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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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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TIGER 바이오TOP10 ETF 개인 누적 순매수 1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바이오TOP10 ETF'가 바이오/헬스케어 섹터 ETF 중 개인 누적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종가 기준 'TIGER 바이오TOP10 ETF'의 상장일(2020년 10월 7일)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935억원이다. 국내 상장된 바이오/헬스케어 섹터 내 ETF는 총 20종으로, 이 가운데 가장 많은 개인 투자자 자금이 유입됐다. 'TIGER 바이오TOP10 ETF'는 국내 대표 바이오/헬스케어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 19일 기준 국내 바이오위탁개발생산(CDMO) 대장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시밀러 대장주 '셀트리온'을 각각 25%씩 편입하고 있다. 이는 국내 상장된 ETF 중 가장 많은 투자 비중이다. 그 외 'SK바이오팜'에도 25% 투자한다. 최근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되며 'TIGER 바이오TOP10 ETF'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화되는 추세다. 현재 미국 정부는 약가 인하를 위해 바이오시밀러 시장 개방 의지를 보였으며, 여기에 미국 의회가 추진 중인 '생물보안법'으로 중국 CDMO 기업에 대한 제재가 이뤄지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국내 기업들이 수혜를 볼 전망이다. 생물보안법은 미국 의회가 선정한 바이오 기업과 거래를 제한하는 법안이다. 신승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매니저는 "올해 헬스케어 업종의 매출액 성장 추이를 보면단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성장률이 두드러진다"며 "'TIGER 바이오TOP10 ETF'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활약하는 K바이오 기업들에 투자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8-20 10:29: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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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ELW 400종목 신규 상장

한국투자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400종목(종목번호 57KV24 ~ 57KZ23)을 신규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상장 종목은 코스피200·코스닥1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W 189종목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POSCO홀딩스·NAVER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W 211종목이다. ELW는 개별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만기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상승을 예상하면 콜 ELW, 하락을 예상하면 풋 ELW를 매수해 시장 상황과 무관한 수익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주식과 달리 만기까지 기초자산이 도달해야 하는 가격(행사가격)이 존재하므로 기초자산 가격이 당초 예상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만기 시 원금 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LW 거래를 위해서는 투자성향 진단 및 사전 투자자 교육 이수가 필요하다. 또한, 신규고객 기준 최소 1500만원의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ELW 전용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 'TRUE ELW'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한국거래소 ELW 시장에서 2017년부터 현재까지 거래대금과 신규상장 종목 수 1위를 유지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2024년 8월 20일 기준, 한국투자증권에서 거래 가능한 ELW 종목은 지수형 736개, 종목형 1168개로 총 1904개다.

2024-08-20 10:19: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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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불타는데 배터리 관련 주가는?"…'반등' 보여도 업황은 '먹구름'

세계적으로 연일 전기차 화재 관련 사건이 터지는 가운데 배터리와 관련한 기업들의 주가가 관심을 끌고 있다. 19일 인천경찰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가 난 벤츠 전기차에는 중국 배터리 제조사 '파라시스 에너지'의 배터리가 탑재돼 있었다. 이는 NV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셀로 이미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다. 전기차 화재 사건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도 일어났다. 움베르투 델가도 국제공항 인근의 한 렌터카 주차장에서 불이 나 차량 200대 이상이 전소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긴 주행거리가 확보되고 안정성도 뛰어나다고 일컬어지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가 테마주로 꼽히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실제 차에 탑재될 정도로 대중성을 갖추기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다만 배터리 업계에서는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가 늦어지고 있지만 시장의 기대는 주가에 반영되는 중이다. 국내에서는 전고체 배터리용 소재인 전해질을 개발 중인 한농화성이 전 거래일보다 10.10% 상승한 1만7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고체 배터리 핵심 원료로 꼽히는 '황하리튬'을 연구 개발하고 있는 이수그룹 계열사인 이수스페셜티케미컬도 전일대비 5.50% 오른 4만25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레이크머티리얼즈, 유일에너테크, 씨아이에스 등의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시가총액이 큰 배터리 제조 기업의 주가도 미 대선과 맞물려 다시 외국인들의 선택을 받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최근 지난 9~16일 동안 LG에너지솔루션을 370억4670만원가량 순매수했다. 19일에는 전일대비 2.08% 하락한 32만9500원에 장을 마쳤지만, 국내 반도체주들보다는 그 하락폭이 적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9월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과 더불어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한 점이 이차전지주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다만 관련 주가에 대한 기대감은 적다는 게 중론이다.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 시기가 늦고 최근 2차전지 종목들의 주가는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우려가 지속되면서 증권가에서는 배터리 업체의 목표주가를 낮추는 추세다. 삼성증권은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50만원에서 46만원으로, KB증권은 55만원에서 48만원으로 낮췄다. 삼성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서는 목표가를 37만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잡았다. 이 밖에 증권사들도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가를 하향했다.

2024-08-19 16:44: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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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 시리즈 연초 이후 5배 성장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 펀드 시리즈가 연초 이후 몸집을 5배 넘게 불렸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시리즈는 환헤지형(H), 환노출형(UH), 미국달러형(USD)으로 구성돼 있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 펀드 시리즈의 설정액은 1451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251억원에서 8개월 만에 478.09% 성장한 것이다. 해외 IT 섹터 펀드 시장은 작년 말 2조1990억원에서 4조2751억원으로 94.41% 증가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측은 "해외주식형 공모펀드로 넓혀보면 해당 펀드의 성과는 더욱 돋보인다"며 "해외주식형 공모펀드가 29조3982억원에서 47조3338억원으로 설정자금이 61.01%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시장 평균을 압도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 펀드 시리즈에 자금이 빠르게 유입된 배경에는 우수한 성과와 해당 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된 덕분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 펀드 시리즈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8.90%로 전체 해외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8.60%)과 해외 IT 섹터 펀드 평균 수익률(17.14%)을 크게 상회했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해외 IT 섹터 펀드 가운데서는 수익률이 가장 높다. 해당 시리즈의 최근 3개월, 6개월 및 설정 후 평균 수익률은 각각 7.42%, 15.88%, 47.88%로 집계됐다. 이는 글로벌 기술주 중심 지수인 나스닥100 지수의 최근 3개월(5.12%) 및 6개월 수익률(9.55%)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 펀드 시리즈는 지난해 4월 처음 설정된 상품으로 국내외 인공지능(AI)·반도체 산업을 주도하는 대표기업 TOP10에 집중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8일 환헤지형(H) A클래스 기준 포트폴리오에는 ▲마이크로소프트(8.85%) ▲메타 플랫폼스(8.76%) ▲엔비디아(8.48%) ▲애플(8.30%) ▲TSMC(8.20%) ▲ARM(4.59%) 등이 편입돼 있다. 해당 펀드 운용역인 김현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은 "빅테크 기업들은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AI 성장이 AI를 적용할 거대 플랫폼 기업을 중심으로 지속될 것임을 증명했다"며 "특히 메타 플랫폼스는 올 2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막대한 AI 반도체 투자비용에도 AI를 활용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수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이어 "한동안 AI와 반도체 투자에 있어 경기침체 우려가 있었으나, 최근 조정으로 그러한 우려가 대부분 반영됐다"며 "현재 매크로 환경은 인플레이션 완화, 금리 인하 예상, 견고한 수요 등으로 과거 하락장 국면에서의 환경과는 크게 다르다고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2024-08-19 10:36: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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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현물이전 사전예약 이벤트 진행

한국투자증권은 '퇴직연금 현물이전' 제도 시행을 앞두고 MTS '한투'앱을 통해 현물이전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올 10월 '퇴직연금 현물이전' 제도가 도입되면 퇴직연금 계좌를 기존 상품 그대로 다른 금융사로 옮길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퇴직연금을 다른 금융사로 이전하려면 보유 중인 투자 상품을 모두 매도해 현금화하거나 만기를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현물이전 제도 시행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유지한 채 이전이 가능해져 가입자의 편의성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이벤트는 ▲상담 신청 ▲사전 예약 ▲현물 이전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DC(확정기여형), IRP(개인형퇴직연금) 등 퇴직연금 현물이전 상담 신청을 하면 3000원 상당의 CU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고, 주간 단위로 10명을 추첨해 BBQ 치킨 쿠폰도 증정한다. 또한 현물이전 사전예약을 완료한 IRP 고객에게는 5000원 상당의 CU 모바일 상품권과 경품 추첨권 1매를 추가로 증정한다. 제도 시행일 이후 실제 현물 이전까지 완료된 고객에게는 금액별로 최대 경품 추첨권 4장이 지급되며, 'LG 휴대용 스마트TV 스탠바이미GO',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버츄오플러스' 등 다양한 경품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상담신청 기간은 10월 11일까지, 사전예약 기간은 10월 14일까지다. 현물이전 경품 응모는 12월 31일까지이며, 추첨 및 경품 지급은 응모 마감 후 내년 1월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4-08-19 10:32: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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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해외파생 실전투자대회’ 개최

하나증권은 19일부터 9월 20일까지 '해외파생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한다. 하나증권 측은 '하나증권 해외파생 실전투자대회'는 옵션을 제외한 CME그룹거래소 해외선물 상품이 대상이며, 주간 단위로 총 5차례에 걸쳐 진행이 된다고 19일 밝혔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수익률 상위 10명을 가려 시상을 하며, 주간 입상자에게는 1위 50만원부터 순위별 차등적으로 상금이 지급된다. 대회가 끝나면 대회기간 동안의 참여한 누적 수익률을 기준으로 입상자에게 상금과 경품을 준다. 1위부터 10위까지 상금과 함께 파리 올림픽 국가 순위에 해당하는 국가별 테마 경품을 함께 지급한다. 입상 하지 못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5000원 상당의 커피 모바일 상품권을 준다. 하나증권에서 해외파생상품계좌를 가지고 있는 손님이면 누구나 참가 할 수 있으며, PC의 경우 1Q HTS(파생형), 모바일에서는 원큐파생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실전투자대회 메뉴로 들어가 신청하면 된다. 대회 중간에 신청을 하면 신청한 날의 다음주부터 참여 된다. 이병철 하나증권 WM그룹장은 "해외파생상품 투자전략을 점검하고 다양한 해외파생상품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한 것"이라며 "실전투자대회와 해외파생상품 투자 교육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올바른 해외파생상품 투자문화 확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대회 기준과 수익률 산출 방식, 시상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증권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4-08-19 10:28: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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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꿈 키워요"…미래에셋박현주재단, 2024년 나만의 책꿈터 지원사업 진행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2024년 미래에셋 나만의 책꿈터' 사업을 통해 900여 명의 아동, 청소년들에게 독서 환경 조성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아이들이 책을 친밀하게 느끼며 독서의 유익함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내 방안 나만의 책 읽기 공간을 선물하는 취지로 진행됐다. 아이들 각자의 독서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본인의 이름이 새겨진 미니 간판과 원목 책꽂이, 각 개인별 맞춤식 추천도서와 아동들이 직접 선택한 희망도서를 전달했다. 더불어 독서 후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글과 그림 등으로 표현하는 독후활동 키트를 지원하여 표현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왔다. 나만의 책꿈터 꾸러미는 아이들이 이용하는 복지시설을 통해 전달됐다. 선정된 시설의 담당자는 "아동 뿐 아니라 부모님들까지 지원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며 "아이들이 책을 통해 꿈을 찾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시설에서도 늘 노력하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재단 관계자는 "아이들의 자발적이고 긍정적인 책 읽기 습관 형성을 위해 책을 가까이하고 독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에 초점을 맞췄다"며 "아이들이 책을 통해 다양한 세상과 가치를 접함으로써 사고와 지식의 폭을 넓히고 올바른 가치관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사업은 2013년부터 진행해온 맞춤식 도서지원 '희망듬뿍' 사업을 발전시킨 것으로 2021년 첫 실시 이후 현재까지 3600여 명의 아동, 청소년들이 본인만의 작은 도서관을 선물 받았다.

2024-08-19 10:21:5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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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의 공포가 뭐예요?”…엔비디아 사들이는 서학개미

미국발 'R(경기침체·Recession)의 공포' 우려가 진정되면서 국내 투자자들이 다시 빅테크 매수에 나섰다. 특히 '인공지능(AI) 버블' 논란에도 엔비디아에 대한 매수세가 강하게 일어났다. 이러한 추세는 다음주 발표 예정인 엔비디아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 '서학개미'의 선택은 'AI 큰형님' 18일 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를 가장 많이 담았다. 이 기간 동안 이른바 '서학개미'는 7575만5825달러(약 1026억1126만원)를 순매수했다. 엔비디아의 뒤를 이은 단일 종목은 순매수액 3002만5170달러(약 406억6909만원)를 기록한 테슬라와 2899만1690달러(약 392억6924만원)를 기록한 애플이었지만, 이들은 같은 기간 순매수결제액 순위에서 각각 5위와 6위에 머물렀다. 순매수결제액 순위 상위권은 ▲인베스코 QQQ TRUST SRS 1 ETF(QQQ) ▲디렉시온 DAILY SEMICONDUCTOR BULL 3X SHS ETF(SOXL) ▲프로셰어즈 ULTRAPRO QQQ ETF(TQQQ)가 차지했다. SOXL과 TQQQ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특성상 글로벌 증시가 폭락한 '검은 월요일'에 크게 하락했지만, 변동성이 잦아들자 해당 상품에 대한 거래는 오히려 활발해졌다. SOXL의 경우은 미국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이 촉발한 '미국 주식 주간거래 주문 취소' 사태로 주간거래가 막혔음에도 순매수결제액이 4105만7638달러(약 556억1257만원)에 달했다. 이 같은 매수세에 기관도 동참했다. 국민연금 역시 5분기 연속 미국 직접투자를 늘리며 엔비디아를 선택했다. 국민연금 소유한 엔비디아의 주식 수는 4110만2034주(50억7774만달러)로 1분기 말 대비 104만3624주가 증가했다. 이 외에도 국민연금은 1분기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메타플랫폼, 테슬라 등의 '매그니피센트7(M7)' 관련 종목의 비중을 늘려오고 있다. ◆ 회복력 좋은 美증시…2분기 실적 주목 이러한 투자 움직임은 글로벌 증시 폭락의 여파를 빠르게 상쇄하는 뉴욕 증시의 힘에서 비롯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간)까지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7거래일 연속으로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96.70포인트(0.24%) 오른 4만659.76을,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1.03포인트(0.20%) 상승한 5554.25를, 나스닥지수는 37.22포인트(0.21%) 오른 1만7631.72에 장을 마감했다. 이제 투자자들의 눈은 28일(현지시간) 발표 예정인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에 쏠려있다. 실적에 따라 서학개미들의 수익률이 큰 변동을 겪을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지난 4거래일 연속 상승해 가장 최근 종가는 124.58달러를 기록하고 시가총액도 3조220억달러를 달성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보고서를 통해 "계절적 비수기가 지나면 반도체 업종은 4분기에 반등할 것"이라면서 관련 최선호주로 엔비디아를 꼽았다.

2024-08-18 12:50: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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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기대에 '채권' 인기 쑥↑…"채권도 원금 손실 가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채권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채권은 확정 이자를 지급해 안정적인 투자처로 여겨지지만, 채권 역시 원금 손실이 가능한 상품이어서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장외채권 순매수 규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7월까지 8개월간 3조원대를 넘어섰다. 올해 4월에는 4조5000만원까지 늘기도 했다. 이러한 추세에 금감원은 "주요 요건에 따라 수익 변동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며 '채권 투자 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가장 먼저 채권도 '원금 손실이 가능한 금융상품'임을 강조했다. 채권도 투자자가 정부, 금융회사, 주식회사 등(발행인)에 자금을 빌려주면서 받은 '증권'이다. 즉, 발행인의 신용등급, 만기 전 채권 매도 시점의 시장금리 수준 등에 따라 채권 투자 시에도 원금 손실은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혹, 발행인이 부도나 파산 등의 사건을 겪게 되면 원금 손실이 생긴다. 금감원은 "발행인의 신용위험 사건이 발생하지 않고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에는 확정된 이자 및 원금 회수가 가능하나, 만기 이전에 채권을 매도하는 경우에는 시장금리 수준에 따라 변동된 채권가격만큼을 돌려받게 되므로 이에 따른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외채권에 투자하면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며 "해외채권을 만기 보유해 확정 이자를 받아도 환율변동으로 원화 기준 수익은 확정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금감원은 '브라질채권'을 투자했다고 가정하고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 사례를 제시했다. 2011년 8월 브라질 국채(10년 만기, 표면이자율 10%)에 1억원을 투자해 2021년 8월 만기까지 보유하면 채권 만기가 왔을 때 수령금액은 현지통화(헤알화) 기준으로 원금의 2배(이자수익 100%)가 될 예정이었다. 한국과 브라질 간 조세협약에 따라 브라질 국채 투자 시 이자소득세를 면제했기 덕분이다. 하지만 헤알화/원 환율이 2011년 8월 680원에서 2021년 8월 220원으로 68% 하락하면서 원화로 환산해도 오히려 3529만원 손실이 발생했다. 또한 '중도매매'를 통한 매매차익 실현을 목적으로 채권에 투자하는 경우에는 채권 매도 당시 시장금리에 따라 채권가치가 크게 변동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장외채권'은 '중도매도'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할 부분이다. 시장금리가 상승하면 채권가격 하락으로 중도매매 시 손실을 볼 수 있으며, 장기채일수록 가격변동 정도가 더욱 커질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처럼 시장금리 하락 전망이 우세한 시기에도 금리변동이 예상보다 천천히 진행되면 투자자금이 계획보다 장기간 묶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8-18 12:41: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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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두산밥캣-두산로보틱스 합병 2차 정정신고서 제출…"합병 비율은 그대로"

두산그룹이 사업구조 개편의 핵심인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 합병에 관한 정정신고서를 금융당국에 제출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이날 '합병과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전과 관련한 정정신고서'를 금감원에 제출했다. 이로써 두산의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일은 이달 17일에서 28일로 미뤄졌다. 효력 발생일은 증권신고서의 중요한 표시내용 등이 정정될 경우 다시 산정된다. 앞서 두산은 '사업 시너지 극대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명분으로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의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는 내용의 구조개편을 추진했다. 합병을 위해 두산로보틱스는 지난달 15일 그룹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증권신고서를 냈다. 이에 금감원은 두산 제출한 해당 신고서에 '증권신고서에 합병과 관련한 중요 사항이 기재되지 않았다'며 보완을 요구했다. 금감원은 정정할 내용과 관련해 "주주들에게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도록 구조개편과 관련한 배경, 주주가치에 대한 결정 내용,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보완하라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이번 2차 정정신고서에 분기 수치를 반기로 반영하고 지배 구조 개편과 관련한 상세한 설명을 담았다. 다만 이번에도 소액주주 피해 우려와 관련해 논란이 됐던 합병비율은 달라지지 않았다. 두산은 두 회사의 합병비율을 1대 0.63으로 유지했다. 이는 두산밥캣 1주를 두산로보틱스 0.63주로 교환해 준다는 의미다. 이번 정정신고서 제출은 금감원의 정식 요구 없이 두산이 자진해서 내놓은 정정안이다. 다만 이복현 금감원장이 이달 8일 "정정신고서에 부족함이 있다면 횟수 제한을 두지 않고 정정 요구를 하겠다"고 발언한 것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두산은 증권신고서의 재무 수치를 분기에서 반기 기준으로 수정 변경했다. 두산 측은 "증권신고서의 일부 내용을 수정 및 보완하고, 반기보고서 제출에 따라 반기보고서의 내용을 증권신고서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의 정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감원이 해당 정정신고서를 수용할 지 여부는 효력 발생 전날 결정된다.

2024-08-17 04:56: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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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주주 42만명 감소에도 ‘8만 전자’ 회복한 삼성전자

미국발 경기침체의 공포가 걷히는 분위기 속에서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주가가 '8만 전자(삼성전자 주당 8만원대)'로 다시 복귀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8만200원으로 전일대비 3000원(3.89%) 상승했다. 이는 전일대비상승 1.99% 오른 코스피 보다 높은 상승률로, 증시가 급락했던 '검은 금요일(2일)' 이후 거래일 기준 열흘 만의 기록이다. 이러한 상승 분위기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종목들이 상승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덕분으로 풀이된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87%의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대표 반도체주인 엔비디아가 4.05% 오르며 122.86달러에 마감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러지(6.51%), 브로드컴(5.35%), AMD(4.70%) 등의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다만 삼성전자의 소액주주는 지난해 말보다 42만명 이상 감소한 424만명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업황이 회복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주가가 '10만 전자'로 오르지 못하는 '박스권'에 머물면서 개인투자자들이 떠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 목표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는 중이다. iM증권(옛 하이투자증권)의 경우 3분기 영업이익 14조8000억원을 예상하면서도 HBM 경쟁 심화 우려를 이유로 10만1000원이었던 목표주가를 9만7000원으로 내렸다. 송명섭 iM증권 연구원은 "올해 SK하이닉스의 공급량만으로 소비량을 모두 충당할 수 있었던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의 HBM3E 제품에 대해 본격 구매를 시작할 경우 HBM 부문의 경쟁 심화와 공급 과잉으로의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송 연구원은 "만약 현재 경쟁적으로 가속기 반도체를 확보 중인 미국, 중국 빅테크 업체들이 비용 증가, AI 매출 저조, 재고 증가, 경기 둔화 등의 이유로 내년부터 투자 강도를 완화한다면 HBM 수요도 현재 시장의 높은 기대치를 밑돌 수 있다"고 했다. 반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상향하거나 유지하는 증권사도 많았다. 유안타증권, 한화투자증권, KB증권, DB금융투자 등이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들은 최소 11만원에서 최대 13만원까지 목표가를 제시했다.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하반기 HBM3E 공급을 본격화할 자신감을 내비쳤다"라며 "2024년 삼성전자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메모리 반도체 위주 실적 개선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20%, 601% 오른 311조원, 46조원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4분기부터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 공급이 본격화되고 범용 D램의 매출 비중도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센터장은 "엔비디아, AMD, 북미 AI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HBM3E 8단, 12단 수요가 동시에 급증하고 있다"며 "3분기 삼성전자는 '우려'가 '기대'로 빠르게 전환되는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24-08-16 17:00:5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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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인도니프티50 ETF' 순자산 60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인도니프티50 ETF' 순자산이 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종가 기준 'TIGER 인도니프티50 ETF' 순자산은 6,365억원이다. 국내 상장된 인도 투자 ETF 중 최대 규모로, 순자산 6,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ETF는 인도 대표 지수인 'Nifty 50지수'에 투자한다. Nifty 50 지수는 인도거래소(NSE) 상장 종목 중 유동비율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종목을 담고 있는 지수로, 연초 이후 11%p 이상 상승했다. 인도 증시의 이 같은 상승세에 'TIGER 인도니프티50 ETF'는 14일 기준 상장일(2023년 4월 14일)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2093억원에 달하는 등 해당 기간 국내 인도 투자 ETF 중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 특히 'TIGER 인도니프티50 ETF'는 인도 주식시장에 직접 투자하는데 한계가 있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에게 인도 투자의 기회를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인도는 중국을 대체할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부상하면서 막대한 글로벌 투자자금이 몰리고 있는 국가다. 또한 최근 모디 총리의 연임 성공으로 정책 연속성에 힘이 실리며 경제 발전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이도선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인도 증시는 지난 2015년 이후 8년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장기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며 "개인 투자자들은 국내 최대 규모의 'TIGER 인도니프티50 ETF'를 통해 직접 투자가 어려운 인도 시장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인도니프티50 ETF' 투자자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16일부터 30일까지 'TIGER 인도니프티50 ETF' 보유 인증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8-16 15:56: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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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하나 어린이 적립식 특판RP' 출시

하나증권은 오는 10월 31일까지 '하나 어린이 적립식 특판RP' 상품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하나 어린이 적립식 특판RP'는 만 18세 이하 고객 중, 하나증권 계좌를 최초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부모가 하나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원큐프로에서 미성년 자녀 계좌를 개설해 가입할 수 있으며, 직전 3개월 간 거래와 잔고가 없었던 기존 미성년 고객 역시 가입 가능하다. 가입 시 인당 월 30만원 한도로 12개월 동안 (세전)연7% 우대 수익률이 적용되며, 월 한도는 이월되지 않는다. 가입하면 중간에 일부 인출은 할 수 없고, 전액 해지만 가능하다. 중도해지를 하거나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CMA RP 수익률(7월 15일 기준 세전 연 3.15%)이 적용된다. 하나증권은 '하나 어린이 적립식 특판RP' 고객 손님들을 대상으로 1만원 상당의 미국 소수점 주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판RP 매수 후 이벤트를 신청하면 매수 완료일로부터 4주 이내에 해외주식 계좌로 미국 소수점 주식이 증정된다. 김무경 하나증권 투자상품실장은 "미성년 자녀들을 대상으로 주식, 펀드를 선물하는 부모님들이 증가하는 등 최근 미성년 금융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미성년 손님들이 금융투자에 대한 관심을 갖고, 향후 투자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상생금융의 취지로 마련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증권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와 하나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원큐프로'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16 15:54: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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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수익률 2분기 연속 1위"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 2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방법) 주요 현황 공시에서 '한국투자증권 디폴트옵션 고위험BF1'이 전체 상품 중 가장 높은 1년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디폴트옵션은 가입자가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정해둔 상품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다. 연금수익률 제고를 위해 지난해 도입됐으며, 올해 2분기 말 기준 41개 퇴직연금 사업자가 총 305개의 상품을 판매·운용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디폴트옵션 고위험BF1은 지난 1년 수익률이 25.58%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가장 높은 1년 수익률을 기록했다. 더불어 최근 3개월과 6개월 수익률도 7.79%, 19.55%로 각각 1위를 차지하는 등 대부분 구간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Mysuper알아서성장형' 펀드를 편입해 운용 중인 디폴트옵션 고위험BF1은 국내 최초로 연금 선진국 호주의 디폴트옵션인 '마이슈퍼(Mysuper)'를 벤치마킹해 만든 상품이다. 은퇴자금의 실질 구매력 확보를 위해 미국 대형 성장주와 국내 채권, 미국 물가연동국채, 대체자산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한다. 해당 펀드를 편입한 '한국투자 디폴트옵션중위험포트폴리오2' 역시 1년 수익률 16.30%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홍덕규 퇴직연금본부장은 "그간 다수의 퇴직연금 계좌가 원리금 상태로 방치되어 물가상승률을 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면서 "차별화된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고객 수익률을 끌어올리며 안정적인 은퇴자금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8-16 15:50:03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