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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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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안정적 수준"

지난해 3분기 보험회사의 경과조치 적용 후 보험사의 건전성 지표로 통하는 지급여력비율(K-ICS)이 지난해 3분기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 기준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은 218.3%로 전분기(217.3%) 대비 1.0%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경과조치를 적용한 보험회사 기준이다. 앞서 19개 보험회사(생보 12개사, 손보·재보 7개사)가 경과조치 적용을 받았다. 생명보험사는 211.7%로 전분기 대비 0.9%포인트 줄었고, 손해보험사는 227.1%로 3.1%p 증가했다. 지급여력비율을 산정(가용자본÷요구자본)할 때 사용되는 가용자본과 요구자본은 각각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 K-ICS 가용자본은 258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5000억원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익잉여금 5조7000억원 증가 및 3조4000억원 규모의 자본성증권(신종 및 후순위채권) 발행 등으로 가용자본이 일부 늘었다"면서도 "주가 하락과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보험부채 증가 등의 영향으로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이 11조2000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요구자본은 118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2000억원 줄었다. 건강보험 판매 확대 등으로 장해·질병위험액이 증가하고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금리위험액이 늘었지만, 주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주식위험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다. 경과조치 적용 전 지급여력비율은 202.7%로 전분기(201.5%) 대비 1.2%포인트 올랐다. 생보사는 191.2%로 전분기보다 0.5%포인트 낮았고, 손보사 218.7%는 전분기 대비 3.1%포인트 높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9월말 기준 보험회사의 경과조치 후 지급여력비율은 218.3%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다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취약 보험회사 중심으로 충분한 지급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철저히 감독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14 15:31:2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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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보험사기 알선 금지법 시행하니 '미환급 할증보험료' 2.3억 환급"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시행 이후 온라인상에 횡횡하던 보험사기 알선 광고글 등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8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시행 이후 보험사기 알선행위 혐의로 약 400명을 수사 의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8월 14일부터 시행된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은 보험사기 알선·유인·권유·광고 등을 금지했고, 금융당국의 보험사기 조사를 위한 관계기관에 대한 자료요청권도 특별법을 통해 신설됐다. 또한 교통사고가 보험사기로 판명된 경우 자동차 보험사기 피해자 구제절차가 표준화되는 등 소비자 보호도 강화했다. 금감원은 온라인카페의 고액 알바 사이트에 게시된 자동차 고의사고 광고 글과 관련된 기획조사로 혐의자 19명을 수사 의뢰했으며 알선 행위 등 확인을 위해 네이버·카카오 등에 자료요청해 혐의자 인적 사항을 확보했다. 이후 관련 자료 분석 및 조사 등을 통해 자동차 고의사고 혐의 24건도 확인했다. 주요 손해보험사들도 보험사기 알선 행위 등에 대한 자체 조사를 통해 혐의자 총 380여명을 확인해 관할 경찰서에 수사의뢰했다. 이어 금감원은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해 보험사기 알선 행위만으로도 처벌된다는 사실을 홍보하고, 주요 10여개 인터넷 사이트에 관련 광고 게시글 등을 집중 모니터링했다. 암 진단서 등을 위·변조해 관련 보험금을 편취하는 보험사기 의심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금감원은 건보공단에 선별된 혐의자의 요양급여 내역 등을 요청·수령해 분석 중에 있으며 혐의 내용이 확인되는 경우 수사 의뢰하고 적극적으로 수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감원은 자동차 보험사기 피해사실 고지기한 등을 표준화하고 장기 미환급된 할증보험료(2억3000만원)를 877명에게 돌려줬다. 특별법은 자동차 보험사기 피해사실 고지의무가 법정화됨에 따라 그 동안 관행적으로 해오던 고지기한 및 방법, 환급절차 등을 표준화해 소비자 피해구제를 강화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기는 보험제도의 근간을 훼손하고 선량한 보험계약자의 보험료 인상을 초래하는 대표적인 민생침해 금융범죄인 만큼 처벌근거가마련된 보험사기 알선 행위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며 "차츰 지능화, 조직화되는 신종 보험사기 수법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14 15:26: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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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CE 美빅테크 ETF’ 2종 순자산 7000억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ETF'의 합산 순자산액이 7000억원을 넘어섰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미국 빅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합산 순자산액은 7108억원으로,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ETF 각각 6142억원과 966억원의 순자산액을 기록 중이다. 두 상품은 지난 2023년 9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동시 상장한 상품이다. 미국 나스닥거래소에 상장된 미국 빅테크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편입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ETF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의 레버리지형 상품인 만큼 두 상품의 기초지수는 'Solactive US BigTech TOP7 Plus PR Index'로 동일하다. 한투운용 측은 "순자산액 증가세는 우수한 성과 덕"이라며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ETF는 지난 2024년 연간 기준 국내 상장 ETF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으며, 최근 6개월 기준으로도 수익률 26.07%(최근 1년 161.79%)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 역시 지난해 연간 82.06%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최근 6개월간 15.76%(1년 70.59%)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개인투자자 순매수도 늘었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지난해 2070억원의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을 기록하고 올해 들어서만 157억원에 달하는 순매수세를 기록 중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장기 우상향하는 미국 대표주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만큼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를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및 개인형퇴직연금(IRP)에서 투자하기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14 10:32: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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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테크TOP10 ETF’ 순자산 3조 넘어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 순자산이 3조원을 돌파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 순자산은 3조 2405억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국내 상장된 미국 빅테크 투자 ETF 중 최대 규모이자, 금리형과 미국 대표지수형 등이 모두 차지한 국내 전체 ETF 순자산 상위권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테마형 ETF"라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ETF는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큰 미국 빅테크 투자 ETF로, 최근 1년간 수익률 63.6%를 올렸다.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는 미국 빅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Indxx US Tech Top 10 Index'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빅테크 관련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AI 시장이 고도화하는 가운데 ▲AI 반도체 ▲데이터센터&클라우드 ▲AI플랫폼&소프트웨어 ▲AI디바이스&서비스 등 AI 관련 테마 전반에 투자 가능하다.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는 미국 월스트리트 투자은행들이 올해 미국 증시를 이끌 것으로 전망한 '배트맨(B.A.T.M.M.A.A.N)'에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8개 기업의 앞 글자를 딴 '배트맨'은 ▲브로드컴 ▲애플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알파벳 ▲엔비디아를 합친 미국 대형 기술주 8개를 뜻한다. 기존 '매그니피센트7(M7)'에 AI 맞춤형 ASIC 반도체 분야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브로드컴이 새롭게 추가됐다. 지난 13일 기준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 내 배트맨 투자 비중은 약 97.4%로 국내 상장된 동일 유형 ETF 중 가장 높다. 김민수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팀 팀장은 "AI 시장의 트렌드는 여전히 미국 빅테크 기업이 이끌고 있고 나스닥 지수 대비 기술주에 보다 집중한 큰 익스포져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가 적합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해외 테마/섹터형 ETF 라인업을 구축해 성장이 기대되는 세부 테마들에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14 10:24:0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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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법인 설립에 뛰어들거나 외국계 손 잡거나"…국내 증권사, 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 높인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새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내세우며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초기 비용 부담을 감수하고서라도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는 모습이다. 13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은 2035조45억원, 코스닥 시가총액은 356조11억원이다. 원·달러 환율을 1470원으로 환산하면 두 지수의 시총 합은 약 1조6269억 달러(약 2391조5715억원)로, 이는 현재 글로벌 1위 시가총액을 보유한 애플(약 3조9029억 달러)의 약 42%가량에 해당한다.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따지면 국내 자본시장의 규모는 1.6%로 규모로는 세계 14위 정도다. 국내 시장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다보니 증권업계에서는 외연 확장의 일환으로 글로벌 시장공략이 활발해지고 있다.증권사들은 안정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외국계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거나,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우선 현지 진출을 통해 각국의 금융시장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움직임이 포착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인도 10위 증권사에 해당하는 현지 증권사 '쉐어칸'을 인수해 '미래에셋쉐어칸'을 출범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중 하나인 칼라일 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 금융사 앵커리지캐피탈과 협력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서는 중이다. 부족한 자본을 현지 주요 회사들과 협력해 보충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지난해 11월 홍콩에서 열었던 민관합동 투자설명회(IR)에서 "국내 주식 시장과 회사채·국채 등을 모아도 규모가 전 세계의 1%대에 그치고 나머지 99%는 해외에 있다"며 "국내 개인 자산이 많이 유입되고 있는데, 국내 상품만으로는 수요를 충당할 수 없어 글로벌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글로벌 진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6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칩타다나증권' 지분 8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뒤 지난 9월말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의 최종 승인을 얻어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올해 안으로 '칩타다나자산운용'의 인수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알려져 있다. 금융투자협회도 국내 증권사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금융투자회사의 비즈니스 확대 및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며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법인지급결제 허용 등 기업금융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른바 '서학개미'의 증가세로 해외 시장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글로벌 증권사들을 통해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가 있는 만큼, 역으로 한국 증권사들도 현지 투자를 고려하는 국내 투자자들 위해 현지 진출을 해놓는 것은 미래 먹거리 창출의 필수 요건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2025-01-13 16:24: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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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 설정액 1년새 2.5배↑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 시리즈' 설정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1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0일 종가 기준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 시리즈'의 설정액은 1045억원이다. 이는 2023년 말 대비 약 500억원 이상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에는 11월을 제외한 나머지 월별 설정액이 모두 증가하며 꾸준히 자금이 유입됐다.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는 중립형(혼합형) 상품으로 6개월 수익률 3.95%, 1년 수익률 13.02%로 집계돼 전체 중립형 펀드 상품 중 1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전체 중립형 상품의 평균 6개월 수익률 3.20%, 1년 수익률 10.35%를 모두 상회했다. 외부자산위탁운용(OCIO)펀드는 투자자별 투자성향과 목적에 따라 중립형, 성장형(수익형), 안정형(인컴형) 등으로 구분된다. 그 중 성장형은 공격적 투자자, 안정형은 보수적 투자자, 중립형은 공격적 투자자와 보수적 투자자의 중간 성향을 가진 투자자를 위한 상품으로 분류된다. 한투운용 측은 "기업들의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 자금이 유입되면서 펀드 규모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펀드 시리즈가 지속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유지한 것도 자금 유입에 주효한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다. 특히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 시리즈는 대표적인 위험조정 수익률인 샤프지수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기록했다. 해당 펀드 시리즈의 1년 평균 샤프지수는 1.65으로 중립형 부문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중립형 펀드의 1년 평균 샤프지수는 1.29이다.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는 DB형 퇴직연금의 특징을 반영해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퇴직부채 인덱스'와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을 기반으로 운용된다. 퇴직부채 인덱스는 국내 기업의 퇴직금 부채에 대한 5년 평균 증가율을 추정하는 지표로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는 퇴직부채 인덱스 이상의 목표수익률을 추구한다. 기업의 DB형 퇴직자금 운용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채권 자산 비중을 높이고, 저비용 상장지수펀드(ETF) 분산투자 및 주기적인 리밸런싱으로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증대시켰다. 매년 5월과 11월에는 자산시장전망을 업데이트해 포트폴리오에 반영한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담당 상무는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는 대규모 기금 운용 노하우를 보유한 당사에서 기관 수준의 자금 운용 안정성과 수익성을 추구하는 국내 법인이나 개인투자자에게 선보이는 공모펀드이자 연금 토탈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이어 "체계화된 운용프로세스의 결과로 최적 포트폴리오를 유지한 것이 좋은 성과로 연결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13 10:46:2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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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튀는 자산운용업계, '낭중지추' 소형자산운용사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시장의 급성장속에서 소형사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한해동안 순자산을 주식형만으로 약 250% 늘리며 1조원대를 넘겨 시장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KRX)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국내 ETF의 순자산총액은 173조56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3년 말 121조657억원보다 43.36% 증가한 규모다. ETF 시장으로 투자자들의 자본이 몰리면서 자산운용사들은 각자의 상품 수익률을 올리고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와중에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올해 '낭중지추(囊中之錐)'의 저력을 보이며 업계의 주목받고 있다. 2008년 7월 투자자문사 형태로 출범한 타임폴리오는 펀드매니저가 적극적으로 관여해 포트폴리오를 시장 상황에 맞춰 변경하는 '액티브(Active)' ETF를 운영하는 것에 특화된 하우스로 꼽힌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액티브 운용 전략은 시장에서 높은 순자산총액(AUM) 증가율을 달성했다. 지난 7일 기준 'TIMEFOLIO 액티브 ETF' 13종의 순자산 합계는 1조9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5월 ETF를 처음 상장한 이후 3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국내 액티브 ETF 전문 운용사 가운데 순자산총액이 1조원을 넘어선 운용사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유일하다. 국내에서 액티브 ETF 상품을 주력으로 삼는 자산운용사들은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에셋플러스자산운용,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현대자산운용 등이 있다. 아울러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순자산총액 증가율은 국내 전체 자산운용사들 중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2023년말부터 지난해 12월 30일까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순자산총액 증가율은 247.1%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측은 "채권 및 금리형 ETF 없이 주식형 ETF만으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특히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보다 높은 증가율을 달성한 하나자산운용의 증가율은 248.0%인데, 하나자산운용의 주력 상품은 머니 마켓 펀드(MMF)와 채권 등으로 주식은 운용자산현황에서 7% 정도다. 결국 액티브 ETF 쪽에서 가장 큰 순자산총액 증가율을 달성한 자산운용사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인 셈이다. 김남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 본부장은 "시장을 주도하는 섹터의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정해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타임폴리오만의 경쟁력은 늘 시장을 리서치하고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패시브(Passive) ETF 출시는 고려하지는 않느냐는 질문에 김 본부장은 "패시브 운용은 우리 같은 소형사가 출시해도 이미 시장을 선점한 대형증권사들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진다"며 "보수 인하 경쟁에 뛰어들기 보다는 액티브 ETF로 고객들에게 수익을 돌려드리고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답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12 13:51: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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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액티브 ETF 가이드북’ 발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도 'TIGER 액티브 ETF 가이드북'을 새롭게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새해 투자 전략을 세우는 투자자들을 위해 리뉴얼 된 이번 가이드북에는 'TIGER 액티브 ETF' 8종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해당 ETF 운용역의 각 분야 시장 전망을 담고 있다. 가이드북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무료 다운로드 가능하다. 정한섭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서치2본부 본부장은 "올해는 플랫폼,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인공지능(AI) 수익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며,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AI로 인한 생산성 확대 및 규제 완화로 AI 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하며 "'TIGER 글로벌AI액티브'에 새로운 수혜 종목들을 적극 편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를 운용하는 전략운용본부 윤병호 본부장은 "강달러 수혜가 예상되는 수출 기업이나 주주환원 강화 기업들의 올 한해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다만 국내외 변동성이 확대 예상됨에 따라 커버드콜 비중을 능동적으로 조절하는 액티브 커버드콜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TIGER 액티브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공모펀드 운용 노하우와 ETF 혁신 테마 발굴 역량이 총 결집된 액티브 ETF다. 전문 운용 능력을 활용해 시장 대응이 가능하고, 패시브 ETF 대비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또한 예측하기 어려운 시장 상황에 대한 리스크 관리도 가능하다. 아울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가이드북 발간을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1월 10일부터 2월 9일까지 'TIGER 액티브 ETF 가이드북'을 다운로드하고 인증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ETF 도서와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승원 미래에셋자산운용 디지털플랫폼본부 본부장은 "매년초 운용역 시장전망 코멘트 반영해 TIGER 액티브 ETF 가이드북을 리뉴얼할 예정이다"라며 "가이드북을 통해 TIGER 액티브 ETF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접하고 투자 성향에 적합한 상품을 찾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10 20:37: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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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부터 인기 종목까지"…NH투자증권, 해외주식 투자정보 콘텐츠 제공

해외주식 거래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이 고객들을 위한 투자정보 제공에 나선다. NH투자증권은 해외주식 투자정보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주식 투자정보 콘텐츠를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와 협력을 통해 해외주식 및 업종 투자정보 콘텐츠를 QV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을 통해 제공한다. 해외기업의 실적 발표를 분석하고 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어닝 콜노트', 서학 개미와 큰 손 투자자들이 거래하는 주요 기업을 다루는 '핵심쏙쏙', 특정 산업 섹터와 관련 기업 정보를 소개하는 'Hot 이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유한 종목의 리포트가 업데이트 되면 고객에게 알림도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주식 투자정보 콘텐츠는 NH투자증권 디지털케어 서비스를 가입할 경우 QV MTS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며, 서비스 미가입 고객은 콘텐츠 게시 후 2영업일 뒤에 조회할 수 있다. 디지털케어 서비스에 가입하면 ▲고객 자산분석 ▲'디지털 어드바이저(Digital Advisor)' 즉시 연결 ▲보유종목 리포트 요약 ▲투자상담 등의 추가 서비스 등을 무료 제공받을 수 있다. 가입은 QV MTS나, NH투자증권 유선번호를 이용하면 된다. NH투자증권 김봉기 Digital자산관리본부장은 "고객의 자산규모와 투자 대상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양질의 해외주식 투자정보 제공을 통해 고객의 투자 범위를 넓히고, 건전한 투자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2023년 7월부터 밸류파인더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중소형주를 분석 한 '스몰캡 탐방리포트'를 QV MTS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 리포트는 시가총액 5000억 원 미만의 종목에 대해 심층 분석을 제공하며, 직접 기업을 탐방하고 IR 담당자와의 Q&A를 통해 상세한 투자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2025-01-10 20:30:33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