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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메트로신문 7월9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정부가 수출 잠재력은 높은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수출 실적 단계별로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성장 사다리 프로그램을 신설해 최장 15년간 수출 전과정을 파격 지원한다. ▲내수 회복이 더딘 탓에 수출 증가에도 불구, 경기 회복세가 미약하다는 진단이 국책연구기관에서 나왔다.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1주년을 앞두고 서울 교사 10명 중 9명 가량이 지난해 정부가 내놓은 각종 교권 관련 대책에도 교사 교육활동 보호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느낀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사 10명 중 7명은 '서이초 사건'과 유사한 상황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자율형 사립고(자사고)인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부속 이화금란고등학교(이하 이대부고)가 일반고 전환을 신청했다. 이대부고의 일반고 전환이 확정될 경우, 서울시교육청 관내 자사고 중 11번째 전환 사례가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수안종합건설이 수급사업자에게 건설공사를 위탁하면서 하도급대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부과를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가 지난해 경유차를 조기폐차한 뒤 현재까지 차량을 사지 않은 시민에게 5개월간 기후동행카드 이용비를 지원한다. ▲환경부는 야생멧돼지가 주 원인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경북지역 주요 지자체를 대상으로 총력 대응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금융·부동산> ▲ 대형 생명보험사들이 사후보장과 함께 암·간병까지 생전보장 받을 수 있는 새로운 보장구조의 종신보험을 선보이고 있다. 암, 간병 등 건강보장을 종신보험과 결합하면서 새로운 트렌드를 불러일으키려는 모양새다. ▲ 앞으로는 지방공항에서도 필리핀 마닐라를 직항으로 갈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한-필리핀 간 항공회담을 통해 한국지방-마닐라 구간을 자유화하기로 합의했다. ▲ 본격적인 장마철에 돌입한 가운데 자동차보험 손해율로 시름하는 보험업계가 계절성 집중호우로 발생할 자동차 침수 피해 예방에 분주하다. ▲ 수익성과 유동성을 함께 챙길 수 있는 '파킹통장'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금융권 내 각축전이 치열하다. 수시입출금통장인 파킹통장은 투자자금을 잠시 맡겨 두는 계좌다. ▲ 박화재 전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이 군인공제회(군공) 신임 금융투자부문이사(CIO)로 취임했다. 17조원 규모의 운용자산을 굴리는 금융투자부문 수장인 만큼, '전통 금융맨'의 역량을 발휘할 지 귀취가 주목된다. <자본시장>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바이 코리아(Buy Korea)'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반면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해외투자 확대에 더욱 몰리는 추세다.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주요 증시가 상승장을 이어가면서 '서머 랠리(초여름인 6~7월경에 나타나는 강세장)' 기대감도 오르고 있다. 이달부터 시작된 실적 시즌도 증시 강세에 힘을 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증시도 동반 오름세가 예상됐다. ▲올해 들어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약세를 보였던 이차전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최근 테슬라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양호한 흐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이차전지 관련 ETF의 호조세가 하반기에도 지속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통라이프>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해외 시장 다각화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이피알은 최근 서유럽 유통을 진행할 스페인, 북유럽 유통을 진행할 핀란드 등 현지 유통 업체들과 계약을 마무리해 '메디큐브' 유럽 판매를 확대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고금리·고물가의 장기화로 소비시장이 위축됐음에도 국내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비교적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어닝서프라이즈까지는 거두지 못한 것으로 분석했다. ▲예년보다 빨라진 무더위에 식단 관리를 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CJ프레시웨이의 샐러드 및 샌드위치 전문점 대상 식자재 매출도 덩달아 뛰었다. CJ프레시웨이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가운데, 올해 '입하(5월5일)'를 지나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산업> ▲해마다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맞춰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체질개선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EU를 포함한 주요국들의 폐기물 관련 규제도 강화되면서 완성차 업체들의 리스크도 증가하고 있다. EU의 경우 기존 폐차 규제를 2030년부터 신차의 재활용 플라스틱 적용 비율을 25%로 의무화했고 이 중 25%는 폐차에 기반한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해야 한다. ▲22대 국회가 시작된 지 한 달여 만에 '온라인플랫폼법(온플법)'이 연이어 발의되며 플랫폼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새로 발의된 법안들은 21대 국회에서 대선과 총선에 밀려 흐지부지됐던 과거를 뒤로하고 더욱 강력한 규제로 돌아왔다. 업계에서는 단체교섭권 등 일부 세부 규정을 '독소조항'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2024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 6조1619억 원, 영업이익 1953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8% 감소, 영업이익은 57.6% 감소했다. 전기 대비 매출은 0.5%, 영업이익은 24.2% 증가했다. ▲경북 포항시가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이차전지 업계가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포항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며 이차전지 소재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2024-07-09 07:00: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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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BUY KOREA' 국내 투자자는 '글쎄…'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바이 코리아(Buy Korea)'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반면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해외투자 확대에 더욱 몰리는 추세다. 금융감독원이 8일 발표한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외국인의 상장주식 순매수는 총 22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98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다. 6월 기준으로 보면 외국인이 순매수한 상장주식 규모는 2조8980억원으로, 지난해 11월부터 8개월 연속 순매수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859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67조9000억원 늘었으며, 이는 전체 시가총액의 30.0%를 차지했다. 한국거래소 집계 결과 상반기 외국인의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성전자로 7조9971억원을 매수했다. 이어 SK하이닉스(3조8039억원)와 현대차(3조4541억원)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금융투자업계는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 배경으로 인공지능(AI) 산업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꼽았다. 반면 국내에서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는 점점 더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이 보유한 외화증권(주식 및 채권) 보관잔액은 지난 3일 기준 1331억5700만달러(183조9천617억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도 미국 시장 쏠림 현상이 심했는데 미국 증권의 보관액은 994억1400만달러(137조3천106억원)로 전체의 75%에 달했다. 이러한 현상은 코스피의 상반기 수익률이 다른 주요국 대비 낮은 수익률을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8일 기준 코스피의 연초대비 상승률은 7.63%다. 동기간 미국 나스닥은 22.25% 올랐으며, 전쟁 중인 이스라엘 TA35지수도 9.91%의 상승률 기록했다.

2024-07-08 17:32: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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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올해 상반기 국내서 22조9000억원 순매수 '역대 최대'

올 상반기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투자 순매수 규모가 반기 기준 '역대 최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외국인의 상장주식 순매수 규모는 총 22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였던 2009년 하반기 21조원을 넘어선 기록이기도 하다. 외국인은 지난 6월 상장주식 2조8980억원을 순매수해 지난해 11월부터 8개월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9490억원을, 코스닥시장에서 9490억원을 순매수했다. 대표적으로 미국은 2조1000억원, 룩셈부르크는 1조원 순매수했고, 싱가포르는 2조9000억원, 캐나다는 1조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859조2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했다. 반면 채권투자의 경우 지난달 외국인들은 상장채권 1조450억원을 순회수하면서 3개월 만에 순회수로 전환했다. 지난달 외국인들은 국내 상장채권 11조2000억원 규모를 매수했지만 6조8000억원 규모를 매도했다. 채권은 5조4000억원 규모가 만기상환됐다. 6월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 규모는 251조5000억원으로 상장 잔액의 9.8%에 해당하는 규모다. 종류별로 통안채 1000억원 등은 순투자, 국채 20000억원 등은 순회수했다. 6월 말 기준 국채 보유액은 229조4000억원, 특수채는 22조원으로 비중은 각각 91.2%, 8.7% 수준이다. 잔존 만기별로 5년 이상 채권에 1조6000억원, 1년 이상 5년 미만물에 1조9000억원 순투자했다. 1년 미만 채권에서는 4조5000억원을 순회수했다.

2024-07-08 16:46:27 허정윤 기자
<인사>

<인사> ◆세아베스틸 ◇ 신규 선임 △ 대표이사 서한석 △ 경영총괄 홍상범 △ 군산공장장 홍성원 ◆한국도자기 △ 생산·영업·개발 총괄이사 이석동 ◆경기도 용인시 ◇ 지방서기관 △ 기획조정실 행정과장 임병완 △ 도서관사업소장 김은주 △ 처인구 대민협력관 김학면 △ 주택국장 김동원 △ 교통정책국장 김경주 △ 농림축산국장 이덕재 △ 건설국장 이영철 △ 환경국장 한상욱 △ 경제산업국장 이기옥 △ 반도체경쟁력강화국장 김상완 △ 미래도시기획국장 김창수 ◇ 지방사무관 △ 처인구 이동읍장 장경순 △ 처인구 중앙동장 이영현 △ 수지구 풍덕천2동장 이명희 △ 수지구 상현2동장 홍승용 △ 경기도 수자원본부 파견 김은주 △ 주택국 주택정비과장 김상진 △ 건설국 도로구조물과장 양규식 △ 처인구 도시건축2과장 이응주 △ 도시기획단장 이정원 △ 시민안전관 김한규 △ 재정국 세정과장 신민철 △ 복지여성국 복지정책과장 지은선 △ 경제산업국 민생경제과장 장정임 △ 농림축산국 동물보호과장 김영길 △ 주택국 주택정책과장 박영선 △ 주택국 공동주택과장 이영기 △ 주택국 건축과장 전진만 △ 주택국 공공건축과장 정균영 △ 교통정책국 대중교통과장 유병관 △ 건설국 생태하천과장 손성철 △ 미래도시기획국 기업산단입지과장 정회철 △ 상수도사업소 수도행정과장 윤군선 △ 상수도사업소 정수과장 이길우 △ 하수도사업소 하수시설과장 이종익 △ 하수도사업소 하수관로관리과장 김규진 △ 처인구 자치행정과장 박영호 △ 처인구 세무2과장 공희경 △ 처인구 교통과장 조억제 △ 처인구 도시미관과장 윤미용 △ 처인구 삼가동장 이상숙 △ 기흥구 세무1과장 김종국 △ 기흥구 세무2과장 김효성 △ 기흥구 가정복지과장 이종흠 △ 기흥구 산업환경과장 양은희 △ 기흥구 도시미관과장 이효민 △ 기흥구 건설과장 심건석 △ 기흥구 도로과장 장필준 △ 기흥구 도시건축2과장 이종환 △ 기흥구 신갈동장 박은숙 △ 수지구 세무과장 서정규 △ 수지구 사회복지과장 권규호 △ 수지구 가정복지과장 강범식 △ 수지구 교통과장 온운경 △ 수지구 도시건축과장 임성철 △ 수지구 죽전2동장 진선이 △ 처인구 남사읍장 양승한 △ 환경국 자원순환과장 성구현 △ 도시정책실 도시정비과장 직무대리 임세종 △ 기흥구 영덕2동장 직무대리 이수현 △ 기흥구 상갈동장 직무대리 박민아 △ 기흥구 서농동장 직무대리 나숙현 △ 기흥구 동백3동장 직무대리 편성원 △ 경제산업국 일자리정책과장 남상미 △ 경제산업국 기업지원과장 양동필 △ 농림축산국 농업정책과장 최혜진 △ 농림축산국 축산과장 안성용 △ 농림축산국 산림과장 이원주 △ 교통정책국 교통정책과장 정찬승 △ 교통정책국 도시철도과장 안광대 △ 교통정책국 물류화물과장 조영호 △ 건설국 건설정책과장 김성수 △ 건설국 도로관리과장 김강일 △ 반도체경쟁력강화국 반도체정책과장 최은용 △ 반도체경쟁력강화국 반도체국가산단과장 최순필 △ 반도체경쟁력강화국 반도체일반산단과장 허전 △ 미래도시기획국 미래성장전락과장 남태원 △ 미래도시기획국 미래도시과장 박성준 △ 미래도시기획국 4차산업융합과장 최은숙 △ 환경국 환경정책과장 임영선 △ 환경국 기후대기과장 윤재순 △ 환경국 위생과장 김옥연 ◆ 경남 양산시 ◇ 4급 승진 △ 주민생활지원과 김동환 △ 보건소 안갑숙 ◇ 5급 승진 △ 소통담당관 조영종 △ 문화관광과 배은정 △ 교육체육과 성은영 △ 시민안전과 전영복 △ 수질관리과 한상득 △ 도시계획과 노명용 △ 건축과 이수철 △ 농업기술과 하판근 ◆외교부 △ 기획조정실장 배종인 ◆인사혁신처 ◇ 고위공무원(실장급) 전보 △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이인호 ◆문화체육관광부 ◇ 실장급 전보 △ 기획조정실장 황성운 △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 최보근 ◇ 과장급 전보 △ 국민소통실 여론과장 송수혜 ◆대전도시공사 △ 환경사업처장 김윤관 △ 재무팀장(직무대행) 장수련 △ 시설조경팀장(직무대행) 박종문 ◆코리아타임스 △ 정치사회부장 이효식 △ 산업부장 강승우 ◆핀포인트뉴스 △ 부국장 구동본

2024-07-08 15:37: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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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신용상태 개선됐다면, 청약철회권·금리인하요구권 적극 활용해야"

#.A씨는 대출을 잘못 신청해 대출실행일 익일에 대출 철회를 요청했지만 A금융회사는 대출 철회를 위해 비용(위약금 등) 납부를 요구했다. 이때 금융사는 청약 철회와 관련하여 제3자에게 지급한 제세공과금, 근저당설정비 등 실제발생 비용의 반환을 요구할 수 있지만 추가 비용의 납부를 요구할 수는 없다. #B주식회사는 시설자금대출을 받기 위해 금융회사와 부동산담보 계약을 체결하면서 담보되는 채권의 범위를 정당한 사유 없이 포괄근담보로 지정했다. 하지만 대출 계약 시 통상적으로 요구되는 범위보다 많은 담보·보증을 요구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의 불공정영업행위에 대해 금융소비자 유의사항을 8일 안내했다. 금융소비자는 금융상품 계약 체결시 대출 계약시 원하지 않은 예·적금, 보험, 신용카드 등의 가입 요구를 거절할 수 있으며, 금융소비자는 불이익이나 중도상환수수료 부담 없이 일정기간 내 청약철회권을 활용할 수 있다.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상 금융사는 대출성 상품의 계약체결과 관련해 금융소비자의 의사에 반해 다른 금융상품의 계약체결(꺾기)을 강요할 수 없다. 따라서 금융사가 다른 금융상품(예·적금, 보험, 신용카드, 펀드 등)을 가입해야만 대출이 가능하다고 안내하는 등 이른바 '꺾기 행위'가 의심될 경우 금융상품 가입을 거절해야 한다. 또 대출 계약시 부당한 담보나 보증, 또는 제3자의 연대보증 요구에 응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금융사는 대출성 상품의 계약체결과 관련해 담보 또는 보증이 불필요함에도 이를 요구하거나, 해당 계약체결에 통상적으로 요구되는 범위보다 많은 담보 또는 보증을 요구할 수 없다. 법규상 예외적으로 허용된 경우가 아니라면 제3자의 연대보증을 요구하는 행위 역시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금융소비자는 신용상태가 개선됐다고 판단되면 '금리인하요구권'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 등을 이용하는 금융소비자가 본인의 신용상태가 개선된 경우 금융회사에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라고 설명했다. 만일, 금융회사가 금융소비자의 금리인하 요구를 정당한 사유 없이 거절하거나 처리를 지연할 경우 불공정영업행위에 해당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고금리인 신용카드 현금서비스·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리볼빙) 이용시에도 대출과 마찬가지로 금리인하 요구가 가능하다. 아울러 금융소비자는 금융상품 가입 후 일정기간 내에 자유롭게 계약을 철회할 권리(청약철회권)가 있다. 만일, 금융사가 청약철회권 행사를 이유로 금융소비자에게 불이익을 부과할 경우 불공정영업행위에 해당한다. 대출성 상품의 경우 청약철회 시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기에 중도상환보다 일반적으로 유리하다. 다만, 대출일로부터 3년이 경과하면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되지만, 대환대출시 중도상환수수료 부과기한(3년)이 새롭게 기산될 수 있다. 금융사는 금융소비자가 대출실행일부터 3년이 경과한 이후에 대출을 상환하는 경우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할 수 없다. 이 밖에도 금융소비자는 피담보채무를 모두 변제했다면, 담보에 대한 근저당 설정 유지 또는 해지 의사를 명확히 밝혀야한다. 금융사는 근저당권의 피담보채무가 모두 변제된 경우 담보제공자에게 근저당 유지 의사를 확인해야한다. 이는 대출 상환시 근저당의 소멸 여부 등을 명확히해 금융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근저당을 해지할 경우 말소비용은 통상 담보를 제공한 금융소비자가 부담하므로, 향후 해당 금융사로부터 담보대출을 다시 받을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해지 여부를 결정해야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하는 불공정영업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며 "불공정 금융관행 발굴 및 개선 등 공정한 금융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7-08 15:04: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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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사업보고서 주요 미흡 사례 안내…"대손충당금 설명 충실히 기재해야"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점검한 결과, 사업보고서 내용을 충실히 기재하지 않은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공시역량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공시설명회'를 마련한다. 금감원은 오는 23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기업 공시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공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금감원은 지난해 사업보고서 점검 결과 및 주요 미흡사항을 공유하고 기재 모범사례와 작성 시 유의사항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정기보고서·주요사항보고서 등 공시위반 사례와 회계심사·감리 주요 지적사례에 대한 안내도 병행할 예정이다. 지난 4~5월 이뤄진 2023년 사업보고서 점검은 총 258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신규 사업보고서 제출 회사와 전년도 미흡사항 발견 회사 등이다. 올해는 2023년 사업보고서를 대상으로 재고자산 현황 등 재무사항(12개 항목)과 조달된 자금의 사용실적 등 비재무사항(2개 항목)을 중점 점검했다. 재무사항 점검 결과, 대손충당금과 재고자산 정보, 외부감사 관련 중요내용, 내부감사기구와 외부감사인 간 논의내용 등을 기재누락한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 당국은 대손충당금·재고자산 등은 재무제표 주석에도 일부 내용이 있으나 보고서에서 요구하는 추가 사항을 별도 기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비재무사항 부문에서는 조달된 자금의 사용실적 항목에서 자금사용계획과 사용내역간 차이발생사유, 자금사용 용도별 금액, 미사용자금 운용내역 등에 대한 기재가 미흡한 사례가 많았다. 미사용자금의 운용내역 측면에서는 실제 투자 기간은 최초 불입일로부터 작성 기준일까지의 경과월수를 기재해야 하지만 계약기간으로 잘못 기재한 경우도 발견됐다. 운용상품명에는 운용상품 전체 이름을 구체적으로 기재하지 않고 이를 축약해 기재한 사례도 확인됐다. 합병처럼 사후정보 항목에서 기준재무제표 선정 오류, 괴리율 산정 오류, 괴리율 발생원인 기재 미흡 등의 사례도 발견됐다. 금감원은 "설명회를 통해 기재 모범 사례와 작성 유의 사항을 안내하겠다"며 "공시 위반 사례와 회계 심사와 감리의 주요 지적 사례도 소개할 것"이라고 했다.

2024-07-08 14:49: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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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절세계좌 3종·파생결합상품 이벤트 시작

한국투자증권은 온라인 전용 거래 서비스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상품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8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개인연금·개인형퇴직연금(IRP) 등 절세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100만원 이상 입금한 고객에게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각 계좌에 1000만원 이상 순입금하면 ISA는 최대 20만원, 개인연금은 최대 100만원, IRP는 최대 3만원의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타 금융사에서 자산을 이전하여 입금한 경우라면 ISA는 이전금액의 2배, 개인연금·IRP는 이전금액의 1.5배를 적용받는다. ISA 만기자금을 개인연금이나 IRP로 입금시에도 1.5배를 적용받을 수 있다.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와 주가연계증권(ELS) 신규 가입 이벤트도 진행한다. 뱅키스 계좌를 통해 이벤트 기간 중 ELB·ELS를 청약하면, 실배정금액에 따라 최대 10만원의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한다. 특히, ISA 계좌를 통해 ELB·ELS에 투자할 경우 중복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한국투자', 뱅키스 금융상품 상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7-08 12:13: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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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 'ESG 공시' 필수 정보·실무 지침 담은 신간 발간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실전 ESG 공시 - 이것만은 알자'를 발간했다. 8일 한공회는 2021년 9월에 출간된 'ESG 바로보기- 경영진을 위한 ESG 안내서'와 2022년 12월 출간된 'ESG, 한 권에 담았다 - ESG 전문가의 핵심강의'에 이은 세 번째 ESG 대중서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실전 ESG 공시 - 이것만은 알자'는 기업들이 ESG 공시와 관련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실무 지침서'다. 회계법인 등의 ESG 전문가들이 필자로 참여해 ▲ESG 공시의 기본 개념 ▲보고서 작성 절차 ▲공시 방법 및 사례 ▲데이터 관리 ▲정보 인증 등 실무에 필요한 핵심 내용을 담았으며 시중 서점과 한국공인회계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이달 26일에 개최하는 한공회 '제11회 ESG 인증포럼'에서 본 책자의 주요 내용에 대해 저자들이 직접 강의할 예정이다. 한공회 홈페이지 알림마당-공지사항에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최운열 한공회 회장은 "회계업계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다년간 축적한 ESG 공시 및 인증, 탄소중립 전략 수립 등 다양한 ESG 분야의 전문 지식을 한 권에 총망라했다"며, "한국공인회계사회를 필두로 회계업계는 앞으로도 ESG 경영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인회계사회는 ESG 대중서적 발간을 비롯해 국제 지속가능성 인증기준 및 윤리기준 도입, 'ESG 인증포럼' 개최 및 'ESG 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ESG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8 12:08: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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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TDF2055' 시리즈 출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TDF2055' 시리즈 2종을 신규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TDF(Target Date Fund)는 투자자의 은퇴시점(빈티지)에 맞춰 위험자산(주식)과 안전자산(채권)의 투자비중을 '글라이드패스(Glide path)'에 따라 조절하는 국내 대표 연금펀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2011년 국내 최초 TDF를 출시한 이후 국내 운용사 중 유일하게 초기부터 직접 글라이드패스를 설계해 한국인 생애주기에 맞는 TDF 운용 노하우와 투자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자사 TDF를 소개했다. 6월말 기준 국내 TDF 시장 전체 규모는 10조7000억원으로, 이 중 미래에셋TDF가 4조11000억원(38.3%)을를 차지하고 있다. 여러 개의 개별펀드(자펀드)를 통해 자금을 모아 1개 이상의 모펀드에 투자하는 모자형 구조로, 이중 보수를 최소화하는 식이다. 신규 출시한 '미래에셋TDF2055' 시리즈는 2055년을 목표 은퇴시점으로 하는 장기 투자형 상품이다. 목표 시점이 30년 이상 남아있는 만큼 투자 초기에는 주식 비중을 80% 이상으로 설정해 보다 적극적인 운용 전략을 추구한다. 미래에셋TDF는 '미래에셋전략배분TDF'와 '미래에셋ETF로자산배분TDF' 2종이다. 각각 2025년부터 이번에 신규 출시한 2055년까지 5년 단위의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미래에셋전략배분TDF'는 주식, 채권, 부동산, 인프라 등 다양한 전략을 갖춘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펀드에 분산 투자해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 가능하다는 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설명이다. '미래에셋ETF로자산배분TDF'는 주요 자산별로 글로벌 ETF에 분산 투자한다. ETF에 투자하는 상품 특성을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지난 6월 기존 명칭(미래에셋자산배분TDF)을 변경했다. 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 부문장은 "미래에셋은 국내 연금펀드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TDF 빈티지별 수탁고 규모 및 장기수익률 측면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새롭게 출시하는 미래에셋TDF2055는 아직 본격적으로 연금 투자 계획을 세우지 않은 연령층이 30년 이상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연금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7-08 12:02: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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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지원금 지원부터 수수료 면제 혜택까지"…미래에셋증권, '제로 더 맥스 캠페인' 시행

미래에셋증권은 장기분산투자 문화 확산을 위한 '제로 더 맥스 캠페인'을 시행한다. 8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투자비용ZERO ▲투자불안ZERO ▲투자부담ZERO ▲투자고민ZERO의 네 가지로 구성된 캠페인을 선보인다. 이 캠페인은 국내 주식시장에만 편중된 고객들의 자산을 우량 해외자산과 채권으로 분산투자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투자비용 ZERO' 캠페인은 연말까지 전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주식과 장내채권 투자 시 발생하는 온라인 매수 수수료를 면제한다. 기간 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신규고객이라면 국내주식과 미국주식 거래 시 3개월간 무료 수수료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투자불안ZERO' 캠페인은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자격을 개인으로 한정한 저축성 국채로, 만기 보유 시 표면금리와 가산금리에 연복리를 적용한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며, 이자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에서만 청약이 가능하고 매월 20일에 발행된다. '투자부담ZERO' 캠페인은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한 적립식투자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 지원금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 최초 신규 고객 대상이며, 최소 2만원, 최대 20만원을 지급한다. 적립식투자는 초보 투자자나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투자방법으로 투자시기를 나누어 위험을 분산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투자방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고객들의 적립식 투자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구루의 투자', '적립식 랭킹' 등 다양한 투자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투자고민ZERO' 캠페인은 고객들의 투자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7월 출시를 앞둔 '종목요약 서비스' 는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해당 기업의 사업을 요약하고 매출실적 분석 정보를 제공, 투자정보의 시각화 및 추가정보 제공을 통해 고객들의 투자의사 결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진행한 ZERO 캠페인을 통해 많은 고객들의 자산이 우량 해외자산으로 분산투자 됐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더 안정적이고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갖출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제로 더 맥스 캠페인'의 다양한 혜택은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 및 M-STOCK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7-08 11:55: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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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목표주가↑…증시 훈풍 속 '3000피' 기대감도 동반상승

국내 반도체 대장주들의 주가 상승으로 코스피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이에 증권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상향했으며, 코스피도 3000선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5일 전 거래일 대비 2.96% 오른 8만7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이 이끌었다.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이날 기관은 삼성전자 주식 5866억원어치를, 외국인은 1조 184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이날 거래대금 규모는 3조9360억원으로 지난 1월 11일 기록한 4조2070억원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 국내 시가총액 18.88%를 차지하는 삼성전자 주가에 빨간불이 들어오자 코스피 지수도 상승세를 탔다. 뒤이어 두 번째로 시가총액이 큰 SK하이닉스(6.24%)도 '인공지능(AI) 대장주'로 불리는 엔비디아의 주요 공급업체로 주가 전망이 밝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 5일 종가는 전일 대비 2.61% 오른 23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4일에는 장중 24만43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으며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드러난 시장 상황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에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2만원,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제시하는 국내 증권사도 등장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 실적 발표 직후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2만 원으로 상향했다. 이 밖에도 BNK증권이 9만3000원에서 10만2000원으로 하나증권이 10만6000원에서 11만7000원으로 목표주가를 높였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삼성전자 HBM 품질 승인은 시간문제일 뿐 3분기 이후 공급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DB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기존 21만5000원에서 3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으며, 외국계 증권사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31만원에서 35만원으로 대폭 상향하며 눈길을 끌었다. 투자자들은 국내 시가총액 1·2위가 이끄는 주가 상승세가 코스피 '박스피 탈출'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하반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예측되는 지표들이 나오면 코스피 지수가 3000선에 닿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은 오는 11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물가 하락 물가 둔화의 향방을 보여줄 것으로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미국 CPI 상승세가 둔화하면 대형주 중심의 투심이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PI 상승률이 전월 대비 0.2% 이하로 발표되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 코스피 상단을 가장 높게 잡은 곳은 코스피 밴드 상단 3200을 제시한 대신증권이다. 이어 ▲메리츠·삼성증권 3150 ▲NH투자·하나증권 3100 ▲한국투자·현대차현신한투자·키움증권 3000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을 내놨다.

2024-07-07 15:51: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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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오르는데…" 코스닥 시장, 거래대금·상장주식 회전율↓

이달 들어 코스피가 2800선을 재탈환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코스닥 상장주식 회전율과 거래대금은 줄고 코스피와 수익률 격차까지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닥 시장의 상장주식 회전율은 30.2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년 10월(29.2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6년여 만에 최저치다. 지난달 코스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8조7922억원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적었다. '상장주식 회전율'은 일정 기간의 거래량을 상장주식 수로 나눈 값이다. 회전율이 높을수록 투자자 사이 손바뀜이 활발했다는 의미다. 반대로 회전율 낮으면 그만큼 거래 횟수가 적었다고 볼 수 있다. 1∼2월만 해도 2% 후반에서 3% 초반을 오가던 코스닥 일일 상장주식 회전율은 7월에는 1% 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코스피가 지난 6월부터 이달 6일까지 8.48% 오르는 사이 코스닥 상승률은 0.85%에 그쳤다. 거래대금 추이도 마찬가지다. 코스피는 지난해 12월부터 꾸준히 우상향했지만 코스닥은 올해 3월부터 하락세를 걷고 있다. 올해 1월부터 6월을 기준으로 본다면, 코스피 시장 거래대금은 1월 195조2469억원에서 6월 246조3350억원으로 증가했지만, 코스닥 시장 거래대금은 230조9147억원에서 167조527억원으로 감소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코스닥시장 부진의 배경으로 바이오와 이차전지 업종의 약세를 꼽았다. 특히 코스닥에는 바이오 등 성장주들이 많이 포진돼 있는데 바이오시장은 금리 변화에 민감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증권가는 하반기 코스닥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차전지주에 대해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이차전지 시장의 기대치와 펀더멘털 간의 균형이 이뤄진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봤다. 그 근거로는 테슬라 주가 흐름을 들었다. 테슬라의 2분기 전기차 인도량은 동기 대비 5% 감소한 44만4000대로 수치만 보면 역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앞서 낮아진 기대감이 예측했던 시장 추정치 43만9000대보다는 인도량이 많았기 때문이다. 덕분에 테슬라 주가는 지난 1일(현지시간)에는 6.05%, 2일에는 10.20%, 3일에는 6.54% 급등하는 등 최근 3거래일 동안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도 지난 6월 28일 종가 기준 840.44를 기록하며 840선까지 위협받는 모습이었지만, 지난 5일 종가는 847.49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7.05포인트(0.83%) 올라 4주 만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2024-07-07 13:59: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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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어닝서프라이즈'…증권가 목표주가 '12만원'으로 상향

2분기 10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린 삼성전자의 주가가 3년 5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000원(1.18%) 오른 8만560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주식은 장중 강한 상승세를 보이다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2500원(2.96%) 오른 8만7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2021년 1월 25일에 기록한 8만9400원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2분기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이날 삼성전자는 외국인(1조1846억원)과 기관(5866억원) 투자자들의 순매수 1위 종목이었으며, 이날 외국인 순매수 2위 종목도 삼성전자우(1216억원)가 차지했다. 지난 4월초에는 엔비디아향 HBM 공급 기대가 반영돼 8만6000원선까지 기록했었다면, 이번에는 이와 별개로 D램과 낸드플래시만으로 수익성을 증명한 것이다. 이날 개장에 앞서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6685억원)보다 1452.2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매출은 74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31% 증가했다.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은 것은 2022년 3분기(10조8520억원) 이후 7개 분기 만이며, 작년 연간 영업이익(6조5700억원)도 뛰어넘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보다 더 높게 잡기 시작했다. 한국투자증권·KB증권·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높여잡았다. 하나증권은 목표주가를 11만7000원으로 올렸고, 키움·대신·다올투자증권 등도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발표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반도체 사이클 수혜 강도 상승과 HBM 진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그동안 받았던 디스카운트 요인들이 결국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물량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동사의 매력 증가도 기대된다"고 삼성전자 주식에 대한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2024-07-05 23:52: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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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상반기 해외주식형·국내채권형 공모펀드 수익률 1위"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올 상반기 자사 공모펀드가 해외주식형 및 국내채권형에서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해외주식형과 국내채권형 펀드에서 각각 상반기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운용설정액 100억원 이상 펀드 기준으로 상반기 수익률 선두를 차지한 상품은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 UH(S-R)(해외주식형, 41.39%)과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C-W)(국내채권형, 3.16%)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측은 "해당 펀드는 1년 수익률도 59.70%를 기록해 같은 기간 동일 유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15.40%)을 압도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C-W)도 최근 1년, 3년 수익률이 각각 7.39%, 11.61%로 나타나 같은 기간 동일 유형 중 수익률 최상위권에 자리했다. 우수한 수익률 성과는 자금 유입으로도 이어졌다. 두 펀드 시리즈에 유입된 자금은 상반기 기준 각각 596억원, 274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새로운 유형의 상품 또한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침체된 공모펀드 시장에 활기를 넣기 위한 노력으로, 국내 최초 미국 장기채 펀드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국내 최장기 타깃데이트펀드(TDF) '한국투자TDF알아서골드2080펀드', 일정 부분까지 손실을 방어하는 손익차등형 펀드 '한국투자삼성그룹성장테마펀드', '한국투자글로벌AI빅테크펀드', 자체 개발 인공지능(AI)과 펀드 매니저가 투자자 대신 상장지수펀드(ETF)를 골라 모아주는 '한국투자ACE+시리즈' 등이 대표적이다. 신규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은 편이다.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는 최근 운용설정액 1000억원 돌파에 성공했다. 공모펀드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설정액 중 95% 이상이 개인 투자자 자금으로 구성됐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손익차등형 펀드 2종 또한 각각 800억원과 577억원의 자금을 모으며 공모펀드 시장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있다. 이상원 한국투자신탁운용 상품전략본부장은 "한국투자신탁운용 공모펀드의 상반기 성과는 '고객 가치 지향'을 최우선으로 차별성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운용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공모펀드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2024-07-05 22:56:25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