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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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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엔디비아로 '양도소득세' 우려하면서도 "오르는 건 미국 증시"

생성형(AI) 인공지능 열풍이 불면서 엔비디아가 연일 뉴욕증시를 달구고 있다. 최근 미국 증시로 몰려간 국내 개인투자자들도 이 열기에 올라타면서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 중이다. 동시에 매도로 순익을 실현했을 때 발생하는 '양도소득세'에 대한 걱정도 투자자들 사이에서 나온다. 2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주가는 17일과 비교해 4.6달러(3.51%) 오른 135.5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3조3350억달러(약 4600조원)로, 기존 1위였던 MS(3조3200억달러)를 제치고 글로벌 1위에 등극한 것이다. 엔비디아는 지난 6일 애플을 제치고 시총 2위까지 올랐고 이후 소폭 하락하면서 3위로 내려왔지만 다시금 저력을 보여줬다. 이런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에 이른바 '서학개미(미국 시장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엔비디아 투자로 큰 수익을 거둔 '인증샷'을 올리는 게 유행처럼 됐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6월 13~19일 동안 국내 투자자들은 엔비디아만 약 4억4107만달러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순매수액 규모 2위를 기록한 브로드컴은 약 1억1652만달러를 기록해 그 차이가 컸다. 국내 투자자들은 박스피에 갇힌 국내 증권시장보다 미국 주식에 빠진 모습이다. 엔비디아를 100주 이상 소유한 개인 투자자 A씨는 "엔비디아 액면 분할 후 가지고 있던 국내 주식을 다 팔고 미국 시장에서 처음 산 게 엔비디아인데 이렇게 많이 올라서 기분이 좋다"면서도 "닷컴 버블 시절처럼 주가가 떨어질 수 있다는 공포도 있어서 조만간 일부분은 수익으로 전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양도소득세'를 걱정하는 기색도 내비쳤다. 해외 주식에서 수익을 거두면 연간 250만원을 초과하는 양도차익에 대해 22%(지방소득세 포함)의 세율을 적용하는 게 양도소득세다. 다만 파생상품은 주식보다 낮은 11% 세율을 적용 받는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A씨가 한 해 동안 해외 주식으로 1000만원 이익을 냈다면 250만원을 공제한 후 남은 이익인 750만원에 대해 22%(165만원)의 세금을 내야 한다는 의미다. 양도소득세는 납부 세액이 1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5월31일부터 7월31일까지, 2번에 걸쳐 분납이 가능하다. 국내 주식의 양도소득세는 한 종목을 50억원 이상 보유한 대주주에게만 적용되는 것에 반해 해외에서 거둔 수익은 250만원이 초과하면 누구에게나 적용된다. 이 때문에 국내 시장에서 주식 투자를 하는 게 낫다는 인식이 있어왔던 것이다.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절세 팁'도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배우자·자녀와 함께 '절세'를 할 수 있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배우자의 경우 10년 단위로 6억원까지 증여 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성인 자녀는 5000만원, 미성년 자녀는 2000만원까지 증여세를 물지 않는다. 증여가액은 증여한 날을 기준으로 전후 2개월(총 4개월) 종가 평균으로 결정된다. A씨는 "세금을 내도 미국 증시가 워낙 좋아서 한국 시장 투자보다 이득"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2024-06-20 16:46:4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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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2024 리서치챌린지 시상식 개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2024 리서치챌린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리서치챌린지는 재능과 열정을 겸비한 예비 애널리스트를 조기 발굴 · 지원하기 위해 한국투자증권이 주최하는 대학생 대상 경연대회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총 162명의 대학생이 지원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 중 시니어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를 통해 21개 보고서가 1차 선정됐다. 이후 프레젠테이션 심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1개 팀(2명)과 개인 6명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서강대학교에 재학 중인 김연준 학생이 차지했다. '전력기기 옥석 가리기, 숨겨진 옥(玉)'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효성중공업을 분석했다. 대상을 비롯한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패와 함께 소정의 상금이 지급됐다. 수상자에게는 오는 8월 진행되는 한국투자증권 채용연계형 인턴십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된다. 인턴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 최종 면접을 거쳐 리서치 애널리스트로 입사 가능하다. 과거 리서치챌린지 수상자 중 10명이 한국투자증권 리서치본부에서 근무 중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수상자들을 축하하며 "리서치는 자본시장의 가장 앞 열에서 기업과 투자자간 소통을 돕는 중요한 직무"라며, "학생 여러분이 예비 애널리스트로서 가진 꿈을 크게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0 15:26: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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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미래에셋 등 7개 금융복합그룹, 자본적정성 비율 전년比 6.1%p↑

삼성·한화·교보·미래에셋·현대차·DB ·다우키움 등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이 전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0일 발표한 '2023년 말 금융복합기업집단 자본적정성 비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은 193.7%로 집계됐다. 이는 규제비율(100% 이상)을 상회한 것으로, 2022년 말 187.6%와 비교해 6.1%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금융복합기업집단감독법'은 여수신·금융투자·보험 중 2개 이상 업종의 금융회사를 운영하는 자산 5조원 이상의 금융그룹을 관리·감독하는 제도를 말한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은 매년 7월31일까지 지정된다. '금융복합기업집단 자본적정성 비율'은 실제 손실흡수능력인 '통합자기자본'을 금융복합기업집단 수준의 추가적인 위험을 고려한 최소자본 기준인 '통합필요자본'으로 나눈 것으로 관련법에 따라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금감원 측은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은 193.7%로 규제비율을 상회하는 등 전반적으로 손실흡수능력은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이렇게 자본적정성 비율이 개선된 건 보험권역에 새로 도입된 신지급여력제도(K-ICS)라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보험계약마진(CSM)의 가용자본 인정 및 보험부채 시가평가 등에 주로 기인하기 때문이다. 집단별 자본적정성 비율은 교보(238.9%), DB(218.7%), 삼성(210.5%), 다우키움(208.7%), 한화(172.2%), 미래에셋(155.3%), 현대차(154.6%) 순이었다. 전년 말과 비교하면 교보(64.4%p), DB(52.8%p), 한화(23.4%p), 미래에셋(8.5%p)은 상승한 반면, 삼성(-19.5%p), 현대차(-8.0%p), 다우키움(-12.5%p)은 하락했다. 필요자본은 같은 기간 64조6000억원에서 90조7000억원으로 40.4%(26조1000억원) 증가했다. K-ICS 도입에 따른 보험계열사의 신규 보험위험(장수·해지·사업비·대재해 등) 추가와 주식위험액 등의 시장위험 증가에 따른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은 규제비율(100%)을 상회하는 등 전반적으로 손실흡수 능력은 양호한 수준"이라며 "다만 당초 예상보다 고금리·고환율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금융시장 불확실성과 변동성 확대에 따른 불안요인에 대비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시장 상황 변화에 따른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그룹 잠재리스크에 대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위험관리 강화도 유도할 계획이다.

2024-06-20 15:22: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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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굴리는 사업자 역할 더 중요해진다"…금감원-고용부, 안정적 수익률 '강조'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은 퇴직연금에 새로 시행된 제도들의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는 자리를 가졌다. 20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복현 금감원장을 비롯해 '우수 퇴직연금 사업자'인 미래에셋증권, 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KB손해보험 대표가 참석했다. 근로자의 노후 안전판인 퇴직연금은 2021년과 2022년 두 차례 법 개정으로 ▲30인 이하 중소기업의 퇴직연금기금 도입 ▲확정기여형(DC)·개인형퇴직연금(IRP)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도입 ▲300인 이상 확정급여형(DB) 사업장에 적립금운용위원회 구성·운영 의무 신설 ▲퇴직연금사업자에 대한 수수료 부과기준 마련 의무화 등의 제도 개선이 이뤄진 바 있다. 법 개정 이후인 작년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382조원에 달한다. 지난해 수익률은 연 5.26%로 퇴직급여제도가 전면 시행된 2010년(5.5%)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가입자의 연금수령 계좌 비중은 처음으로 10%를 넘어서는 등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퇴직연금사업자 4개사는 지난해 우수 퇴직연금사업자로, ▲수익률 ▲상품운용역량 ▲조직·서비스 역량 ▲교육·정보제공 역량 ▲수수료 효율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됐다. 미래에셋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 포트폴리오 제안 서비스'를 통해 가입자에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쉽고 간편한 자산관리(리밸런싱)를 지원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디폴트옵션 상품에 대한 위험관리와 성과평가를 외부 전문기관에 맡겨 가입자의 상품 선정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자체 개발한 자산운용전략 시스템(K-ALM)을 기반으로 개별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적립금운용 컨설팅(K-IPS)을 제공하고 있으며 KB손해보험은 KB골든라이프센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은퇴 이후 생활에 필요한 콘텐츠를 시리즈 형태로 만들어 가입자에게 제공 중이다. 하나은행은 디폴트옵션 상품에 대한 위험관리 및 성과평가를 외부 전문기관에 맡기고 그 결과를 가입자에게 제공해 가입자의 상품 선정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을 적극 보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KB손해보험은 KB골든라이프센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은퇴 이후 생활에 필요한 콘텐츠를 시리즈 형태로 만들어 가입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비대면 시스템을 활용한 쉽고 빠른 연금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이 장관은 "새로 시행된 제도는 걸음마 단계로 퇴직연금 가입 확대, 수익률 제고, 연금성 강화 등 개선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우수 퇴직연금사업자가 혁신과 노력을 지속하는 등 솔선수범해 새 제도 현장 안착을 위한 우수사례를 확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퇴직연금 가입자 교육, 상품 제시, 자산 배분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퇴직연금사업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퇴직연금 상품이 인플레이션보다 높은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여 가입자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달라"고 밝혔다.

2024-06-20 15:12: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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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자동차 수출액 65억달러. 전년比 4.8%↑…"역대 최고 실적"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북미·친환경차 수출 증가에 힘입어 65억 달러를 기록하며 5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자동차 수출액이 지난해 5월보다 4.8% 증가한 65억달러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계 기준으로도 자동차 수출은 308억달러를 기록하며, 동 기간 실적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 5월 친환경차 수출액은 21억 8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 증가했다. 하이브리드차가 전년동월대비 48%나 늘어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 최대 수출시장으로 꼽히는 북미 수출이 40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6% 늘며 전체 자동차 수출을 견인했다. 오세아니아의 경우 호주 시장 내 싼타페, 카니발 하이브리드 신차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약 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유럽 수출은 체코, 슬로바키아 현지공장 생산 확대로 인해 다소 감소했고, 유럽연합 수출은 6억5000만달러로 43.4% 감소했다. 아시아(-18.3%), 중동(-15.4%), 중남미(-6.1%),아프리카(-49.1%) 역시 수출규모가 줄었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량은 25만4496대로 전년동월대비 2.9% 증가했다. 업체별 수출량은 ▲현대차 10만6718대 ▲기아 9만1052대 ▲한국지엠 4만7618대 ▲KG모빌리티 4129대 ▲르노코리아 4777대 ▲타타대우상용 202대 등으로 집계됐다. 수출 호조와 다르게 내수 판매량은 14만1000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 줄었다. 이 와중에도 친환경차의 경우 전년보다 10% 증가한 5만2000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 중에서는 하이브리드차가 19% 증가한 3만8000대를, 전기차가 3% 감소한 1만3000대의 실적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량은 37만3000대로 전년 동월보다 2.4% 감소했다. 1년 전보다 소폭 줄어든 실적을 거뒀지만, 글로벌 시장의 수요를 바탕으로 여전히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는 해석이다. 올 하반기에는 기아 광명2공장 가동과 EV3 등 전기차 신차 출시를 바탕으로 반등이 기대된다. 산업부는 올해 '자동차, 자동차부품 수출 1천억 달러'를 목표로 최근 해상운임 상승에 따라 수출바우처 조기 집행, 임시선박 3척 투입 등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 7월 '미래차부품산업법' 시행을 통해 정책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4-06-20 12:16: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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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ACE 미국 빅테크TOP7 ETF 개인 순매수 지속"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상장지수펀드(ETF)의 개인 순매수세가 한 달째 지속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22거래일 연속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를 순매수했다. 해당 기간 개인 투자자가 기록한 누적 순매수액은 521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이후로는 1384억원에 달하는 개인 순매수액이 유입됐으며, 그 결과 지난 14일 순자산액 3000억원 돌파에 성공했다. 현재 순자산액은 3494억원으로, 연초 대비 376.49% 증가했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미국 나스닥거래소에 상장된 빅테크 기업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편입하는 상품이다. 특히 전체 상위 7개 종목에 약 95% 수준으로 집중투자하며, 기초지수는 Solactive US BigTech TOP7 Plus PR Index이다. 전일 기준 주요 편입종목으로는 ▲엔비디아(18.91%) ▲애플(15.99%) ▲구글(알파벳A, 14.67%) ▲마이크로소프트(13.34%) ▲아마존(12.74%) ▲브로드컴(11.59%) ▲메타 플랫폼스(8.20%) 등을 담고 있다. 해당 ETF의 수익률은 레버리지 상품 제외한 코스콤 ETF CHECK 구분 기준으로 6개월 48.80%, 연초 이후 49.36%로 빅테크 투자 ETF 상품 중 1위를 달성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측에 따르면시장 상황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리밸런싱(종목 비중 변경)을 진행한 점이 수익률 견인에 유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해당 ETF는 지난달 2일 진행한 리밸런싱에서 인공지능(AI) 산업의 수혜를 받고 있는 브로드컴의 편입비중을 1.72%에서 9.66%로 확대했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테크주(기술주)의 시대가 도래하며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은 AI 흐름과 함께 지배적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또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24-06-20 11:52: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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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순자산 1조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상장된 주식형 월배당 ETF 중 최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순자산은 1조 342억원으로, 지난해 6월 20일 신규 상장 이후 1년만에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다. 매월 분배금을 주는 국내 상장 주식형 ETF 가운데 순자산 1조원 돌파는 이 상품이 처음이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하면서 배당의 지속 가능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우량 고배당 기업에 투자하는 월배당 ETF로, 상장 이후 월평균 33.5원의 분배금을 지급했고 19일 기준 연분배율은 3.57% 수준이다. 총보수는 연 0.01%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순자산 1조원 규모의 대형 ETF로 기타비용에 대한 부담도 줄여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는 효과가 있다"며 "ETF는 순자산 규모가 클수록 펀드 내 매매 등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투자자들이 부담하는 매매 수수료 및 기타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민정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높은 배당수익률과 함께 재무건전성과 기업의 성장성까지 고려한 미국의 배당성장 기업에 투자한다"며 "장기 우상향하는 미국 증시에 따른 시세차익과 월마다 지급 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인컴수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순자산 1조원 돌파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4일까지 해당 ETF 관련 퀴즈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20 11:46: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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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소속 박민지 선수, 우승상금 전액 기부

NH투자증권은 소속 골프선수 박민지가 대회 우승상금 2억2000만원의 기부를 모두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그중 프로무대 데뷔 이후 후원사와 선수로 관계를 맺어온 NH투자증권의 농협 계열 공익 재단인 농협재단에 1억원을 기탁했다. 농협재단은 박민지 선수의 요청에 따라 어려운 농가지역에 재원을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박 선수는 지난 9일 'KLPGA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대회'에서 우승상금으로 받은 2억1600만원 전액을 불우이웃에게 기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 사재를 더해 총 2억2000만원을 기부 결정했으며 최근 기부처가 정해졌다. 1억원은 농협재단에, 1억원은 고려대 안암병원에 전달했다. 또 우양재단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각각 천만원씩 전달했다. 박 선수는 "프로 데뷔 이후 함께하고 있는 농협의 복지재단에 기탁하게 돼 더 뜻깊게 생각한다"며 "필요한 곳에 잘 사용되면 기쁘겠다"고 밝혔다. 농협재단 문석근 사무총장은 "농협 소속으로 사회공헌에 기여해준 것도 고마운데 농협재단으로 기부를 결정해 줘 너무나 감사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농촌취약 계층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선수는 이번 우승을 통해 KLPGA 역대 최초로 첫 단일 대회 4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농협에서는 4연패를 기념하고 기부의 뜻을 존중하고 동참하는 취지에서 지난 11일 우승 상금과 같은 액수의 특별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도 했다.

2024-06-20 11:39: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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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해외주식 30조-연금자산 30조 달성

미래에셋증권이 연금자산은 물론 해외주식 투자 자산까지 30조원을 돌파하며 금융투자업계에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7월 연금자산은 30조원을 이미 넘어섰고, 해외주식은 이달 14일 기준으로 30조를 달성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21년 '20-20클럽(해외주식 20조-연금자산 20조)'을 달성한데 이어 3년만에 50% 넘는 성장세를 보이며 '30-30클럽' 고지를 밟은 것이다. 미래에셋증권 해외주식 잔고는 2017년 1월 1조 원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다 올해에만 해외주식은 6조7000억원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고객의 해외주식 평가이익은 약 5조5000억원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한 혁신 기업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AI 기업분석 리포트와 웰스테크 등을 활용해 초개인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해외주식 자산 30조 달성은 고객동맹 실천 선언을 통해 고객 수익률을 최우선으로 삼고, 이를 위한 혁신 서비스와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이 뒷받침된 결과"라고 자신했다.이어 "글로벌 혁신 기업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자산배분 전략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수익률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금자산 부문도 지난해 30조 원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증가해 올해도 개인연금 적립금 10조 달성하고 DC 적립금 10조 달성했다. 개인연금 랩, MP구독,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 투자성향별 다양한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미래에셋증권 연금 서비스의 특징이다. 5월말 기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와 MP 구독 서비스에서 약 3만명의 가입자를 모았다. 하반기에는 퇴직연금 로보일임 서비스와 개인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출시 예정이다. 연금자산의 성장은 수익률과도 무관하지 않다. 23년말 퇴직연금 비교공시에서 증권사 적립금 상위 10개 사업자 중 DC 실적배당형 중장기(5,7,10년) 수익률 1등, 5년 연평균 5.2%, 7년 연평균 3.87%, 10년 연평균 3.22% (23년말 1년 수익률 14.9%)를 기록한 바 있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물가가 상승함에 따라 연금자산을 글로벌 수익형 자산으로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자 하는 고객 니즈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하는 연금'으로 머니무브가 가속화되었고, 고객 수익률 제고로 인한 적립금 상승이 더해져 고객 연금 자산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투자 환경의 변화에 맞는 자산배분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 밸류업(Value-up) 프로그램을 통한 성장기업 투자와 AI 등 글로벌 혁신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동시에 높아진 금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채권 투자도 고려해 볼 수 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투자 환경의 변화와 고객 성향의 차이를 고려한 초개인화 된 맞춤형 서비스에 집중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해외 주식과 연금 자산의 성장은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서비스와 고객 수익률을 최우선으로 하는 자산배분 전략을 고객들이 선택해주신 결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수익률 성장을 위해 글로벌 자산배분 AI 투자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0 11:32: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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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ATS 출범 앞두고 '최선집행의무 가이드라인' 마련

대체거래소(ATS) 출범을 앞두고 금융감독원이 '증권사의 최선집행의무 가이드라인'을 19일 발표했다. '최선집행의무'는 투자자 청약 또는 주문을 어느 거래소 시장에 배분하는 과정에서 투자자 입장에서 최선의 거래조건으로 집행해야 하는 증권사 책임을 의미한다. 증권사가 주문을 처리할 때 투자자 지시 우선 원칙이 적용된다. 투자자 주문 처리 지시내용이 증권사 최선집행 세부 기준과 상이해도 우선적으로 따라야 한다는 말이다. 투자자 주문 처리 지시내용이 증권사 최선집행 세부 기준이 존재해도 투자자의 지시에 우선적으로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증권사들은 주문 집행체계도 구축해야 한다. 이때 복수 집행시장의 '통합호가'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통합호가는 증권사가 주문을 배분하기로 한 전체 시장의 호가를 실시간으로 통합한 호가다. 이때 투자자 주문이 특정 시장에 집중되도록 주문 지시를 유도할 수 없다. 최선집행 일반 원칙은 기존 물량 체결 주문인 '테이커(Taker) 주문'은 총비용(매수) 또는 총대가(매도)를 기준으로 시장에 주문 배분하고, 신규 물량 조성 주문을 의미하는 '메이커(Maker) 주문'은 매매체결 가능성을 우선하는 집행시간 배분 기준을 수립해야 한다. 투자자 별도 지시와 투자일임계약에 근거한 주문 배분, 거래 약관 등에 근거하거나 시스템 장애나 시장조치 등 부득이한 경우 최선집행기준 적용 예외로 한다. 증권사는 최선집행기준을 3개월 주기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10년 이상 기록·유지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부적합 판정이 내려지면 기준을 변경하고 대외적으로 알려야 한다. 이와 함께 증권사는 매매 주문을 받는 경우 최선집행기준 설명서 등을 교부해야 한다. 금감원은 가이드라인 및 Q&A를 정리해 증권업계와 투자자 모두 상시 열람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업무자료에 오는 20일 공개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업계의 최선집행의무 관련 내규 및 SOR(최적의 거래시장을 선택하는 자동화된 주문처리 프로세스) 시스템 구축 현황 등을 모니터링하는 등 의무가 적절히 이행되도록 지도·감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19 16:50:2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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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회 회장에 최운열 당선…"회계투명성 제고=기업 밸류업"

최운열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 4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최 회장은 신외감법 입법을 주도한 의원답게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를 현행 수준으로 수성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한공회는 1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70회 정기총회에서 최 전 의원이 새로운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1950년생인 최 회장은 서울대 경영학 학사, 조지아대 경영학 석사·박사 출신으로 1971년 회계사 시험에 합격했으며, 30년 동안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20대 국회에서 민주당 의원직을 수행했다. 최 회장은 의원 임기 동안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를 통과를 주도한 인물이라는 평을 받는다. 이 밖에도 코스닥위원회 위원장, 한국증권학회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더불어민주당 제3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는 기업이 6년 연속 자율적으로 감사인을 선임하면 이후 3년간은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을 지정하는 제도다. 기업들은 이 제도가 감사 단가 상승 및 감사시간 증가를 야기하기에 자율선임 기간을 9년 등으로 늘리는 등 제도를 완화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반면 회계업계는 기업과 회계법인의 유착을 막는 만큼 회계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최 회장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는 투자 회계 투명성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공약으로 내세웠던 '회계기본법' 제정 추진을 위해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선 직후 출입기자들과 상견례 자리에서 회계 투명성이야말로 밸류업과 맞닿아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최 회장은 "정부와 갈등을 겪는 한이 있더라도 (회계투명성과 관련해) 허심탄회한 대화로 이해의 폭을 넓힐 것"이며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핵심인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회계 투명성은 'and(함께)'지 'or(선택)'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최 회장은 최중경 전 회장이 내세웠던 '회계가 바로 서야 경제가 바로 선다'라는 말을 되새기며 "회계투명성이 올라갈 때 기업 가치도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선거권이 있는 2만2304명 중, 투표에 참여한 회계사 유권자 1만4065명으로부터 6478표(46.06%)를 얻었다. 이어 나철호 후보가 3988표(28.35%), 이정희 후보가 3599표(25.59%)를 득표했다. 이번 선거는 전자투표로 진행됐으며 투표율은 63.06%로 지난 선거에서 기록한 65.11%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날 한공회 선출 부회장에는 문병무 미래회계법인 대표가, 감사에는 박근서 전 BDO성현회계법인 대표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2024-06-19 16:37:5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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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사장, "글로벌 메이저 석유기업 5곳 '동해 석유·가스전'에 관심"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해 "지금은 사업설명서 발송 전임에도 누구나 알만한 여러 글로벌 메이저 석유기업들의 관심 표명이 있어 순차적으로 로드쇼(사업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달 초에 세계적인 메이저 석유회사 중 1곳에서 공사와 액트지오(Act Geo)사 평가 결과와 방법론에 대해 추가 검증을 했다"며 "이 회사는 내부 검토를 거쳐 공사 측에 사업 참여 관심을 밝혀왔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른바 '대왕고래 프로젝트(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를 두고 구체적으로 현재까지 다섯 곳의 회사에서 관심을 보였으며, 이 가운데 한 곳에서 비밀 준수 계약을 체결하고 추가 자료를 열람해 검토하는 단계라고 발표했다. 석유공사는 앞으로 1~2개월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며, 이후 1~2개월에 걸쳐 참여 의향을 접수하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계약에 나설 예정이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투자유치 일반 절차 순서는 사업설명서 송부 → 관심사와 비밀준수계약 → 사업설명회(로드쇼)·자료열람 → 참여의향 접수 → 우선대상자 선정 및 계약 협상 순으로 진행된다. 김 사장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첫 시추를 시작하려고 한다면서도 "동해 심해 가스전은 대규모 투자비가 소요되는 심해 프로젝트의 특성상 리스크 분산과 투자비 부담 완화를 위해서 투자 유치가 필요하다"며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하고, 법령 등 절차를 진행해야하기 때문에 복잡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목표로 하는 투자유치 시기와 금액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부분을 없다고 밝혀, 해당 프로젝트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정부와 석유공사는 올해 12월부터 4개월 동안 약 1000억원을 투입해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과 관련한 첫 탐사시추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4-06-19 15:44:1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