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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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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회계학회, ‘회계기본법 제정 필요성’ 심포지엄 개최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한국회계학회가 한 자리에 모인 심포지엄에서 회계정보 유용성 높이기 위한 회계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일 한국공인회계사회는 한국회계학회와 함께 '회계기본법 제정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이번 심포지엄은 회계정보의 생산과 공시, 감사와 감독 전반에 대하여 공통으로 적용되는 일관된 회계정책을 마련하려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다양한 분야에 산재해 있는 회계 관련 법률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박종성 숙명여대 교수가 주제 발표를 맡아 법인 형태와 공공·민간 부문 간 회계정보 제공 과정에서 드러난 국내 회계제도 주요 문제점을 짚어보고, 국가적 회계 기반 강화를 위한 추진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박 교수는 "회계정책의 일관성 유지와 회계 사각지대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회계정보의 유용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대안으로 회계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김기영 차기한국회계학회장이 좌장을 맡았다. 토론자로는 ▲임철현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강민정 인천대 교수 ▲강경진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본부장 ▲류미정 홀트아동복지회 본부장 ▲박정선 삼일회계법인 품질관리실장 ▲박은미 한길회계법인 이사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임 교수는 "입법 단계의 저항을 대응하는 방안과 인공지능(AI) 기술의 고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민정 교수는 "미국 등 해외사례를 참고한 독립성, 전문성 등 감사기준의 체계화와 더불어 회계담당자의 편의 제고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 강 본부장은 "다양한 정부 부처의 이견 조율을 위해 실무추진 TF를 가동해야 한다"고 제안했고, 류미정 본부장은 "다수의 정부 부처에 각각 다른 회계기준에 따라 보고해야 하는 비영리법인의 어려움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품질관리실장은 "회계정보의 생산·감독 관점이 아닌 회계정보이용 관점에서 회계관련 기준과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박은미 이사는 "영리부문과 격차가 있는 비영리부문과 공공기관의 어려움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04 14:47: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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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2024 빅데이터 경진대회' 성료

NH투자증권이 2024 빅데이터 경진대회 'AI로 미국 ETF를 발견하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NH투자증권은 전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파크원 금융타워2 본사에서 경진대회 결선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2024 빅데이터 경진대회 'AI로 미국 ETF를 발견하다'는 지난 8월부터 약 4개월간 진행됐으며, 국내외 대학생과 대학원생 약 10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미국 ETF 큐레이션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이 중 30개 팀이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상위 6개 팀이 결선에 올라 최종 수상팀이 선정됐다. NH투자증권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태블로 등 글로벌 테크 기업과 스폰서십을 체결하여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분석 도구와 데이터를 제공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형 AI 기술(Azure OpenAI 서비스)과 태블로의 시각화 도구를 활용한 분석과 서비스 제안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대회 참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두 후원사와 함께 본선 참가자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Azure 테크니컬 워크샵'과 '태블로 시각화 툴 활용 교육'을 개최하기도 했다.. 최종 대상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경기대학교, 동국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돈나와라뚝딱' 팀이 수상했다. 이들은 글로벌 이슈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는 ETF 종목 추천 서비스인 'AI Rio'를 제안하였고,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돈나와라뚝딱' 팀은 "생성형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금융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NH투자증권과 글로벌 테크기업들의 지원으로 더욱 깊이 있는 분석을 할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윤병운 사장은 "빅데이터 경진대회 참가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AI 인재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여 금융투자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수상팀에는 대상 10,000달러, 우수상 각 5,000달러, 장려상 각 3,000달러, 입선 각 1,0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또한 대상과 우수상 수상팀에게는 NH투자증권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와 체험형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추가로, 마이크로소프트와 태블로가 결선 진출 6팀 중 2팀에게는 특별상을 시상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04 12:38: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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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MTS에서 연금 세액공제 '절세 서비스' 제공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한국투자' 앱에서 연금 세액공제 절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개인형 퇴직연금(IRP) 및 연금저축 계좌의 세액공제 금액과 잔여 납입한도 등 연금계좌를 통한 절세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 제공한다. 모든 금융자산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연계하면 다른 금융회사에서 가입한 연금계좌의 절세 현황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절세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가 납입을 원하는 경우, 별도의 메뉴 이동 없이 간편하게 입금도 가능하다.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 연금계좌를 활용한 세액공제 혜택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총급여액에 따라 납입금액의 13.2% 또는 16.5%를 환급 받을 수 있으며, 55세 이후 연금 수령시까지 납입금 운용수익에 대한 세금도 이연된다. 단, 55세 이전 중도해지하는 경우 세액공제 혜택을 받은 금액에 대해 16.5%의 기타소득세가 부과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김관식 한국투자증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납입한도, 세액공제율 등 복잡한 계산 없이도 간편하게 절세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면서 "연금계좌를 활용한 세테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관련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04 12:29: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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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국내 주식시장 변동폭 적어…안정조치 필요시 즉각 가동"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비상계엄 이후)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나, 향후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라 시장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금융시장의 철저한 위기대응 태세를 당부했다. 이 원장은 4일 금감원 임원들과 '확대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비상계엄 이후 금융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당초 이날 오전에는 이 원장과 국내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36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간담회 일정이 예정돼 있었으나 금감원은 이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통보했다. 금감원은 시장 정상화 시점까지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매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어 이상 징후 탐지 시 관계기관과 필요한 모든 안정조치를 실행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또한 외은지점 등 해외투자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국내 대외건전성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기로 했다. 금융권 외화조달 여건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금융사별 외화유동성 변동 추이도 점검한다. 기업을 상대로는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운영해 필요시 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 등 신속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투자자들의 불안심리에 편승한 허위·풍문 유포행위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과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당국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환율과 증시 변화가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한편 계엄령 사태가 불거진 후 처음 열린 이날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49.34p(1.97%) 하락한 2450.76에,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3.21p(1.91%) 하락한 677.59에 출발했다.

2024-12-04 12:16:4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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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다를까?"…지지부진한 국내 증시, 개인투자자 '한숨', 기관 '미소

연말을 맞이했음에도 한국 증시에 '산타 랠리'가 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다. 증시 상승을 기대했던 개인 투자자들은 수익률 하락을 겪는 반면, 인버스에 투자한 기관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45.62포인트(1.86%) 오른 2500.10에, 코스닥은 14.96p(2.21%) 오른 690.80으로 장을 마쳤다. 통상적으로 12월은 증시가 상승세로 전환하는 추세가 많았다. 최근 5년간 코스피의 12월 수익률은 ▲2019년 5.25% ▲2020년 10.89% ▲2021년 4.88% ▲2022년 -9.55% ▲2023년 4.73%을 기록하며 80% 확률로 상승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는 대내외적인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 영향으로 빠르게 부진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를 이룬다. 코스피가 2500선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월봉 기준으로 따지면 지난 11개월 중 1월, 6월, 8월을 제외하고 8개월 동안 하락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날 국내 양대 시장이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수익률 측면에서는 국내 증시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인버스 ETF의 수익률을 넘어서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한 주 동안 개인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코스닥 150 레버리지 ETF'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 ETF는 기초지수인 코스닥150 지수의 일별수익률을 2배씩 추적하는 ETF로 한주간 수익률 -8.92%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선물인버스2X ETF'와 'KODEX 코스닥 150선물 인버스' 등을 순매수한 기관 투자자들은 각각 6.41%, 4.68%의 수익을 올렸다. 증권가에서는 산타랠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임혜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루 평균 수출은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적었고, 반도체와 선박을 제외한 하루 평균 수출(-5.2%)은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면서 "기저효과와 더불어 반도체 수출 둔화와 더딘 제조업 회복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며 수출 증가율이 내년 2분기까지 하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국내 수출의 선행지표로 통하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지난달 48.4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지수 반등에 힘을 보탠 모습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레벨은) 현 시점에서 예상 가능한 악재들을 상당 부분 반영한 것"이라며 "국내 수출 대형주들의 이익 전망에 영향을 주는 미국의 ISM 제조업 신규 주문이 개선됐다는 소식 역시 반길만한 호재성 재료"라고 언급했다

2024-12-03 16:02:0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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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내년 경제 불확실성 최고조…각국의 묘수 찾기 경쟁"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시작되는 내년 세계 경제는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이르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 경제 또한 대외 환경 악화로 수출 증가세가 약화되나, 이를 보완할 내수 회복은 더디게 진행되며 1%대 후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삼일PwC 경영연구원은 이 같은 전망과 분석을 담은 '2025년 경제전망' 보고서를 3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가 요약한 내년 경제의 주요 키워드는 '최고조에 이른 불확실성'과 '각자도생의 묘수 찾기'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세계 경제는 인플레이션 부담 완화 및 금리인하를 기반으로 완만한 회복이 기대된다. 지난 10월 국제통화기금(IMF)은 2025년 글로벌 경제 성장률을 전년과 같은 3.2%로 제시했다. 다만 국가별 성장률 편차가 심해지면서 견조한 성장을 유지하는 미국과 달리, 중국과 유럽연합(EU), 한국은 저성장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플레이션은 주요국의 목표치에 근접하며 하향 안정화(2%) 되지만 팬데믹 이전보다는 높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임금 상승 등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의 저물가로 회귀는 어려울 것"이라며 "트럼프 2기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공급망 리스크가 재발되면 인플레이션 이슈는 다시 부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내년 국내 경제는 올해보다 낮은 1%대 후반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부문 별로는 소비와 설비 투자가 완만하게 회복되지만, 글로벌 통상환경 악화로 수출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또한 건설 투자는 역성장을 지속하며 경기 개선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약한 디레버리징(부채 감축)으로 인해 중앙은행이 물가와 성장에 초점을 맞춰 공격적인 통화 정책을 펼치기 어려운 구조가 됐다"며 "성공적 경제 구조 개혁을 위해 정치신뢰·소통·참여의 세 요소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한국 경제를 불리한 방향으로 이끄는 대외 환경으로 ▲트럼프 2기 관세 정책 ▲미·중 갈등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중국과의 좁아지는 기술 격차 등이 언급됐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이로 인해 한국 경제의 성장 경로가 지지부진하겠지만 새로운 글로벌 경제 개편 흐름에 올라타기 위해 대내외적인 전략이 필요한 시기"라고 평가했다. 최재영 삼일PwC 경영연구원장은 "내년도 한국 경제는 둔화된 수출 증가세를 보완하기 위한 내수 회복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재정 및 통화정책의 조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의 '게임의 룰'이 격변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기회의 창을 찾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03 15:22: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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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ACE 월배당 ETF, 합산 순자산액 3조원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의 합산 순자산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 3일 한국투자신탁운요에 따르면 전날 기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월배당 라인업은 총 11개로, 합산 순자산액은 3조29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해 3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를 출시하며 월배당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후 같은 해 4월과 7월 ACE 미국하이일드액티브(H) ETF와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ETF를 신규 상장하고,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를 분기배당에서 월배당으로 변경했다. 월배당 투자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며 올해 역시 라인업 확대는 지속됐다. 지난 3월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ETF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 등을 출시한 것에 이어 4월에는 ▲ACE 미국500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 ▲ACE 미국빅테크7+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 3종을 월배당형으로 선보였다. 특히 지난 8월에는 ACE 미국부동산리츠(합성 H) ETF와 ACE 싱가포르리츠 ETF를 월배당으로 변경했다. 두 ETF는 각각 지난 2013년과 2019년 상장한 이후 분배금 재투자 방식을 취해왔지만, 투자자 수요를 반영해 월배당으로 변경한 것이다. 11종의 ACE 월배당 ETF 중 투자자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상품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이다. 해당 ETF는 지난 3월 상장 1년 만에 ACE ETF 최초의 순자산액 1조원 돌파했으며, 현재는 국내 상장된 월배당 ETF 92개 중 가장 많은 자금유입액(최근 1년 및 연초 이후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체크에 따르면 전일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액은 1조8486억원에 달하며, 최근 1년 및 연초 이후 유입된 자금은 각각 1조3494억원과 1조2904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마케팅담당은 "불확실한 경제 여건과 고용시장에서의 변화 등으로 인해 안정적인 수입원을 찾는 투자 수요가 월배당 상품 성장세로 이어지고 있다"며 "ACE ETF는 향후에도 투자자에게 필요한 투자 상품과 투자 정보를 적시에 공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03 15:20: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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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사이버위험 대응' 위해 블라인드 훈련 확대·고도화 나서

금융감독원은 금융보안원과 함께 국내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화이트해커(착한 해커)' 등을 통한 사이버 모의훈련을 올해 2차례 실시했다. 그 결과 일부 금융회사에서 소비자 피해가 유발될 수 있는 중요 취약점이 발견되는 등 미비점이 나타나 즉시 보완조치에 나섰다. 3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과 금보원은 금융회사의 사이버위협 대응을 위해 지난 2월과 10월 화이트해커를 통해 은행업권과 제2금융권 모의해킹 훈련을 각각 실시했다. 훈련은 일시·대상·방법을 비공개로 금융회사의 탐지·방어체계를 불시에 점검하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상반기에는 전체 은행(19개) 중 6개 회사에 대한 훈련을 진행했고, 하반기엔 제2금융권 및 생성형 인공지능(AI) LLM(Large Language Model·생성형AI의 거대언어 모델에 비정상 답변을 유도하도록 조장하는 행위)을 대상 83개 중 총 12개 금융회사 등을 불시에 점검했다. 특히 하반기엔 망분리 로드맵의 일환으로 조만간 금융권이 도입하게 될 생성형AI와 관련해 어떠한 환경(비정상적 질문)에도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는 특성인 '강건성'을 점검해 금융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사항을 도출 후 보완하도록 했다. 2차례 훈련 결과 대부분의 금융회사는 외부 사이버위협에 충분한 대응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 다만 일부 금융회사는 소비자 피해가 유발될 수 있는 중요 취약점이 발견됐다. A사의 경우 웹서버에 허가받지 않은 파일 업로드가 가능한 취약점이 확인됐다. B사는 디도스(DDOS) 모의 공격을 받았으나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서비스 지연이 발생하는 등 모바일앱(App) 대응체계상 미비점이 발견됐다. 이번 훈련을 통해 금융회사가 기존의 훈련 방식으로는 확인할 수 없었던 사이버위협 대응체계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경영진을 포함해 회사내 전반적인 사이버보안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금감원은 평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훈련사례로 정부 부처대상 '사이버보안 우수사례 설명회'를 개최해 훈련의 성과를 공유하고 타(他) 산업으로의 확대 적용방안도 논의하는 등 국가 전반의 사이버보안 대응능력 향상을 도모했다"며 "앞으로 블라인드 기반의 훈련을 지속 확대·고도화해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국내 금융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03 15:18: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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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과학기술인공제회와 합동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펼쳐

미래에셋증권과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지난 29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마포초등학교에서 실내 계단 벽화 작업을 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박신규 미래에셋증권 연금혁신부문 대표, 류경식 미래에셋증권 연금RM1부문 대표, 김성수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 등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해 환경개선이 필요한 장소에 꿈과 희망 전달을 위한 벽화 그리기 작업이 이루어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신규 미래에셋증권 연금혁신부문 대표는 "고객의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자산관리 전문가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한다"며,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통해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증권과 과학기술인공제회는 2010년 1월 '과학기술인연금의 상품지원 및 시스템관리 위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위탁업무를 운영하고 있다. 과학기술인연금은 과학기술분야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과학기술인공제회가 운영하는 퇴직연금으로서 미래에셋증권이 위탁관리를 담당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03 15:13: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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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민생침해대응총괄국,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선정…"구글과 협업해 투자사기 예방"

금융감독원 민생침해대응총괄국이 올해 금감원 최우수부서에 선정됐다. 해당 부서는 구글과 협의해 불법업자 광고를 제한하는 '금융광고주 사전인증 절차' 도입을 이끌어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금감원은 '2024년도 적극행정위원회' 의결을 통해 우수부서 3개 및 우수직원 11명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수상자들에게는 향후 특별 승진·승급, 연수 우대 등 파격적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최우수 부서로 선정된 민생침해대응총괄국은 금융범죄 유인수단 차단 방안을 수립해 불법 금융투자 사기를 예방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이동통신사와 5개월간 2만여개 이상의 불법 투자 관련 문자 분석 작업을 실시해 블랙리스트 기반 발송 차단, 키워드 기반 수신 차단, 경고문자 발송 등 3중 예방책을 마련했다. 금융 영역 중심의 기존 업무방식에서 벗어나 해외 온라인 플랫폼사, 이동통신사 등 非금융 영역과 적극적으로 공조한 점에서 심사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 직원에는 '가상자산 조사 플랫폼'을 직접 구축해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에 이바지한 신현수 가상자산조사국 조사역을 선정했다.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대비해 가상자산 시장의 특성에 적합한 불공정거래 조사시스템을 신속히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 조사역은 지난해 8월에 입사한 디지털 금융 경력직원으로 짧은 재직 기간에도 불구하고 IT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하여 실질적인 업무성과를 창출한 점에서 심사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부서에는 보이스피싱 및 명의도용 예방대책으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시행한 디지털혁신국과 홍콩H지수 ELS 불완전판매 엄정 대응 및 신속한 피해구제를 추진한 분쟁조정3국·은행검사1국이 선정됐다. 우수직원에는디지털 방식의 인허가 프로세스를 구현한 자산운용감독국 홍윤태 선임조사역, 분쟁민원 처리 증대에 기여한 허현정 선임조사역,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에 참여한 신진우 선임조사역이 선정됐다. 장려상은국민의 상속 금융재산 인출 편의성 제고에 공헌한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 고윤광 선임조사역 등 7명이 뽑혔다.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이번 적극행정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사례가 조직 전반에 전파되어 적극행정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나아가 국민들이 감독업무 혁신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은 지속 보완하면서 금융감독의 혁신동력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03 14:44: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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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 목표”…리테일혁신추진부 등 신설

NH투자증권이 '부유층' 공략을 골자로한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중장기 전략을 이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력을 갖춘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선다. NH투자증권은 능력 중심의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젊은 임원들을 중용했다고 3일 밝혔다. 우선 리테일 부문에서는 초부유층 대면 채널과 새로운 핵심 고객군인 '디지털 부유층'을 공략하고 디지털 채널로 분화 발전해 나가는 조직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Retail혁신추진부'를 신설해 리테일 비즈니스 변화관리를 총괄한다. 또한 기존의 'Digital전략본부'를 'Growth그룹'으로 변경해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기반 성장을 추진한다. 'Retail지원본부'를 'Retail Advisory본부'로 변경해 전문적인 자문서비스 및 지원 업무로 확대 개편했다. IB 부문에서는 'Global Syndication부' 및 '구조화금융부'를 신설해 전통적인 IB 사업영역을 뛰어넘어 글로벌 세일즈 역량과 구조화 사업 역량을 강화해 시장 전체로 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글로벌 인프라 프로젝트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OCIO솔루션본부에 있던 '멀티상품솔루션부'를 IB사업부로 이동시키고 'Global Product 솔루션부'로 명칭을 변경했다. 기관영업 부문에서는 투자 솔루션 제공 및 OCIO 수행으로 전문화하여 비즈니스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했다. 'Equity Sales본부' 명칭을 '기관Coverage본부'로 변경하고 기관상품솔루션부를 수관하여 기관 금융상품영업까지 포괄하는 홀세일(Wholesale) 비즈니스 전담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OCIO솔루션본부 산하에 마케팅 업무를 전담 수행하는 'OCIO마케팅부'를 신설해 전문성을 제고했다. 또한 전사 지원조직은 사업조직의 효율적 지원과 규제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너지 관리조직, 운영리스크 관리조직, 감사위원회 지원조직으로 체계를 변경했다. 리스크관리본부에 운영리스크팀을 신설해 감독기관의 리스크 관리 강화 기조에 대응하며, 감사위원회에 감사부문을 신설해 글로벌 기준에 맞는 지원업무를 수행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지속적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할 수 있도록 각 사업부문별 핵심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했다"며, "당사는 시장환경 변화와 미래를 대비한 사업구조 재편 가속화를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금융투자회사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이날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급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능력 중심의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젊은 임원들을 중용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03 14:38:53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