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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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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매입=주가 상승 VS 언 발에 오줌 누기…삼성전자 바라보는 두 시각

장중 4만9900원까지 하락하며 신저가를 기록했던 삼성전자가 주가 반등 흐름을 이어갈 수 있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자사주 10조원 매입' 소식을 두고 투자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600원(7.21%) 오른 5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30일부터 12거래일 동안 삼성전자 주식을 매도해 온 외국인이 이날 하루에만 128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의 주요 동력이 됐다.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 사건은 장 마감 후에 발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향후 1년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하기로 의결했다고 15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국내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소식을 '주가 상승 호재 시그널'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한 개인투자자는 "외국인이 돌아온 것도 다행스럽지만 삼성전자가 더 확실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개인투자자는 "지난 14일 '4만 전자'였을 때 바닥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때 더 매수하지 못한 게 아쉬울 정도다"라고 말했다. 10조원은 올해 3분기 말 기준 삼성전자가 보유한 현금·현금성 자산 103조7765억원의 9.6%에 달하는 규모다. 연초 대비(1월 2일 종가 7만9600원) 약 32.78% 떨어진 삼성전자의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해석된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은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세 번째다. 앞선 두 차례의 자사주 매입·소각 이후 회사 주가는 상승 효과를 누렸다. 자사주 매입은 기업이 시장에서 자사 주식을 사들여 유통 주식 수를 줄이는 행위로, 통상 주가 상승의 긍정적 신호로 여겨진다. 삼성전자는 2015년 10월에 11조3000억원, 2017년 1월 9조3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한 바 있다. 실제로 2017년 당시에는 자사주 매입을 공시한 전날인 2017년 1월 23일 3만8060원이던 주가는 같은 해 11월 1일 5만7220원으로 주가가 50.34% 상승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 소식이 전해진 뒤 시간외 단일가 거래에서 삼성전자는 3.18% 오른 5만5200원에 마감됐으며, 15일 정규장에서 6.87%(2950원) 올랐던 삼성전자우 주가도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2.49% 추가 상승했다. 하지만 이번 자사주 매입·소각이 근본적인 주가 부양책이 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일부 주주들은 온라인 종목토론방을 통해 "진즉에 기술 투자에 썼어야할 돈을 아끼다가 이제 와서 주주달래기한다", "과거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오른 효과 오래 안 갔다. 근본적으로 주가를 끌어 올릴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실적 개선과 엔비디아 공급망 편입 여부 등을 주가 부양의 열쇠로 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서 AI 반도체 시장의 성장성을 확인할 수 있다면 반도체 업황·실적 우려 완화의 계기는 될 수 있다"며 "삼성전자가 HBM 공급 시작을 내비친 것에 대해 고객사인 엔비디아가 공급 다변화에 대한 코멘트를 해준다면 (삼성전자에) 천군만마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7 11:48: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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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퇴직연금 실물이전 신청할 때 유의해야할 점은?

Q.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 신청과 관련한 유의사항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는 퇴직연금 계좌를 다른 퇴직연금사업자로 이전할 때 가입자 요청에 따라, 기존에 운용중인 상품을 매도하지 않고 이전받을 계좌로 실물 그대로 이전하는 제도입니다. 첫 번째로 실물이전은 새롭게 옮기고자 하는 금융회사(수관회사)에 퇴직연금 계좌를 개설한 후 이전신청서를 접수하고, 기존 가입회사에서 실물이전 가능 상품 목록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실물이전이 진행됩니다. 수관회사에 개설된 퇴직연금계좌가 있는 경우에는 신규 계좌 개설은 불필요합니다. 실물이전은 동일한 퇴직연금제도 내(DB↔DB, DC↔DC, IRP↔IRP)에서만 가능합니다. IRP간 이전은 가입자(계약 주체)가 퇴직연금 사업자를 선택하여 이전할 수 있으나, DB간, 또는 DC간 이전은 회사(계약 주체)가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사업자 간에만 이전이 가능하므로,DC 제도의 근로자는 소속 회사가 퇴직연금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금융회사들 내에서의 이전만 가능합니다. 또한, 퇴직연금계좌인 개인형IRP와 연금저축계좌 사이의 이전시 실물이전은 불가하며, 현금이전만 가능합니다. 퇴직연금의 계약 형태, 운용 상품의 특성 등에 따라 실물이전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으므로 실물이전 대상제도 및 상품 범위를 참고하여 보유한 상품의 실물이전 가능 여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운용중인 상품이 실물이전 대상에 해당해도 새로 옮겨가는 수관회사에서 동일 상품을 취급하고 있어야 실물이전을 할 수 있습니다. 동일 상품이 없다면 실물이전 제외 상품과 수관회사 미취급 상품은 상품 매도 후 현금화하여 이전해야 합니다. 실물이전 절차 소요 시간 관련해서는 실물이전 신청부터 완료시까지 최소 3영업일이 소요되며, 환매 등 현금화가 필요한 상품이 존재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이 추가됩니다. 실물이전 신청에 대해 금융회사는 가입자의 최종 의사 확인을 위해 연락을 하게 되므로 연락처를 정확하게 기재해야 합니다. 통화실패 등으로 이전의사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에는 이전 절차가 취소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실물이전 이후에도 가입자의 지속적 관리와 운용이 필요하는 점을 유의해야합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7 11:15: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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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취약계층에 쌀 10kg 8만8000포 기부

NH투자증권이 사랑의 열매에 겨울철 취약 계층의 식생활 지원을 위해 쌀 10kg 8만8000포를 기탁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윤병운 사장과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쌀 10㎏ 8만 8000포를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기부된 쌀은 국가유공자·독거노인·노숙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윤 사장은 "오늘 쌀 기부 전달식은 사회복지시설 지원을 통해 어려운 취약 계층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사회와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 사무총장은 "전국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다양한 소외 계층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나눔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2016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밀알복지재단, 한국소아암재단, 원주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하는 천사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사회 공헌 홈페이지 '천사펀드' 코너에서 임직원들이 직접 기부처와 기부금을 지정해 자발적 기부에 동참할 수 있으며 회사에서도 일정 금액을 지원해 연 1억464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7 09:38:01 허정윤 기자
[인사] 미래에셋증권

<신임> ◇ 본부장 △글로벌대체투자금융본부 조보람 △Financing Trading본부 김우찬 △트레이딩플랫폼본부 양상철 △고객자산배분본부 서대일 △Wealth Tech본부 양은석 △연금RM2부문 RM2본부 김민진 △연금RM3부문 RM2본부 선종춘 △연금컨설팅본부 정효영 △연금솔루션본부 정진성 △커뮤니케이션본부 김범석 △인재개발본부 이진아 △그룹위험관리본부 김기현 ◇ 지점장 △WM센터원 류희석 △구미WM 최재완 △대치WM 박치우 △동래WM 김동민 △명일동WM 양지연 △수지WM 김성훈 △진주WM 조영신 △전주WM 박숙경 ◇ 팀장 △대체투자금융1본부대체투자금융3팀 조영남 △글로벌대체투자금융팀 송승우 △Swap Flow Trading팀 이동근 △Delta One Trading팀 지승우 △Equity Finance팀 이준형 △경영인프라지원팀 조정원 △고유상품시스템팀 김종현 △계좌팀 김정규 △SageLab팀 박세환 △디지털PB센터 박광복 △디지털고객케어팀 조정은 △고객자산배분팀 최종윤 △AI자산관리솔루션팀 허승일 △연금RM2부문RM2본부RM2팀 우재형 △연금혁신팀 이응주 △성과평가팀 유명은 △경영관리팀 전재한 △홍보팀 강한성 △준법감시팀 김형준 △인재개발팀 이현주 △제도개선지원팀 이용주 <전보> ◇ 본부장 △패밀리오피스센터 이인구 △연금RM1부문RM1본부 이정원 △연금RM1부문RM2본부 최종진 △연금RM2부문RM1본부 박상준 △연금RM3부문RM1본부 김병천 ◇ 팀장 △대체투자금융1본부대체투자금융1팀 김대형 △대체투자금융1본부대체투자금융2팀 조미연 △대체투자금융3본부대체투자금융2팀 김승진 △RP운용팀 신동관 △파생Solution팀 이호문 △HTS개발팀 이종욱 △영업정보팀 우규택 △상품개발팀 강병찬 △상품솔루션팀 김영범 △연금RM1부문RM1본부영업1팀 안조홍 △연금RM1부문RM1본부영업2팀 김수현 △연금RM1부문RM2본부영업1팀 김기홍 △연금RM1부문RM2본부영업2팀 김윤기 △연금RM1부문RM2본부영업3팀 김유승 △연금RM2부문RM1본부RM1팀 김용찬 △연금RM2부문RM1본부RM2팀 곽정윤 △연금RM2부문RM2본부RM1팀 김현욱 △연금RM3부문RM1본부RM1팀 신성호 △연금RM3부문RM1본부RM2팀 송남용 △연금RM3부문RM2본부RM1팀 채교철 △연금RM3부문RM2본부RM2팀 최근양 △전통자산운용팀 최정욱 △AML&FDS팀 신현섭 ◇ 지점장 △투자센터잠실WM 최용호 △노원WM 권은정 △센터원영업부 조아라 △포항WM 편태식 △투자센터광화문WM 이소훈 △투자센터목동WM 이지연 △투자센터반포WM 하상범 △마포WM 김태우 △부천WM 박희경

2024-11-15 23:59:2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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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원 자사주 매입"…삼성전자, 주가 부양 나선다

삼성전자가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이는 최근 4년 5개월 만에 4만원대로 떨어진 주가를 부양하기 위한 의지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자사주를 매입은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15일 이사회를 개최해 1년 동안 총 10조원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중 3조원의 자사주는 3개월 내 사들여 전량 소각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18일부터 내년 2월17일까지 장내 매수 방식으로 보통주 5014만 4628주, 우선주 691만 2036주를 매입해 소각할 계획이다. 나머지 7조원 규모의 자사주에 대해서는 자사주 취득을 위한 개별 이사회 결의 시 주주가치 제고 관점에서 활용 방안과 시기 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14일 4년 5개월 만에 주식 가격이 4만원대로 떨어지며 시가총액 300조원이 무너졌다. 하지만 4만9900원을 기록했던 삼성전자 주가는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5일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전날보다 7.21% 오른 5만3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12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면서 3조 690억원을 매도했지만 이날은 1388억 원어치를 매수했다. 기관도 532억원을 순매수세를 보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5 23:58: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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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전환사채 공시 강화"…'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개정

다음 달부터 전환사채(CB) 발행·유통 공시가 강화되고 전환가액 조정도 제한하는 등 관련 규제가 시행될 예정이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날 개최된 19차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의결됐다. 이번 규정 개정안에는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의 ▲발행·유통 공시 강화 ▲전환가액 조정 합리화 ▲전환가액 산정 기준일 명확화 등의 내용 등이 담겼다. 해당 내용은 관계기관과 기업 등 준비를 거쳐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 우선 전환사채 등의 발행 및 유통공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전환사채 등을 발행할 때 콜옵션 행사자를 '회사 또는 회사가 지정하는 자'로만 공시하고 있어 투자자가 콜옵션 행사자에 대한 정보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개정안에선 회사가 콜옵션 행사자를 지정하거나, 콜옵션을 제3자에게 양도한 경우에는 주요사항보고서를 통해 공시하도록 했다. 공시에는 구체적인 행사자, 대가 수주여부(콜옵션 제3자 양도시), 지급금액 등을 포함해야 한다. 아울러 만기 전에 취득한 전환사채를 최대주주에게 재매각한 후 주식으로 전환하는 방법 등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새로운 규정에서는 회사가 만기 전 전환사채 등 취득시 주요사항보고서를 통해 취득·처리계획 관련 정보를 공시하도록 해 시장의 감시와 견제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전환가액 조정(리픽싱)도 합리화해 기존 주주 이익 침해를 방지하고, 증자나 주식배당 등으로 전환권의 가치가 희석되는 경우 희석효과를 반영한 가액 이상으로만 전환가액 하향 조정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사모 전환사채 등 전환가액 산정 기준일도 명확히 했다. 현행은 전환가액을 산정할 때 청약일이 없는 경우에만 납입일 기준 시가를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사모 전환사채는 배정자가 정해져 있어 청약일이 의미가 없지만 일부 기업들은 이사회 결의일을 청약일로 정한 뒤 납입일을 계속 연기해 시가 반영을 피하는 경우가 있었다. 개정된 규정은 발행 직전 주가를 전환가액에 공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실제 납입이 이뤄지는 날' 기준시가를 반영토록 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3 16:47: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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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5만 전자도 위태롭다"…삼성전자,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신저가

삼성전자의 주가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다시 한번 신저가를 기록했다. 13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53%(2400원) 내린 5만600원에 장을 마쳤다. 미국 대선 결과가 나오기 전날인 지난 5일과 비교하면 이날까지 삼성전자 주가는 12.1%가량 하락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확산한 지난 2020년 6월 이후 최저가이며 '50대 1의 액면분할'을 실시한 후 첫 거래일인 2018년 5월 4일 종가(5만1900원)보다 낮은 가격이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 7348억원을 팔아치웠고 4거래일 동안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41조원 넘게 증발했다. 특히 증권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이 반도체 섹터 전반에 불확실성을 높이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반도체법(칩스법)을 폐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는 삼성전자 주가에도 악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해석된다. 2022년 8월 제정된 칩스법은 미국에 투자하는 반도체 기업에 생산 보조금 390억달러와 연구개발(R&D) 지원금 132억달러 등 5년간 총 527억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 TSMC 등은 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미국에 공장을 짓고 그 대가로 보조금을 받기로 했는데, 아직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권가는 삼성전자 주가가 저평가되었다고 판단하며 향후 상승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및 가이던스(전망)가 향후 AI 반도체 밸류체인 주가의 분수령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범용 메모리 공급 과잉 우려와 달리 AI 반도체 수요 확대는 지속되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차세대 AI 가속기인 블랙웰 시리즈의 수요 및 AI 그래픽처리장치(GPU) 성장세에 대해 재차 강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현재 주가는 역대급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된다"며 "HBM 실 수주이벤트와 실적 전환 가시성이 확보된다면 폭발적인 주가 상승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1-13 16:35: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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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금슬금' 떨어지는 은행주, 시장 전망은 '미소'

국내 은행권에서 실적 둔화 신호가 감지되고 있지만, 금융투자업계는 여전히 주요 국내 은행지주회사에 대한 투자 비중을 유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300 금융' 지수는 이날 1095.2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10월 25일(1166.89)보다 약 6.14% 하락한 수치다. 해당 지수가 채택한 구성 종목 중 가장 많은 비중(20.52%)을 차지하고 있는 KB금융의 경우는 같은 기간 기준으로 10만1000원에서 약 9.90% 하락한 9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금융업계는 내년 금융 전망을 고려했을 때, 은행권의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지난 12일 한국금융연구원이 개최한 '2025년 경제 및 금융전망 세미나'에서는 내년 국내 은행의 순이자마진이 올해 1.59%에서 4bp 하락한 1.55%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한, 실물 경제 성장 둔화로 대손비용이 증가해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올해보다 약 1조 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럼에도 증권가는 은행지주회사에 대한 투자 전망을 '유지'하는 기조를 고수하고 있다.국내 시장에 뚜렷한 주도주가 없고 은행들이 주주환원 정책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연초 이후 11일까지 은행주 주가는 평균 44.6% 상승해, 코스피 하락률 4.7%를 크게 초과하며 하락장에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러한 상승세는 각 은행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내놓고 주주환원 확대를 약속한 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4대 은행지주(KB국민·신한·하나·우리)는 내년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율을 4~6% 이내에서 관리하고, 자사주 소각에 적극 나설 계획을 밝혔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은 은행지주사 중 가장 높은 주주환원 여력을 갖춰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비이자이익 비중도 상대적으로 높아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증권가에서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전까지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종목으로 은행주를 추천하고 있다. 김용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인의 정부 인선 기조가 확정될 때까지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며, "실적 개선과 경기 방어주 성격을 겸비한 방산·조선업과 더불어 금리 인하 국면에서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은행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에도 불구하고 특정 주도주가 명확히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는 은행주의 매력이 크게 약화될 가능성은 낮다"며, "시가총액 비중이 큰 업종 내에서 주도주가 새로 나오지 않는다면, 모멘텀 소강상태에서도 금융주가 코스피를 초과 하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3 16:22: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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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랠리에 '쑥' 오른 ETF는?"…‘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수익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가상화폐 규제 완화 공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관련 상품 중 비트코인 관련 상품의 수익률도 추종 지수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순항 중이다. 타임폴리오는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가 미국 대선일 이후 11일까지 8.5%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상품의 연초 이후로는 수익률 62.5%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나스닥100지수가 1.6% 상승한 것을 고려할 때 그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셈이다.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와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을 각각 9.6%, 4.4%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다. 국내 상장 ETF 중 비트코인 관련주를 가장 높은 비중으로 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관련주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와 코인베이스가 급등세를 타면서 T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의 수익률은 더 높아졌다. 미국 내 블록체인 관련 ETF인 FDIG(암호화산업&디지털결제), DAPP(디지털 전환) 등도 코인베이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등을 높은 비중으로 편입 중이지만, 국내 연금계좌에서는 투자가 불가능하다.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는 연금계좌에서도 투자가 가능하다. 트럼프 2.0 시대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도 12.9%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다. 김남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부장은 "비트코인 관련주와 테슬라 등 트럼프 트레이드 대표 종목을 전략적으로 편입했다"며 "앞으로도 시대의 흐름에 맞는 운용으로 연금 계좌에서도 주도주에 빠르고 손쉽게 투자할 차별화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3 15:21: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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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CE 커버드콜 ETF 3종 개인 순매수 합산액 2500억원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3종으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자금이 2500억원을 돌파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종가 기준으로 연초 이후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커버드콜 상품별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자금은▲ACE 미국빅테크7+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1210억원) ▲ACE 미국500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781억원)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켓커버드콜(합성) ETF(634억원) 순으로 많다. 약 6개월간 유입된 3종 합산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이 2625억원에 달하는 셈이다. 이 3종 ETF는 지난 4월 동시 상장한 상품으로 데일리옵션(0DTE)을 활용하는 월배당형 상품이라는 특징이 있다. 데일리옵션(0DTE)을 활용한 커버드콜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 자산운용사 중 최초로 선보인 것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측은 '성장성 높은 기초자산'과 '안정적인 분배금 지급'을 꾸준한 자금 유입의 배경으로 꼽았다. 해당 ETF들은 미국 대형 500개와 미국 반도체 및 빅테크 대표 기업을 각각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시에 나스닥100 ETF(QQQ ETF)와 S&P500 ETF(SPY ETF) 콜옵션을 활용하고 있다. 그 결과 상장 이후 수익률은 10.01~23.88%(6개월 수익률은 0.43~14.47%)에 달하며, 연환산 분배율은 13.45~14.88%에 달한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커버드콜 ETF 3종은 0DTE 외가격(OTM) 1% 옵션을 활용해 커버드콜 상품의 단점이었던 상단 제한을 일정 부분 해소하는 동시에 분배금 또한 안정적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버드콜 ETF는 기초지수 하락 폭이 옵션 프리미엄보다 큰 경우 다른 금융투자상품처럼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기초자산과 옵션 전략을 잘 비교 후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1-13 15:07: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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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로우코드 활용 전략' 주제로 세미나 연다

삼정KPMG가 오는 14일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Beyond AI: 로우코드 활용 전략과 AI 비즈니스 혁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개발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가 심화되는 가운데, 코딩을 하지 않거나 최소한의 코딩만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노코드(no-code)·로우코드(low-code)가 디지털 전환의 촉매제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KPMG 측은 "로우코드는 코딩 지식 없이도 사용자들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해 효율적인 업무 처리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기업은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로우코드는 개발에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 효율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는 반면, 복잡한 구조를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에는 적용하기 어렵다는 한계도 존재한다.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 발전 속에서 로우코드 및 노코드 활용 전략을 바탕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삼정KPMG의 박상원 컨설팅부문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농협중앙회 디지털전략부 이경춘 국장이 로우코드 플랫폼을 활용한 농협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 사례를 공유한다. 삼정KPMG의 정승연 상무는 생성형 AI 플랫폼과 거버넌스 관점에서 로우코드와 AI의 결합을 통한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안창주 매니저는 AI 기반 파워 플랫폼(Power Platform)을 통해 로우코드에서 노코드로의 확장을 가능하게 하는 방안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삼정KPMG의 이동근 전무가 AI로 가속화하는 비즈니스 혁신 전략을 발표하여, AI 기술을 활용한 기업의 미래 혁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동근 삼정KPMG 전무는 "로우코드와 AI는 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로우코드와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기업들이 효율성을 높이고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삼정KPMG의 디지털 역량을 한데 모은 디지털본부는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여 기업들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금융 및 비금융 분야의 디지털 전략, 데이터 플랫폼, 블록체인, AI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해 디지털 서비스 도입을 촉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편, 세미나 참석(무료) 및 신청 관련 문의는 이메일을 통해 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3 10:56: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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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하락 랠리에 발 돌린 곳은?"…코인·美주식 찾는 투자자들

#. A씨는 미국 주식에 투자하기 위해 500만원을 환전했다.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이 1400원에 달하는 시점이었지만 환전을 망설일 겨를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500만원중 370만원은 코스피에 상장된 B동박기업을 '손절(손해를 보더라도 적당한 시점에서 매도)'해 지킨 자산이다. A씨는 2년 동안 B동박기업 주식이 오를 거란 기대를 했지만 주가는 오를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결국 12일 장중 코스피 2500선이 무너지면서 "더 이상 국내 주식이 눈에 띄게 오를 거라는 희망고문에 기댈 수는 없다"고 판단해 전부를 매도했다. 32%가량 손실을 감수하기로 한 것이다. A씨는 환전한 3563달러를 쥔 채 한국 시간으로 오후 6시(프리장 시작 시간)가 오기만을 기다리며 '뉴욕 증시 3대 지수 사상 최고치'라는 제목의 기사를 읽어 내려갔다. 뉴욕 증시가 '트럼프 랠리'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며 국내 개인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주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49.09포인트(1.94%) 하락한 2482.57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5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8월 5일 '블랙먼데이'(종가 2441.55) 이후 3개월 만이다. 반면 미국 증시는 '트럼프 랠리' 덕분에 뉴욕 3대 지수 모두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4만4293.13포인트로 0.69% 상승했고, S&P500 지수는 6001.35포인트로 0.1% 올랐으며, 나스닥 지수는 1만9298.7포인트로 0.06% 상승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를 열렬히 지지했던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급등하며 국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으로 국내 투자자들이 보유한 테슬라 보관액은 179억592만달러다. 이는 역대 국내 투자자의 테슬라 보관금액 최고치다. 테슬라에 투자 중인 한 개인투자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이후 테슬라 주식을 매수했는데, 국내 주식에서 발생한 손실의 절반 이상을 회복했다"며 "테슬라가 계속 오를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뉴욕 증시 상장 기업을 찾아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미국 주식 외에도 급등세를 보이는 가상화폐(코인) 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가상자산 통계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의 24시간 거래대금은 약 197억6009만달러(약 27조7570억원)로, 올해 최고치였던 지난 3월 6일 기록한 79억9007만달러보다 147.31% 증가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대선 이후 코인 투자를 시작한 또 다른 투자자는 "주식처럼 적립식 자동 투자 서비스로 코인을 모으고 있는데, 수익률 증가 속도를 보니 손실을 본 삼성전자 주식을 팔아서라도 투자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코인 모으기 서비스'는 출시 3개월 만에 150억원을 돌파했고, 일주일만에 50억원가량 투자 규모가 증가하며 현재 누적액은 200억원을 넘어섰다.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포모 현상(FOMO, 제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더해지면 거래량이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4-11-12 16:32: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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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美 손자회사 TSAF 대표에 리처드 헤이건 선임

토스증권이 손자회사 TSA Financial LLC(TSAF)의 현지 대표이사로 리처드 헤이건(Richard J. Hagen)을 선임했다. 아울러 연내 미국 브로커딜러 라이선스 취득 절차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토스증권은 지난 8월 미국 현지법인으로 자회사 토스증권 아메리카(Toss Securities Americas Inc.)와 손자회사 TSAF를 설립했다. TSAF는 미국 브로커딜러 사업법인이다. TSAF의 현지 신임 대표로 선임된 헤이건은 30년 이상 미국 금융투자 업계에서 다양한 조직을 이끌어온 디지털 브로커리지 전문가다. 미국 페이팔 인베스트(Paypal Invest) 대표이사로 리테일 투자 사업을 이끌었고, 앨리 인베스트(Ally Invest) 공동 창립자이자 대표이사로 디지털 브로커리지 사업을 관장한 바 있다. 김경수 토스증권 아메리카 법인장은 "토스증권은 해외주식 리테일 부문에서 빠르게 성장했고, 이번 TSAF 설립 역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장하기 위한 초석이다"라며 "헤이건 신임 대표는 온라인 브로커리지 시장 전문성을 보유하면서 토스증권의 혁신 DNA를 공유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헤이건 TSAF 신임 대표는 "토스증권은 개인투자자를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서왔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더 많은 고객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투자 기회를 누릴 수 있게 한다는 비전을 토스증권 팀과 함께 이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토스증권은 향후 미국 규제기관 승인과 브로커딜러 라이센스 취득부터 시작해, 토스증권의 해외주식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해외 매출 다각화 등을 도모할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2 14:37: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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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100 따라 꾸준히 상승"…미래운용,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4조원 돌파

'국내 최초' 미국 대표 지수 상장지수펀드(ETF)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나스닥100 ETF'가 순자산 4조원을 돌파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은 4조 3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상장된 미국 주식형 ETF 중 'TIGER 미국S&P500'에 이어 두번째로 4조원을 돌파한 사례가 됐다. 지난 7일 'TIGER 미국S&P500 ETF'가 국내 상장된 해외 주식형 ETF 최초 순자산 5조원을 넘어선 것까지 합치면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ETF 2종의 총 순자산은 9조원에 달한다. 2010년 상장한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미국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나스닥 100지수'는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100개의 비금융 기업들로 구성된 지수로, 미국의 기술, 통신, 소비재 및 헬스케어 등 고성장 산업을 대표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지난 11일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약 5170억원에 달하며, 이는 국내 상장된 미국 나스닥100 투자 ETF 중 압도적인 1위다"라고 언급했다.특히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미국 주식 장기투자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상장 당시 1만원이었던 주당 가격은 현재 10만원을 넘어서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4조원 돌파를 기념해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매수 인증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2 14:23:0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