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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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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법 개정' 준비됐나…금감원 유의사항 공유, 네카오는 '셀프단속'

개정된 '자본시장법'에 따라 유사투자자문업자는 '유료 멤버십' 운영 시 '단방향 채널'로만 활동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사투자자문업 법률 개정 관련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이후 유사투자자문업자 관리·감독할 예정이다. 이에 ICT업계도 유사투자자문업자에 대한 조치를 이번 법 개정에 발맞춰 강화할 전망이다. 22일 금감원은 다음 달 14일 개정 자본시장법 시행에 따라 유사투자자문업자의 양방향 영업 및 불건전 영업행위가 금지된다고 밝혔다. 8월 중순부터 유사투자자문업자는 유튜브·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오픈채팅방 등 '온라인 양방향 채널'을 통해 유료 회원제로 영업하는 주식 리딩방을 운영할 수 없다. 온라인 양방향 채널을 활용한 유료 영업은 정식 투자자문업자을 등록한 업자에게만 허용된다. 무료 회원들에게 대가성 없이 운용한다면 양방향 채널 운용할 수 있다. 금감원 측은 투자자문사와 업무 협약만으로는 투자자문을 할 수 없다고도 안내했다. 미등록 영업 시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또한 유사투자자문업 신고 결격사유 및 직권말소 사유가 확대되고, 재진입도 기존 대표이사에서 임원까지 제한이 강화된다. 유사투자자문업자의 이익 보장 및 소실 보전 등 불건전 영업행위도 금지된다. 유사투자자문업자가 사실과 다른 수익률을 제시하거나 금융회사로 오인될 가능성이 있는 등 표시·광고도 제한된다. 유사투자자문업자는 수익률을 사실과 다르게 표시하거나 실현되지 않은 수익률을 표시하거나 광고해서는 안 된다. 아울러 ICT업계도 자체적으로 개정안 시행 시기와 맞춰 '불법 리딩방' 단속을 강화한다. 카카오는 지난 15일 '카카오톡 운영정책 개정'을 통해 주식·가상자산 등 투자 관련 리딩방 운영 및 홍보 행위 금지하고 불법 스팸 대량 발송에 대한 제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유료·무료 구별 없이 이와 같은 제재를 적용한다. 이용자 신고 등을 통해 금지 행위가 확인되면 신고된 이용자나 해당 채팅방의 관리자는 즉시 카카오톡 내 모든 서비스 이용이 영구적으로 제한될 수 있다. 네이버는 이달 말부터 자사의 폐쇄형 SNS '밴드(band)'에서 투자 리딩 관련해 강화된 모니터링 및 징계 시스템을 적용할 방침이다.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적으로 투자를 유도하는 밴드가 확인되면 밴드 관리자를 대상으로 즉각 계정 영구 정지를 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을 적용한다. 금감원은 투자자에게 "유사투자자문업자는 제도권 금융기관이 아니다"라며 "유사투자자문업자는 금융회사와 달리 소정의 교육 이수 후 신고만으로 영업할 수 있어 전문성이 떨어질 수 있으니 유의가 필요하다"고 재차 당부했다.

2024-07-22 14:44:5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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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미국 주식 소수점 적립식투자' 챌린지 이벤트 진행

하나증권은 오는 9월 30일까지 미국주식 매수쿠폰을 증정하는 미국주식 소수점 적립식투자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미국주식 소수점 적립식투자 챌린지는 미국주식 소수점 적립식 투자를 매주 1만원 이상 설정하고, 달성한 횟수에 따라 미국주식 매수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하나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원큐스탁에서 첫 적립 시 미국주식 매수쿠폰 1달러를 주고, 4회차와 8회차, 12회차 적립을 하면 미국주식 매수쿠폰을 각 3달러씩 지급한다. 모든 회차 적립 시 총 10달러의 미국주식 매수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신규 미국주식 소수점 적립식 투자 손님들 중 매월 20명을 추첨하여 미국주식 매수쿠폰 100달러도 지급한다. 이벤트는 원큐스탁 소수점 주문 참여 가능하다. 최소 3개월 이상 매주 적립해야 하며, 회당 적립금액이 최소 1만원 이상이다. 미국주식 매수쿠폰은 적립 달성 후 차주에 적립식 투자를 설정한 계좌로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하나증권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와 하나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원큐스탁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조대헌 하나증권 디지털본부장은 "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이 미국주식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중"이라며, "이번에 마련한 이벤트는 미국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해 신규 진입을 고민하는 손님들에게 분할매수로 접근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2 09:19: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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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發 불확실성에 떠는 코스피…인버스ETF 두고 '동상이몽'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둔 가운데 미국발(發) 정치 불확실성이 커지자 코스피가 28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에 국내 기관 투자자들은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와 분산 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는 ETF를 변동성 방어 전략으로 선택하는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순매도에 나서는 모양새다. 21일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동안 기관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는 인버스 ETF였다. 기관 투자자가 이 기간 동안 가장 많이 매수한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2525억원을, 그 뒤를 이어 KODEX 인버스는 44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기관 투자자들과 정반대의 선택을 했다.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도한 ETF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로 2661억원을 기록했다. KODEX 인버스도 384억원을 순매도했다. '인버스 ETF'는 추종하는 증시나 종목군이 하락할 때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상품이다. KODEX 인버스는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1% 내릴 때 1% 상승을 추구하고,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코스피200 지수가 하락하면 2배가량 이익을 거둘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의 경우는 이른바 '곱버스(곱하기+인버스)'로 불리기도 한다. 반대로 지수가 상승하면 돈을 두 배로 잃을 수도 있는 '초고위험 상품'이기도 하다. 요즘처럼 증시가 요동치면 변동성이 커진 점을 활용해 수익률을 극대화하려는 움직임이 인버스 ETF를 통해 포착됐다. 2890대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지난 16일부터 4영업일 연속 약세를 보이는 중이며 전주 대비 61.54포인트(2.15%) 내린 2795.46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기관 투자자는 '코스피 하락 추세가 지속된다'에 배팅을, 개인 투자자는 '코스피는 반등할 것이다'에 베팅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지난 1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피격 사건 이후 기관 투자자와 개인투자자가 요동치는 증시를 분석하는 시각이 정 반대임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기관 투자자는 곱버스를 매수하고 레버리지를 매도했지만, 개인투자자는 레버리지를 매수하고 곱버스를 매도했다. 외국인의 경우는 곱버스를 매수하기는 했지만 150억원가량만 매수했을 뿐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지난주 하락 추세를 보인 코스피지만, 이를 보고 올해 하반기 코스피 추정치를 하향 수정한 증권사는 나오지 않았다. 대신 이번 주 국내 증시는 한층 강해진 금리 인하 기대감과 미국과 국내 기업들의 실적 발표 결과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단기 전망 차원에서 NH투자증권은 7월 넷째 주 코스피의 예상범위로 2760~2880선을 제시했다. 상승 요인으로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강화와 2분기 기업 실적 호조를 꼽았고, 하락 요인으로는 트럼프 미 대선 후보의 정책 리스크와 미국 주식시장의 순환매를 꼽았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빅테크 실적발표를 계기로 주식시장의 분위기가 반전돼 선순환 흐름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7-21 15:44: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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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단말기'는 '탈세단말기'…금감원·국세청 "미등록 PG 주의해야"

#.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는 '절세단말기' '카드매출대금 익일정산' 등 광고를 보고 세금과 4대 보험료 등을 줄이기 위해 금융위원회에 등록되지 않은 전자지급결제대행(PG)업체인 B법인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미등록 PG 결제대행 단말기로 신용카드 결제를 받고, 부가가치세를 신고할 땐 홈택스에서 조회되는 결제대행 매출자료 금액만 과세표준으로 신고했다. B법인은 국세청에 결제대행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것은 물론, 부가세와 법인세도 신고하지 않았기에 A씨의 홈택스 매출액에는 미등록 PG 단말기로 올린 금액은 집계되지 않았다. 국세청은 B법인의 미등록 PG 혐의를 적발해 확보한 가맹점 매출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A씨가 매출액을 신고하지 않은 정황을 확인하고 A씨에게 수천만원대 부가세를 추징했다. 금융감독원과 국세청은 미등록 PG 업체가 '절세 결제단말기'를 통한 매출 은닉을 조장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엄정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21일 금감원과 국세청은 최근 금융위원회 미등록 불법 PG들이 '절세 단말기'를 내세운 허위 광고로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실제로는 가맹점의 매출 자료를 국세청에 제출하지 않는 방식으로 영업하고 있다. 국세청 측은 "해당 단말기를 통해 자영업자로부터 7~8%에 달하는 과도한 수수료를 편취하면서 세금과 4대 보험료 탈루를 조장하는 등 성실한 납세자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며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특히 일부 자영업자의 경우 '절세단말기' 사용이 불법임을 알고도 미등록 결제대행 업체의 영업 행태를 악용해 세금 등을 탈루하는 경우가 있다며 신고 오류로 인한 가산세 부담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성실히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가맹점의 매출 누락이 확인되면 가맹점은 당초 납부 해야 할 부가가치세와 소득세뿐만 아니라 최대 40%의 가산세까지 납부해야한다. 금감원과 국세청은 미등록 PG를 이용한 혐의가 있는 가맹점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부가가치세 신고 내용 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을 이용해 적발한 미등록 결제대행업체로부터 확보한 실 가맹점 매출자료를 통해 성실신고 여부를 면밀히 검증하고 부가가치세 매출누락 사실이 확인되면 무·과소신고 금액에 대해 부가가치세 수정신고를 안내하고 있다. 단, 수정 신고 안내 뒤에도 가맹점이 이에 응하지 않으면 추징에 나선다.

2024-07-21 13:06:2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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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 ‘주식 모으기’ 서비스 개편…"1000원부터 1억까지 적립식 투자 가능"

카카오페이증권의 '주식 모으기' 서비스가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더 편리하게 개선됐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주식 모으기'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을 기반으로 고객이 가장 원하는 기능을 담아 '주식 모으기' 서비스를 새롭게 개편했다고 19일 밝혔다. '주식 모으기'는 국내외 주식 중 원하는 종목을 매일, 매주, 매월 중 사용자가 설정한 주기와 주문 단위에 맞춰 최소 1000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정기적으로 구매해 모을 수 있는 적립식 투자 서비스다. 사용자가 설정한 예산이나 주문 수량에 맞춰 주 단위로 자동 투자되며 일부 해외주식은 소수점 투자도 가능하다. 먼저, 보유한 잔고를 명확하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내 모으기'에서 사용자가 모으고 있는 주식 종목을 선택하면 전체 수익률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상단에 추가하고 '수익률'을 누르면 평가 금액, 총 투자금, 보유 수량 등 상세한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본인의 투자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수익률에 따라 바로 판매·구매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버튼도 추가해 모은 주식을 팔거나 추가 구매를 원할 경우 끊김 없는 투자 경험을 할 수 있다. 가격 변동 등 투자정보의 접근성도 높였다. 사용자가 실시간 시세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모으고 있는 주식 종목의 시세 알림을 바로 설정할 수 있는 '시세 등락 소식 받기' 기능을 추가했다. 또 투자에 도움을 주는 최신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고 싶은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해 '내 주식 정보 확인하기'를 통해 보유 종목의 차트, 뉴스, 토론방으로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서비스 개편을 기념해 '주식 모으기'를 처음 시작하는 사용자를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주식 모으기'를 처음 이용하는 만 19세 이상 사용자라면 별도의 참여 신청 절차 없이 8월 30일 오후 9시 30분까지 '주식 모으기'를 통해 1000원 이상 투자하면 최소 500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랜덤으로 현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내 10회 이상 주식을 모으면 추가 리워드 기회가 제공된다. '주식 모으기' 서비스와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의 전체 페이지 내 '주식 모으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사용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더욱 간편하고 막힘없는 주식 투자가 가능하도록 '주식 모으기' 서비스를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페이증권은 사용자의 관점에서 투자 접근성을 향상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시하며 누구나 편리하게 자산관리 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 문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9 10:57: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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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THE100리포트 92호 발간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THE100리포트 92호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THE100리포트는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서 발간하는 리서치 자료로, 행복한 100세시대를 위한 생애 자산관리 및 100세시대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한다. 첫번째 리포트 '퇴직연금 금융회사의 서비스 평가 분석 : 참는 것은 미덕이 아니다'에서는 국내 최초로 퇴직연금 금융회사(사업자)가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에 대한 퇴직연금 가입자의 평가를 분석하고, 퇴직연금 가입자가 퇴직연금 금융회사(사업자)를 유지하거나 변경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두번째 리포트, '금맹(金盲)을 탈출해야, 경제수명 늘어난다'에서는 퇴직연금에 가입한 직장인 가구를 대상으로 월평균 소득 및 지출, 실물자산 및 금융자산, 부채 등에 대한 현황을 분석하고 직장인 특성별로 노후준비 상황에 대해서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금융시장의 자동조타장치(Autopilot), TDF : TDF 투자자가 고려해야 할 사항'에서는 미국 및 한국의 TDF 현황을 분석하고 TDF 투자자가 유의해야 할 사항을 설명했다. 김진웅 NH WM마스터즈 수석전문위원(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퇴직연금이 노후준비의 중요한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퇴직연금 가입자들은 관리에 대해 약간은 소홀한 부분이 있다"고 말하며, "이번 리포트를 통해 퇴직연금 금융회사의 서비스에 대해 다시 한번 평가해보고, TDF 등 퇴직연금 운용에 도움이 되는 상품을 중심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노후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2024-07-19 10:55: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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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DC·IRP 퇴직연금 적립금' 업계 최초로 20조원 돌파

미래에셋증권이 업계 최초로 적립금 20조원을 돌파해 '업계 1위'를 기록했다. 18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전체 적립금은 26조 6127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DC+IRP 적립금의 경우 전 분기 대비 증가액 1위(1조 1528억)를 차지하며, 퇴직연금 전체 시장의 상반기 적립금 증가분의 16.7%를 차지했다. 이는 전체 시장에서 가장 높은 증가액이다.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DC+IRP 퇴직연금 적립금의 경우, 증권사들 가운데 39.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업권 최초 DC+IRP 적립금 20조 돌파의 배경에는 미래에셋증권의 차별화된 연금상품 공급 능력이 있었다"며 "다양한 실적배당상품을 가입자들의 성향에 맞게 매칭하여 제시한 것이 적립금 증가에 큰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 MP구독, 개인연금랩과 같이 차별화된 연금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서비스의 전체 잔고는 대략 2조 5000억원(올해 5월말 기준)이다. 가입자들은 위와 같은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공받아 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자산운용 트렌드를 발 빠르게 국내에 전파하며 투자문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공식 유튜브채널 '스마트머니'를 통해 다양한 연금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연금본부장은 "연금은 미래를 위한 노후자금으로, 원리금보장 상품에 묵혀 둔다면 자산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연금자산을 저축이 아닌 투자상품으로 인식하고 활용한다면 미래의 물가상승에 대비할 수 있는 든든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글로벌자산배분 투자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7-18 17:51: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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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아시아 증권사 최초 'GCF 기후테크펀드' 운용기관 선정

NH투자증권이 아시아 증권사 최초로 UN 산하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GCF)의 기후테크펀드 운용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의 탄소금융부가 투자 받을 기업을 발굴해 R&BD(연구 및 비즈니스 개발) 협업 프로그램을 맡고, 싱가포르 현지법인 NH앱솔루트리턴파트너스(NH ARP)가 펀드 설립과 운용을 담당하는 것이 골자다. NH투자증권 측은 "윤병운 사장 취임 이후 탄소배출권 시장조성 비즈니스 확대, 탄소감축사업 확장, 탄소배출권 중개거래 시스템 개발 등 정부가 장려하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증권사 최초로 GCF 사업자로 민간기업이 글로벌 기후금융시장으로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전했다. GCF는 최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39차 GCF 이사회에서 '기후테크기업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 지원을 최종 승인했다. GCF는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자금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UN기후변화협약(UNFCCC) 산하 국제기구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동남아 5개국에 글로벌 기후기술시장 진출 및 개도국 기후사업 참여 확대를 지원한다. 기후테크펀드(Climate Technopreneurship Fund, CTF) 규모는 약 2800억(USD 2억달러) 결성을 목표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GCF 인증기구인 KDB산업은행이 감독하는 협력적 프로그램이다. NH투자증권과 자회사인 싱가포르 현지법인 및 국제기구인 'GGGI(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가 공동 참여한다. GCF는 본 사업의 승인과 함께 약 1400억(USD 1억달러)를 해당 펀드에 출자 및 증여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재생에너지 ▲저탄소교통 ▲지속가능농업 ▲수처리 ▲폐기물처리 등 녹색분야의 글로벌 기후기술 기업을 발굴하고 동남아 5개국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CTF 펀드는 GCF의 사업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임팩트 펀드로써 원활한 민간 투자자 유치를 위해 우호적인 펀드구조를 설계했으며, '25년말 1차 결성을 목표하고 있다. 박건후 NH투자증권 클라이언트(Client)솔루션본부 대표는 "국내 증권사 최초이자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당사가 GCF 기후기술 이전사업을 승인받게 됐다"며 "최근 정부가 GCF에 3억달러를 공여하는 등 국제 기후 무대에서 영향력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당사도 이번 세계 최대 기후 네트워크 참여를 계기로 향후 글로벌 탄소금융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8 17:30: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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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0세 플러스 포럼] 김경록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 "생애주기 맞는 '동적 인출 솔루션' 필요해"

"'군사작전'에서 공격보다 까다로운 것이 있으니, 그건 바로 '후퇴(withdraw)'다. 후퇴할 때 공격받기 가장 쉬운 탓이다. 후퇴를 하면서 상대의 공격을 막고 아군을 잘 지켜내는 것이 최선의 철수작전이다. '인출'은 '후퇴'와 마찬가지다. 자본의 '축적'보다 더 까다롭기에 이 부분을 잘 준비해야 한다." 김경록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은 17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 주최로 열린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 100세 플러스포럼 시즌2'에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어떻게 자산을 배분할 것인지에 대해 '100세 시대의 자산관리 전략-인출시대의 도래와 인출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현재 1차 베이비붐 세대(1955~64년 출생)는 은퇴시기를 넘겼고, 2차 베이비붐 세대(1965~74년 출생)는 10년 안에 대다수 정년퇴직에 들어가게 된다. 김 고문은 이런 통계를 제시하며 "결국 자본의 '인출 수요'가 많아지게 된다"며 현행 국민연금 제도가 유지된다면 한국의 적립기금은 오는 2041년부터 '수지 적자(인출>적립+수익)'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인출기'는 일반적으로 자산 축적이 없는 '노후'를 의미한다. '인출 트렌드'를 파악해 '인출기의 3가지 리스크'를 줄여 나가야 한다는 게 김 고문의 전략이다. 김 고문은 "'인출기'와 '축적기'는 완전히 다른 전략을 추구해야 한다"며 "자산을 축적할 때는 자산을 어떻게 불릴지 고민해야겠지만, 인출할 때는 철저히 '은퇴소득'을 만들기 위한 상품 배분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고문이 언급한 3가지 리스크는 ▲구매력 리스크 ▲장수 리스크 ▲수익률 리스크 등이다. 그는 인출기에도 구매력을 유지하려면 부동산과 주식을 섞어 자산을 구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젊은 시절에는 꾸준한 근로소득이 있기에 자본이 축적되지만, 나이가 들면 물가 상승률만큼은 축적된 자산이 증가할 수 있도록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한다는 말이다. 김 고문은 "자산배분의 키포인트는 주식 비중을 얼마나 두느냐에 달렸다"라며 "종신연금을 위한 투자를 얼마나 해야 할까, 이 연금을 언제부터 받아야 할까, 위험자산 비중을 얼마나 줄여나가야 할까 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수 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해 65세~74세를 '고령 전기'로, 75세 이상을 '고령 후기'로 나누고 시기에 맞는 전략을 구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전기에는 '유동자금'이 필요하고 후기에는 장수를 대비해 '종신형 연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고문은 국민연금뿐만 아니라 '주택연금'을 통해 안정적인 인출 방식을 구축할 수 있다고 첨언했다. 이 밖에도 월분배형펀드·신탁상품·하이브리드 상품을 적절히 활용해 장수 리스크를 줄여가라고 권했다. 끝으로 수익률 리스크는 인출 초기의 자산이 줄어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출 초기에 자산이 적어지면 그 후에 수익률이 늘더라도 자산이 현격히 줄기 때문이다. 김 고문은 "저마다의 상황에 맞춰 인출 비중에 대한 '동적인 솔루션'이 필요한 때"라며 증권업계에 "좀 더 다양한 월분배형 펀드가 개발되길 바란다"라고 제언했다.

2024-07-18 15:20: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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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0세 플러스 포럼] '100세 시대 안전망', 코리아 벨류업·연금·자산 투자 전략으로 준비한다

기대 수명이 늘어나면서 '평균 수명 100세'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은 시대가 됐다. 중장기 자산관리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가운데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 주최로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2024 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2'가 열렸다. 이번 포럼은 저성장·양극화 기조 속 '100세 시대 안전망'을 마련할 수 있는 재테크 전략을 주제로 강연이 구성됐다. 포럼 전 차담회에 참석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00세 플러스 포럼을 두고 "현시점에서 '중장기 자산 관리'라는 주제로 포럼이 열리는 것은 시의적절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정부도 '자산 관리'를 중요하게 들여다보고 있다"며 이번 하반기부터 22대 국회와 구체적인 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도 "밸류업이 화두인 시기에 이런 포럼이 열려 감사하다"며 "이런 움직임들이 모여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된다"고 말했다. 차담회에 참석한 금융투자업계 기관장들과 증권사 대표들의 관심은 '금융투자소비세'와 '벤처 투자'로 몰렸다.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이사회 의장은 "펀드가 망하게 생겼다"며 금투세 도입에 대한 우려를 표출했다. 현재는 국내 주식 매도 차익에서 나오는 결산 분배금은 비과세지만 금투세가 도입되면 배당소득으로 과세된다. 증권사 대표들도 금투세 도입을 재논의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서 회장은 "다음주에 정부의 세제개편안과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이 나오면 알게 될 것"이라며 여야의 팽팽한 대립을 예상했다. 또한 벤처 투자가 다양한 섹터를 대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윤건수 한국벤처 캐피털협회 회장은 "벤처 시장은 주식시장과 다르기에 4~5년 후의 미래를 볼 수 있어야 한다"며 "(벤처 투자는) 상상력이 필요한 섹터지만 투자 편중이 심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 회장은 "최근에는 모범 기업에 자금이 안 흐른다는 현장의 소리를 듣는다"고 동감했고, 이 원장도 가능성 있는 기업에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부분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사회적인 패러다임의 변화를 겪으면서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전략이 공유됐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이채원 의장은 벨류업을 '세계적인 흐름'이라고 정의하며, '코리아 밸류업'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투자자들에게 기업 거버넌스가 투명한 기업에 가치를 두고 투자할 것을 권했다. 그는 "현재 정부와 야당이 추진 중인 세법 개정과 상법 개정이 이뤄지면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자산 관리 부분의 강의를 맡은 김경록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은 자산의 '축적기'와 '인출기'의 차이를 설명하며 인출기에는 '상품 배분'이 중요하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평균수명 이후의 '불확실성'을 대비할 수 있도록 자세한 예시도 들었다. 이어 정재훈 KB국민은행 부동산사업부 수석차장은 양극화된 국내 부동산 시장과 진단하고, 향후 부동산 투자시장을 전망했다. 끝으로 김세환 KB증권 리서치본부 팀장은 최근 활발해진 '미국 투자' 분야의 전략을 소개하며 실제로 미국 기업들이 어떻게 주주환원을 실행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전했다.

2024-07-18 14:48:42 허정윤 기자 2024-07-18 14:48:42 이세경 기자 2024-07-18 14:48:42 신하은 기자 2024-07-18 14:48:4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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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0세 플러스 포럼] VIP 티타임 이모저모

지난 17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의 주최로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1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24 100세 플러스포럼 시즌2'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근익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등 금융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포럼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밸류업'과 함께하는 100세 시대의 자산 안전망을 주제로 다뤘다. 초고령화 사회의 자산관리 전략을 제시하는 만큼 50~60대 중년층, 특히 고령층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금투세 시행 두고 '팽팽한 대립'..."정부 세제개편안 지켜봐야" VIP 티타임에 참석한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이사회 의장은 "펀드 망하게 생겼다. 금융투자소득세 해결해 주셔야 한다"며 화두를 던졌다. 현재까지는 국내 주식 매도 차익에서 나오는 결산 분배금은 비과세였지만, 금투세가 도입된다면 배당소득으로 과세된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펀드 결산이 배당소득으로 가는 법안이 대응할 틈도 없이 바뀌었다"며 "초기안을 보면 정책을 시작할 준비가 안 된 것들이 많았고, 보완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서 회장은 금투협회장 선거에서 주요 공약으로 펀드 배당소득 일원화를 해결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서 회장은 "다음주 정부의 세제개편과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이 나오게 된다면 알게 될 것"이라며 여야 간의 팽팽한 대립을 예상했다. ◆벤처가 선택한 키워드는 '글로벌·빅테크' 윤건수 한국벤처 캐피털협회 회장은 "벤처 시장은 주식시장과 다르기 때문에 4~5년 미래를 보는 시장, 상상력이 필요한 섹터"라며 "벤처의 화두는 글로벌, 빅테크 2개"라고 짚었다. 현재 주식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전기 관련 종목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투자 편중이 심화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서 회장은 "최근에는 모범 기업에 자금이 안 가고 있다고 한다"며 "AI 등 핫한 섹터로만 투자가 쏠려 나머지 분야들은 배를 곯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특히 바이오는 지난 10년 동안 자금이 많이 유입됐는데 왜 아직도 소식이 없냐는 인식이 있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시중에 돈은 많은 것 같은데 벤처에는 왜 투자를 안 해 줄까라는 괴리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이복현 금감원장 "중장기 자산 관리, 시의적절한 주제" 이날 이 원장은 이번 '100세 플러스포럼'을 두고 "중장기 자산 관리라는 주제는 시의적절하다"며 "여야 전당대회가 끝난 뒤라면 조금 더 정리됐을 텐데, 지금은 21대의 이야기와 혼재된 시기"라고 말했다. 하반기 이후 구체적인 정의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서 회장도 "밸류업이 화두인 시기에 테마를 잡아 포럼을 진행해 감사하다"며 "이런 움직임들이 모여 사회적으로 분위기가 형성된다"고 전했다.

2024-07-18 14:20:39 신하은 기자 2024-07-18 14:20: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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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PC 서비스 정식 출시…"HTS보다 간편한 WTS"

토스증권이 토스증권 PC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토스증권 PC는 기존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웹 트레이딩 시스템(WTS)으로 확장한 서비스다. 토스는 PC 환경에 최적화된 큰 화면과 자세한 정보로 초보 투자자는 물론 경험이 풍부한 투자자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PC버전에서 새로 선보이는'주식 골라보기' 기능은 기업가치, 수익성, 배당 등 투자자들이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들을 필터로 제공해 쉽게 원하는 조건의 투자 종목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모바일과 PC의 실시간 연동으로 고객 이용 편의를 높였다. 고객이 모바일에서 추가한 관심 종목을 PC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고 PC에서 확인한 상세한 차트를 모바일에서 이어 볼 수 있는 식이다. 기존에 모바일을 통해 토스증권 주식 거래 서비스를 이용해 온 고객이라면 QR 코드 촬영을 통한 간편한 본인인증을 통해 PC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별도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한 HTS보다 편리하다. 토스증권은 지난 5월 토스증권 PC 사전 신청자를 모집해 서비스를 선공개했다. 사전 이용 기간 동안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어두운 곳에서 편하게 볼 수 있는 다크 모드와 원하는 정보를 원하는 위치에 배치할 수 있는 종목 상세 패널 커스텀 기능을 추가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토스증권 PC는 더 많은 투자 정보와 기능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사전 이용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였다"라며 "PC 환경에서 최적화된 투자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투자 포털로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8 10:21:5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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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차이나' 인도 증시도 인도 ETF도 잘 나가네…올해 전망도 '맑음'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와중에도 인도 증시는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친시장파 정권과 '세계 1위 인구 대국'이라는 기반을 가진 인도 시장을 두고 나오는 전망들도 긍정적이다. 이에따라 국내 인도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인도 증시는 최근 거래일인 지난 16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뭄바이증권거래소에서 산출하는 인도 '센섹스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6% 오른 8만0716.55포인트, 인도국립증권거래소의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50 지수'는 0.11% 오른 2만4613.0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러한 인도 증시의 성장은 14억 명 인구를 기반으로 한 경제 성장과 친시장파인 모디 총리의 세 번째 연임에서부터 비롯된다. 지난 6월 4일 인도 증시는 인도 총선 여파로 장중 한 때 7만포인트 선까지 하락했지만 모디 총리의 연임이 결정되면서 꾸준히 상승해 8만선을 유지하고 있다. 인도 증시 호조에 국내 인도 테마 ETF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인도 증시에 직접 투자하기는 어렵지만 ETF를 통해 인도 시장에 접근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인도 관련 ETF는 7개다. 인도 증시 대표 지수인 니프티50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인도Nifty50 ▲KODEX 인도Nifty50레버리지(합성) ▲TIGER 인도니프티50 ▲TIGER 인도니프티50레버리지(합성) ▲KOSEF 인도Nifty50(합성) 다섯 가지와 테마형인 ▲KODEX 인도타타그룹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두 가지가 있다. 자산운용사별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3개, 삼성자산운용이 3개, 키움투자자산운용이 1개의 ETF를 운용하고 있다. 7개 ETF 모두 상장 이후 수익률이 올랐으며, 실례로 상장된 인도 ETF 중에서 가장 늦게 상장한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의 순자산은 상장 후 2개월이 채 되지 않은 지난 10일에 2000억원을 돌파했다. KODEX 인도Nifty50레버리지(합성)의 경우는 지난해 4월 21일 상장 후, 16일 종가 기준으로 86.59%의 수익률을 올린 상태다. 또한 하반기 인도 시장을 두고 나오는 전망도 긍정적인 시그널이 돋보인다. 국제통화기금(IMF)은 '7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인도의 성장률을 0.2%포인트 상향했다. 이는 인도의 민간 소비 전망이 개선에 기인한다. 지난 3일 발표된 인도의 구매관리자 지수(PMI)도 60.5를 기록하며 인도의 경기 부양 상태를 나타냈다. 해당 지수는 인도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데, 인도는 경기 확대와 경기 축소를 가름하는 기준인 '50'을 35개월 연속 웃돈 것이다. 김근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재 인도 제조업 경기는 견조하고, 중앙은행의 제조업 대출 수요 조사 결과가 계속해서 높은 추세임을 감안했을 때 제조업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 예상된다"며 "제조업의 확장세는 경제 고성장 모멘텀과 증시 강세장의 기반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인도 증시는 17일(현지시간)에 무슬림 축제 '무하람'을 맞아 휴장했다.

2024-07-17 14:42:04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