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허정윤
기사사진
[금감원 Q&A] 고등학생을 위한 금융사기 예방법 및 금융 꿀팁은?

Q. 수능 이후 사회로 진출하게 될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금융사기 예방법이나 금융꿀팁이 있다면? A. 금융감독원은 2019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1사1교 금융교육' 이라는 금융회사와 학교의 결연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대면, 실시간 비대면, 동영상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능 이후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고등학교 3학년에게 특히 더 유익한 ▲신용관리 ▲금융사기 예방 ▲재무관리 방법 ▲금융꿀팁 총 4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올해에는 가상자산 투자사기 등 신종 금융사기,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 자료 등을 강의에 추가해 피해예방 교육을 강화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학자금 대출 ▲해외여행 ▲전세사기 예방 등 대학생의 연령대에 유용한 강의로 구성돼 있습니다. 교육 프로그램은 '1사1교 금융교육' 참여 금융사를 중심으로 대면, 실시간 비대면, 동영상 교육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국 고등학교 모두 신청 가능하며 지난 2일부터 교육 신청을 받았으며, 교육은 연말까지 실시됩니다. 신청을 원하는 학교는 '금융감독원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1사1교 미결연 학교'의 경우에는 '교육프로그램 한눈에'→'수능 이후 고3 금융교육 신청' 경로로, '1사1교 결연 학교'의 경우에는 '1사1교 금융교육 신청' 경로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20 09:51:19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케이뱅크, 또 다시 IPO 연기…“상장 철회 아냐, 내년 초 재추진”

기업공개(IPO) 재도전장을 내밀었던 케이뱅크가 상장 계획을 미뤘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달 30일 목표로 추진하던 코스피 상장 계획을 연기한다.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면서다. 케이뱅크의 기존 공모가 희망 범위는 9500~1만2000원(총 8200만주 공모 예정)이었지만 기관들이 밴드의 하단 가격을 제시했고, 일부는 하단보다 더 아래의 가격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KB증권 등이 희망 공모가 희망 범위의 하단 아래인 8500원으로 설정하는 안을 요청하기도 했다. 만약 최종 공모가를 8500원으로 확정하면 공모액은 7790억~9840억원에서 5576억원으로 감소한다. 수요예측 전부터 '5조원'에 달하는 케이뱅크 몸값이 고평가됐다는 논란은 꾸준히 제기됐었다. 지난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대상 국정감사에서도 케이뱅크가 '업비트'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이강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케이뱅크의 지분율 중 업비트가 차지하는 부분이 20%에 달한다"고 우려했다. '지분율'은 케이뱅크 고객 예수금에서 차지하는 업비트의 비중으로, 올해 반기 기준 21조원 상당의 케이뱅크 고객 예수금 중 4조원가량을 업비트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이어 이 의원은 "상황이 이런데도 케이뱅크는 내년 10월 계약 만료를 대비해 업비트만을 위한 스페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며 "업비트 없이 케이뱅크가 독자생존이 가능한지 의구심이 든다"고 질타했다. 이와 관련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기업공개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 이슈나 은행의 건전성 등이 중요한데 다 잘 챙겨보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다만 케이뱅크는 "상장 철회가 아닌 연기"라고 강조하며, 내년 초 다시 상장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케이뱅크 측은 "상장 과정에서 투자설명회와 간담회를 통해 기관투자자들의 케이뱅크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했다"면서도 "수요예측 결과 총 공모주식이 8200만주에 달하는 현재 공모구조로는 성공적인 상장을 위한 충분한 투자 수요를 끌어 내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상장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24-10-18 15:28:0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흑백요리사' 인기, 이목 쏠리는 '더본코리아' IPO…이강일 "공모가 산정방식 문제 있어"

'더본코리아'가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을 시작한 가운데 국정감사에서 더본코리아의 공모가 산정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이날부터 24일까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이 기간에 백종원 대표는 직접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더본코리아의 일반청약은 28~29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상장을 통해 30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3000~2만8000원으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약 690억~840억원에 이른다. 더본코리아의 최대주주는 백종원 대표로 879만 2850주(76.69%)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이강일 국회의원(청주 상당구)은 지난 17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본코리아가 상장 공모가 산정 시 프랜차이즈 기업이 아닌 ▲CJ 씨푸드 ▲대상 ▲풀무원 ▲신세계푸드 같은 식품 제조유통 전문 기업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 15.78배를 사용한 점"을 지적했다. 이어 "상장할인율도 코스닥 상장 기업 평균인 최소 22.2%, 최대 36%에 못 미치는 최소 8.09%, 최대 24.50% 를 적용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더본코리아가 2008년부터 50개의 브랜드를 운영해 왔지만 현재 살아남은 브랜드는 절반인 25개에 불과하고, 프랜차이즈 평균 운영 기간이 7년7개월이라면 더본코리아는 3년1개월에 불과하다는 점을 들며 기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다. 이에 더본코리아는 백 대표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존속 기간과 영업 기간은 다르다"며 "공정거래위원회 공시 자료에는 영업 기간만 공시돼 있는데, 개점일부터 신고하는 날까지의 기간인 영업 기간을 존속기 간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백 대표는 "3개월에 폐업하면 존속기간이 3개월이 되지만, 폐업을 안 했으면 영업 기간 3개월이 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더본코리아의 공모 흥행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4107억원으로, 창업 30년 만에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다만 이 중 약 85%(최근 3년 평균)가 가맹사업부 매출로, 프랜차이즈 매출 의존도가 높다는 지적도 나온다. 자사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연돈볼카츠 갈등 사태'에 따른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도 공모 흥행의 변수로 꼽힌다. 연돈볼카츠 점주들과의 분쟁이 길어지면서 공정위는 최근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현장 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가 드러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그럼에도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의 흥행으로 출연자인 백 대표의 몸값이 치솟은 부분은 더본코리아 상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된다. 이강일 의원은 "상장이 개인의 치부 수단으로 전락해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하는 악순환이 반복되서는 안 된다"며 "건전한 상장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금융 당국이 IPO 과정을 꼼꼼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4-10-18 11:34:17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하나자산운용, ETF 운용자산 1조원 돌파

하나자산운용이 ETF 운용자산(AUM) 1조 985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으로 하나자산운용의 AUM이 1조 원을 돌파하며, 국내 ETF 운용사는 총 9개가 됐다. 하나자산운용은 AUM 1조원을 넘긴 9개 운용사 중 유일하게 세 자릿수 성장을 보인 운용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연초 AUM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약 7083억원 증가했다. 하나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러한 성과는 고객에게 최고의 상품을 제공하겠다는 철학을 가지고 양적, 질적 성장에 병행 집중한 결과"라며 "취임 1주년을 맞이하는 김태우 대표이사는 조직, 인사, 시스템, 기업문화 등 완전한 회사 체질개선을 이루어 냈다는 대내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년 상위 9개 운용사들이 평균 13개의 ETF를 출시한 반면, 하나자산운용은 3개의 신규상품만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성장동력의 중심인 '1Q 머니마켓액티브'는 현재(지난 16일 기준) AUM 4409억원을 기록하는 가운데, 동류 머니마켓 ETF 중 상장 이후 최상위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9월에 상장한 '1Q CD금리액티브(합성)'과 '1Q 현대차그룹채권(A+이상)&국고통안'도 각각 900억원, 600억원 수준의 AUM을 기록했다. 이 중 하나자산운용이 새롭게 선보인 '1Q 현대차그룹채권(A+이상)&국고통안'은 국내 최초의 '섹터형 채권 ETF'다. 동 ETF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신용등급 A+이상 채권에 75% 비중으로 투자하며, 나머지 25%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국고채 및 통안채에 투자하여 안정성과 유동성을 확보하는 상품이다. 기존 채권형 ETF들이 국내외 국채나 채권에 포괄적으로 투자한 것과 달리, 국내 유수의 대기업 그룹 채권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투자기회를 제공한다. 하나자산운용은 기존 ETF의 AUM을 지속적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창의적이고 스마트한 전략을 기반으로 한 ETF 상품을 추가 개발하여 시장 요구에 부응할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18 10:57:3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미래운용, ‘미래에셋디딤올웨더TRF’ 출시…"대체자산까지 활용해 분산투자 효과 누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주식과 채권 등 전통자산과 대체자산을 아우르는 올웨더 투자전략 적용한 '미래에셋 디딤올웨더TRF'를 출시했다. 18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출시한 '미래에셋 디딤올웨더TRF증권자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을 소개했다. 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 부문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업계 최대 규모의 다양한 연금펀드 운용경험을 바탕으로 '디딤올웨더TRF'를 출시했다"며 "자산배분 기능을 강조한 밸런스유형의 펀드로 전통자산뿐 아니라 대체자산까지 활용해 분산투자 효과를 높이고 높은 위험 조정 성과를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디딤올웨더TRF'는 기존 밸런스유형의 자산배분 펀드에 대비 높은 주식 투자 비중으로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지난해 퇴직연금 감독규정 개정에 따라 퇴직연금에서 100% 투자가 가능한 펀드의 주식 편입 비중은 최대 40%에서 50%로 확대됐다. 이에 '미래에셋디딤올웨더TRF'는 기존에 출시된 대부분의 밸런스유형 자산배분 펀드보다 높은 주식 비중으로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한 펀드다. 또한 '미래에셋디딤올웨더TRF'는 장기 투자 목적으로 활용하도록 글로벌혼합형 포트폴리오 대비 낮은 변동성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모자형 구조로 설계해 기존 미래에셋 모펀드에 직접 투자한다. 주식, 채권은 물론 부동산, 원자재 등 다양한 미래에셋 모펀드를 통한 자산배분으로 시장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15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연금펀드 수탁고는 약 12조 3527억원이다. 이는 국내 운용사 중 최대 규모다. '미래에셋디딤올웨더TRF'는 미래에셋증권, KB증권, 우리투자증권, 삼성화재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2024-10-18 10:48:24 허정윤 기자
[부고]

▲ 신봉욱(6·25 참전 화랑무공훈장 수훈자)씨 별세, 오수환씨 남편상, 신규택(세계일보 총무국장)씨 부친상 = 17일 오전 5시50분, 대구보훈병원 장례식장 102호실(18일 오전 10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20일 오전 9시, 장지 국립영천호국원. 053-625-4466 ▲ 김규환씨 별세, 이명자씨 남편상, 김대은·김태호(전 국세청 차장)·김태우씨 부친상, 허연·이유정씨 시부상 = 16일 오후 5시47분, 부산 대동병원 장례식장 VIP호실, 발인 19일 오전 8시, 장지 부산정관추모공원. 051-550-9990 ▲ 김경희씨 별세, 김달진(EBS 시청자위원)씨 장모상 = 17일 오전 3시20분, 일산백병원 장례식장 6호실(17일 오전 11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19일, 장지 국립괴산호국원. 031-902-4444 ▲ 박종례씨 별세, 전영상씨 부인상, 전금주·전태정·전진수(하일무역 대표)·전지완씨 모친상, 김지영(연성대 유아교육과 교수)씨 시모상, 최창영(전 우리금융지주 상무)·김봉석(전 삼성SDI 근무)·김규욱(금오공대 광시스템공학과 교수)·이영철(한국생산기술연구소 수석연구원)씨 장모상 = 14일 오전 6시7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8일 오전 7시10분. 02-2258-5951 ▲ 김계숙씨 별세, 국중곤(KB손해보험 광주고객센터 선임실장)·현미(남도학숙 학생지원팀장)·승희(광주 북구청 평생교육관 팀장)씨 모친상, 안경호(한국일보 전국부 부장)씨 장모상 = 16일 오후 8시 24분, 광주 천지장례식장 302호, 발인 19일 오전 7시 30분. 062-527-1000

2024-10-17 17:43:5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2024 국감] 정무위 “금감원장 발언 신중해야” 지적에…이복현 “정책 관련 발언은 협의된 내용”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가계대출 관리 과정에서 나온 발언과 상법 개정과 관련해 그간 목소리를 내 온 것에 대해 "도를 넘은 부분 있으면 자중하겠다"면서도 금감원이 금융위원회와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협의가 이뤄진 내용 중심으로 메시지를 내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진흥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복현 금감원장은 "당국의 가계부채 대응이 금융 소비자들의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의원들의 비판에 "가계대출 관리 과정에서 국민께 불편을 끼친데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과도한 개입'에 대해서는 "가계대출 급등 등 시장 쏠림 현상이 있을 때 어떤 형태로 역할을 해야 되느냐는 다양한 가치관이 있을 수 있다"며 "입장 표명 시 정부, 금융위, 금감원 경제팀이 함께 협의를 거치고 있다"고 말하며 월권행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7~8월 가계대출 쏠림 같은 경우에는 과점적 형태의 은행 시장이 작동을 제대로 안 한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감독 행정 범위 내에서 과거 포트폴리오 관리 계획을 제출한 것에 맞춰 은행에 연내 관리해 달라고 요청한 의도로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감에서는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를 담은 상법 개정추진'에 대해 금감원이 '적극적이지 않다'는 지적과 '잘하고 있다'는 칭찬이 엇갈렸다. 이 원장은 "이 원장은 이사의 충실 의무가 주주로 확대돼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없나"라는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시장을 활성화하고 시장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은 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상법 개정은 상법 체계를 봐야 하고 기업들이 '배임죄'를 우려하고 있어서 어떻게 균형을 가지고 (진행)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어떤 방법으로 상법 개정을 진행하겠다는 것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아꼈다. 이날 국감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 다수의 질문이 나왔다. 이날 오전 검찰은 해당 의혹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결정했다. 검찰 결정에 대한 입장을 묻는 의원 질의에 이 원장은 "답변할 위치에 있지 못하다"며 "시장교란 행위나 투자자의 신뢰를 저하하는 각종 불공정행위에 대해서는 엄단해야 하고, 그것이 시장 전체 질서를 바로잡고, 자본시장을 살리는 데 키가 된다는 것에 대해서는 큰 이견이 없다"고 답했다. 아울러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거래소의 (이상징후 심리) 결과가 감독원으로도 왔다"며 "바로 사법절차로 넘어갈 수는 없고 금감원이 조사 절차를 진행하는 게 원칙에 맞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원장에게 "금감원장이 수사 전에 언론에 가이드라인을 주는 경우가 있다"며 "혹, 정치할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 원장은 "국감 때마다 묻는데, 없다"며 "이제 좀 믿어달라"고 정계 진출과 관련해서는 선을 그었다.

2024-10-17 16:29:16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 '감사인 지정 결과' 1234개 기업에 통보

금융당국이 12월 결산법인 중 1234개사에 주기적 지정 등 감사인 지정 결과를 사전통지했다. 17일 금융감독원은 '2025사업연도 주기적 지정 등 감사인 지정 결과 사전통지'를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번 사전통지 대상은 주기적 지정 506개사, 직권 지정 728개사 등 총 1234개사로 지난해 10차 사전통지(1261개사)보다 27개사(2.1%) 감소했다. 코스피 320개사, 코스닥 시장 561개사, 코넥스 시장 28개사 등이다. 이 중에서 540개사는 올해 지정사유가 새롭게 발생한 회사이며 694개사는 이전에 발생한 지정사유 등에 의해 2년 이상 연속 지정된 회사다. 주기적 지정 대상으로는 상장사 178개사와 소유·경영 미분리 대형 비상장사 6개사가 신규 지정됐다. 신규 지정 상장사의 평균 자산 규모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1조원으로 유가증권시장은 평균 2조2000억원, 코스닥시장은 2830억원 수준이다. 직권 지정의 경우 상장 예정 238개사, 3년 연속 영업손실 등 재무기준 53개사, 관리종목 14개사 등이 신규로 지정회사에 이름을 올렸다. 감리 결과 외부감사인 지정조치, 관리종목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정한 감사가 필요한 사유 발생시 직권 지정 대상이 된다. 이번 사전통지부터 회사가 직접 지정 내용과 분산지정에 따른 주기적 지정 이월 대상 여부 등을 외부감사계약보고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사와 감사인은 독립성 훼손 등 재지정 요청 사유를 검토해 사전통지 수령 후 2주 이내 금감원에 의견을 제출해야 한다. 금감원은 제출받은 의견을 반영해 다음달 12일 본통지할 예정이다. 회사와 감사인은 본통지 수령 후 2주 이내 감사계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유의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한 내 계약 체결이 어려워 체결기한 연장을 신청하는 경우 감사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기한을 탄력적으로 연장 운영하는 등 지정감사가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17 15:05:3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NH투자증권, 中 비상장기업 투자 위한 합작 펀드 출범

NH투자증권이 중국 비상장기업에 투자하는 QFLP(적격외국유한파트너) 펀드를 북경 ALAN 자산운용사와 공동으로 설립하고 운용을 시작했다. 지난 9월 말부터 NH투자증권은 QFLP 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펀드 규모는 약 425억원(3150만 달러)에 달한다고 14일 밝혔다. QFLP는 일정한 조건을 갖춘 외국계 금융기관에게 중국 밖에서 조달한 자금을 위안화(RMB)로 바꿔 중국 본토 사모펀드에 직접 출자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제도다. 북경 ALAN 자산운용사는 대체투자 전문기관으로 그간 누적 운용자산 10조원을 성공적으로 운용해왔으며, 최대주주는 랜시 그룹(Lancy )으로 시가총액 1조3000억원 규모의 중국 상장사로 한국 아가방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이번 펀드는 중국 내에서 많은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로봇, 스마트카, 반도체 등 하이테크 제조업과 2차 전지, 태양광과 같은 에너지 절감 및 환경보호 분야에 투자할 예정이며, 중국과 한국 간 산업 시너지가 강한 산업 분야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그동안 홍콩, 북경, 상해 등 현지 조직을 통해 한-중 간의 크로스보더 IB업무(M&A, 지분투자, 중국 파트너와의 조인트벤처 설립 자문 등)을 활발하게 진행해 왔다. 금번 QFLP 펀드의 설립을 통해 중국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의 파트너 물색, 투자유치, 조인트벤처(JV) 설립 등의 자문 업무뿐 아니라, 직접 해당 JV에 출자도 함으로써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QFLP펀드 운용을 통해 중국 내 자문업무의 딜소싱 네트워크를 현지 비상장 기업까지 확장하는 등 기존 크로스보더 자문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한국 기업의 안정적인 중국 비즈니스 확정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일부 조달해 주는 역할 또한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17 14:48:02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실전투자대회 시상식 개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뱅키스 실전투자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5월 13일부터 8주간 실전투자대회를 진행했다 ▲국내주식 ▲해외주식 ▲해외파생 3개 부문에 개인투자자 총 1만794명이 참가했다. 부문별로 최상위 수익률을 기록한 참가자 총 21명을 선정하여 도합 1억 3,500만원 규모의 상금을 나누어 지급했다. 국내주식 부문에서는 누적수익률 110.2%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윤아정 씨가, 해외주식에서는 누적수익률 90.3%를 기록한 구대용 씨가 각각 1위에 올랐으며, 상금 3000만원씩을 받았다. 김성환 사장은 "실전투자대회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거래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최적의 매매 환경을 지원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전국 대학생 ·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모의투자대회도 진행 중이다. 국내주식 또는 해외주식 부문에서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한 학생을 선별해 소정의 상금과 입사 지원 혜택 등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한투'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17 12:09:2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토스증권, 출범 이래 첫 홈페이지 개편…"편의성과 접근성 강화"

토스증권은 서비스 및 사업 확장에 맞춰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한다. 17일 토스증권에 따르면 이번 신규 홈페이지는 '투자의 힘을 모두에게(We Empower All Investors)' 슬로건 아래 준비됐다. 토스증권 측은 "토스증권이 그간 선보인 혁신 상품과 차별화된 기술·보안 서비스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사용자 이용 빈도가 높은 서비스에 대한 접근 편의성도 고려했다. 올해 7월에 선보인 웹 기반의 주식거래 서비스 '토스증권 PC'(웹 트레이딩 시스템·WTS) 및 9월 출범한 리서치센터의 리포트 등 주요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상단 메뉴 영역에 진입 경로를 신설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다국어(영어) 페이지도 개설했다. 기업과 상품에 대한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영어로 제공해 글로벌 사용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반응형 웹 설계와 같은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반영됐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새로운 홈페이지는 토스증권의 핵심 가치인 '쉬움·혁신·신뢰'를 담아내면서, 동시에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와 서비스를 쉽게 탐색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며 "보다 많은 고객들을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17 09:23:2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역대 최장' 외국인 순매도 기록…증권가는 '동상이몽'

삼성전자를 향한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연일 악화되며 삼성전자의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기업가치 저평가' 상태에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매수'에 대한 의견은 엇갈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시가총액 1위 기업이자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종가는 2.46% 하락한 5만9500원을 기록했다. 전거래일에 외국인의 매도세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개인투자자와 기관의 매수가 주가를 끌어올리며 '6만 전자'를 탈환했지만 이날은 장 초반부터 2.62% 하락한 5만94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로써 이날까지 26거래일 연속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순매도하면서 역대 최장 순매도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22년 3월 25일부터 4월 28일까지의 25거래일이었다. 이날 외국인은 2734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그나마 개인은 3128억원치를 순매수하면서 장 초보다 낙폭을 줄인 채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의 주가 부진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실적 쇼크'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ASML은 15일(현지시간) 내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ASML은 중국 매출 감소를 예상하며 내년 순매출액이 30억~35억 유로(약 4조4600억~5조2000억원)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ASML은 내년 매출 전망도 300억~350억 유로로 기존(300억~400억 유로)보다 하향 조정했다. 그 결과 이날 뉴욕증시에서 ASML은 16.26% 급락했다. ASML의 부진으로 뉴욕시장에 상장된 반도체 종목 주가도 덩달아 떨어졌다. 엔비디아는 4.5%. AMD는 5.2%, 브로드컴은 3.4% 하락했고, 이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5.3%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매수 의견'을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박상욱 신영증권 연구원은 "내년 D램 생산능력(Capa)의 약 30%가 HBM으로 전환되면 공급부족이 발생해 메모리 가격 상승을 야기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 업황 개선을 삼성전자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올해 하반기부터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김용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바닥권 주가에도 기회비용이 너무나 크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낙폭과대 주가, 밸류에이션과 최고위층 반성문을 근거로 저가매수 당위성과 시급성을 주장하는 시장 일각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나 이는 상당기간을 두고 싸움이 가능하고, 삼성전자 보유에 따른 추가 기회비용이 제한되는 초장기, 극소수 개인 투자자 일방에 국한된 단편적 전술 대응"이라고 평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16 16:28:24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특징주] 셀비온, 코스닥 입성 첫날 공모가 상회…"장 초 79% 급등"

의약품 업체 셀비온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장중 급등하며 공모가 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셀비온은 기준가 1만 5000원 대비 36.67%(5500원) 오른 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2만 6700원(+79%)까지 오르는 모습도 보였지만 '따상(공모가의 2배+60% 상승)'은 이루지 못했다. 2010년 설립된 셀비온은 올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첫 신약 개발 기업으로 방사성 의약품 치료제와 진단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는 전립선암 치료제 'Lu-177-DGUL'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내에 GMP(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제조소를 포함한 서울 본사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원자력의학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에 각각 연구소를 구축하고 있다. 셀비온은 이를 통해 산업체-병원-연구소의 체계적인 신약 개발 및 생산 생태계를 확립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중이다. 지난달 24~30일 기관 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에서 희망밴드(1만~1만22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5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는 1065.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약 3조8177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16 15:07:0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