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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기자수첩] 배임죄는 배임죄대로

"상법상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해야 합니다. 대신 배임죄를 폐지해야 합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상법 개정과 함께 꺼내든 '카드'는 '배임죄 폐지'였다. 재계에서 현 형법상 배임죄를 두고 재계는 그 기준이 '모호하다'는 비판을 이어온 바 있다. 여기에 금융당국 수장 중 한 사람이 이 이슈에 더 큰불을 지피고 있는 모양새다. 상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에 '회사'뿐만 아니라 '주주'를 넣는 내용이다. 이 개정이 실행되면 '주주'라는 사람이 조금만 수가 틀리면 기업을 상대로 '소송전'에 나설 거란 예측이 난무한다. 실제로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61.3%가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주주로 넓히면 '주주대표소송과 배임죄 처벌 등이 확대'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또 인수합병(M&A) 계획과 관련해 응답 기업의 52.9%는 이사의 충실 의무가 확대되면 재검토(44.4%)하거나 철회·취소(8.5%)하겠다고 했다. 이 원장도 이러한 재계의 의견을 의식해서였는지 배임죄를 '삼라만상을 다 처벌 대상으로 삼는 제도'라고 표현했다. 그럼에도 한국 기업의 특성상 '오너 일가'가 보유한 지분이 그룹 전체를 흔드는 경우가 많다는 건 부인하기 힘든 사실이다. 배임죄가 폐지되면 주주가 경영자를 견제할 수단이 따로 있는지 묻고 싶다. 물론 소액 주주들이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보다 배당금 인상과 같은 단기적 이익을 바랄 수도 있다. 하지만 단기 배당보다 회사를 위한 장기 투자가 회사와 주주 모두의 이익을 추구하는 길이라는 것을 설득하는 일 또한 회사와 주요 이사들의 역할이다. 그 충돌을 줄이고 합의에 이르는 게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떨쳐낸 기업의 모습 아닐까. 밸류업(Value Up) 프로그램은 저평가된 상장 기업들의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뜻이 담긴 직관적인 단어다. 기업들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적극 임하고, 정부는 이러한 기업을 늘리기 위한 추가 인센티브 내용을 검토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정부든 기업이든 오너든, 기업의 가치가 법 개정 한 두 개로 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부터가 오산이며, 배임죄 폐지라는 당근이 밸류업에 도움이 될 거라는 건 무리한 기대다. 상법은 상법대로, 배임죄는 배임죄대로 개정을 위해 논의를 거쳐야 하는 것이지 두 현안이 이어질 수는 없다.

2024-06-19 14:53: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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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ELW 175개 종목 신규 상장

미래에셋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175개 종목의 신규 상장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종목은 코스피200지수, 코스닥1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콜 40 종목과 풋 38종목, 종목형 콜 87종목과 풋 10종목이다. 종목형 ELW는 삼성전자, NAVER, POSCO홀딩스, LG화학 등 다양한 종목을 신규 상장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를 통해 ELW 투자자들이 보다 다양한 종목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LW는 특정 종목의 주가 또는 주가지수 등을 기초자산으로, 그 변동과 연계해 사전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갖는 증권이다. ELW를 거래하려면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온라인교육을 이수하고 신규고객 기준 1500만원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미래에셋증권은 ELW 전용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중에 있으며 채널 가입시 신규 상장 종목 및 전일 종가 기준 ELW 시황정보, 리서치 자료 등 유용한 투자 정보도 매일 제공받을 수 있다. ELW 매매와 온라인 거래방법에 관련된 문의는 미래에셋증권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이 금융투자상품은 자산가격 변동 및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2024-06-19 10:51: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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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윤리의식' 비판한 이복현, 은행장들에 'PF 연착륙·가계부채 관리' 노력 주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0개 국내 은행장과 만나 은행 실적주의와 임직원 윤리의식을 비판하며,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연착륙과을 위한 은행권의 역할을 재차 강조했다. 이 원장은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개 국내은행 은행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은행권이 당면한 주요 현안과 함께 신 성장동력 발굴 등 은행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그간 은행권에서 제기한 애로·건의사항에 대해 설명하는 등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원장은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불완전판매 및 금융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임직원 의식과 행태 변화가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조직문화 정립에 경영진이 앞장서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준법 및 윤리의식이 조직 내 모든 임직원의 영업행위와 내부통제 활동에 깊이 스며들 수 있어야 한다"며 조직문화 차원에서 과감한 변화를 촉구했다. 이 원장은 "CEO는 임직원 누구라도 불완전판매나 금융사고 개연성을 감지할 경우 이를 '스스럼없이 문제 제기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며 "영업 목표 달성을 위해 단기실적만 좋으면 내부통제나 리스크관리는 소홀히 하더라도 우대받는 성과 보상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언급했다. 금감원은 은행 임직원의 위법·부당행위로 인해 대규모 불완전판매나 금융사고가 발생할 경우 엄중히 조치할 방침다. 최근 몇년 동안 금융권에서는 파생결합펀드(DLF), 라임 사모펀드,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등 잇따른 불완전판매를 비롯해 우리은행의 100억원 규모 횡령 사고 등 은행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어 이 원장은 "금융감독당국은 향후 은행 임직원의 위법·부당행위로 인해 대규모 불완전판매나 금융사고가 발생할 경우 관련 법규와 절차에 따라 엄정 조치하는 것 외에도, 새로운 감독 수단을 마련해 보다 근본적으로 은행의 조직문화가 바뀔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PF 연착륙과 관련해 은행권의 역할도 당부했다. "부동산 PF 시장의 연착륙은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긴요한 선결과제"라며 "은행권에서도 보험권과 함께 준비하고 있는 신디케이트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른 시일 내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증가세가 가팔라진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서는 "가계대출이 명목 GDP 성장률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제도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밖에도 은행의 미래 생존을 두고는 "빅테크의 금융 진출, AI 기술 활용 확대로 전통적인 은행 영업의 경계가 허물어졌다"며 "앞으로도 은행의 부수·겸영 업무 범위 확대, 자산관리 서비스 역량 제고를 위한 감독·규제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2024-06-19 10:44: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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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발행 전월보다 70% 줄었다…5월 기업자금 조달 실적 악화

5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이 전월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의 경우는 대형 기업공개(IPO)가 없던 달 것이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19일 금융감독원은 '2024년 5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발표했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 대비 2조9711억원 감소해 12.4% 가 감소했다. 일반회사채가 2조1450억원으로 전월 대비 50.4% 줄어들어 올해 중 가장 적게 발행됐다. 금감원 측은 "일반회사채 중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하는 차환 용도 발행이 감소한 가운데, 시설 자금 용도는 증가하면서 비중이 확대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AA등급 이상 우량물 발행 비중은 상승했지만 A등급 이하 비우량물 발행 비중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지난달 주식과 회사채 총 발행액은 21조1783억원(주식 2096억원, 회사채 20조9687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4649억원 감소했다. 주식 발행은 전월 대비 4938억원 감소해 70.2%가 줄었다. 기업공개 건수가 4건으로 전월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든 영향이 크다. 유상증자도 1031억원으로 전월 대비 10.5% 줄었다. 이는 대기업 유상증자가 전월 대비 크게 줄어든 탓이다. 이 외에 금융채는 17조8312억원으로 전월 18조2019억원 대비 2% 줄었고 ABS(자산유동화증권)는 9925억원으로 전월 1조4109억원 대비29.7% 줄었다. 5월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60조8410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3조5454억원(0.5%)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신규 발행이 만기도래금액을 하회해 전월에 이어 순상환 기조를 유지했다. 한편 지난달 CP(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97조5508억원으로 전월 대비 7.7%, CP 발행실적은 총 35조8955억원으로 전월 대비 92억원 각각 감소했다. 일반CP는 19조8260억원으로 전월 대비 0.5% 증가했고 PF-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는 2조8935억원, 기타ABCP는 13조1760억원으로 각각 전월 대비 2.9%, 0.2% 줄었다. 지난달 말 기준 CP 잔액은 193조2698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1.4% 증가했다.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총 61조6553억원으로 전월 대비 8조982억원 감소해 11.6% 감소했다. 일반단기사채는 42조522억원, PF-AB단기사채는 10조254억원으로 각각 전월 대비 16.3%, 7.6% 줄었다. 기타단기사채는 9조5777억원으로 전월 대비 10.3% 늘었다. 지난달 말 기준 단기사채 잔액은 62조2152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0.1% 증가했다.

2024-06-19 10:20: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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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들이 본 하반기 전망…“조선·전자·바이오 중심으로 산업 호전”

공인회계사들이 올해 하반기 수출 호조세, 금리 인하 기대감 등에 따라 경기가 조선·전자 등 산업 중심으로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KICPA(한국공인회계사회) 회계정책연구원이 18일 발표한 '공인회계사가 본 경기실사지수'(CPA BSI)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경제 현황 BSI는 94, 하반기 전망은 97을 기록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100을 초과하면 경기 호전을,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상반기 BSI는 지난해 하반기 72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글로벌 IT 경기회복에 따른 반도체 수출 호조, 민간 소비의 빠른 회복,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 등 긍정적인 경제 요인들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하반기 전망 BSI는 97으로 집계됐다. 수출 호조세가 내수진작 등으로 확산될 가능성,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1년간 우리나라 경제에 영향을 미칠 주요 세부 요인으로는 ▲글로벌 경기 흐름 (29%) ▲원자재 가격 및 인플레이션 (23%) ▲통화정책 방향 및 자금조달 환경 변화(긴축 기조, 기준금리 인상 등) (15%) ▲가계 및 기업 부채 수준 (7%) 등이 꼽혔다. 산업별 현황 BSI는 조선(138), 전자(120), 자동차(112), 기계(108) 등으로 다수의 산업에서 경기 개선 효과가 두드러진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글로벌 경기 개선으로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이 수출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망 BSI에서도 조선(141), 전자(129), 제약·바이오(116), 자동차(112) 등이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경제전망에 대한 특별기고문과 미래 산업의 주요 이슈를 다룬 전문가 기고도 함께 실린다. 김영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특별기고문에서 '2024년 하반기 경제전망: 꾸준한 회복, 그러나 높은 돌발 가능성'을 주제로 2024년 경제 전망과 대응 방안을 제언했다. BSI는 경제와 산업 전반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있는 공인회계사회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이 결과를 협회 홈페이지에서 CPA BSI 20호를 통해 공개한다. CPA BSI 20호는 글로벌 경제에 관련 특별기고문, 미래 산업 주요 이슈를 다룬 전문가 기고 등을 함께 실었다. 김영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특별기고문에서 ''2024년 하반기 경제전망: 꾸준한 회복, 그러나 높은 돌발 가능성'을 주제로 연내 경제 전망과 대응 방안을 제언했다.

2024-06-18 16:07: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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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당했나요?"…금감원, '은행권 자율배상' 활용 가능 안내

#. 지난 1월 60대 A씨는 지인을 사칭한 피싱 사기범이 보낸 모바일 부고장 링크를 받았다. A씨는 사기인 줄 모르고 부고장에 포함된 URL 주소를 클릭했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휴대폰에 악성앱이 설치됐다. 사기범은 이를 통해 휴대폰 내 저장된 개인 정보를 탈취했으며 알뜰폰 개통 및 신규 인증서 발급으로 B은행 계좌에 있는 총 850만원의 예금을 타 은행에 이체 후 출금했다. 이후 스미싱 사실을 파악한 A씨는 피해를 입은 850만원에 대해 B은행에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기준'에 따른 자율배상을 신청했다. B은행은 휴대폰 내 신분증 사진을 저장하는 등 A씨의 과실이 있었으나 은행의 사고예방노력 등을 종합 고려해 127만5000원을 배상했다. 금융감독원은 18일 A씨처럼 비대면 금융사기로 피해를 입었다면 은행권 자율배상 제도를 통해 보상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볼 것을 금융소비자들에게 안내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은행권은 올해부터 보이스피싱 등 비대면 금융사고 피해에 대한 자율배상 제도(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기준)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 피해 회복과 금융사의 자체적인 사고예방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비대면 보이스피싱 사고 발생시 금융회사가 일정 부분 책임을 분담하게 한 것이다. 배상금액은 전체 피해금액 중에 은행에 지급정지 신청 후 환급받은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피해액이 대상이다. 여기에 은행의 사고 예방노력과 소비자의 과실 정도를 고려해 배상액을 결정한다. 보이스피싱 등을 당해 개인정보가 유출됨으로써 본인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비대면 금융사기 피해자가 대상이다. 은행의 경우 고객확인 절차,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의 운영 등 금융사고 예방활동의 충실한 수행여부가 기준이며 소비자는 주민등록증, 휴대전화, 비밀번호 등의 관리를 소홀히 했는가를 평가하게 된다. 피싱사기로 돈이 빠져나간 계좌가 개설된 은행 상담창구에 전화해 제도 적용여부, 필요서류 등을 안내받아 은행 영업점을 통해 배상을 신청할 수 있다. 배상 신청서와 수사기관 사건사고사실확인원, 진술조서 등을 은행에 제출해야 한다. 배상은 통신사기피해환급법상 피해환급금 결정과 피해 발생에 대한 은행의 사고조사 후에 최종 결정된다. 이에 따라 실제 지급까지는 최소 2개월 이상이 소요될 수 있기 때문에 사고 발생 후 최대한 빨리 신청하는 게 좋다고 금감원은 조언했다. 또 사기범에게 속았다고 하더라도 피해자 본인이 직접 송금했다면 은행의 자율배상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이 경우 금감원에 분쟁조정을 신청하거나 소송 등을 통해 대응해야 한다. 다만 제도가 올해 시행된 만큼 지난 1월1일 이후 발생한 피싱 사기에 대해서만 자율배상을 신청할 수 있다. 올해 1월1일 제도 시행 이후 지난달 31일까지 국내 19개 은행에 피싱 사기 관련 자율배상을 신청한 건수는 총 53건, 피해금액은 13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제도시행 초기로 인해 인식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 은행권과 함께 비대면 금융사고 피해자들이 제도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6-18 15:59: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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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밸류운용, 손익차등형 '한국밸류기업가치포커스펀드' 출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15%까지 손실을 방어할 수 있는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밸류기업가치포커스펀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밸류기업가치포커스펀드는 ▲딥밸류포커스(초저평가 종목) 주주환원 ▲지속가능경영 ▲배당성장 등 기업가치 재평가 4개 테마와 ▲에너지혁신 ▲AI혁신 ▲혁신 강소기업 등 혁신 성장 3개 테마에 집중투자 한다. 각각의 테마로 운용 중인 7개 사모펀드에 약 14%씩 분산 투자하는 공모형 사모펀드(사모재간접 펀드)다. 이 펀드는 7개 하위 사모펀드에 고객의 공모펀드가 선순위로 투자하고, 한투밸류운용이 후순위로 투자하는 손익차등형 구조다. 하위펀드에서 손실이 나더라도 -15%까지 운용사가 먼저 손실을 반영한다. 반대로 이익이 발생하면 고객의 이익으로 우선 배정하고, 10%를 초과하는 이익부터 고객과 운용사가 6 대 4의 비율로 나눠 갖는다. 펀드의 운용 기간은 3년이다. 수익률이 13.4%에 도달하면 조기상환된다. 설정 후 1년 내 상환조건에 도달할 경우에는 최소 보유기간 1년이 지난 시점부터, 1년 이후 상환조건 도달 시에는 해당일로부터 각각 15영업일 후 상환된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관계자는 "밸류업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가치 재평가 기업의 주가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며 "한국밸류기업가치포커스펀드는 기업가치 분석에 중점을 두고 투자종목을 발굴하면서 손실 방어력이 있는 손익차등형 펀드를 가입금액 제한 없는 공모펀드 형태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펀드 모집기간은 오는 26일까지이며, 한국투자증권에서 단독판매한다. 가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18 15:26:5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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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1사 1교 금융교육' 수상사례집 발간

금융감독원은 2023년도 '1사 1교 금융교육' 수상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1사 1교 금융교육이란 전국 금융회사 본·지점이 인근 초·중·고교와 결연을 맺고 학생들에게 방문교육·체험교육·동아리 지원 등 실용적인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말 현재 전국 초·중·고교의 73.9%인 8743개교가 4342개 금융회사 본·지점과 결연을 맺고 금융교육을 진행하는 중이다. 금감원은 2017년부터 수상사례집을 발간하고 있다. 월촌중학교와 대소초등학교는 사회 교육 단원과 연계해 모의 주식투자대회를 진행하는 등 결연 금융회사와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명호초등학교와 불로중학교는 '경제금융실천 학급'을 운영해 학생들 스스로 가상의 경제공동체 안에서 직접 경제활동을 경험해 보도록 하는 등 학생들의 적극적인 수업 참여를 유도했다. 아울러 1년 동안의 학교와 금융회사 간 결연 현황, 교육 실시 횟수 및 설문조사 결과 등 교육 성과도 수록했다. 교사 대상 설문조사 결과 '전반적 만족도' 및 '금융이해력 향상 도움'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 미결연 학교가 참고할 수 있도록 결연신청 계기, 교육 내용, 학교 차원의 금융교육 노력 등 교육 현장의 스토리를 담았다. 금감원은 미결연학교·미결연금융회사 중심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또 내실 있는 금융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금감원 금융교육센터에도 게시해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토록 할 예정이다.

2024-06-18 11:07: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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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 2배'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 경쟁률 10년물 3.49:1…"장단점 뚜렷해"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에 개인 투자 자금이 4200억원 넘게 몰리며 마무리됐다. 청약 첫날부터 인기몰이를 한 개인투자용 국채는 10년물이 투자자들의 더 많은 관심을 끌었다. 20년물의 만기가 긴 만큼 투자 수요가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이 17일 오후 3시 30분까지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을 접수한 결과, 10년 만기의 '개인투자용국채 03540-3406'의 청약 경쟁률은 3.493 대 1로 집계됐다. 청약금액은 총 3493억4890만원이 모였다. 20년 만기인 '개인투자용국채 03425-4406'는 768억9930만원 청약금이 접수됐으며, 청약 경쟁률은 0.768 대 1이었다. 청약 첫날 10년물 청약 경쟁률이 1.03 대 1, 20년물이 0.23대 1을 기록한 것에 비해 경쟁률이 높아진 모습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개인투자용 국채에 대해 정부가 원금을 보장하고 이자·세제 혜택이 있다는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고 있다. 10년·20년 만기를 채우게 되면 가산금리 및 연 복리가 적용돼 목돈 마련에 유용하다는 점도 부각되고 있다. 해당 국채의 만기 수익률은 10년물 44%(세후 37%), 20년물 108%(세후 91%)이다. 20년물 기준 40세부터 60세까지 매월 50만 원씩 꼬박꼬박 납입하면 60∼80세 때 월 100만 원가량 수령할 것으로 예측된다. 분리 과세 혜택도 있어 종합 소득세율이 높은 사람들에게 유리하다. 만기 때 받을 이자 소득이 종합 소득에 합산되지 않으며 15.4% 별도 세율(지방소득세 포함)로 분리 과세된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개인투자용 국채는 국채 투자 대중화를 촉진하자는 취지에서 정부가 도입했기에 기관이 아닌 개인만 살 수 있다. 공모주처럼 청약으로 매입하며, 단독 판매 대행사인 미래에셋증권의 웹사이트나 앱에서 전용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판매 금액은 최소 10만원이고 10만원 단위로 증액 가능하다. 다만 20년물보다 10년물이 투자자들의 선택을 더 많이 받은 이유는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의 특징 탓이다. 해당 채권은 타인에게 매도해 차익을 챙길 수 없으며 정부에 채권을 되파는 중도환매(상환) 페널티도 크다 보니 '장기 저축성' 성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년물 청약 규모가 발행 한도를 밑돌면서 기획재정부는 모집되지 않은 잔여 20년물 물량을 10년물로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10년물은 청약 기간 동안 꾸준히 투자자들이 늘었으며, 20년물이 청약 마지막 날 많이 몰렸다"고 말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올해 11월까지 매달 청약받을 계획이며, 발행일(매달 20일) 전 3영업일 간 청약이 진행된다. 배정 결과는 종료일 다음 날인 18일에 통보될 예정이다. 미배정된 청약증거금은 반환된다.

2024-06-17 16:56: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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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타라도 해야지"…韓 증시 전체 거래량 58%가 '데이트레이딩'

올해 국내 주식시장 거래의 절반 이상이 주식을 매수한 당일 바로 되파는 데이트레이딩(당일매매)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초단타 매매'다. 데이트레이딩을 주로 하는 투자자들의 비율은 개인투자자들이 많았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초부터 지난 13일까지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의 데이트레이딩 거래량은 1020억9774만주로 전체(1752억3760만주)의 58%를 차지했다. 거래대금은 1111조1139억원으로 전체(2302조5862억원)의 48% 규모로 집계됐다. 올해 코스닥 거래대금에서 데이트레이딩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관련 집계를 시작한 뒤 최고치를 경신했다. 거래대금 기준 데이트레이딩 비중은 코스닥 57.1%로 코스피 40.1%보다 컸다. 데이트레이딩 비중은 2022년 53%, 2023년 55%였다. 올해 코스피·코스닥 데이트레이딩 중 개인은 71.3%를 차지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8%, 10.2%를 차지해 개인투자자들이 단타매매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트레이딩 규모가 커진 이유로는 글로벌 증시가 강세장을 펼치고 있지만, 국내 증시는 장기간 박스권에 갇혀 상대적으로 부진한 데 따른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이 변동성이 큰 종목을 골라 빠른 매수·매도를 통해 수익을 실현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2024-06-17 16:02: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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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행법' 코 앞…금감원, 일부 거래소 고객 가상자산 분리보관 미흡 지적

다음 달 19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금융감독원이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이행 지원을 위한 컨설팅 과정에서 이용자자산 분리보관과 콜드월렛 관리 등 일부 미흡사항에 대해 개선을 권고했다. 17일 금감원은 가상자산사업자 가상자산법 이행 준비 실태 파악과 지원을 위해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원화마켓 5개 사, 코인마켓 10개 사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법률상 사업자의 의무인 ▲이용자 자산 관리 ▲거래기록 유지 및 보고체계 ▲이상거래 감시의무를 중심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이용자 자산 분리보관, 콜드월렛 관리 등 일부 미흡 사항이 발견됐다. 현장 컨설팅 결과 일부 거래소가 고유·고객 가상자산을 원장(DB)에서는 분리해 관리하고 있었지만, 지갑은 분리하지 않고 같은 지갑에서 보관하고 있는 사례가 발견됐다. A사업자는 고객 가상자산 출금 시 출금지갑에 네트워크 수수료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동일 출금지갑에 가상자산을 혼장 보관했다. B사업자의 경우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 등에만 지갑을 분리했고, 나머지 가상자산에는 이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 또 일부 사업자는 콜드월렛에서 핫월렛으로 가상자산을 이전할 때 온라인 환경에서 전자서명을 하고 있었다. 다수 사업자는 여전히 예고된 감독규정에서 정한 비율(80%)보다 낮은 수준(약 70%)으로 콜드월렛에 가상자산을 보관하고 있었다. 이는 저장매체의 명칭에도 불구하고 가상자산을 인터넷과 분리해 안전하게 보관하도록 정한 법률에 부합하지 않은 사례 중 하나다. 전자서명을 온라인 환경에서 수행할 경우 해킹 등에 의한 개인키 유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법률에 규정된 이상거래 상시감시 의무와 관련해서는 대부분 사업자가 이상거래 적출 기반이 되는 매매자료 축적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상거래 적출시스템을 구축 완료했거나 개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가상자산법 준수, 개인키 탈취 위험 방지 등을 위해 전자서명 절차가 인터넷과 분리된 오프라인 환경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을 자문했다. 향후 금감원은 법 시행 시점까지 사업자의 준비현황을 서면으로 꾸준히 확인해 사업자의 미흡사항 보완을 유도하고, 사업자 실무에 적용 가능하도록 업계와 함께 가상자산 지갑 관리 등의 사례 위주로 실무해설서를 마련해 배포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상거래 감시시스템 구축을 이행하고 있으며 관련 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하는 중이다. 금감원은 "이달 중순부터 규제 시범적용(파일럿 테스트)을 통해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할 예정"이라며 "본격적인 법 시행을 앞두고 불공정거래 조사 인프라와 사업자의 이상거래 감시체계에 대한 충분한 점검을 통해 안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7 15:36:1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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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전국민 대상 ‘제19회 금융공모전’ 개최

금융감독원은 금융 및 금융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금융소비자의 인식 제고 등을 위해 '제19회 금융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달 17일부터 9월 4일 기간 중 공모작품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며 공모접수후 심사를 거쳐 개인150명, 단체25개 총 175명의 수상자를 대상으로 11월 하순(잠정)에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금융 및 금융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학교 등에서의 금융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6개 금융협회와 함께 2006년부터 매년 금융공모전을 개최(총 18회)해 왔다. 금년에도 '제19회 금융공모전'을 개최해 작품을 공모할 예정이며 금융 및 금융교육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외부 금융교육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4개 부문, 총 175명을 대상으로 시상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금융감독원장상, 교육부장관상, 시도교육감상, 각 금융협회장상 등 기관장상과 소정의 상금 또는 상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국의 청소년 및 대학생, 성인, 교사 및 학교 등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란다"라며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 작품 및 프로그램은 전국민에게 공개하고 금융교육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19회 금융공모전' 관련 세부사항은 금융감독원 e-금융교육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17 15:01: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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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임직원, 아동복지종합시설서 ‘사랑나눔 주말 봉사활동’ 펼쳐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5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종합시설 '혜명메이빌'에서 임직원 참여 주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임직원들로 구성된 '참벗나눔 봉사단'과 원아 40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신체활동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와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팀워크와 유대감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봉사단과 원아들이 함께 어울려 미션 달리기, 림보 게임, 랜덤댄스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신나는 추억을 쌓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2015년부터 '사랑나눔 주말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 사장은 "단순 물품 전달이나 의례적인 방문이 아닌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며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 자유롭게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꿈 도서관' 사업을 정기 진행하며 지역 복지시설 내 노후화된 도서관을 리모델링하고 있으며, 배움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가진 아이들이 가진 꿈을 만개하도록 돕는 중장기 프로젝트 '꿈을 꾸는 아이들'도 지속 중이다.

2024-06-17 14:57: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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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배당프리미엄 시리즈', 순자산 2조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액티브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옵션 프리미엄을 누적하고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배당프리미엄 시리즈'의 순자산 총합이 2조원(공·사모 합산 기준)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래에셋 배당프리미엄 시리즈의 대표 펀드는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펀드'다. 2012년 3월 설정 이후 10년 이상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 중인 국내 대표 공모펀드다. 14일 기준 순자산 규모는 9632억원에 달한다. 해당 펀드는 배당 수익율이 높은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동시에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다. 배당 수익뿐 아니라 자사주 매입까지 감안한 주주환원율이 높은 기업들에 투자하며 장기적으로 꾸준한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특히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펀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옵션 매도 비중과 행사가 등을 적극적으로 조절한다. 이를 통해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함에도 시장 상승기에도 참조 지수 대비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당시 급락한 시장이 반등을 시작했던 2020년 3월부터 현재까지 누적 수익률은 95%로, 참조 지수 'KOSPI 200(70%)+MMI(30%)'의 수익률 64%를 상회했다.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펀드' ETF 버전인 'TIGER 배당프리미엄액티브 ETF'도 2023년 12월 상장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종가 기준 순자산은 1203억원이다. 미국 배당 성장주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미국배당프리미엄펀드'는 배당 성장성, 풍부한 잉여현금, 자사주 매입을 고려한 총주주환원율을 감안해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최근 해당 펀드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등 기업들의 실적에 힘입어 미국 주식 시장 상승세 속에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글로벌배당프리미엄펀드'는 글로벌 배당 성장주에 투자하는 순자산 약 7000억원 규모의 배당프리미엄 펀드다. 국가별로 시가총액과 유동성이 풍부한 MSCI 스탠더드 지수 종목 중 배당 수익률, 배당 지속성, 현금 흐름 안정성 등을 바탕으로 구성한 글로벌 배당성장형 포트폴리오를 편입한다. 미래에셋 배당프리미엄 시리즈는 모두 액티브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다. 이는 콜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 수익을 추구하되 시장 상황에 따라 행사가 및 옵션 매도 비중을 시장 상황에 따라 적극적으로 조절하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시장 급등 시 수익이 제한될 수 있는 커버드콜 전략의 한계를 보완하고, 꾸준한 옵션 프리미엄을 누적하며 커버드콜 장점을 극대화 하고자 한다. 장기간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온 배당프리미엄 시리즈는 연금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투자자들이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계좌에서 손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확충할 뿐 아니라 국내외 배당프리미엄 시리즈를 기반으로 자산을 배분하는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현경 미래에셋자산운용 AI금융공학부문 대표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커버드콜 ETF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펀드' 등 커버드콜 펀드를 10여년 전부터 운영해 온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커버드콜 전략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시장의 급등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며 "배당프리미엄 시리즈가 보여준 변동성이 낮으면서도 꾸준한 성과는 장기 투자자는 물론 특히 안정적인 수익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연금 투자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2024-06-17 11:47:24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