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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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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해외주식 양도차익 3조 달성…"역대 최고치 경신"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양도소득세 신고기준 지난해 고객들의 해외주식 양도차익이 3조1000억원에 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23년 양도차익 1조원 수준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한 금액이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양도세 신고대상 고객 수도 크게 늘었다. 올해 10만 8000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되며 지난해 약 4만 7000명 대비 약 130%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일찍부터 자산에 대한 운용과 관리는 철저히 글로벌 시각에서 접근해야 하며, 한 국가나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성장하는 국가로 분산된 자산배분을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의 숫자로 확인된 퀄리티 있는 상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유니크하고 혁신적인 기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집중했던 전략이 실제 고객들의 투자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주식 투자 고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양도소득 알림 서비스가 있다. 전월 말 기준 양도소득 및 과세표준금액을 매월 첫 영업일마다 알려주고, 평가손익을 포함한 고객의 해외주식 손익이 공제한도인 25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도 알림을 제공한다. 세금 관리 부담을 줄여주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도 실시한다. 여러 증권사를 이용하는 고객도 타 증권사 해외주식 거래내역과 합산해 신고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영업점·HTS·MTS·고객센터 등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기한은 오는 13일까지다. 허정윤 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01 15:22:5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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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금융지주, 보험업 진출 모색…김남구 회장 "계열사 시너지 극대화 목표"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보험업 진출을 위해 인수 후보를 물색하며 신중한 검토에 나섰다. 김남구 회장은 지난 3월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보험사 인수를 위해 여러 가지 대안을 놓고 신중하게 검토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보험업을 해본 적 없었기 때문에 검토할 사항이 많다. 인수는 마땅한 상대가 있어야 하고, 또 매각 측과 우리의 전략이 맞아야 하기 때문에 작업에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그간 시장에 보험사 매물이 나올 때마다 유력한 인수 후보로 꾸준히 거론돼 왔다. 자회사로 증권과 저축은행, 캐피탈 등 다양한 금융사를 거느리고 있지만 보험사는 아직 보유하고 있지 않다. 보험사 인수는 계열사간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증권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한투그룹은 보험업을 통해 보다 다양한 구조의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다. 김 회장은 이날 주주들에게 건네는 인사말에서 "앞으로 국내의 한계를 벗어나 더 넓고 다양한 시장에서 고객별 특성에 따른 다양한 구조의 특색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발굴, 설계하여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계열사 및 사업 부문 간 시너지의 제고에 한층 더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B(기업 금융)와 자산 관리, 여신 등 모든 사업에서 본사와 해외 현지 법인,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연계와 시너지가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며 상품 서비스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감사 보고와 영업 보고, 재무제표 보고, 사외이사 선임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2025-04-01 14:33: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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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에 금감원 제동…"승계 연관성 면밀 검토"

금융감독원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을 요구한 배경에 대해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임을 재차 강조했다. 함용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회계 부원장은 1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와 관련해 금감원이 제동을 건 이유를 설명했다. 함 부원장은 "증자를 전후한 자금·지분의 이동, 가업승계와 관련한 지분화, 기타 계획하고 있는 여러 사안들이 (회사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와 이사회가 어떻게 결정했는지 과정을 투자자들에게 세세히 설명하라(는 취지)"라고 말했다. 함 부원장은 "유상증자는 기업의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자금 조달 수단이지만, 주주 가치 희석으로 인한 단기 악재 측면도 있어 균형감 있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심사도 유상증자의 긍정적 측면을 최대한 인정하면서도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시 기본 원칙에 따라 일관성 있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출한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해 투자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가 부족하다며 정정을 요구했다. 특히 유상증자를 선택한 이유와 시점, 자금 사용 목적, 증자 전후 한화그룹의 지배구조 변화와 그 연관성 등을 명확히 기재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금감원은 증자 전후 자금의 이동과 지배구조 재편을 면밀히 살펴보겠다는 입장이다. 함 부원장은 "증자 결정 전후 자금이나 지분의 이동, 승계 관련성을 한화그룹이 제출할 정정신고서에서 확인할 것"이라며 "지분의 이동, 구성과 변경 등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증자 대금과 관련한 전후 사정이 연관된다면 투자자들은 당연히 (증자 결정의) 시점, 금액, 지분 이동이 회사에 미치는 영향 등 여러가지 부분을 궁금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해외 방산(1조6000억원) ▲국내 방산(9000억원) ▲해외 조선(8000억원) ▲무인기용 엔진(3000억원)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장 일각에서는 유상증자가 단순한 자금 조달 목적이 아니라 그룹 승계를 염두에 둔 지배구조 개편이라는 의혹도 제기되는 중이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상증자 발표 직전에 한화임팩트파트너스와 한화에너지가 보유한 한화오션 지분 7.3%를 약 1조3000억원에 매입한 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 지분 22.65% 중 절반을 세 아들에게 증여한 사실 등이 겹치며 승계 작업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함 부원장은 "(정정신고서 제출) 이후에도 혹시 기재가 불충분하거나 불성실하다면 당연히 재정정을 요구할 수 있다"면서 "정해진 방향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발표 이후 일부 주주들 사이에서는 자금 여력이 충분한 상황에서 굳이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이유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말 기준 유동자산이 23조원에 달하며, 순이익도 1조380억원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5-04-01 14:26: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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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공매도·관세 변수 주목…금융시장 모니터링 강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매도 재개와 미국 상호관세 행정명령 발표를 앞두고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경고하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주문했다. 이 원장은 1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금감원 임원회의에서 "미국 증시 하락과 트럼프 관세 정책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공매도 재개와 동시에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공매도는 중장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을 낮추는 데 기여하므로 우려가 없도록 적극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공매도 급증 종목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 협의해 관련 시장 조치를 강화하고, 공매도중앙점검시스템(NSDS)을 통해 불법 공매도를 철저히 점검해 자본시장의 공정한 경쟁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 원장은 이달 2일 예정된 미국 상호관세 행정명령 발표와 관련해서는 금융시장 변동성이 상당 기간 지속 될 수 있다며 임직원에게 경각심을 갖고 맡은바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내 경제와 산업별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 원장은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의 반작용으로 오히려 미국 예외주의가 약화되며 글로벌 자금이 유럽·중국 등 적극적인 경기 부양을 추진하는 국가로 이동하는 움직임도 관찰된다"며 "우리나라도 경기 활성화 논의 진전과 주주 보호 등 자본시장 선진화 추진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금 유입 여건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최근 가계부채 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 원장은 "3월 중 가계대출은 신학기 이사 수요 해소 등으로 증가폭이 감소하며 1분기 가계대출 관리 목표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서울·수도권 일부 지역의 주택가격과 거래량이 단기 급등하며, 그 영향이 시차를 두고 3월 후반부터 가계대출에 반영되고 있다"며 "지역별 대출 신청·승인·취급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점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서울 전체 주택 거래량 증가율은 전월 대비 79.0%를 기록했다. 특히 강남·서초·송파 지역은 108.7%, 마포·용산·성동 지역은 108.0%로 단기간에 크게 증가했다. 이 원장은 "4월 이후 가계부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며 "지역별로 주택가격 변동과 대출 증가세를 면밀히 살펴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4-01 14:26: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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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하향 미리 알았나?"…금감원, 홈플러스·MBK 해명과 다른 정황 발견해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와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일찍 인지하고도 이를 숨긴 채 기업회생 신청을 준비한 정황을 포착했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사기적 부정거래 여부를 포함해 전방위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함용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회계 부원장은 1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자본시장 현안 브리핑에서 "신용평가 하방 위험 인지 시점과 회생신청 기획 시점 등이 쟁점"이라며 "그동안 MBK가 주장해온 내용과는 다른 정황이 발견되고 있다"고 밝혔다. 함 부원장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이 강등된 것은 지난 2월 28일이지만, 이보다 이르게 인지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신용평가 결과가 발표되기 전에 이미 회생신청을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 증거가 포착됐다"고 말했다. 홈플러스와 MBK는 단기신용등급이 'A3'에서 'A3-'로 강등된 직후인 3월 4일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고 해명했다. 금감원은 이보다 앞선 시점에 등급 하락을 인지하고도 신용위험을 감추며 채권을 발행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다. 금감원은 홈플러스와 MBK의 불법 행위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함 부원장은 "과거 동양사태나 LIG 사태처럼 사기적 부정거래가 성립할 경우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며 "MBK파트너스는 금감원의 검사대상이므로 행정제재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홈플러스의 회계처리기준 위반 가능성도 발견해 회계감리로 전환했다. 함 부원장은 "회계처리 기준 위반 개연성이 확인됨에 따라 이번 주부터 감리로 전환해 보다 세밀하게 살펴보고 있다"며 "감사를 불러 보다 깊이 있는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홈플러스 사태 대응을 위해 지난 3월 19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불공정 거래 조사와 회계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MBK파트너스, 신용평가사, 신영증권, 홈플러스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 검사·조사·감리를 진행 중이다. 특히 금감원은 홈플러스와 대주주 MBK가 신용등급 하향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단기채권을 발행했다면 사기성 거래로 간주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홈플러스와 MBK는 회생절차 준비를 2월 28일 이후 시작했다고 주장했으나, 금감원은 이미 이보다 앞선 시점부터 준비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함 부원장은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가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현재 상거래 채무를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변제 시기와 우선순위 등이 불확실해 협력사와 입점사의 불안감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점포 임대료 지급을 미루면서 모호한 변론을 이어가고 있다"며 "홈플러스는 스스로 약속한 전액 변제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이해관계자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이러한 의혹을 바탕으로 추가 자료를 확보해 법적 책임 여부를 가릴 계획이다. 필요할 경우 금융위원회와 협력해 강제 수사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1 14:26: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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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5년간 매출 6조 '과대계상'…금감원 "심사 착수"

한국투자증권이 내부 회계 오류로 최근 5년간 매출(영업수익)을 부풀린 것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심사에 들어갔다. 함용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부문 부원장은 1일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투자증권의 매출 과대 상계 문제와 관련해 "심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함 부원장은 "규모, 비율, 고의성 등을 살펴 (강제성이 있는) 감리로 전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투증권의 경우 규모 계수를 봐야겠지만 어쨌든 매한가지"라며 "일단 심사에는 착수했고, 그 이후 과정을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내부 회계 오류로 인해 최근 5년간 매출(영업수익)을 약 6조원 부풀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한국금융지주는 지난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사업보고서의 영업수익과 영업비용을 정정했다. 정정된 수치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5년간 영업수익은 기존보다 약 5조7000억원 줄었고, 영업비용은 같은 규모로 늘어났다. 연도별 영업수익 변동은 ▲2019년 9조9236억원에서 9조6820억원으로 ▲2020년 15조2000억원에서 14조5600억원으로 ▲2021년 11조6060억원에서 12조4305억원으로 ▲2022년 20조8065억원에서 21조6689억원으로 ▲2023년 22조848억원에서 19조3540억원으로 각각 수정됐다. 이번 오류는 한국투자증권의 리테일 부서와 FX부서가 외환 거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상계하지 않아 발생한 문제였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내부 거래라 재무제표에서 상계해서 올렸어야 했는데 실수가 있었다"며 "영업비용도 같은 값으로 잘못 계산되어 당기순이익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금감원은 이번 회계 오류의 고의성을 중점적으로 조사해 감리 전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01 11:51: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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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탄핵심판 선고일 발표에 '이재명 테마주' 불기둥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발표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테마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11시 43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형지글로벌은 전일 대비 1840원(29.97%) 상승한 798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형지글로벌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추진한 무상교복 정책과 맞물려 이재명 테마주로 묶인 종목이다. 또 다른 테마주인 오리엔트정공도 같은 시각 전장 대비 3010원(29.92%) 올라 상한가인 1만3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신건설, 에이텍 등 다른 이 대표 관련된 코스닥 종목들도 일제히 28~30%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에서는 이스타코와 오리엔트바이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여부에 대한 결정을 오는 4일 오전 11시에 선고하기로 했다. 만약 재판관 6명 이상이 탄핵에 찬성하면 윤 대통령은 즉시 파면되며, 조기 대선을 치러야 한다. 반면 찬성 재판관이 6명 미만이면 윤 대통령은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 한편, 정치 테마주 특성상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일부 테마주 종목은 이미 주가가 3배 이상 급등한 바 있어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01 11:51: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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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덴티움, 행동주의펀드 지분 매입에 15% 급등

덴티움이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의 지분 확보 소식에 장 초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얼라인파트너스가 덴티움의 지분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덴티움의 지분 7.17%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덴티움은 이날 오전 9시 48분 기준 전일 대비 15.19% 상승한 8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덴티움 지분 보유 목적을 '일반 투자'로 명시했다. 일반 투자는 경영권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의결권, 신주인수권 등 기본적인 권리 이상의 적극적인 주주 활동을 하는 투자 형태다. 이는 '단순 투자'가 기본 권리만 행사하는 소극적 형태와는 차이가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실적 개선이 동반되지 않은 단순 투자 심리로 인한 주가 상승에 대해 변동성이 클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정동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얼라인은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보유 지분을 점진적으로 늘려오며 최근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면서 "'단순 투자'가 의결권, 신주인수권, 이익배당청구권 등 법률에 따라 보장되는 기본적인 권리만 행사하는 소극적인 투자 형태인 반면 '일반투자'는 경영권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더 적극적인 주주 활동을 하는 투자 형태다. 향후 구체적인 주주 행동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덴티움 주가는 올해 초 역사적 밸류에이션 하단 수준까지 하락했기 때문에 행동주의 펀드의 개입이 주가 반전의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근본적인 실적 개선 전략이 수반되지 않으면 주가 변동성이 심화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01 09:54: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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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댈 곳이 없네"…美관세·경기 둔화 우려에 공매도까지 '사면초가' 국내 증시

"닷컴 버블 당시 인터넷이라는 기술에 대해 엄청난 과대광고가 있었지만 어떤 기업도 인터넷으로 돈을 버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지 못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다론 아제모을루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가 인공지능(AI)시장에 빗대어 한 말이다. AI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제2의 닷컴버블' 붕괴가 재연될 수 있다는 경고다. 예견이 현실화하는 것일까. 인공지능(AI)관련주들이 맥없이 주저 앉는 등 글로벌 증시 주변 곳곳에서 '폭락이 가깝다'라는 신호가 감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침체(recession) 공포가 세계 금융시장을 짓누른 탓이다. 특히, '스몰 오픈 이코노미(소규모 개방경제)'라는 숙명 아래 있는 국내 증시는 더 취약한 상황이다. 여기에 코리아 피크 우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지연 등 경제·정치를 아우르는 불확실성까지 시장을 짓누른다. ◆글로벌 금융시장, 트럼프 '리세션룰렛' 아래 트럼프의 '리세션 룰렛(침체를 건 러시안 룰렛)'이 시장에 '패닉(공포)'을 불러왔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 나스닥은 2.70% 하락했다. 다우존스와 S&P도 1%대 추락했다. 아마존, 구글, 메타 등 주요 기술주는 4%대 하락했다. 태평양을 건너온 '공포'는 아시아 증시를 침몰시켰다. 31일 한국(-3.00%), 일본(-4.05%), 대만(-4.20%) 등 주요 아시아 증시는 3~4%대 하락세를 보였다. 외환 시장도 휘청였다. 트럼프가 겨눈 '상호관세'의 창끝이 예상보다 날카로울 수 있다는 두려움이 '블랙먼데이'를 만들었다. 트럼프는 철강·알루미늄·자동차 등 개별 품목관세에 이어 오는 4월 2일 전 세계 국가들의 대미 관세와 비관세 무역장벽을 고려해 '상호관세'를 발표할 방침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를 발표하게 되면 거대 소비시장인 미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전 세계 거의 모든 나라가 그 대상이 되므로 전 세계는 자신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트럼프발 관세전쟁에 빠져들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는 상호관세는 조금 복잡하다. 미국에 대한 관세뿐 아니라 상대국의 조세나 법률, 검역 등 각종 제도 같은 비관세 장벽까지 고려하겠다는 것이다. 한국 처지에서는 최악의 시나리오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전면 폐기 가능성을 걱정해야하는 상황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트럼프세션(트럼프와 침체를 뜻하는 리세션을 합친 말)'공포에 떨고 있다. 특히 '셀코리아'는 패닉 수준이었다. 이날 하루 코스피에서 판 주식이 1조6000억원에 달했다. 이유 있는 '팔자'다. 한국의 수출 의존도는 국내총생산(GDP)의 40% 이상으로 다른 나라보다 높다. 대미 수출의 35%를 자동차가 담당하고, 대중 수출의 50%를 반도체 등 IT 품목이 담당한다. 이 같은 편중된 구조 때문에 '상호관세'의 무게는 다른 국가보다 더 무겁다.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0.9% 떨어질수 있다는 영국의 경제분석업체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전망이 빈말이 아닐 수 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악화한 경제지표(개인소비지출, 소비자심리지수 등)는 저성장, 고물가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고 있다"며 "이에 따른 미국 증시 급락 여파 또한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갈라선 집안 꼴에 경제주체들 '각자도생' 나라 안으로도 악재들이 첩첩산중이다. 내리막길을 걷는 국가의 증시가 좋을 리 없다. 안갯속에 있는 윤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탄핵 심판이 그중 하나다.'12.3비상계엄' 사태 이후 길어진 탄핵정국으로 기업의 투자 심리와 국민의 소비 심리는 아직 한겨울이다. 김진욱 씨티 이코노미스트는 "헌재의 탄핵심판 선고가 4월 중순 이후로 미뤄질 경우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간 이어지고 야당이 또다시 탄핵 소추를 추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 결과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이 낮아질 가능성이 커진다고 분석했다. 정책 입안 효과도 약해질 것으로 봤다. 그는 4월 중순 이후 헌재의 탄핵 심판에서 인용 결정이 나더라도 원·달러 환율은 석 달간 1450원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 지금 '피크 코리아' 위기에 직면했다. 잘하던 분야는 죄다 중국 등에 추월당했고, 첨단 분야는 멀찍이 뒤처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1%에서 1.5%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0%에서 1.2%로,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는 1.8%에서 1.4%로 하향 조정했다. HSBC는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4%로 제시했다. HSBC는 지난달 만해도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1.7%로 예상한 바 있다. 한국은행도 지난달 성장률 전망치를 1.9%에서 1.5%로 대폭 내렸다. HSBC는 미국의 관세 인상이 본격화되기 전인 1~2월 수출이 전년보다 감소했다는 점에서 관세가 현실화할 경우 성장이 가파르게 둔화할 위험이 높다고 진단했다. 불확실성 여파로 제조업 설비 투자와 건설 투자의 의미 있는 회복이 어렵다고도 봤다. 또 소비자심리 지수가 여전히 장기 평균을 하회해 소비 회복도 쉽지 않다고 짚었다. 강현기 DB증권 연구원은 "향후 미국 주식 시장이 깊은 하락을 겪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한국 주식시장도 재하락 여지가 짙다"고 우려했다.

2025-04-01 09:13: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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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신영증권 등 증권사 4곳 연대, 1일 오후 5시 홈플러스 상대로 형사 고소

신영증권 등 증권사 연대가 홈플러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을 대상으로 1일 오후 5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형사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법무법인 율촌을 선임했다. 다만 고소 대상에 MBK파트너스는 포함되지 않았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을 발행한 신영증권과 이를 판매한 유진투자증권, 하나증권, 현대차증권 등은 이날 홈플러스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 법률위반(사기) 및 자본시장및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형사 고소하기로 확정했다. 증권사들은 지난주 후반에 형사고소를 결정했으며 현재는 고소장을 완성한 상태다. 증권사들은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강등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이를 숨긴 채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을 발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홈플러스 신용등급이 강등될 것을 알면서도 ABSTB 발행을 묵인한 결과로, 개인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끼쳤다는 입장이다. 특히 홈플러스가 메리츠금융으로부터 받은 1조2000억원 규모 대출 중 6000억원에 대한 중도상환권을 신용평가사 등이 뒤늦게 인지한 점을 문제 삼고 있다. 단기물 발행 시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은 투자자들에게 리스크 요소가 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알렸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증권사들은 홈플러스가 2월 25일 신평사로부터 신용등급 하락을 통보받은 날에도 820억원 규모의 전단채(ABSTB)를 발행한 점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신용등급 하락 전 한 달여 동안 1800억원 이상의 ABSTB를 발행했는데, 이는 A3 등급 발행 금액으로는 이례적이라는 설명이다. 홈플러스 측은 유동화증권도 상거래채권으로 인정하겠다고 밝혔으나, 증권사들은 구체적인 변제 자금과 시점이 명확하지 않다며 이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MBK파트너스를 비롯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등은 고소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기업회생절차 신청 등에서의 MBK 관여 여부를 현재로서 따지기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4-01 09:12: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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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호관세·트럼프세션 공포에 코스피 -3% 침몰, 아시아증시도 '블랙먼데이'

공매도 재개 첫날 트럼프가 쏜 '리세션 룰렛(침체를 건 러시안룰렛)'의 파편을 맞고 코스피 지수가 2480선대로 추락했다. 원화값은 1470원을 넘어섰다.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0% 하락한 2481.12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1월 6일(2488.6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 지수는 3.01% 하락해 672.85로 마감했다.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 발표(4월 2일)를 앞두고 우려가 커진데다 미국의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 가능성,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지연에 따른 국내 정치·경제 불안, 공매도 재개에 따른 불안감 등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1조600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1조5000억원 가까이 물량을 받았지만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지난 28일(현지사간) 뉴욕증시가 트럼프발 공포에 휘청이자 위험자산에서 발을 뺀 것이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2.70%)을 비롯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6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97%) 등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미국의 성장 둔화 위험이 고조되자 큰 손들은 채권을 사들이고 있다. 1분기 미국 채권 수익률은 2.5%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발은 뺀 데는 외부 탓만 있는 게 아니다. 한국경제에 대한 믿음이 약한 탓이다. 정부는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8%로 제시했다. 지난번 예상치보다 0.4%포인트나 낮아졌다. 잠재 성장률 2%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성장 예고다. 내수는 얼어붙고 수출은 쪼그라드는 상황에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신판 지연이라는 정치 불확실성까지 커지면서 경제 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영국 소재 경제 분석기관인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제로성장'(0.9%)을 전망하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지연되는 등 한국 정치를 둘러싼 악재도 지수를 끌어내렸다. 씨티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예상치 않게 오래 지속되면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다소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경제 정책의 안정성과 효과가 저해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원·달러 환율도 치솟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3시 30분 기준 달러당 원화값은 6.4원 오른 1472.9원에 마감했다. 이는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5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블랙먼데이를 연출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5% 하락한 3만5617.56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4.20% 추락해 2만695.90을 기록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5.56포인트(0.46%) 내린 3335.75로 장을 마감했다.

2025-03-31 16:00: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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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고객 친화형 '우리WON MTS' 출시

우리투자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우리WON MTS'를 31일 정식 출시했다. 31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우리WON MTS' 출시로 리테일사업도 본격화하며 'IB와 디지털이 강한 종합증권사'로의 도약에 나선다. '우리WON MTS'는 고객 중심의 사용자 경험(UX)에 초점을 맞춰 최적의 디지털 투자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직관적이면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사용자 화면(UI)을 기반으로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빠른 주문 체결과 실시간 시장분석 기능을 통해 전문투자자 수준의 정보 접근성도 제공한다. 또한 AI기반의 ▲맞춤형 콘텐츠 ▲개인화 알림시스템 ▲실시간 뉴스 연동 기능 등 투자결정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우리WON MTS는 고객이 더 쉽고 빠르게 직관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디지털 금융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종합증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우리WON MTS'를 단순한 주식거래 앱을 넘어서 해외주식/채권, 연금, AI기반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연계하는 종합 디지털 금융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AI콘텐츠 고도화 ▲차별화된 금융정보 제공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등 고객 중심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우리WON MTS는 단순한 거래플랫폼을 넘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투자여정'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디지털 금융파트너로서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주식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산과 글로벌 투자기회까지 지속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31 13:50: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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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 '2025년도 EY 아시아태평양 우수 여성 기업가' 24인 선정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EY가 2025년도 'EY 아시아태평양 우수 여성 기업가 프로그램(EY Entrepreneurial Winning Women™ Asia-Pacific)'에 참여할 여성 기업가 24인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에서는 광학 전자부품 기업 세코닉스의 박은경 대표가 이번 프로그램에 이름을 올렸다. EY 우수 여성 기업가 프로그램은 고성장 기업을 성공적으로 일군 높은 잠재력의 여성 기업가를 발굴해, 이들이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기업을 지속 가능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와 리소스를 제공하는 이니셔티브다. 2008년 출범한 이래 전 세계 60개 이상의 시장에서 1000명 이상의 여성 기업가들이 참여했으며, 아태지역에서는 2015년부터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여성 기업가 24인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10여 개 시장을 대표하며, 장기적인 성장과 확장을 위해 혁신적 사고를 발휘하는 리더들이다. 이들은 테크놀로지, 소비재, 부동산, 디자인,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을 이끌고 있다. EY 분석에 따르면, 이들이 운영하는 기업들은 2024년 기준으로 총 12억 달러(약 1조 7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1만10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클레어 카드노(Claire Cardno) EY 아시아태평양 리스크 매니지먼트 리더 겸 EY 아시아태평양 우먼. 패스트 포워드(Women. Fast Forward) 이그제큐티브 스폰서는 "EY는 여성 기업가들이 기업가 여정의 모든 단계에서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EY의 방대한 네트워크와 아태지역 특화 이니셔티브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레타 차우(Loletta Chow) EY Private 아시아태평양 리더 겸 EY 아태 우수 여성 기업가 프로그램 이그제큐티브 스폰서는 "올해 프로그램에 선정된 여성 기업가들은 혁신적인 비전과 결단력을 바탕으로 기업가정신의 미래를 그려 나가고 있다"며 "EY는 이들이 각 산업과 시장을 넘어 전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기업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복한 EY한영 마켓부문 대표 겸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리더는 "EY 아태 우수 여성 기업가 프로그램은 다양한 산업과 지역의 여성 기업가들이 경험과 인사이트, 실질적인 조언과 리소스를 나누는 교류의 장"이라며 "EY가 제공하는 기회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31 11:12:56 허정윤 기자