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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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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 'KICPA ESG 아카데미 6기 과정' 개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KICPA ESG 아카데미 6기 과정'을 개설한다. 다음 달 8일부터 수강할 수 있다. 25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이번 6기 과정은 지속가능성 일반·심화·인증과정의 3단계 교육으로 실시간 줌 강의와 동영상 강의 등 혼합 방식의 총 40개 강의, 59시간으로 구성하여 운영된다. 빅4 회계법인 소속 지속가능성 전문가 등 총 32명의 강사진이 참여한다. KICPA ESG 아카데미는 지속가능성 전문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역량강화 교육이 필요하다는 공인회계사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난 2021년 11월에 1기를 개설하였으며 2022년 하반기에 개설한 3기 과정부터는 공인회계사들이 가지고 있는 지속가능성 업무 관련 전문성을 널리 공유한다는 취지로 기업 등 실무자들의 수요를 고려하여 일반인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과정 중 일반·심화과정은 공인회계사 및 일반인 모두 수강할 수 있으며, 인증과정은 공인회계사만 수강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공인회계사 200명과 일반인 150명으로 선착순 마감되며, 강의 100% 출석과 강의별 퀴즈 통과 시 수료증이 발급된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KICPA ESG 아카데미는 회계법인 소속 실무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하며, 지속가능성 경영 이행과 공시 전반에 관한 내용뿐 아니라 공인회계사들이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지속가능성보고서 인증 등에 관한 강의까지 포괄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25 16:34: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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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채권 투자로 월마다 고수익”…글로벌 투자사 사칭한 투자사기 주의보

#.50대 피해자 A씨는 인터넷 기사와 SNS 광고를 통해 '달러채권 투자로 고수익과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1억500만원을 입금했다. 해당 업체는 미국 유명 금융회사로 위장한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수익률 정보와 '안정적 투자'라는 문구로 소비자 신뢰를 끌어모았다. 그러나 입금 이후 사이트는 폐쇄됐고, 업체는 잠적했다. 고수익과 비과세 혜택을 내세운 '달러채권 투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소비자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글로벌 투자회사를 사칭한 불법업자들이 가짜 투자정보로 투자금을 편취한 뒤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수법으로, 금융당국이 소비자 경보를 발령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25일 "최근 미국의 유명 글로벌 투자회사 'J사'를 사칭해, 달러채권에 투자하면 월 2.4%(연 28.8%)의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투자금을 편취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소비자 경보 '주의' 등급을 발령했다. 피해자 B씨의 경우는 블로그를 통해 동일 업체를 접한 뒤 총 2000만원을 입금했다가 투자 방식이 이전에 발생한 해외채권 투자사기와 유사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해지를 요청했지만, '만기 미도래'라는 이유로 반환을 거부당했다. 이후 웹사이트 접속이 차단되면서 피해를 입었다. 이들은 외국 유명 투자회사와 유사한 명칭으로 홈페이지를 제작해 신뢰를 유도하고, 대포통장을 피하기 위해 유사한 이름의 법인 계좌를 활용했다. 투자금 수령 후엔 사이트를 폐쇄하고, 다른 도메인으로 웹사이트를 바꿔가며 사기 행각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외국의 유명 투자회사라도 자본시장법상 인허가 없이 국내에서 주식·채권·펀드 등을 중개·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이라며 "제도권 금융사가 아닌 업체와 거래할 경우, 분쟁조정이나 피해구제가 사실상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에서 고수익을 보장하며 해외 금융상품 투자를 권유하는 경우, 투자사기를 의심해야 한다"며 "특히 시장 수익률을 한참 웃도는 수익률을 제시할 경우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투자사기가 의심되면 즉시 거래를 중단하고 금융감독원(1332→3번) 또는 경찰(112)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신속한 신고와 제보만이 범죄수익 은닉을 막고, 2차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25 16:05:2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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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공매도 재개 앞두고 공매도특별조사단장 이례적 교체…"개인사정"

금융감독원이 공매도 전면 재개를 일주일 앞두고 공매도특별조사단 실장을 교체한다. 지난 12월 대규모 정기 인사를 단행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전격적인 원포인트 인사에 나서면서, 금감원 안팎에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수시인사를 통해 오는 25일 박재영 공매도특별조사단 실장을 보직 해임하고, 후임에 서현재 자산운용감독국 자산운용총괄팀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서 신임 실장은 증권 권역에서 주로 근무하며 조사 업무를 다수 수행한 '조사 베테랑'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박 실장은 지난해 12월 정기 인사에서 자본시장감독국 증권거래감독팀장(3급)에서 부서장으로 승진하며 공매도특별조사단장에 발탁된 바 있다. 이후 불법 공매도 적발을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 업무를 주도했고, 지난 19일에는 전산시스템 시연회를 주관하는 등 최근까지도 업무를 활발히 수행해 왔다. 불법 공매도 조사를 총괄하는 실장이 전면 재개를 코앞에 두고 교체된 점에 대해 내부에서는 "시점상 이례적"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인사 배경에 대해 "개인 사정으로 옮겼다"며 말을 아꼈다. 박 실장은 금감원 인사연수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실장은 교체됐지만 공매도 재개 준비는 사실상 마무리된 상태로, 전산 시스템은 이미 안정적으로 구축됐다는 평가다. 재개 이후 전산 사고나 불공정 거래 가능성은 낮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금감원은 사후 조사 체계를 갖추고 있다.

2025-03-25 15:43: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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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기업은행 부당대출 정조준…"전현직 공모·고위직 청탁 정황 포착"

금융회사 임직원들이 배우자·친인척·입행동기·사모임 등 이해관계자를 통해 거액의 부당대출을 실행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은폐한 사실이 금융감독원 검사에서 적발됐다. 25일 금감원은 '이해관계자 등과의 부당거래에 대한 최근 검사사례'를 발표하고, 전·현직 임직원과 그 가족, 사적 관계자 등 이해관계자들과 연계된 조직적 금융사고를 다수 확인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부당행위에 대해 엄정 제재하고, 범죄 혐의자는 수사기관에 통보·협조하겠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이 밝힌 사례 중 가장 대표적인 곳은 IBK기업은행이다. 금감원 현장검사 결과, 퇴직직원 A씨는 은행 재직 중인 배우자(심사역)와 입행동기(심사센터장·지점장), 사모임, 거래처 등을 동원해 임직원 28명과 공모하거나 도움을 받아 총 882억원(58건)의 부당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A씨가 연루된 785억원(51건)의 대출은 대부분 허위 증빙과 자기자금 위장 등 수법으로 이뤄졌다. A씨는 거래처 자금을 동원해 자금력을 위장하고, 이를 배우자인 심사역이 묵인한 채 여신을 승인했다. 이후 건설사 청탁을 받고 부동산 미분양 상가 관련 216억원의 대출을 입행동기를 통해 알선하는 등 중개 역할도 했다. A씨에게 금품을 수수하거나 골프 접대를 받은 임직원만 최소 23명에 달하며, 고위 임원에게는 점포 입점을 청탁하고 그 자녀를 본인 소유 업체에 취업시킨 뒤 급여 명목으로 금전을 지급하기도 했다. 심각한 것은 기업은행의 내부 통제 실패다. 지난해 8월 해당 부서가 A씨 연루 정황을 제보받고도 금감원에 제때 보고하지 않았으며, 허위·축소 보고는 물론, 관련 자료 271건을 삭제하며 조직적 검사방해까지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 측은 "대출 돌려막기 수단이 차단됨에 따라 부실 규모가 앞으로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금감원은 국책은행이든 시중은행이든 동일하게 고객 자산을 관리하는 기관인 만큼, 내부통제 기준 역시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업은행 사례처럼 국책은행이라고 해서 통제 기준이 완화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다만 이번 부당대출 사례가 최근 시행된 '책무구조도'의 첫 적용 사례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해당 사례는 2025년 1월 책무구조도 시행 이전에 발생한 건으로, 소급 적용은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책무구조도 시행 여부와는 별개로, 해당 은행에는 이해상충 방지를 위한 개선 대책을 요구할 예정"이라며 "향후 유사한 거래가 발생하지 않도록 책무구조도에 경영진의 의무를 명확히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도 전·현직 임원 4인에게 총 116억원 규모의 고가 사택을 무단 제공한 사실이 금감원 검사에서 드러났다. 내부 통제나 규정 없이, 현직 임원은 자신이 사용할 사택을 본인이 승인했으며, 전직 임원은 사택을 임차하는 것처럼 꾸며 받은 보증금을 개인 분양주택 잔금 납부에 사용했다. 이후 해당 주택은 회사에 제공되지 않았고, 제3자에게 임대돼 이득을 챙겼다. 이 수석부원장은 "가상자산사업자의 경우 금융회사가 아니어서 관련 규제 적용이 미비하고, 내부통제에 대한 인식 수준도 낮은 상황"이라며 "해당 사택 계약은 제도적 절차 없이 이뤄졌고, 임원이 개인 이익을 위해 사택 제도를 악용한 전형적인 사례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감원은 이번 사례 역시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정기 검사가 아니라, 다른 검사 과정 중 우연히 포착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2025-03-25 14:54: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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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국내선물옵션 수수료 할인특급 시즌1' 실시

미래에셋증권이 '국내선물옵션 수수료 할인특급 시즌1' 이벤트를 진행한다. 25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최대 86%의 수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대상은 국내 선물옵션 계좌 최초 신규고객 및 휴면고객 중 다이렉트 개인고객이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은 신청일 익일부터 5개월간 'KOSPI200선물' 거래 시 온라인 기본 수수료를 기존 0.0018%에서 0.0003%로 낮춘 조건으로 거래 가능하다. 또한 'KOSPI200옵션 및 주식선물' 등 다양한 상품군에도 혜택이 적용된다. 이벤트에 포함된 상품 정보 및 상세 수수료 정보는 미래에셋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STOCK 내 이벤트 상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미래에셋증권 디지털투자상담센터에서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더 많은 투자자들이 선물옵션 시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2023년부터 현재까지 해외선물옵션 다이렉트 온라인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현재 해외선물옵션 수수료 이벤트 시즌5에서는 미국달러, 유로화, 홍콩달러로 결제되는 모든 해외 선물과 해외옵션 종목에 대해 온라인 거래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25 11:10: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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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31조 美 투자에 동반 상승…트럼프 “관세 없다”

현대차그룹이 미국에 31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히자 장 초반부터 현대차와 기아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는 없다"며 직접 화답하면서 투자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오전 10시 17분 기준 현대차 주가는 21만9500원으로 전일대비 3.05%(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도 1.93% 상승한 10만6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번 주가 상승은 현대차그룹이 24일(현지시간) 2028년까지 총 210억달러(약 31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집행 계획을 밝힌 것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화답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자동차 생산 분야에 86억 달러, 부품·물류·철강 분야에 61억 달러, 미래 산업 및 에너지 분야에 63억 달러를 투입한다는 내용을 밝혔다. 정 회장은 "이번 투자의 핵심은 철강부터 부품, 완성차까지 미국 내 공급망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루이지애나 제철소는 13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 자동차 산업의 자립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는 미국에서 철강을 생산하고 자동차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며 "그 결과 관세를 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엔 미국에 진출할 생각조차 없던 기업들이 지금은 미국에 공장을 짓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을 포함한 대미 무역 흑자국을 대상으로 고율의 상호 관세를 예고한 바 있다. 이번 발표는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미국 내 직접 투자를 확대해 관세 부담을 줄이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루이지애나주에 설립할 제철소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외국산 철강에 25%의 관세를 예외 없이 부과하겠다고 밝힌 품목과 직결돼 있다. 한국의 대미 철강 무관세 쿼터가 폐지된 가운데, 미국 내 생산으로 관세를 피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이번 행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25% 관세 부과 시 현대차·기아의 연간 이익 감소폭은 최대 10조원에 달할 수 있는데, 이번 투자는 관세 비용을 줄이는 결정"이라며 "주주환원 정책에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25 10:25: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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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주총서 배당금 3293억 확정…이사 보수한도 20억 축소

NH투자증권이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배당금 지급과 이사 보수한도 축소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배당금 총액은 약 3300억원 규모로,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6.4%, 우선주 7.7%에 달한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제5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및 현금배당 확정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950원, 우선주 1주당 1000원으로 확정됐다. 총 배당금 규모는 약 3293억원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상시 기본배당금 500원에 사업 성과에 따라 추가 배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주총에서는 인사 안건도 다수 처리됐다. 문연우 농협손해보험 부사장이 비상임이사로 재선임됐으며, 서정원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연임됐다. 신임 사외이사로는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가 선임됐다. 오 변호사는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NICE홀딩스와 팬오션의 사외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또한 서은숙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가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서 교수는 한국투자공사 운영위원,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금융소비자보호 분과위원장 등을 거쳐 현재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소비자보호 분과위원과 한국재무관리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사 보수한도는 기존 100억원에서 80억원으로 줄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윤병운 대표이사를 포함한 이사 11명이 수령한 총 보수는 69억1900만원이었다. 윤 대표는 취임 첫해였던 지난해 급여, 상여 등을 포함해 총 17억2600만원을 수령했으며, 정영채 전 대표는 퇴직금을 포함해 59억300만원을 받았다. 한편, 윤병운 대표의 임기는 2023년 3월 시작돼 내년 3월 만료될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24 23:59: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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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레버리지·인버스 ETF 수수료 '파격 인하' 검토…"운용보수 0.0064% 시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대폭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달 미국 대표지수 ETF에서 촉발된 자산운용업계의 '수수료 전쟁'이 초고위험 국내 ETF 상품으로까지 확산될지 주목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운용은 다음 달 'TIGER 레버리지', 'TIGER 코스닥150 레버리지', 'TIGER 인버스' 등 국내 지수를 기반으로 한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의 운용보수를 인하할 예정이다. 인하 폭은 업계 1위인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시리즈 수수료를 고려해 결정될 전망이다. 특히 'TIGER 레버리지'의 경우, 경쟁 상품인 'KODEX 레버리지'(0.64%)의 100분의 1 수준인 연 0.0064%로 낮추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는 ETF를 1억원어치 보유해도 연간 6400원 수준의 수수료만 부과되는 셈이다. 운용비용과 인건비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수익을 포기한 수준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다만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아직 수수료 인하가 확정된 건 아니지만 검토하는 건 맞다"며 "수수료 인하는 금융감독원과의 협의 및 승인절차 등을 거쳐야 확정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자산ㅇ 이번 결정은 초고위험 상품에 대한 투자자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조치로 해석된다. 레버리지·인버스 ETF는 일반 ETF보다 변동성이 크고 수익 실현이 어렵다는 점에서, 운용사가 과도한 수익을 얻는 것이 맞지 않다는 내부 인식이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미래에셋운용은 지난달 미국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S&P500'과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수수료를 기존 0.07%에서 0.0068%로 대폭 낮추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리기도 했다. 이에 대응해 삼성자산운용도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의 수수료를 0.0062%로 인하하는 등 경쟁이 격화된 바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24 23:57:5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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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업계 최초 ‘해외주식 양도세 절세전략 고객선택권’ 출시

NH투자증권이 업계 최초로 '해외주식 양도세 절세전략 고객선택권' 서비스를 출시한다. '해외주식 양도세 절세전략 고객선택권'은 고객이 해외주식 양도세 산정방식을 선택하는 서비스로, 투자자들의 전략적인 투자 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됐다. 24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기존에 선입선출법만을 제공했지만, 이번 혁신적인 접근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양도세 계산에 더 많은 유연성을 부여하기로 했다. 선입선출법은 '먼저 들어온 것이 먼저 나간다'는 원칙에 따라 최초 매수한 주식이 먼저 매도된 것으로 보고 세금을 계산하지만, 이동평균법은 매입 시점에 관계없이 주식의 평균 단가를 산출하여 모든 매도에 동일하게 적용하는 방식이다. 각 방식은 특정 시점의 주식 매매 기록을 다르게 반영할 수 있지만, 결국 거래가 동일한 경우 최종 양도차익은 동일하기 때문에 세금 탈세 등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NH투자증권의 MTS와 HTS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2024년 귀속분부터 적용된다. 다만 기존 선입선출법에서 이동평균법으로 변경한 경우, 2024년 귀속분부터 적용되며 선입선출법으로 재변경은 불가하다 NH투자증권은 해외주식 양도세 고객 선택권 출시를 통해 고객의 전략적 세금 관리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경 리테일(Retail)사업 총괄부문대표는 "이번 서비스는 고객의 개별 투자 전략에 따른 세금 최적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고객 맞춤형 세금 전략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양도세 신고대행 서비스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통해 고객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24 16:55: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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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투자운용, "기후위기 대응 위해 ‘어스아워’ 캠페인 참여 "

기후변화로 인한 부동산 자산가치 변동 리스크가 증가하는 가운데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이 세계 최대 규모의 자연 보전 캠페인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3년 연속으로 참여했다. 24일 마스턴투자운용은 분당 M타워, 콘코디언빌딩 등 서울 및 수도권에서 운용 중인 빌딩에서 1시간 동안 실내와 외부 경관 조명을 소등하는 방식으로 지난 22일 어스아워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마스턴투자운용에 따르면 "회사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자발적으로 이 글로벌 캠페인에 뜻을 함께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부동산 금융 업계의 환경 책임과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어스아워는 WWF(World Wide Fund for Nature·세계자연기금)의 주최로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20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불을 끄는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이다. WWF는 1961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자연보전 기관이며,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전 세계 180여개국이 함께하는 세계 최대 자연보전 캠페인으로 성장했다. 프랑스 에펠탑, 호주 오페라하우스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도 기후위기와 환경 파괴 문제에 대응하고 연대하기 위해 '1시간 소등'에 동참하고 있다. 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서 친환경 인증과 에너지 효율은 이미 자산가치 평가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았다"며 "어스아워 참여는 상징적 행사를 넘어 마스턴이 운용하는 모든 부동산 자산의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장기적 수익성을 강화하는 투자 철학의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24 16:34: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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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세계 최초’ 패시브 TDF ETF 출격…"S&P500로 푼 은퇴 해법"

"'TIGER TDF2045 ETF'는 투명하고 저비용이며, 가장 직관적으로 은퇴를 준비할 수 있는 노후 준비 원티켓 솔루션(one-ticket solution)입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부사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TIGER TDF2045 ETF 상장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미래에셋운용은 오는 25일 해당 상품을 한국거래소에 상장하고 TDF ETF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상품은 미국 대표지수 S&P500을 기초지수로 활용하는 세계 최초의 패시브형 TDF ETF로, 자산배분곡선(글라이드 패스·Glide Path)을 적용해 은퇴 시점까지 S&P500 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안전자산 비중을 늘려간다. 윤병호 미래에셋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ETF 시장이 점차 복잡해지는 흐름 속에서 TIGER TDF2045는 ETF의 본질에 충실한 직관적인 은퇴 투자 솔루션"이라며 "S&P500 수익률과 환율만 알면 누구나 자신의 수익률을 예측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투자 성향과 포트폴리오가 사전에 정해져 있어 고관여(투자 구조에 대해 적극 분석·판단하는) 투자자에게 특히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기존 TDF ETF가 글로벌 자산에 액티브하게 투자해 예측이 어려웠던 반면, 해당 상품은 S&P500과 국내 단기채 중심의 고정 포트폴리오로 생애주기별 자산배분 구조를 명확히 제시한다. 상장일 기준 79%를 S&P500, 21%를 국내 단기채에 투자하며 2045년까지 매년 위험자산 비중을 점진적으로 낮출 계획이다. 운용 보수는 총 0.19%로, 국내 TDF ETF 평균(0.75%)보다 낮다. S&P500은 직접 운용해 별도 보수가 없고, 채권은 초기엔 ETF로 운용하되 규모가 커질 경우 직접 운용으로 전환해 보수를 줄일 계획이다. TIGER TDF2045 ETF는 적격 TDF로 분류돼 퇴직연금 계좌에 100% 편입이 가능하다. 'TIGER 미국S&P500 ETF'와 병행 투자 시 연금 계좌 내에서 S&P500에 최대 93%까지 투자할 수 있다. 김 부사장은 "기존 안전자산을 TDF2045로 전환하면 추가 자금 없이도 위험자산 비중을 효과적으로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은 TDF ETF 라인업 확대도 예고했다. 윤 본부장은 "라인업 구성 차원에서 빈티지를 다양하게 확대할 계획"이라며 "투자자 생애주기에 맞는 시의적절한 패시브 솔루션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4 14:42: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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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영진 연쇄 자사주 매입에 7%대 반등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발표로 급락했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나흘만에 주가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경영진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이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7.80%(49000원) 오른 6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재원 마련 차원에서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달한 자금은 해외 방산 1조6000억원, 국내 방산 9000억원, 해외 조선 8000억원, 무인기용 엔진 개발 3000억원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화 측은 "유럽의 독자 재무장과 미국의 해양방산·조선해양 산업 복원의 흐름에 맞춰 선제적으로 투자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의 초기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기습적인 유상증자 발표 직후 주가는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하며 급락했다. 유통주식 수 증가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 우려와 함께, 조달 자금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도 부각됐다. 이에 대응해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이사)은 유상증자 발표 직후 자사 주식 약 30억원어치 매입을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받은 연봉에 해당하는 규모로,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김 부회장은 "회사의 미래 성장에 대한 확신이 자사주 매입의 배경"이라며 "주주와 함께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경영진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손재일 사업부문 대표이사와 안병철 전략부문 사장도 유상증자에 따른 우리사주 매입과 별도로 각각 약 9억원(약 1450주), 8억원(약 1350주) 규모로 자사주를 순차적으로 매입하기로 했다. 이처럼 경영진이 책임경영에 나선 점이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며 주가 반등을 이끈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최정환 LS증권 연구원은 "필요한 투자임에도 불구하고 내부 현금흐름이나 사채조달이 아닌 유상증자를 선택한 점은 아쉽다"면서도 "방위산업 환경 변화에 따라 필요한 대응이며, 유상증자 목적 자체는 올바른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24 11:38:35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