기록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6.17p(0.12%) 오른 5303.27로 마감했다. 이 같은 미국 증시 호조는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올해 들어 전월 대비 0.1% 하락하며 첫 둔화세를 보인 것도 증시에 반영됐다. 이렇게 전월 대비 상승률이 둔화한 것은 6개월 만이며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다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여기에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S&P 500 기업 중 실적을 공개한 459개 기업 중 77%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성적을 내면서 현지 기업들의 건전성 호재가 증시 고공행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 17일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4일 만에 하락 전환했지만 엔저 현상과 수출 기업의 실적 개선 등을 통해 올해 들어 4만p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중국 증시도 최근 반등세를 보여 17일 지수는 6934.70으로 장을 마감했다. 연중 최저점인 지난 1월 22일(5001.95)과 비교하면 38.6%가량 상승한 수치다. 부진하던 H지수가 최근 오르는 배경에는 '중국판 밸류업 프로그램'인 '신(新)국9조'와 내수 부양책 등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한국 증시는 17일 코스피 종가기준 2724.62로 여전히 3000선을 넘기지 못하고 '박스권'에 갇혀있다. 자본시장 활성화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지만 아직은 증시에 힘을 싣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다만 증권사들은 올해 코스피 밴드를 3000p 이상으로 삼고 있다.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이 하반기 코스피 상단을 3000p 이상으로 잡았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아시아 내에서 코스피와 동일하게 저평가 받고 있는 중국보다도 할인율이 높아진 상황으로 한국 증시의 투자매력이 커진 구간"이라며 "코스피는 하반기 중 3000선 진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19 16:16:2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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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금감원 등 “청소년 도박·대리입금 막자”…‘긴급 스쿨벨’ 발령

최근 증가하는 청소년 도박 및 대리입금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경찰청·서울시교육청·금융감독원·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손을 잡았다. 서울경찰청은 20일 서울 시내 학교 1374곳과 학부모 78만명을 대상으로 올해 첫 '긴급 스쿨벨'을 발령한다고 19일 밝혔다. 스쿨벨은 신종 청소년범죄 피해 정보와 대응 요령을 학교와 학부모에게 실시간으로 알리는 시스템으로 서울경찰청과 서울시교육청이 2021년 구축했다. 아울러 오는 9월까지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와 대리입금 운영을 단속·수사하기 위해 '첩보 집중 수집 기간'을 운영하고, 유관 기관과 협력해 피해 예방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상담·치료를 벌일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1∼4월 청소년 도박 검거 건수는 서울에서만 17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6건) 3배 증가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대리입금과 학교폭력·갈취 등 2차 범죄도 발생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경찰은 대리입금과 관련한 내용을 이번 긴급 스쿨벨에 포함했다. '대리입금'은 10만원 내외의 금액을 단기간 빌려주고 고금리로 돈을 챙기는 일종의 '사채'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이용해 대리입금 광고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와중에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해 대리입금을 이용한 사례가 확인되는 등 피해 노출의 심각성이 높아졌다. 범죄자들은 청소년들에게 게임 아이템과 기념품 등을 사준다며 접근해 수고비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청소년 도박 및 대리입금은 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소년과 그 가정을 파괴하는 심각한 사회문제"라며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단속·수사 뿐 아니라, 예방과 피해자 지원, 상담/치료도 포함하는 입체적이고 종합적인 접근과 관련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9 13:56: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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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IR’ 열고 벨류업 눈도장 찍고 온 ‘K-금융’

금융당국이 국내 금융회사들의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뉴욕에서 투자설명회(IR)를 열고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정부의 밸류업 정책을 알렸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한국 금융산업의 국제화를 지원하기 위해 뉴욕 콘래드 다운타운 호텔에서 서울시·부산시, 금융업권과 공동으로 투자설명회(IR)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금융당국이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 자금조달 여건 개선,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기 위해 'INVEST K-FINANCE : NEWYORK IR 2024'라는 행사명으로 이뤄졌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이복현 금감원장과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해외 투자자 대상으로 홍보했다. 행사에는 JP모간, 모건스탠리 등 해외 기관 126곳에서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자본시장 선진화 및 공매도 정책, 부동산 PF 등 금융시장 현안에 대한 리스크 관리 등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정책 과제들을 '뉴욕 IR' 참가자들과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 금융 시스템은 선제적으로 손실 흡수 능력을 확충해 충분한 위기 대응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금융산업의 높은 건전성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경제 체질을 개선 중"이라고 밝혔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밸류업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추진이 필수라며 "밸류업 프로그램이 한국 자본시장의 장기적인 기업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긴 호흡을 갖고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래소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확정 ▲밸류업 통합페이지 개설 ▲밸류업 지수 개발 등 주요 추진 계획을 글로벌 투자자들과 공유했다.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생명보험, 현대해상 등 6개사가 참가했으며 최고경영자(CEO)도 동행했다. 이 원장, 정 이사장, 금융사 CEO들이 패널로 참여하는 '해외투자자와의 대화 시간'에는 토론을 통해 해외 투자자의 질의에 대해 활발한 의견 교환을 진행했다. 참여 금융회사 대표단은 각사의 기업 밸류업 추진 방향 등을 적극 홍보하고 금융환경에 따른 대응 전략과 글로벌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방안 등을 폭넓게 공유했다. 오후에는 참여 금융회사들의 개별 IR 미팅과 글로벌 투자자와의 만남이 있었다. 이 원장은 칼라일·모건스탠리·블랙스톤 대표 등 주요 글로벌 투자자와의 1:1 개별 면담에서 증시 선진화 방안에 대해 널리 알리고 자본시장 발전방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도 청취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감독당국, 거래소, 지자체, 주요 금융회사의 최고경영진이 공동으로 해외 투자자와 직접 소통해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이해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한국 금융산업의 역동성과 잠재성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해외 IR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5-19 13:42: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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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ACE ETF 월배당 투자 가이드북 발간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ETF 월배당 투자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가이드북은 최근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제작됐다. 배당의 원천과 원리 등에 대한 설명을 담은 가이드북은 ACE ETF 홈페이지 및 블로그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실물 책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은 ACE ETF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별도로 신청 가능하다. 가이드북은 크게 세 가지 챕터로 나뉜다. 첫 번째 챕터 '월배당 ETF의 이해'에서는 월배당형 상품의 시초와 국내외 시장 현황, 상품별 이해, 상품 선택 방법 등을 전한다. 두 번째 챕터 '월배당 ETF 더 똑똑하게 투자하기'에서는 재투자 이해, 분배금 세금, 분배금 관련 질의응답(Q&A) 등을 다룬다. 투자자들은 해당 챕터를 통해 월배당형 상품의 장점뿐만 아니라 해당 상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까지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마지막 챕터는 'ACE ETF 월배당 라인업'이다. 해당 챕터에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보유한 9종의 월배당형 ETF에 대한 소개를 다룬다. 연간 목표 분배율을 기준으로 정렬된 상품 소개는 상품 유형과 배당 지급기준일에 대한 내용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매월 일정하고 예측 가능한 현금 흐름을 제공하는 월배당형 상품은 요즘처럼 변동성이 높아 예측 불가능한 시장에서 자산배분 수단으로 활용하기 좋은 선택지"라며 "당사의 가이드북이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ACE ETF는 국내 월배당 ETF 중 가장 큰 규모인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를 보유한 만큼 투자자분들께 보답하는 차원에서 실물 가이드북 무료 배송 이벤트 및 송민섭 작가의 '나는 배당투자로 매일 스타벅스 커피를 공짜로 마신다' 증정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당사 월배당 상품과 월배당 투자 가이드북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한편, 본문에 언급된 상품들은 모두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24-05-17 15:42: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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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연금투자 주목 ETF 아카데미 개최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공개형 생애자산관리 교육프로그램인 100세시대아카데미를 오는 23일 오후 3시 30분부터 60분 동안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100세시대아카데미는 연금계좌에서 자산운용을 위한 투자 방법의 하나인 '연금투자에서 주목해야 할 ETF'가 주제다. 프로그램은 하재석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연구위원이 진행할 예정이다. 100세시대연구소는 격월로 열리는 명사특강 외에 퇴직연금의 투자 및 운용을 위한 세미나도 진행하고 있다. 100세시대아카데미 유튜브 실시간 세미나는 사전 참가 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NH투자증권 영업점 또는 모바일 링크를 통해 할 수 있으며, NH투자증권 거래 고객이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다. 김진웅 NH WM마스터즈 수석전문위원(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 연금 자산은 시간에 따른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다"며, "적극적인 노후 준비를 위한 연금자산의 운용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NH투자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17 15:38:5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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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ELW 192개 종목 신규 상장

미래에셋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192개 종목의 신규 상장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종목은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콜 21종목과 풋 39종목, 종목형 콜 126종목과 풋 6종목이다. 종목형 ELW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한국전력 등 다양한 종목을 신규 상장 한다. 이를 통해 ELW 투자자들이 보다 다양한 종목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ELW는 특정 종목의 주가 또는 주가지수 등을 기초자산으로, 그 변동과 연계해 사전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갖는 증권이다. ELW를 거래하려면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온라인교육을 이수하고 신규고객 기준 1500만원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미래에셋증권은 ELW 전용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 중에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채널 가입시 신규 상장 종목 및 전일 종가 기준 ELW 시황정보, 리서치 자료 등 유용한 투자 정보도 매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LW 매매와 온라인 거래방법에 관련된 문의는 미래에셋증권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투자자는 투자 전 상품설명서 및 약관을 읽어보시기 바라며, 이 금융투자상품은 자산가격 변동 및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고 덧붙였다.

2024-05-17 15:34:4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