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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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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COMPANY H, 업무제휴 MOU 체결

NH투자증권은 투자전문회사인 컴퍼니 에이치(COMPANY H)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4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개최됐으며, NH투자증권 윤병운 사장, IB1사업부 이성 총괄대표, 부동산금융본부 박유신 대표, PWM사업부 이재경 총괄대표, 한은경 상무와 허재명 COMPANY H 사장 등이 참석했다. NH투자증권과 COMPANY H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수금융,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IB Deal에 공동 참여하는 방식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NH투자증권은 투자전문회사와의 협업 모델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COMPANY H는 기관들의 프라이빗 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 COMPANY H는 전 일진머티리얼즈의 허 사장이 2023년에 설립한 투자전문회사로 약 2조원의 수준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국내외 채권, 상장/비상장주식, 부동산, 대체투자, 글로벌 사모펀드 투자 등 다양한 자산군을 대상으로 국내외 주요 증권사, 은행, 사모펀드 등과 우수한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허 사장은 "IB 사업을 선도하는 NH투자증권과 협업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상호 협력을 통해 좋은 투자 사례와 신뢰를 쌓아가는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사장도 "NH투자증권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지향하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COMPANY H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당사의 높은 IB 경쟁력이 투자전문회사의 자산운용 수익률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4-07-05 22:49: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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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와 다른 ETN의 매력"…증권가, ETN 향한 관심↑

분산 투자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증권사들도 상장지수펀드(ETF)는 물론 상장지수증권(ETN) 상품 출시에 나서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지난 5월 ETF·ETN 시장 전체자산총액은 약 161조7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동기 기록한 108조7000억 대비 53조 증가한 수치다. 상장지수상품(EPT)에서 ETF가 차지하는 비중은 90% 이상이기에 ETN 투자자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라고 볼 수 있지만, 지난 5월 기준 ETN의 지표가치총액은 약 16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조2000억원가량 증가했다. ETN 첫 시장동향을 발표한 2016년 3월에 비해서는 약 14조원가량 규모가 커진 셈이다. ETN 상장 종목 개수도 2016년 3월 81개였다면, 현재 국내에 상장된 전체 ETN은 387개에 달한다.ETN이 이처럼 증가하고 주목받는 이유는 ELS와 ETF의 단점을 보완한 점이 강점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ELS(주가연계증권)는 일반적으로 중도에 사고팔 수 없다는 점이, ETF는 지수나 주가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단점으로 꼽힌다. 또한 ETF는 세부 구성 종목과 운용사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기초지수와 ETF 간 수익률 오차가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ETN은 기초지수변동에 따른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만들어져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으며, 증권사가 무보증·무담보 신용으로 발행하기에 기초지수가 변화한 만큼 수익률이 결정된다. 만기가 되면 투자자에게 성과대로 수익을 지급하며 만기는 1년에서 20년까지 다양하다. 또한 기초지수 구성 종목 수가 10개 이상이어야 하는 ETF와 달리, ETN은 5개 이상만 담으면 발행할 수 있다. ETN 상품은 천연가스나 원유처럼 원자재 비중이 크지만, 최근에는 미국 시장을 주제로 한 ETN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실례로 KB증권은 'KB 미국채 10년 ETN'를 비롯해 미국채를 담은 ETN 6종목을, 삼성증권은 환노출형 나스닥 100 ETN을 신규 출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인공지능(AI)과 방위산업을 테마로 3종목만 편입한 성장형 상장지수증권(ETN)을 업계에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장 규모 150조를 돌파한 ETF와 비교하면 작은 시장일 수 있지만 원자재 랠리시기를 활용하는 투자자들에게 ETN은 인기가 있다"며 "종목 투자가 조심스럽고 일정한 수익을 원한다면 들여다볼 만하다"라고 말했다. 다만, ETN을 매매할 때 상장 폐지도 고려해야 한다. 무보증·무담보 상품이기에 발행 증권사가 파산하면 상장폐지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증권사 신용과 원자재 연동 ETN은 위험도나 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업계에서는 조언한다.

2024-07-04 16:14: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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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아시아 금융인 최초 국제 최고경영자상 수상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아시아 금융인 최초로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세계적 권위의 국제경영학회(AIB)가 선정한 인물에게 주는 상이다. 박 회장은 아시아 금융인으로서는 최초, 한국인 기업가로서는 두 번째로 이 상을 수상했다. 미래에셋그룹은 3일 열린 'AIB 2024 서울' 연례학회에서 박 회장의 수상 소식을 전했다. 국제경영학회는 세계저명학자 및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경영 분야 최대 학회로 전 세계 약 90개국, 3400명 이상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상은 국제무대에서 회사의 명성과 성과를 크게 향상시킨 비즈니스 리더에 수여한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그룹을 글로벌 톱티어 IB로 발전시키는데 혁신적인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그룹을 세계적인 수준의 투자은행(IB)으로 발전시킨 리더십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았다. 박 회장은 2003년 "내가 실패하더라도 한국 자본시장에 경험은 남는다"며 해외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자산운용사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미래에셋증권 자기자본 500만 달러를 들여 홍콩법인을 설립하고 20년 만에 600배 성장을 일궈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월 말 기준 현지 해외법인 12개, 사무소 3개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 진출에 성공한 국내 14개 증권사 중에서는 가장 공고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9개 지역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그는 수상 소감을 통해 "전략적으로 옳다고 판단되면, 유기적 성장 또는 전략적 인수 모두를 고려한 과감한 투자 결정을 결코 주저하지 않았다"며 "기회가 왔을 때 올바른 의사 결정을 내리는 것이 미래에셋 발전의 초석이 됐다"고 회고했다. 이어 "급격한 기술 혁신의 시대를 맞이해 우리를 지금껏 이끌어 준 시대를 초월하는 정직성, 투명성, 그리고 늘 고객과 사회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가짐 등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자"고 말했다. 한편, 이 상은 1982년부터 수여 됐으며 1983년 소니그룹 아키오 모리타 회장, 1998년 피터 서덜랜드 골드만삭스 회장, 2013년 무타 켄드 코카콜라 회장 등 동시대 글로벌 아이콘으로 대변되는 산업의 경영인들이 수상을 했다. 우리나라 기업인 중에서 이 상을 받은 사람은 1995년 고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이 있다.

2024-07-03 18:54: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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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급증에 은행 부른 금감원, "15일부터 은행권 현장점검"

금융감독원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관리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은행권 종합점검에 착수한다. 3일 이준수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17개 국내은행 부행장과 함께 은행권 가계부채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는 현장점검을 통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이행 적정성, 자체 가계대출 경영목표 수립 및 관리 실태 등을 살펴보겠다고 했다. 금감원의 실시하는 금번 은행권 가계대출 관리 실태 종합점검은 이달 15일부터 8월까지 진행된다. 점검을 통해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방향이 실제 영업현장에서 차질 없이 집행되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는 93.5%로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수준이지만, 올해 4월부터 은행권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올해 1월과 2월 각각 3조4000억원, 1조9000억원으로 늘었다가 3월에는 1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감소한 바 있다. 그러나 4월에는 5조1000억원으로 증가하고, 5월에는 6조원으로 급증했다. 다만 최근 가계대출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며 은행권 신용대출이나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은 지금까지는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 부원장은 "최근 성급한 금리 하락 기대와 주택가격 상승 예상 등으로 하반기 가계대출 증가세가 더욱 빨라질 가능성도 있으므로 선제적으로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 4월 이후 은행권 대출금리 하락과 일부 국지적인 주택 거래량 증가량이 맞물리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근 들어서는 성급한 금리하락 기대와 일부 지역에서의 주택가격 상승 예상 등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더욱 빨라지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선제적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개인사업자 및 가계대출, 부동산PF 대출의 연체율이 상승하는 등을 언급하며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가 절실한 시점"이라고도 언급했다. 이어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을 무리하게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가계대출의 건전성 관리를 위해 정부 방침에 따라 현행 DSR 규제의 내실화 및 확대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 부원장은 "점검결과 나타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2024-07-03 16:53: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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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퇴직연금 적립금 7조원 넘어

NH투자증권의 퇴직연금 적립금이 7조원을 돌파했다. 3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NH투자증권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7조146억원으로 전년 대비 5148억원(7.92%) 증가했다. 특히 퇴직연금 확정기여(DC)형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이 성장세를 보였다. NH투자증권 DC형과 IRP 적립금은 3조7459억원으로 전년 대비 20.8%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편리한 모바일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퇴직연금 고객관리 강화 전략이 유효했다. NH투자증권 측은 "'연금, 처음부터 제대로'라는 슬로건 아래 퇴직연금 고객관리를 강화해 왔다. 퇴직연금 계좌개설, 상품투자, 자산관리, 연금수령 전 단계를 퇴직연금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통합연금자산, 연금준비진단, 퇴직연금PICK, 연금수령체험 등 다양한 연금솔루션 서비스를 NH투자증권만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또한 퇴직연금고객 전용 상담센터 '연금자산관리센터'를 통해 퇴직연금 고객을 가입단계부터 밀착 관리하는 한다. 퇴직연금 전용 유튜브 채널(연금백세)과 카카오톡 채널(NH투자증권 퇴직연금 친구톡)을 통해 퇴직연금 콘텐츠 정기구독 서비스도 제공한다. 올해 5월 오픈한 퇴직연금(DC·IRP) 신규고객 대상 퇴직연금 '웰컴패키지 서비스'에 대한 고객 호응도 높다. 웰컴패키지 서비스는 퇴직연금 웰컴이벤트, 퇴직연금 웰컴가이드북, 퇴직연금 친구톡 이벤트 3가지로 구성됐다. 특히 퇴직연금 웰컴가이드북은 퇴직연금 고객에게 유용한 활용팁을 퇴직연금 핵심가이드, 상품투자 가이드, 플랫폼 가이드로 구분 제작해 활용도를 높였다. 홍국일 NH투자증권 퇴직연금컨설팅본부 대표는 "NH투자증권 퇴직연금은 '연금, 처음부터 제대로'라는 슬로건 아래, 체계적인 퇴직연금 고객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7-03 16:10: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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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CEO "금투세 내년 시행 어렵다" 한 목소리…개미들 '분개' 여전

국내외 주요 증권사 CEO들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을 두고 내년 시행은 실무적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금투세 시행 시기가 다가올수록 자본시장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은 서울 영등포구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금융감독원장-증권회사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복현 금감원장, 황선오 금융투자부문 부원장보를 비롯해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국내 주요 증권사 14개사, 외국계 증권사 2개사 CEO 등 총 24명이 참석해 자본시장 선진화 및 증권업계의 발전 방안에 대해 논했다. 이 원장은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늦어도 하반기 중에는 '사회적 총의'를 모아 해결돼야 한다"며 산적한 이슈들을 제시했다. ▲소액주주 보호를 위한 기업지배구조 개선 ▲상속세 완화 ▲금투세·배당소득세 등 '자본시장 세제 합리화'와 관련된 현안 등이 언급됐다. 주요 증권사 CEO들은 현안 중에서도 특히 '금투세 전면 재검토'를 주요현안으로 꼽았다. 이들은 내년 1월 금투세 도입 시기를 미뤄야 한다는 한 목소리를 냈다. 세부적인 징수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관련 시스템 보완이 사실상 곤란하다는 이유에서다. 금감원에 따르면 간담회 참석자들은 세금 납부의 불편으로 인한 중소형 증권사의 고객 이탈을 우려했다. 또한 "기관 간 정보공유의 한계로 정확한 손익계산 곤란할 것"이며 "원천징수 방식으로 인한 투자재원 감소 등 투자자 불편도 커질 것"이라고 토로했다. 증권사들은 금투세 도입을 위한 시스템 보완을 요구했다. 현행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처럼 5월에 신고 납부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일각에서는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금투세 자체를 '원점'에서 재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금투세 도입 시기가 반년 앞으로 다가오자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자본 시장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미 지난 6월 6만9184명의 동의를 얻은 국민동의청원이 소관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에 회부됐다. 지난 5월 같은 주제로 6만5449명을 모은 적도 있지만 해당 청원은 임기 만료 폐기된 이력도 있다. 현행으로는 국내 주식에 투자할 경우 대주주가 아니라면 0.18%의 거래세만 부과된다. 금투세가 도입되면 연 5000만원을 넘는 양도차익에는 양도소득세가 부과된다.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금투세 도입으로 '큰 손'들이 증시를 떠나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 현상)가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더군다나 부양가족이 주식·채권 등에 투자해 연간 100만원을 초과하는 이익을 보면 부양가족으로서 1명당 150만원까지 공제해주는 종합소득공제를 받을 수 없게 된다. 소득공제 규모가 줄어들면 과세표준이 높아져 연말정산 환급금이 줄어들 수 있으며 건강보험료도 증가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한 금융투자자 관계자는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말이 밈처럼 나오는데 금투세가 시작되면 '큰 손' 탈출 전에 개인투자자들이 더 먼저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3 15:20: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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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외부 전문가들과 '新보험회계제도' 안착 위해 머리 맞댄다

금융감독원이 새 보험회계제도(IFRS17) 안착을 위해 'IFRS17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3일 첫 회의를 열었다. 협의체는 금감원 보험리스크관리국과 회계감독국이 공동 주무를 담당하고 금융위원회 보험과에서도 지원해 전문성과 객관성을 제고한다. 회계·보험계리학 교수도 전문위원으로 참여해 회계와 계리·상품 관련 이슈에 대응할 방침이다. 앞서 금감원은 IFRS17 안정화 감독·지원 방안으로 지난 5~6월 보험 재무정보의 ▲생산자(보험사) ▲확인자(회계·계리법인) ▲이용자(애널리스트)별 릴레이 간담회를 여섯차례 실시했다. 이를 통해 IFRS17 관련 잠재 이슈를 찾았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이행 현금흐름 산출 관련 실무 이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1차 논의가 이뤄졌다. 중요한 현안들은 공동협의체 전체회의(분기별)에 상정해 추가 논의한다. IFRS17 도입으로 보험 재무정보가 실질가치에 부합하게 변화된 반면, 시행초기 혼선도 존재한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보험계약마진(CSM)을 산정할 때 활용하는 사망률·위험률·손해율 등의 계리적 가정에 대한 기준이 모호하고 관련 전문가도 많지 않아 업무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점도 전달했다. 기준서 특성상 계리적 가정 등에 대한 판단 기준이 없어 외부 감사·검증이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온 것이다. IFRS17 결산 특성상 시스템 변경 등 반영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요청도 나왔다. 그럼에도 감독당국의 기준 제시로 합리성·비교 가능성 판단에 도움이 됐다는 반응도 있었다. 우리나라와 같은 해 IFRS17을 도입한 유럽에서도 최근 비슷한 의견을 개진했다. 유럽보험연금감독청(EIOPA)이 지난 4월 발간한 IFRS17 보고서를 보면 IFRS17 기준서에 구체적인 지침이 없고 기준 해석의 전문가가 부족한 점을 주요 과제(major challenge)로 지적하는 등 제도 시행의 어려움을 언급한 바 있다. 협의체는 새 제도 관련 심도 있는 검토와 의견 수렴 등을 위해 실무반에서 우선 검토를 실시하고, 중요 이슈는 추후 공동협의체 전체회의에 상정해 논의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IFRS17 등 새로운 제도가 국내 보험산업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시장과 충분히 소통할 예정"이라며 "공동협의체, 보험개혁회의 등 다양한 논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4-07-03 13:05: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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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美빅테크7+15%' 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빅테크7+ 15%프리미엄분배(합성)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ACE 미국빅테크7+ 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는 미국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동시에 연간 분배율 15%를 목표로 하는 커버드콜 상품이다. 해당 ETF는 지난 4월 2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뒤 약 2개월 만인 지난 2일 순자산액 1058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측은 순자산액 증가 배경으로 개인투자자 순매수세를 꼽았다. 개인투자자들은 ACE 미국빅테크7+ 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가 상장한 이후 733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12일까지는 17거래일 연속 순매수세가 나타나기도 했다. 개인투자자를 중심의 순매수세는 높은 분배율을 추구하는 상품 특징 덕분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해당 ETF의 우수한 성과를 강조했다. ACE 미국빅테크7+ 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는 최근 1개월 기준 10.9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된 커버드콜 ETF 23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성과 기반으로는 '미스매칭 전략'을 언급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초지수(Bloomberg US Big Tech Top 7 Plus Premium Decrement 15% Distribution Index)와 옵션 프리미엄 수취가 용이한 나스닥100 0DTE 옵션을 활용하고 있다. 빅테크 기업을 추종하는 기초지수 성과가 나스닥 성과를 상회할 경우 추가적인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운용 전략인 셈이다. OTM 1% 옵션을 활용해 프리미엄 외에 시장 성과를 일정 부분 추종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당사 상품을 포함해 모든 유형의 커버드콜 ETF는 기초지수 하락 폭이 옵션 프리미엄보다 큰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성장성 높은 기초지수를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장기 우상향하는 빅테크 지수 추종 및 0DTE OTM 1% 옵션 활용 전략을 통해 우수한 성과와 연간 목표 분배율 15%를 꾸준히 추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CE 미국빅테크7+ 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를 포함한 ACE 미국주식 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 시리즈의 분배금 지급 기준일이 오는 15일"이라며 "분배금 수령을 위해서는 지급 기준일 이전에 해당 상품을 매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7-03 11:10: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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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수혈 나선 우리투자증권…증권사들 "핵심 인력 지키자"

8월 우리투자증권으로 '부활'을 예고한 우리종합금융이 핵심 인재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투자은행(IB) 부문 인력 충원은 물론이고 정보기술(IT) 전문 인력을 모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범대우증권 출신들이 우리종금으로 다수 옮겨가며 빠르게 기반을 잡는 모습이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종금은 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 법인을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7월 중에 감독당국의 합병 인가 승인이 난다면 포스증권의 주주총회와 우리종금의 이사회를 거쳐 8월 중에는 통합된 우리금융계열 증권사 출범이 완료될 전망이다. 이를 대비해 우리종금은 핵심 전문 인력 충원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증권이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이름을 알리고 기존 직원을 우리종금이 확보하고 있지만, 아직은 리테일 기반 소형 증권사로 여겨지는 만큼 추가 투자가 필요한 상태다. '출범 10년 내 업계 톱10에 드는 초대형IB'를 목표로 하는 우리종금은 인재 영입이 한창이다. 지난달에는 박현주 전무를 캐피탈마켓(CM)본부장으로 선임했고 앞선 3월에는 대우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대표를 역임한 이영창 사외이사, 양완규 IB총괄 겸 기업금융1본부 총괄이사, 김범규 디지털본부장, 홍순만 인사본부장, 김진수 경영기획본부장을 영입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임원급 인력들이 과거 대우증권 출신이라는 점이다. 남기천 우리종금 사장부터, 양완규 부사장, 이영창 사외이사, 박현주 CM본부장 등이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포스증권이라는 증권사를 가지고 시작하지만 시중 증권사들에게 밀리는 건 사실"이라며 "'우리'라는 브랜드를 필두로 회사를 안정적으로 키우려면 과거 증권사 경험이 있는 임원과 직원을 영입하는 방법이 가장 빠른 성장의 길"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종금은 MTS 고도화 전략으로 중개시장 내 입지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증권사에서 IT업무를 맡고 있는 인력과 MTS 기획이나 개발을 해본 경험이 있는 인력 채용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우리금융은 포스증권의 '펀드 수퍼마켓' 애플리케이션과 우리종금 앱과 주식거래시스템, 원더링(투자정보 플랫폼)이 탑재된 MTS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1월 출시 예정인 우리금융의 슈퍼앱 '뉴원'과 연계 서비스를 출시하게 되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는 복안에서다. 우리종금 관계자는 "아직 공채 형식의 채용을 내지는 않았다"면서도 "당국의 인가가 난 뒤에 구체적으로 안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증권사들은 인재들이 우리종금으로 빠져나갈 수 있다고 보고 내부 단속을 하는 분위기도 전해진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대우증권 출신 중심으로 스카우트 제의가 많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특히 IT인력은 다른 업계를 통해서도 많이 구할 수 있지만 증권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력을 선호하기에 기존 증권사에서도 인재 유출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2 16:32: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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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보험계약 전 '고지의무' 위반하면 보험금 못 받을 수도 있다"

#. A씨는 2022년 보험에 가입하면서 고지혈·고혈압 관련 처방을 받은 사실을 설계사에게만 알리고 청약서에는 '해당 사실이 없다'고 작성했다. 이듬해 수술치료를 받은 A씨는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보험사는 고지의무 위반을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고 계약을 해지했다. 보험계약시 가입자가 직업이나 직무, 병력 등 보험계약 전 알릴 의무(고지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 고지사항을 청약서에 작성하지 않고 보험설계사에게만 알렸다면 '고지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인정되지 않아 보험금을 받지 못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2일 보험계약 전 고지의무에 대해 안내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험계약 체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내용(고지사항)을 보험회사에 알려야 하는 의무를 '계약 전 알릴의무' 또는 '고지의무'라고 한다. 보험회사는 보험가입자의 질병 여부, 직업 등의 위험 상태를 바탕으로 보험계약 체결 여부와 보험료 수준을 결정하기 때문에 고지의무 준수 여부가 중요하다. 통상적으로 보험 가입 시 ▲최근 3개월 이내-질병확정진단, 질병의심소견, 치료·입원·수술·투약 등을 받은 경우 ▲1년 이내-의사로부터 진찰 또는 건강검진 등을 통해 추가검사(재검사)를 받은 경우 ▲5년 이내-7일 이상 치료, 30일 이상 약복용, 입원, 수술(제왕절개 포함)을 받은 경우 ▲10대 질병으로 진단·치료·입원·수술·투약을 받은 경우가 고지의무 사항에 해당한다. 계약자가 이러한 고지의무를 준수하지 않으면 보험계약이 해지되거나 사고 발생시 보험금을 받지 못할 수 있다. 보험회사는 가입자의 고지의무 위반 사실을 안 날로부터 1월 이내에 계약을 해지할 수 있고, 이미 보험사고가 발생한 이후라도 보험회사는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보험사고 발생 이후에 고지의무 위반을 이유로 계약을 해지할 때 보험사는 보험금을 지급할 책임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이미 보험금을 지급했다면 반환을 청구할 수도 있다. 따라서 보험계약시 청약서(질문표)에서 묻고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사실대로 작성해 고지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청약서에 작성하지 않고 설계사에게 고지한 경우도 효력은 인정되지 않는다. 설계사가 고지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아도 된다고 권유하더라도 추후 가입자가 이를 입증하지 못하면 책임을 져야 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청약서상에 정확히 기재해야 한다. 다만 고지의무를 위반했다고 해서 모든 경우에 계약자가 보험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우선 고지의무 위반 사실과 보험금 지급사유의 인과관계가 없는 경우라면 보험금은 지급받을 수 있다. 예컨대 이륜차 운전 여부에 대해 거짓고지를 했는데 위암이 발병해 보험금을 청구한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또 고지의무를 위반했더라도 보험회사의 '해지권 행사 기간'이 지났거나 보험설계사가 부실고지를 권하는 등 고지의무를 방해했다면 보험회사가 보험계약을 해지할 수 없다. 금감원은 "고지항목이 다양한 보험상품이 출시되고 있으니 본인의 건강상태에 적합한 보험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 절감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2024-07-02 10:53: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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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더블점프형 및 스텝다운형 등 ELS 21종 공모

한국투자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 21종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21종 가운데 'TRUE ELS 17198회'는 엔비디아(NVIDIA)와 메타플랫폼스(META PLATFORMS)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더블점프형 상품이다. 2개의 조기상환 조건을 부여해 상환 가능성을 높인 새로운 유형의 ELS다. 상환 여부는 6개월마다 판단하며,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80%(6, 12개월), 75%(18, 24개월), 70%(30개월), 65%(만기) 이상이면 연 10.2%의 수익과 함께 조기상환된다. 이 때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100% 이상이면 연 20.4%의 수익을 지급한다. 이 외에도 'TRUE ELS 17203회'는 테슬라(Tesla)와 엔비디아(NVIDIA)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온라인 전용 스텝다운형 상품이다. 만기는 3년이며, 상환 여부는 4개월마다 판단한다.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85%(4, 8개월), 80%(12개월), 75%(16, 20, 24개월), 70%(28개월), 65%(32개월), 50%(만기) 이상이면 연 19.71%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두 상품은 조기상환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중 각각 최초 기준가의 40%, 35%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다면 만기시 약정한 수익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그 이상 하락하면 원금의 35~100%, 50~100%까지 손실이 발행할 수 있다. 일반 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이달 2일까지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3일부터 4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5일부터 8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그 외 상품 19종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한국투자' 앱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4-07-02 10:43: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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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국내·해외 주식 실전 투자대회 개최

토스증권이 실전 투자대회 '실전 투자레벨 결정전'을 연다. 이번 실전 투자대회는 오는 15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된다. 투자 대상은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이며, 투자 자산 규모에 따라 1000만원 리그와 100만원 리그로 나누어진다. 1000만원 리그의 수익률 '톱(TOP) 10'에게는 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100만원 리그의 수익률 'TOP 10'에게는 각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오늘부터 토스 앱→주식 탭→종목 상세→커뮤니티 내 상단 배너를 통해 할 수 있다. 토스증권 예탁자산 100만원 이상 보유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 시 토스증권 계좌의 예탁 자산을 기준으로 각 금액에 맞게 해당 리그로 자동으로 배정된다. 대회 시작일 기준 7일 이내라면 대회 기간 중에도 참여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참여한 다음날부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토스증권 '실전 투자레벨 결정전'은 개인 투자자들이 그간 쌓아온 투자 실력을 뽐내는 동시에 투자 전략을 점검하고 더 나은 투자 판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라며 "토스증권 서비스의 결실을 나누며 건전한 투자 문화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증권은 지난 한 해 동안에만 약 100만명의 고객을 신규 유치해 지난 6월 말 기준 약 600만명의 고객을 유치했다. 토스증권 측은 "토스증권 사용 고객 연령층은 20대(30%), 30대(27%),40대 이상(38%)으로 고루 분포돼 있다"고 밝혔다.

2024-07-02 10:41:1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