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허정윤
기사사진
금감원, '1300억 ETF 운용 손실' 낸 신한투자증권 현장검사 나서

금융감독원이 상장지수펀드(ETF) 선물 매매 과정에서 1300억원 규모의 손실을 낸 신한투자증권에 대해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손실 발생 원인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을 투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14일 금융감독원은 신한투자증권이 ETF 유동성공급자(LP) 업무 중 선물매매를 하는 과정에서 1300억원대 손실을 낸 것이 흔치 않은 사례라고 판단하고 검사에 들어갔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자사 홈페이지 공시를 통해 ETF LP가 목적에서 벗어난 장내 선물매매로 과대손실이 발생, 허위 스왑거래가 등록된 사실을 밝혔다. 금융사고가 발생한 기간은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로 국내 증시가 침체됐던 지난 8월2일부터 이달 10일까지다. 금융투자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초기 손실 규모는 1000억원대가 아니었겠지만, 손실을 빠르게 수습하기 위해 스왑 거래에까지 손을 댄 것으로 보인다"며 "헤지(hedge·위험 분산) 목적으로 매매한 게 아닌 것이 드러나 금감원 검사까지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 측은 손실액을 회계에 반영하고 내부 감사와 필요시 법적 조치 등도 취할 방침이다. 다만 손실 금액은 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도 있다. 관련 사건과 현장검사 소식을 접한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이날 열린 간부 간담회에서 "금융권에서 각종 횡령, 부정대출 등 금융사고가 지속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김 위원장은 "금융권에서 각종 횡령, 부정대출 등 금융사고가 지속돼 우려스러운 가운데 최근 신한금융투자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며 "금감원으로 하여금 이번 사고를 철저히 검사·조사토록 하고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번 1300억대 손실과 관련해 개인 주식투자자단체인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는 "LP 부서가 왜 관리 감독의 사각지대에 있었고 불법 거래를 자행했는지에 대해 금감원 특사경 조사가 필요하다"며"유동성 공급자 편법·불법 운용 실태를 전수 조사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냈다. 이어 "과거에도 조직적, 암묵적 동의 아래 유사한 거래가 있었을 수 있다"며 "'단발성 사고'가 아닐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현장검사만 할 예정"이라며 특사경 투입에 대한 계획은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14 16:33:36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몸은 한국에 돈은 해외로”…개인투자자 '투자 이민' 급증

올해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이민'이 더욱 많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해외투자자의 해외 투자 ETF 편중 현상은 두드러졌다. 14일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총 9개 증권사(키움· 미래에셋·삼성·NH·KB·한투·신한·토스·카카오페이 증권) 기준으로, 국내 투자자 710만7948명(매수, 매도 투자자 합계)이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달러 환전을 실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들의 해외투자 관심도와 투자규모가 늘어났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 동안 달러를 환전한 사람의 수는 710만794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588만5792명 ▲2022년 634만6935명 ▲2023년 659만6066명 보다 많은 수치다. 반면 국내 주식 투자자는 2022년 1440만명에서 지난해 1415만명으로 감소했다. 특히 ETF 부문에서는 해외투자 쏠림이 심화했다. 김현정 의원실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상장된 ETF 중 해외 자산을 기초로 한 상품 386종의 순자산은 53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만 해도 해외투자 ETF 상품이 115종, 순자산 3조7000억원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순자산 규모로는 14.4배로 증가한 셈이다. 반면 국내 자산을 기초로 한 ETF 상품은 507종, 순자산 106조1000억원으로 2019년 335종, 48조원에 비해 순자산이 2.2배로 늘어나는 데 그쳤다. 김현정 의원은 "ETF 시장이 급성장에도 해외 자산을 기초로 한 ETF 투자 증가로 국내 자본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코리아 디스카운트(주식 저평가) 현상에 국내 기업과 경제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으로,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의 핵심인 지배구조 개선과 투자자 보호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14 15:23:06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주주가치 ETF 나온다"…'ETF의 아버지' 배재규-'가치투자 1세대' 이채원 합작

한국투자신탁운용과 라이프자산운용이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 국내 운용사 간 협업으로 ETF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15일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는 국내 주식시장 상장 종목 중 주주가치 개선 가능성이 높은 대형가치주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교지수는 에프앤가이드가 산출·발표하는 'FnGuide 기업가치 지수'이다. 라이프자산운용은 국내 가치투자 1세대인 이채원 의장이 이끄는 운용사로, 정량 및 정성적인 종목 분석을 통한 해당 ETF의 투자 자문을 맡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라이프자산운용이 분석한 종목을 선별해 40개 종목 내외로 포트폴리오 구성 및 ETF 운용을 담당한다. 한투운용 측은 "해당 ETF는 '고객가치'를 지향하는 한국투자신탁운용과 '주주가치' 제고를 추구하는 라이프자산운용과 함께 출시하는 상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측은 "라이프자산운용과의 협업을 택한 이유는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가 필요 시 주주권한 행사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주주 간 협력을 통해 우호적인 주주권한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기업 경영진과의 미팅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 성장전략 제시를 할 수 있어야 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 방면에서 국내 최초 주주협력주의 전문운용사인 라이프자산운용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은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는 우수한 비즈니스 펀더멘탈과 기업가치 향상 잠재력, 주주가치 제고 아이디어를 가졌으나 저평가된 종목들을 엄선해 투자한다"며 "우리나라 주식시장 전반의 재평가를 촉진하는데 기여하는 효과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은 "한국 증시를 상승시킬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기업이 주주친화 정책을 통해 주가를 높여가는 것"이라며 "국내 주식 시장 역시 장기투자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내놓은 상품이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가치'와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두 회사의 만남이 시너지를 내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퇴직연금 계좌에서 가치주 투자를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ACE 라이프주주가치액티브 ETF는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14 14:56:17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미래에셋인도채권 펀드’ 순자산 10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인도채권 펀드'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 펀드는 국내에서 유일의 인도 채권 투자 공모펀드다. 14일 펀드 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11일 기준 '미래에셋인도채권증권자투자신탁1호(채권)' 순자산은 1178억원이다. 2015년 설정된 해당 펀드는 안정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만 순자산 규모가 9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미래에셋인도채권증권자투자신탁1호(채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금리 인도 채권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라며 "인도 현지 통화(루피화)로 발행한 채권을 비롯해 인도 정부가 발행한 국채와 공기업 채권(공사채), 국제기구 채권(Supranational 채권)에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인도 루피화 채권은 원화 채권 대비 높은 금리를 제공해 장기 투자에 유리하고, 신흥국 내에서도 환율 변동성이 크지 않아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환노출형으로 신흥국 통화에 투자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해당 상품은 11일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은 9.60%, 최근 3년간 누적 수익률은 17.75%를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올해 증가한 설정액 약 900억원(941억원) 가운데 300억원가량은 개인 투자자가 개인연금·퇴직연금 등 연금 자산에서 투자했으며, 나머지 600억원가량은 기관 투자자가 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 부문장은 "성장하는 인도 시장에 투자할 때 펀드와 ETF를 통한 주식 투자를 첫 번째로 생각하는데, 이와 더불어 안정적 성향의 투자자라면 고금리의 인도 채권 투자도 고려해 볼 수 있다"며 "연금 자산으로 장기 투자할 경우 국내 채권 대비 양호한 성과를 제공하는 복리 투자 수단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14 14:43:06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한국투자증권, 칼라일과 협력 강화… "양질의 금융 상품 제공 위해 협력"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금융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 사업 강화에 나선다. 14일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칼라일그룹(Carlyle Group)과 전략적 제휴 1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칼라일그룹의 저스틴 플루프(Justine V. Plouffe) CIO와 이수용 아시아 전략부문 대표 등 칼라일 측 주요 임원들이 참석해 크레딧(Credit·신용) 기반의 상품개발과 운용에 더욱 긴밀하게 협조하기로 했다. 칼라일은 올해 상반기 기준 총 425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 중인 글로벌 종합자산운용사로 블랙스톤, KKR과 함께 전세계 3대 사모펀드(PEF) 운용사로 손꼽힌다. 특히 대출 및 구조화 채권 등 크레딧 분야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한국투자증권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칼라일을 비롯한 유수의 글로벌 금융사들과 손잡고 해외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미국의 종합금융사 스티펄 파이낸셜과 설립한 조인트벤처(JV) 'SF 크레딧 파트너스'는 미국 현지에서 인수금융 및 사모대출(PD) 사업에 주력하며 기업금융 역량과 네트워크를 빠르게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한국투자증권은 구조화 크레딧 관련 사업 확대를 위해 앵커리지캐피탈과도 협업 관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글로벌 금융사들을 통해 다양한 투자경험을 직·간접적으로 축적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독자적으로 해외 상품을 소싱해 국내 투자자에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최근 1년간 칼라일과의 협업을 통해 선진 금융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되는 양질의 금융 상품을 국내에 공급하기 위해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국내 개인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고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리테일 상품 파이프라인 강화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14 14:35:2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미래에셋증권, 개인정보보호 국제 표준 'ISO 27701 인증' 취득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정보보호 관리 분야의 인증기관인 'DNV'의 심사를 통해 개인정보보호 국제 표준 'ISO 27701 인증'을 지난 7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2010년 국제인증인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 27001) 인증, 2021년 국내 인증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이번 ISO 27701 인증을 취득함으로써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관리 역량을 갖췄음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ISO 27701 인증은 범세계적인 개인정보보호 글로벌 기준 정립을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개인정보보호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표준 인증이다. 이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 수집 및 처리, 정보주체 권리보장 등 개인정보 생명주기(Life-Cycle)의 전방위적으로 8개 분야 49개 인증기준에 적합한 경우에만 발급된다. 미래에셋증권은 AI, 빅데이터 등 데이터 활용을 중심으로 한 혁신금융 서비스의 가속화와 각국의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강화 추세에 대비하고자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강화하여 해당 인증을 획득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를 통해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 국외 이전 관련 법규제 사항의 준거성 확립과 글로벌 기업과 연계한 생성형 AI 기술 등 혁신금융 서비스의 안전성을 제고함과 동시에 고객정보의 안전 보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재식 미래에셋증권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본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금융 생태계에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가장 먼저 갖추어야 하는 핵심은 고객정보가 안전하게 보호, 관리됨을 보장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미래에셋증권의 다양한 혁신금융 서비스를 고객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지속적으로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14 10:56:0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NH-아문디자산운용, 파리서 한국 쌀 식품 우수성 알려

NH-Amundi(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 쌀로 만든 농식품 홍보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한국 쌀 가공식품을 해외에 소개하는 이번 행사는 농협에서 쌀 소비감소에 따른 농촌의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고자 기획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의 힘! 밥심 쌀심!'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NH-아문디자산운용 측은 "NH-아문디자산운용의 2대 주주 아문디의 프랑스 파리 본사에서 2600명의 임직원 뿐 아니라 파리 시민들을 대상으로 국산 누룽지와 약과, 쌀과자, 쌀국수, 즉석밥 등을 나눠주고 한국 쌀 가공식품의 우수성을 알렸다"고 전했다. 유럽에서는 다소 생소한 '멥쌀' 가공식품이라는 것을 소개하며 멥쌀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비빔밥에 사용되는 둥근 쌀'이며, 한국에서 벼농사는 농촌공동체의 구심점으로 강력한 사회적 역할이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줄리앙 퐁텐 아문디 JV파트너십 총괄상무 등 주요 임원과 니콜라 시몽 NH-아문디자산운용 부대표, 신용인 NH-아문디자산운용 마케팅총괄 부사장, 농협중앙회 프랑스사무소의 이승배 소장 등이 참석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에 따르면 프랑스 임직원들의 열띤 호응으로 식품 나눔은 30분 만에 종료으며, 아문디 본사에서는 향후 고객마케팅용으로 한국 쌀식품 구매를 검토하기로 했다. 임동순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품질 좋은 쌀을 제공하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농업·농촌 지원과 범농협 상생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14 03:49:3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임원이 사도 안 오르네"…자사주 매입 랠리에도 '5만 전자' 풀썩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부진 여파로 '5만전자'로 주가가 떨어지자 10월에도 임원진의 자사주 매입 랠리가 멈추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삼성전자 주가의 반등 기미는 보이지 않는 형국이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달에만 삼성전자 임원 및 사외이사는 1만1987주의 자사주를 사들였다. 지난 9월에만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을 필두로 회사 주요 경영진들은 자사주 51억원치를 매입했다. 이러한 노력에도 삼성전자 주가는 10월 들어 6만원 초반대로 하락했다. 이에 지난달 27일 이후 잠시 멈췄던 자사주 매입 행렬도 지난 4일부터 다시 시작됐다. 대표적으로 노태문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자사주 5000주(보통주, 주당 6만원)를 총 3억원에 매입했다. 이번 달에는 김한조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자사주 3330주(보통주, 주당 6만200원)를 약 2억466만원에 사들여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박용인 시스템LSI 사업부장(사장) 3000주 ▲최진혁 미주 메모리연구소장(부사장) 3000주 ▲박훈철 호찌민 SEJC 상무 357주(우선주) 순으로 자사주 매입 움직임을 이어갔다. 임원들이 실적부진에 대한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자사주를 사들이고, 전영현 부회장(DS)까지 이례적으로 사과의 메시지를 발표했음에도 주가는 내렸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10일 52주 최저가(5만8900원)를 기록했다. 이는 계속 빠져나가는 외국인의 영향이 크다. 외국인은 지난달 3일부터 23거래일 연속 순매도세(약 10조6593억원 매도)를 보였다. 다만 증권가는 반도체 업황 자체가 침체한 것은 아니라고 보고,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목표주가 추가 하향은 멈춘 분위기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진했던 낸드 수익성도 가격 반등으로 빠르게 정상화 중이고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최근 주가는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를 지나치게 반영했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13 15:56:36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수주 호조에 전쟁 긴장까지"…방산주 상승 강세 이어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위기감이 이어지면서 국내 방산 관련 종목과 상장지수펀드(ETF)가 주목받고 있다. '휴전'이라는 변수는 남아 있지만, 증권가는 중동을 넘어선 다양한 지정학적 갈등 지속과 탄탄한 수주 규모를 이유로 방산주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방산관련 종목들은 지난 10일 일제히 하락하다 하루만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산 대장주 중 하나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거래일(10일)대비 6000원(1.71%) 오른 35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올해초 주가에 비해 약 174.87%가량 상승한 수치다. 이 밖에도 현대로템(1.15%), LIG넥스원(1.04%) 등도 단기 급등에 따른 주가 숨 고르기 후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10월에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4.93% ▲현대로템 14.74% ▲LIG넥스원 14.93%가량 상승했다. 같은 기간 국내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코스피가 2500선에서 지지부진한 것과 비교하면 큰 상승폭을 그린 셈이다. 코스피는 같은 기간 약 0.14% 상승하는 데 그쳤다. 시장은 전쟁이 휴전 국면에 들어가도 방산 관련 종목들이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증권사들은 방산기업들의 목표주가를 높이는 추세다. '방산 대장주'로 불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NH투자증권은 33만원에서 42만5000원으로, 교보증권은 35만8000원에서 43만3000원으로 기존 목표주가를 수정했다. 또한 iM증권은 LIG넥스원의 목표가를 19만6000원에서 28만7000원으로 크게 상향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MLRS)의 폴란드 1차 계약분 인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전쟁 이슈를 제외하고서라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미 수주 받은 잔고만 30조원에 달해 주가 상승을 예상하는 분위기다. 이 연구원은 "2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직전 4분기 지상 방위 산업 매출 기준으로 6.5년치(6년6개월치)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위경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은 가파른 성장의 초입에 있으며 폴란드와 루마니아 추가 수주가 언제, 어느 정도 규모로 나올 지가 관건"이라며 "폴란드 수주는 연내 발표될 가능성이 높고, 오히려 계열전차 등이 동시에 계약되면서 수주 규모는 과거 대비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방산 관련 ETF의 상승세도 돋보인다. 한화자산운용의 'PLUS K방산 ETF'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28.82%에 달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휴전하더라도 강대국 중심으로 국방력을 대폭 강화하고 있어 방산주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13 14:30:17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한국투자증권, 국내 증권사 최초 인니 거래소에 ELW 상장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네시아 거래소(IDX)에 '구조화워런트(SW, structured warrant)' 상품 11종을 상장했다. 13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SW 상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구조화워런트(SW)'는 한국 시장에서 ELW(주식워런트증권)로 불리는 구조화상품의 한 종류다. 이는 2022년 9월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에 처음 도입됐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시장에 도입된 첫 파생상품으로 비교적 역사는 짧지만 향후 주식선물 및 옵션 등 다른 파생상품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해 총 5개 증권사가 발행 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인니국영은행(BMRI)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 워런트 1억2000만주와 인도네시아 국영 광산업체 안탐(ANTM)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 워런트 1억5000만주 등 11종목을 상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7월 첫 구조화워런트 상품을 상장한 이후로 현재까지 총 60개의 구조화워런트를 발행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ELW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사업자로서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홍콩과 인도네시아 워런트 시장에 진출했다. 그간 한국과 베트남 시장 등에서 검증된 우수한 파생 트레이딩 시스템과 시장조성 역량을 기반으로 양질의 상품을 공급하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성환 사장은 "2019년 베트남, 2023년 홍콩 시장에 이어 인도네시아 파생워런트 시장에도 진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아시아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지닌 파생상품 사업자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3 06:57:3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페이, '사각사각 페이스쿨 페이티처' 2기 발대식 개최

카카오페이는 10일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를 이끄는 강사 '페이티처' 2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는 카카오페이가 카카오임팩트,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함께 디지털 금융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카카오페이는 고령층의 눈높이에 맞춘 디지털 금융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같은 시니어 세대를 디지털 금융교육 강사 '페이티처'로 양성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두 달간 서울 지역 50플러스센터와 분당노인종합복지관 등 13개 센터에서 245명을 대상으로 강사양성과정을 운영했으며 그중 52명을 페이티처 2기로 선발했다. 페이티처 2기는 10~11월 두 달간 지역사회복지기관 32곳 이상과 연계해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를 직접 이끌어갈 예정이다.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는 4회차의 정규교육과 2회차의 소그룹 교육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규교육은 15~2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 앱 활용부터 신용관리, 금융사기 예방 등 건강한 디지털 금융 생활을 위해 필요한 상세한 내용을 전달하며, 소그룹 교육은 1:2 밀착 교육 방식으로 진행해 스마트폰 이용법이 서툰 고령층도 디지털 금융 앱 활용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카카오페이는 "5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페이티처가 선발된 만큼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가 고령층이 디지털 금융을 활용하며 느끼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가 고령층과 디지털 금융을 잇는 다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11 11:25:3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2개월 연속 '셀(Sell) 코리아'…지난달 7.3조원 순매도

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상장주식 7조 3610억원을 순매도하며 2개월 연속 순매도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채권은 3조 6300억 원 순투자 중이다. 금융감독원은 11일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달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7조 9050억원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에서는 545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지난 8월에도 코스피에서 2조 1810억원, 코스닥에서 3280억원을 순매도하며 2조5090억 원을 순매도한 바 있다. 코스닥은 순매수로 돌아섰고, 코스피는 순매도 규모가 3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9월말 기준 746조 9000억원의 상장주식을 보유 중으로, 이는 시가총액의 28.0% 수준이다. 상장채권도 전체 상장잔액의 10.3%에 달하는 263조 4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가 지속되며 전월 대비 상장주식 보유잔액이 55조 1000억원 줄었다"며 "채권은 순투자가 지속되며 같은 기간 4조 1000억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조 823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난달 가장 많은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보유규모 기준으로는 미국이 297조 600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보유주식의 39.8%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유럽(232조 1000억원, 31.1%), 아시아(109조 2000억원,14.6%), 중동(12조 6000억원, 1.7%) 순으로 보유규모가 많았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 12조 910억원을 순매수하고 8조 4620억원을 만기상환받아 총 3조6300억 원을 순투자하고 있다. 지역별 상장채권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전체의 45.0%에 달하는 118조 6000억원을, 유럽이 33.4%에 달하는 87조 9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국인이 국채, 통안채 등에 순투자하며 국채 240조 1000억원, 특수채 23조 1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잔존만기별로는 1년 미만 채권에서 5조 6000억원을 순회수했지만, 1~5년 미만 채권은 6조 6000억원, 5년 이상 채권은 2조 6000억원을 순투자했다"고 분석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11 11:23:2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미래에셋증권, 해외주식 증여 고객 ‘증여세 신고대행’ 무료 서비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주식을 증여한 고객의 증여세 신고 편의를 위해 제휴된 세무법인과 증여세 신고대행 무료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골드 등급 이상 고객이면서, 증여를 받는 수증자의 계좌가 미래에셋증권 계좌일 경우에 한해서 신청할 수 있다. 국내 투자자의 경우, 해외주식 투자로 수익을 내면 양도차익에 대해 22%의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 하지만 증여를 활용하면 절세 가능성이 높아진다. 증여재산가액은 해외주식을 배우자나 자녀에게 증여하면 증여일 전후 2개월 종가평균액으로 계산된다. 이 증여재산가액은 추후 수증자의 양도소득세를 계산할 때 취득가액이 된다. 가령, 과거 1억원에 산 엔비디아 주식을 6억원에 판다면 양도차익 5억원에 대해 양도소득세는 1억945만원이다. 만약 해당 엔비디아 주식을 배우자에게 증여하고, 증여일 전후 2개월 종가평균액이 6억원인 경우 양도소득세가 없어 절세가 가능하다. 또한, 10년 이내 배우자에게 증여한 재산이 없다면, 증여세도 없다. 미래에셋증권 VIP솔루션본부 관계자는 "최근 해외주식에서 높은 수익을 실현한 투자자들이 증가하면서 양도소득세 절세에 대한 관심이 높다"라며 "특히 세법개정안에 따라 주식에도 이월과세가 도입될 경우 내년 이후 증여받은 분부터는 주식을 증여받고 최소 1년은 보유한 후에 양도해야 양도소득세를 줄일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올 연말까지 증여세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절세를 통해 자산 증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증여세 신고 대행 서비스를 마련했다" 전했다. 증여세 신고대행 서비스는 미래에셋증권사 앱인 M.Stock (메뉴→서비스→VIP+→VIP+세미나→세미나&이벤트)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11 11:17:5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한투운용,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수익률 필요"…한투디딤CPI+펀드로 '자신감'

"은퇴 이후 실질구매력 확보를 위해서는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수익률을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한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투자디딤CPI+펀드의 운용역인 강성수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담당 상무는 10일 오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한국투자디딤CPI+펀드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처럼 말했다.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25일 출시된 '한국투자디딤CPI+펀드(채권혼합-재간접형)'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첫번째 발표를 맡은 강성수 상무는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 원리금보장 상품 비중이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은퇴 이후 실질구매력 확보를 위해서는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수익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한국투자디딤CPI+ 펀드의 운용 목표를 '소비자물가지수(CPI) 초과를 추구'하도록 설정했다"고 말했다. 강 상무는 해당 펀드와 동일한 모펀드로 운용 중인 '한국투자 MySuper 알아서 펀드 시리즈'의 운용역이기도 하다. 해당 펀드 시리즈가 현재 디폴트 옵션 편입 밸런스드펀드(BF) 유형 가운데 '최근 1년 수익률 1위'(8일 에프앤가이드 기준)를 기록하고 있어, 이번 한국투자디딤CPI+펀드의 안정적인 운용이 기대된다는 게 한투운용의 설명이다. 강 상무는 "은퇴자금 적립기와 인출기에 모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투자자 분들이 자산배분형 펀드를 접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이범준 연금마케팅부 부장은 한국투자디딤CPI+펀드의 장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운용 보수'를 꼽았다. 이 부장은 "한국투자디딤CPI+펀드는 한투운용의 자체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에 기반해 운용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위험조정성과가 우수할 것으로 기대되는 미국 성장주와 국내 채권을 조합해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ETF를 활용한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인 한국투자디딤CPI+펀드는 상대적으로 낮은 운용보수가 적용됐다는 점 외에도 이미 성과로 입증된 한국운용의 우수한 자산배분 펀드 운용 능력이 강점"이라고 언급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10 15:47:5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